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보카도 입니다. 한동안 쏟아지는 핫딜들 덕분에 잠시 블로그 포스팅이 뜸했어요. 오늘 다시 하와이 포스팅을 들고왔답니다. 이번 포스팅은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눈이 호강하는 드라이빙 코스에요~ 실제로 제가 갔던 코스 그대로에요. 뭐 대단한거는 아니구요. ㅎㅎ 그냥 이렇게 가면 두루두루 보고 좋겠다 해서 짜보았습니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 많이 묵으시니까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출발->라니카이비치->마카푸 룩아웃->다이아몬드헤드 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아래 구글 맵을 이용해서 루트를 짜봤어요. 이렇게 가면 쉬지않고, 차가 안막힌다고 가정하면 총 1시간 37분정도 걸리는 코스이네요. 대신 다이아몬드 헤드까지 가려면 다이아몬드 헤드가 6시에 닫으니까 고려해서 아침에 출발해야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빼고 마카푸에서 힐튼까지 72번타고 쭉 오셔도 되구요. 다이아몬드 헤드에 대해서는 전에 포스팅 했으니 오늘은 라니카이 비치와 마카푸만 소개해볼께요.



하와이 어디를 가시든 선글라스와 선크림은 꼭 들고다니세요. 눈을 못뜨게 눈이 부실수가 있습니다. 






1) Lanikai Beach 라니카이 비치


라니카이 비치는 처음에 하와이에 갈때는 모르는 곳이였는데 두번째 갈때 트립어드바이저를 열심히 구경하다보니 알게된 바다에요. 오바마 전 대통령이 휴가로 다녀가기도 했다고 하는 바다입니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선크림 두껍게 바르고 라니카이 비치로 출발했어요. 길은 별로 안어려운데 구글이 알려주는데로 갔는데 왠 주택가에서 도착했다고 뜨는거에요. 그래서 구글맵이 맛이 갔구나... 하고 주변을 보니 바다를 가는 듯한 옷차림의 사람들이 막 걸어다니더라구요. 옷차림들이 다 집에서 나온 느낌이 아니고 비치백에 옷보다는 수영복위에 커버업처럼 보이는 것들을 입고 다들 어디론가 향하더라구요. 차들도 여기저기 빽빽히 주차가 되어있었구요. 그래서 주택가 근처에 바다가 있나보다 해서 열심히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렸어요. 



이 포스팅을 보신분들 중에 라니카이 비치에 처음 방문 예정이신분들 주택가 나온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차에서 내려 사람들을 눈치껏 따라갔어요. 그랬더니 어떤 집과 집사이에서 사람들이 드문드문 나오고 또 사람들이 드문드문 들어가더라구요. 그걸 보는 저의 기분은 마치 해리포터의 9 와 3/4 정류장을 보는 기분이랄까요..? 아무튼 사람들을 따라 집과 집사이에 모랫길을 거쳐 나가는 순간 마주한 바다...!



정말 아름다운 바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너무 감동적인 풍경이였어요. 에메랄드 빛 바닷물에 푸른 하늘 그리고 강렬한 태양..!



하와이의 어느 곳이던 그동안 보지 못한 이국적 풍경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라니카이 비치를 가니 이곳은 또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하와이 특유의 분위기와 정서와는 또다른 또 이국적인 풍경이라고 표현 하고 싶은 풍경이였어요. 마치 캐리비안의 바다를 보는 느낌이였어요. 사파이어보다는 에메랄드에 가까운 그 바다요. 저는 또 다른 곳으로 가려고 일정을 짜놓아서 바닷물에 발만 살짝 담궜지만 또 다시 오아후를 찾는다면 여기서 한나절 놀다 가고 싶어요. 왜 오바마 대통령도 반했는지 알겠는 아름다우면서 이국적인 바다였습니다. 선글라스를 꼈는데도 눈이 부신 햇살로 구경하다가 그늘로 피신했어요. 



