안녕하세요~~


저번 주말에 치즈케이크 팩토리에 또 다녀왔어요 ㅎㅎ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전에 한번 강추 메뉴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용..

저번에 올린 글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어요~


2017/09/29 - [맛집 또는 식품] - Cheesecake Factory: 치즈케이크 팩토리의 초강추 메뉴



오늘 포스팅에서는 저번 포스팅에서 너무 사진도 없었고 새로 시도해본 메뉴도 있고 해서 또 작성해 보려구요 ㅎㅎ

이번에는 블로그에 올려야지 생각하면서 열심히 사진도 찍어왔답니다.  



요즘 미국 동부, 중부 모두 추워서 난리인데 지난 주말에 강추위를 뚫고 몰에 갔었어요. 간김에 외식으로 치즈케이크 팩토리를 갔는데 이날이 무슨 날도 아니였는데 평소 보다 사람이 더 많더라구요. 원래 치즈케이크 팩토리가 대부분 대기가 길기때문에... 예약도 안받고.. 그래서 일부러 완전 저녁시간인 6시~7시를 피할려고 5시쯤 레스토랑으로 갔어요. 근데 이게 왠걸 제 예상을 완전 빗나가서 사람이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ㅠㅠ 호스트한테 물어보니 2명이면 20~30분이면 된다고 하기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렸어요.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인기도 많은데 예약을 안받고 무조건 워크인 시스템이라서 늘 어느정도 대기가 있어서 늘 매장 안에 사람이 바글바글해요. 그래서 호스트가 이름을 불러도 잘 안들리기때문에 요렇게 진동벨을 줍니다. 한국같죠? 근데 사람이 진짜 매우 많을때는 이 진동벨도 부족해서 못받는다는거~ ㅎㅎ 호스트가 20~30분 걸린댔는데... 배고파도 참고 기다렸는데 거의 40분정도 기다려서 자리에 앉은것 같아요. 



치즈케이크 팩토리의 시그니쳐 인테리어...! 이집트 풍의 인테리어 에요. 처음에 갔을때는 미국 음식점인데 인테리어는 왜이러나 했는데 이제는 뭔가 정감가는 어두침침함이에요..ㅋㅋ


이날은 대기하는 줄도 길어서 그런지 내부도 엄청나게 바쁘더라구요. 서버들도 엄청 바쁘게 다니고 손님도 많아서 제 말소리가 잘 안들릴정도로 많더라구요.



자리에 앉으면 음료를 주문받고 메뉴와 식전빵을 가져다 줍니다. 서버가 빵을 안줄때도 있는데 주저말고 달라고 하시면 가져다 줍니다. ㅎㅎ 사진에 보이는 두종류의 빵을 주는데 갈색빵은 약간 아웃백의 부시맨 브레드 같은 맛이에요. 촉촉한거랑 식감도 비슷하고 맛도 비슷해요. 하얀빵은 그냥 딱 빵! 이런맛이에요. 약간은 질길수도 있지만 치아바타같은 빵같은 그런 빵이요. ㅎㅎ



이번에도 역시나 제가 강추했던 메뉴 타이 레터스 랩(Thai Lettuce Wraps) 을 시켰어요. 언제나 맛있는 이 맛 ..! 치킨은 그릴에 구운 치킨인데 불맛이 나서 맛있어요. 늘 아쉬운 점은 야채에 비해 고기가 좀 적다는것..? 그래서 이번에는 고기를 반으로 잘라서 먹었어용 ㅋㅋ 이날은 진짜 주방도 너무 바쁜지 당근을 자르다 말고 줬어요... 당근이 채썰어서 나와야 되는데 칼집만 나고 하나도 안짤렸어요.. 하하.. 이상한거 준건 아니니까 그냥 알아서 잘러서 잘 먹었어요.




그리고 새로운 메뉴를 시켜봤어요. 기다리는 동안에 매장에 있는 티비에 메뉴 사진들이 나오는데 맛있어 보여서 시켜봤어요.


