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제가 칸쿤의 월마트를 따로 올린줄알았는데... 오늘에서야 안올렸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부랴부랴 이렇게 올립니당 ㅎㅎㅎ 왜 그동안 썼다고 생각했는지..ㅋㅋ


이전 칸쿤 후기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수있습니다.

2018/01/05 - [여행후기] - CANCUN: 멕시코 칸쿤 여행의 준비

2018/01/06 - [여행후기] - CANCUN: 칸쿤에서 버스타기

2018/01/08 - [여행후기] - CANCUN: 칸쿤의 장터 체험 Parque de las palapas!

2018/01/09 - [여행후기] - CANCUN: 개인적으로 비추하는 혼돈의 중심지 Mercado 28

2018/01/10 - [여행후기] - CANCUN: 칸쿤의 근처의 작은 섬, 여인의 섬 (이슬라 무헤레스)_01

2018/01/11 - [여행후기] - CANCUN: 칸쿤의 근처의 작은 섬, 여인의 섬 (이슬라 무헤레스)_02

2018/01/12 - [여행후기] - CANCUN: 미국식 쇼핑몰 라 이슬라 몰 (La Isla)

2018/01/13 - [여행후기] - CANCUN:칸쿤에서의 마지막, 칸쿤공항 라운지 이용기


월마트는 호텔존에서 출발할경우에 R2를 타시면 됩니다. 내리는 것은 한블럭 옆에서 내려주는데 내리면 월마트 간판이 주유소 너머로 크게 보이기때문에 보고 따라가시면 되고 타는것은 월마트랑 같은 사이드에서 타니까 헷깔리지 않을꺼에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흥정에 자신 없으신 분들은 Mercado 28에서 바가지 쓰시지 말고 정찰제인 월마트로 가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월마트는 항상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것을 모토로 하니까 바가지는 안씌울꺼라고 믿고 싶습니당...하하 

그리고 실제로 더 싸기도 했구요. 물건도 똑같구요. 


사진이 쫌 많이 첨부 되어있으므로 스크롤 압박 주의하세요~


칸쿤 월마트 외관


짠 이렇게 월마트 간판이 세워진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월마트가 안보이시면 Sam's club을 보고 가셔도 되요. 샘스는 코스코같은 회원제 창고형 매장이에요. 월마트가 운영하는 것이구요. 저는 미국 샘스클럽 멤버쉽이 있어서 샘스도 봤는데 멤버쉽 없으시면 월마트로 가시면 됩니다. 미국 멤버쉽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더라구요.


매우 거대했던 월마트로 입성~! 체드라위랑은 좀 다른 느낌이에요. 

체드라위는 좀 작지만 다있는 이마트같은 느낌이였는데 월마트는 역시나 딱 월마트였어요 ㅋㅋ


월마트 주류 코너월마트 육류 코너


매장이 커서 그런지 술을 진짜 쌓아놓고 파는 월마트.. ㅋㅋ 제가 사는 동네는 안이런데 여기는 술을 엄청 많이 쌓아놨더라구요. 콜라도 막 3L씩 팔고 깜짝놀랬네요. 멕시코 사람들이 마시는 것을 엄청 좋아하나봐요. 


또 하나의 깜놀포인트는 고기코너 ~! 위에 오른쪽사진에 동그마리 쳐논것들 보이시죠? 저게 고기에요.

고기를 저렇게 정육점처럼 막 널어놓고 파는게 넘나 인상적이였네요. 보통 냉장고에있고 직원에게 달라고 하거나 미리 적당량 포장된 팩으로 파는것만 봤는데 저렇게 한복판에 널어놓고 파니까 이색적이였어요. 



그럼 이제 기념품 코너로 고고~!


선물용으로 너무 좋을것같은 미니 데낄라들이에요. 포장이 필요없는 귀여운 비주얼 ㅎㅎ 

아래칸은 잔2개와 미니 데낄라 세트에요. 미니 핫소스 세트도 있구요.

미니 데낄라 선물 세트귀여운 데낄라 선물용

심플하게 포장된 데낄라+샷 2개 세트는 77페소 

심플한 데낄라 선물용 세트



화려한 도자기 기념품


화려하게 색칠한 도자기 작품들이 한가득 있어요. 이거 다 마켓28에서 똑같이 팔아요. 어디 한군데서 다들 대량으로 떼어오는거라 그렇겠죠? 아무튼 제품이 완전 똑같애요. 그래서 딱히 마케도 28만의 특색있는 상품이랄께  없더라구요. (제가 비추했던 이유..ㅎㅎ)


화려한 도자기 그릇과 장식품들은 85페소~124페소정도가 많아요. USD 4.5불~6.5불정도


도자기 스푼레스트


제가 마케도 28에서 살려고 물어봤던 스푼레스트에요. 마케도 28에서 저거랑 똑같은데 처음에 200페소 달라고 했거든요. 비싸다고 하니까 180페소에 준다고 하고... 근데 저게 월마트에서 얼마인줄 아세요? 무려 69페소!!!! 진짜 너무 어이없죠... 진짜 흥정할때는 반을 후려치고 시작하라는 말이 맞나봐요. 200페소 부를때 비싸다니까 안비싸다고 능글맞게 웃었는데.... 진짜 너무해요 ㅠㅠ 


저게 마케도28에서 200페소라그래서 아 기념품 물가 비싸네 하고 다른건 아무것도 안물어봤는데 아마 다들 뻥튀기 해서 말했겠죠..


