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제주 여행의 마지막 방문지 함덕, 그곳에서 또 다른 핫한 까페인 델문도에 다녀왔어요.
이전 제주도 맛집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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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문도는 스페인어로 델 문도 (Del Mundo)가 세상 어디엔가 라는 뜻인데 여기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네요.
제주도에 있는 카페 델문도는 Delmoondo 이지만요 ㅎㅎ

이국적인 바다인 함덕에 위치한 이국적인 까페에요.
함덕하고도 너무 잘어울리는 까페! 이름도 뭔가 신비롭잖아요. ㅎㅎㅎㅎ


마치 캐리비안의 해변같은 에메랄드 해변에 위치한 델문도는 역시나 뭔가 여름나라에 어울리는 듯한 모습으로 있답니다.
저는 주차장 가는 길을 못보고 길에 대고 모래사장으로 걸어갔는데 
나중에 보니 주차장이 따로 있더라구요. ㅎㅎ

일단 외관은 이렇습니다.
야자나무가 있어서 그런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옵니다.
사람 없을때 찍겠다고 열심히 눈치 보다가 건진 한 컷 ㅋㅋ
핫한 까페 답게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답니다.

 

함덕 바닷가에 위치한 만큼 날도 좋아서 실내보다는 테라스로 나가보았어요.
꼭 테라스에 앉으시용 ㅎㅎ 
눈 앞에 그림같이 펼쳐진 바다~ 테라스도 넓고 2층으로 되어있어서 자리도 많아요.

 

캘리그라피와 눈길을 끄는 금붕어 모빌(?)

 

문에 장식이 넘 예뻐요. 뭔가 겨울 나무같은 느낌도 있고... 

 

카페 델문도는 직접 로스팅을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이렇게 한켠에 로스팅 룸도 마련되어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카페 안에서 풍겨오는 커피냄새가 참 좋았어요.


그리고 파티쉐가 만든다는 빵도 있어요. 계산대 맞은편에 있답니다.
다른 분들이 사는거 보니 버터 브리오쉬가 제일 인기인것 같았어요.
그런데 저는 밤식빵으로 구매했답니다. 밤식빵과 빵순이인 저의 최애 빵 크로와상으로.. ㅎㅎ 

  

일단 크로와상은 만족스러웠어요. 크로와상은 포장하는거 보다는 사서 바로먹는게 젤 맛있는데
점심먹고 배가 부르지만 크로와상을 포기할수없었기에.... 
먹었는데! 배가 부른데도 맛있으니 맛있는거 맞지용? ㅎㅎ 
겉은 바삭 안은 쫄깃 고소한거 맛있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먹으려고 내비 뒀던 밤식빵도 먹어봤어요.
밤식빵도 성공 ㅎㅎ 위에 크럼블이라고 해야하나 소보로 위에 같은 그런 부분도 넘 고소한게 맛있고
밤도 은근 많이 들었어요.

((사실 제 인생 밤식빵은 명동에 르빵인데요.
르빵의 밤식빵은 빵나오는 시간에 안가면 못살정도로 인기도 많고.. 그래서 예약하고 가야할때도 있고 그래요.
근데 밤식빵 맛있는거 찾으시는 분들은 르빵 가보세요! ㅎㅎ))

뭐 아무튼 르빵의 밤식빵이 아직 제 맘속 1순위이긴 한데
르빵만큼은 아니더라도 델문도 밤식빵도 맛있어요! 요건 2등으로 해둘께요 ㅎㅎㅎㅎ


나중에 보니 까페 건물 옆쪽에 있는 건물이 빵굽는 곳이더라구요.
역시나 이곳의 빵들이 다 비주얼이 맛나 보였던게 이렇게 빵에 정성을 쏟으셔서 그런거 같아요.




