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에 간김에 정확히 울산은 아니지만 가까이 양산에 위치한 통도사에도 가보았습니다.
진짜 오래된 절 중에 하나라고 들었는데 역시나 웅장하고 길도 잘 닦여 있어서 방문하기 편리했습니다.


통도사는 국내 유일의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곳으로 불보사찰입니다.
진신 사리 외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바로... 
통도사로 들어가는 멋진 길과 홍매화 그리고 벚꽃이라고 합니다.

저는 종교가 불교가 아니지만 홍매화도 보고 문화재이니까 보러 갔어요~
따로 시간 내서 가기에는 머니까 울산 간김에 겸사겸사 ^^


통도사는 입장료가 있어요.
어른은 3천원, 청소년 1천 5백원, 어린이는 1천원입니다.
단체는 30인 이상으로 할인 가능하구요. 양산 시민은 무료입장이라고 합니다.
주차비는 15인승 이하로는 2천원, 15인승 초과는 3천5백원이에요.

통도사 안에는 주차장이 여러군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꽤나 많은 차가 들어갈수있어요.
차를 타고 들어갈 경우 주차비 + 차에 탄 인원수 만큼 입장료가 부과 됩니다.
그래서 입구 바로 앞에 주차장에 대고 걸어들어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꽤 걸을것같은 예감에 그냥 차로 입장했어요.
근데 아마 요즘같이 꽃이 만개한 시즌이나 석가탄신일 부근으로 해서는 주차장도 만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드네요.



통도사는 일단 면적자체가 굉장히 크고 들어가는 길 자체도 아름다워요.
오래된 나무가 길 옆을 지키고 옆으로는 물이 흐르고..
알쓸신잡에서 주워들은 표현으로... 뭐랄까 서사가 있는 구조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



통도사에서 보호하고 있는 느티나무도 있어요.
벼락을 맞아 죽어가는 느티나무 하고 합니다.. 천년이상이 된 느티나무라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제 본격적으로 홍매화를 만나러 들어가 볼께요.

 

그 전에 산수유도 보고용~
산수유가 노란색일꺼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그동안.. ㅎㅎ
포슬포슬한 느낌의 꽃이 피는 산수유
 

그리고 통도사의 홍매화~!
매화꽃은 벚꽃보다 일찍 핀다고 하니 지금 4월이라서 아직도 피어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지금은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을까 해요.
제가 갔을때가 3월 중후반 이였는데 이날은 저처럼 매화보러 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어떤 거는 더 짙은 홍매화 어떤거는 연분홍빛 꽃잎을 자랑합니다. ㅎㅎ



 
그냥 매화 꽃은 하얀색이더라구요.

절에 왔으니 대웅전은 들어가 보아야 겠죠.
금강계단이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보관되고 있는 곳인데..
항시 개방은 아니고 일정 날짜만 개방중입니다.
매월 음력 초하루~초삼일 (음력 1일~3일), 매월 음력 보름 (음력 15일), 매월 지장재일(음력 18일), 매월 관음재일(음력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개방하고 우천시 개방하지 않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세요~


통도사의 대웅전에서 특이했던 점은 대웅전에 부처님 상이 없어요.
진신 사리가 모셔져있는 탑쪽으로 창이 하나 나있습니다.
진신 사리가 있기 때문에 대웅전에 따로 부처님이 없는듯 합니다.
대웅전안은 사진 촬영 금지라서.. 앞쪽만.. ㅎㅎ

 

저는 미리 알아보고 간건 아니고 그냥 홍매화 보러 갔는데 이날이 금강계단 개방 날이라서 운좋게 한번 보고 나왔습니다.
적막하기도 하고 뭔가 외부와 단절된 느낌까지 들었던 금강 계단 참배 경험.. :)
마음속의 고요함을 느끼고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붉은 꽃잎이 매력적인 홍매화 사진 다시 보여드리면서 포스팅 마치도록 할께요~


또 통도사 가는 길목에 있는 통도 환타지아 라는 테마파크도 유명하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가신다면 이곳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그리고 워낙 큰 절이다 보니 앞쪽으로 음식점도 많고 통도사 안쪽으로는 길따라서 나들이도 많이 오신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다녀온지는 조금 되었지만 이제서야 작성하는 울산 여행 후기랍니당.


