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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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맛있는 디저트를 위해 찾던 중에 저에게는 생소한 디저트를 알게 되었어요.
바로 럼이라는 술에 적혀서 먹는 바바오럼 이라는 디저트였는데
파리지앵들은 꽤나 많이 즐기는 디저트 인것 같더라구요.

평소에 저는 술이 들어간 초콜릿도 안먹는지라 바바오럼이 그렇게 궁금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보다 보니 스토레라는 디저트 가게에서 파는 바바오럼을 영국의 여왕님 조차 즐겨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파리에 방문하게 되면 꼭 이곳에 들러 바바오럼을 먹는다는 소문을 듣고 저도 한번 맛보고자 방문해 보았습니다.


주소: 51 Rue Montorgueil, 75002 Paris, France
위치는 2구에 있구요. 저는 일요일에 방문했어요. 
스토레가 있는 거리에 레스토랑, 카페, 디저트 가게 등이 밀집해 있었는데 주말이여서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아래 사진에 노란색 천막있는 가게가 보이시나요?
이곳이 바로 스토레입니다.

 

따로 앉아서 먹는 곳은 없어서 사가지고 나가서 다른곳에서 먹어야 했어요.

 

마카롱, 파리 브레스트, 에클레어 등등 다양한 디저트가 많이 있어요.

 

타르트 종류도 다양하게 있었구요. 그 외에 빵종류로 샌드위치, 크로와상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켠에서는 이렇게 햄도 바로바로 잘라서 살 수 있었어요.

 

저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바오럼(Baba au Rhum)과 파리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파리 브레스트 그리고 초콜릿 크로와상(Pain au chocolat)을 구매했어요.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바바오럼이고 오른쪽이 파리브레스트 입니다.
바바오럼은 4.90유로였고 다른 2개는 가격이 안써있었는데.. 영수증 찾아보니 총 10.80유로를 냈더라구요.
파리 브레스트랑 초콜릿 크로와상 합쳐서 5.90유로가 나왔네요~

 

초콜릿 크로와상은 생각보다 평범했어요.
블레 수크레의 크로와상이 더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파리 브레스트는 가운데에 크림이 들어간 샌드위치같은 모양의 디저트인데 요거는 맛있었어요.
크림은 약간 땅콩맛도 나면서 어딘가 익숙한 맛이긴해요.
고급진 땅콩샌드같은 맛...? 그런데 땅콩샌드만큼 땅콩향이 강하지는 않았지만요. ㅎㅎ
어딘가 익숙한 맛이라서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수 있을것 같았어요.


그 다음으로 바바오럼은 이렇게 다 먹고났더니 아래에 남은 럼이 눈에도 보일정도로 럼에 푹 담가져 있었어요.
럼때문에 술 맛이 많이 날것 같았는데 달아서 그런지 술 맛이 아주 강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술 향이 나기때문에 제 취향에는 안맞았어요 ㅠㅠ
많이 달달하고 또 액체에 빵이 젖어있는 타입이기 때문에 식감이 젖은 빵을 먹는 그런 느낌이에요.
술이 들어간 초콜릿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저는 한번의 경험으로 오케이 하려구요.. ㅎㅎ
앞으로 즐겨 찾지는 않을것 같아용......ㅎㅎㅎㅎㅎㅎㅎ



이상 저의 솔직한 방문 후기였습니당. ㅎㅎ








안녕하세요


이전 파리 음식점 후기 모아 보기:
프랑스 가정식 같은 느낌의 식당을 찾으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레스토랑이에요.
이름은 Le Temps Des Cerises 인데 정확한 발음은....모르겠어요.. ㅎㅎ

검색해보니 같은 이름을 갖은 다른 레스토랑도 있던데
제가 간곳은 마레지구 근처에요. 바스티유 광장에서 가깝습니다. 다만 안쪽 골목에 있어요.
주소: 31 Rue de la Cerisaie

아침부터 새벽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동네 분들도 많이 찾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와인 종류도 해피아워 시간도 있고 그래서 가볍게 한잔하러 많이 오는 듯 합니다.
에피타이저는 8유로~ 14유로정도, 메인 디쉬는 17~26유로 선이라서 가격대가 그렇게 쎄지 않아 좋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예약을 하고 갔는데 예약 없이 와도 자리가 있으면 안내 받을 수 있답니다.
그런데 바에도 밖에 테라스 자리에도 안에도 모두 모두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이 길 수 있어요.
내부 좌석은 다른 파리 음식점들이 그렇듯 아주 아담한 사이즈에요.


