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보카도 입니다. 한동안 쏟아지는 핫딜들 덕분에 잠시 블로그 포스팅이 뜸했어요. 오늘 다시 하와이 포스팅을 들고왔답니다. 이번 포스팅은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눈이 호강하는 드라이빙 코스에요~ 실제로 제가 갔던 코스 그대로에요. 뭐 대단한거는 아니구요. ㅎㅎ 그냥 이렇게 가면 두루두루 보고 좋겠다 해서 짜보았습니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 많이 묵으시니까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출발->라니카이비치->마카푸 룩아웃->다이아몬드헤드 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아래 구글 맵을 이용해서 루트를 짜봤어요. 이렇게 가면 쉬지않고, 차가 안막힌다고 가정하면 총 1시간 37분정도 걸리는 코스이네요. 대신 다이아몬드 헤드까지 가려면 다이아몬드 헤드가 6시에 닫으니까 고려해서 아침에 출발해야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빼고 마카푸에서 힐튼까지 72번타고 쭉 오셔도 되구요. 다이아몬드 헤드에 대해서는 전에 포스팅 했으니 오늘은 라니카이 비치와 마카푸만 소개해볼께요.



하와이 어디를 가시든 선글라스와 선크림은 꼭 들고다니세요. 눈을 못뜨게 눈이 부실수가 있습니다. 






1) Lanikai Beach 라니카이 비치


라니카이 비치는 처음에 하와이에 갈때는 모르는 곳이였는데 두번째 갈때 트립어드바이저를 열심히 구경하다보니 알게된 바다에요. 오바마 전 대통령이 휴가로 다녀가기도 했다고 하는 바다입니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선크림 두껍게 바르고 라니카이 비치로 출발했어요. 길은 별로 안어려운데 구글이 알려주는데로 갔는데 왠 주택가에서 도착했다고 뜨는거에요. 그래서 구글맵이 맛이 갔구나... 하고 주변을 보니 바다를 가는 듯한 옷차림의 사람들이 막 걸어다니더라구요. 옷차림들이 다 집에서 나온 느낌이 아니고 비치백에 옷보다는 수영복위에 커버업처럼 보이는 것들을 입고 다들 어디론가 향하더라구요. 차들도 여기저기 빽빽히 주차가 되어있었구요. 그래서 주택가 근처에 바다가 있나보다 해서 열심히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렸어요. 



이 포스팅을 보신분들 중에 라니카이 비치에 처음 방문 예정이신분들 주택가 나온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차에서 내려 사람들을 눈치껏 따라갔어요. 그랬더니 어떤 집과 집사이에서 사람들이 드문드문 나오고 또 사람들이 드문드문 들어가더라구요. 그걸 보는 저의 기분은 마치 해리포터의 9 와 3/4 정류장을 보는 기분이랄까요..? 아무튼 사람들을 따라 집과 집사이에 모랫길을 거쳐 나가는 순간 마주한 바다...!



정말 아름다운 바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너무 감동적인 풍경이였어요. 에메랄드 빛 바닷물에 푸른 하늘 그리고 강렬한 태양..!



하와이의 어느 곳이던 그동안 보지 못한 이국적 풍경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라니카이 비치를 가니 이곳은 또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하와이 특유의 분위기와 정서와는 또다른 또 이국적인 풍경이라고 표현 하고 싶은 풍경이였어요. 마치 캐리비안의 바다를 보는 느낌이였어요. 사파이어보다는 에메랄드에 가까운 그 바다요. 저는 또 다른 곳으로 가려고 일정을 짜놓아서 바닷물에 발만 살짝 담궜지만 또 다시 오아후를 찾는다면 여기서 한나절 놀다 가고 싶어요. 왜 오바마 대통령도 반했는지 알겠는 아름다우면서 이국적인 바다였습니다. 선글라스를 꼈는데도 눈이 부신 햇살로 구경하다가 그늘로 피신했어요. 



여기는 아마 호텔 근처 바다들과는 다르게 발이나 몸에 짠기를 간단히 씼을 수 있는 샤워기(?) 샤워 시설? 이 없었던것같아요. 이때 바다에 안들어가서 자세히 안봐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2) Makapuu Lookout 마카푸 룩아웃


이렇게 라니카이 비치의 여운을 간직한채 마카푸를 향하여 출발~! 마카푸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많이 아실것같아요. 절벽같은 곳에서 바다를 바라볼수있는 전망대..? 입니다. 주차장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주차를 하시고 살짝만 걸어서 룩아웃까지 걸어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이 만차여도 잠깐만 기다리면 금방 자리 날꺼에요. 길게 막 뭐를 하는 곳은 아니고 바다와 풍경을 구경하고 다시 이동하는 포인트이기 때문에요. 신혼여행에서 허니문 패키지로 웨딩촬영 하시는 분들도 즐겨 찾으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절벽이라기보단 언덕..?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도록 되어있어요. 거친 파도가 칠때도 있고 때로는 잔잔한 바다에요. 바람이 많이 불지만 시원하진 않더라구요. 시야가 확 트인 곳이라 가리는게 하나도 없어서 가슴이 뻥 뚤리는 풍경이랍니다. 라니카이비치랑은 사진상으로도 참 다른 분위기이죠? 마카푸는 사파이어같은 바다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에요. 아무래도 수심이 더 깊으니까요..ㅎㅎ



