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하면 또 먹거리를 빼놓을수가 없잖아요.
게다가 제주도라니.... 잘 챙겨먹어야 겠죠!!!! ㅎㅎ

제가 갔을때가 3월이였어서 그런지 다랑쉬 오름 등반 후에 해가 지니까 기온도 뚝 떨어지고 따끈한 국물이 땡겼어요.
때마침 가게 된 성미가든~!
유명한 곳인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유명한 곳이였더라구요. ㅎㅎ
나중에 찾아보니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다고 하네요. 전혀 모르고 다녀왔던... ㅎㅎ


이곳은 제주 조천읍에 있는데 구좌읍에서 멀지 않았어요.
차로 금방갑니당. ㅎㅎ

대표메뉴는 닭 샤브샤브 코스인듯 하구요.
닭도리탕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처음에 성미가든이라고 해서 가든이니까... 신발 벗고 바닥에 앉나 해서 쫌 그랬는데
방도 있고 테이블도 있어요~! 저는 테이블이 편해서 테이블로 ㅎㅎ
바닥에 오래 못앉겠어요.. 골반이.. 너무 아파요... ㅠㅠ 

닭 샤브 코스를 인원수만큼 시키고 기다리니 시작 코스는 닭 샤브샤브!

 

요렇게 야채를 넣은 육수가 나오구요. 
그다음에 닭고기를 가져다 줍니다.

 

샤브샤브는 그동안 소고기 로만 먹어봤는데 닭고기라 조금 생소했지만 역시 닭이라서 그런지 맛있어요. ㅎㅎ
또 가슴살인듯 한데 얇게 썰어져있어서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근데 닭이라서 괜한 선입견에 다 익혀먹어야지 하면서 좀 기다리면서 먹게 된다는.. ㅋㅋ

닭고기랑 야채 건져먹고나서 국물 먹어도 맛있었어요.
국물이 간이 되어있는지 적당히 짭잘하면서 담백한 국물맛이 좋았습니다.


닭 샤브를 먹다보면 나오는 토종닭 백숙.
풀러 키운 토종닭이라서 그런지 뼈도 크고 괜히 더 맛이 있고 건강한 느낌...? 
요거 맛있더라구요.


살도 푸드럽고 안에 들어있는 녹두도 맛있구요.
앞에 개인접시에 있는 양파갈은거? 그런거에 찍어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새콤해서 그냥 그랬구..
그냥 소금 찍어먹는게 더 좋았네용 ㅎㅎ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는 녹두죽이에요.
근데 걸쭉한 죽은 아니고 국에 밥 말은것 같은 묽은 닭죽이에요.

저는 근데 녹두의 식감때문인지.. 팥같은 녹두 특유의 식감때문에 그냥 저냥 제 취향은 아니였어요.

죽이라고 해서 죽같은 점성을 기대했는데... ㅎㅎ

같이 간 식구들중에 어르신들은 아주아주 좋아하시더라구요 ㅎㅎ



요렇게 든든하고 뜨끈하게 식사를 마쳤어요~

든든한데 막 부대끼고 하는 배부름이 아니고 기분좋게 든든한 한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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