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동을 대표하는 맛집 하면 명동교자를 빼놓을수가 없죠 ㅎㅎ
사실 여기를 따라하는 집이 되게 많은데 결국에는 이 집맛을 따라하지 못하더라구요.
고유한 맛을 아주 잘 지키고 있는 명동교자의 칼국수!

1966년에 창립해서 명동에 있는 2곳만이 진짜로 명동교자이구요.
그외 명동교자라고 표방하는 곳이 있더라도 전부 다 아니라고 합니다.
속지 마세용~ 사실 먹어보면 금방 티가 나요.
자기네가 분점이라고 거짓말 해도 먹어보면 맛이 영 아니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그런 분들 많은텐데 저도 꽤나 오랜시간동안 즐겨찾는 맛집이에요~


 

이렇게 갈색바탕의 흰색글씨 간판을 보고 가면 됩니당.
명동 완전 대로말고 하나 옆 대로에 있어요 ㅋㅋ
티니위니 있던 그 길이였는데 최근에 가보니 티니위니가 사라졌더라구요 ㅠㅠ

워낙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관광객 아니여도 저처럼 찾는 분들이 많아서 주말 점심이나 이럴때가면 계단에 줄이 길답니다.
근데 주말에도 12시 이전에 가거나 평일에 가면 별로 줄 안서는거 같아요~
그리고 줄 서도 사실 여기가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서 자리가 금방 나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서빙 시스템이 굉장히 체계적이라는... ㅋㅋ


인원을 말하고 테이블을 안내받으면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하면 되요.
여기는 선결제 시스템이랍니다.
그러면 순식간에 메뉴가 나오고 김치가 나오고 이렇게 쉭쉭 모든게 이루어 진다는... ㅋㅋ

저는 늘 가면 칼국수를 먹어요.
여름에는 콩국수도 파는데 저는 개인적 취향으로 콩국수를 안먹지만!!
아빠가 콩국수를 드시는데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콩국물이 찐하고 구수해서 좋으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비주얼은 항상 같은...ㅎㅎ

개인적으로 꼽은 명동교자의 매력 포인트는 국수가 아닐까 합니다.

부들부들한게 어떻게 반죽이 이렇지? 하는 부드러움이 있어요.

만두피도 그래서 보들보들 하구요.


근데 사실 따로 만두 파는데.... 만두는 살짝 비추에용~

그냥 평범한 만두이고 만두가 칼국수 보다 비싼데... 별로 배가 안차요. 헤헷


원래 예전에는 칼국수 시키면 국수랑 육수가 사리 리필이 됐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가보니까 올해부터 인원수대로 시켜야지만 사리 추가가 되더라구요.

즉, 3명이 오면 칼국수나 비빔국수를 꼭 3개이상 시켜야만 사리 추가가 가능합니다.


1인 1메뉴아니구요.

그러니까 3명이 가서 만두하나 시키고 칼국수 2개 시키면 사리 추가를 받을수가 없대요~

왜 이렇게 정책이 바뀐건지는 잘 모르겠어용 ㅠㅠ


그리고 예전에는 밥을 서버분들이 들고 돌아다니면서 막 주셨었는데 

요즘에는 밥을 달라고 말해야지만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서비스는 쪼~ 금 바꼈지만 그래도 국수 맛은 늘 일정해요.

칼국수는 일단 닭 육수이구요. 올려진 고기가 볶아서 올린거라서 묘한 불맛이 나서 더 감칠맛이 살아요 ㅎㅎ


닭 육수가 아주 진국이라 잊을수없는 맛이랄까용.. ㅎㅎ


그리고 여기 김치 중독자들도 많으신데 처음에는 먹기가 조금 힘들었는데..

어느정도 먹다보니 저도 잘 먹어요.

마늘맛이 상당히 많이 나서 잘 못드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 자극적인 맛에 한번 중독되면 못 헤어나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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