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을 여행하면서 여러 맛집을 찾아봤는데 고래고기집들이 주로 나오더라구요.
근데 저는 고래고기는 안먹고... 그렇다고 흔한 치킨이나 프랜차이즈 같은건 먹고 싶지가 않아서..
찾다보니 발견한 100년 전통의 음식점 함양집에 다녀왔습니다.


이곳도 고래고기를 팔고있기는 하나 고래고기만 파는것은 아니고 다른 메뉴도 있고
제가 잡은 숙소와 가까운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어서 저녁으로 당첨되었답니다.

간판은 하얀 배경에 검정글씨로 써있어서 화려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버스터미널쪽 번화가의 화려한 간판들 사이에서 눈에 잘 안띌것도 같은데..
조금은 안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았습니다.

특이하게 가게 입구의 간판에 메뉴판도 함께 있었던... ㅎㅎ

 

울산과 가까운 언양에서 많이 먹는 석쇠불고기를 먹어볼까 했는데
옆에 테이블 아저씨께서 드시는데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어서 안시켰어요.
저는 불고기가 1인분인데 2만 5천원은 조금 그렇더라구요.. 


불고기 대신으로 시킨 육회!
기본 상차림은 김치 4종류와 해초 무친것 같은 반찬이 나왔어요.
유기그릇에 나와서 역시 100년 전통이라 그런가 했네용 ㅋㅋ

 


육회는 서울에서 먹던 맛과 조금 달라서 당황..!

양념이 약간 불고기 양념 같은 맛이였어요.

불고기 재운거를 생으로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다 같이 나눠 먹기는 했지만... 조금은 낯설었던 육회 맛이였습니다.

울산쪽에서는 육회를 다 이런 양념으로 먹는지 아니면 함양집만의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식사로 시킨 전통비빔밥.

육류는 주문시에 익혀서 나오는것과 육회 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는 육회로 선택 했어요. 


비주얼이 약간 특이하죠?


계란 지단을 길게 썰어서 올려주는 곳은 처음인듯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특이했던 점은 전복이 올라갑니다.

계란 사이로 보이는 하얀색 재료가 바로 전복이에요.


 


계란은 치워보면 요렇게 야채와 육회가 나옵니다.

같이 나오는 밥이랑 잘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맛은 그냥 비빔밥 맛이기는 한데.... 솔직히 말하면 진주에서 먹은 하연옥의 비빔밥이 더 푸짐하고 맛있었습니다.

100년 전통이라고 해서 기대 잔뜩 하고 들어갔는데....

제 입맛에는 그냥 그랬네용.. ㅎㅎ




 




안녕하세요!


부산!!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돼지국밥이잖아요.

저는 부산에 가면 꼭 한끼는 돼지국밥을 먹어요.

매번 같은 곳으로 가지는 않고 다른곳으로 가는 편이에요. 여기저기 탐방해 보고 싶은 마음에... ㅎㅎ



이번에는 아침식사로 돼지국밥을 먹었어요.

사실 아침부터 돼지국밥 먹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근데 형제 돼지 국밥은 아침에 먹어도 부담없는 깔끔한 국물맛으로 제 마음에 쏙 들었던 집이라 소개합니다.


위치는 해운대 시장안에 있어요.

해운대 시장 어디가 앞인지 모르겠지만...ㅎㅎㅎ 

제일 앞쪽이라고 할수도 있고 제일 끝쪽이라고 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저는 부산에서 베스트 웨스턴에 묵었는데 베스트 웨스턴을 기준으로는 걸어갔을때 가장 첫집이였습니다. 



40년 전통의 할매 돼지국밥 ㅎㅎ

사실 시장안에 돼지국밥집이 많아요. 곰장어집과 돼지국밥집 두 가지가 다수인듯 합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돼지국밥이 6천원 싸죠? 요즘 서울에서 순댓국도 7천원 이상인데..

저는 돼지국밥으로 먹었어요.



기본 반찬들..

깍두기가 잘익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돼지국밥 초보자들을 위해~ 위에 보이는 부추를 원하는 만큼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 먹으면 됩니당.



쨘! 

맑은 국물을 자랑하는 돼지국밥.

전에 다른 곳에서 먹었을때는 이것보다 더 뽀얀 국물의 돼지국밥을 먹었었는데

이곳의 돼지국밥은 조금 맑은 편입니다.



부추와 새우젓을 넣고 먹으면 꿀맛! 

