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 파리 여행 후기 모아 보기:

2018/05/15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호텔 인디고: 파리에서 위치 좋고 깨끗한 호텔

2018/05/16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르 그랑 인터컨티넨탈 파리: 클래식하고 럭셔리한 호텔

2018/05/17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르네상스 호텔: 마레지구 리퍼블릭 역 근처 신축 호텔

2018/05/18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나비고와 뮤지엄 패스, 공항 등 유용한 정보들

2018/05/21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세개의 개선문 그리고 전망대

2018/05/23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세계 3대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2018/05/24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과거 파리의 중심, 시테섬

2018/05/25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파리의 야경, 바토무슈, 그리고 자유의 횃불

2018/05/26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모네의 수련 연작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

2018/05/29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화려함의 극치 베르사유 궁전

2018/05/30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오르세 역을 개조해서 만든 오르세 미술관

2018/06/02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파리의 상징 에펠탑 그리고 명당 사이요 궁

2018/06/06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현대 미술 복합 공간, 퐁피두 센터

2018/06/07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판테온과 파리지앵이 가장 사랑하는 공원 룩셈부르그

2018/06/08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모네의 정원, 지베르니

2018/06/09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오래된 파리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마레지구

2018/06/13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몽마르뜨 언덕과 사르쾨르 대성당



올릴까 말까 해서 미뤄뒀다가 뒤늦게 올리는 마트 구경기에요 ㅎㅎ


저는 여행을 가면 시장이나 마트를 꼭 가보는 편이에요.

그 나라의 식재료도 알 수 있고 또 제가 사는곳과 물가도 비교해보구요.

그리고 장보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어서 재미있더라구요.



이번 포스팅은 가볍게 마트를 둘러보는 포스팅이 되겠습니당~

파리에서는 주말에 열리는 벼룩시장에 갈 계획이였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결국엔 못갔어요 ㅠㅠ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점심먹고 지하철 역 앞에 있던 시티 까르푸를 구경해봤어요.


시티 까르푸, 모노프리 이런 마트들이 도시 곳곳에 많더라구요.

시티 까르푸는 까르푸의 도시형 마트로 이마트 수퍼같은 느낌이에요.

엥간하게 필요한 식재료, 물건들은 다 있더라구요.



농산물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판매중이에요.

왕 굵었던 하얀 아스파라거스~ ㅎㅎ

미국에서도 이정도 굵은거는 찾기 어려운데... 손가락보다 굵은 아스파라거스 

가격은 그다지 싼편은 아니였던걸로..



그리고 또 왕 컸던 버섯! ㅎㅎ

아보카도. 엔다이브, 래디쉬 등등 식재료들이 다양하게 있어요.



냉장코너에는 이렇게 간편하게 식사준비를 마칠수있는 재료들도 팔구요.

생면 파스타도 팔고 라비올리도 팔아요.

이런거 집에 사 두면 시판 소스랑 해서 먹으면 진짜 라면보다 만들기 쉬운....ㅋㅋㅋ



상온에 있어서 살짝 놀란 계란.. ㅎㅎ

미국에서는 계란을 전부 냉장고에 넣어두고 팔아요~ 

근데 이 지점만 그런지 아님 파리가 그런건지 상온에 진열되어있더라구요. ㅎㅎ



고기류도 고르기 쉽게포장되어 있구요.



그리고 빼놓을수없는 간식들..

본마망 와플, 마들렌 진짜 맛있죠 ㅎㅎ 저는 마들렌을 더 좋아해요!

밀카에서 나오는 초코빵같은것도 있구.. 다른 과자, 빵 등 간식거리가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아이스크림, 음료류도 있구요.

근데 파리는 탄산수를 차갑게 안먹나요...? 냉장고에서 시원한 탄산수 사먹으려고 계속 찾았는데 탄산수는 전부 실온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에 콜라 사먹었어요.. ㅋㅋㅋ 너무 더워서 상온의 탄산수는 차마 먹을수없었어요...ㅋㅋㅋ




프랑스 답게 마트에서도 파는 마카롱, 에클레어, 치즈케익... ㅋㅋ

사가지고 나가서 먹기 편하게 포장되어있어요. 피크닉 갈때 가져가면 좋을것 같아요. ㅎㅎ

맛은 장담 못하지만... 디저트샵보다는 싸니까요.



그리고 다양한 샴푸, 바디워시 등등도 있어요. 

드럭 스토어 말고도 이런 일반 마트에서 바디워시 사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저는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패스했어요. 



아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한가지 더!

네스프레소 호환캡슐이 있어서 구매해 봤어요.

하나는 까르푸 자체 브랜드의 호환캡슐이였고 다른 하나는 스타벅스에서 만든 네스프레소 호환캡슐을 구매했답니다.


제가 라파예트 백화점 근처에있는 네스프레소 부띠끄에서 총 10줄을 44.87유로에 구매했어요.

룽고랑 일반이랗 섞어서 산 금액인데.. 무튼 그럼 대충 10캡슐(1줄)에 4.49유로정도 이잖아요.


시티까르푸에서 구매한 호환 캡슐도 가격이 이거랑 크게 차이 안났거든요.

근데 결론적으로 호환캡슐은 비추에요 ㅠㅠ


이유는 호환캡슐의 경우, 특히 까르푸 자체 제작 상품의 경우 샷이 너무 안뽑혀요.

추출 버튼을 누르면 샷이 쭉 나와야 하는데 이거는 막혔나 싶을정도로 힘없이 양도 쪼금 나오다 말아요.

스타벅스가 만든 캡슐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사실 가격적 메리트가 크게 없다고 느껴서..



사실 가격 차이가 크다면 싼 맛에 호환캡슐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데 거의 근소한 차이 0.XX 유로 차이라서

저라면 비추해드리고 싶어요~~


파리에서 네스프레소 가격이 1캡슐당 0.45유로라고 잡고 한국보다 싸면 정식 부띠끄에서 구매하시기를 추천합니당~

저같은 경우는 미국보다 파리가격이 환율을 적용하더라도 싸서 네스프레소 부띠끄에서 10줄 샀어요. ㅎㅎ







안녕하세요~


이전 파리 레스토랑 후기 모아보기:

2018/05/19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Pho14: 오페라 근처 쌀국수집 포 반 촌

2018/05/22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Les Apotres de Pigalle: 파리 9구에 위치한 미국 트립어드바이저 1위 식당

2018/05/31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Ble Sucre: 크로와상이 정말정말 맛있었던 빵집

2018/05/29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Septime: 요즘 파리에서 가장 핫하다는 레스토랑

2018/06/01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Abri: 일본인 쉐프가 운영하는 핫한 식당, 아브리

2018/06/05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Le Temps Des Cerises: 파리 가정식 느낌의 음식점

2018/06/06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Stohrer: 여왕도 찾는다는 바바오럼이 유명한 스토레

2018/06/12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Chez France: 에펠탑 근처 무난한 레스토랑

2018/06/13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Les Fables De La Fontaine: 분위기 괜찮은 레스토랑

2018/06/12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Chez France: 에펠탑 근처 무난한 레스토랑

2018/06/14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Comptoir de la Gastronomie: 클래식한 메뉴를 파는 푸아그라 전문점



저는 달달한 디저트, 군것질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파리가 또 디저트로 유명하니까 이거 저거 많이 먹고 오고 싶었는데....