저는 진짜 흥정이랑 안맞아서 상인들도 먹고살아야 하니까 받을만큼 양심껏 받겠지 하고 주는 편인데 이건 진짜 너무 심합니당.. 안사길 잘했어요 ㅠㅠ


다양한 도자기 제품들


컵도 59페소, 재떨이는 69페소입니다. 


칸쿤 가방바닐라 엑스트랙트


칸쿤 기념 가방은 개당 88페소 (약 4~5 USD), 또 멕시코가 데낄라만 유명한줄 알았더니 바닐라 엑스트랙트도 유명한가봐요. 바닐라 엑스트랙트도 사이즈별로 많아요~ 



칸쿤 자석칸쿤 간판 장식품칸쿤 기념품들


칸쿤에서 사람들이 사진찍으려고 기다리는 도로에 세워진 칸쿤글씨 기념품들~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은 69페소(3~4 USD), 세워두는 기념품은 200페소(USD 10정도) 에요.




그 외에도 냉장고 자석 종류가 무지 많아요. 치첸이사 스타일의 자석도 있고 화려한 알록달록한 자석도있구요. 


치첸이사 자석




치첸이샤 배경의 스노우볼도 있어요. 스노우볼은 1개당 85페소, 아랫줄에 거북이 장식품도 85페소에요. 

4번째 칸에 칸쿤 샷 잔세트는 150페소. 액자는 18.9페소입니다.


스노우볼과 기념품들


치첸이샤 기념품들. 미니 치첸이샤랑 소라껍데기들. 치첸이샤 작은거는 68페소, 큰거는 80페소에요.


치천이샤 모형기념품


귀여운 그림들이 프린팅된 동전지갑들. 아이들이 좋아할것같아요~ 멕시코 하면 떠오르는 큰 모자 쓰고 노래부르는 아저씨들의 모자 모양의 장식품도 있구요. 미니 모자는 48페소 화려한거는 53페소에요. 

칸쿤 동전 지갑멕시코 전통 모자



그리고 멕시코 사람들이 프로레슬링을 좋아하는지 마케도 28도 그렇게 이렇게 레슬링 가면을 많이 팔더라구요. 월마트도 똑같이 있답니당.

그리고 오른쪽은 급할때 사도 괜찮을듯한 래쉬가드들이에요. ㅎㅎ 사진은 아이용인데 어른용도 있어요~


프로레슬링 마스크래쉬가드


기념품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거 많았지만... 집에 두면 결국 짐만 될꺼같아서 하나 고른 데낄라 초콜릿이에요 ㅎㅎ

위스키 들어간 초콜릿처럼 이건 데낄라가 들어있어요.

한번 깨물면 썼다가 초콜릿때매 달콤함이 도는 초콜릿~! ㅎㅎ 저는....원래도 위스키 들어간 초콜릿도 안먹기에 저는 하나만 먹고 이건 남편몫 ㅋㅋ

초콜릿은 달아야 제맛이죠 ㅋㅋㅋㅋㅋㅋ


데낄라 초콜릿



아이구.. 사진때매 너무 길어진 후기를 이렇게 마칩니다.

마케도 28에서 많이 실망하신 분들은 월마트를 강추합니다~! 과일이나 기타 식료품은 체드라위도 괜찮구요. ㅎㅎ




안녕하세요.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여행을 떠난 많은 친구들을 보다보니 저도 여행을 가고싶어서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작년에 다녀온 아루바라는 섬을 소개하려고 블로그에 접속했습니다. 



아루바라는 섬을 아시나요? 한국에서는 매우 생소한 섬이지만 미국사람들에게는 꿈의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곳이에요. 시트콤 프렌즈에서 피비가 신혼여행지로 가고싶은곳으로 아루바를 얘기해서 더 유명해 지기도 했구요. 정말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인데 한국에서는 캐리비안 하면 칸쿤이 제일 유명한것 같더라구요. 사실 저는 아직 칸쿤을 안가봐서 비교할수가 없지만 올해말에 칸쿤을 갈 예정이랍니다. 하하 다녀오면 아마 아루바와 비교를 할수 있겠죠? 



