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제주도에 젊은 사람들도 많이 오고 그래서 점점 더 핫해지는 기분인데용. ㅎㅎ

요런 제주에서 젊은이들이 머물면서 먹고, 놀고, 즐길수있는 복합적인 공간이 생겼다고 해서 한번 가봤어요!


바로 Playce 라는 곳이에요. 정확히는 플레이스 캠프라고 하네요. place 랑 play 랑 합친 말로 추정됩니당.. ㅎㅎ

이름에서도 느낌이 딱 오듯이 놀수있는 공간임에 분명했답니다. 위치는 성산에 있어요~



저는 숙소는 따로 잡았기 때문에 객실에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겉에 마당(?) 같은 곳에서 보니 유스호스텔같은 느낌도 나구요 ㅎㅎ


또 이런 저런 이벤트도 많이 열리고 아기자기한 샵도 있고 카페, 식당 모두 있어서

여기 친구끼리 오면 여기서 하루죙일 놀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요렇게 가운데에 마당을 둘러싸고 건물들이 있는 구조로 

플리마켓이나 공연등이 열릴때는 이 마당에서 열리는거 같더라구요.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3월에 1년이 되었다고 하니 정말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였다는... ㅎㅎ

저는 이때가 일요일 아침이였는데 너무 휑해서 조금 의아 했지만.. 성수기에는 북적이겠죠......???

저녁때 조명 켜졌을때 와도 이쁠것 같아요.



흥해도 청춘 망해도 청춘이라서 흥청망청!

청춘들 즐기며 삽시당 ㅎㅎ


요기 아래 사진 보시면 저 벽사이로 성산 일출봉이 보여서 찍었는데...

너무 밝아서 잘 안보이네요 ㅜㅜ

착한 마음으로 자세히 보시면 어렴풋이 보입니다...허허 ㅠㅠ



막~~ 럭셔리한 스타일은 아닌데 뭐랄까... 뭔가 힙한 느낌...?

요즘 유행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올것같은 핫한 느낌이랄까요 ㅋㅋ

곳곳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듭니당.



일요일 아침부터 이곳에 제가 온 이유...

는 사실 조식 뷔페를 먹으러 왔답니당! ㅎㅎ

플레이스에 위치한 디토 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조식뷔페를 운영한다고 해서 먹으러 왔어요.


조식 뷔페는 토,일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브런치 뷔페는 토,일 11시 부터 3시까지 입니다.

주말에 놀고 일요일에 비행기 타러 가시는 분들은 먹고 가셔도 괜찮을 시간인듯 합니다.



조식, 브런치 뷔페 외에 식사는 런치 코스, 디너 코스 또는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한 합니다.

디토는 제주도에서 점점 핫해 지면서 서울에도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들었어요~



골드톤과 매트한 블랙이 어울어져 근사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디토..! 



디토 조식 뷔페는 착석후에 뷔페쪽에서 먹으면 됩니다.

스크램블 에그랑 어니언 스프는 뷔페를 먹다보면 자리로 가져다 주십니다.

뷔페는 종류가 간단한 편이에요.

빵 종류 (식빵, 크로와상 등), 샐러드, 치즈, 햄, 훈제연어, 닭고기, 디저트 류 있어요.


 


평소에도 이러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간날 평소보다 사람이 많았던 건지 주방에서 너무 헤매더라구요.

홀에 사람이 가득 찬건 아니였지만 주방에 일하는 사람이 단 2명 뿐이라 조금 안쓰러웠어요.

스크램블 에그 하랴 다 떨어진 음식 채우랴 너무 바빠보였다는....


      


사실 뷔페 쪽에서 빵이랑 훈제연어 닭고기 정도가 식사로 가장 먹을법한데

수비드로 익힌 닭고기 요리는 달랑 2점 먹었네용.

이유는 자꾸만 다 떨어져서요 ㅎㅎㅎㅎㅎ

요리를 놓는 곳은 꽤 큰데요 요리의 양은 터무니 없이 적은 양을 내놓더라구요.

1인분 정도 담을 식기에 닭고기를 두었는데 손님들마다 한 두 피스씩만 가져가면 금방 동이 났어요.

그리고 다시 채우는건 한~~참~~ 뒤 ...ㅎㅎ


그러다보니 훈제연어도 자꾸 동이나고 결국에는 빵까지 비워졌어요.

다들 음식이 부족하니까 빵이라도 먹을려고 가져오다보니... 




그리고 한참을 기다려 나온 메인 요리 스크램블 에그와 어니언 스프.

사실 너무 안나와서 저는 주방에 각자 달라고 신청해야 나오는 음식인줄 알았어요.

처음에 앉을때 서버분이 자리로 가져다 주신다고 했는데 너무 안나와서 내가 달라고 안해서 안주나 했어용.

뷔페먹다가 한참 뒤에야 나왔다는...ㅎㅎㅎㅎ


주방에 두분이서 음식 채우랴 이거 만드랴 너무 바쁘셨다는..

이날 유난히 바빴던 걸까요?



근데 조식 뷔페 결코 막 싼 가격은 아닌데 스프가 양이 너무... 적죠....? ㅎㅎㅎㅎㅎ

한국자만 더 주시지... 

스프는 프렌치 어니언 스프는 아닌가봐요. 약간 토마토 베이스 느낌이 어니언 스프였어요.

제가 먹어본 모든 프렌치 어니언 스프는 좀 짠편이였는데 이건 별로 안짜고 적당했어요.



그리고 스크램블 에그는 약간 비주얼이 오믈렛같은 ㅎㅎ

옆에 사이드로 나온 소세지와 구운 야채 맛있게 잘 먹었어요~

계란은 조금... 너무 묽다고 해야하나...

계란물에 물을 조금 많이 타셨나봐요 ㅠㅠ 계란국에 있는 계란 같은 느낌이였어요.

부드러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덜 묽었으면 한다는.. 너무 물기가 많았아서 아쉬웠어요.




음.... 

제가 운이 없었던 건지 기대가 너무 컸던 건지 가격 대비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조식 뷔페였어요.

가격이 아주 싼 편도 아닌데 음식 양도 뷔페인데 너무 조금씩만 내놓고 

또 음식이 늦구요... 식사 마치고 일어날까 하던 차에 나온 셈이니까요.

브런치는 여기서 육류 메뉴 하나가 더 나오고 그만큼 더 비싸던데..

이때도 이렇게 일손이 딸리면 더욱 아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수기여서 그랬나 싶기도 하구요.

아마 성수기때는 주방에 인력도 보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너무 안좋게 평가한거 같아서 조금 죄송스러운데...

요런 아쉬운 부분들만 개선된다면 전체적인 음식 맛은 좋았어요.

간도 쎄지 않구요. 또 레스토랑 내부 분위기도 너무 좋았구요.




플레이스 캠프 안에 있던 소품샵에서 찍은 사진인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ㅎㅎ


요즘 핫한 그런 분위기 만끽하기에는 참 좋았던 플레이스 캠프 후기를 마칩니다.

아무래도 성수기에 북적북적하면 괜히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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