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ㅎㅎ 

파리 포스팅을 이어가 보도록 할께요
이전 파리 관련 포스팅:
개선문이 꼭 포함 되어야 할것 같아요 ㅎㅎ

그동안 저는 사실 개선문 하면 한개만 있는줄 알았는데
파리 여행을 준비하다보니 파리에 개선문이 3개나 있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유명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개선문으로 알고 있는 그 개선문이 첫번째로 만들어 진게 아니고 두번째라고 해서 놀라웠어요.


1) 카루젤 개선문

첫번째로 만들어진 개선문은 바로 이 카루젤 개선문이라고 해요. 
지식 백과에서 검색해본 결과로는 고대 로마의 개선문을 본따 만들어졌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셋중에 가장 화려한 느낌이였어요.

 

꼭대기에 있는 동상들과 벽면의 장식들이 화려한 느낌을 주죠?
개선문을 보면 사진에서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일직선상에 위치하고 있는 콩코르드 광장의 대관람차와 오벨리스크가 보인답니다. 
그리고 두번째 개선문인 에뚜왈 개선문도 보여요.


위치는 루브르와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아마 루브르 박물관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잠시 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카루젤 개선문에서 뒤를 딱 돌면 아래사진처럼 루브르 박물관과 상징적인 유리 피라미드가 보여요~



2) 에뚜왈 개선문


에뚜왈 개선문이 바로 두번째 개선문이자 가장 대표적인 개선문이에요.
또한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기때문에 야경이나 파리 전경을 보고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나폴레옹의 지시로 건축되었으며 넓게 뻗은 샹젤리제 거리가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나 모르겠는데 위에 있는 뾰쪽뾰쪽한 물체들은 건축물이 아니고 바로 전망대에 있는 사람들이에요 ㅎㅎ
하절기에는 해가 늦게 지기때문에 저는 밥먹고 8시? 8시 30분쯤 올라간거 같아요.
전망대는 10시~10시 30분까지정도는 운영하는거 같은데 마지막 입장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꼭 확인하고 가세요.

제가 간날은 아래에서 무슨 행사가 있어서 마지막 입장시간이 더 빨리 종료되었어요.

 

개선문을 둘러싸고 로터리가 만들어져 있고 8개인가? 길이 뻗어있기 떄문에 
처음에 지하철을 타고 여기로 왔을때 어떻게 건너나 깜짝 놀랬어요.
횡단보도도 없고 차들은 되게 쌩쌩 달려서요.

당황하지 마시고 1번출구 주변을 살펴보시면
아래사진처럼 지하철역이 아닌데 지하 통로같은곳으로 통하는 계단이 보일꺼에요.
여기로 가시면 개선문이 위치한 곳으로 통합니다. ㅎㅎ

 

전망대에 야경도 볼겸 해질녘쯤에 에뚜왈 개선문을 방문했어요.
저는 뮤지엄 패스가 있었기 때문에 뮤지엄 패스를 사용해서 입장했어요.
간단한 보안검색을 마치고 올라가게 됩니다.

총 200여개의 계단으로 이루어 졌다고 하더라구요.
246개였나...? 그정도 되는거 같은데 이정도면 안 많은거라고 해서..... 올라갔어요.
근데 은근히 가파라요... ㅠㅠ

 
 

요렇게 원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되는데 뱅글뱅글 돌다보니 어지러워요 ㅋㅋㅋㅋ

그렇게 전망대로 올라가면 이렇게 탁트인 전망을 관람할수있어요.
사방으로 구경하시면 됩니다.
그중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에펠탑 방향!

 

4방향으로 볼 수 있는데 에펠탑의 인기로 에펠탑 방향만 어마어마하게 북적 북적 했어요.
해가 지고나서 매시 정각마다하는 조명쇼도 보구요 ㅎㅎ

 



3) 신개선문

파리의 세번째 개선문은 라데팡스에 위치하고 있어요. 
라데팡스가 파리의 신도시이자 미래도시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는? 그런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고도제한이 있는 파리 시내와 달리 높은건물들도 있구요.
또 라데팡스에는 지면에는 차가 못다니고 전부 지하 도로로 다녀야 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가운데 뻥 뚤린 건물 그것이 바로 신 개선문입니다.