이렇게 잠시 쉬면서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구경하다가 다이아몬드 헤드로 향했습니다. 그 포스팅에서도 말했다 싶이 문닫을쯤에 가서 사실 구경하고 급하게 다이아몬드 헤드로 갔어요. 마카푸에서 다이아몬드 헤드로 향하는 Kalanianaole 하이웨이가 해안도로이기때문에 사이사이에 바다를 보면서 드라이브를 즐기실 수 있어요. 중간에 주차하고 잠시 둘러볼수있는곳도 있으니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바다와 함께 하시면 좋은 코스가 될것같아요~! 강추합니다. 




기억을 되살려 작성하는 하와이 후기.. 오늘은 다이아몬드 헤드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화산활동의 흔적이 남아있는 분화구를 바라볼 수 있는 일종의 전망대에요.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일 자체가 화산활동으로 인해 높아져있는 곳을 올라가는 지형이랍니다. 그래서 올라가면 와이키키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고 오아후 섬의 대략적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말고도 코코헤드 트레일도 많이 찾으시는 포인트랍니다. 난이도는 코코헤드가 더 힘들고 고도가 높다고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가볍게 걸으면 30분정도면 충분히 다 올라가실수있어요. 거동이 아주 불편한 경우가 아니시라면 중간중간에 쉬어가면서 올라가시면 무리 없는 정도랍니다. 반면에, 코코헤드 트레일은 계단도 많고 그늘이 거의 없어서 완전 땡볕에 계단을 끊임없이 올라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두군데 모두 가고 싶었는데 일정을 잘못짜서 어쩌다보니 다이아몬드 헤드만 갔었어요. 



사실, 하와이가 섬이다보니 날씨 예보가 상당히 안맞더라구요. 예측이 힘든가봐요. 그래서 갑자기 비가 오다가 또 금방 개기도 하구요. 흐렸다가 금방 해가 쨍쨍해지기도 합니다. 날씨 안좋다고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좀 지나면 금방 변할수도 있어요~ 저도 다이아몬드 헤드 처음 들어섰을때는 굉장히 흐렸었어요. 근데 걷다보니 아래 사진에 맑은 하늘 보이시죠? 이렇게 청명한 하늘로 바뀌었답니다.



1) 운영 시간 및 입장료



다이아몬드 헤드는 매일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저는 6시 까지인지 모르고 공원이니까 입장 시간이 있겠어? 이렇게 생각하고 놀고있었는데 길을 찾으려고 구글맵을 켜보니 6시까지라는거에요. 이미 5시반쯤이였는데... 그것도 오아후에서의 마지막날에요. 그래서 부랴부랴 다이아몬드 헤드로 향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 45분쯤에 도착했어요. 차로 가시면 다이아몬드 헤드 주차장에 가기위해서 입구에 터널을 지나거든요. 근데 이미 늦은 시간이라 터널에 들어가는 방향쪽은 문을 닫아놓았고 나오는 방향만 열어두었더라구요. 입구에 직원분께 물어보니 차로는 못들어간다고...... 그래서 그 앞쪽에 경치 보라고 만들어놓은 곳에 차를 대고 걸어서 터널을 통과했습니다. 직원분께서 걸어서는 지나가도 된다고 하셔서 그렇게 했어요. 대신에 6시에 닫을 예정이니 알아서 그 근처에 내려와야 안갖힌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다이아몬드 헤드에 갖히고 싶지 않아서 초고속으로 트레일을 올랐어요. 15분내로 정상을 찍고 내려와야 했답니다.




입장료는 일반 여행객의 경우 차당 5불이고 걸어서 들어가면 사람당 1불입니다. 자전거는 못들어가구요. 반려동물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근데 제가 닫을시간 다되서 갔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저는 입장료를 안냈어요. 매표소쪽 직원분이 그냥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입장료는 현금만 받아요. 마침 현금도 없어서 어쩌나 하면서 주저주저 하면서 갔는데 직원분이 그냥 가라고 해서 넘 고마웠어요...ㅋㅋㅋ


 


2) 트레일



트레일 입구에 있는 다이아몬드 헤드라는 표시.. 왔으니 또 한컷 찍어야 겠죠? ㅎㅎ 여기서 부터 본격적으로 트레일이 시작됩니다. 미국에서 여행을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미국은 도로를 참 잘 깔아 놓아요. 어느 곳이던 들어갈 수 있는 곳은 포장을 싹 해놓는답니다. 심지어 그렇게 높은 마우이의 할레아칼라 산도 차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점을 보면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다이아몬드 헤드도 포장이 싸악 잘 되어있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저는 심지어 급하게 오느라고 맨발로 샌들신고 원피스 입고 갔는데도 잘 올라갔어요.  