칸쿤에 다녀오면 칸쿤 여행기도 올리도록할께요. 기대해 주세요. 두군데 다 다녀오신 분들은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곳이 다르지만 다들 아루바가 더 아름답다고 말하시더라구요. 칸쿤은 이미 다녀왔고 또다른 카리브해의 여행지를 찾으신다면 아루바 어떠신가요? 여행기의 1편으로는 준비편이에요. 호텔, 비행기, 렌터카 정보 등을 올려볼께요. 하지만 저의 정보가 절대적인것은 아니니 상황에 맞게 열심히 알아보셔야 후회가 없다는점 말씀드리고 싶어요. ㅎㅎ  




우선 아루바에대해 알려드릴께요. 아루바는 캐리비안해에 자리잡고있는 아주 작은 섬으로 네덜란드령입니다. 베네수엘라 옆에 위치하고있는 섬이에요. 섬 끝에서 끝까지 운전하는데 얼마 안걸려요. 네덜란드령이라고 해서 네덜란드어를 알아야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아루바는 네덜란드어와 영어를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또, 남미에서 이주해온 사람들도 살고있어서 부분적으로는 스페인어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미쪽에 가려면 스페인어가 필수이잖아요? 칸쿤도 호텔존을 벗어나서는 영어보단 스페니쉬가 선호되구요. 그런데 다행히 아루바 사람들은 영어를 아주 잘한답니다. 티비도 미국 채널이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화폐는 미국달러를 사용하실수있습니다. 저도 은행에서 달러를 뽑아갔는데 환전은 전혀 하지않았어요. 대부분 신용카드를 사용했고 현금이 필요할때는 미국 달러를 사용했습니다. 미국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미국 달러를 고정환율로 책정하여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후는 일년내내 온화한 기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거의 없는 신기한 섬이에요. 일년 내내 섭씨 30도 언저리의 날씨이고 일교차는 대략 5도에서 6도정도에요. 다만 바람이 많이 불어요. 섬이라 그런지 항상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루바는 미국 동부와 같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 비행기


일단 저는 미국에서 출발하는 거였어서 그다지 멀지 않았습니다. 애틀란타 공항에서 아루바까지 가는 직항이 운영되고 있어요. 한국에서 아루바에 가시더라도 애틀란타에서 경유해서 가시면 될꺼에요. 애틀란타에서 4시간정도면 아루바 오랑제스타드 공항에 도착합니다. 공항은 진짜 작아요. 도착하면 One Happy Island Aruba라고 크게 적혀있어요. 행복한 섬 아루바에 도착했다는 느낌이 물씬들어요. 한국 여권가지고 계시면 미리 신청할 비자같은건 없습니다. 미국 여권도요. 근데 대신에 미국 여권가지고 계시면 더 빠르게 입국심사를 하고 나가실수 있어요. 비행기안에서 인적사항같은거 적는 종이를 주는데 미국 여권이시면 무인으로 자동기기에 여권스캔후에 들어가실 수 있는데 한국 여권이시면 심사하는 사람에게 직접 제출해야합니다. 저는 한국 여권이라 직접 제출했어요. 근데 심사하시는 아저씨가 별다른건 안물어보시고 그냥 웰컴 하고 도장을 찍어주셨습니다. 



2) 렌터카 


렌터카는 왠만한 업체들이 다 있어요. 헤르츠, 엔터프라이즈, 버짓, 달러 등등 흔히 떠올리시는 업체들 모두 공항을 나서자마자 길 건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버스 기다릴필요도 없이 걸어서 가시면 되요. 저는 Sixt라는 회사에서 했는데 이 회사는 렌터카 업체 모여있는 쪽에 있지않고 따로 있다는거에요. 그래서 셔틀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는거에요. 그래서 슬슬 불안해 졌는데 마음씨 착한 택시아저씨가 전화를 해주셨습니다. 사실 전화를 하고싶어도 로밍을 안하고 간지라 막막했었는데 덕분에 셔틀버스를 탈수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작은 차를 한대 받았는데 완전 맙소사... 차가 리모컨으로 잠그는 시스템이 아니고 수동으로 잠가야하고 창문도 돌려서 여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차가 싼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어요.. 미국 내에서는 식스트가 좋은 차도 많은데 여기서 이렇게 되니 완전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렌터카 사장님은 좋아보이던데 차는 완전..... 그래도 잘 굴러가서 잘 사용했습니다. 나중에 도로에서 보니 깨끗하고 현대적인 차 많던데 왜 이 업체는 이런차만 있을까요. 아무튼 그렇게 차를 받고 호텔로 출발했습니다. 도로는 단순하고 운전하기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로터리가 많았습니다. 



