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영에 이은 저의 국내 여행기 ㅎㅎ

이번에는 부산입니다. 


1) 거제도 매미성



통영에서 부산으로 넘어가던 중에 거제를 지나게 되는데요.

이곳에 화제의 매미성이 있다고 하여 호기심에 한번 들러봤습니다.


매미성은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본 거제도 주민 한분께서 손수 만든 성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름도 매미성~!

미우새에서 김건모님이 방문해서 화제가 되기도 한 곳이랍니다.


입장료도 없고 하니 통영에서 부산 지나실때 가보시면 될것 같네요.

이것을 위해 따로 갈만한 그런거는 아니구...ㅎㅎㅎ



직접 만든 매미성.

아직 완공이 아니고 더 지을것이라고 하네요.

좀 독특하기도 하고... ㅎㅎ 



김건모님이 다녀갔다는 사인도 이렇게 남아있답니다.

김종민 님이 소주병으로 막 데코하고 생일 파티 했던 그 곳이에요.




2) 부산 태종대


잠시 쉬었다가 부지런히 부산으로 이동 ㅎㅎ

거제에서 부산은 진짜 가까워요. 고속도로가 새로 뚫린거라고 하던데... 정말 금방이더라구요. 


부산 여행은 몇번 해봤지만 한번도 안가본 태종대로 향했어요.



저는 이날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꼬마기차를 타고 돌아다녔어요.

1인당 3천원이고 정류장에서 내렸다 탔다 반복할수있어요.

걸어서 다녀도 되는데 경사가 어느정도 있어서 힘들수도 있어요.

날이 좋으면 걸어도 좋을듯 해요. 저는 3월 중순에 가서 의외로 쌀쌀했어요. 바람도 많이 불었구요.



4곳인가 5곳인가 정류장이 있는데 사실 내릴만한 곳은 등대랑 전망대정도 인것 같아요.

엄밀히 따져보면 등대 정도? 



전망대에서 등대까지는 걸어서 5분도 안걸리기때문에 전망대 정거장에서 내려서 둘러봤어요.

전망대에 카페도 있고 음식도 팔고 그래요.


근데 볼거리는 등대쪽입니다.



등대에 올라가면 유리창에 어느 섬이 보이는지 어떤 바위가 보이는지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제가 간날은 흐린데다가 미세먼지 때문에 정말 시야가 안좋았어요.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ㅠㅠ


그리고 바다와 가까운 바위까지 산책로가 조성되어있던데..

제가 간 날은 바람도 정말 엄청나게 세고 또 파도도 매우 쎄서 산책로가 모두 폐쇄되었어요.

그래서 멀리서 지켜만 보고 왔어요 ㅠㅠ

날씨가 너무 안따라줘서 아쉬움이 더 크네요.



진짜 이날 바람이 사람이 막 밀리는 바람이였어요.



3) 부산 스카이워크



태종대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스카이워크로 향했습니다.

스카이 워크는 오륙도를 볼수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가봤어요. 여기도 그동안 가본적이 없기도 했구요.


스카이 워크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하늘을 걷는 다리랍니다. 바로 이렇게요!




사진으로는 별로 안무섭죠?

저는 고소공포증이 없어서 잘 구경했는데 여기저기서 엄마야 소리가 들려옵니다 ㅎㅎㅎ

바다위에 있는 유리다리라서 무서워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근데 길이가 짧기때문에 ㅎㅎ 



짠~! 이렇게 발 아래로 바다가 보여요.

5중유리로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유리 보호를 위해 덧신 착용이 필수입니다.

물론 덧신은 비치되어있어요. 



날씨 좋은날은 오륙도가 보인다던데....ㅠㅠㅠ

저는 별거 못보고 왔어요.

고층 아파트 구경만 많이 하고 왔네요...

날씨도 그렇고 바람도 너무 많이 불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부산에서의 첫째날 ㅠㅠ



스카이 워크는 안걸어 봐도 무방하지만...

아무튼 이 공원에 가면 오륙도가 잘 보인다고 해서 갔는데... 아쉬움만 잔뜩 안고 돌아왔습니다.



그럼 저는 부산 둘째날 후기로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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