코스로 먹으면 마지막에 디저트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배불러서 먹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꼭 가보고 싶었던 곳들은 다녀와서 후회는 없었답니다.



그중에 한 곳은 라뒤레(Laduree)에요!

이건 한국에도 있기때문에 이미 한국에서 먹어봤기때문에 막 궁금하고 그랬던건 아닌데

그래도 현지에서 먹는 마카롱은 뭐가 다른가 궁금해서 한번 들러봤습니다.


라뒤레는 몇몇 지점이 있는것으로 아는데 저는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라뒤레를 방문했습니다.

고풍스러운 느낌 물씬 풍기는 라뒤레 매장~!




내부 인테리어도 고풍스러워요.

조명이 좀 어둡고 톤 다운된 느낌이 있지만 이상하게 화려해 보이는 인테리어라고 해야할까요?

라뒤레는 유명한 만큼 줄이 아주 길었어요. 안쪽에는 카페처럼 먹고 가는 곳도 있고 포장해서 바로 나가는 손님도 많았습니다.



손님이 많은 만큼 직원도 많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바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알록달록 너무 예쁜 마카롱~


사실 저는 마카롱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 ㅎㅎㅎㅎㅎㅎ

근데 볼때 마다 예뻐서 한개씩은 사먹긴 합니다... ㅋㅋㅋㅋ

일반적인 사이즈 마카롱은 1개당 2.10유로입니다.

그리고 몇몇 맛중에 큰 마카롱이 있어요. 요거는 5유로였나....? 정확하지 않습니당~



저는 라뒤레에서 마카롱만 먹어봐서 이렇게 다른 빵들도 파는지 몰랐어요.

크로와상이 작아서 괜히 앙증맞아 보였어요..ㅋㅋ



라뒤레는 마카롱 말고도 또 예쁜 선물 포장으로 유명하잖아요~

벽에 이렇게 예쁜 리본들이 있더라구요. ㅎㅎ

저는 박스에 담을 만큼 많이 사지는 않고 한번 먹을 만큼만 구매했어요. 



맛은 마카롱 맛이라는.... ㅋㅋㅋㅋ

저 사실 마카롱 막 좋아해서 즐겨먹고 그러지 않기 때문에 아주 이상하지만 않으면 다 마카롱이구나.. 해요..

제가 싫어하는 마카롱은 너무 두껍고 씹으면 찐득한 마카롱인데 라뒤레는 겉이 얇고 찐득하지 않고 쫄깃함에서 끝나서 잘 먹었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자크 제냉? 자크 제닝? (Jacques Genin) 초콜릿 전문점이에요.

여기는 파리에 2곳이 있는데 저는 리퍼블릭 지역에서 가까운 매장으로 방문했습니다.


주소: 133 Rue de Turenne, 75003 Paris, France




1/4 층 정도 내려가는 구조로 있는데 처음에 여기 초콜릿 가게 맞아? 할정도 였어요.

넘나 고급진 내부.... 마치 악세사리 가게 같은 느낌이랄까요..

향도 좋고 깔끔하고 모던하고 그래서 와우~ 했어요.


안쪽으로 카페같이 운영하고 있답니다.



흔하지만 왠지 여기서 파는것은 특별해 보이는 초콜릿 바도 있구요.

수제 젤리도 판매중입니다.



트러플 류 초콜릿도 있구요.



한켠에서는 카라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의 목적은 초콜릿이였기 때문에 제일 작은 박스였던 9개 짜리로 구매했어요.

초콜릿은 9개 짜리가 12유로 였구요.

혹은 종류에 따라 무게로 판매하는 초콜릿도 있답니다.


그리고 현금 쓰던거 중에 동전을 다 써버리기 위해서 탈탈 털어 다크 초콜릿 바도 하나 구입했어요.

초콜릿 바는 프랄린 들어간 것은 15유로, 밀크 또는 다크 초콜릿 바는 9유로 였어요.


싼편은 아니죠..?


포장은 참 고급집니다.. 고급 초콜릿 가게중에 하나라고 하더니 역시 포장도 고급져요. ㅋㅋ



이렇게 열심히 설명 들으면서 많은 초콜릿들 중에 9가지 맛을 골랐는데

호텔로 돌아온 순간 뭐가 무슨맛인지 전부다 까먹었답니다... ㅎㅎㅎㅎ

그냥 먹으면서 아 이게 무슨 맛인가봐 하면서 먹었어요.



초콜릿이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겠어? 이 작은게 9개에 12유로나 하다니 했는데...

맛은 있습니다. 진짜로~ ㅎㅎ

일단 보통 이렇게 생긴 초콜릿들이 한입 물면 1개의 덩어리 같은 느낌이잖아요.

근데 요거는 겉에 마치 한 겹이 덧씌워진 것처럼 바사삭 하고 입에서 사르르 녹아요.

그리고 단맛이 아주 강하지 않아요. 초콜릿이니까 달긴 한데요.

아우~ 달다 이런 느낌 전혀없고 음~ 달달해 이런느낌....?

버터같은 맛이라고 해야하나.. 겉도는거 하나 없이 조화를 이룬 초콜릿 맛이에요. ㅎㅎ



가격 생각만 안하면 더 사먹고 싶었던 자크 제닝... !!


그럼 조금 마무리가 어렵지만... 요렇게 포스팅을 마칠께요~ ㅎㅎ







안녕하세요



이전 파리 레스토랑 후기 모아 보기:

2018/05/19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Pho14: 오페라 근처 쌀국수집 포 반 촌

2018/05/22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Les Apotres de Pigalle: 파리 9구에 위치한 미국 트립어드바이저 1위 식당

2018/05/29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Septime: 요즘 파리에서 가장 핫하다는 레스토랑

2018/05/31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Ble Sucre: 크로와상이 정말정말 맛있었던 빵집

2018/06/01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Abri: 일본인 쉐프가 운영하는 핫한 식당, 아브리

2018/06/05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Le Temps Des Cerises: 파리 가정식 느낌의 음식점

2018/06/06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Stohrer: 여왕도 찾는다는 바바오럼이 유명한 스토레

2018/06/12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Chez France: 에펠탑 근처 무난한 레스토랑

2018/06/13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Les Fables De La Fontaine: 분위기 괜찮은 레스토랑



프랑스 요리중에 고급요리로 손꼽히는 재료중에 하나가 푸아그라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평소에 푸아그라를 즐겨 찾는 사람은 아닌데 프랑스 사람들이 사랑하는 재료중 하나라고 하니 그래도 한번은 먹어보자 해서 

푸아그라 전문점을 찾아보았어요.