3) 호텔


호텔은 한쪽에 주로 모여있는 편이에요. 나름의 호텔존이 있어요. 거주지 쪽이 있고 호텔존이 있더라구요. 저는 옮기지 않고 내내 리츠칼튼에 머물렀습니다. 발레파킹하기 너무 민망한 차량의 상태였는데 셀프파킹이 안된다고해서 차를 맡기고 체크인을 위해 로비로 가니 웰컴드링크로 샴페인을 주더라구요. 밖이 더워서 차가운 물도 한병 주시더라구요. 샴페인은 다 드시고 또 달라고 하시면 줍니다. 저도 한잔 더 마실래? 했는데 도수가 쫌 있는지 훅 올라와서 안마시고 물만 더 받았어요. 


리츠칼튼의 좋은점은 모든 객실이 오션뷰입니다. 사이드 쪽방이면 부분적으로 오션뷰이기는 한데 그래도 잘 보이고 모든 객실에 테라스가 있어요. 수영장은 2개로 하나는 어덜트풀이에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풀이 어린이들도 사용가능한 풀이에요. 바로 걸어나가면 바다이기 때문에 바다에서 놀기도 편해요. 





첫날은 이미 저녁시간대에 도착해서 나가서 필요한 물이나 간식거리를 사고 저녁을 먹고 풀장에서 발담그고 놀았어요. 자고 일어나서 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정말 한가로운 여유 그 자체의 섬이에요. 조식은 로비 밑에층 그라운드 층에서 뷔페가 있던데 저희는 따로 사먹지 않고 마트에서 사온 빵이랑 과일로 대충 먹었어요.



저녁때 도착했을때 이미 해가 지고있는 상태라 못봤던 에메랄드빛 바다에요. 캐리비안 하면 상징적으로 떠오르는 저 하얀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 잖아요. 정말 아름다운 바다에요. 수심도 얕아서 물놀이를 즐기기 딱이랍니다. 다른것들은 다음편에서 더 살펴보도록하구요. 호텔소개를 더 할께요. 



꽤 넓은편이였던 화장실이에요. 한쪽에는 샤워부스랑 변기가있고 반대편에는 욕조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세면대도 두개라서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준비되어있는 어메니티는 Asprey purple water입니다. 방은 아주 큰편은 아닌데 쇼파도 따로 있고 책상도 있어서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방안에 네스프레소 머신도 비치되어있습니다. 캡슐은 로마, 약한 캡슐, 디카페인 세가지 있어요. 더 필요하시면 요청하시면 가져다 줍니다. 저는 로마만 가져다 달라고했는데 하우스키핑하시는분이 저렇게 많이 가져다 주셨어요. 저는 물을 마트에서 여러개 사왔는데 하우스키핑하시는 아주머니가 청소 하실때마다 새로 채워 주시더라구요. 그런줄 모르고 사왔지만 그래도 주셔서 유용하게 잘 먹었습니다.




호텔에서 걸어나가면 바로 바다이기때문에 투숙객들은 비치의자와 파라솔을 이용할수가있어요. 


근데 아침에 일찍 안가면 그늘있는 좋은자리는 이미 끝나요. 다들 수영장도 그렇고 바다도 그렇고 자리 맡고 다른데서 놀다 오시기도 하고 여유롭게 누워계시기도 합니다. 저도 나무쪽에 자리를 잡고 하루죙일 잘 놀았어요. 바다쪽은 자리가 꽤 있는 편인데 수영장 쪽은 일찍 안가면 자리잡기가 매우 힘들어요.



노란색 옷 입은 직원분께 요청하면 자리랑 파라솔을 준비해 줍니다. 근데 특이한점은 5시인가 4시인가 퇴근시간이 지나면 직원들이 전부 퇴근을 하는지 스스로 자리를 준비해야합니다. 퇴근시간이 좀 이른가봐요. 다들 두리번 거리다가 빈자리를 끌고와서 스스로 자리를 펴서 이용합니다. 해는 한참뒤에 지는데 직원들은 이미 다 퇴근을 해요. 그래서 행복한 섬이 된거 같기도 하구요. ㅎㅎ 수건도 투숙객들에게 빌려주는 부스가 있는데 4시이후에는 직원이 없어요. 그래서 통에 반납만하고 새로 받기가 힘들답니다. 미리 직원들 퇴근전에 여러장 빌려두세요. 




처음에 아루바에 갔을때는 미국보다도 느린 시스템과 사람들에 놀랐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에 갔을때도 왜이렇게 느릿느릿한가 했는데 이젠 적응이 되서 괜찮거든요. 근데 아루바에 가니까 아루바는 더 느리더라구요. 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은 친절하고 따뜻한 섬이랍니다. 도착하고나서 바다에 하루 종일 누워서 여유를 즐기다 보니 행복이 이런거구나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행복한 섬 아루바여행기 준비편을 이렇게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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