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봄이 왔네요 ㅎㅎ

끝을 향해 가고있는 워싱턴 디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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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2018/02/09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2018/02/10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항공 우주 박물관

2018/02/13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현대미술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으로..

2018/02/1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모든 문서 저장소, 내셔널 아카이브

2018/02/21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디씨에 온 사람들은 한번이상 간다는 자연사박물관

2018/02/2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

2018/02/2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뮤지엄

2018/02/28 - [여행후기] - WahingtonDC: 우뚝 솟아 눈에 띄는 워싱턴 마뉴먼트

2018/03/01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백악관 갔다가 시간 남으면 가기 좋은 Renwick Gallery

2018/03/02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한국 전쟁과 세계 2차 대전 메모리얼



이번 포스팅은 워싱턴 디씨에 있는 여러 메모리얼 중 가장 최근에 생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메모리얼(Martin Luther King, Jr. Memorial) 이에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는 흑인 인권, 차별을 반대하여 인권운동을 했던 분이에요~


유명한 연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I have a dream.) 을 하신 분이기도 하구요. 
미국에서는 킹 목사의 이름을 붙인 도로도 많고 또 그의 생일이 내셔널 공휴일 이기도 해요.
미국은  특정 날짜를 정해서 공휴일로 지정하기보다는 몇째주 무슨 요일 이런식으로 공휴일을 지정하기 때문에..
실제 생신은 1월 15일이지만 매년 셋째주 월요일이 마틴 루터 킹 데이 랍니다.


이토록 미국에서 존경받는 지도자랍니다.

MLK 메모리얼은 2011년 8월에 처음 문을 열었어요. 정확히는 8월 28일이구요. "I have a dream" 스피치의 48주년을 기념하며 오픈되었다고 합니다.
존경받는 정도에 비해서는 상당히 늦은 느낌이 듭니다만...
그리고 또, 워싱턴 디씨에 있는 메모리얼 중에서는 최초의 아프리칸 아메리칸은 아니지만 내셔널 몰 근처에 있는 메모리얼 중에서는 최초라고 하네요.
또한 대통령이 아닌 인물중에서는 4번째 이구요. 


위치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 메모리얼과 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벚꽃 축제가 열리는 Tidal Basin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토마스 제퍼슨 메모리얼(Thomas Jefferson Memorial)과 타이달 배이신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니 감이 잘 안오시죵? ㅎㅎ

2차 세계대전 기념관 (World War2 Memorial) 에서 링컨 메모리얼 쪽으로 걷다보면 살짝 사이드로 빠져서 
디씨 전쟁 기념관(DC War Memorial)이 나오는데요.
거기서 더 Tidal Basin 쪽으로 빠지면 나옵니다. 자세한건 구글 맵을 참조하세용~
 

이렇게 문같은 갈라진 바위가 보이면 맞게 찾아가신 겁니다. ㅎㅎ
이 사이로 들어가면 메모리얼이 위치하고 있어요.

 

Tidal Basin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지어진 킹 목사의 모습입니다. 
뒤쪽으로 보이는 바위 문 옆으로는 그가 했던 연설의 일부들이 새겨져 있어요. 

 

그늘이 없으면 너무 햇빛이 쎄서 다들 그늘로 숨어요.. ㅎㅎ
Tidal Basin에 벚꽃이 피면 더욱 아름다울 것 같은 공간입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시선쪽으로 바라본 Tidal Basin의 모습 ㅎㅎ
멀리에 보이는 지붕이 동그랗고 기둥 있는 곳이 토마스 제퍼슨 메모리얼 입니다.

마치 킹 목사가 '내가 서서 이렇게 지켜보고 있으니 잘해' 하는 느낌이도 하구요. ㅎㅎ



전에 워싱턴 기념탑 포스팅에서도 올렸던 사진인데 요 사진도 여기서 찍은거에요~




다민종이 섞여서 살고 있는 미국이니 만큼 이곳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곳은 꼭 가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구요.
또한 그것 때문이 아니더라도 Tidal Basin의 풍경이 한적하고 평화롭기 때문에 가보면 좋을 곳이라고 추천드립니다~

저는 해질녘쯤에 여기 가는것을 좋아했었어요.
해가 질려고 할때가 되면 물고기들이 막 파닥파닥 뛰어요. ㅎㅎㅎ
여유롭게 여기서 한바퀴 산책하고 집에 가곤 했답니다.  
그럼 저는 다른 후기를 들고 찾아올께요~





안녕하세요~


벌써 2월의 마지막 날이에요. 새해를 맞으면서 계획하셨던 일들 계속 지키고 계신가요?