그중에서 가격대가 나쁘지 않고 평가도 좋았던 레스토랑 Comptoir de la Gastronomie을 가게 되었습니다.

푸아그라만 파는 곳은 아니고 그 외에 클래식한 메뉴들을 판매하는 곳이랍니다.

한국 전통음식 위주로 파는 그런 느낌이래요~


주소: 34 Rue Montmartre, 75001 Paris, France




간판은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이 귀여운 거위 모양으로 되어있어요.

테라스 자리가 아주 북적였는데 테라스 자리는 따로 예약이 안되고

예약 손님이더라도 테라스에 앉으려면 오는 순서대로 웨이팅 리스트를 적고 기다려야 한다고 해요.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저는 테라스 자리를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안쪽에 앉았어요 ㅎㅎ




내부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어요.

음식만 파는게 아니라 이렇게 한켠에서 상품들도 판매합니다.

푸아그라 관련 식재료들을 판매하더라구요.



옛날 느낌 나는 사진이나 그림들도 있구요. 



메뉴판에도 거위가 그려져있는 귀여운 센스! ㅎㅎ



메뉴는 이렇습니다.

왼쪽은 클래식한 메뉴들이고 오른쪽은 간편 메뉴들이라서 샐러드 위주에요.


저는 디너 타임에 갔는데 이미 점심때 푸아그라가 너무 많이 판매되는 바람에 다 떨어졌다고 해서 못먹었어요.

푸아그라 카파치오랑 팬 시어드 푸아그라를 먹을려고 했는데 전부 안된다고 해서...

다른 메뉴를 시켰답니다.



와인잔과 접시에도 거위 모양의 로고가 새겨져 있어요. ㅎㅎ

너무 귀여웠어요 ㅎㅎ



프랑스에 와서 생각해보니 프렌치 어니언 스프를 한번도 안먹었길레 시켜본 프렌치 어니언 스프!

만족스러웠어요. 가격은 10.5유로 였구요.

그동안 먹었던 프렌치 어니언 스프들이 다 너무 짜서 걱정했는데 여기는 적당하더라구요.

치즈도 많이 들어있구요. 양도 나름 많아요 ㅎㅎ 

빵 찍어 먹으면 진짜 꿀맛! 순삭 ㅋㅋ



푸아그라가 다 떨어지는 바람에 대체품으로 시킨 푸아그라 라비올리~ 가격은 19유로에요.

요건 주문 가능하다고 해서 이걸로 시켰어요. 

위에 올라간 노란 기름은 트러플 오일이랍니다.


트러플 향이 좋았는데 금방 사라져서 아쉽.... ㅋㅋ

라비올리는 느끼한거 못참으시는 분들이면 비추하는 메뉴였어요.

크림 소스인데다가 푸아그라도 약간 기름지니까 조금 힘드실수도 있을듯 해요.

저는 고소하다고 느끼긴 했는데... 저는 참고로 느끼한거 잘 먹습니당.

그리고 라비올리 피가 보들보들해서 사실 푸아그라가 들어있는거 맞나 의심해봤을 정도였어요. ㅋㅋ



그리고 또 다른 메뉴는 로스트 덕 브레스트~! 가격은 18유로 입니다.

옆에 있는 하얀거는 매쉬드 포테이토에요.

제가 오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맛이 있더라구요. 

약간 스테이크 처럼 익혀 나와서 부드럽고 촉촉했어요. 파리에서 먹었던 오리 가슴살 중에는 여기가 제일 맛있었어요~

소스 양도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적당히 찍어먹을 양이여서요 ㅎㅎ




푸아그라 먹으러 갔다가 다른 메뉴로 먹은게 제일 아쉬웠지만...

품절이라 어쩔수 없으니... 다음을 기약해 봅니당.


 






안녕하세요~



이전 파리 레스토랑 후기 모아보기:

2018/05/19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Pho14: 오페라 근처 쌀국수집 포 반 촌

2018/05/22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Les Apotres de Pigalle: 파리 9구에 위치한 미국 트립어드바이저 1위 식당

2018/05/29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Septime: 요즘 파리에서 가장 핫하다는 레스토랑

2018/05/31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Ble Sucre: 크로와상이 정말정말 맛있었던 빵집

2018/06/01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Abri: 일본인 쉐프가 운영하는 핫한 식당, 아브리

2018/06/05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Le Temps Des Cerises: 파리 가정식 느낌의 음식점

2018/06/06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Stohrer: 여왕도 찾는다는 바바오럼이 유명한 스토레

2018/06/12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Chez France: 에펠탑 근처 무난한 레스토랑



에펠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Les Fables De La Fontaine를 리뷰합니당~

에펠탑에서 지도상에서는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데 막상 지하철로 가려고 하면 위치가 쪼금 애매한 곳이에요.

가까운 지하철역이라도 조금 걸어야 하는 위치랍니다.


주소: 131 Rue Saint-Dominique, 75007 Paris, France



저는 점심때 이곳에 갔는데 테라스 자리랑 내부 자리중에 원하는 곳으로 가라고 해서 내부에 앉았어요.

저는 테라스 자리를 그다지 안좋아해요.. ㅋㅋ

이유는 음식이 빨리 식는 기분이고 길에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 밥먹는 기분이라 쫌 그렇더라구요..ㅎㅎ


근데 테라스 자리가 인기가 더 많은 관계로 안은 텅텅 비어있었어요.



여기는 테이블 사이 간격이 아주 좁지는 않아서 드나들기 편했어요.



메뉴는 코스로 먹어도 되고 단품으로만 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품으로만 시키는 것은 점심때만 가능한건지 아님 디너때도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점심때는 확실히 가능합니다.



메뉴 보는동안 나오는 아뮤즈 부쉬같은 음료가 나와요.

각종 허브를 넣은 주스라고 하는데 이걸 먼저 마시고 옆에있는 빵을 먹으면 된다고 해요.

각종 허브를 넣었다는 말에서 짐작이 가듯... 매우...매우... 건강한 맛이랍니다. 


먹고 으.....하는 기분일때 빵을 딱 먹으면 되요. ㅋㅋ

치즈 빵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건강한 맛을 다 정화시켜 줍니다.




메뉴를 주문하니 빵이 나왔어요.

저렇게 1인당 한피스 씩 주는데 다 먹으면 금방 다시 주냐고 물어봅니다. ㅎㅎ

버터에 허브가 들어가 있어서 그 향이 향긋하게 납니다. 