밖은 이렇습니다. 딱 봐도 좀 작죠?


 

이렇게 몇 테이블 없고 옆 테이블과 옹기 종기 일행인듯 하게 먹을 수 있어요. 하하

 


파리 식당들은 대부분 이렇게 벽에 그림이나 사진이 많이 붙어있더라구요?



기본 테이블 세팅이에요.
후추, 소금 옆에 있는 빨간거는 래디쉬(Radish)인데 무 종류라서 맛도 무 같아요.
가운데 있는 소금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래디쉬만 먹으면 아린 맛이 있는데 신기하게 소금에 찍어먹으니 아린 맛이 안느껴지더라구요.

메뉴는 찍는 의미가 없어서 안찍었어요.
왜 의미가 없냐면.... 영어 메뉴가 따로 없답니다. ㅎㅎㅎㅎ
불어로만 되어 있어서 서버분이 설명해주시고 그 중에 골랐어요. ㅎㅎ

 

에피타이저로 에스까르고를 골랐어요. 가격은 12유로 였구요.
에스까르고하면 보통 달팽이 껍데기 같은곳에 들어있고 포크로 꺼내서 먹잖아요?

근데 사실은 그게 연출이라는거 아시나용 ㅎㅎ
마트에 가니까 달팽이 껍데기만 따로 팔더라구요. 에스까르고를 요리한 뒤에 껍데기에 하나씩 넣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동안 그 껍떼기도 다 달팽기 껀줄 알았는데.... 왠지 속은거 같은 기분이였어요 ㅋㅋ


그런데 여기는 따로 껍데기 안쓰고 그냥 달팽이만 준답니다.
그래서 먹기도 편하고 빵을 찍어먹기도 편해서 더 좋았어요.
달팽이를 건져먹고 남은 소스는 빵을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ㅎㅎ


달팽이는 한국에서는 좀 생소하지만 골뱅이 같은 느낌이에요.
골뱅이보다 조금 덜 쫄깃하고 감칠맛같은것도 골뱅이가 더 강해요.

 

그리고 또다른 에피타이저 문어에요.
설명 듣다가 문어라고 해서 시켜봤어요. 제가 문어를 좋아해서...
토마토랑 문어랑 마늘이랑 따뜻한 샐러드 같은 느낌으로 먹는건데 맛있었어요.
문어도 하나도 안질기고 씹는 맛도 좋았어요.

문어 잘 못하는데서 먹으면 오묘하게 건어물에서 나는 특유의 꼬릿한 냄새가 나는 집도 있는데
여기는 그런 냄새 안나고 신선한 문어를 쓰는지 깔끔했어요.

근데 문제는 메뉴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ㅎㅎㅎㅎ
지금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봤는데도 다 불어라서...... 모르겠지만... 
아무튼 문어 요리입니다~




그리고 메인으로 시긴 오리요리
이거는 이름을 알아요! Magret de canard에요. 이렇게 소스를 얹어서 먹는 오리 요리가 마그렛 드 카나드 인가봐요.
어느 식당을 가던 이 이름은 다 오리요리더라구요.

굽기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파리 사람들은 어떻게 먹냐고 물어봤더니 보통 레어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익숙하지 않으면 미디움 레어를 추천한다고 해서 저는 미디움 레어로 먹었답니다.
미디움 레어라 촉촉하고 부드러웠어요.

첫날 파리 9구에서 갔던 식당의 오리 요리 보다 여기가 더 냄새도 안나고 맛있었어요.
사이드로 메쉬드 포테이토가 함께 나옵니다.


 

로컬분들이 많이 찾는 식당 답게 거의 다 로컬분들만 가득했어요. ㅎㅎ
그리고 제가 발견한 특이했던 점은 이렇게 영어 메뉴 없고 관광객보다 로컬분들이 많이 오는 식당은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상당히 뜸하다는거... ㅎㅎㅎㅎㅎㅎ

물론 안그런 곳도 있겠지만 음식을 제가 먹는 속도에 안맞춰주더라구요.
프랑스는 원래 이런가봐요 ㅎㅎ
대신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식당들은 빨리 빨리 잘 나와요.