제가 가본곳들 위주로 가볼만한 곳들 추천해 볼께요~



1) 울산 대왕암 공원


여기 진짜 추천드려요. 사진 찍기 좋은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던데..

걷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바다 풍경도 사파이어 색이고 아름다워요~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는 유료입니다~

주차장이 넓은데 사람들이 워낙 많이 와서 주차를 잘 해야해용 ㅋㅋ


주차장 주변으로 해서 음식점도 많아서 오래 머물기도 좋아요.

저는 크게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대왕암에는 신비한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

신라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호국룡이 되어 울산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겼다는 전설이 내려온다고 합니다.



1만 5천그루의 해송, 기암 괴석이 특징적인 아주 멋진 공원입니다. ㅎㅎ



대왕암 공원 둘레길을 걷다보면 뭔가 문명과 멀어진것 같은 기분도 들구요.. 

진짜 절경입니다.



여기는 정말 강추합니다.

산책로도 잘 깔려있어서 걷는데 무리 없구요. 한바퀴 도는데 오래 걸리는 편도 아니라서 여유롭게 산책하시면서 경치 구경하기 매우 좋습니다.



2) 울산대교 전망대


대왕암 공원 갔다가 세트로 묶에서 가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좋은점은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주차장이 좀 아래에 있는 편이라서 주차하고 한참 오르막길을 걷긴 해야합니다. 

아주 한참은 아니고 음... 힘들다 싶을때 도착합니다. ㅋㅋ



야외 전망대가 있고 실내 전망대가 있는데 보이는 풍경은 비슷해요~

근데 야외가 더 시야 방해는 적은 편이구요.


전망대에 올라가면 360도 방향으로 울산의 전망을 둘러보실 수 있어요.

조선업, 자동차 산업 등등 산업지대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구요 ㅎㅎ

사진은 금지라고 되어있어서... 전망대 사진만 올립니다.




3) 태화강 대공원 십리대숲


태화강 공원에 십리 대숲이 조성되어있는데요.

요기도 사진찍으면 참 이쁘게 나오는 곳이에요. 대나무 숲이라 시원하기도 하구요.

태화강과 대나무 숲을 한번에 볼수있는 곳..^^



꽤나 길게 대나무 숲이 조성 되어 있어요.

공원은 아직 덜 조성 되었는지 휑한 공간도 있던데... 대나무 숲은 아주 멋집니다.

 


대나무 숲을 지나다가 해질녘이 되어 태화강에서 일몰을 바라보았어요.





참 멋있죠? 

그동안은 울산 하면 자동차만 생각났었는데 이렇게 곳곳에 멋진 자연을 품은 곳이였더라구요.

주말을 이용해서 울산 여행 하루 어떠신가용 ㅎㅎ








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지는 부산 여행기 2탄입니다.

1탄은

2018/03/30 - [여행후기] - 부산: 거제도의 매미성과 부산 태종대, 스카이워크

올레길 이후로 전국 곳곳에 걷기 좋은 산책로들이 많이 늘어난것 같아요.

부산에도 바다따라 걷기좋은 해파랑길이 조성되었다고 해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저는 일부만 갔지만 일정 여유있게 가신 분들은 다른 구간도 걸어보면 참 좋을것 같아요.

근데 바다바람이 역시나 쎄서 날이 따뜻할때 가야 더욱 좋을것 같아요.



해파랑길 부산 구간은 

http://haeparang.org/services/trail/view/2


위의 링크 클릭하시면 더욱 자세히 보실수있습니다.



1) 동백공원, APEC 누리마루



일단 저는 해운대 쪽에서 묵어서 해운대와 가까운 동백공원을 찾았어요.