제가 시킨 오징어요리에요. 가격은 31유로였어요.

옆에 있는 주황색 음식은 함께 나오는 초리조 요리인데 오징어랑 같이 먹어도 되고 따로 먹어도 됩니다.

오징어는 일단 큼직했지만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오징어 요리 가끔 잘 못하는 곳 가면 이상하게 구웠는데도 건조 오징어에서 나는 특유의 꼬릿한 향이 나서 싫은데

여기는 그런 향 전혀 없고 잘 요리했더라구요.


가니쉬로 나온 하얀색 튀김 같은게 있었는데 살짝 알새우칩같은 그런 맛이였어요.


그리고 뒤쪽으로 보이는 짙은 갈색은 블랙올리브가 들어간 소스인데 오징어에 곁들어 먹으니 아주 맛있었어요.

감칠맛이 더 확 살더라구요.


초리조는 살라미같은 그런 소세지 종류인데 조금 짠편이였는데 먹다보니 괜찮더라구요.

맵지는 않았고 소세지 많이 넣은 파스타 소스에 밥 비벼먹는 비슷한 맛이였어요.




그리고 남편이 시킨 램 숄더에요. 가격은 28유로 였습니다.

braised 방식으로 조리되어있는데 갈비찜처럼 아주 푹 ~ 오랫동안 삶은 요리에요.

그래서 역시나 부드러웠어요.  

아래 깔린거는 쿠스쿠스 같은 식감의 파스타의 한 종류라고 하네요.


근데 램은 약간 램 누린내가 살짝 나서 저는 한입만 먹어보고 안먹었어요.

옆에 있는 소스는 그린 올리브로 만든 소스라고 해요.




3코스로 먹으면 52유로이고 런치메뉴로 먹게되면 28유로에요.

다만 런치메뉴는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만 주문 가능하고 휴일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메뉴도 정해진 메뉴가 있고 개별적으로 고르지 못한다고 하네요.


저는 가격 대비 음식맛이 좋다고 느꼈고 레스토랑 분위기도 깔끔하고 좋았어요.

원하는 방식대로 (코스, 런치 또는 단품) 고를 수 있는 옵션의 다양성도 좋았구요.

 





안녕하세요



이전 파리 여행 포스팅 모아 보기:

2018/05/18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나비고와 뮤지엄 패스, 공항 등 유용한 정보들

2018/05/21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세개의 개선문 그리고 전망대

2018/05/23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세계 3대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2018/05/24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과거 파리의 중심, 시테섬

2018/05/29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화려함의 극치 베르사유 궁전

2018/05/30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오르세 역을 개조해서 만든 오르세 미술관

2018/06/02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파리의 상징 에펠탑 그리고 명당 사이요 궁

2018/06/06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현대 미술 복합 공간, 퐁피두 센터

2018/06/07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판테온과 파리지앵이 가장 사랑하는 공원 룩셈부르그

2018/06/08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모네의 정원, 지베르니

2018/06/09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오래된 파리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마레지구



예술가들이 많이 모인다는 유명한 언덕 몽마르뜨 언덕을 저도 방문해 봤어요.

몽마르뜨 언덕은 19세기 부터 여러 예술가가 모였다고 해요.

카페에 모여 예술을 논하거나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연주하는 등 자유분방한 곳이였다고 하네요.


지금까지도 그런 분위기가 이어져 초상화를 그려주는 작가들이 모여 있기도 하고

작은 아뜰리에도 많고 또 자신의 예술품을 팔기위해 거리로 나온 무명 작가들로 북적이는 몽마르뜨!



하지만 또 한가지 유명한게 있으니... 바로 소매치기 랍니다.

이 지역이 소매치기가 정말 많다고 해요. 

그 전까지는 에펠탑 부근이나 다른 악명높은 곳에 가봐도 다른 관광객들이 그다지 주의하는것 같이 안보였거든요.

근데 몽마르뜨 언덕에서는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방을 조심하고 경계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여기는 진짜 많은가보다 했어요. 그래도 저는 아침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소매치기 같이 접근하는 사람은 없었답니다.


그리고 유흥이 발달한 곳도 이곳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밤에는 굉장히 위험한 편이라고 하니 주의하세요.



저는 지하철 역 Anvers 에서 내려서 걸어갔어요.

역 앞에 바로 있지는 않고 쪼금 걸어야 돼요.

이런 저런 상점들을 지나서 가다보면 점점 오르막이 나옵니다. 



오르막을 따라 걷다보면 앞에 이렇게 사르쾨르 대성당의 모습이 보입니다.



몽마르뜨 언덕 이니 만큼 이제 언덕을 올라가면 되는데요.

계단이 잘 깔려있기 때문에 걸어갈수도 있지만 저는 나비고가 있는 관계로 엘리베이터 역할을 하는 퍼니쿨라(Funiculaire)를 탔어요.

나비고 없이 표를 구매할 경우 일반 지하철 탑승 가격과 똑같습니다. 까르네를 구매해서 표를 가지고 계신 경우 1장 쓰면 탈수있어요.



경사가 가파른듯 가파르지 않은 애매한 언덕... ㅎㅎ

더운데 이거 걸어올라가면 넘 힘들것 같아서... 나비고도 있겠다 그냥 탔지용 ㅋㅋ



이제 가까워진 대성당!

이렇게 계단에서 앉아서 쉬기도 하고 밥도 먹고 놀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사르쾨르 성당은 몽마르뜨 언덕 주변이 점점 우범지대로 변해서 교화의 목적으로 처음 세워졌다고 해요.

동네 주민들이 돈을 걷어 세웠다고 하더라구요.


아쉽게도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 금지라서 내부 사진은 없습니다.

사실 사진 촬영 금지인데 그냥 찍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그래도 기도에 방해되서 금지하는 것이니 저는 촬영을 하진 않았어요.



사르쾨르 성당 또한 종탑에 올라갈수 있어요.

성당은 무료입장인데 종탑은 입장료가 따로 있어요. 성당을 바라봤을때 기준으로 왼편 으로 가면 종탑 입구가 있답니다.



몽마르뜨 언덕에서 내려다본 파리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고도 제한 때문에 높은 건물 없이 이렇게 쫙 내려다 보여요.



저는 그 뒤의 일정 때문에 몽마르뜨 언덕을 100% 다 즐기진 못하고 왔어요.

아기자기한 상점들도 많고 미술품도 판매하고 그러는데 시간이 없어서 구경은 잘 못하고 빠르게 훌터보고 내려왔네요.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거리를 거닐면서 피카소, 고흐 등 이곳에서 활약한 예술가들의 숨결도 느끼고 

블랑셰 광장도 가보고 상점들도 구경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당~!







