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식의 나라 파리라서 음식에 대한 기대를 진짜 많이 하고 여행을 준비했었어요!
그중에서 제일 먼저간 곳은 쌀국수를 파는 베트남 음식점을 갔어요~


베트남 쌀국수의 유래가 프랑스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프랑스 사람들이 식민 지배를 할 당시에 고기를 푹 삶아서 고기만 먹었는데
그 남은 국물이 아까워서 주방에서 국수를 넣어 먹다보니 탄생한 음식이라고 얼핏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또 쌀국수를 매우 좋아하고 비행기를 오래 타고 내리면 이상하게 국물있는 음식이 땡기더라구요. ㅎㅎ
저는 아침에 도착해서 숙소가서 체크인 시도했다가 나오니까 식당 문 열 시간이 되어 포반촌으로 향했습니다.

이름은 Pho Banh Cuon 이구요.
원래는 톨비악? 똘비앙? 이라고 하는 센강 건너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 많은 곳이 본점이라고 합니다.
근데 오페라 쪽에도 2호점이 있어요. 근처 직장인들도 점심으로 즐겨찾는다고 해서 가봤어요.

구글 맵에 Pho 14 by opera 이렇게 쳐도 나오더라구요.
주소: 17 Rue Molière, 75001 Paris, France

파리 사람들이 점심을 좀 늦게 먹는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시~ 1시30분정도면 식당들이 피크 타임이라고 하네요.
저는 배는 고픈데 문 연 식당들이 드물어서.... 11시 30분이 넘도록 주린 배를 붙들고 기다렸네요 ㅠㅠ


 

되게 어둡게 있어서 지나칠뻔 했다는..ㅋㅋ
저는 12시에 가서 자리가 많았는데 먹다보니 금방 밖으로 줄을 서더라구요.
내부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다른 요리도 있는데 저의 목적은 오로지 포를 먹는것이 였어서 포로 주문했어요.
다행히 영어로도 써있었어요.


저는 저 완자를 안먹어서 고기만 들어있는 포 타이로 시킨듯 하고
완자 들어있는거는 스페셜 이였던거 같아요.



사이드로 나오는 숙주, 바질, 양파, 고추, 레몬을 취향껏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라임을 안주고 레몬을 주더라구요.
베트남에서도 레몬으로 먹나용...? 미국에서는 라임으로 주는데...


그리고 저 빨간 고추는 굉장히 맵습니다.
미국에서는 할라피뇨를 주는데 두개쯤 넣어도 그렇게 확 매워지지 않아서
여기서도 두개? 작으니까 세개 넣었다가 넣은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금방 국물이 알싸해 졌어요.
후다닥 건져올리고 먹었답니당.. 너무 매워요~




맛은 사실 생각보다 실망했어요.
고기 국물은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한국에서 보다 진한편이구요.
근데 고기가 왜이렇게 질긴지... 조금만 더 얇게 썰었어야 했을것 같아요.
고기가 그리고 질긴것도 질긴거고 좀 맛이 없었어요. 

국물도 한국에서보다 진한거지 미국에서 먹었던 제가 좋아하는 쌀국수 집들이 더 찐했구요.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옐프 평가도 좋고 또 제가 즐겨보는 블로그 참고해서 열심히 골라본 집이였는데 살짝 실망했지만

결국에는 다 먹었답니다 ㅎㅎ



베트남을 안가봤지만...

제가 너무 입맛이 미국의 쌀국수에 익숙해 진것일까요..? 아님 미국이 고기가 싸고 풍부해서 이렇게 된것일까요?

베트남 여행을 가본다면 한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당. ㅎㅎ








안녕하세요~

저번에 파리 오페라에 있는 인디고 호텔 리뷰로 파리 후기를 시작했잖아요~


이번에는 두번째로 들른 호텔 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Le Grand Intercontinental Hotel)입니다.