APEC 정상회담이 열렸었던 누리마루도 구경하실수있어요.

근데 이미 오래되서 아마 보신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ㅎㅎ


동백공원에 가면 높이 솟은 아파트들이 아주 잘 보입니다.

멋진거 같기도 하구... 아찔하기도 합니다.

요기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전망이 참 좋겠어요 ~ 



이렇게 둥그런 형태의 누리마루~

내부도 구경했는데 이건 보신 분들이 많을것 같아 생략할께요.



이렇게 내부에서 바라보기도 하구요.

멀리 보이는 등대로 가면 시야도 좋고 더 멋있어요.



이게 등대에서 찍은 모습~!

눈으로는 광안대교도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네요 ㅠㅠ

하얀색 길쭉한쪽이 광안대교 쪽이랍니다.



2) 해파랑길


구경을 마치고 해파랑길로 진입!

누리마루 쪽에서 해파랑길로 진입이 가능하니 동백공원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쭉~ 걸어서 보면 편해요 ㅎㅎ



이렇게 나무로 해안따라 길이 쭉 나있어요.

누리마루쪽에서 출발해서 해운대로 이어지도 해운대 지나서 미포 철길까지도 이어지게 설계되어있답니다.



해운대쪽으로 빠지기 전에 있었던 흔들다리~

이런거 싫으신 분들 많으시죵~ ㅎㅎ

짧긴한데 조금씩 출렁거리니 주의하세요 ㅎㅎ



걷다보면 옆으로 펼쳐지는 멋진 바다~!

해파랑길 조성을 정말 잘 한것 같아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태종대 쪽보다 해파랑길이 더 아름다웠어요. 걷기도 편하구요.

해파랑 길이 더 바다랑 가깝게 느껴집니다.

태종대는 바다랑 조금 멀리있다는 느낌이 강해서.... 



3) 미포 철길


원래 계획은 해파랑길따라 미포철길까지 가는 것이였으나....

생각보다 멀고 또 주차한 곳까지 돌아와야하는 압박때문에 해운대 앞에서 다시 돌아나왔어요.

그리고나서 차로 미포철길까지 이동했어요.



미포철길은 주차가 제일 막막한데..

시작점에 주차 가능한 구역이 없더라구요.

눈치껏! 재주껏! 근처에 주차하고 걸어서 진입하는 수밖에 없답니다 ㅠㅠ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미포철길~

아무래도 철도의 사용도 줄고 해서 다른 지역에도 사용하지 않는 철길이 많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부산의 미포철길을 찾는 이유는?

바로 철도 옆으로 보이는 바다~!



이렇게 바다를 끼고 있는 철길은 미포 철길 뿐이라고 하네요.


많은 분들이 터널까지 갔다가 되돌아 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청사포 등대까지 걸어갔었어요.


주의점은 아래가 자갈이라서 걷는데 푹 빠지는 느낌이 있어요. 걷다보면 살짝 다리가 아파옵니다. ㅠㅠ

그래서 저는 철도 나무 위로 걸었어요.


사실 터널까지만 가도 분위기 느끼는데는 충분합니다. 계속 똑같이 이어지기 때문에...

근데 제가 나가는 곳을 찾고 있는데 지나가던 아저씨가 더 멀리가면 더 좋은곳 있다고 더 가라고 추천해주셨는데...

힘들어서 등대까지만 갔어요. ㅋㅋ

주로 이곳은 산책로 보다는 사진찍기용으로 많이 오는듯 해요. 

걷기는 자갈때문에 불편하지만 사진빨은 잘받고 바다도 보이고 해서요 ㅎㅎ 

실제로 삼각대 들고 사진찍으러 온 사람을 여기서 제일 많이 봤다는 ㅋㅋ


사진찍을곳 찾으시는 분들 미포 철길 추천드립니당~



부산에서의 짧았던 일정은 이것으로 끝~!

다음은 울산입니당~






안녕하세요!


통영에 이은 저의 국내 여행기 ㅎㅎ

이번에는 부산입니다. 