저는 어느정도는 유지하고 있는것 같아요. 물론, 벌써 그만 둔 다짐도 한두개... ㅎㅎ



워싱턴 디씨에 관련한 후기도 3월안에는 모두 끝이 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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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2 - [여행후기] - WashingtonDC: 스미소니언 캐슬과 아프리칸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

2018/02/2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

2018/02/2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뮤지엄



워싱턴 디씨는 미국의 수도 답게 역대 대통령들을 기념하는 기념관이 몇개 세워져있어요. 대통령이 아니였어도 중요한 인물의 기념관도 있구요.

워싱턴, 링컨, 아인슈타인, 루즈벨트, 마틴 루터 킹 목사 등 기념관이 있답니다. 

그 외에도 세계대전 추모관, 한국전쟁 추모관, 베트남 전쟁 추모관 등 역사적 사건과 관련한 장소들도 있구요.



그 중에서도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멀리서도 눈에 띄는 워싱턴 기념비(Washington Monument)를 보여드릴께요.



위치는 백악관과 일직선 상에 마주보고 있고 또 링컨 메모리얼과도 일직선 상에 있습니다.

링컨 기념관에서 직선을 쭉 그은다음 백악관에서 또 직선을 쭉 그으면 교차되는 지점이 바로 이 워싱턴 마뉴먼트 인 것이지요.

워싱턴 기념비와 백악관 사이에는 Ellipse 라는 동그란 정원이 있어요. 가끔 행사도 열리고 봄에는 꽃도 피고 하는 곳입니다. 



워싱턴 마뉴먼트는 오벨리스크의 형태로 세워진 길쭉한 탑인데요.

원래는 이 탑의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었어요.

꼭대기에 올라가면 디씨의 전경이 내려다 보여서 인기있는 전망대 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엘리베이터 공사중이라서 갈수가없어요. 

공사한지 몇년 된것 같은데 아직도 끝이 안나서 2019년 봄정도에 재 오픈 예정이라고 합니다.




흐린날 지나갔던 워싱턴 기념비에요. 확실히 흐리니까 별로 감흥이 없어요. 

아래에는 맑은날 다시 갔던 기념비!



맑으니 훨씬 사진이 살죠? 

실제로 보면 되게 거대해서 이렇게 다 나오게 찍으려면 잔디밭에서 거의 쪼그려앉아서 찍어야 해요 ㅋㅋ

근데 주변에 보면 다들 쭈그리고 있어서 별로 안민망하답니다. 


  

해질녘에 찍은 마뉴먼트!
요거는 링컨 기념관쪽으로 걸어가다가 찍은거에요~


 

링컨 기념관에 도착해서 보면 이렇게 보이구요~
연못같은거는 reflecting pool 이라고 불려요. 워싱턴 기념탑이 반사되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맑은날은 더 멋지게 반영이 되는데 저날은 흐려서..



요거는 Tidal Basin 이라고 욕조? 대야? 같이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호수쪽에서 바라본 마뉴먼트에요.

Tidal basin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에요.

일본에서 벚꽃나무를 외교의 의미로 선물해서 이곳을 빙빙 둘러 심어놨다고 해요.

그래서 해마다 여의도 벚꽃놀이처럼 이곳에서 벚꽃축제를 합니다.

한바퀴 돌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그 사이로 몇몇 핸드마크들이 어울어져서 보이는게 아주 아름답습니다.



아마 워싱턴 마뉴먼트는 제가 추천하지 않아도 대부분 가실것 같아요.

박물관 처럼 오래 걸리지도 않으니 스쳐서라도 꼭 가보시겠죵?ㅎㅎ



그럼 이렇게 포스팅을 마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미소니언 캐슬과 그 주변에 있는 작은 박물관들을 한번에 포스팅 하려고 해요.
이제 거의 절반정도 내셔널 몰의 후기들을 완성한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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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디씨에 온 사람들은 한번이상 간다는 자연사박물관


스미소니언 캐슬은 아주 오래된 스미소니언 재단의 건물인데요. 