사실 여기가 역세권으로 따지면 위치가 제~~일 좋아요.
오페라 역에서 걸어서 3분? 길하나만 건너면 바로 호텔이에요.
인디고랑 인터컨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서로 가까운 위치구요. 역에서부터 따지면 인터컨이 더 가깝습니다.
오렿게 멋진 오페라 가르니에 건물 왼편으로 보이는 건물이 바로 인터컨이랍니다~


유럽에 고급진 부띠끄 호텔이 워낙 많으니까 인터컨 정도야....하실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위치 진짜 좋고! 내부도 꽤나 고급지답니다.
저는 사실... 여기서 1박만 했는데 1박만 한 이유는.....음..... 제가 IHG 카드가 있어서 1박 숙박권이 제공되어서... ㅎㅎ
이걸 어디다 써야 유용할까 했는데 파리 인터컨이 딱! 사용 가능한 카테고리여서 여기다가 썼답니다.

무료 숙박권이다 보니 만족도 매우 높죠... 헤헤
파리 호텔들은 대부분 이렇게 화려하지 않게 티안나게 위치하고 있나봐요..? ㅎㅎ

이 입구가 사실 대로에서 가까운 입구인데...
오페라역 쪽에서 시위가 있거나 아침 일찍 혹은 저녁 늦게는 여기를 잠궈놓더라구요.
그럴때는 뒷문..? 은 아니고 차량 발렛하고 택시타고 하는 그쪽 문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요기가 뒷문 입구 ㅎㅎ
캐리어를 끌고 갔더니 입구에서부터 직원분들이 캐리어를 받아주셨답니다.
친절함이 진짜 최고에요.
체크인 하러 왔다고 하면 짐 보관 티켓같을거를 주는데요. 체크인시 이거를 직원에게 전달하면
배정된 방으로 짐을 가져다 줍니다. 


로비부터 럭셔리한 인터컨 호텔!!
사실 이 호텔이 럭셔리하지만 오래되었기 때문에 인테리어는 살짝 클래식한 럭셔리 랍니다.
모던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취향이 안맞을수도 있어요~

 

컨시어지를 지나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하러 기다려놉니다.
리셉션도 럭셔리 하죠?
체크인 줄 기다리면서 로비도 둘러봅니다.


호텔 규모가 크다보니 로비도 큰편이에요.
제가 갔던 다른 호텔들은 로비가 다 좁았는데 그중에서 인터컨이 제일 큰듯 해요.


로비를 지나서 바랑 식당이 위치하고 있어요.
여기 위치한 바가 유명한 바라고 하던데... 저는 낮에 카페로 방문해봤어요. 
분위기 진짜 고풍스럽죠?
진짜 뭔가 아 유럽스러운, 궁전 분위기같은 느낌적인 느낌.
유리 천장이라 자연광도 느낄수있구요.


여기는 엘리베이터에요.
엘리베이터 타는 공간도..... 진짜 고급지죠..?
진짜 궁전에 온듯한 느낌이에요. 


복도도 클래식한 느낌이 물씬 나구요.


방에 들어가보니 저보다 먼저 도착한 캐리어 ㅎㅎㅎㅎ
직원분들이 진짜 엄청~~ 친절합니다.
방 문을 열자마자 옆에 드레스룸이 따로 있어요~


그리고 방 내부! 티비는 조금 작네요 ㅎㅎ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호텔 분위기에 어울리는 방이였어요.


그리고 제가 방에 들어와서 너무 깜놀한 이유가 있어요.
바로 그것은....!!!!!


이런 공주침대!!!! ㅋㅋㅋㅋㅋ

사실 저는 고풍스러운거보다 모던하고 깔끔하고 이런거 좋아하거든요........


너무나 제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럭셔리해 보였던 엄청난 침대!!!!
호텔 전체적 분위기랑은 아주 딱이죠?

이 침대보고 첨에 진짜 말을 잃었네요...ㅎㅎㅎㅎ
우와 이 침대 뭐야....? 이렇게요 
침대는 외출하고 돌아온 사이에 하우스 키핑하시는 분이 쿠션이랑 다 정리해서 자기좋게 만들어 주셨어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은 바로 화장실~! ㅎㅎ

 

화장실이 넓고 또 욕조까지 있어서 밤에 반신욕도 즐겼어요.

