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어지는 제주도 여행기.. ㅎㅎ
성산지역의 대표 볼거리하면 아무래도 성산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성산 일출봉~! 이 있겠죠 ㅎㅎ
그런데 성산 일출봉은 계단도 많고 조금 경사가 있어서 올라가기 힘드신 분들도 있을 꺼에요.
그런 분들은 섭지코지도 매우 괜찮은 대안이 될것같아요 ㅎㅎ

물론, 성산 일출봉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과 섭지코지 정상에서의 풍경은 사뭇 다르긴 합니당.

성산 일출봉 정상에서는 분화구도 볼 수 있고 제주도의 마을도 내려다보여요,
근데 섭지코지 정상은 바다가 주로 보이고 성산일출봉이 보인답니다. ㅎㅎ


대신에 섭지코지는 경사가 완만하고 또 금방 올라가니까 매우매우 가볼만하답니다. ㅎㅎ
섭지코지만의 매력이 있어요. 
기암괴석들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구요. 또 정상에 유민 미술관도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비는 승용차기준으로 천원입니다.
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아주 넓은편은 아닌것 같아요.
제가 갔던 3월 말이 최고 성수기도 아닌데 주차 자리 찾느라 힘들었거든요.
근데 최성수기가 되면 아마 찾기 더 어려울것 같은 느낌이.. ㅎㅎ

 

섭지코지는 제주 방언으로 좁은 땅이라는 뜻의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진 말이라고 해요.

올인 촬영장인 집도 있었는데 지금은 무슨 과자집처럼 꾸며져 있더라구요.
올인 집이 강풍에 다 날라갔다고 들었는데.. 재건을 안하고
과자집을 만들어 놨나봐요 ㅎㅎ


저 멀리로 보이는 하얀등대가 정상이고 앞쪽에 바다에 있는 솟아있는 바위가 촛대바위가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길도 잘 깔려 있어서 금방 올라가요.

쨔잔~
등대앞에서 바라본 바다 ㅎㅎ
날씨가 흐려서 바다가 별로인줄 알았더니 가까이서 보니 넘 투명하게 이쁜 바다 ㅎㅎ

 

요렇게 암석이 많아요. 화산송이라고 하더라구요.
제주도에서는 화산으로 생긴 바위, 돌맹이들을 화산송이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정상에서 만나는 유채꽃밭~~!!!

광치기 해변 부근의 유채꽃밭은 유료인데 섭지코지의 유채꽃밭은 무료에요.
근데 잘 관리된 꽃밭을 먼저 보고 왔더니 섭지코지의 꽃밭은 그냥 그랬다는....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확실히 관리가 덜 되서 키도 들쭉날쭉에 누워있는 꽃들도 많아요.
자연 그대로의 느낌이 물씬~!
관점에 따라서는 요거를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ㅎㅎ



그리고 성산일출봉처럼 섭지코지에서도 말을 탈수있어요.
마차도 있고 말타기도 있구요.
초입에서 타는곳도 있고 정상에서도 탈 수 있더라구요. 괜히 운치있는 마차 ㅎㅎ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정상에 위치한 유민미술관과 글라스 하우스~!
아래 사진에서 멀리로 보이는 건물이 글라스 하우스 건물이에요. 1층은 현재 지포 뮤지엄이고 2층은 민트라는 식당이 있습니당. 



최근 효리네 민박2에도 유민 미술관이 등장했는데 초기에 작품들과 다르게 지금은 아르누보의 작품들을 전시중이랍니다.
건물이 특이해서 저도 들어가볼까 했는데 미술에는 크게 조예가 깊지 않아서... 패쓰.. ㅎㅎ

안도 타다오 라는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이라서 독특하면서 들어가보고 싶은 느낌을 자아내는... 유민미술관 ㅎㅎ

미술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