저는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특산품이나 인기있는거 먹어보는거를 좋아해요.
그래서 델문도에서 커피를 시키기는 좀 아쉽고 그래서 메뉴를 살펴보다가 궁금했던 청귤에이드가 있어서 시켜봤어요.
한창 인스타에서 청귤청 사진을 보고 청귤은 어떤 맛일지 궁금했거든요.
미국에는 청귤을 안팔아서.... ㅎㅎ

일단 비주얼은 만족! 맛은 그냥 귤 에이드 맛 ㅎㅎㅎ



그리고 언니가 시킨 아포가토 !
요거 아이스크림이 맛있더라구요. 근데.... 뭐.... 아포가토는 웬만해선 다 맛있잖아요 ㅎㅎㅎ


그리고 또 아메리카노랑 라떼도 시켰는데 모두모두 무난한 맛이였어요.
델문도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니까 아무래도 더 신선하고 관리도 잘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저는 산미가 강한 커피를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근데 델문도는 신맛이 강한 커피는 아니라서 좋았어요. 그리고 까페지만... 커피보단 빵 코너에서 눈돌아갑니당 ㅋㅋ

배가 부른상태여서 2개만 골랐지 배고픈 상태로 갔으면 막 이거 저거 샀을것같아용 ㅋㅋ



테라스에 따스한 햇살 받으면서 또 예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즐기다보니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함덕에서 가장 핫한 까페라고 하니 함덕 해변 가시는 분들은 카페 델문도도 꼭 가보세요 ㅎㅎ







안녕하세요~!


봄에 피면서 인기있는 꽃으로는 벚꽃도 있지만 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꽃은 유채꽃인것 같아요.
때마침 봄에 제주도로 여행을 가면서 노랗게 물들은 유채꽃밭을 볼수있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섭지코지로 향하다가 유채꽃밭이 많아서 길가에 주차를 하고 구경을 해봤습니다.
전에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요즘은 유채꽃밭에 들어갈라면 입장료를 내야 하더라구요.
구역마다 입구에 관리인이 있어서 요금을 내시고 들어가서 마음껏 사진을 찍고 나오면 됩니다.
저는 일인당 천원을 내고 들어갔는데 나중에 지나가면서 보니 2천원인곳도 있더라구요~


근데 사실 섭지코지 위에 올라가면 유민 미술관쪽에 유채꽃밭 있긴 하거든요.
여기는 무료에요.
근데 확실히 유료인데가 유채꽃밭의 상태가 더 좋습니다.
더 정돈 되어있어요. 섭지코지는 자연히 키워지고 관리는 조금만 해서 그런듯 해요 ㅎㅎ

 

씨에프에 나올것 같은 예쁜 유채꽃~
근데 유채꽃이 향이 좋은 꽃은 아닌가봐요 ㅎㅎ 아님 거름을 너무 많이 줘서 그런가...
아무튼 향은 별로였어요.

 

사이사이 이렇게 사진찍을수있게 구조물도 마련되어 있어요. 
꽃 밭 사이로 길도 잘 나있으니 돌아다니는데도 문제 없답니다.

 


유채꽃밭에서 열심히 사진찍고 다시 섭지코지쪽으로 향하는데 잠시 들른 광치기 해변!
이름이 좀 독특하죠?
이곳이 또 멋있다고 하여 살짝 보고 나왔어요. 

제주 2 올레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네용.

시야방해 없는 탁 트인 해변이 아주 멋있어요~


바위와 이끼와 운치있는 바다..


해변이 모래도 있고 모래 다음에는 이렇게 큰 바위들이 있어요.
왠지 컴퓨터 배경 화면으로 쓰일것 같은 풍경의 바위와 이끼들.. ㅎㅎ

 

그리고 또 광치기 해변이 인기있는 이유는 이 성산일출봉을 바라볼 수 있어서 에요~
날씨가 좀 더 깨끗했으면 더 잘 보였을텐데...
성산일출봉, 바다, 바위, 이끼 이 4가지가 어우러져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섭지코지 가실 예정이라면 꼭 가는 길에 광치기 해변에 들러 둘러보고 가시기를 강추합니다.