박물관이나 구경거리가 있는것은 아니고 그냥 비지터센터같은 역할을 하고있어요.

주변에는 스미소니언 아트&인더스트리 빌딩 (Smithsonian Industires Building), 아프리카 아트 뮤지엄(National Museum of African Arts), 아시아의 예술품들을 전시하는 Arthur M. Sackler Gallery 가 위치하고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아시아 미술 갤러리랑 아트&인더스트리 빌딩은 공사중이라서 열지 않았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전시중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스미소니언 캐슬(Smithsonian Castle), 아프리카 아트 뮤지엄만 방문했어요.
스미소니언 캐슬은 자연사 박물관 맞은편에 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나오면 되게 오래되 보이는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그곳입니당.


아프리칸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은 캐슬근처는 아니고 
살짝 거리가 있지만 함께 포스팅할께요 ~ 위치는 워싱턴 기념탑 옆에 있어요. 


일단 스미소니언 캐슬은 정원이 함께 있어요. 근데 정원이 막 화려하지는 않네요...:)
그래도 탁트여서 좀 쉴만한 정원이 있어요. 그런데 그늘이 적어서 햇빛 쨍쨍할때 가면 눈이 안떠져요 ㅎㅎ


외관은 요렇게 약간 고풍스럽기도 하고 성같이 생긴것 같나용..? 


스미소니언 성을 중심으로 오른쪽, 왼쪽에 다른 뮤지엄들이 있어요 근데 다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성에 들어가니 얼마나 오래된 건물인지를 알수있었던 바닥장식 ㅎㅎ
무려 1864년에 세워졌다는.. 

 


근데 건물 자체가 오래되어서 약간 오래된 냄새가 납니다.

화장실도 살짝... 오래된 냄새가 나구요.



제일 위에 있는 정원방향 말고 반대편쪽으로도 정원이 가꾸어져 있는데요. 그쪽이 더 볼만합니다. 



벽에 심어져서 최대한 햇빛을 받도록 만들어진 화분 ㅎㅎ 

그림같은 느낌도 있죠? 벽때문에 아래에 심으면 해를 잘 못받아서 이렇게 심은것 같아요.


뒤쪽으로 이런 오솔길(?)도 나있어요. 여기는 진짜 한적해요. 근처에서 직장다니시는 분들로 보이는 사람들만 이쪽으로 다니더라구요.

약간의 지름길같은 곳인가봐요 


아래같은 장소가 자연사 박물관에서 스미소니언 캐슬쪽으로 오면 보이는 곳이에요. 

앞에 화단은 조금 관리가 필요해 보여요. 빈공간도 많구요. 

 

  


사실 성 내부도 그렇고 볼건 없어요. 헤헤

안에는 스미소니언의 역사 같은거 쓰여있고 맵도 나눠주고 어디어디 갈지 계획을 짜볼수도 있고 혹은 자원봉사자 분들께 질물을 하실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아프리칸 아트 뮤지엄!

여기는 비추에요. 전시물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ㅠㅠ 솔직하게 비추하는 박물관중 하나입니다. 

공간에 비해 전시물이 적으니 좀 휑한 느낌이 많이 들구요.


지하 전시관에 그나마 볼거리가 있는데 아프리카 부족은 많고 살짝씩만 다루려다 보니 예술품은 적어요. 

아프리카 예술에 깊게 관심 있으신 분들만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대신에 사람이 워낙 적어서 시원하고 와이파이 빵빵합니다...^^


(+)


그리고 한가지 더~!!


가장 최근에 개장된 아주 핫한 박물관 아프리칸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에 가고 싶으신 분들은 주목하세요!!


제가 사실 여기에 못가서 따로 포스팅을 못합니당 ㅠㅠ 

여기는 아직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예약제로 운영해요.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제한된 인원만 들어갈수있기에 예약을 받습니다.

예약 하는 공식 홈페이지 ((클릭하세요))


위에 링크를 통해 들어가시면 예약 가능합니다.

예약은 당일날 미 동부시간 기준 아침 6:30에 오픈됩니다. 제가 시도해봤는데 오전 10시에 들어가도 그날 들어갈수있는 패스가 모두 마감상태에요.