안녕하세요




이전 파리 레스토랑 후기 모아보기:

2018/05/19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Pho14: 오페라 근처 쌀국수집 포 반 촌

2018/05/22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Les Apotres de Pigalle: 파리 9구에 위치한 미국 트립어드바이저 1위 식당

2018/05/29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Septime: 요즘 파리에서 가장 핫하다는 레스토랑

2018/05/31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Ble Sucre: 크로와상이 정말정말 맛있었던 빵집

2018/06/01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Abri: 일본인 쉐프가 운영하는 핫한 식당, 아브리

2018/06/05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Le Temps Des Cerises: 파리 가정식 느낌의 음식점

2018/06/06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Stohrer: 여왕도 찾는다는 바바오럼이 유명한 스토레



에펠탑 근처에 숙소가 많아서 그쪽에서 묵으시는 분들 많으시죵?

저는 숙소는 그쪽은 아니였지만... 여러 블로그들과 카페를 통해서 쉬 프랑스(Chez France) 라는 곳을 알게되었어요.

옐프 평점도 나쁘지 않고 위치도 접근성이 좋은편이라서 예약을 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에펠탑 근처이긴 한데 식당에서 에펠탑은 안보입니다~



규모는 다른 파리의 음식점들보다 작은편은 아니고 평균정도 될것 같은데 평일이였어서 그런지

예약 없이 오는 손님들도 다 웨이팅 없이 앉더라구요.

그래도 성수기때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여기는 현지인들이 아주 많이 오는 곳은 아닌것 같아요.

제가 갔을때가 7시였는데 거의 다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분들로만 가득했어요. 

더 늦은 타임에는 현지인들이 많이 왔을 수도 있구요. 파리 사람들이 저녁을 늦게 먹는 편이니까요.. ㅎㅎ



주소: 9 rue Amélie 75007 Paris, France


메뉴는 2코스 또는 3코스 선택이 가능해요. 

저는 사실 한곳에서 디저트까지 먹는거를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디저트 전문점에서 파는 디저트가 훨씬 맛있을게 분명해서요.. 그래서 2코스로 시켰어요. 26유로랍니다.


메뉴판에 있는 메뉴에서 선택하거나 벽에 붙어있는 칠판에 씌여진 오늘의 메뉴중에서 고르셔도 됩니다.



파리 사람들은 저녁을 늦게 먹는 편이라서 제가 갔을때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에피타이저로 오늘의 메뉴였던 훈제연어 시트러스 샐러드를 골랐어요.

자몽, 오렌지, 훈제연어, 토마토가 들어간 샐러드였습니다.

드레싱은 무난한 오일 드레싱이였는데 생각보다 훈제연어를 많이 줘서 만족스럽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남편이 고른 에피타이저는 에스까르고에요.

여기는 쉘안에 플레이팅해서 나와요. ㅎㅎ 에피타이저라서 6개기준으로 나옵니다.

추가 금액을 부담하면 12개로도 서빙 가능하구요.

딱 에스까르고 맛이긴 했는데 아주 솔직하게 말하자면 Le Temps Des Cerises에서 먹은게

더 촉촉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메인으로 시킨 부쳐스 컷 초이스 (Butcher's cut choice) 말 그대로 주방에서 그날 괜찮은 부위로 나오는 스테이크에요.

사이드로 감자튀김이 나오구요. 보통 부쳐스 컷은 소고기인데 여기도 역시 소고기 였구요.

제가 먹었던거는 flank였나.... 그랬던거 같은데 (아닐수도 있어요 기억이 가물가물..)

역시 스테이크는 미국이네요! 하핫


맛 없지는 않았는데 좀 얇은 편이고 살짝 질겼지만 질긴거는 부위의 특성이니 어쩔 수 없죠..ㅎㅎ


감자튀김은 겉은 바삭하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또 다른 메인으로는 덕 콩피 (Duck confit)를 시켰어요.

콩피는 오랫동안 조리하는 조리법인데요. 여기는 오리 다리를 콩피로 사용한다고 해서 시켜봤어요.

겉은 서빙 전에 바삭하게 구워서 나옵니다.


음... 결론적으로 콩피도 무난하지만 인상적이지는 않았어요.


제가 덕 콩피를 처음 먹어본거는 시카고의 블랙버드라는 음식점에서 처음 먹어봤었어요.

겉은 튀긴듯이 바삭하고 살은 살살 녹는 부드러웠던 기억이 있어요. 오리 특유의 누린내도 안나구요.


근데 여기는 살은 적당히 부드러운 편이였고 대신에 냄새가 쪼~~~금~~ 나서 그냥 보통이였어요.

근데 가격 생각하면 가성비가 괜찮긴 하죠 ㅎㅎ




쉬 프랑스 음식들은 전체적으로는 무난하지만 막 아주 인상적인 맛은 아니였어요.

그래도 가격 대비 해서는 괜찮은 정도구요.

다만 한가지 불만이 있었다면 한 접시에 사이드까지 다 나오는게 조금 그랬네용..

접시를 좀 더 큰걸 사용하던가 사이드를 따로 주면 더 좋을것 같아요. 특히 다른건 몰라도 샐러드는용 ㅎㅎ









안녕하세요~



이전 파리 후기 모아보기:

2018/05/18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나비고와 뮤지엄 패스, 공항 등 유용한 정보들

2018/05/21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세개의 개선문 그리고 전망대

2018/05/23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세계 3대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2018/05/24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과거 파리의 중심, 시테섬

2018/05/25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파리의 야경, 바토무슈, 그리고 자유의 횃불

2018/05/26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모네의 수련 연작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

2018/05/29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화려함의 극치 베르사유 궁전

2018/05/30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오르세 역을 개조해서 만든 오르세 미술관

2018/06/02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파리의 상징 에펠탑 그리고 명당 사이요 궁

2018/06/06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현대 미술 복합 공간, 퐁피두 센터

2018/06/07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판테온과 파리지앵이 가장 사랑하는 공원 룩셈부르그

2018/06/08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모네의 정원, 지베르니



마레지구는 파리의 보호구역 중 한곳으로 파리의 옛 모습이 잘 보존되고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옛모습 대로 길은 좁고 상점들은 규모가 작은것들이 대부분이랍니다.

카페, 상점, 화랑 등이 많아서 볼거리도 많고 젊은이들로 북적거려서 이태원 같은 느낌도 주는 곳이랍니다.



유명한 맛집도 많더고 해서 저도 여행 기간중에 여러번 마레지구를 찾았어요.



예술을 사랑하는 도시 파리 답게 곳곳에 벽화도 있고 그래피티도 많았어요.



골목길도 좁고 그 길을 따라 다양한 상점들이 즐비해 있어요.