섭지코지-광치기 해변-성산일출봉 이런 코스로도 많이 가신다고 합니다.
혹은 여기서 바라보는 일출도 멋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요즘은 제주도에 가면 한라산 보다 오르기 쉬운 오름들이 더 인기라고 하죠?
효리네 민박에서도 오름이 자주 나오고 해서 저도 궁금했었는데요.
제주도에 여행을 간 김에 당연히 오름을 가야겠다.. 하다가
오름의 왕이라고 하는 다랑쉬 오름에 다녀왔습니다.

다랑쉬 오름은 구좌읍에 있어요!
저는 이번 여행에서 주로 구좌 쪽에 머물러서 다랑쉬오름을 택했습니당.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짐풀고 바로 다녀와서 그런지...
왤케 찍은 사진이 없는지... ㅎㅎㅎㅎㅎ


사진이 좀 적은점 감안해주세용!

일단 내비에 다랑쉬 오름으로 찍고 가면 찾기 쉽구요.
제가 갔을때가 3월말이라서 비수기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도 북적이지 않고 좋았어요.
주차장도 잘 되어있고 주차장에 화장실도 잘되어있고 자판기도 있어서 편리하네요.


아무리 오름이라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올라가긴 해야하기 때문에 운동화 신고 가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올라가는 길이 조금 가파른 편이에요.
저는 다른 오름은 안가봤지만... 같이 여행갔던 식구들이 다랑쉬 오름이 좀 가파른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쉼터 까지 올라가는 길이 가파른 편이고 분화구 둘레 따라서 겉는 길은 아주 완만하고 수월합니다.
다랑쉬 오름의 특징은 분화구가 상당히 큰편입니다.


분화구 안에 억새가 가득하다고 다른 후기들에서 봤는데...
저는 계절이 봄인지라 아직은 휑한 느낌의 분화구만.. 

지금쯤이면 더 푸르게 됐을것도 같은데..

 

그리고 이날의 문제점 한가지 더.
제가 간날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였어요.
제주도에는 미세먼지가 당연히 없겠지? 하고 갔는데..
제주도에 바람이 많이 불기때문에 미세먼지가 서울에 비해 적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하필이면 제가 간날에 바람도 안불고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였어서 이렇게 뿌연 하늘을 보았답니당.


날씨 좋은 날은 오름의 분화구 둘레 따라서 360도로 제주 전경을 둘러볼수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시야가 안좋은 날 ㅜㅜㅜㅜ

너무 아쉽죠....

아쉬워서 다음에 제주도 또 놀러오라고 이러나 봅니당..


미세먼지 때문에 아쉬움만 가득했던 다랑쉬 오름 후기 요렇게 마칠께요~







안녕하세요~

저번에 울산 숙소 괜찮은 곳으로 신라스테이를 추천했었는데요.

아침을 안줘서 뭘 먹을까 찾다가 아침은 그냥 가까운곳에서 빠르게 해결하는것을 선호해서 가게된 할매곰탕 소개합니다.
위치는 신라스테이랑 정말 가까워요. 
신라스테이에서 큰길쪽으로 나가지 말고 옆에 롯데 시티호텔을 마주보고있는 문쪽으로 나와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간판이 딱 눈에 보입니다.

큰길을 기준으로는 신라스테이보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있다고 볼수있겠어요.
롯데 시티호텔 뒷 블록? 에 있습니다.
40년 전통이라고 해서 믿음직하군 하면서 들어갔다는.. ㅋㅋ

 

영업시간은 아침 6시 부터 2시입니다. 저녁때 숙소 찾을때는 불이 꺼져있던 것으로 보아 낮 2시까지 인듯 해요.

 

일관된 메뉴라서 더욱 믿음이 가요.
이거 저거 막 안하고 탕종류로 일관된.. ㅎㅎ 
김치, 깍두기는 마음껏 덜어먹으면 되는데 사실 곰탕집은 김치맛이 좀 중요하긴 하잖아요?
근데 막 엄청나게 맛있는 김치와 깍두기는 아니였어요.
제가 갔을때 김치 담그신지 얼마 안된건지 김치가 좀 안익은 편이여서
깍두기를 주로 먹었는데 깍두기도 그냥 저냥 무난한 맛이였습니다.


제가 시킨 한우 소머리 곰탕!
뽀얀 국물에 고기 듬뿍~!