 


신도시에 위치한 신 개선문답게 디자인이 얼핏 보면 미래지향적이죠...?
사실 라데팡스도 가는게 제 계획이였는데... 일정상 어쩌다보니까 못갔어요 ㅠㅠ
다음을 위해 남겨둔 것으로... ㅎㅎ


사실 라데팡스가 서쪽에 있어요~

그래서 개선문 전망대에서 해가 지는 방향이 라데팡스 쪽이라서 노을이나 풍경이 해질녘에 정말 멋지거든요.

근데 수많은 사람들이 에펠탑 방향에만 계시고 이쪽으로는 잘 안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쫌 아쉬웠어요.

라데팡스 방향으로 해질녘에 정말 정말 멋집니다. 그러니 여기도 둘러보세용 ㅎㅎ

개인적으로 에펠탑 방향은 아예 해가 지고 불이 켜지면 더 멋있는거 같아요.




요렇게 세개의 개선문을 둘러봤어요~

라데팡스에 못간게 넘 아쉬웠지만 이렇게 전망대에서 나마 볼 수 있어서 다행이였어요.









안녕하세요~



다녀온지는 조금 되었지만 이제서야 작성하는 울산 여행 후기랍니당.


제가 가본곳들 위주로 가볼만한 곳들 추천해 볼께요~



1) 울산 대왕암 공원


여기 진짜 추천드려요. 사진 찍기 좋은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던데..

걷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바다 풍경도 사파이어 색이고 아름다워요~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는 유료입니다~

주차장이 넓은데 사람들이 워낙 많이 와서 주차를 잘 해야해용 ㅋㅋ


주차장 주변으로 해서 음식점도 많아서 오래 머물기도 좋아요.

저는 크게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대왕암에는 신비한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

신라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호국룡이 되어 울산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겼다는 전설이 내려온다고 합니다.



1만 5천그루의 해송, 기암 괴석이 특징적인 아주 멋진 공원입니다. ㅎㅎ



대왕암 공원 둘레길을 걷다보면 뭔가 문명과 멀어진것 같은 기분도 들구요.. 

진짜 절경입니다.



여기는 정말 강추합니다.

산책로도 잘 깔려있어서 걷는데 무리 없구요. 한바퀴 도는데 오래 걸리는 편도 아니라서 여유롭게 산책하시면서 경치 구경하기 매우 좋습니다.



2) 울산대교 전망대


대왕암 공원 갔다가 세트로 묶에서 가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좋은점은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주차장이 좀 아래에 있는 편이라서 주차하고 한참 오르막길을 걷긴 해야합니다. 

아주 한참은 아니고 음... 힘들다 싶을때 도착합니다. ㅋㅋ



야외 전망대가 있고 실내 전망대가 있는데 보이는 풍경은 비슷해요~

근데 야외가 더 시야 방해는 적은 편이구요.


전망대에 올라가면 360도 방향으로 울산의 전망을 둘러보실 수 있어요.

조선업, 자동차 산업 등등 산업지대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구요 ㅎㅎ

사진은 금지라고 되어있어서... 전망대 사진만 올립니다.




3) 태화강 대공원 십리대숲


태화강 공원에 십리 대숲이 조성되어있는데요.

요기도 사진찍으면 참 이쁘게 나오는 곳이에요. 대나무 숲이라 시원하기도 하구요.

태화강과 대나무 숲을 한번에 볼수있는 곳..^^



꽤나 길게 대나무 숲이 조성 되어 있어요.

공원은 아직 덜 조성 되었는지 휑한 공간도 있던데... 대나무 숲은 아주 멋집니다.

 


대나무 숲을 지나다가 해질녘이 되어 태화강에서 일몰을 바라보았어요.





참 멋있죠? 

그동안은 울산 하면 자동차만 생각났었는데 이렇게 곳곳에 멋진 자연을 품은 곳이였더라구요.

주말을 이용해서 울산 여행 하루 어떠신가용 ㅎㅎ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뉴욕에서 한번쯤 가볼만하고 또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전망대 두곳을 비교해보려고 해요. 바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The Empire State Building)  전망대와 라커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의 전망대인 탑 오브 더 락(Top of the Rock) 전망대에요~! 두 곳다 가보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게 싸지 않은 가격때문에 둘중에 한곳만 가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을것 같아요. 저는 한번에 두곳에 다 간것은 아니고 몇년 차이로 올라갔었어요. 이제는 원 월드 무역센터(One World Trading Center) 전망대도 있지만 아직 올라가보진 못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가본 두 곳만 비교해볼께요.