여기는 아마 호텔 근처 바다들과는 다르게 발이나 몸에 짠기를 간단히 씼을 수 있는 샤워기(?) 샤워 시설? 이 없었던것같아요. 이때 바다에 안들어가서 자세히 안봐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2) Makapuu Lookout 마카푸 룩아웃


이렇게 라니카이 비치의 여운을 간직한채 마카푸를 향하여 출발~! 마카푸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많이 아실것같아요. 절벽같은 곳에서 바다를 바라볼수있는 전망대..? 입니다. 주차장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주차를 하시고 살짝만 걸어서 룩아웃까지 걸어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이 만차여도 잠깐만 기다리면 금방 자리 날꺼에요. 길게 막 뭐를 하는 곳은 아니고 바다와 풍경을 구경하고 다시 이동하는 포인트이기 때문에요. 신혼여행에서 허니문 패키지로 웨딩촬영 하시는 분들도 즐겨 찾으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절벽이라기보단 언덕..?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도록 되어있어요. 거친 파도가 칠때도 있고 때로는 잔잔한 바다에요. 바람이 많이 불지만 시원하진 않더라구요. 시야가 확 트인 곳이라 가리는게 하나도 없어서 가슴이 뻥 뚤리는 풍경이랍니다. 라니카이비치랑은 사진상으로도 참 다른 분위기이죠? 마카푸는 사파이어같은 바다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에요. 아무래도 수심이 더 깊으니까요..ㅎㅎ



이렇게 잠시 쉬면서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구경하다가 다이아몬드 헤드로 향했습니다. 그 포스팅에서도 말했다 싶이 문닫을쯤에 가서 사실 구경하고 급하게 다이아몬드 헤드로 갔어요. 마카푸에서 다이아몬드 헤드로 향하는 Kalanianaole 하이웨이가 해안도로이기때문에 사이사이에 바다를 보면서 드라이브를 즐기실 수 있어요. 중간에 주차하고 잠시 둘러볼수있는곳도 있으니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바다와 함께 하시면 좋은 코스가 될것같아요~! 강추합니다. 




안녕하세요. 추워진 날씨 잘 지내고 계신가요? 따뜻했던 하와이 사진들을 보니 괜히 더 춥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하하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아후 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 곳 ..! 하나우마 베이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오아후에 가면 와이키키쪽에서는 스노클링을 그다지 즐길만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스노클링을 위해서 하나우마 베이를 많이 찾으십니다. 와이키키 호텔존쪽하고는 살짝 떨어져있기는 하지만 멀지 않고 갈만합니다.




1) 가는법


*렌터카: 렌터카를 하셨다면 구글맵이 알려주는대로 가시면 됩니다. 하나우마 베이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구요. 주차비는 1불입니다. 대신에 300대만 댈 수가 있어서 빨리 도착하는게 좋고 수시로 자리가 나면 그때 주차하실 수 있어요. 다들 일찍 와서 오랫동안 놀다가 나가기 떄문에 늦게 도착했을 경우 운이 좋지 않으면 밖에 스트릿 파킹을 하셔야 합니다. 이 경우 꽤 걸어서 안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셔틀 또는 버스: 저는 이때 차를 안빌렸기 때문에 택시를 탈지 셔틀을 신청할지 버스를 타고갈지 고민을 했었어요. 와이키키에 호텔존쪽에 묵으신다면 하나우마베이 공식 홈페이지나 사설 업체를 통해서 셔틀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마을 버스같은 것을 타고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버스는 22번 버스를 타시면 되고 와이키키 쪽에서 50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편도로 2.50불이구요. 





*택시: 저는 스노클링 후에 짐을 들고 버스타는게 번거로울 것 같아서 저는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돌아갈때도 우버를 타야하니까 운전기사분이 찝찝하지 않게 비닐봉지를 잘 챙겨갔습니다. 젖은 수영복 잘 챙겨오려구요. 그리고 호텔에서 수건을 빌려서 가지고 갔어요. 우버나 택시를 타고 가게 되면 좋은점은 입구 바로 앞에서 내려줍니다. 돌아갈때도 입구 앞에서 기다리면 그 앞에까지 기사분께서 들어오십니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으니 상황에 맞게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2) 운영시간 및 이용 정보


