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지는 부산 여행기 2탄입니다.

1탄은

2018/03/30 - [여행후기] - 부산: 거제도의 매미성과 부산 태종대, 스카이워크

올레길 이후로 전국 곳곳에 걷기 좋은 산책로들이 많이 늘어난것 같아요.

부산에도 바다따라 걷기좋은 해파랑길이 조성되었다고 해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저는 일부만 갔지만 일정 여유있게 가신 분들은 다른 구간도 걸어보면 참 좋을것 같아요.

근데 바다바람이 역시나 쎄서 날이 따뜻할때 가야 더욱 좋을것 같아요.



해파랑길 부산 구간은 

http://haeparang.org/services/trail/view/2


위의 링크 클릭하시면 더욱 자세히 보실수있습니다.



1) 동백공원, APEC 누리마루



일단 저는 해운대 쪽에서 묵어서 해운대와 가까운 동백공원을 찾았어요.

APEC 정상회담이 열렸었던 누리마루도 구경하실수있어요.

근데 이미 오래되서 아마 보신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ㅎㅎ


동백공원에 가면 높이 솟은 아파트들이 아주 잘 보입니다.

멋진거 같기도 하구... 아찔하기도 합니다.

요기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전망이 참 좋겠어요 ~ 



이렇게 둥그런 형태의 누리마루~

내부도 구경했는데 이건 보신 분들이 많을것 같아 생략할께요.



이렇게 내부에서 바라보기도 하구요.

멀리 보이는 등대로 가면 시야도 좋고 더 멋있어요.



이게 등대에서 찍은 모습~!

눈으로는 광안대교도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네요 ㅠㅠ

하얀색 길쭉한쪽이 광안대교 쪽이랍니다.



2) 해파랑길


구경을 마치고 해파랑길로 진입!

누리마루 쪽에서 해파랑길로 진입이 가능하니 동백공원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쭉~ 걸어서 보면 편해요 ㅎㅎ



이렇게 나무로 해안따라 길이 쭉 나있어요.

누리마루쪽에서 출발해서 해운대로 이어지도 해운대 지나서 미포 철길까지도 이어지게 설계되어있답니다.



해운대쪽으로 빠지기 전에 있었던 흔들다리~

이런거 싫으신 분들 많으시죵~ ㅎㅎ

짧긴한데 조금씩 출렁거리니 주의하세요 ㅎㅎ



걷다보면 옆으로 펼쳐지는 멋진 바다~!

해파랑길 조성을 정말 잘 한것 같아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태종대 쪽보다 해파랑길이 더 아름다웠어요. 걷기도 편하구요.

해파랑 길이 더 바다랑 가깝게 느껴집니다.

태종대는 바다랑 조금 멀리있다는 느낌이 강해서.... 



3) 미포 철길


원래 계획은 해파랑길따라 미포철길까지 가는 것이였으나....

생각보다 멀고 또 주차한 곳까지 돌아와야하는 압박때문에 해운대 앞에서 다시 돌아나왔어요.

그리고나서 차로 미포철길까지 이동했어요.



미포철길은 주차가 제일 막막한데..

시작점에 주차 가능한 구역이 없더라구요.

눈치껏! 재주껏! 근처에 주차하고 걸어서 진입하는 수밖에 없답니다 ㅠㅠ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미포철길~

아무래도 철도의 사용도 줄고 해서 다른 지역에도 사용하지 않는 철길이 많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부산의 미포철길을 찾는 이유는?

바로 철도 옆으로 보이는 바다~!



이렇게 바다를 끼고 있는 철길은 미포 철길 뿐이라고 하네요.


많은 분들이 터널까지 갔다가 되돌아 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청사포 등대까지 걸어갔었어요.


주의점은 아래가 자갈이라서 걷는데 푹 빠지는 느낌이 있어요. 걷다보면 살짝 다리가 아파옵니다. ㅠㅠ

그래서 저는 철도 나무 위로 걸었어요.


사실 터널까지만 가도 분위기 느끼는데는 충분합니다. 계속 똑같이 이어지기 때문에...

근데 제가 나가는 곳을 찾고 있는데 지나가던 아저씨가 더 멀리가면 더 좋은곳 있다고 더 가라고 추천해주셨는데...

힘들어서 등대까지만 갔어요. ㅋㅋ

주로 이곳은 산책로 보다는 사진찍기용으로 많이 오는듯 해요. 

걷기는 자갈때문에 불편하지만 사진빨은 잘받고 바다도 보이고 해서요 ㅎㅎ 

실제로 삼각대 들고 사진찍으러 온 사람을 여기서 제일 많이 봤다는 ㅋㅋ


사진찍을곳 찾으시는 분들 미포 철길 추천드립니당~



부산에서의 짧았던 일정은 이것으로 끝~!

다음은 울산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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