1) 거제도 매미성



통영에서 부산으로 넘어가던 중에 거제를 지나게 되는데요.

이곳에 화제의 매미성이 있다고 하여 호기심에 한번 들러봤습니다.


매미성은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본 거제도 주민 한분께서 손수 만든 성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름도 매미성~!

미우새에서 김건모님이 방문해서 화제가 되기도 한 곳이랍니다.


입장료도 없고 하니 통영에서 부산 지나실때 가보시면 될것 같네요.

이것을 위해 따로 갈만한 그런거는 아니구...ㅎㅎㅎ



직접 만든 매미성.

아직 완공이 아니고 더 지을것이라고 하네요.

좀 독특하기도 하고... ㅎㅎ 



김건모님이 다녀갔다는 사인도 이렇게 남아있답니다.

김종민 님이 소주병으로 막 데코하고 생일 파티 했던 그 곳이에요.




2) 부산 태종대


잠시 쉬었다가 부지런히 부산으로 이동 ㅎㅎ

거제에서 부산은 진짜 가까워요. 고속도로가 새로 뚫린거라고 하던데... 정말 금방이더라구요. 


부산 여행은 몇번 해봤지만 한번도 안가본 태종대로 향했어요.



저는 이날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꼬마기차를 타고 돌아다녔어요.

1인당 3천원이고 정류장에서 내렸다 탔다 반복할수있어요.

걸어서 다녀도 되는데 경사가 어느정도 있어서 힘들수도 있어요.

날이 좋으면 걸어도 좋을듯 해요. 저는 3월 중순에 가서 의외로 쌀쌀했어요. 바람도 많이 불었구요.



4곳인가 5곳인가 정류장이 있는데 사실 내릴만한 곳은 등대랑 전망대정도 인것 같아요.

엄밀히 따져보면 등대 정도? 



전망대에서 등대까지는 걸어서 5분도 안걸리기때문에 전망대 정거장에서 내려서 둘러봤어요.

전망대에 카페도 있고 음식도 팔고 그래요.


근데 볼거리는 등대쪽입니다.



등대에 올라가면 유리창에 어느 섬이 보이는지 어떤 바위가 보이는지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제가 간날은 흐린데다가 미세먼지 때문에 정말 시야가 안좋았어요.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ㅠㅠ


그리고 바다와 가까운 바위까지 산책로가 조성되어있던데..

제가 간 날은 바람도 정말 엄청나게 세고 또 파도도 매우 쎄서 산책로가 모두 폐쇄되었어요.

그래서 멀리서 지켜만 보고 왔어요 ㅠㅠ

날씨가 너무 안따라줘서 아쉬움이 더 크네요.



진짜 이날 바람이 사람이 막 밀리는 바람이였어요.



3) 부산 스카이워크



태종대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스카이워크로 향했습니다.

스카이 워크는 오륙도를 볼수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가봤어요. 여기도 그동안 가본적이 없기도 했구요.


스카이 워크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하늘을 걷는 다리랍니다. 바로 이렇게요!




사진으로는 별로 안무섭죠?

저는 고소공포증이 없어서 잘 구경했는데 여기저기서 엄마야 소리가 들려옵니다 ㅎㅎㅎ

바다위에 있는 유리다리라서 무서워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근데 길이가 짧기때문에 ㅎㅎ 



짠~! 이렇게 발 아래로 바다가 보여요.

5중유리로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유리 보호를 위해 덧신 착용이 필수입니다.

물론 덧신은 비치되어있어요. 



날씨 좋은날은 오륙도가 보인다던데....ㅠㅠㅠ

저는 별거 못보고 왔어요.

고층 아파트 구경만 많이 하고 왔네요...

날씨도 그렇고 바람도 너무 많이 불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부산에서의 첫째날 ㅠㅠ



스카이 워크는 안걸어 봐도 무방하지만...

아무튼 이 공원에 가면 오륙도가 잘 보인다고 해서 갔는데... 아쉬움만 잔뜩 안고 돌아왔습니다.