하나우마베이는 6시 부터 입장가능하고 저녁 7시까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1인당 7.50불이에요. 12세 이하 아이는 공짜랍니다. 입장시에 산호와 물고기, 자연 보호를 위해 비디오 강의를 짧게 보고 바다로 내려가서 즐기실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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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하나의 꿀팁! 하나우마 베이를 관리하는 직원들이 7시까지 출근을 해요. 비디오 강의도 7시부터 이구요. 그래서 7시 이전에 가면 입장료도 무료에 비디오도 안보시고 바로 내려가실 수 있답니다. 저는 스노클링을 해보니 너무 낮이 되면 바다가 바닥에 모래때문에 뿌옇게 되서 시야가 많이 흐려지더라구요. 그래서 물고기들도 잘 못보구요. 그래서 일부러 겸사겸사 일찍 갔어요. 원래 계획은 딱 6시까지 가는거였는데 준비하다보니 6시 살짝 넘어서 출발해서 아슬아슬하게 7시가 덜 되서 도착해버렸지만... 그래도 입장료도 안내고 비디오도 안봤답니다. 일찍 가야 바다가 깨끗하고 물고기도 막 잠에서 깨서 활동할 시간이라서요. 대신에 해를 덜 받았기때문에 물이 살짝 차가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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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커 이용도 가능하고 장비도 빌려서 쓰실수있어요. 물론 이용 요금은 별도입니다. 탈의실이 마련되어있으니 옷도 갈아 입으실수있습니다. 저는 옷 안에 입고 갔어요. 호텔로 돌아올때는 갈아입고 갔구요. 샤워시설은 따로 없고 탈의실 앞쪽에 모래랑 바닷물 씻을 수 있는 샤워기는 있습니다. 여기서 짠기를 싹 빼고 탈의실에서 갈아입으시면 됩니다. 대신 물이 쫌 차가워요. 



또한, 안전요원들도 항상 대기하고 있으니 다치거나 응급상황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입구를 통과하면 내리막을 걸어서 내려가야 합니다. 길을 잃어버릴 확률이 없어요. 제로입니다. 그냥 길을 따라서 쭉 내려가면 되요. 걱정마시고 사람들을 쫓아서 아래로 내려가시면 돼요. 위에 사진은 해가 덜 떠서 살짝 그림자진 하나우마 베이의 모습! 이미 일찍 와서 물에 들어가있는 사람들도 보이구요. ㅎㅎ 내려가다보면 고양이랑 닭들이 반겨줍니다. 돌담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만난 고양이.. 이곳의 동물들은 사람들이 잘해줘서 그런지 경계를 거의 안하더라구요.




내려가서 자리잡고 한창 놀다보니 쨍쨍해진 하늘.. 평화롭고 아름답네요. :) 



비디오를 보시면 나오지만 스노클링을 하실때나 바다에서 놀때는 산호 위에 서있으면 절대 안됩니다. 산호가 밟히면 죽어요. 산호 보호를 위해 꼭 모래위에서 서계세요. 그리고 산호 보호의 목적 외에도 산호위에 서계시면 상당히 아프답니다. 저는 헤엄치다가 산호가 너무 많아서 빠져나가려다가 허벅지가 쓸렸는데요. 상당히 아팠어요. 살짝 까지기도 했어요. 그리고 물고기를 많이 보고 싶다고 빵이나 과자를 손에 쥐고 들어가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건 진짜 물고기에게도 자연에도 안좋은 행동이니 삼가주세요.



그리고 하나우마 베이에 가실때 아쿠아 슈즈나 쪼리나 발을 보호할 수 있는 뭔가를 꼭 신고 돌아다니세요. 그냥 돌아다니다 보면 발 다쳐요. 모래가 다칠만한 모래는 아닌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밟히기도 하고 바닥에 뭐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낮이 되면 모래가 달궈져서 매우매우매우 뜨거워요. 맨발로 다니다 보면 발바닥이 화끈화끈해진답니다. 강제로 뛰어 다녀야 하는 상황이 와요. 걸을 수 없게 뜨거워져요. 이건 하와이 전체가 다 그런것 같아요. 어느 바다를 가던 다 뜨거워서 발이 익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스노클링 할때 사실 오리발을 안하셔도 될꺼에요. 하나우마 베이는 앞쪽에 바다가 많이 얕아서 오리발 안하셔도 잘 다닐 수 있어요. 대신에 다리가 매우 아픕니다. 수영 잘하시는 분들은 괜찮으실텐데 아니신 분들은 아무리 발장구를 쳐도 그자리 그대로 떠있을꺼에요. 오리발이 있으면 쭉쭉 나가는데 아무래도 바다이다 보니 오리발없이는 다리에 힘만 빠지고 제자리더라구요. 튜브타고 물안경끼고 둥둥 떠다니면서 스노클링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근데 저는 생각만큼 물고기를 많이 보지는 못했어요. 산호위주로 구경하다보면 산호 주변에 밥먹는 물고기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큰 놈들도 종종 보이긴 하는데 생각만큼 아주 물 반 고기 반은 아니더라구요. 잘 찾으러 다녀야 합니다.




