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속터미널 역에 가면 진짜 없는게 거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잖아요.

신세계 백화점 식품코너 부터 시작해서 파미에 스테이션으로 이어지는 그 공간이 진짜 먹어보고 싶은 것들로 가득가득해서 저도 자주 가게 되는 곳이에요. 게다가 실내이기도 해서.. ㅎㅎ 비오거나 날씨 안좋을때, 추울때, 더울때 등등

 

 

그래서 그런지 신세계 백화점 식품쪽에는 다양한 팝업스토어도 많이 열리고 또 디저트 쪽도 자주 바뀌고 그래서

정말... 갈때 마다 결정장애가 오는 구간 이기도 하죠 ㅎㅎ

 

그중에서도 오늘은 고터쪽에서 전부 먹을 수 있는 음료를 리뷰해 봅니당~

 

 

1) 해프커피 (Halff) 

 

해프 커피는 파미에 스테이션에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도 쉽습니다. 

 

여기가 그렇게 핫하다고 해서 안먹어 볼 수 없겠죠~

 

가장 유명한 메뉴는 버터 크림 라떼인듯 싶어요.

15만잔 판매 기념으로 바나나랑 마차 맛도 나왔다는데

갈때마다 재료부족이라고 해서... 못먹어 본.. ㅋㅋ 비운의 음료~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내부가 그렇게 크지 않아요.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자리가 있는데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자리 잡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대신에 테이크 아웃해서 나오면 다른 곳에도 앉을 공간이 있으니깐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비교적 간단한 메뉴~

크림이 들어간 커피가 시그니쳐이나

그 외에도 콜드브루라던가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같은 일반적인 메뉴도 판매합니다.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사실 여기 갈때마다 줄을 길게 섰었는데요.

만들어서 메뉴가 나오기까지는 오래 안걸리는데 만드는 곳 사정에 따라 주문을 잠시 안받다가 받았다가 해요.

그래서 안받는 타이밍에 줄이 길어집니다.

그래도 잠시만 기다리면 줄은 금방 금방 줄기때문에 줄 길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잠시만 서면

금방 주문하고 메뉴도 금방 나오는 편이랍니다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매장 분위기는 대충 요런식이에요.

뭔가... 흠... 트렌디 한 느낌의..?

근데 좀 좁고 또 오픈형이기 때문에 약간 정신은 없어요. 사람이 워낙 많고 지나가는 사람도 많아서..

 

저는 시그니쳐인 버터 크림 라떼를 아이스로 시켰습니다. 

아이스는 6천 5백원이에요. 크기는 좀 작긴합니다...

스벅에 톨...? 정도 되려나? 숏보다는 큰데 톨하고 비슷하거나 조금 작을것 같아요.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빨때 없이 먹어도 편한 리드로 되어있어서 편리해요.

맛은 정말...... 끝내줍니당 ㅎㅎㅎㅎㅎㅎ

 

크림이 들어가다 보니깐 라떼보다 훨씬 진하고 깊다고 해야하나요.

저는 라떼먹을때 우유가 넘 많이 느껴지면 별로 안좋아하는데..(우유자체를 별로 안좋아해요)

우유가 아니고 크림이라 그런지 뭔가 괜히 덜 비린거 같구 ㅋㅋ

똑같이 유제품이지만.. 무튼 그렇고 또 라떼보다 더 부드러워요.

그리고 달달합니다.

 

슈퍼에서 파는 버터 스카치 사탕 아시나요?

그거 초록색 껍데기 그거 맛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메가톤바랑 비슷하기도 한거 같은데

메가톤바에서 카라멜 맛을 쫌 죽이면 이거랑 맛이 비슷할꺼 같기도 해요.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개인적으로 저는 라떼보다 크림이 들어간 이 크림라떼가 더 맛있더라구요.

뭔가 더 찐~~~~ 한 그런 느낌이 있어서.. ㅋㅋ

아메리카노 같은 깔끔함은 적지만 크림때문에.. 그래도 진짜 맛있어서 정신이 번쩍 드는 맛이에요.