그럼 저는 부산 둘째날 후기로 돌아올께요~





안녕하세요~


경상남도에 위치한 항구도시 통영~! 

통영하면 떠오르는게 저는 꿀빵, 이순신 장군, 항구 이런정도인데.. 최근에 알쓸신잡2를 보고 통영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ㅎㅎ


그래서 마음 먹음과 동시에 통영으로 출발~! ㅋㅋ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미항이라고 했는데.... 제가 갔을때는 하루종일 비가 오고 또 부산에도 가느라고 오래 머무르질 못했어요.

그래서 미항인지는... 흐려서 잘 모르겠지만... ㅎㅎ

그래도!! 2박정도 했으면 더 구석구석 봤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잘 보고 잘 먹고 왔답니다.



한때 통영은 원래 이름인 통영이 아닌 충무로 변경되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충무김밥 등과 같이 지명과 상호명에 충무가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또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모형도 구경하실 수 있어요.

거북선은 통영에 도착 하는 순간에 딱~! 보이니까 따로 포스팅 하진 않을께요.



통영에 가면 뭘 해야하나 고민이신 부들은 제 포스팅을 참고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날씨가 따라주면 더욱 좋은 통영 여행 출발합니당~!



1) 해저터널



사실... 비가 계속 와서 실내에서 할만한게 뭐가 있나 찾다가 방문하게 된 해저터널.. ㅋㅋ

우리나라에 사람이 걸어갈수있는 해저터널이 있는지 몰랐어요.

얼마전 짠내투어에서 일본의 해저터널을 가는것을 본적이 있는데 그 생각이 나서 방문해 보았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입구가 되게 뜬금없는 곳에 있어서 내비를 찍고 가는데도 입구찾아 살짝 헤맸어요.

안내를 좀 더 크고 확실하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ㅎㅎ

안내가 되어있기는 하는데요, 입구쪽이 너무 주거지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게 과연 맞나 싶어요.

위치는 통영 대교와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 앞에 공영 유료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 가능합니다.

터널 안은 차량 출입 금지이고 걸어서 들어가셔야 해요.



터널 끝엔 뭐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그냥 뜬금없이 또 마을같이 나옵니다. ㅎㅎ

사실 이곳은 저처험 비 피하기용이나 시간 충분하신 분들이 아니면 스킵하셔도 될듯 해요.



신기했던 점은 터널을 만드는 과정이였는데요. 물을 막고 둑을 쌓아서 터널의 형태를 갖춘 후에 완공하였다고 하네요.



2) 동피랑 벽화 마을



부산에 감천문화마을이 있다면 통영에는 동피랑이 있어요~!

공통점은 벽화가 있다는 점하고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ㅎㅎ

부산 감천마을도 가봤었는데 감천마을보다는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동피랑 입니다.

날씨가 좀 맑고 화창할때 가면 더 이쁠것 같아요.




통영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저는 여객터미널쪽에 숙소를 정하고 걸어서 동피랑 까지 갔어요.

주요 관광지들은 대부분 걸어서 접근이 가능한것 같아요. 

동피랑은 워낙 사람이 많이 찾아서 그런지 찾기가 어렵지 않아요.

큰길따라 걷다보면 거북선 있는 쪽으로 꿀빵파는 집들이 막 줄지어 있어요.

중앙 시장도 있구요. 그 길따라 걷다 살펴보면 알록달록하게 되어있는 곳이 있어요. 그곳이 바로 동피랑입니당 ㅎㅎ



동피랑 정상까지 올라가면 통영이 내려다 보입니다.

항구쪽까지도 보여요 ㅎㅎ



귀엽고 톡톡 튀는 벽화들 많지만.. 제가 다 보여드리면 재미없으니까

직접 가보시라고 사진은 여기까지 ㅎㅎ



만화 캐릭터 벽화도 있고 트릭아트처럼 된 벽화도 있으니 아이랑 함께 가셔도 보는 재미가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천사날개 있는 포토존도 있답니다. ㅎㅎ




3) 통영 남망산 조각 공원



동피랑과 거의 마주보고 있는듯한 위치의 남망산 조각공원.