모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스노클링을 하나우마베이 말고 다른곳으로 가시면 더욱 만족 하실꺼에요. 하나우마 베이가 화요일마다 쉬면서 자연 보호를 위해 노력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자연은 인적이 드물어야 잘 보존되니까요.. 하나우마베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산호도 물고기도 많이 힘들어하는 상태라고 하네요. 실제로 오리발 끼고 막 수영하다보면 사람을 치거나 사람한테 치이거나 사람과 부딪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정도로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장소에요. 진정으로 깨끗한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시려면 외진 곳이나 로컬분들께 물어봐서 추천하는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러고 싶었지만 좀 무서워서 하나우마 베이로 만족했습니다. ㅎㅎ


사실, 카우아이의 포이푸나 마우이 블랙락이 스노클링하기에는 더 좋아요. 물고기도 훨씬 더 많고 시야도 깨끗하구요. 하나우마 베이는 낮이 되니 너무 뿌옇게 모래가 일어나더라구요. 해도 강해서 빛도 산란되구요. 그래서 11시정도 되니 이미 스노클링을 할 수 없는 상태였어요. 저는 이미 한차례 산호에 긁힌 터라 쉬다가 물로 씻어내고 호텔로 돌아갔어요.  대신 이곳은 베이(bay) 이기때문에 자연적으로 방파제 역할을 해서 파도가 잔잔해요. 그래서 아이들이나 수영에 자신없으신 분들도 즐기실수있어요. 





3) 총평


하와이를 여행하다보면 하와이 주는 아름다운 자연을 더욱 더 잘, 오래 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구있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데요. 그 노력의 결실 중에 하나가 하나우마 베이가 아닐까 싶어요. 자연적으로 생긴 지형이지만 끊임없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 하지만 여전히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 하와이의 노력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적이 드물면 자연히 보호가 되기 마련이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찾는데도 이정도로 보전되고 있다는 점이 참 본받을 만한 곳이 아닌가 싶어요. 또, 잔잔한 파도와 산과 바다를 한곳에서 즐기는 것같은 느낌을 주는 풍경이 유니크한 매력이 있답니다. 많은 사람이 찾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때문인것 같기도 해요. 바다는 세상에 많지만 이곳만의 특별한 느낌을 꼭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꼭 스노클링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물놀이 하기에도 좋답니다.




기억을 되살려 작성하는 하와이 후기.. 오늘은 다이아몬드 헤드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화산활동의 흔적이 남아있는 분화구를 바라볼 수 있는 일종의 전망대에요.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일 자체가 화산활동으로 인해 높아져있는 곳을 올라가는 지형이랍니다. 그래서 올라가면 와이키키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고 오아후 섬의 대략적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말고도 코코헤드 트레일도 많이 찾으시는 포인트랍니다. 난이도는 코코헤드가 더 힘들고 고도가 높다고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가볍게 걸으면 30분정도면 충분히 다 올라가실수있어요. 거동이 아주 불편한 경우가 아니시라면 중간중간에 쉬어가면서 올라가시면 무리 없는 정도랍니다. 반면에, 코코헤드 트레일은 계단도 많고 그늘이 거의 없어서 완전 땡볕에 계단을 끊임없이 올라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두군데 모두 가고 싶었는데 일정을 잘못짜서 어쩌다보니 다이아몬드 헤드만 갔었어요. 



사실, 하와이가 섬이다보니 날씨 예보가 상당히 안맞더라구요. 예측이 힘든가봐요. 그래서 갑자기 비가 오다가 또 금방 개기도 하구요. 흐렸다가 금방 해가 쨍쨍해지기도 합니다. 날씨 안좋다고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좀 지나면 금방 변할수도 있어요~ 저도 다이아몬드 헤드 처음 들어섰을때는 굉장히 흐렸었어요. 근데 걷다보니 아래 사진에 맑은 하늘 보이시죠? 이렇게 청명한 하늘로 바뀌었답니다.