 

전에 캐리비안 베이 근처의 소머리 국밥집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거기는 국물이 빨간편이였던거 같은데.. 오래되서 기억의 오류일수도 있구요.. ㅋㅋ
국물이 하얘서 누린내 나면 어쩌지 했는데
누린내 전혀 안났어요~!

소머리 곰탕이니까 진짜 누린내 1도 안났다고 하면 거짓말 이겠죵 ㅋㅋ
누린내에 민감하신 분들도 참을 만한 수준의, 누린내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거의 안나는 수준의 소머리 곰탕이였습니다.
무엇보다 머릿고기라고 하나요 아무튼 고기가 많은 편이여서 좋았어요.
고기도 깨끗하게 잘 처리되어있구요.


같이 간 엄마는 누린내에 초 민감하기때문에 한우 양곰탕으로 주문했어요.

 

양 곰탕도 소머리 곰탕처럼 양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양 곰탕이 확실히 국물은 더 깔끔하고 냄새도 덜 납니다.
소머리 곰탕 특유의 꼬릿꼬릿함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양곰탕 추천드릴께요.
대신에 곰탕의 진한 맛으로 치면 소머리 곰탕이 더 찐하구요.

양은 사실 서울 중구 다동에 위치한 부민옥이 진짜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부민옥이 확실히 처리를 더 잘하긴 합니다.
제가 양에 입문한게 부민옥인데 부민옥 양은 전혀 안질기고 깨끗하고 좋았어요.

할매곰탕의 양 곰탕도 깔끔하고 안질긴편이에요.
근데 부민옥보다는 질긴편이네요.
근데 확실히 못하는 집보다는 훨씬~ 안질깁니다.



곰탕에는 이렇게 사리도 들어가요. 소머리랑 양곰탕 모두 들어가있었어요.
보통 곰탕에는 당면이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여기는 소면같으면서 소면보다는 조금 굵은 면이 들어가더라구요. ㅎㅎ
가게 앞에 보면 밥과 사리는 무한리필이라고 합니다. 


이날 아침으로 곰탕 먹고 나서 며칠 뒤에 아빠가 곰탕 드실일이 있어서 드셨었는데

할매곰탕이 더 잘한다고 하셨던.. ㅎㅎ


가까워서 간집인데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답니다. 






안녕하세요! 


울산에서 저번에 소개해드린 함양집을 나서는데 바로 옆에 있던 치킨집에 홀라당 넘어가 예정에 없던 2차를 하러 들어갔어요.
그 곳이 바로 이춘봉 인생치킨!!

함양집에 들어갈때만 해도 이 치킨집이 있는 지도 몰랐는데 다 먹고 나오니 이게 왜 눈에 띈건지.. ㅎㅎ
사실 호텔로 들어가서 편의점 맥주에 라면을 먹을 계획이였는데..
이춘봉 치킨집에 넘어가서 2차를 했네용. ㅋㅋ

밖에 오빠 믿고 한번 먹어보라고 되어있고 또 대구 치킨 페스티벌(?)에서 우승했다고 해서
속는셈 치고 들어가 봤지용.

함양집도 그렇고 완전 번화가에 있지 않고 살짝 들어와서 골목에 있는데도
매장안에 사람이 꽤나 많더라구요? 그래서 믿음을 가지고 들어갔답니다.


 

안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벽화도 그려져있고 
인테리어가 뭔가 레트로 풍이였어요. 엄마 아빠 세대들이 왠지 즐겼던 시절의 느낌...? ㅎㅎ


메뉴는 이래요.
사실 함양집에서.. 막 배불리 먹지 않았기에 2차로 치킨이 가능했나 싶네요.
이춘봉 참숯 바베큐, 인생 참숯 바베큐중에 상당히 고민했어요. 
가게 이름이 이춘봉 인생치킨인데 둘중에 뭐가 대표메뉴일지 너무너무 고민 고민.. ㅋㅋ

치킨 외에도 알탕, 오뎅탕같은 안주메뉴도 판답니당~

  

다른 치킨집, 맥주집과 마찬가지로 나오는 과자와 치킨무~!
치킨무는 맛이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맛이 없기도 힘들잖아요.
어느정도 평준화 되어있는 치킨무니까.. ㅎㅎ 

근데 가운데 뚫린 이 과자는 진짜 맛있어요~
일반 호프집에서 주는 과자는 겉이 매끈매끈하잖아요.
요거는 겉이 매끄럽지 않고 강냉이같은 촉감인데 더 고소하고 맛있어요. 달달하기도 하구요.
자꾸만 손이가는 마성의 과자~~!!

