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에게 소개를 받아 돈까스 맛집 정돈에 다녀왔습니다!

강남역, 신논현역 부근에 있긴 한데 신논현역에서 더 가깝긴 해요 ㅎㅎ

 

신논현역 8번 출구로 나가면 되구요. 강남역에서 신논현까지 가까우니까 강남역으로 가도 크게 불편하진 않을것 같아요.

다만 위치가 약간 찾기가 수월하진 않아요.

강남역에서 신논현역으로 이어지는 음식점 많은 골목 있잖아요. 거기에 있는게 아니구

약간 주택가인가 싶을정도인 뒷길? 골목? 에 있어요. 

 

대신 매장은 크기가 꽤 넓직하고 깔끔해서 분위기는 좋습니다.

돈까스 집보다는 약간 까페같은 분위기에요. 

 

 

얘기 들어보니 대학로쪽에서 크게 성공하고 강남쪽에도 생긴거 같은데..

식사 한창일때 가면 줄을 선다고 해서 아주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 봤습니다.

역시나 애매한 시간에는 바로 들어가요. 대신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확인하고 가세요.

점심 타임 마지막 주문이 2시니까 그 전에는 가야합니다.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메뉴는 돈까스 전문점 답게 깔끔합니다.

제가 일행분과 얘기하느라 사진을 못찍었는데...

돈까스, 스페셜 돈까스, 돈까스 카레 요렇게 크게 분류해볼수있어요.

 

돈까스는 흔히 먹는 안심, 등심, 안심+등심 

스페셜 돈까스는 스페셜 등심, 프리미엄 이런식으로 있는데

때에따라 일부 품목은 주문이 불가한 날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일단 제가 간 날에 가능했던 스페셜 중에서 저는 스페셜 등심 돈까스를 시켜봤어요!

약간 삼겹살 같죠? 모양이 ㅎㅎ

일반적인 등심돈까스 보다 기름이 더 많은 느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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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정말 예술 이였습니다.....

진짜 진짜 부드럽고 돈까스같은 느낌이 아니고 스테이크 먹는 느낌이였어요.

촉촉하면서 전혀 퍽퍽하지도 않구요. 

입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이에요. 한입 딱 먹고는 이거 돈까스 맞아? 할정도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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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다른 메뉴는 안심돈까스.

일단 위에 스페셜 등심도 상차림은 똑같애요.

 

돌위에 있는거는 소금이랑 노란거는 레몬소금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 돈까스 소스보다는 소금 찍어먹는게 맛있더라구요.

돈까스에 소금을 찍어먹어본건 여기서 처음 시도해봤는데 

고기가 워낙 잡내없이 깔끔하고 부드럽다 보니 고기 본연의 맛을 가리는 소스보다는 소금을 찍어먹는게 

훨씬 맛있으면서 입맛도 돋구더라구요.

 

소금 특히 레몬소금~!! 진짜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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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칼도 없고 딱 수저랑 젓가락만 있는데다가 돈까스가 올라간 그릇이 철조망 마냥 뻥뻥 뚤려있으니깐..

안심이 너무 똥글 똥글 큰데 이걸 어떻게 썰어먹지..?

했었거든요. 근데 역시나 썰어먹을 필요가 없어요.

고기가 완전 촉촉하고 부드럽기때문에 그냥 베어 물면 사르륵 짤립니다.

이로 충분히 자를수 있어요.

 

안심도 진짜 이게 돈까스가 맛나 싶을정도로 부드럽고.... 촉촉 육즙 좔좔!

그런 맛이에요.

 

진짜 이런 돈까스는 처음 먹어보는거 같아요.

돈까스 하면 약간 초딩입맛같은 선입견이 강했었는데..

이건 진짜 이게 왠걸..? 이런 느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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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윤기 좌르르 보이시나요? 저게 다 육즙이에요.

아 근데 돼지고기에 핑크빛 보이면 거부감 드시는 분들도 있을것 같기는 한데...

저는 돼지고기도 이제는 완전 다 익혀먹지 않아도 된다 해서 쉐프가 해주는대로 혹은 추천하는 굽기대로 구워달라구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괜찮았습니다. ㅎㅎ

 

 

안심과 등심의 차이라면 뭐.. 안심이 쫌 더 깔끔한 맛?

등심이 쫌더 육향이 느껴지는 그런 차이에요. 등심이 더 기름지기도 하구요.

 

근데 둘 다 진짜 담백하고 너무 부드러워서 폭풍 흡입했어요.

 

정돈은 진짜 돈까스계의 신세계였어요.

튀기면 다 맛있다는 말도 있잖아요. 근데 이건 진짜 다른 느낌의 ...그런 돈까스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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