1) 운영 시간 및 입장료



다이아몬드 헤드는 매일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저는 6시 까지인지 모르고 공원이니까 입장 시간이 있겠어? 이렇게 생각하고 놀고있었는데 길을 찾으려고 구글맵을 켜보니 6시까지라는거에요. 이미 5시반쯤이였는데... 그것도 오아후에서의 마지막날에요. 그래서 부랴부랴 다이아몬드 헤드로 향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 45분쯤에 도착했어요. 차로 가시면 다이아몬드 헤드 주차장에 가기위해서 입구에 터널을 지나거든요. 근데 이미 늦은 시간이라 터널에 들어가는 방향쪽은 문을 닫아놓았고 나오는 방향만 열어두었더라구요. 입구에 직원분께 물어보니 차로는 못들어간다고...... 그래서 그 앞쪽에 경치 보라고 만들어놓은 곳에 차를 대고 걸어서 터널을 통과했습니다. 직원분께서 걸어서는 지나가도 된다고 하셔서 그렇게 했어요. 대신에 6시에 닫을 예정이니 알아서 그 근처에 내려와야 안갖힌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다이아몬드 헤드에 갖히고 싶지 않아서 초고속으로 트레일을 올랐어요. 15분내로 정상을 찍고 내려와야 했답니다.




입장료는 일반 여행객의 경우 차당 5불이고 걸어서 들어가면 사람당 1불입니다. 자전거는 못들어가구요. 반려동물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근데 제가 닫을시간 다되서 갔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저는 입장료를 안냈어요. 매표소쪽 직원분이 그냥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입장료는 현금만 받아요. 마침 현금도 없어서 어쩌나 하면서 주저주저 하면서 갔는데 직원분이 그냥 가라고 해서 넘 고마웠어요...ㅋㅋㅋ


 


2) 트레일



트레일 입구에 있는 다이아몬드 헤드라는 표시.. 왔으니 또 한컷 찍어야 겠죠? ㅎㅎ 여기서 부터 본격적으로 트레일이 시작됩니다. 미국에서 여행을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미국은 도로를 참 잘 깔아 놓아요. 어느 곳이던 들어갈 수 있는 곳은 포장을 싹 해놓는답니다. 심지어 그렇게 높은 마우이의 할레아칼라 산도 차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점을 보면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다이아몬드 헤드도 포장이 싸악 잘 되어있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저는 심지어 급하게 오느라고 맨발로 샌들신고 원피스 입고 갔는데도 잘 올라갔어요.  



트레일은 길을 잃을 것도 없어요. 그냥 뻗어있는대로 계속 걸어가시면 됩니다. 경사가 아주 심한 곳은 완만하게 돌아서 가도록 설계되어있어요. 아마 아이들도 잘 올라갈 수 있을꺼에요.



오르고 또 올라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어두운 터널 그리고 터널을 나와서 만나는 이 무시무시한 계단! 매우 가파르죠? 무릎이 안좋으신 분들은 우회해서 갈수있는 길이 있으니 그쪽으로 빠지시면 정상까지 완만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대신 좀 돌아가는 코스입니다. 저는 10분내로 정상에 올라가야하는 상황이여서 그리고 또 아직 저는 튼튼한 젊은이 이므로 계단을 초고속으로 올랐어요. 진짜 다리가 터지는 줄 알았어요. 맨발로 샌들신고 오르다보니 발바닥에서는 불이나고 다리는 후덜덜거리고... 





3) 정상


그렇게 고생끝에 땀범벅이 되어 도착한 정상! 힘들었던거 생각도 안나게 아름다운 풍경이였답니다. 막판에 또 계단이 낮게 나오는데요. 여기만 올라가시면 아래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사실 저 말고도 뒤에 늦게 온 여행객들이 몇 무리 있었거든요. 다들 급하게 올라가느라 땀 범벅이 되서 다같이 헥헥거리며 올라왔어요. 여기가 그렇게 힘든 코스도 아닌데 10분만에 오르기는 너무 힘든것... ㅠㅠ 여러분은 여유있게 가셔요.