패션 브랜드 상점들도 많아서 쇼핑을 하러 이 곳을 찾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마레지구를 구경하던 중 출출해서 여기서 가장 유명하다는 팔라펠 가게를 찾았습니다.

팔라펠은 병아리 콩을 다져서 동그랗게 완자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서 튀겨낸 콩고기인데요.

이스라엘, 터키, 이집트 등등 다양한 국가에서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제가 간 곳은 L'as du fallafel 이란 곳이에요.

주소: 32-34 Rue des Rosiers, 75004 Paris, France


먹방 레이스 하는 티비 프로그램에도 나온적이 있는 곳이고 현지인들에게도 인기있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역시나 갔더니 이렇게나 줄이 길었어요.

이렇게 줄이 길때는 여기서 한 10발자국? 20발자국 떨어진 곳에 분점이 있다는 사실!




분점은 주말같이 사람이 많은 날만 오픈하는 느낌이였어요.

평일낮에 이 앞에 지나갈때는 본점만 운영중이더라구요.


요렇게 가까이에있는 분점에는 줄이 짧아서 저는 분점에서 먹었어요.

주문받을때 아주머니께 저기랑 뭐가 다르냐고 물어봤더니 똑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메뉴는 요렇게 ㅎㅎ

팔라펠집이니 저는 제일 위에 있는 팔라펠 스페셜로 먹었어요.

가격은 6.50유로이고 콩고기 이기 때문에 고기 들어간 메뉴보다 싸요 ㅎㅎ


안쪽에 자리도 있는데 안쪽 자리는 샌드위치 메뉴 아니고 정식 메뉴 드시는 분들만 이용이 가능한듯 했어요.

피타 샌드위치 사서 가시는 분들은 현금 결제만 되구요.



줄 서서 기다리다가 주문하고 계산 완료하면 이렇게 앞에서 순서대로 만들어 줍니다.

안에 들어가는 야채도 선택이 가능한데 저는 불어를 못하고 또 재료 이름도 몰라서 그냥 다 넣었어요. ㅎㅎ



잠시 기다리면 이렇게 샌드위치가 나와요!

근처에 공원 겸 놀이터가 있어서 거기서 먹었는데 다들 여기 팔라펠을 들고 와서 먹고 계셨다는... ㅋㅋ





근접샷!


위쪽에 보이는 빨간 소스는 매운 소스인데 많이 맵지 않아요.

약간 떡꼬치 소스맛이랑 비슷해요. 느끼한거 절대 싫다 하시는 분들은 이거 꼭 뿌리세요.


팔라펠 맛은 진짜 고기랑 흡사해요.

대신 식감은 콩처럼 푸슬푸슬(?)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식감이에요.

오이, 양배추, 가지 등등의 야채가 들어갑니다. 

겉에 빵 같은 피타는 인도 난 이랑 약간 비슷한 맛이에요. 난보다는 덜 쫄깃하고 좀 더 빵같은 맛이구요.

익숙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어요. 매력있는 맛이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ㅎㅎ




그리고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glacier 가 아이스크림이더라구요. 파리에도 제가 좋아하는 젤라또집인 그롬(grom)이 있어서 그롬으로 갈까 하다가

파리에 왔으니 다른걸 먹어보자 해서 찾은 곳이에요.


이름은 Une Glace a Paris 

주소: 15 Rue Sainte-Croix de la Bretonnerie, 75004 Paris, France


외관은 이렇습니다.



깔끔한 내부! 



아이스크림 말고도 케이크류의 디저트들도 판매합니다. 



스쿱별로 판매하고 원하는 맛을 고르시면 되요.

주로 과일 맛이 많았어요. 



제가 고른건 망고, 패션후르츠, 녹차 맛으로 3스쿱으로 구매했어요.

3스쿱에 가격은 6.90유로 였습니다.


젤라또랑은 다른 맛이에요. 확실히.. 그렇다고 우유맛이 많이 나는 아이스크림같은 맛도 아니구요.

과일 종류의 맛은 정말 잘 익은 그 과일을 먹는 그런 느낌...?

그리고 녹차맛도 기대 안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하겐다즈의 녹차맛을 좋아하는데 그거보다 더 찐한 녹차맛이라서 좋았어요. 녹차 특유의 떫은맛도 안나구요.



젤라또도 맛있지만 요기 아이스크림도 만족스러웠어요.

마레지구에서 아이스크림집 찾으시는 분들께 강추에요~






안녕하세요



이전 파리 여행 후기 모아 보기:

2018/05/18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나비고와 뮤지엄 패스, 공항 등 유용한 정보들

2018/05/21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세개의 개선문 그리고 전망대

2018/05/23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세계 3대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2018/05/24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과거 파리의 중심, 시테섬

2018/05/25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파리의 야경, 바토무슈, 그리고 자유의 횃불

2018/05/26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모네의 수련 연작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

2018/05/29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화려함의 극치 베르사유 궁전

2018/05/30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오르세 역을 개조해서 만든 오르세 미술관

2018/06/02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파리의 상징 에펠탑 그리고 명당 사이요 궁

2018/06/06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현대 미술 복합 공간, 퐁피두 센터

2018/06/07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판테온과 파리지앵이 가장 사랑하는 공원 룩셈부르그



파리 여행중에 파리 근교로 다녀오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몽생미쉘, 에트라타, 지베르니 등등 많이 고려를 해보았어요.

저 같은 경우는 파리에서 6일정도의 시간이 있었고 그래서 하루정도 근교로 다녀와도 되겠다 싶었었구요.

그런데 몽생미쉘을 여행사 투어로 다녀오자니 너~무~ 늦게 숙소로 돌아오는 일정이였어요.

멀기도 했구요. 아니면 차를 빌려서 가야하는데 그건 또 부담스러웠구요.


그래서 알아보던 중에 나비고를 활용해서 다녀올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지베르니를 발견해서

이쪽으로 가기로 정했답니다.



나비고를 활용해서 갈 수 있냐 없냐 의견이 분분한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저는 나비고의 발행사인 RATP 홈페이지에서 나비고 사용 범위를 살펴봤어요.

RATP에서 운행하는 5존이내의 대중교통과 SNCF에서 운행하는 5존이내의 대중교통중 비 지정석인 기차의 2등석에 탑승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파리 생라자르역에서 출발하는 기차중에 TER과 Intercites는 2등석이 비지정석이여서 Intercites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어요.

물론 제 말이 100% 확실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나비고로 탑승이 불가능할것 같아서 걱정되시는 분들은 생라자르역에서 베르농(Vernon) 역까지 가는 표로 구매하실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가지 더, TER대신 인테르시떼를 탄 이유는 베르농 역에서 지베르니로 향하는 셔틀버스 때문이였어요.