보통 6시 30분에 오픈하면 광속으로 마감된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안그럴수도 있지만 2017년 8월까지는 그랬어요~!)


패스를 미리 예약하시려면 매달 첫번째 수요일에 예약할수있는 윈도우가 오픈된다고 하네요.

3월 7일 미 동부시간 기준 아침 9시에 6월 패스가 오픈된다고 하니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해두세요~



또 다른 옵션은 패스 없이 박물관에 가는거에요. 오후 1시부터 미리 예약한 패스가 없어도 선착순 입장이 가능합니다.

선착순 입장은 주중에만 가능하구요. 주말에는 불가능합니다.

저도 시도해볼라고 1시에 가봤는데 이미 줄이 너무 길어서.... 깔끔하게 포기했네요. 



미국 땅에 정착해 산 아프리칸 아메리칸의 역사를 다룬 박물관으로 인종차별의 역사, 마틴 루터 킹, 대중문화를 사로잡은 힙합 등등 

전반적인 역사와 문화를 다룹니다. 오픈 당시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고 여전히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요~



쓰다보니 별거없게 되었지만... 이렇게 스미소니언 캐슬과 그 주변 박물관들 포스팅은 마치도록 할께요.






안녕하세요~

워싱턴 디씨의 내셔널 몰에 위치한 다양한 박물관 중 숨겨진 보석같은 곳이 하나 있어요.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흥미로웠던 곳~! 
.....을 알려드리기 전에 이전글들은
바로 허쉬혼 뮤지엄(Hirshhorn Museum) 입니다.

허쉬혼 뮤지엄은 현대 미술만 전시하는 곳이에요. 미술관쪽은 갤러리 오브 아트가 꽉 잡고 있는데 이곳은 규모는 작은 대신에 현대미술만을 다루고 있습니다.정확히는 동시대(Contemporary) 예술만 전시됩니다. 
즉, 지금 왕성히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만 전시하는 곳이에요. 그래서 톡톡 튀는 매력이 있는 곳이랍니다~
가끔 앤디 워홀 같이 현대미술의 한 획을 그은 작가의 작품도 전시 되긴 합니다.
저처럼 왕성히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이 궁금하고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장소가 될거에요. 


그런데 일단 건물 자체가 3층정도 되지만 건물이 크지 않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휑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꺼에요.

일단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보이다시피 항공, 우주 박물관 바로 옆이에요.
입장료는 당연히 무료, 스미소니언 재단이 운영합니다.



지도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이곳은 건물이 동그란 형태에요. 정확히는 안이 뻥뚤린 동그란 형태랍니다.
원통형인데 가운데가 비어있는.... 크림이 없는 롤케이크를 세워 놓은 모양~! 

가운데에는 분수가 있구요.



다른 박물관들과 마찬가지로 상설전시가 있고 일정 기간동안만 하는 특별전시가 있어요. 

현재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다보니 트렌디 하다고 보이기도 하구요. 저한테는 디자인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느껴졌어요.

전시의 형태는 그림, 설치미술, 조각, 영상 등등 모든 예술의 종류가 다 해당됩니다. 상설전시보다는 특별전시가 더 많은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시 디씨에 간다면 또 가고싶은 곳이에요 ㅎㅎ



1층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기념품샵과 화장실이 있는 지하로 내려갔어요. 그랬더니 지하 1층 전체도 작품이 설치되어있더라구요.

BARBARA KRUGER의 BELIEF+DOUBT이라는 작품입니다. 

빨간색배경이 강렬하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같아 찍어뒀어요. Don't look down anyone. (아무도 깔보지 말라)는 메세지가 강렬하게 느껴집니당 ㅎㅎ

아래 사진은 에스컬레이터에 설치된 부분이구요. 지하 1층 벽면 전체에 작가의 메세지들이 담겨있습니다. 

교훈적인 내용도 있지만 Money makes money같은 씁쓸한 현실들도 반영하고 있어요.

 



본격적인 작품 감상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구석에 있던 작품때매 깜놀~! 

뭔가 근심 걱정이 많은듯한 아저씨.. ㅋㅋ 현대인의 모습일까용? ㅎㅎ

 


이 작품은 헌옷줍는 비너스에요. 현대 미술답게 아이디어가 통통 튀죠? 