여기에서 한칸 더 올라갈 수 있어요. 여기가 정상인줄 아셨죠? 아니랍니다. 아주 살짝 더 올라가면 바로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 까지는 진짜 별거 아니에요. 그러니 힘드셔도 꼭 올라가세요. 아래 풍경이 진정한 정상에서의 풍경입니다. 분화구 보이시나요? 해가 자꾸만 구름에 가려서 그림자가 졌어요. 분화구는 큰데 높지는 않아요. 화산활동이 아주 크게 일어난건 아니라서 저정도로만 형성 되었다고 하네요. 얕은 분지 지형이 형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방향으로 보시면 아래사진처럼 와이키키 해변가를 한눈에 보실 수 있어요. 높은 건물들이 보이시죠? 높은 건물들은 거의 다 호텔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서서히 해가 질 준비를 하고있네요. 




아래 사진은 와이키키 호텔존 뒤편의 거주지에요. 거주지와 호텔존 건물의 높이 차가 상당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이들 가시지만 저처럼 일몰을 보셔도 참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하구요. 이날 구름이 적었으면 더 이뻤을것 같은데 구름이 좀 아쉽네요. 



이렇게 트레일을 마치고 땀 좀 식히고.. 급하게 올라왔으니 또 급하게 내려가야 겠죠? 터널 문이 잠기면 나갈 수가 없으니까요... 내려갈때는 왔던길로 그대로 가셔도 되고 아래 사진처럼 지름길 계단이 있어요. 이 철 계단으로 내려가시면 내려가는 시간을 훨씬 단축시킬수 있대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이 계단으로...



위에서 잠깐 쉬고 내려가려니 다리가 진짜 후덜덜하더라구요. 엄청나게 빠른 걸음으로 올라갔더니... 이렇게나 후덜거리다니 ㅋㅋ 너무 웃겼지만 내려가긴 해야하니까 꾹 참고 계단을 내려왔답니다. 올라갈때는 해가 쨍쨍해서 그늘이 없으면 땀이 금방 났는데 내려올때는 해거 뉘엿뉘엿 지고 있어서 전부 그늘이였어요. 덕분에 선선한 바람 맞으며 내려왔답니다.




제 뒤로도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 문은 안 닫겠구나 하면서 안심하며 내려왔어요. 아참 그리고 위에는 화장실이 전혀 없고 아래 입구쪽에만 화장실이 있어요. 화장실 쓰실 분들은 올라가기 전에 쓰고 올라가시거나 다 내려와서 이용하셔야 합니다. 


내려와 보니 역시나 나가는 문 쪽도 닫으려고 준비중이더라구요. 다행히 주차장에 한 차가 나가려고 해서 문을 다시 활짝 열어주었어요. 그래서 걸어서 오신 분들이 다같이 우르르 나갔답니다.



4) 총평


오아후에 간 만큼! 다이아몬드 헤드는 꼭 가셔야하는 장소입니다. 코코헤드는 다들 힘들다고 하지만 다이아몬드 헤드는 오르기 매우 쉬운 코스이니까 한번쯤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제가 맨발로 샌들신고 15분내로 정상 찍고 내려올 정도면 천천히 가시면 누구나 가실 수 있을꺼에요. 또 정상에 올라 바다와 분화구를 내려다 보면 탁 트인 절경이 감동적이랍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강력추천드려요~


 




안녕하세요! 포항에 지진이 크게 났다고 해서 너무 걱정이네요. 저희 가족들은 서울에 살고있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 강도가 센 지진이 자주 오는 느낌이라.. 너무 걱정되네요. 아무쪼록 큰 인명 피해없이 잘 복구되길 바랍니다..




오늘 가져온 리뷰는 하와이의 명물 새우트럭!! 그중에서도 Giovanni's 지오바니 새우트럭이에요. 지오바니 말고도 하와이 전체에 꽤나 많은 새우트럭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지오바니가 대표적인 격이니 지오바니를 안가볼수가 없겠죠..? 게다가 저는 새우를 워낙 좋아해서 당연히 새우트럭은 먹으려고 리스트에 넣어놨었답니다. 호놀룰루에 지오바니 새우트럭이 2개가 있다고 해요. 두개다 같은데서 운영하는거라 아마 맛은 같을꺼에요. 저는 노스쇼어쪽에 묵었을때 가서 더 가까운 Kahuku쪽 지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여기가 더 먼저 생겼다고 들은거 같기도 하고 정확하진 않아요~ 못찾고 지나치면 어쩌나 했는데 트럭이 하얀색이라서 눈에 잘 띄더라구요.



