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진짜 제주도에서 열심히 먹었는데...
주인공은 항상 마지막에 등장하는법....!!!!
제가 갔던 제주도의 식당들중 끝판왕을 오늘 공개합니다.. 두둥!

제일 강추하고 또 여행가는 언니의 지인에게도 추천해주고 사촌동생도 좋아했던 강추하는 곳
이런날N이에요~!
여태까지 추천해줘서 간 사람들 모두 좋아했던거 보면 맛집이 확실합니다.

위치는 해안도로에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밥을 먹을수있어요.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한동북1길 60


음식은 약간 퓨전...? 이라고 해야하나? 
피자랑 파스타같은 이탈리안 음식도 팔고 돈까스도 팔고 하는 곳인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그런 곳이에요.

얼핏 듣기로는 쉐프이자 주인이신 아저씨께서 원래는 호텔 주방장이였다고 하시는거 같은데...
확실하는 않아요... ^^


카페처럼 오시는 분들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단점은 주차장이 좁아요.. ㅎㅎ

2층으로 가면 큰 빨간문이 있는데 거기로 딱 들어가면 이런 네온 사인이 딱!!
먹을때 제일 예쁘다고 하니 열심히 먹어보겠다고 다짐해봅니당. 하하하


뒤로 바다가 보이시죠? 
요렇게 창가에 앉거나 밖에 테라스도 있어요.



그리고 눈에 띄였던 예쁜 조명!
전에도 말했었는데... 요즘 자꾸 이쁜 조명만 보면 탐이나요 ㅠㅠ
요런 이쁜 조명 집에 두고싶어요.. ㅋㅋ 


또 이쁜 조명 ㅎㅎ
구석구석 신경쓴듯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가게 안..
분위기 좋죠?


이번엔 귀여운 조명 ㅎㅎ



그리고 이건 특이한 초!
병에 촛농이 녹고 또 녹고 또녹고 해서 이렇게 된걸까요?
저는 여기서 이거를 처음 봤는데 최근 다른 분 인스타를 보다보니 서울에 다른 레스토랑에도 이런 초가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이게 유행하는 아이템인가봐요 ㅎㅎㅎㅎ



여러분께 열심히 알려드릴라고 이번에는 메뉴판도 찍었어요.
저는 메뉴판 길거나 크면 잘 안찍는 편인데.... 찍어왔답니당.
아주 비싼편은 아니에요~


저는 일행이 많았기 떄문에 다양하게 시켜봤어요.
우선 첫번째로 흑돼지 스테이크 피자!
이거 일단 좋아요. 맛있어요~

돼지고기가 보통 쫄깃한 식감이 많은데 이거는 부드러운 식감이에요.
그리고 약간 바베큐 소스같은 느낌의 소스랑 잘 어울어져서 좋구요. 
또 두꺼운 도우 아니고 씬피자라서 부담도 없구요. 
위에 샐러드는 살짝 풀 특유의 쌉쌀함이 있어서 단맛도 잡아주고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빠네 크림 파스타.
요거는 그냥 무난한 맛이에요! 딱 크림파스타 맛!
((크림 맛은 익선 디미방 크림 리조또의 크림맛이 더 맛있었던건 안비밀.. 죄송... ㅎㅎ))
저는 크림파스타를 즐겨먹기때문에 이것도 잘 먹었는데
크림 잘 안먹는 언니는 식고나면 잘 못먹더라구요. 뜨거울때는 먹을만 하대요 ㅎㅎ

   

사실 파스타 중에 강추템은 위에 빠네 아니고 바로 이거!
돌문어 오일 파스타!
사실 이런날엔을 찾게된게 바로 이 돌문어 파스타 때문이였어요.

저 오동통한 문어의 영롱한 자태~!
이건 오일 파스타 싫으신 분들도 아마 잘 드실꺼에요.
저는 사실 오일파스타도 워낙 좋아해서..그런데 이거는 느끼한거 싫어하시는 엄마아빠도 잘 드시는 맛이에요.
청양고추도 들어있고 또 연어먹을때 같이 먹는 케이퍼도 들어있어요.
케이퍼가 피클처럼 절여진거라서 맛이 약간 새콤한 맛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게 톡톡 터져서 느끼함을 느낄새가 없답니다.


문어는 잘라먹도록 가위와 집게를 주시니까 걱정마세요 ㅎㅎ
문어도 정말 잘 삶아져서 전혀 안질기고 쫄깃함만 살짝 남아있어요. 
제가 이때 사랑니 수술한지 얼마 안됐을때라서 질긴거 못먹었거든요. 근데 이 문어는 먹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강추템!
제주 립 돈까스에요~!
짜잔~~!! 일반적으로 돈까스 하면 생각하는 비주얼이 아니죠?
저도 첨에 이거 돈까스야? 했어요. ㅎㅎ

소스가 진짜 환상입니다. 
중국 음식중에 유린기 아시나요? 유린기 같은 맛의 소스인데..
간장맛도 나면서 새콤 달콤한게 돈까스랑 아주 잘 어울려요.