돼지국밥 특유의 돼지 꼬랑내? 라고 해야하나 꼬리꼬리한 냄새가 있어요.

돼지국밥 음식점에서도 다 공통으로 나는 그 냄새~!

그 돼지 누린내가 국물 맛에서도 많이 나는 곳이 있고 적은 곳이 있는데 형제 돼지국밥집은 꼬랑내가 적어요.

그래서 아마 돼지 꼬랑내 좋아하시는 분들은 너무 밍밍하다 하실수도 있는 맛이에요.

하지만 돼지 국밥 초보자들에게는 시도해 볼만한 수준이랍니다.


돼지국밥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돼지 냄새에 예민하다 하시는 분들은 형제 돼지국밥을 추천합니다.

꼬랑내 즐기시는 고수분들께는 당연히 비추하구요 ㅎㅎ


맑은 편인데 그렇다고 깊이 없는 맛은 아니라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사실 너무 꾸리꾸리하면 아침으로 먹기 부담스럽겠다 싶었는데 아침으로도 아주 적당했어요.

설렁탕 정도의 진함으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전날 한잔해서... 속을 아주 팍팍 달래주었던 돼지국밥....ㅎㅎㅎ

그래서 국물을 너무 빨리 먹어서 혹시 국물 리필이 되나 물어봤는데 흔쾌히 국물도 리필해 주셨어요. 



그리고 한가지 특이했던 점은 순대가 한개씩 들어있어요.

저는 제 국밥에 순대가 달랑 하나 들어있어서 주방에서 일하시다가 실수로 들어간줄 알았는데...

일행분들도 모두 순대가 딱 1개씩만 들어있었다는...ㅋㅋ 의도 하신거겠죠...?



초보자들이 쉽게 도전 가능한 맑은 국물의 돼지국밥집! 해운대 시장 안에있는 형제 돼지국밥집을 강추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여행동안 숙소가 해운대 시장 쪽에 있었어요.

그래서 해운대 시장을 지나다 보니 꼼장어집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서울에서도 꼼장어 좋아했었는데 해운대 시장의 곰장어 집들은 거의 다 산 곰장어라고 해서 기대에 부풀어 방문해봤습니다.


해운대 시장안에는 곰장어집이 진짜 많아요. 거의 두세집 걸러 한집씩 있는듯...ㅎㅎ

그중에서도 이름난 기장 산 곰장어 집으로 선택!

이유는.. 음... 식당안에 가장 사람이 많았고 또 유명인들도 많이 다녀간 흔적도 있고 ㅎㅎ

그래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미 1차로 뭔가 먹고 가서 배가 많이 고프지 않은 상태라 소자로 시켰어요.

소금구이도 있고 양념도 있는데 저는 양념으로~!


예전에 살던 집 앞에 산 곰장어집이 있었는데 거기서 양념구이를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양념으로 시켰네용.



요렇게 은박지를 깔고 손질이 된 양념꼼장어가 나옵니다.

마늘이 굉장히 많이 올라갔어요.



굽는거는 휴대용 가스버너에서 굽습니다.

따로 버무릴 필요 없고 직원분들이 오며 가며 볶아 주십니다.


근데 이게 막 잡아서 손질해서 오는거라.... 살아있는건 아닌데

신경은 아직 남아있다고 해야하나..? 반사신경이 남아있나봐요.

가열하면 점점 애들이 막 꿈틀꿈틀 움직여요 ㅠㅠ


전에 집앞에 있던 곰장어 집은 연탄불에 다 구워서 나와서 이런줄 몰랐는데....

아무튼 그래서 양념이 살짝 튈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다 익으면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남은 양념에 볶음밥도 먹을수있어요.


다 먹고 나온 후에도 다른 가게들에 있는 손님에 비해 이 집은 월등히 사람이 많았어요.

정말 유명한 집이 맞는듯 합니다. ㅎㅎ


근데 맛은 제 입에는 그냥 보통...? 이였어요.

일단 양념맛이 조금 달고 마늘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마늘 향이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양파도 들어서 그런지 더 달게 느껴졌어요. 


꼼장어 자체는 손질도 깔끔하고 맛도 괜찮았어요. 손님이 많아 회전율도 빠르고 싱싱할것 같구요.

양념이 제 취향에 살짝 안맞았다는점.....만 조금 아쉬웠어요~


볶음밥은 남은 양념에 볶고 김가루를 뿌려줍니다.