낙서가 가득한 하얀 트럭. 다들 한마디씩 남기고 가고 또 주기적으로 색칠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자세히보면 한국어도 보여서 반가웠어요ㅎㅎ 제가 갔던 Kahuku지점은 6시 반까지 운영하고 또다른 지점은 5시까지에요. 느긋하게 가시면 안되고 닫기전에 가야한답니당. 아래사진처럼 근육질 새우가 보여야 지오바니 트럭! 무도에 나왔던 다른 새우트럭 가시는 분들도 많고 또 다른 유명한 새우트럭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트럭이 생각보다 높아서 주문할때 크게 말해야 들린답니다. 저 안에는 요리하느라 바쁘고 시끄러운가봐요. 



한가지 단점은! 캐쉬온리 라는점.. 현금을 꼭 챙겨가셔야 해요. 





저는 밥과 함께 나오는 쉬림프 스캠피를 시켰어요~ 가격은? 14불이에요. 푸드트럭치고는 좀 비싼 감이 있습니다. 트럭 앞에 앉아서 먹고 갈수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많았는데 파리가 너무 날리더라구요. 그리고 좀 덥기도 했구요. 또 한가지 주차장때문에 뭔가 차를 바라보고 먹는 기분이라 저는 테이크 아웃으로 하고 근처 바닷가로 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었습니다.



투고할꺼라고 주문할때 말하면 은박지로 위에를 덮에서 줍니다. 덜 식고 흐르지 않게 잘 포장해 주시니까 투고하실 분들은 투고 하셔도 돼요. 


레몬을 뿌리고 한입 먹어보았어요. 갈릭향이 많이 나고 버터와 잘 어울어져서 맛이 있었어요. 갈릭버터는 진리인거 같아요. 다만 살짝 제 입에는 짰어요. 조금만 덜 짜면 좋았을거 같은데 제가 싱겁게 먹는 편이라 이정도면 괜찮은거 같기도 합니다. 새우가 달큰하면서도 짭잘한 단짠의 조화....! 소스가 밥에도 살짝 뭍혀져 있기떄문에 밥도 간간하고 마늘향도 나서 맛이 있어요. 껍질 벗기기가 너무 귀찮아서 그냥 껍질채먹었는데 많이 안거슬리고 먹을만 했어요.  근데 버터 싫어하시면 안좋아하 실 수도 있어요. 근데 제 생각에는 남녀노소 무난하게 즐길수 있는 맛인것 같습니다. 버터를 극혐하지만 않으시면 먹을만 할꺼에요. 마늘이 살짝 튀겨진듯하게 구워져서 씹는맛을 더해줍니다. 마늘을 삽겹살 기름에 바싹 구워먹으면 맛이있잖아요? 그런 느낌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가본 여러 새우트럭중에 마우이에서 갔던 Geste's shrimp truck이 가장 최고의 맛이라고 생각해요. 소스가 더 thick하고 해야하나 더 새우에 잘 붙어있으면서 새우도 더 큰편이라서요. 근데 대신에 Geste 새우는 밥은 그냥 맨밥이라 소스를 막 뭍혀서 같이 먹었어요. 근데 지오바니는 이미 밥에 소스를 약간 뿌려놓으니까 밥은 지오바니가 더 맛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지오바니의 스캠피가 마늘향이 더 진하게 나는편이에요. Geste는 버터리한 맛이구요.  그리고 마우이가 더 시골이라 그런지 아줌마 아저씨가 굉장히 친절해요. 저는 막 과한 친절 바라지 않는데 그래도 이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감사했어요. 대신에 앉아서 먹을만한곳이 없어서 차에서 먹어야하는게 단점이기도 하구요. 지오바니는 워낙 사람이 많이 와서 그런지 그다지 친절하진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불친절하지도 않아요. 그냥 아 많이 바쁜가보다 하는 느낌이에요. 전 사실 음식이 맛있으면 서비스는 크게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편이에요 ㅎㅎ



이런거 저런거 따져도 지오바니는 객관적으로 맛집인것같아요. 먹어볼만 합니다. 그리고 또 노스 쇼어에 아찔하게 바다랑 붙어있는 도로도 달려볼만 하구요. 파도가 엄청나게 쎄게 치면 도로로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바다랑 가까운 해안도로들이 군데군데 등장해요. 지오바니로 향하면서 이런 도로들 드라이브 하면서 구경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정말 아름다워요~