현재 세 전망대 중에 제일 높은 빌딩은 원 월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라커펠러센터 랍니다. 한국에서는 락펠러 센터라고 많이 읽으시는데 사실 미국사람들은 라커펠러 센터라고 더 많이 읽어용~ 



1) 티켓


티켓은 정말 다양해요. VIP표도 있고 아침,저녁 두번 올라가는 표도 있고 다양하니 그런건 다 제외하고 기본 가격으로만 얘기할께요.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성인 기준으로 86층까지는 $37, 102층 까지 볼수 있는 표는 $57이에요. 저는 2012년에 갔었는데 그때는 무슨 4D영화를 보면 엘리베이터 줄을 안서고 따로 줄을 서서 금방 올라간다고 하더라구요. 아직까지 이런게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때는 그래서 4D영화를 보고 86층까지 가는 표로 구입했어요. 86층과 102층에서 보는 뷰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해서 86층까지만 가는 것으로 했어요. 티켓 구매는 온라인으로 미리 해도 되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근처에 가면 티켓 파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분들한테 구입하시면 됩니다.


- 탑오브더락은 성인 기준으로 $34에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처럼 층이 나눠져있지 않고 전망대는 한가지 에요. 티켓은 라커펠러 센터 전망대 있는 건물에 지하로 가면 티켓 판매처가 있답니다. 온라인으로 사고 가서 티켓을 찾아도 되고 줄 서서 사거나 옆에있는 키오스크에서 셀프로 발매도 가능합니다. 



- 두 전망대 모두 티켓을 살때 시간을 정하게 되어있어요. 발매를 할때 대략적으로 6:00~6:20 이런식으로 시간을 정하게 되어있어요. 이 타임 프레임 사이에 올라갈수있는 거에요. 저 시간보다 너무 일찍가도 못올라가고 너무 늦게가고 못올라간답니다. 탑 오브 더 락의 경우 티켓의 적힌 시간을 놓쳤을경우에 매표소로 가시면 같은 날에 한해 시간을 바꿔줍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바꿔주지 않을까 싶어요. 아마도....? ㅎㅎ  



-운영 시간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아침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탑오브더락은 아침 8시부터 자정까지에요. 마지막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11시 15분이라고 하네요. 추수감사절, 1월1일 같은 때는 운영시간이 바뀔수있으니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2)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Empire State Building)


뉴욕을 상징하는 건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미국의 각각의 주는 불리는 별명같은게 있는데요 바로 뉴욕주가 엠파이어 스테이트랍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건물은 딱~! 뉴욕을 상징하는 핵심 건물이에요. 지어질 당시에 뉴욕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였기도 하구요. 그래서 제일 처음 뉴욕에 갔을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꼭 올라가야겠다 마음먹었답니다. 지금은 뉴욕의 건물들중 3번째로 높은 빌딩이라고 하네요. 타임스퀘어 하고도 멀지않고 한인타운 하고도 가깝구요. 이래저래 위치가 참 좋아요. 



제가 올라간 날이 날이 좀 흐려서 아쉬웠어요. 근데 일정상 다른날 갈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올라갔어요 ㅠ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는 2012년에 가서 사진 화질이 조금 구려요~ 무려 갤럭시 2로 찍은 사진들이라서... 양해부탁드립니당 ㅎㅎ 


날이 흐려서 사진이 조금 우울하고 화질도 별로지만 대충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봐주세요~

고층빌딩들이 즐비한 맨하탄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요. 높이 올라가서 보니 고층 빌딩들이 레고 같이 보이는 느낌도 있구요.. ㅎㅎ



뾰쪽 솟은 크라이슬러 빌딩도 보이구요~ 센트럴파크 쪽은 건물이 너무 많아서 잘 안보여요. 



꼼꼼히 둘러보고 내려오면 끝~!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전망대의 경우 실내에 간단하게 음료랑 기념품 파는 곳이 있고 deck 같은데로 나갈 수 있어요. 야외 테라스 같은 곳이지요. 그런데 안전을 위해 키보다 훨씬 높이까지 그물같이 철조망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살짝 시야를 방해 할 수도 있어요. 근데 철조망이 오밀조밀하게는 아니고 큼직해서 크게 방해가 안되기도 해요~ 그리고 또 건물의 난간이 보인다고 해야하나. 아래 사진처럼 건물의 외벽이 살짝 보이는 편이에요. 