트레일은 길을 잃을 것도 없어요. 그냥 뻗어있는대로 계속 걸어가시면 됩니다. 경사가 아주 심한 곳은 완만하게 돌아서 가도록 설계되어있어요. 아마 아이들도 잘 올라갈 수 있을꺼에요.



오르고 또 올라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어두운 터널 그리고 터널을 나와서 만나는 이 무시무시한 계단! 매우 가파르죠? 무릎이 안좋으신 분들은 우회해서 갈수있는 길이 있으니 그쪽으로 빠지시면 정상까지 완만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대신 좀 돌아가는 코스입니다. 저는 10분내로 정상에 올라가야하는 상황이여서 그리고 또 아직 저는 튼튼한 젊은이 이므로 계단을 초고속으로 올랐어요. 진짜 다리가 터지는 줄 알았어요. 맨발로 샌들신고 오르다보니 발바닥에서는 불이나고 다리는 후덜덜거리고... 





3) 정상


그렇게 고생끝에 땀범벅이 되어 도착한 정상! 힘들었던거 생각도 안나게 아름다운 풍경이였답니다. 막판에 또 계단이 낮게 나오는데요. 여기만 올라가시면 아래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사실 저 말고도 뒤에 늦게 온 여행객들이 몇 무리 있었거든요. 다들 급하게 올라가느라 땀 범벅이 되서 다같이 헥헥거리며 올라왔어요. 여기가 그렇게 힘든 코스도 아닌데 10분만에 오르기는 너무 힘든것... ㅠㅠ 여러분은 여유있게 가셔요.




여기에서 한칸 더 올라갈 수 있어요. 여기가 정상인줄 아셨죠? 아니랍니다. 아주 살짝 더 올라가면 바로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 까지는 진짜 별거 아니에요. 그러니 힘드셔도 꼭 올라가세요. 아래 풍경이 진정한 정상에서의 풍경입니다. 분화구 보이시나요? 해가 자꾸만 구름에 가려서 그림자가 졌어요. 분화구는 큰데 높지는 않아요. 화산활동이 아주 크게 일어난건 아니라서 저정도로만 형성 되었다고 하네요. 얕은 분지 지형이 형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방향으로 보시면 아래사진처럼 와이키키 해변가를 한눈에 보실 수 있어요. 높은 건물들이 보이시죠? 높은 건물들은 거의 다 호텔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서서히 해가 질 준비를 하고있네요. 




아래 사진은 와이키키 호텔존 뒤편의 거주지에요. 거주지와 호텔존 건물의 높이 차가 상당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이들 가시지만 저처럼 일몰을 보셔도 참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하구요. 이날 구름이 적었으면 더 이뻤을것 같은데 구름이 좀 아쉽네요. 



이렇게 트레일을 마치고 땀 좀 식히고.. 급하게 올라왔으니 또 급하게 내려가야 겠죠? 터널 문이 잠기면 나갈 수가 없으니까요... 내려갈때는 왔던길로 그대로 가셔도 되고 아래 사진처럼 지름길 계단이 있어요. 이 철 계단으로 내려가시면 내려가는 시간을 훨씬 단축시킬수 있대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이 계단으로...



위에서 잠깐 쉬고 내려가려니 다리가 진짜 후덜덜하더라구요. 엄청나게 빠른 걸음으로 올라갔더니... 이렇게나 후덜거리다니 ㅋㅋ 너무 웃겼지만 내려가긴 해야하니까 꾹 참고 계단을 내려왔답니다. 올라갈때는 해가 쨍쨍해서 그늘이 없으면 땀이 금방 났는데 내려올때는 해거 뉘엿뉘엿 지고 있어서 전부 그늘이였어요. 덕분에 선선한 바람 맞으며 내려왔답니다.




제 뒤로도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 문은 안 닫겠구나 하면서 안심하며 내려왔어요. 아참 그리고 위에는 화장실이 전혀 없고 아래 입구쪽에만 화장실이 있어요. 화장실 쓰실 분들은 올라가기 전에 쓰고 올라가시거나 다 내려와서 이용하셔야 합니다. 


내려와 보니 역시나 나가는 문 쪽도 닫으려고 준비중이더라구요. 다행히 주차장에 한 차가 나가려고 해서 문을 다시 활짝 열어주었어요. 그래서 걸어서 오신 분들이 다같이 우르르 나갔답니다.



