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파리-미국 여정이 였는데 에어 프랑스를 탄건 아니고 델타를 이용했어요.

그런데 샤를 드골 공항에 델타가 따로 데스크도 없고 라운지가 없기 때문에 같은 스카이 팀인 에어 프랑스의 라운지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에어 프랑스 라운지 후기를 적어볼까 해용 ㅎㅎ


일단 샤를 드골 공항이 진짜 큰데 저는 국제선이라서 2E 터미널로 배정받아서 갔어요.

이게 또 복잡하게 2E 터미널에서 게이트가 M,L,K 이런식으로 나누어 지더라구요.


샤를 드골이 워낙 줄이 길고 체크인이 오래걸린다고 하고..

또 요즘 대통령때문에 미국행 비행기는 탑승객 한명씩 간략한 인터뷰를 거쳐야 한다고 해서 일부러 일찍 갔어요.


근데 아침비행기라서 사람이 많지 않았기에 일찍 시큐리티를 통과해서 라운지로 가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M 게이트라고 해서 그쪽으로 가있었는데 뒤늦게 L로 바뀌어서 M과 L에 있는 라운지 모두를 이용하게 되었네요 ㅎㅎ




제가 PP카드 이용해서 라운지 여러군데 다녀보기도 했고 아멕스 센츄리온도 가봤지만

비지니스 라운지가 더 좋은건 어쩔수 없나봐요... ㅎㅎ

제가 갔던 라운지 중에 가장 넓었고 부대시설도 많았어요.

PP카드 사용 가능한 라운지들은 대부분 입장료 지불하고 입장이 가능하기도 하고..

그래서 작거나 음식도 별로고 진짜 그냥 잠깐 쉬다가 가는데 만족하는 경우가 많구요.


사실 음식은 아멕스 센츄리온이 더 짱이긴 합니다.

근데 크기나 다른 부대시설 면에서는 비지니스 라운지가 더 좋았어요.

센츄리온 라운지는 선택과 집중 같은 느낌이랄까요? 음식이 맛있지만 메뉴는 적고 공간도 아주 넓은건 아니구요.

대신에 나름 최신에 지은 라운지들이라서 깨끗하고 모던한건 있구요.



아무튼 비지니스 라운지 살펴봅시당~

비지니스 이상 승객들만 이용 가능하구요. 따로 입장료를 내거나 해도 엑세스가 불가능합니다.



진짜 자리 많고 넓고 쾌적 그 자체... 너무 조용해서 일행끼리도 속삭여야 할거 같은 분위기였어요.. ㅋㅋ



센츄리온도 가끔 북적여서 자리 찾아 다녀야하는데 여기는 그럴 걱정이 없이 다양한 의자와 공간을 자랑합니다.



음식은 프랑스 답게 빵이 여러종류로 있구요.

빵은 그냥 무난... 평범..



저는 아침이였기에 스크램블 에그랑 베이컨이 있었어요.

그외에 햄, 치즈, 쿠기 종류도 있었구요.



라면도 있었어요.

일본 컵라면이에요. 한국 컵라면이 더 맛있는데.... 아직 에어프랑스가 라면맛을 모르나 봅니당. ㅋㅋ



요거트도 있어요. 이 요거트 맛있더라구요~



음료는 탄산 음료, 주스, 커피, 차 등등 엥간한건 다 있어요.



술종류도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다 되어있어요.

센츄리온은 바텐더가 있는데 여기는 다 셀프로 있어요.



그리고 화장실~ 

진짜 넓어요. 짱! 그리고 핸드솝도 향이 좋았어요. 넓은게 가장 장점이네요. ㅋㅋ



그리고 또 한가지 놀라웠던점!

플레이스테이션 4가 있어요! 스트리트 파이터 같은 게임도 있구요.

심심해서 몇판 하다가 나왔어요..ㅋㅋ

비지니스 이상 타면 그냥 일찍 공항에 와있어도 심심하지 않겠어요..


PS4 말고 신문, 티비 등등 제공합니다.




그리고 게이트 변경으로 인해 L에 있는 라운지로 갔는데 여기가 더 크더라구요!

대신에 지하에 있고 1.5층으로 이루어져있어요. 한층에 쭉 있고 반층 정도 올라가면 쉴 수 있는 공간이 또 있어요.

거의 비슷하긴 한데.. 음식이나 분위기는 다 똑같고 대신에 좋은거는 이 의자가 있어요.

이 의자 진짜 편해요. ㅋㅋ 여기서 자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이상으로 간략한 저의 첫 비지니스 라운지 후기 였습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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