 

인기 있을만 합니다.. 진짜로 ㅎㅎ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2) 더 앨리 (The Alley)

 

그리고 또 핫한 한가지 바로 흑당 버블티!! 

 

요즘에 흑당이 진짜 붐 처럼 난리잖아요.

카페마다 흑당 버블티 판다고 엄청 난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번 먹어봤습니다. ㅋㅋ

 

고터 신세계 지하에 있는 식품관에 더 앨리가 입점해 있어요. 

타이거 슈가랑 더 앨리가 약간 쌍두마차같은 그런거 같던데 일단 저는 가까운 더 앨리부터 가봤습니다.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반사가 너무 많이 되서... 올리기 민망한 메뉴판... ㅋㅋㅋㅋㅋ

저는 첫 시도였기 때문에 고민할것도 없이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밀크로 갑니다. ㅋㅋ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쨘! 

흑당 버블티가 나왔어요!

직원분 말이 빨때 꽂아서 일단 섞지 말고 쭉 한번 빨고 나중에 먹다가 섞으라고 하셔서 그대로 해봤습니다. 

 

밑에 깔린 까만게 흑당이랑 보바랑 같이 막 있는건데 빨대를 꽂아서 쭉 빨아먹으니깐

흑당이 훅 올라오면서 입안가득 달달함이 폭발을 합니다.

 

흑당을 녹이느라고 약간 따뜻한데 우유는 차갑고 그래서 뭔가 입안이 냉탕 온탕 같은 그런 느낌이... ㅋㅋ

 

그리고 나서 섞어서 먹어봤어요!

섞고나서의 맛은 약간...뭐랄까.... 군고구마에 까맣게 껍질하고 눌러붙는 부분 있잖아요 거기를 먹는 느낌하고 비슷한 맛이였어요. 되게 달면서도 흑당 특유의 향이 있더라구요.

무튼 저한테는 약간 군고구마 맛 ㅎㅎ 

 

보바도 쫄깃하면서 너무 풀어지지도 않고 적당히 삶아졌더라구요.

초반에 보바를 아껴먹었는데 나중되니까 보바가 너무 많아가지고 ㅋㅋㅋㅋ

안아껴 드셔도 될만큼 충분히 들었더라구요 ㅎㅎ

 

 

3) 오슬로 아이스크림 (O'slo)

 

그리고 이건 그냥 먹은 오슬로 아이스크림 ㅋㅋ

고터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슬로가 신세계 안에도 있고 밖에 고터쪽에도 있고 그래요 ㅋㅋ

생긴지는 한참 된거 같은데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모양이 길쭉 하니 귀엽기도 하고 그래서 입가심 용으로 먹어봤습니다.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슬로우 아이스라고 해서 아이스크림을 슬로우하게 먹음 다 녹는데..했는데 ㅋㅋㅋㅋ

그게 아니고 주문을 하면 바로 주는게 아니고

이렇게 냉동고에 넣었다가 30초였나 뒤에 주더라구요. 그래서 슬로우 아이스크림 인가봐요.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그리하여 30초 뒤에 받은 아이스크림 ㅋㅋ

길쭉한 모양이 인상적이에요.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일단 모양은 일반적인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길게 늘린 모양이라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의외로 맛있더라구요. 

30초동안 냉동실에 다시 넣었다가 주니까 겉이 약간 더 살얼음처럼 얼어있구요.

일반적인 소프트 아이스크림보다 우유맛이 덜나요. 

좀 더 수분기가 많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더 맛이 깔끔하면서 입안이 정리되는 느낌...? 

맛이 상당히 깔끔하더라구요. 이거 저거 먹고나서 입가심 용으로 딱 좋은 그런 맛입니다. ㅎㅎ

 

 

고터만 가면 진짜 먹거리가 너무 많아서 이거저거 먹어보느라 바쁜데..

나중에 고터에 이런 디저트류 말고 먹거리류도 이거저거 들고 와보겠습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