4) 총평


오아후에 간 만큼! 다이아몬드 헤드는 꼭 가셔야하는 장소입니다. 코코헤드는 다들 힘들다고 하지만 다이아몬드 헤드는 오르기 매우 쉬운 코스이니까 한번쯤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제가 맨발로 샌들신고 15분내로 정상 찍고 내려올 정도면 천천히 가시면 누구나 가실 수 있을꺼에요. 또 정상에 올라 바다와 분화구를 내려다 보면 탁 트인 절경이 감동적이랍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강력추천드려요~


 




안녕하세요! 포항에 지진이 크게 났다고 해서 너무 걱정이네요. 저희 가족들은 서울에 살고있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 강도가 센 지진이 자주 오는 느낌이라.. 너무 걱정되네요. 아무쪼록 큰 인명 피해없이 잘 복구되길 바랍니다..




오늘 가져온 리뷰는 하와이의 명물 새우트럭!! 그중에서도 Giovanni's 지오바니 새우트럭이에요. 지오바니 말고도 하와이 전체에 꽤나 많은 새우트럭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지오바니가 대표적인 격이니 지오바니를 안가볼수가 없겠죠..? 게다가 저는 새우를 워낙 좋아해서 당연히 새우트럭은 먹으려고 리스트에 넣어놨었답니다. 호놀룰루에 지오바니 새우트럭이 2개가 있다고 해요. 두개다 같은데서 운영하는거라 아마 맛은 같을꺼에요. 저는 노스쇼어쪽에 묵었을때 가서 더 가까운 Kahuku쪽 지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여기가 더 먼저 생겼다고 들은거 같기도 하고 정확하진 않아요~ 못찾고 지나치면 어쩌나 했는데 트럭이 하얀색이라서 눈에 잘 띄더라구요.



낙서가 가득한 하얀 트럭. 다들 한마디씩 남기고 가고 또 주기적으로 색칠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자세히보면 한국어도 보여서 반가웠어요ㅎㅎ 제가 갔던 Kahuku지점은 6시 반까지 운영하고 또다른 지점은 5시까지에요. 느긋하게 가시면 안되고 닫기전에 가야한답니당. 아래사진처럼 근육질 새우가 보여야 지오바니 트럭! 무도에 나왔던 다른 새우트럭 가시는 분들도 많고 또 다른 유명한 새우트럭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트럭이 생각보다 높아서 주문할때 크게 말해야 들린답니다. 저 안에는 요리하느라 바쁘고 시끄러운가봐요. 



한가지 단점은! 캐쉬온리 라는점.. 현금을 꼭 챙겨가셔야 해요. 





저는 밥과 함께 나오는 쉬림프 스캠피를 시켰어요~ 가격은? 14불이에요. 푸드트럭치고는 좀 비싼 감이 있습니다. 트럭 앞에 앉아서 먹고 갈수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많았는데 파리가 너무 날리더라구요. 그리고 좀 덥기도 했구요. 또 한가지 주차장때문에 뭔가 차를 바라보고 먹는 기분이라 저는 테이크 아웃으로 하고 근처 바닷가로 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었습니다.



투고할꺼라고 주문할때 말하면 은박지로 위에를 덮에서 줍니다. 덜 식고 흐르지 않게 잘 포장해 주시니까 투고하실 분들은 투고 하셔도 돼요. 


레몬을 뿌리고 한입 먹어보았어요. 갈릭향이 많이 나고 버터와 잘 어울어져서 맛이 있었어요. 갈릭버터는 진리인거 같아요. 다만 살짝 제 입에는 짰어요. 조금만 덜 짜면 좋았을거 같은데 제가 싱겁게 먹는 편이라 이정도면 괜찮은거 같기도 합니다. 새우가 달큰하면서도 짭잘한 단짠의 조화....! 소스가 밥에도 살짝 뭍혀져 있기떄문에 밥도 간간하고 마늘향도 나서 맛이 있어요. 껍질 벗기기가 너무 귀찮아서 그냥 껍질채먹었는데 많이 안거슬리고 먹을만 했어요.  근데 버터 싫어하시면 안좋아하 실 수도 있어요. 근데 제 생각에는 남녀노소 무난하게 즐길수 있는 맛인것 같습니다. 버터를 극혐하지만 않으시면 먹을만 할꺼에요. 마늘이 살짝 튀겨진듯하게 구워져서 씹는맛을 더해줍니다. 마늘을 삽겹살 기름에 바싹 구워먹으면 맛이있잖아요? 그런 느낌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가본 여러 새우트럭중에 마우이에서 갔던 Geste's shrimp truck이 가장 최고의 맛이라고 생각해요. 소스가 더 thick하고 해야하나 더 새우에 잘 붙어있으면서 새우도 더 큰편이라서요. 근데 대신에 Geste 새우는 밥은 그냥 맨밥이라 소스를 막 뭍혀서 같이 먹었어요. 근데 지오바니는 이미 밥에 소스를 약간 뿌려놓으니까 밥은 지오바니가 더 맛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지오바니의 스캠피가 마늘향이 더 진하게 나는편이에요. Geste는 버터리한 맛이구요.  그리고 마우이가 더 시골이라 그런지 아줌마 아저씨가 굉장히 친절해요. 저는 막 과한 친절 바라지 않는데 그래도 이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감사했어요. 대신에 앉아서 먹을만한곳이 없어서 차에서 먹어야하는게 단점이기도 하구요. 지오바니는 워낙 사람이 많이 와서 그런지 그다지 친절하진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불친절하지도 않아요. 그냥 아 많이 바쁜가보다 하는 느낌이에요. 전 사실 음식이 맛있으면 서비스는 크게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편이에요 ㅎㅎ