***



또한, 노스쇼어쪽에는 와이키키보다 사람이 적고 로컬분들이 많이 노는편이라서 한적하답니다. 가족단위로 와서 텐트치고 하루종일 여유롭게 누워있다가 가기도 하구요. 새우트럭가서 밥도먹고 바다도 즐기도록 일정을 짜시면 참 좋을것같아요. 노스쇼어쪽은 와이키키와 다르게 약간 뭐랄까.... 약간 시골틱한 정취가 있거든요. 와이키키랑 분위기가 진짜 다른 곳이에요. 와이키키처럼 쭉뻗은 정리된 해안 아니고 군데군데 비치가 나왔다가 접근이 불가한 해안가도 나왔다가 해요. 나무도 많구요. 나름의 분위기가 색다릅니다. 진짜 해외에 나온느낌도 들구요. 그리고 원래는 빅아일랜드나 카우아이같이 인적드문 섬으로 가야 바다거북이를 발견하기 쉬운데 노스쇼어에서도 종종 보인답니다. 오아후섬 자체가 거북이를 보기가 쉽지가 않다고 해요. 사람이 많이 살아서요. 빅아일랜드로 가면 널린게 거북이라는데 오아후는 그렇지 않고 특히나 와이키키에서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요. 파도도 적당하고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요. 근데 노스쇼어에서는 하루에 두마리정도씩은 만난거 같아요. 헤엄치는 거북이도 만나고 모래에서 쉬는 거북이도 만나구요.




대신에 와이키키처럼 정리되어있지 않아서 놀다가 모래 털고 젖은 옷을 갈아입고 가기에 마땅치 않을수있습니다. 어떤 비치에는 탈의실도 있고 화장실도 있는데 어떤데는 아예 없어요. 그리고 주차도 알아서 잘 하셔야 합니다. 비치쪽에 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몇대 못대서 길에 알아서 잘 대고 비치까지 걸어가셔야 해요. 


노스쇼어에서 가볼만한 비치는 


Shark's cove, 

Turtle Beach ((turtle bay resort랑 헷갈리시면안되요. Laniakea beach가 터틀비치이기도 한것같아요.)) 입니다. 



샥스코브는 천연 방파제처럼 앞쪽이 바위로 연못같이 막혀있어요. 그래서 진짜 잔잔하고 그 바위 경계선을 넘어서는 파도가 꽤 쎄답니다. 저는 그래서 바위 안쪽에서 스노클링을 했어요. 물고기가 많고 물이 진자 깨끗해요. 그리고 얕아서 그냥 땅짚고 헤엄치는 정도라서 초보자도 스노클링 즐기실수있답니다. 그리고 운이 좋으면 물개도 볼수있어요. 터틀비치는 이름 답게 바다거북이를 만날수있어요. 여기에서 파도 칠때바다 거북이들이 파도 타기를 즐겨서 등껍데기가 둥둥 떠있답니다. 무지 귀여워요 ㅎㅎ  




그리고 숙소가 와이키키 쪽이라면 해가 완전히 진 후에 돌아가시는거는 비추랍니다. 노스쇼어쪽이 와이키키쪽보다 통행이 적어 왕복 2차선이에요. 즉.. 편도로는 1차선 씩이에요. 근데 가로등이 거의 없어요. 그리고 길은 일자가 아니고 커브길이 종종 있어요. 아예 꼬불꼬불하진 않지만요. 낮에 지났던 경험과 합쳐서 생각하면 잘못운전했다간 옆에가 바로 바다다라고 생각하니 약간 아찔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1차선이라 만약 앞쪽에서 사고가 나면 그때부터 교통 지옥을 경험하시게 될꺼에요. 그래서 놀다가 어스름할때 빠져나오시거나 아니면 노스쇼어쪽에 숙소를 잡고 늦게까지 노시는것을 추천드려요. 




로컬이 된것같은 분위기와 정취에 흠뻑 젖고싶으시면 노스쇼어쪽에서 바다를 즐겨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와이키키처럼 정리된 새련된 탁트인 해변이 좋으시면 와이키키만 가셔도 충분하답니다. 하와이 자체가 자연보호를 워낙 열심히 하다보니 와이키키도 이용객에 비해 바다가 깨끗한 편이고 노스쇼어는 말할것도 없이 매우 깨끗해요. 그러나 약간의 섬만의 시골틱한 분위기, 로컬피플의 여유로움을 원하신다면 노스쇼어 대 만족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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