오히려 김이 살짝 짭조름해서 그런지 김가루 뿌린게 더 낫어요. 그래도 마늘맛이 너무 많이 난다는 점....^^








안녕하세요~


부산 해운대 하면 여러 맛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핫한 맛집!!!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집에 다녀왔습니다. !!


주말에 가면 대기가 엄청 길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저는 평일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전혀 대기 없이 바로 앉았어요.


예약은 따로 받지 않고 오는 순서대로 라고 합니다.

하지만 예약을 받는 것이 따로 있으니... 바로 생.갈.비!


생갈비를 드시고 싶으면 당일날 몇대를 먹을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생갈비를 꼭 드시고 싶다면 미리 전화해서 예약하세요 ㅎㅎ



위치는 해운대와 가까운 거리 ㅎㅎ 

대로에 있지는 않구요. 약간은 안쪽 골목(?) 아주 골목은 아니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검색하시는게 더 좋을듯 싶습니당.



주차장 완비! 주차하기 쉬워용~

한옥같은 느낌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암소갈비집 ㅎㅎ 


들어가서 몇명이다 얘기하면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한옥이라서... 의자 아니고 바닥에 앉아야해요 ㅠㅠ 

메뉴는 생갈비, 양념갈비, 불고기 요렇게 고기류를 판매합니다.

그 외 다른 식사메뉴도 있으니 아래 메뉴를 참고하세요.

생갈비는 아까도 말했듯이 예약없이 못먹어요 ㅠㅠㅠ




서빙 시스템이 상당히 체계적이에요 ㅎㅎㅎ

앉으면 물티슈와 물이 촥!

운이 좋으면 예약없이도 생갈비를 먹을수있다고 해서 아주머니께 물어봤더니 역시나... 없었다는 ㅎㅎㅎ

저는 이곳에 갈지 안갈지 확신할수가 없어서 예약을 안했어요~ㅎ

그래서 저는 양념갈비로 주문!



주문을 하면 역시나 체계적인 서빙 시스템 ㅎㅎ

1인당 개인 밑반찬이 촥촥 나옵니다. 이곳이 진짜 바쁜 곳이라는게 느껴지는 순간이였어요. ㅎ


반찬맛은 그럭저럭 평범한 맛이였어요. 

겉절이라고 해야하나 상추무침?은 맛이 괜찮았어요.

고기랑 먹어도 맛있었구요.



한가지 반찬을 집중적으로 드시면 센스넘치는 아주머니께서 말하지 않아도 반찬을 리필해 주십니다.

역시나 체계적인 서빙 시스템!




곧이어 나온 양념갈비 ㅎㅎ

제가 생각했던 양념갈비 비주얼이 아니였어요!

저는 간장양념이 자작한 갈비를 생각했는데 그냥 생갈비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비주얼~

자세히 보니 파랑 기타 양념이 있는것 같기는 한데... 무튼 간장이라던가 뭔가 양념이 자작한 그런 비주얼이 아니에요.


첫 판은 아주머니꼐서 구워주세요.

음... 제가 평일 저녁에 가서 그럴수도 있구요... 헤헤




요즘 숯불에 고기 굽는곳 많이 줄어들었잖아요.

근데 암소갈비집은 여전히 숯불에 구워서 좋았어요. 괜히 숯불에 굽는 고기가 더 맛있는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




비주얼이 진짜 별로 양념갈비 같지가 않죠?

양념갈비도 부드럽고 잡내도 안나고 맛있게 먹었어요. 양념이 쎄지 않으니까 더 좋았어요.

고기를 더 느낄수 있다고 해야하나.. ㅎㅎ 

생갈비 예약 실패하셨어도 양념으로 드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밑반찬에 나온 상추무침에 싸서 먹으면 그 맛대로 매력있구요.

대신에 상추무침 양념이 강하기 때문에 고기맛을 살짝 가리기는 해요.

그렇다면 따로 주시는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고기맛이 더 확 살아납니다. 

양념장은 묽은 갈비양념같은 맛인데.. 고기 맛을 안가리고 오히려 궁합이 잘 맞더라구요. ㅎㅎ


저는 처음에 상추랑 먹다가 양념이 찐해서 너무 맛을 가리는것 같아 양념장으로 갈아탔어요.

아무튼 만족!



마지막으로 감자사리 추가~!

옆 테이블을 참고해 보니 뚝배기 된장찌개를 시키면 남은 고기를 된장에 넣어서 조금 더 끓여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하네요.