이런거 저런거 따져도 지오바니는 객관적으로 맛집인것같아요. 먹어볼만 합니다. 그리고 또 노스 쇼어에 아찔하게 바다랑 붙어있는 도로도 달려볼만 하구요. 파도가 엄청나게 쎄게 치면 도로로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바다랑 가까운 해안도로들이 군데군데 등장해요. 지오바니로 향하면서 이런 도로들 드라이브 하면서 구경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정말 아름다워요~




***



또한, 노스쇼어쪽에는 와이키키보다 사람이 적고 로컬분들이 많이 노는편이라서 한적하답니다. 가족단위로 와서 텐트치고 하루종일 여유롭게 누워있다가 가기도 하구요. 새우트럭가서 밥도먹고 바다도 즐기도록 일정을 짜시면 참 좋을것같아요. 노스쇼어쪽은 와이키키와 다르게 약간 뭐랄까.... 약간 시골틱한 정취가 있거든요. 와이키키랑 분위기가 진짜 다른 곳이에요. 와이키키처럼 쭉뻗은 정리된 해안 아니고 군데군데 비치가 나왔다가 접근이 불가한 해안가도 나왔다가 해요. 나무도 많구요. 나름의 분위기가 색다릅니다. 진짜 해외에 나온느낌도 들구요. 그리고 원래는 빅아일랜드나 카우아이같이 인적드문 섬으로 가야 바다거북이를 발견하기 쉬운데 노스쇼어에서도 종종 보인답니다. 오아후섬 자체가 거북이를 보기가 쉽지가 않다고 해요. 사람이 많이 살아서요. 빅아일랜드로 가면 널린게 거북이라는데 오아후는 그렇지 않고 특히나 와이키키에서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요. 파도도 적당하고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요. 근데 노스쇼어에서는 하루에 두마리정도씩은 만난거 같아요. 헤엄치는 거북이도 만나고 모래에서 쉬는 거북이도 만나구요.




대신에 와이키키처럼 정리되어있지 않아서 놀다가 모래 털고 젖은 옷을 갈아입고 가기에 마땅치 않을수있습니다. 어떤 비치에는 탈의실도 있고 화장실도 있는데 어떤데는 아예 없어요. 그리고 주차도 알아서 잘 하셔야 합니다. 비치쪽에 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몇대 못대서 길에 알아서 잘 대고 비치까지 걸어가셔야 해요. 


노스쇼어에서 가볼만한 비치는 


Shark's cove, 

Turtle Beach ((turtle bay resort랑 헷갈리시면안되요. Laniakea beach가 터틀비치이기도 한것같아요.)) 입니다. 



샥스코브는 천연 방파제처럼 앞쪽이 바위로 연못같이 막혀있어요. 그래서 진짜 잔잔하고 그 바위 경계선을 넘어서는 파도가 꽤 쎄답니다. 저는 그래서 바위 안쪽에서 스노클링을 했어요. 물고기가 많고 물이 진자 깨끗해요. 그리고 얕아서 그냥 땅짚고 헤엄치는 정도라서 초보자도 스노클링 즐기실수있답니다. 그리고 운이 좋으면 물개도 볼수있어요. 터틀비치는 이름 답게 바다거북이를 만날수있어요. 여기에서 파도 칠때바다 거북이들이 파도 타기를 즐겨서 등껍데기가 둥둥 떠있답니다. 무지 귀여워요 ㅎㅎ  




그리고 숙소가 와이키키 쪽이라면 해가 완전히 진 후에 돌아가시는거는 비추랍니다. 노스쇼어쪽이 와이키키쪽보다 통행이 적어 왕복 2차선이에요. 즉.. 편도로는 1차선 씩이에요. 근데 가로등이 거의 없어요. 그리고 길은 일자가 아니고 커브길이 종종 있어요. 아예 꼬불꼬불하진 않지만요. 낮에 지났던 경험과 합쳐서 생각하면 잘못운전했다간 옆에가 바로 바다다라고 생각하니 약간 아찔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1차선이라 만약 앞쪽에서 사고가 나면 그때부터 교통 지옥을 경험하시게 될꺼에요. 그래서 놀다가 어스름할때 빠져나오시거나 아니면 노스쇼어쪽에 숙소를 잡고 늦게까지 노시는것을 추천드려요. 