로컬분들이 정말 많았어서 왠지 더 파리를 흠뻑 즐긴듯한 느낌이였고

음식도 맛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답니다~






안녕하세요~



미식의 나라 파리!

그래서 저도 음식을 상당히 기대하고 파리 여행을 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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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9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Pho14: 오페라 근처 쌀국수집 포 반 촌



첫날 저녁에 방문한 파리 9구에 위치한 식당 Les Apotres de Pigalle 입니다.

불어가 너무 어려워서 어떻게 읽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그냥 피가예... ㅋㅋㅋ


Pigalle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식당이에요.

주소: 2 Rue Germain Pilon, 75018 Paris, France



이곳을 알게된거는 미국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검색하다가 리뷰와 평점이 제일 높은 랭킹 1위여서 예약을 했어요.

예약은 페이스북 메세지로도 가능해서 편리하게 예약할수있는 시스템이랍니다.


근데 9구가 약간 유흥가인지 식당으로 가는 길이 유흥거리가 형성되어있더라구요.



일단 파리 사람들이 저녁을 늦게 먹는편이라 7시 30분정도부터 여는 가게가 많고 8시~9시가 가장 피크 저녁타임이라고 해요.

그런데 이곳은 꽤나 일찍부터 저녁 영업을 시작합니다. 6시 30분부터 시작이에요.


규모는 크지 않고 외관은 이렇습니다.


 


테이블은 이정도가 다 에요.

다른 레스토랑과 마찬가지로 크지 않은 내부로 옆에 테이블과 마치 일행인것처럼 식사를 하게 됩니다. ㅎㅎ



메뉴는 자주 바뀌는데 영어 메뉴가 준비되어있어서 편리해요.

메뉴판에 앞에 있는 동그라미에 원하는 수량을 적어서 주문하면 됩니다.


괜히 영어 메뉴가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미국 트립어드바이저의 영향으로 미국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옵니다.

저도 식사하는 내내 가게 손님들이 모두 다 미국사람이였다는..... 하하

약간 트립어드바이저에 속은 느낌도 들구요...

파리 현지인 맛집 스타일이 아닌가봐요 ㅠㅠ





식전주로 제공되는 망고랑 다른 과일 넣은 술~!

저는 술을 안좋아해서 알콜향이 너무 강했어요 ㅠㅠ


 


조금 기다리니 물과 빵이 나오구요.

일정 시간까지 와인 해피아워를 하기때문에 해피아워에 해당되는 와인들을 반값에 먹을수있어요.


 


음..... 파리 여행후기들 볼때마다 다들 빵은 어딜가나 맛있다고 했는데...

제가 기대치가 너무 높았을까요...? 어딜가나 맛있는건 아니더라구요.

그냥 평범했던 바게트...^^


 


양이 안많고 여러개 시켜서 나눠먹으면 좋다고 해서

부라타 치즈랑 고구마 튀김, 오리고기를 시켰어요.


부라타 치즈는 원래 맛있는거니까 역시나 맛있구요 ㅎㅎ

옆에 잼이랑 부라타 치즈랑 올리브오일이랑 곁들여서 먹음 맛있어요.


고구마 튀김은 조금 묘한 맛...?

한국 고구마 같은 고구마 아니고 미국 고구마의 일종인 얌같은 맛이였어요.

약간 묽고..음... 한국 고구마가 더 맛있어요.

저는 고구마 칩같은거를 기대하면서 시켰는데 그냥 말그대로 고구마를 튀긴 맛!

그리고 소금을 살짝 뿌려서 단짠단짠한 맛입니다.


 


그리고 오리고기!

아래있는것은 퀴노아 샐러드이구요.

파리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흔하게 팔고 또 제가 오리고기 좋아해서 기대하고 시켰는데

오리가 살짝 냄새가 났지만 그래도 잘 먹었어요.


아래있던 퀴노아는 파가 들어가서 백숙에 닭 배 안에 있는 찹쌀밥같은 맛이 났어요.

찰기없는 백숙에 있는 밥..ㅋㅋ



사실 직원분들이 상당히 친절했는데요.