지베르니에서 유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데 시간표를 보니 인테르시떼 열차가 도착하는 시간 부근으로 스케줄이 맞춰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TER을 타게되면 도착해서 한참을 기다려야하는 일정이므로 인테르시떼를 이용했습니다.


자세한 셔틀버스 일정표는 아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세요.

홈페이지: http://giverny.org/transpor/


**


나비고를 사용해서 발권한 저의 일정은 이렇습니다.

파리 생라자르역 (Saint-Lazare Paris station)-> 망트라졸리 역(Mantes La Jolie) : 나비고 사용

망트라졸리 역(Mantes La Jolie)-> 베르농 역 (Vernon) : 인테르시떼 기차표 발권



베르농 역 (Vernon)->  망트라졸리 역(Mantes La Jolie) : 인테르시떼 기차표 발권

망트라졸리 역(Mantes La Jolie) -> 파리 생라자르역 (Saint-Lazare Paris station) : 나비고 사용



이렇게 발권했구요.

파리의 기차표는 역에서 발권한 종이 티켓이나 온라인으로 선구매한 티켓은 노란색 머신을 통해 개표를 해야해요.

그런데 망트라 졸리역에 아주 잠깐 서기때문에 뛰어가서 개표를 하는게 거의 불가능한 시간이에요.


그래서 찾은 방법은 바로 모바일 티켓!

SNCF 앱을 통해서 모바일 티켓으로 구매하게 되면 QR코드가 생성되고

이 QR 코드 티켓은 따로 validate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베르농 역으로 향할때는 따로 내려서 하는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구요.



대신에 파리로 돌아오는 때에는 망트라졸리역에서 나비고를 찍어서 파리 생라자르역 까지의 운임을 지불해야하는 시스템이랍니다.

망트라 졸리에서 대략 2분정도의 시간을 정체하게 되는데요.

이때 문앞에서 대기하다가 폭풍 질주해서 나비고를 찍고 일단 열차에 다시 타면 성공입니다.

인테르시떼 기차를 기준으로 중간보다 살짝 뒤쪽으로 탑승하시면 나비고 찍는 기계가 가까우니 참고하세요.

나비고 찍는 기계는 보라색이에요! 버스에 있는 기계랑 똑같이 생겼어요. ㅎㅎ



지베르니가 위치한 베르농 역은 노르망디 방향으로 향하는 기차들이 오는 곳으로 가면 탑승할수있어요.



요렇게 노르망디 라인을 보고 가면 됩니당.


어느 플랫폼에 기차가 도착할지는 아래와같은 모니터를 통해 확일할수있어요.

앞에 시간이 나오고 종착지가나오고 맨끝에 숫자가 플랫폼 번호랍니다.



종이티켓을 소지하고 계신 분들은 아래 같이 생긴 머신에 개표를 해야해요.

개표 날짜와 시간이 찍힌다고 하네요. 표가 있어도 개표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무임승차가 된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지정된 플랫폼으로 가서 기차를 탑승하면 됩니다.

제가 갔던 때는 한창 파업시기였던 터라 사람이 많았어요. 생각보다 지베르니 방문객이 많더라구요. ㅎㅎ








베르농역에 도착하여 셔틀버스를 타고 모네의 집으로 도착했어요.

주차장에 내려주는데 그냥 사람들 따라서 가다보면 나와요. 중간 중간 이정표가 있긴 하답니다.

셔틀 버스는 편도 5유로, 왕복 10유로 였습니다. 현금도 되고 카드 결제도 돼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차를 타고 와서 똑같이 셔틀이나 꼬마기차를 타고 지베르니로 향하기 때문에 

도착하면 줄이 길어요. 셔틀과 꼬마기차 시간에 맞춰서 줄이 확 길어집니다.

저는 도착해서 거의 들어가는데만 50분정도 걸린듯 해요.

다행히 그늘이였지만.... 그래도 가실 분들은 일찍 출발하시거나 인터넷을 통해 미리 입장권을 구매하시면 빠르게 입장이 가능합니다.

다만 인터넷 구매는 당일 입장은 안되고 최소 하루 전에 구매하셔야 사용 가능합니다.



이미 들어가기 전에도 동네도 이쁘고 모네의 집 외관도 담쟁이 덩쿨과 어울어져 초록초록 너무 싱그럽고 예뻤어요.

입장료는 성인기준 9.50유로입니다. 학생할인도 가능한데 EU국가에 있는 학교의 학생증만 인정된다고 하네요.

현금도 가능하고 카드도 가능합니다.~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한 모네의 집~!

정원부터 살펴 봤어요.



색채에 집착한 모네 답게 각양 각색의 꽃들이 가득합니다.

카메라로 잡기 어려웠던 오묘한 색상의 꽃들도 가득했어요. 



꽃이 가득했던 정원보다 제가 더 좋았던 곳은 바로 연못이였어요~

연못은 모네가 살던 시절과 최대한 유사하게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해요.

연꽃이 있던 위치 까지도 최대한 일치하도록 가꾸고 있다고 하니 대단하죠?



정말 한폭의 그림같았던 연못과 자연...

모네가 그렸던 그림이 바로 눈에 선하게 보이는 느낌이에요.



진짜 그림같죠? 실제로 보면 더 더 더 아름다워요.

연못에 떠있는 나룻배 조차도 모네가 보았던 모습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길게 늘어진 버드나무와 햇빛, 나룻배, 연못이 어울어져 정말 꿈속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이 다리도 보라색 꽃이 만발해서 정말 예뻤는데 제 카메라로는 그 느낌 그대로 담기지가 않았어요 ㅠㅠ



파리에서 비교적 가까운 편인 지베르니 정말 강추합니다.

갈때만 해서 너무 덥고 50분이나 걸려 하면서 투덜댔었는데 막상 가보니 그런것들을 모두 잊게 만드는 아름다운 정원이였어요.

왜 여기에서 터를 잡고 정원가꾸기와 그림에만 몰두했나 충분히 이해가 가는 풍경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전 파리 여행 후기 모아 보기:

2018/05/18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나비고와 뮤지엄 패스, 공항 등 유용한 정보들

2018/05/21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세개의 개선문 그리고 전망대

2018/05/23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세계 3대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2018/05/24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과거 파리의 중심, 시테섬

2018/05/25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파리의 야경, 바토무슈, 그리고 자유의 횃불

2018/05/26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모네의 수련 연작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

2018/05/29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화려함의 극치 베르사유 궁전

2018/05/30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오르세 역을 개조해서 만든 오르세 미술관

2018/06/02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파리의 상징 에펠탑 그리고 명당 사이요 궁

2018/06/06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파리: 현대 미술 복합 공간, 퐁피두 센터



사실 판테온 하면 이탈리아에 있는 판테온이 훨씬 더 유명한 것으로 알고있어요.

가운데가 뚫린 천장 때문에요. 