짜잔~ 쉬림프 스캠피 (Shrimp Scampi)에요. 엔젤헤어 파스타와 함께 나옵니다. 엔젤헤어는 소면같이 얇은 파스타 면이에요. 소스에 잘 비벼서 새우랑 함께 먹으면 됩니다.



음... 일단은 양이 많기로 소문난 치즈케이크 팩토리 답지 않은 양... 실망스러운 양... 허허허 새우는 적당히 나왔는데 엔젤헤어 양이 쫌 실망스럽죠? 파스타 메뉴가 아닌 Seafood 섹션에 있던 메뉴라 그런가봐요. 소스는 크리미한데 조금 단 편이에요. 소스에 들어있는 야채랑 함께 먹으면 맛이 있긴 해요. 조금 덜 달면 더 좋을듯 해요. 새우는 큰편이긴 한데 튀김옷이 약간 실망.... 스러웠네요...? ㅜㅜ 튀김옷이 막 두껍지는 않은데 뭐랄까... 밀도있는 튀김옷 느낌이라서 새우에 착 붙어있지가 않고 정말 말그대로 옷처럼 벗겨지는 튀김옷이더라구요. 앞으로 이 메뉴는 엥간해서 안시킬듯 합니다. 헤헷.. (미안.. 치즈케잌 팩토리..)


보통은 2명이서 가면 타이 래터스 랩을 시키고 파스타를 한종류 시키는데요. 그래도 파스타가 남을때가 있거든요. 아니면 일부러 파스타를 조금 남기고 싸달라고 하고 케이크를 먹고 가기도 하구요. 근데 제가 최초로 치즈케이크 팩토리에 2명이 가서 남김없이 전부 다 먹고 나왔답니다. 케이크는 레스토랑에서 안먹고 따로 포장해서 집에 가지고 왔어요. 케이크 먹을정도의 배가 안남아서.. ㅎㅎ 다 먹으니 배가 딱 부른 정도였어요. 



케이크는 자리에서 주문해서 먹거나 싸달라고 해도 되는데 서버들이 이렇게 바쁜걸로 봐서는 포장이 나오는데 오래걸릴것 같더라구요. 저번에 자리에서 주문하고 포장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너무 오래 걸린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럴것같아서 일단 계산을 하고 케이크 코너에서 포장으로 직접 주문했답니다.



요렇게 케이크 냉장고에서 구경을 하고 마음에 드는 맛으로 계산대에서 주문하면 되요. 식사를 따로 안하더라도 케이크만 주문이 가능해요. 계산대도 따로 있어요. 요번에는 케이크도 새로운걸로 주문해봤어요. 초콜릿 헤이즐넛 크런치 치즈케이크(Chocolate Hazelnut Crunch Cheesecake)이에요. 얘가 너무 thick 해서 집으로 가지고 오는길에넘어졌어요 ㅜㅜ 그래서 복구하다보니 모양이 저렇게 됐네요. 원래 모양은 먹음식스럽고 귀여워요.



위에 올라간 초코크림은 악마의 잼 누텔라랍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케이크 이죠? ㅎㅎ 

이건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아래에 뭔가 들어있는지 이름대로 크런치한게 씹혀요. 그리고 치즈케이크 답게 꾸덕꾸덕한 매력이 있답니다. 치즈케이크 팩토리의 치즈케이크들은 폭신한 일본식 치즈케이크가 아니고 꾸덕하고 쫀득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찐한 밀도있는 치즈케이크들이에요. 보통 치즈케이크들보다 이 초콜릿 헤이즐넛 크런치 치즈케이크가 더욱 밀도있는 질감이더라구요. 제 취향은 꾸덕한 치즈케이크 쪽이라 좋았어요~



이렇게 다시 방문한 치즈케이크 팩토리 리뷰를 마칠께요.

다음번에 또 치즈케이크 팩토리를 방문하면 또 새로운 메뉴를 시도해볼까 해요 ㅎㅎ 시도하고나서 또 후기를 써보도록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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