솔깃했는데.. 셋이가서 4인분을 먹어서 배불러서 감자사리로 만족했어요. 아쉽...네요... ㅠㅠ


그냥 된장으로 시키면 작은 된장찌개이구요.

꼭 뚝배기 된장으로 시켜야 큰 뚝배기에 나와서 불위에 올려놓고 먹는거라고 하네요!



감자사리는 푹 퍼질때 먹는게 더욱 맛있다고 해요.
처음에 다 됐는줄 알고 그냥 먹었는데... 아주머니가 더 퍼져야 맛있다고 알려주셔서 다시 넣고 끓였어요 ㅋㅋㅋ

확실히 확 퍼졌을때가 더 맛있어요.
퍼져야지 간도 더 베고 적당히 쫄깃한 우동사리같은 그런 맛이에요.


하지만 이곳의 치명적인 단점!!!
바로 환기 시스템 ㅠㅠㅠ
한 방에 세 테이블정도 씩 배치되어 있는데 그... 천장에 달려있는 환풍기 같은거 있잖아요.
고깃집 가면 불판위에 있는 길쭉한 흡입구.. 그런게 없기때문에..
고기 굽는 냄새가 고스란히 입고간 옷에 베어듭니다..
숙소 가자마자 샤워했어요. 그리고 옷은 그 다음날에도 냄새가 딱! 아 저사람 고기먹었네 하는 상태였다는.. ㅋㅋ


이 한가지만 빼면 나름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어요.
사실 저는 굉장히 오래 기다려서 밥먹는거는 안좋아하고.. 또 잘 기다리지 않는 편인데요.
그래서 웨이팅 긴 집들은 애매한 시간대에 가곤해요.

해운대 암소갈비도 아마 웨이팅이 1시간 이랬으면 가진 않았을것 같아요.
다시 가더라도 1시간까지는 못기다릴듯 합니다 ㅠㅠ
무튼~! 깔끔한 갈비맛이 좋은 맛집은 맞지만 1시간 이상 기다릴만한건... 글쎄..? 하는게 저의 솔직한 후기에용 ㅎㅎ
((제가 오래 기다리는 줄서는 맛집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 감안하시고 읽어주세요.))

그래도 부산에 갈때마다 한옥이 주는 분위기와 더불어 해운대 암소갈비 먹으러갈까? 하고 생각나긴 할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통영에서 아침 식사 할만한 식당이 여러군데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중에서 여러 블로그들을 참고해서 분소식당에 가서 아침식사를 했었어요.

사실 블로그에서 보고 간 곳인데 나중에 보니 이곳 또한 알쓸신잡2에 나왔더라구요.

벅수 다찌에 이어 분소식당까지! 본의아니게 알쓸신잡 투어가 되어버렸다는...ㅋㅋ



위치는 서호 전통시장쪽에 음식점들이 쭉있는데 그중에 있습니다.

찾기 어렵지 않아요~


기본 메뉴는 이렇습니당.



유명인들이 방문하여 함께 찍은 사진들도 있구요 ㅎㅎ



기본으로 나오는 상차림입니다.

사정에 따라 반찬은 바뀌겠지만.. 무튼 반찬맛도 정갈하니 맛있습니다.




벽에 붙어있던 복국 맛있게 먹는법!

참고하세용~ 




제가 시킨 복국!

이곳의 복국은 참복이 아니고 졸복이랍니다~

참복이 작으면 졸복인줄 알았더니... 찾아보니 다른 개체라고 하네요 ㅎㅎ

아무튼 작아서 좀 귀엽습니다 ㅋㅋ 

벽에서 본대로 참고하여 식초 조금 뿌리고 테이블에 있던 양념장을 적당량 넣어 먹었어요.



참복국과는 다르게 졸복만의 매력이 있던 졸복국이였어요!

좀 더 자잘한 맛이 있다고 해야할까요....?

일반적인 복국도 참 맛있게 먹었었는데 비슷하게 깊은 국물맛이 나지만 졸복이 좀 더 가볍게 먹을수있는 느낌이였습니다.

깔끔하고 비린맛도 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졸복이 가시 빼고 먹느라 애좀 먹었지만.. 그래도 쫄깃 + 부드러운 맛이 좋았습니다.



또 다른 메뉴로는 멍게비빔밥!

아쉽게도 이때는 멍게철이 아니라 얼렸던 멍게를 쓰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갔을때는 도다리 쑥국이 제철이라고 하셨는데 다들 쑥은 싫다고 해서 시키진 않았어요.