여러번 리필해서 먹었어요 ㅋㅋ



이춘봉님이 하는거니까 이름 붙은 이춘봉 바베큐로 주문했어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튀긴 치킨아니고 바베큐 치킨이에요.
매운맛 정도도 조절할수있었는데 저는 매운거 잘 못먹어서.. 하지만 매운거 좋아하므로
보통 매운맛으로 ㅎㅎ


여기는 치킨 나오는 그릇이 다 삽같은 모양의 그릇이더라구요.
넘 귀엽죠. ㅋㅋ

사실 제 인생의 치킨이다...! 하는 그런 맛은 아니구.. ㅎㅎㅎ 그래도 꽤나 맛있었어요.

안에 들어간 떡도 골라먹는 재미~!


맛은 매콤하면서 약간 떡꼬치 소스 맛같은 느낌도 있구요. 매콤 달달합니다.

바베큐 소스 같은 맛보다는 고추장 베이스에 더 가까운 그런맛! 

무엇보다 치킨이 야들야들해서 좋았어요 ㅎㅎ



이날 사실 함양집보다 이춘봉 치킨을 더 맛있게 먹었던건 안비밀... ㅎㅎㅎㅎ


이게 아마 울산에 밖에 없는것 같은데... 

앞으로 더욱 번창하길 기대해 봅니당. 








안녕하세요~



다녀온지는 조금 되었지만 이제서야 작성하는 울산 여행 후기랍니당.


제가 가본곳들 위주로 가볼만한 곳들 추천해 볼께요~



1) 울산 대왕암 공원


여기 진짜 추천드려요. 사진 찍기 좋은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던데..

걷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바다 풍경도 사파이어 색이고 아름다워요~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는 유료입니다~

주차장이 넓은데 사람들이 워낙 많이 와서 주차를 잘 해야해용 ㅋㅋ


주차장 주변으로 해서 음식점도 많아서 오래 머물기도 좋아요.

저는 크게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대왕암에는 신비한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

신라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호국룡이 되어 울산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겼다는 전설이 내려온다고 합니다.



1만 5천그루의 해송, 기암 괴석이 특징적인 아주 멋진 공원입니다. ㅎㅎ



대왕암 공원 둘레길을 걷다보면 뭔가 문명과 멀어진것 같은 기분도 들구요.. 

진짜 절경입니다.



여기는 정말 강추합니다.

산책로도 잘 깔려있어서 걷는데 무리 없구요. 한바퀴 도는데 오래 걸리는 편도 아니라서 여유롭게 산책하시면서 경치 구경하기 매우 좋습니다.



2) 울산대교 전망대


대왕암 공원 갔다가 세트로 묶에서 가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좋은점은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주차장이 좀 아래에 있는 편이라서 주차하고 한참 오르막길을 걷긴 해야합니다. 

아주 한참은 아니고 음... 힘들다 싶을때 도착합니다. ㅋㅋ



야외 전망대가 있고 실내 전망대가 있는데 보이는 풍경은 비슷해요~

근데 야외가 더 시야 방해는 적은 편이구요.


전망대에 올라가면 360도 방향으로 울산의 전망을 둘러보실 수 있어요.

조선업, 자동차 산업 등등 산업지대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구요 ㅎㅎ

사진은 금지라고 되어있어서... 전망대 사진만 올립니다.




3) 태화강 대공원 십리대숲


태화강 공원에 십리 대숲이 조성되어있는데요.

요기도 사진찍으면 참 이쁘게 나오는 곳이에요. 대나무 숲이라 시원하기도 하구요.