로컬이 된것같은 분위기와 정취에 흠뻑 젖고싶으시면 노스쇼어쪽에서 바다를 즐겨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와이키키처럼 정리된 새련된 탁트인 해변이 좋으시면 와이키키만 가셔도 충분하답니다. 하와이 자체가 자연보호를 워낙 열심히 하다보니 와이키키도 이용객에 비해 바다가 깨끗한 편이고 노스쇼어는 말할것도 없이 매우 깨끗해요. 그러나 약간의 섬만의 시골틱한 분위기, 로컬피플의 여유로움을 원하신다면 노스쇼어 대 만족하실꺼에요.





안녕하세요~ 사진첩을 보다보니 하와이를 다녀온 추억들을 회상하다가 호놀룰루 여행기는 하나도 안쓴게 생각이 났어요. 호놀룰루는 두번 가봤는데 한번은 호텔존쪽으로 한번은 노스쇼어쪽으로요. 여행기를 한번 시작하면 너무 길기 때문에 짧게짧게 하나씩 써보려고 해요. 시리즈로 말고 단편적으로요. ㅎㅎ 오늘 이것을 쓰고 나면 또 언제 쓸지 모르지만... 최대한 자주자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질적으로 하와이에 섬들중에서는 호놀룰루를 제일 많이 가니까요. ㅎㅎ 


저는 사실 딱 두번가보고 처음 갔을때는 아주 길게 머문편이아니라 큰~ 정보를 못드릴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블로그를 찾아서 그대로 따라하는 편은 아니고 제가 미국사이트들, 블로그들, 한국블로그들을 다 찾아보고 결정하는 편이라 깨알 팁이나 정보를 드릴수도 있을것같아요. 그러니 재미있게 봐주시고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당~^^



1)호텔


일단, 오늘 올리는 이 글은 제가 처음으로 하와이를 갔을때의 경험입니다. 하와이에 정말 비싼 호텔부터 싼호텔, 에어비앤비 등 원하는 가격대에 따라 범위가 정말 다양하잖아요. 그래서 아무래도 호텔을 정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었어요. 여유가 되시면 아주 유명 호텔들 가셔도 좋을꺼에요.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로 결정했습니다. 하와이안 빌리지는 아시다시피 한국분들도 진짜 많이 이용하고 또 일본사람들도 정말 많아요. 실제로 가보니 역시나 많더라구요. 호놀룰루 자체에 일본인들이 워낙 많이 살고 일본인 여행객들도 워낙 많이 오기때문에 동양인을 보면 일본어로 말을 많이 거시더라구요. ㅎㅎ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는 워낙 크고 수영장도 많아서 이곳으로 당첨! 바다는 아마 바다쪽 호텔존에 위치한 호텔들 대부분이 바다접근이 용이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알리타워에 묵었어요. 아이 있는 분들은 레인보우 타워를 많이 선호하시던데 저는 알리타워가 좋을것같아서 알리타워로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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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워는 따로 프론트 데스크가 있고 체크인도 알리타워에서 직접 하는 시스템이에요. 수건도 하와이안 빌리지 전체 타월말고도 알리타워 전용 수건을 빌려쓸 수 있습니다. 수영장 근처에 체크인할때 받는 타월 교환 카드를 가지고 가면 1인당 2장씩 타월을 빌려줍니다. 타월을 반납하면 카드를 다시 돌려줘요. 이 카드를 체크아웃시에 제출해야 과금을 막을수있답니다. 잃버리시면 프론트에서 재발급 받아야하는데 아마 추가 요금이 발생할꺼에요. 그 외로 알리타워 숙박객은 알리타워 프론트에서 카드 없이도 마음대로 수건을 가져다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알리타워 숙박객에 한해 하루 물 2병씩이 제공됩니다. 하우스키핑 하시는 분들이 청소 후에 물을 두병 두고 가시는데요. 더 필요하시면 전화하시면 언제든지 원하는 만큼 가져다 주고 또 프론트에서도 물을 달라고하면 바로바로 가져다 준답니다. 참 좋죠? 