멍게 비빔밥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멍게가 보관이 잘 되었는지 비린맛도 적었구요. 제철때 갔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어요~


음식도 빠르게 나오고 기본적으로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었던 분소식당이였습니다.



아침 먹을곳 고민이시라면 가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4시까지밖에 안하기 때문에 아침 또는 점심 식사만 가능합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알쓸신잡2 통영편을 보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다찌집!!

통영 여행을 하면서 저녁으로 찜해놨어요. ㅋㅋ

사실 통영에는 이곳 말고도 다찌집이 굉장히 많습니다. 

다찌집이 뭔가 이름이 왜이러나... 했는데 아마 일본에서 건너온 말이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다찌집은 일인당 얼마 이런식으로 가격을 정하고 주방에서 정해진 코스없이 그날그날 있는 재료로 음식이 쫙~ 나오는 곳이에요.

아무래도 그날 싱싱한 재료로 요리하고 제철음식이 많이 나올것 같은 느낌..? ㅎㅎ


제가 간 다찌집은 벅수다찌인데요 알쓸신잡 2의 촬영지랍니다.

위치는 말로 설명드리기 다소 어려운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포털사이트나 지도 앱을 통해 찾는게 더 수월하실것 같아요.

길가에 있지 않고 살짝 골목으로 들어가야 있습니다.



알쓸신잡 홍보는 요게 다에요. 좀 더 크게 해놓으셔도 될것 같은데... ㅎㅎ


1인당 4만원이구 저는 3명이여서 음료를 4개를 고르라고 해서 골랐어요.

음료는 포함인줄 몰랐는데.. 음료 포함된 가격이라니 별로 안비싸게 느껴집니당. ㅋㅋ



잠시기다리면 나오기 시작하는 상차림~!

위에서 부터 홍합조림, 과메기, 멍게알(얼린것), 굴입니다. 

저는 과메기 느끼해서 몇점 안먹었지만... 비리거나 하진 않고 아마 과메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드실것같아요 ㅎㅎ

멍게알은 처음 먹어봤는데 딱! 멍게 향 가득한 알이였어요. 먹는순간 아 이거는 멍게다!! 이런맛 ㅋㅋ




줄지어 나오는 상차림 

먹다보면 막 나와서 밀리기 시작합니다. ㅋㅋ

오징어 초회(?)랑 생선이 들어간 깍두기, 소라, 단호박이에요.

생선이 들어간 깍두기 너무너무 특이하죠?

보통 같이 김치를 담그고 삭은상태에서 먹는거는 봤는데 이거는 삭힌거는 아니고 생선의 질감 그대로에요.

의외로 맛이 괜찮았어요. 시원한 국물맛 ㅎㅎ 깍두기도 먹을만 했어요.



싱싱한 굴 무침~!

통통한 굴이 꽤나 많이 들어있습니다. 역시 통영은 굴인가봐용 ㅎㅎ



새우찜과 조개...로 만든 무언가 ㅎㅎ 

조개를 다져서 뭔가 만드신것 같아용. 워낙 먹을꼐 많아서 새우는 상대적으로 손이 늦게 갔어요.

저는 새우를 참 좋아하는데도 말이죠 ㅎㅎ


광어회도 나왔어요.

저는 광어로 받았는데 다른 테이블 보니 다른 회를 받으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역시나 주방 마음대로 ㅎㅎ



문어, 멍게, 개불, 전복 4종 세트!!

진짜 신선하고 맛이 좋아용~~~!! 제가 갔을때가 멍게 철이 막 시작하기 직전이였는데... 아마 지금가면 제철일듯 해요!! 3월말~4월정도 라고 하더라구요. 



그다음으로 게 사시미!

이것도 특이하죠?? 게장아니고 게 사시미래요.

꽁꽁 얼려서 나오는데 살짝 녹았을때 다 녹기전에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시원한 맛이 좋은 게 사시미 ㅎㅎ

게장보다 덜 짜고 양념이 덜 베어있어서 밥없이 먹을정도였어요. 사과랑 같이 먹음 단짠단짠 ㅎㅎ



이거는 조개찜이에요. 다음날 시장에 보니 이 조개 많이 팔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굴 미역국입니다. ㅎㅎ

저는 이게 마지막 코스였어요. 밥도 주신다고 했는데 너무 배불러서 밥은 안먹었어요 



미역국인데도 토실토실한 굴을 넣어주십니다.


가격 대비해서 양이 꽤 많고 해산물들도 신선해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미리 찜해놓은 다찌집 없으시면 벅수다찌 진짜 추천드립니다.