통영 MBC 남부 지역본부 있는 쪽에 있어요.

한가지 단점은 상당히 언덕에 있답니다...^^

언덕인 덕분에 전망은 좋아요 ㅎㅎ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국제 조각 공원이기때문에 다양한 외국 작가들의 작품들이 위치해 있답니다.




조각공원에 속한 작품은 아닌것 같은데.. 소녀상도 있구요.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점!

이 소녀상 옆에 조각공원임을 알리는 비석이 있구요 바로 처음 작품이 일본인 작가의 작품이더라구요.

일본인 작가의 작품이 있는것은 문제가 없지만 너무 둘이 가까이 있어서 쪼금 배치의 아쉬움이 있네요.


아르헨티나, 영국 등등 다른 나라 작가의 작품들도 있으니 배치를 조금만 달리했으면 더욱 좋았을것 같아요 :)



요런 국수 면발같은... ㅎㅎ 작품도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서 걸어보는 체험이 가능한 작품이라는데 저는 비가오는 관계로 패스 ㅎㅎ

꽤나 다양한 작품들이 있어요. 



아쉬운점 한가지 더...ㅎㅎ

이렇게 작품 설명이 써있는 곳이 살짝 방치되어있어요. 이것도 수풀 아래 다 가려져있어서 한참이나 찾았어요.




4) 서피랑



동피랑은 동쪽에 있고 서피랑은 서쪽에 있어요 ㅎㅎ

또다른 아기자기한 마을 서피랑!

서피랑은 벽화마을이라고 보기는 조금 어려울것 같고.. 문화마을..?

위치는 서호 전통시장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요. 명정동 주민센터쪽으로 가시면 알기 쉽습니다.

윤이상 학교가는 길과 이어져있어요.



근데 윤이상 학교가는 길로 꾸며진 이 거리는 바닥에 윤이상님이 작곡하신 교가들이 바닥에 박혀있어요 ㅎㅎ

그리고는 하늘색으로 칠해진 윤이상 거리가 있는데요. 사실 이곳은 패스 하셔도 무방할듯 합니다.

거리가 매우 짧고 별거 없어요.....허허


너무 주거지와 인접해 있는데다가 걷다보면 음... 이거 지금 뭐지...? 하는 느낌이 듭니다.


윤이상 거리부터 찾는다고 막 갔더니 서피랑 입구 자체가 조금 찾기가 어려웠어요. 

오히려 서피랑부터 갔다가 이쪽으로 내려오는게 더 괜찮을듯 합니다.

그치만! 패스해도 무방 하다는점~!




서피랑에 있는 피아노 계단 ㅎㅎ

원래는 밟으면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때 비가 와서...

비가 오면 안전과 기기 보호를 위해 소리가 안나오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서피랑 피아노 계단쪽에 살고있는 염소들 ㅎㅎ

명정동 주민들이 방목하여 키우는 애들이라고 하네요. 귀여운 염소들 



서피랑 또한 언덕이기에...

제일 정상에 서피루에 올라가면 요렇게 통영이 내려다 보여요.

멀~리로 항구도 보이죠? 



내려올때는 99계단 쪽으로 내려왔어요. 말뚝박기 하는 귀여운 포토존 ㅎㅎ



여기가 99계단이에요. 진짜 99개의 계단인지는 모르겠어요 ㅎㅎ

많이 찾는 포토존으로는 위에 사진에 말뚝박기랑 프로포즈 벽화라고 하네요.



이렇게 제가 괜찮다 싶은 통영의 여행지 소개해 보았어요.

못가봐서 아쉬웠던 곳은 한려수도 조망이 가능한 케이블카, 충렬사, 통제영이였어요 ㅠㅠ

일정상 시간이 없어서 결국엔 못가봤네요.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이 세곳도 꼭 가보려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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