저는 이렇게 위트있으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석고상을 쌓아서 만든 작품이에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여러가지 특별전시가 있었는데요. 영상작품들도 있었고 벽면을 가득 채운 인상파 작품같은 느낌의 그림도 있었구요.

그리고 가장 많은 작품수와 면적을 차지하고 있던 레고로 만든 초상화들이 전시중이였어요.


유명인사들의 초상을 레고로 표현한 작품이에요.



다양한 설치미술, 그림, 사진 등등이 있어요.



야외 전시도 있어요. 따로 Scuplture 가든도 있구요. 스컬프쳐 가든은 조각상 같은 설치 미술이 많아요. 

비틀즈 존 레논의 부인인 오노 요꼬의 작품도 몇점 있습니다.

스컬프쳐 가든은 본 건물에서 작은 길 하나 건너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있구요. 

그 외에도 본 건물을 빙 둘러서 작품들이 있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 조차 잡아 끄는 자동차를 이용한 작품 

깜짝 놀랬죠? 바위에 그려진 뚱한 표정이 매력 포인트에요 ㅋㅋ

 

  


거대한 호박도 있구요. 실제로 보면 색깔이 샛노래서 되게 이뻤는데.. ㅎㅎ


 


이렇게 술래잡기 하는 사람들 동상도 있어요. 

술래잡기 아닐수도 있는데... 제눈에는 술래잡기로 보였네용 ㅋ 




실내는 특별전시가 대부분이라 아마 지금 가시면 제가 본 작품들은 없을꺼에요. 그래도 이런 느낌이다라고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야외에 설치된 작품들이랑 스컬프쳐 가든에 있는 작품들은 아마 거의 안바뀔듯 합니다.


현대미술 좋아하시는 분들 꼭 가보세요~

넓지 않기 떄문에 금방 보실수있어요. 항공우주박물관 옆이고 자연사랑도 가까운 편이에요. 

지나가다가 들러서 스윽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상 숨겨진 보석같은 박물관 허쉬혼 뮤지엄 소개를 마칩니다 :)







안녕하세요~


하나씩 작성해 나아가는 워싱턴 디씨의 박물관, 가볼만한 곳 후기들입니다. 

이전 글들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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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오늘은 인기도 많고 실제로 볼거리도 많은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National Gallery of Art)입니다.

미술을 좋아하는 분들도, 미술을 잘 모르는 분들도 한번은 꼭 들린다는 아주 인기있는 장소에요.

규모 대비해서 유명한 작가들의 그림이 많은 곳이기도 해서 알차게 구경할수있어요. 

워싱턴 디씨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오는 곳이 자연사 박물관, 항공 우주 박물관, 그리고 이 미술관이라고 하네요.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는 크게 보면 3구역으로 나누어 볼수있어요.

본관이 있고 지하통로로 연결되는 현대미술관(별관)이 있구요. 본관과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조각 공원인 Sculpture garden 이렇게 있습니다.

당연히 본관 건물이 가장 크고 작품수도 가장 많아요. 그런데 개인 선호도에 따라 현대미술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야외에 있는 조각공원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참고로 National gallery of Art 앱이 있으니 미리 다운받아 가시면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지 않고 핸드폰으로 작품 설명을 찾아서 들으실수있습니다.

스미소니언 재단이 운영하는 곳은 아니지만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립이니 만큼 입장료 무료이구요. 오디오 가이드도 무료입니다.


가방은 간편하게 가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앞에서 간단한 가방검사를 하는데 백팩의 경우 한쪽어깨로만 메고 다니던가 보관하라고 해요.

Checked(보관) 하기 싫으신 분들은 간편하게 가져가세요. 왜 한쪽으로만 메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전시는 상설이 있고 특별 기획이 있어요. 말그래도 상설은 항상 있는 전시고 특별기획은 매번 기간에 따라 바뀝니다.

특별전시같은 경우는 전시 기간이 있기때문에 때를 잘못맞추면 전시와 전시사이 바꾸는 기간에 방문하게 되요. 그럼 상설 전시만 보고 나와야 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기간을 잘 확인하고 가시는게 좋아요. 그런데 상설전시도 상당히 양이 많기 때문에 그냥 가셔도 큰 무리는 없답니다.