와서 어디서 왔냐 물어보고 또 추천 레스토랑 리스트도 손수 적어주고요.

근데 글씨는 못알아보겠어서 리스트는 받아만 왔어요..(아저씨 죄송해요 ㅠㅠ)



다 먹고 계산하는데 주인 아저씨로 추정되는 한분이 트립어드바이저 보고 왔냐고 하면서

트립어드바이저에 리뷰 잘 남겨달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아... 여기 미국에서 유명한 곳이구나....하고 나왔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추천은 그냥 저냥 뭐... 보통? 나중에 간집들이 더 맛있었어요.

근데 그렇다고 여기가 맛이 없진 않았구요.

그냥 무난한 맛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미식의 나라 파리라서 음식에 대한 기대를 진짜 많이 하고 여행을 준비했었어요!
그중에서 제일 먼저간 곳은 쌀국수를 파는 베트남 음식점을 갔어요~


베트남 쌀국수의 유래가 프랑스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프랑스 사람들이 식민 지배를 할 당시에 고기를 푹 삶아서 고기만 먹었는데
그 남은 국물이 아까워서 주방에서 국수를 넣어 먹다보니 탄생한 음식이라고 얼핏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또 쌀국수를 매우 좋아하고 비행기를 오래 타고 내리면 이상하게 국물있는 음식이 땡기더라구요. ㅎㅎ
저는 아침에 도착해서 숙소가서 체크인 시도했다가 나오니까 식당 문 열 시간이 되어 포반촌으로 향했습니다.

이름은 Pho Banh Cuon 이구요.
원래는 톨비악? 똘비앙? 이라고 하는 센강 건너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 많은 곳이 본점이라고 합니다.
근데 오페라 쪽에도 2호점이 있어요. 근처 직장인들도 점심으로 즐겨찾는다고 해서 가봤어요.

구글 맵에 Pho 14 by opera 이렇게 쳐도 나오더라구요.
주소: 17 Rue Molière, 75001 Paris, France

파리 사람들이 점심을 좀 늦게 먹는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시~ 1시30분정도면 식당들이 피크 타임이라고 하네요.
저는 배는 고픈데 문 연 식당들이 드물어서.... 11시 30분이 넘도록 주린 배를 붙들고 기다렸네요 ㅠㅠ


 

되게 어둡게 있어서 지나칠뻔 했다는..ㅋㅋ
저는 12시에 가서 자리가 많았는데 먹다보니 금방 밖으로 줄을 서더라구요.
내부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다른 요리도 있는데 저의 목적은 오로지 포를 먹는것이 였어서 포로 주문했어요.
다행히 영어로도 써있었어요.


저는 저 완자를 안먹어서 고기만 들어있는 포 타이로 시킨듯 하고
완자 들어있는거는 스페셜 이였던거 같아요.



사이드로 나오는 숙주, 바질, 양파, 고추, 레몬을 취향껏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라임을 안주고 레몬을 주더라구요.
베트남에서도 레몬으로 먹나용...? 미국에서는 라임으로 주는데...


그리고 저 빨간 고추는 굉장히 맵습니다.
미국에서는 할라피뇨를 주는데 두개쯤 넣어도 그렇게 확 매워지지 않아서
여기서도 두개? 작으니까 세개 넣었다가 넣은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금방 국물이 알싸해 졌어요.
후다닥 건져올리고 먹었답니당.. 너무 매워요~




맛은 사실 생각보다 실망했어요.
고기 국물은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한국에서 보다 진한편이구요.
근데 고기가 왜이렇게 질긴지... 조금만 더 얇게 썰었어야 했을것 같아요.
고기가 그리고 질긴것도 질긴거고 좀 맛이 없었어요. 

국물도 한국에서보다 진한거지 미국에서 먹었던 제가 좋아하는 쌀국수 집들이 더 찐했구요.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옐프 평가도 좋고 또 제가 즐겨보는 블로그 참고해서 열심히 골라본 집이였는데 살짝 실망했지만

결국에는 다 먹었답니다 ㅎㅎ



베트남을 안가봤지만...

제가 너무 입맛이 미국의 쌀국수에 익숙해 진것일까요..? 아님 미국이 고기가 싸고 풍부해서 이렇게 된것일까요?

베트남 여행을 가본다면 한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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