처음에 인당 4만원이면 좀 비싸다 싶었는데 이정도로 나오는줄 몰랐어요 ㅎㅎ

다 먹고나니 모두들 4만원에 주류도 포함이고 이정도면 싸네~! 하면서 나왔어요.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그럼 요렇게 마무리하고 또 다른 후기 들고 찾아올께요~






안녕하세요 ㅎㅎ



진주 냉면을 아시나요..? 함흥냉면, 평양냉면은 들어봤어도 진주냉면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많을것 같아요.

진주 냉면은 고기 육수를 내는 평양 냉면과는 달리 멸치와 건새우 등 해물을 사용해서 육수를 우려내는 시원한 냉면이랍니다.

새콤, 달콤,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고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는 매력적인 진주냉면이에요!


저는 진주냉면을 참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하연옥의 진주냉면을 제일 좋아해요.

저번 주말에 여행을 가면서 가는길에 진주에 들러 진주냉면을 먹고 왔어요.

그래서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께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진짜 강추 하는 하연옥이에요. 단점은 서울에서 너무 멀다는거....^^

진주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나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기회되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저는 제가 직접 찾아가서 먹고 후기 남기는 거에용)




이미 이 지역에서는 유명한 집인듯 합니다.

요렇게 본관이 있고 옆에 별관이 또 있어요. 주차장도 있고 좌석도 꽤나 많아요 ㅎㅎ

위치는 약간 뜬금없이 아파트 옆에 있는데 내비게이션에 쳐보면 쉽게 찾아지니 어렵지 않을듯 합니다.



75년인가 운영중이라는데 메뉴는 매우 간단! 합니다.



기본 상차림으로 나오는 반찬들..

반찬들도 맛이 좋아요. 여기 음식 자체가 제 입맛에 맞나봐요.

저희 가족들도 다들 좋다고 하니.. 이곳이 맛집인게 분명합니다 ㅎㅎ



이날은 날이 조금 추워서 일행은 진주 비빔밥을 시켰어요.

메뉴판에 하절기에는 고기가 익혀서 나온다고 하네요. 저는 하절기가 아니였기에 육회비빔밥으로 먹었어요.

9000원인데 양이 꽤나 많죠?

기본 비빔밥을 시켜도 육회비빔밥이에요~! 육회 비빔밥이라는 메뉴는 따로 없습니다.

육회도 찔끔 주는게 아니고 꽤나 넉넉히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비빔밥을 시키면 같이 제공되는 국물, 요거 맛있어요.

사이드로 나오는 이 국물은 소선지국밥이라고 해요. 그거의 맛보기 느낌으로 맛보시면 되는데 다 먹고 또 달라고 하시면 또 주신답니다.

건더기도 많고 진짜 맛있어요. 꿀맛 ㅎㅎ




그리고 제가 시킨 오늘의 주인공 진! 주! 냉! 면!

진주냉면의 특이점은 육전이에요. 진주 지역에서는 육전을 즐겨 먹는다고 하는데 냉면에도 육전이 들어갑니다.

하연옥에서도 육전을 따로 판매하기도 하구요.

저는 여기서 처음 육전을 먹어봤는데 생선전에서 생선대신에 고기를 넣은 맛이에요.


가격은 9000원인데 이게 은근히 양이 많아요. 이거랑 비빔밥 시켜서 나눠먹으면 진짜 배불리 먹을수있어요.





근접샷~! 면은 뚝뚝 끊어지는 면은 아니고 그렇다고 고구마 면도 아니고 어찌보면 흔한 냉면면이에요. 

약간... 칡냉면 시키면 나오는 그런 면 느낌의 면! 근데 칡냉면은 아니구요. 그냉 탱글탱글한 면입니다.

육전을 면으로 감싸서 먹으면 계란의 고소함과 육수의 감칠맛이 아주 좋아요.

저는 육전보다도 이 국물이 진짜 좋더라구요. 

깔끔하면서 깊은맛이 아주 좋습니다. 감칠맛이 엄청나요. ㅎㅎ

고기 육수 안좋아 하시는 분들은 요거 맘에 드실꺼에요. 고기 육수가 아니기 때문에 고기 잡내가 전혀 안나거든요 ㅎㅎ



진주쪽에 가실일 있으신 분들은 하연옥에서 식사해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냉면말고도 다른 음식들도 맛이 있고 또 양도 푸짐해서 더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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