그리고 튀김옷도 위는 바삭하고 아래는 소스에 담가져서 촉촉하게 즐길수있답니다.
또 옆에 나온 저 뼈에 붙은 돈까스를 잡고 뜯으면 됩니다. 

그리고 돈까스를 시키면 밥을 조금 주시는데 이 소스랑 밥이랑 먹으면 꿀맛이에요.
저는 일부는 돌문어 파스타 소스 남은거에 비벼 먹었는데 그것도 또 아주 꿀맛입니당. ㅎㅎ

이 돈까스가 만 칠천 오백원이니까 가성비도 참 좋아요~



이런날엔은 진짜 가성비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
제주도 가면 여기는 꼭 또가야겠다고 마음먹은 레스토랑이에요~~~

평소에 제 후기를 보시고 나랑 입맛이 비슷하다 느끼셨다면 분명 여기도 잘 맞으실꺼에요.
저는... 대략...음.... 한식을 고집하지 않는 입맛이지만 이런날엔은 마냥 또 외국음식 같은 느낌은 아니였어요.
저희 엄마 아빠도 좋아하시는걸 보면 젊은 사람 뿐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실 레스토랑임에 분명합니다!


여기 또한 오래오래 제주도에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제주도는 진짜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 식사때마다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거 같아요.. ㅎㅎ
제주도의 대표 음식중에 하나인 갈치도 빼놓을수가 없잖아요?

저는 제주도에서 갈치 조림은 몇번 먹었던거 같은데
티비에서 보는 엄청 큰 갈치는 먹어본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대왕 갈치 구이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제주도 갈치구이 검색해보면 여러 집이 뜨는데 
성산일출봉과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모해 라는 곳에 갔어요.
모해는 모퉁이를 비추는 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주차장도 넉넉하게 있는 편이에요.
음식점들이 많은 골목을 쭉 따라서 들어오다보면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약간 안쪽에 있다고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당.


모해는 큰 갈치를 화덕에 구워 주는데요
이렇게 피자 화덕같은 전용 화덕을 사용합니다.

 

기본 반찬들도 여러 종류로 잘 나오는 편이에요.
갈치구이 세트를 먹으면 화덕 갈치구이 + 갈치 조림 + 흑돼지 양념구이 이렇게 세트로 나옵니다.
갈치구이는 2인용, 3인용, 4인용이 있어서 인원수에 맞게 시키면 됩니다.
갈치구이를 단품으로 추가하실수도 있어요. ㅎㅎ 

가격은 2인용 8만원대, 3인용하고 4인용은 10만원 대에요.
통갈치 구이만 단품으로 추가하실경우는 7만원이 추가됩니당.

 

저희 일행은 인원이 많은 관계로 4인 세트를 ㅎㅎ
진짜 크죠?? 태어나서 이렇게 큰 갈치는 처음 먹어봤어요~

갈치는 가시가 많아서 먹기가 불편하잖아요. 그런 불편함을 덜어주도록 직원분께서 갈치를 해체해 주십니다.
일단 사진부터 찍으라고 시간을 주시는 센스있으신 ㅎㅎ


큰 가시 위주로 해체해 놓으시면 그다음부터는 폭풍 흡입 하면 됩니다.
갈치가 커서 그런지 작은 갈치 먹는거보다 더 맛있는 느낌...?
기분탓인가요.. ㅎㅎ

작은 갈치는 살이 막 부서지는 타입이잖아요.
근데 얘는 좀 커서 그런지 작은애들보다는 덜 부서진다는 ㅎㅎ


갈치 조림은 일반적인 사이즈의 갈치로 나옵니다.
갈치 조림도 맛있었어요. 저한테는 조금 매웠지만 다들 잘 드시더라구요.
제가 유독 매운거를 못먹는 편이긴 해요.

그리고 함께 나오는 흑돼지 구이~
이거는 매운맛, 안매운맛 두가지중에 선택할수있어요.
저는 반반으로 받아서 두가지 다 맛보았는데 매운맛은 진짜 맵습니다.
평소 매운거 잘 못드신다면 안매운 맛으로 추천드려요. ㅎㅎ
안매운 맛은 간장양념이에요~


흑돼지 구이는 고기를 얇게 썰어서 그런지 연하고 먹기도 편했어요.
갈치가 아무리 커도 생선이다 보니까 여러명이 나눠 먹다보면 양이 조금 부족할수있잖아요.
근데 흑돼지 구이도 있어서 든든하게 한끼를 해결할수있습니다.


이날의 주인공 대왕갈치를 찍고나서는 폭풍 흡입하느라 사진찍는것도 까먹었어요.. ㅎㅎㅎㅎ



식사를 마치고 나와보니 모해 주차장에서도 성산일출봉이 딱~! 보입니다. ㅎㅎ

바로 앞에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가 있는데 요기 뷰가 좋을것같은 느낌이..



갈치구이는 사실 아는 맛이라서 무조건 꼭 먹어야하는 음식은 아닐수 있는데..

한번쯤 이벤트 성으로 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ㅋㅋ

금액대가 조금 쎼다고 느껴지지만 또 갈치 조림하고 흑돼지 구이도 함께 구성되어 있으니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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