   

어메니티는 안네 세모닌(?) (Anne Semonin)이에요. 
촉촉하고 향도 좋아서 여기서도 이거 썼어요. ㅎㅎ  

    

그리고 한가지 더 감동받은 일은 바로 샴페인~
저는 뭐 무료숙박권 쓴거라 기대도 안했는데 방에 들어가보니 샴페인을 서비스로 주셨더라구요.
감사히 잘 먹었네용 ㅎㅎ

 

방구경을 마치고 호텔 구경도 해봤어요~
카펫깔린 계단이라니.... 넘 럭셔리 합니다용.. ㅋㅋ

  

사실 구경하면서 밖으로 나가려고 길을 찾고있었는데 파리는 1층부터 시작이 아니고 0층부터 시작인데 그걸 잊고 1층에서 헤맸어요 ㅋㅋ
헤매다보니 이런 관상용 정원도 있더라는... ㅋㅋ

 

그리고 또 헤매다가 발견한 강렬한 화장실 ㅎㅎ
뭔가 옛날 영화에 나올것같은 느낌이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IHG 회원 혜택으로 포인트 대신 받은 프리드링크 쿠폰을 사용하러 카페로 갔어요 ㅎㅎ
메뉴판에 있는거 모두 다 선택 가능하다고 해서..
커피와 쁘띠 디저트 세트와 아이스크림으로 주문했어요.


아이스크림 한두스쿱 주는줄알았는데.....
넘나 크게 나와서 당황 당황 ㅋㅋ
먹고 또 먹어도 줄지않는 아이스크림... ㅋㅋㅋ
제가 고른 아이스크림은 커피 아이스크림이라서 진짜 에스프레소 샷을 부어줬어요~ 
아포가토 같은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제가 묵은 방의 뷰는 요렇습니다.

이때가 딱 시위하는 날이였어서 이렇게나 사람이 많았어요.

도로를 전부 막고 사람들로 가득 채워진 집회 현장~ 

오페라 가르니에 뷰는 일부가 공사중이라서 방이 몇개 없다고 하더라구요. 공사가 끝나면 방이 꽤나 많을듯 해요 ㅎㅎ




정리하자면!

사실 여기는 가성비가 좋은 호텔은 절대 아니구요 ㅎㅎ 저처럼 숙박권있으시면 쓰시는거 추천합니다. ㅎㅎ

직원분들 최강 친절하고... 좋아요.

그리고 제 취향은 아니였지만 매우 럭셔리한 분위기와 유럽 궁전같은 느낌...?이 매우 색달랐어요.

교통은 세곳중에 가장 훌륭했구요 ㅎㅎ


사실 하루만 묵어서 치명적인 단점은 못찾았어요.... 헤헤

단점은 가격정도가 될것 같네용. 










안녕하세요~

대략 일주일만에 돌아왔어요~
그동안 왜 소식이 없었냐면... 제가 파리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ㅎㅎ
그래서 호텔이랑 음식점, 볼거리, 기타 정보 등등을 또 후기로 남겨보도록 할께요!


일단 여행의 시작은 뭐니뭐니 해도 숙박 예약이겠죠 ㅎㅎ
저는 이번에 일주일 동안 3곳의 호텔에 묵었어요. 쫌 자주 옮긴 편이긴 하죠? 
여기저기 가보고 싶어서 그렇게 했는데 결과적으론 별로 안힘들고 괜찮았어요 ㅎㅎ

그래서 세 곳의 호텔을 먼저 포스팅 하도록 할께요~
오늘은 가장 첫번째로 묵은 호텔 인디고 입니다.
호텔 인디고는 IHG 계열사의 호텔이에요.


호텔 인디고는 제가 묵은 3곳의 호텔중 비교적 새 호텔에 속해요. 
그리고 위치가 정말 좋아요.
위치는 오페라 역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오페라 역은 또 3, 7, 8 호선이 만나는 곳이기 때문에 교통이 진짜 좋죠!

그런데 생각보다 구글맵이 부정확해서.... 처음에 찾는데 조금 헤맸네요 ㅎㅎ
너무 구글에 의지하고 갔더니 왠 빌딩 사이로 안내해줬어요.
알고봤더니 그 블록에 있는게 맞는데 간판도 너무 작고 얌전하게 있어서 못보고 지나쳤다는... ㅎㅎ


간략하게 설명하면 오페라 역에서 오페라 가르니에 방향으로 나와서 
갭, 갭키즈 있는 길 따라서 걸어가다가 자라가보이면 우측으로 꺾어지면 된답니다.


 

요렇게 아무런 티도 안나게 위치하고 있는 호텔!
주황색 테두리 있는곳 보이시죠? 거기의 앞에 앞에있는 둥글게 문위에있는 그곳 바로 그곳입니다. 