 



또, 알리타워 전용 수영장이 따로 있어요. 여기는 방키를 접촉하면 문이 열리는데 알리타워 외에 숙박객들의 카드로는 안열려요~ 수영장은 막 크지는 않은데 대신에 바다가 보여요. 수영장에 들어가면 일하시는 분이 수건을 가져다주시고 어디에 자리를 준비해주냐고 물어보세요. 그럼 비어있는 선베드 고르시면 푹신한 쿠션하고 수건을 깔아주신답니다. 바다쪽으로 선베드를 준비해달라고하시면 그쪽으로 옮겨주시기도 합니다. 너무 친절하세요!! 완전 최고! 파라솔도 펴주는데 파라솔은 좀 경쟁이 치열해요. 이미 다른사람이 사용중이면 뺏어올수가 없으니까 잘 보고있다가 자리를 뜨면 찜하셔서 옮겨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근데 다들 파라솔 맡으시면 잘 안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파라솔 없이 땡볕에 있었네요..또 수영장안에 건식 사우나도 있고 (작지만..) 마사지도 받을수있답니다. 마사지는 아마 30분에 얼마 이런식인것같아요. 또 바가 있어서 간단한 음식이랑 술을 시켜드실수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주말에 저녁때 파티가 열립니다. 막 화려한 파티는 아니고 불꽃놀이 전에 간단한 스낵이 준비되어 있어서 드실수있어요. 제가 갔을때는 뷔페식으로 당근,샐러리, 파프리카 등 야채랑 찍어 먹을 랜치딥, 허머스 등, 미트볼, 튀긴만두, 쿠키, 프렛첼과자 등등 꽤 다양하게 있었어요. 그리고 맛도 좋아서 하루는 저녁을 여기서 해결했어요.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금요일 저녁인가에 불꽃놀이 하는걸로 알고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그게 알리타워 불꽃놀이 랍니다. 알리타워 수영장에서 불꽃놀이를 하구요. 알리타워에 묵으시면 이 불꽃놀이 시야방해 없이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가격대비 알리타워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투숙객이 엄청 많은 편이 아닌데 엘리베이터도 3대를 운영해서 엘리베이터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금방금방옵니다. 그리고 물을 따로 살필요없이 계속 가져다 주시니까 그 점도 편리하고 좋았구요. 또 수건도 따로 쓰니까 카드를 안들고 다녀도 되니까요. 또 직원분들이 정말 너무 친절하시답니다. 알리타워 강력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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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와이안 빌리지에 있는 쇼핑몰에 호놀룰루 쿠키도 팔고있어서 좋아요. 그 유명한 호놀룰루 쿠키! 저도 진짜 좋아해서 갈때마다 사먹는데 다운타운까지 안가도 되니까 좋아요. 그리고 다운타운까지 걸어가기도 편하구요. 꼭 알리타워아니더라도 하와이안 빌리지에 왜 투숙객이 많은지 알것같아요. ㅎㅎ 하와이안 빌리지 몰에는 코나 커피도 팔고있어요. 코나커피 시음도 가능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가서 시음하셔도 되요. 또, 이 몰안에 ABC스토어도 있어서 급하게 살것들은 사러 나가기도 편해요. 호텔안이라서 밝고 안전해서 밤에 나가기도 편하구요. 물론 호놀룰루가 전체적으로 안전한 편인것 같기는 해요 ㅎㅎ








2) Tropics (트로픽스)


아무래도 호텔에서 수영장이나 바다에서 놀다보면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을 가보게 되잖아요.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도 레스토랑이 많은데 그중에서 트로픽스 리뷰를 하려고 해요. 사실 호놀룰루에 진짜 싸고 맛있는 집이 많잖아요. 그래서 호텔안에서는 최대한 안가려고 했었어요. 근데 예약할때 아멕스 카드 혜택을 받은게 있어서 호텔안에서 사용할수있는 크레딧을 받았어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트로픽스에 가서 저녁을 먹었어요. 그리고 또 호텔에 묵는 동안 조식을 제공받았는데 조식 바우처를 받았어요. 그 바우처가 트로픽스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트로픽스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일단 트로픽스는 바다를 바라보고 위치해있어요. 알리타워에서 매우 가깝답니다. 저는 미리 예약하면서 바다쪽에 앉고 싶다고 요청해놓은 상태라서 바다쪽에 자리를 받았습니다. 너무 지나가는 사람이랑 눈마주치는거 아니야? 했는데 이렇게 그물망이 쳐져있고 또 나무도 심어져있어서 민망한 기분은 안들어요. 새가 워낙 많아서 그물망이 쳐져있기는 한데 어디로 뚫고 오는지 새들이 들어와있기는 합니다. 새가 너무 가까이 오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요. 먹다가 흘리기라도 하면 새들이 어찌나 달려드는지... 




하와이에 왔으니 시켜본 블루하와이 칵테일하고 저 빨간 칵테일은 이름은 까먹었네요... 하하 쫌 된 일이라... 근데 음식나오는 속도에 비해 칵테일이 좀 빨리나오더라구요. 아무래도 조리는 필요없으니까요. 근데 저는 음식먹을때 같이 먹고싶어서 시킨건데 너무 일찍 나와버려서 반정도 마시고 나뒀어요. 그랬더니 얼음이 너무 녹아서 나중에 맛이 이상해졌어요 ㅠㅠ 칵테일 시키시면 얼른얼른 드세요. ㅎㅎ 블루하와이는 달달한 파인애플같은 맛이였어요. 저 빨간거는 술맛이 쫌 많이 났던걸로 기억해요. 칵테일이면 달콤하고 주스같아야 하는거아냐? 했는데 쫌 술맛이라.. 당황했네요. 제가 술을 워낙 안좋아해서요. 근데 술 잘 드시는 분들께는 너무 달다 할수도 있겠어요. ㅎㅎ