3) 탑 오브 더 락 (Top of The Rock)


탑오브더락은 라커펠러 플라자쪽에 있어요. 맨하탄의 지반 자체가 돌..이라고 해야 하나 암반위에 만든 도시라서 탑 오브 더 락이라고 하네요. 위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하고 멀지 않지만 좀 더 맨하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요. 5번가하고도 가깝구요. 


탑 오브 더 락은 2015년에 갔어요. 이때는 일정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낮과 밤을 다 보고 싶어서 일부러 해가 질락 말락 할때 올라가서 해가 지는  것을  보고 내려왔어요. 탑 오브 더 락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나중에 지어져서 그런지 덱쪽에 철조망으로 안하고 유리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시야 방해가 적어요. 유리가 꽤나 높게 있긴 하지만 투명하기 때문에 눈에 안보이니까요~



왼쪽 사진처럼 센트럴파크도 내려다 보입니다. 오른쪽사진이 센트럴파크쪽인데 역시 그래서 불빛이 훤하게 보이죠?



탑 오브 더 락을 올라가는 장점중에 하나는 이렇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마주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올라가면 다른 건물은 보이지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자체는 볼수가 없잖아요. ㅎㅎ




크라이슬러 빌딩은 주변 건물에 가려져서 살짝 머리만 보이는 정도에요. 야외 deck 쪽에 나가서 보면 가운데에 살짝 더 올라갈수있는 공간이 있어요. 그래서 혹시 올라가면 크라이슬러 빌딩이 더 잘 보이나 해서 올라갔는데 별 차이는 없더라구요. 왼쪽이 바로 나가서 찍은거고 오른쪽이 계단으로 조금 더 올라가서 찍은거에요.  




해가 다 지고나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크라이슬러 빌딩을 한 컷에 담아봤어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중요한 날이나 특별한 날 저렇게 조명 색깔을 바꾸곤 한답니다. 제가 갔을때는 크리스마스 부근이여서 빨간색과 초록색이 켜져있더라구요.




해가 다 지고 어두워지니 더 밝게 보이는 타임스퀘어에요 ㅎㅎ 눈에 확들어오죠?





이렇게 뉴욕의 대표적인 전망대 두 곳을 비교해봤어요. 결국에 빌딩숲을 보는건 같은데 그래도 조금 아주 조금 뷰가 다르긴 해요. 

더 높이 올라고 싶다 혹은 상징적인 건물에 올라가고 싶으시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추천드립니다.

반면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마주보고 싶으시다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탑 오브 더 락으로 가세요~ 


저는 사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마주 보고 싶은 마음이였어서 탑 오브 더 락이 더 좋았어요. 그리고 유리로 보호 펜스가 되어있어서 탑 오브 더 락이 구경하기도 더 편했구요. 그런데 이거는 정말 개인 취향이고 뉴욕의 상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올라가는 기분도 좋아요. 두 군데 다 가서 각자의 매력을 느끼면 참 좋겠지만 꼭 한곳만 가신다면 각자의 특징 잘 고려해서 고르시면 좋은 추억 될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시카고에서 꽤나 가까운 곳에 살아요. 그래서 차로 종종 놀러가곤 한답니다. 

시카고는 바람의 도시 이자 바로 건축의 도시에요! 바람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윈디시티가 되었구요. 건축은 미국의 유명한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Frank Lloyd Wright)의 다양한 건축물들이 도시에 가득 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건축투어를 다닐정도로 특색있는 건물들이 많답니다. 라이트 하우스도 있는데 이건 추후 포스팅을 통해 더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구요. 


오늘은 건축물들이 반짝 반짝 빛나는 야경을 구경하기 좋은 곳을 소개하려고 해요. 의외의 명당도 소개하도록 할께요! (명당은 아래에서 공개합니당)



전망대는 여러개 있어요. 바닥이 유리로 된 유명한 전망대 스카이 덱(skydeck)이 있는 윌리스 타워 (Willis (Sears) Tower)도 있구요. 쇼핑 거리 미시간 애비뉴에 위치한 존 행콕 센터(John Hancock center)도 있어요. 둘다 좋은 공간이지만 가성비를 안따져 볼수 없죵? ㅎㅎ