 

이게 호텔 인디고의 간판의 전부라는..... ㅋㅋ

비행기 도착시간이 아침이여서 아직 방이 준비가 안됐다고 해서 짐을 맡기고 나와서 놀다가 들어갔어요.
호텔 직원분들 다들 너무 친절친절!
남편이 IHG 계열사의 오랜 회원이고 등급도 가지고 있어서 너무 고맙게도 룸 업그레이드를 해줬답니다!

제일 기본방으로 예약했는데 수페리어 룸 (superior room)으로 받았어요.
또 IHG 회원은 체크아웃 연장이 가능해서 원래는 11시 체크아웃인데 2시 체크아웃으로 연장받았답니다.
그리고 IHG 회원 혜택으로 포인트랑 프리 드링크 중에 선택이였는데 저는 드링크로 받았어요.
바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료중 한가지 먹을수있는데 바텐더 아저씨 또한 너무 친절 하시다는.. ㅎㅎ


  

옷장에는 금고, 다리미, 슬리퍼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슈페리어 룸의 좋은점은 이렇게 들어서자마자 옷장이 있고 거울이 있고 그다음에 문이 또 있어서 
나름 신발장 같은 공간처럼 공간이 분리되어있어요.


나갈수없는 테라스도 있구요 ㅎㅎ


수페리어 룸이라서 기본 방보다 살~짝~ 넓은 편이에요.
리모델링을 마친 방을 받아서 깔끔한 인테리어 ㅎㅎ
사진이 초점이 나갔네요...? ㅜㅜ



방이 미국 호텔들 방보다 좁기는 한데 길쭉한 편이라서 그렇게 불편하진 않아요.
파리시내에서 이정도면 꽤 넓은 편이더라구요. 

 

화장실도 깔끔한 인테리어 ㅎㅎ


어메니티는 상빠 제품들이랍니다.
상빠 제품들 약국에서 많이들 사가 시던데 저도 처음 써보고 향도 좋고 촉촉해서 요거 썼어요.
원래는 저는 샴푸랑 다 챙겨가서 원래 쓰던거 쓰는 편인데 이번에는 상빠 제품들로 사용했어요.

  

조금 아쉬웠던 점은 커피머신이 없다는거 ㅎㅎ
물은 매일 한병 제공되는줄 알았는데 한번만 받았어요. 근데 주는줄 모르고 사온 물이 있어서 그냥 따로 달라고 요청은 안해봤네요.
그리고 냉장고에 있는 작은 음료들도 한번만 제공됩니다.
콜라랑 주스 있었어요. 혹시 돈 나갈까봐 걱정되시는 분들은 꼭 프론트에 문의후에 드세요. ㅎㅎ

   

그리고 이 호텔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
저는 실제 사용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핸드폰을 빌려준답니다.
로밍 없이 오신분들 진짜 유용하게 쓸수있을것 같아요.


무제한 로컬 통화, 국제전화, 무제한 인터넷, 시티가이드, 할인혜택등을 사용하실수있답니다.
식당 예약이나 급하게 국제전화 필요할때 쓰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나가서 지도 앱 등도 쓸수있구요.
((잃어버리면 고스란히 물어내야한다는점 ㅎㅎㅎㅎ))


아쉽게도 조식은 무료가 아니라는점.. ㅎㅎ
그리고 체크인할때 파리에 왜 여행왔냐고 묻길래 기념일이라고 했더니...
센스있는 프론트 직원분께서 달다구리 디저트들을 보내주셨어요~ 



정리하자면!
장점은 편리한 위치, 깨끗한 내부, 직원들의 친절함과 서비스 인듯 합니다.
사실 큰 단점은 발견하지 못했어요.
이번 여행에서 방문한 호텔들 모두모두 만족도가 좋아서 딱히 치명적인 단점을 찾아내지 못했어요 ㅠㅠ
그래도 굳~~이~~ 꼽자면 느린 인터넷과 좁은 호텔 로비와 복도 정도?


요기도 사실 가성비 괜찮은 편인데... 사실 나중에 묵은 호텔이 더 좋아서 여기는 가성비 중상정도로 해둘께요.
추천 정도는.... 음...... 별 5개 중에 3.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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