하지만 파리에 있는 판테온 (또는 팡테옹) 또한 가볼 만한 가지가 있다고 해서 그리고 뮤지엄 패스도 사용이 가능하여

겸사겸사 일정에 포함 시켰습니다.


판테온은 파리의 오래된 대학교인 소르본 대학과 가깝고 룩셈부르그 공원에서도 가까워서 다 같이 가는 길에 묶어서 일정을 짜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이 세 곳을 함께 가려고 일정을 짰는데

제가 방문 했을 당시가 소르본 대학이 정부 항의 집회를 진행중이였어서 상황이 좀 복잡하다고 하여

소르본 대학교는 방문하지 않았어요.


파리의 판테온은 교회로 지어졌다가 현재는 국립묘지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방문 당시에는 몰랐는데 판테온 앞이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촬영 장소라고 하네요.




그리고 팡테옹을 정면에서 봤을때 뒤편에는 생 에티엔 뒤 몽(Saint-Étienne-du-Mont) 성당이 있어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이 성당이에요.

이곳 또한 파리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라고 하네요.

르네상스 양식과 고딕 양식이 결합한 성당으로 이곳 또한 영화 촬영지로 알려져 방문객이 많다고 해요.



저는 뮤지엄 패스를 사용하여 무료 입장 했는데 입장료는 9유로 입니다.

사실 9유로 내고 들어가기에는 살짝 아까울 수 있어요.



내부는 최초에 교회로 지어진 건물 답게 높은 천장과 화려한 벽화들을 자랑합니다.

밖에서 보이는 돔 천장부분인데 돔까지도 그림으로 채워져 있어요.




제가 팡테옹을 찾은 이유는 바로 푸코의 진자운동 때문이에요.

한때 보수 공사로 인해 푸코의 진자운동을 볼 수 없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공사가 끝나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금색 추가 진자운동을 통해 시간을 확인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지하에 방문해 보셔도 좋습니다.

지하에는 파리 혁명 당시 공을 세운 분들 및 다른 유공자들을 안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는 에밀졸라와 빅터 휴고의 묘도 있었습니다.

추모객들이 꽃을 두고 가기도 하고 후손들도 종종 찾는 곳이라고 해요.







이제 파리지앵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공원 룩셈부르그 공원(또는 뤽상부르 공원)으로 향해봅니다.

뤽상부르 궁전에 딸린 연못이 있는 공원으로 역대 왕비와 유명한 예술가들의 조각들이 있는 공원이라고 해요.

또 소르본 대학 근처에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의 활기로 가득한 느낌의 공원이였습니다.



공원은 아주 큰편도 아니였지만 아주 작은편도 아니였던 적당한 크기였어요.

연못 근처로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이 아주 많았구요. 

주말이였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곳이 뤽상부르 궁전이랍니다.



파리 사람들은 이곳에서 도시락도 먹고 한적하게 여유도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산책나온 강아지들도 많고 아이들도 열심히 뛰노는 활기찬 공간이였습니다.



그리고 뜬금 없이 있었던 야자수도 있구요.

야자수는 추위에 약한줄 알았는데 이곳에 이렇게 있는거 보면 겨울에도 살아남나 봅니다. ㅎㅎ




이날 날씨가 더웠지만 구름이 적고 하늘은 파래서 정말 공원을 즐기기에 안성 맞춤인 날이였어요.

진짜 파리는 날씨가 반이라는 말을 실감했었던 하루였답니다.







안녕하세요

이전 파리 레스토랑 후기 모아보기:
파리의 맛있는 디저트를 위해 찾던 중에 저에게는 생소한 디저트를 알게 되었어요.
바로 럼이라는 술에 적혀서 먹는 바바오럼 이라는 디저트였는데
파리지앵들은 꽤나 많이 즐기는 디저트 인것 같더라구요.

평소에 저는 술이 들어간 초콜릿도 안먹는지라 바바오럼이 그렇게 궁금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보다 보니 스토레라는 디저트 가게에서 파는 바바오럼을 영국의 여왕님 조차 즐겨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파리에 방문하게 되면 꼭 이곳에 들러 바바오럼을 먹는다는 소문을 듣고 저도 한번 맛보고자 방문해 보았습니다.


주소: 51 Rue Montorgueil, 75002 Paris, France
위치는 2구에 있구요. 저는 일요일에 방문했어요. 
스토레가 있는 거리에 레스토랑, 카페, 디저트 가게 등이 밀집해 있었는데 주말이여서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아래 사진에 노란색 천막있는 가게가 보이시나요?
이곳이 바로 스토레입니다.

 

따로 앉아서 먹는 곳은 없어서 사가지고 나가서 다른곳에서 먹어야 했어요.

 

마카롱, 파리 브레스트, 에클레어 등등 다양한 디저트가 많이 있어요.

 

타르트 종류도 다양하게 있었구요. 그 외에 빵종류로 샌드위치, 크로와상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켠에서는 이렇게 햄도 바로바로 잘라서 살 수 있었어요.

 

저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바오럼(Baba au Rhum)과 파리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파리 브레스트 그리고 초콜릿 크로와상(Pain au chocolat)을 구매했어요.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바바오럼이고 오른쪽이 파리브레스트 입니다.
바바오럼은 4.90유로였고 다른 2개는 가격이 안써있었는데.. 영수증 찾아보니 총 10.80유로를 냈더라구요.
파리 브레스트랑 초콜릿 크로와상 합쳐서 5.90유로가 나왔네요~

 

초콜릿 크로와상은 생각보다 평범했어요.
블레 수크레의 크로와상이 더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파리 브레스트는 가운데에 크림이 들어간 샌드위치같은 모양의 디저트인데 요거는 맛있었어요.
크림은 약간 땅콩맛도 나면서 어딘가 익숙한 맛이긴해요.
고급진 땅콩샌드같은 맛...? 그런데 땅콩샌드만큼 땅콩향이 강하지는 않았지만요. ㅎㅎ
어딘가 익숙한 맛이라서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수 있을것 같았어요.


그 다음으로 바바오럼은 이렇게 다 먹고났더니 아래에 남은 럼이 눈에도 보일정도로 럼에 푹 담가져 있었어요.
럼때문에 술 맛이 많이 날것 같았는데 달아서 그런지 술 맛이 아주 강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술 향이 나기때문에 제 취향에는 안맞았어요 ㅠㅠ
많이 달달하고 또 액체에 빵이 젖어있는 타입이기 때문에 식감이 젖은 빵을 먹는 그런 느낌이에요.
술이 들어간 초콜릿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저는 한번의 경험으로 오케이 하려구요.. ㅎㅎ
앞으로 즐겨 찾지는 않을것 같아용......ㅎㅎㅎㅎㅎㅎㅎ



이상 저의 솔직한 방문 후기였습니당. ㅎ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