이런 저런 것들을 따져보니 가장 괜찮은 방법으로 느껴졌던 방법은 존행콕센터 95층에 위치한 시그니쳐 룸(The Signature Room)이였어요~! 술도 마시고 바의 분위기도 즐기고 또 전망대에 오른 거나 다름없는 95층이니까요 ㅎㅎ 무려 1석 3조의 공간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새벽 12시 30분까지 운영하는 바에요. 95층에는 바도 있지만 맞은편에 식당도 있으니 원하시는 쪽으로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식당은 안가보고 시그니쳐룸에만 가봤어요. 아래층은 오피스 건물로 쓰고 있기 때문에 건물에 일단 들어가면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두번 가봤는데 한번은 불금인데다가 4명이라 대기가 너무 길어서 포기했구요. 한번은 평일 저녁이고 2명이라 여유롭게 들어갔답니다. 금요일이랑 주말저녁에는 사람이 많은 편이라고 해요. 그래도 2명은 자리가 금방나는 편이고 바에 앉으면 자리가 금방납니다. 대신 바에 앉으면 창가에 앉는게 아니고 시그니쳐룸 한 가운데 있는 바에 앉게 되서 야경을 구경하려면 창가쪽에 기웃기웃 해야돼요. 전면 유리라서 바에 앉아도 방향에 따라 야경보기 나쁘지 않은데 창가쪽으로 사람들이 쭉 앉아있기 때문에 사진찍기 민망할 수 있다는 점 염두해두세요. ㅎㅎ 바에 앉았다가 자리나면 창가로 옮겨달라고 요청하시면 바꿔주니까 바에 앉을래? 라고 물어봤을때 미리 말씀하시면 됩니다. 저는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해서 바에 앉지 않고 기다렸다가 테이블에 앉았어요. 테이블에 앉을 경우에도 기다릴때 창가에 앉을꺼니? 아무데나 상관없니? 물어봐요. 창가에 앉고 싶다고 하셔야 편안하게 오랫동안 야경을 관람하실 수 있답니다. 



대략 20분정도 기다려서 받은 자리에서 본 야경 ㅎㅎ 미시간호 뷰로 앉게되었어요. 5대호 중 하나이 거대한 호수 미시간호.. 이지만 어두워서 안보이네요 ㅋㅋ 미시간 호는 처음에 바다인가 했을정도로 엄청나게 커요. 파도도 치고 갈매기도 날아다녀요 ㅎㅎ 시그니쳐룸은 바이기도 하고 야경을 더 잘 보라고 실내조명이 매우매우 어둡습니다. 제가 앉은 방향 반대편으로 가면 화려한 도시 전경과 미시간 애비뉴를 바라볼 수 있어요.



이곳이 왜 가성비 갑이냐... 하면! 전망대들이 올라가서 구경하는게 다인데 입장료가 꽤나 비싸잖아요. 근데 시그니쳐 룸에서는 이렇게 각자 술한잔씩 시키면 편하게 앉아서 야경을 마음껏 구경하실수있습니다. 물론 술이 매우 싸지는 않지요. ㅎㅎ 그래도 전망대 2명 올라갈 가격이면 술 몇잔은 더마실수있어요. 간단한 안주도 시켜드실수있구요. 연인과 함께 가면 로맨틱한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겠죠~




그리고 이곳의 가장 명당자리가 있어요! 모두가 인정하는 존행콕타워의 야경 명당~ 대신 입장에 제한이 있는 그 자리! 어디인지 궁금하시죠? 



이런 야경을 한눈에 보실 수 있는 장소랍니다.


그곳은 바로???


여자화장실~!!! 이에요 ㅋㅋ 제가 생각하는 명당이 아니고 가본사람들이 모두들 추천하는 야경 명당이에요. 실제로 여자화장실에 가면 유리벽에 사진을 찍으려는 여성분들이 떠나질 않는답니다. 미시간 애비뉴가 쭉 뻗어있고 도시의 불빛과 고층건물이 어울어져 감탄을 자아냅니다. 낮에는 역사적 건물인 워터타워가 보이지만 밤에는 안보여요 



이게 진짜인가 싶어 남편에게 남자화장실은 이렇게 안보여? 라고 물어봤더니 정말로 이렇게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아쉽죠. 왜 그 뷰에 화장실을 만들어서.... ㅎㅎ



낮에도 운영하니 꼭 야경아니더라도 전망대 가듯이 가셔도 좋아요 ㅎㅎ 시카고같은 큰 도시에 왔으니 전망대는 가고 싶고 입장료는 쪼금 아까운 마음이 든다면 주저없이 시그니쳐룸 강력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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