층은 3층인가 까지 밖에 없는데 워낙 넓어서 작품이 꽤 많아요. 아래 분수대를 보시면 정 중앙에 오신겁니당.



전시관 사이사이 쉴공간도 마련되어있어요. 전시관에도 의자가 많아서 걷다 힘드시면 쉬어가실수있어요.


 


제가 다 보여드림 재미없으니... 간략하게 소개만 할께요.

사진은 금지라고 되어있는 작품을 제외하고는 찍으셔도 됩니다.


소장하고 있는 전시의 범위는 그림, 조각, 가구에 이르기까지 정말 방대합니다.

작품 아래에 번호가 쓰여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경우 오디오 가이드에서 그 번호를 누르시면 설명을 들으실수있어요. 물론, 영어로요...ㅎㅎ


 


에드가 드가의 작품도 있구요. 


 


나폴레옹의 초상화


 


고흐의 자화상. 고흐의 작품만 모아놓은 고흐 전시관이 따로 있어요.


 

고갱도 있구요. 이 외에도 정말 유명한, 이름을 한번씩 들어봤을 작가들의 그림들이 꽤나 많답니다.

저도 미술을 깊게 알지 못하지만..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이 있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어요.


 


유명한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동상. 동상은 지하에 전부 모여있는듯 해요. 

로뎅은 생각하는 사람 동상을 여러점 남겼나봐요.



그리고 이렇게 곳곳에 모방작가들이 그림을 그립니다. 화가들이 신청해서 자리를 배정받는거 같더라구요.




이제 현대미술관으로 넘어가 볼께요.

지하에 카페테리아 옆쪽으로 연결통로 있구요. 아니면 아예 밖으로 나와서 외부로 이동해도 됩니다.


제가 현대미술관이라고 쓰긴 했는데 아예 현대미술만 있는것은 아니고 현대미술이 많아요. 그리고 설치미술도 있어요.


 

로비 부터 살짝 모던하죠? 본관건물은 클래식한 분위기가 있다면 이곳은 좀더 현대적인 분위기에 공간도 작아요. 

전시관들도 작기때문에 금방 봅니다. 


 


피카소의 작품.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에 피카소의 작품이 얼마 없더라구요. 


 


몬드리안의 작품도 있구요.


 


빼놓을수없는 앤디 워홀의 작품도 있습니다. 

다양한 팝아트와 현대미술이 기다리고 있어요~


거대한 연필과 지우개... ㅋㅋ


 


인상파 화가 모네의 작품도 있어요.



백남준 작가의 설치 미술도 몇점있어요. 한두점...? 백남준작가의 달마도입니당~


옥상에도 미술작품들이 몇개 있어요. 그중에 인상깊었던 닭이에요.

닭이 워싱턴 DC를 내려보고있는 듯한 작품이에요. 




이제는 Sculpture garden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원에 한가운데 분수대가 있어요. 그 옆에는 간단한 식사를 할수있는 카페도 있구요.

많은 사람들이 이 분수대 근처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놀다가 갑니다.


분수대가 정 중앙정도이고 빙 둘러서 조각.. 이라고 해야하나? 조각품들이 설치되어있어요.


 


금속으로 만든 나무..^^



그리고 가장 신기했던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House (집) 이에요.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House illusion 동영상 보기 ((클릭))


사진으로는 그냥 막 그린것처럼 단순한 이 집에 비밀이 있답니당.. 위에 동영상 링크로 확인하세요~


 



어때요?? 동영상 보셨나요? 신기하죠 ㅋㅋ 

이 앞을 지날때면 사람들이 무심코 지났다가 어... 잠깐 뭔가 이상한데? 하고 한번 더 지나가는 마법의 집이랍니다 ㅎㅎ

집은 가만히 있는데 이렇게나 착시가 놀랍네요 ㅎㅎ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는 예술을 사랑하시는 분들께는 진짜 초강추하는 곳이고 잘 모르시는 분들께도 추천할만한 곳이에요.

다양한 미술작품과 설치미술 등이 가득한 이 곳...! 자연사박물관만 가시지 마시고 갤러리 오브 아트도 한번 들러보세요.

제가 소개한 작품들은 진짜 간략한 맛보기이고 정말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준비되어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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