에피타이저로 쉬림프앤프레쉬캐치 세비체를 시켰었어요. 타로칩이 같이 나오고 세비체가 나오는데... 진짜 이건 정말 드시지 마세요. 초강력 비추합니다. 세상에서 이렇게 맛이 없는 세비체는 처음 먹어보는것 같아요. 히멀건한 국물에 나왔는데 일단 짜고 엄청 시고 좀 텁텁하다고 해야하나.. 입에 자꾸 뭔가 남는 맛이에요. 원래 페루에서 먹는 세비체가 이런가? 페루를 안가봐서 모르지만 이건 진짜 아니다 하는 느낌이였어요. 같이 나온 타로 칩은 진짜 맛있어요. 테라칩안에 들어있는 타로칩맛이에요. 여기에 세비체를 얹어 먹으라는데.... 그냥 타로칩따로 아껴먹고 세비체는 겨우겨우 먹었답니다. 진짜 비추에요.. 호놀룰루 물가가 비싼 편인건 알지만.. 그리고 호텔안에 있는 레스토랑이라서 비싼건 알겠지만 18불이나 하는데 정말 돈이 아깝습니다. 



그다음으로 남편과 나눠먹을려고 시킨 참치 타다키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seared ahi salad 에요. 하와이니까 해산물, 생선이 맛있겠지 하고 기대하며 시켰어요. 약간 짜긴 했지만 그래도 먹을만했어요. 아주 맛있지는 않고 그냥 보통 정도라고 해야할까요.. 드레싱은 간장 베이스에 와사비가 섞인 맛이에요. 그리고 또 나눠먹으려고 메인으로 시킨 스테이크입니다. 트로픽스 스테이크&쉬림프 에요. 아래 깔려있는것은 메쉬드 포테이토입니다.


음... 하와이가 섬이라서 스테이크가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49달러로 싼편은 아니죠. 근데 품질대비해서는 비싼것같아요..ㅎㅎ 새우는 큼지막하고 맛이있었는데 스테이크느 두께대비 좀 오버프라이스된 느낌이에요. 대신에 앞에 먹는 것도 있고 감자도 많고 그래서 배는 많이 불렀어요. 



3) 조식


저는 조식을 제공받아서 트로픽스에서 바우처를 내고 먹었어요. 바우처를 들고가니 서버분께서 얼마 이하로 원하는거 맘대로 시켜먹으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꽤 리밋이 높았어요. 둘이서 막 세개씩 시켜도 될정도로요. 조식 종류는 팬케이크나 와플 같은거 있고 사이드로 감자, 계란등이 곁들여져서 나와요. 저는 팬케이크는 별로라서 그냥 토스트랑 삶은계란, 베이컨, 감자 나오는 종류로 시켰었고 남편은 와플에 소세지, 계란, 감자 등이 나오는걸로 먹었어요. 음료는 주스랑 커피 둘 다 마셨는데 다 바우처에 포함이라 개별가격은 잘 모르겠어요. 




4) 총평


일단 트로픽스 총평을 하자면... 저는 사실 제돈 주고는 안갈꺼같아요. 호텔에서 크레딧과 바우처가 있어서 간거지 가격대비 정말 그냥그래요. 하와이에 싸고 맛있는집 많잖아요. 안싸더라도 맛있는집 많잖아요. 저라면 그런곳을 찾아서 갈꺼같습니다. 일단 레스토랑의 최대 장점은 호텔안에 있어서 가기 편하다는 점하고 투숙객이면 룸차지로 먹을 수 있으니 지갑 없이도 들어가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바닷가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구요. 장점은 그뿐 비싼 가격과 가격 대비 그다지 맛이 있지가 않답니다. 양은 많은 편이에요. 그런데 이거는 트로픽스의 문제가 아니라 휴양지에 위치한 호텔 식당이라서 어쩔수없는 결과라고 생각해요. 대부분 휴양지 호텔 음식이 별로고 또 가격도 비싼편이잖아요? 그냥 딱 그정도 랍니다. ㅎㅎ 차를 렌트하지 않으셨거나 나가서 먹기가 힘든 사정이신 분들은 여기서 먹으셔도 괜찮을꺼에요. 하지만 호텔존 쪽에도 맛있는집이 많답니다. ㅎㅎ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알리타워는 정말 강추합니다.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그럼 또 다음에는 다른 리뷰를 들고 찾아올께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라군에서 해가 막 뜨려고하는 새벽 사진 올립니당~ 

시차적응이 안되서 새벽에 깨셨다면 새벽 바다 걸어보셔도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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