태화강과 대나무 숲을 한번에 볼수있는 곳..^^



꽤나 길게 대나무 숲이 조성 되어 있어요.

공원은 아직 덜 조성 되었는지 휑한 공간도 있던데... 대나무 숲은 아주 멋집니다.

 


대나무 숲을 지나다가 해질녘이 되어 태화강에서 일몰을 바라보았어요.





참 멋있죠? 

그동안은 울산 하면 자동차만 생각났었는데 이렇게 곳곳에 멋진 자연을 품은 곳이였더라구요.

주말을 이용해서 울산 여행 하루 어떠신가용 ㅎㅎ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울산 여행때 숙소를 이곳 저곳 알아보다가 신라스테이로 정했습니다.


사실 신라호텔이 비싸니까 신라스테이도 비쌀까봐 망설였었는데... 토요일 요금 치고는 괜찮은 편이라서 이곳으로 정했네요.

호텔같은거는 미리미리 예약하면 좀 더 싸게 묵을 수 있지만 국내여행을 급 떠난거라 일정도 확실하지 않고

중간에 날짜도 바꾸는 바람에 미리 못했어요.

도착하는대로 숙소 정하고 구경하러 다니고 요런식으로 다녔어요~


저는 다 미리 정하고 가는 여행을 그동안에 해왔었는데

이렇게 급 떠나는 여행도 나름의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ㅎㅎ



신라 스테이는 울산의 번화가인 울산 버스 터미널과 매우 가까운곳에 있어요.

바로 옆에 롯데 시티 호텔도 있고 근처에 큰 주상복합 아파트, 백화점, 다른 호텔들도 있기때문에 위치는 좋은것 같아요.

또 번화가를 걸어서 나갈수도 있어서 편리하구요.


지은지 얼마 안되었는지 건물도 깨끗하고 모던합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대신 비지니스 호텔같이 지은거라서 그런지 방은 좀 작아요.

아니면 제가 예약없이 가서 큰 방이 없는 거 일수도 있구요 ㅎㅎ

저는 3명까지 잘 수 있는 방으로 받았어요.



3명이 묵으면 두명, 한명 이렇게 자면 되겠죠?

뷰는 별거 없어요. ㅎㅎ

제가 해운대 베스트 웨스턴에서 잤는데 그때는 창문으로 아주 조금이나마 바다가 보이는 나름의 파셜 오션뷰였거든요.

근데 문제점이 호텔 바로 앞이 번화가여서 새벽 2시까지도 시끄럽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울산에서는 조용한 방으로 받고싶다고 해서 번화가쪽 보다는 약간 뒤쪽으로 받았어요.

대신에 뷰는 엉망..ㅋㅋ 그냥 옆 건물 뷰에요.



침대 반대편은 작은 테이블이 있구요. 티비도 있어요.

좁은데 있을건 다 있는..ㅋㅋ

저는 낮에 나가서 놀고 밤에 와서 씻고 금방 자는 편이여서 좁아도 쓸만 했어요.

근데 좁긴 좁죠.. ㅎㅎ 

침대끝에서 사람 한명지나갈정도 공간 있고 바로 테이블이에요.



요건 문쪽!

물끓이는 포트랑 아래 주황색쪽은 냉장고 이구요. 

그다음에 화장실, 옷걸이입니다.

공간이 좁다보니 화장실 문이 미닫이에요. 옷장에 옷 걸을려면 화장실쪽으로 문을 밀면 옷장이 나와요. ㅎㅎ

냉장고에 시원한 생수 들어있으니 마시면 됩니당 




그 다음으로 화장실

역시나 좁아서..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랑 세면대

비데가 설치되어있어요~! 



가격대비 훌륭한 어메니티 ㅋㅋ

신라스테이 전체가 그렇겠죠? 아베다 제품을 씁니다.

저도 아베다 제품 쓰는거 몇개 있고 아베다 좋아하는데 어메니티를 아베다로 줘서 넘 좋았어요.

일회용 칫솔, 치약, 면봉, 화장솜등이 넉넉하게 비치 되어 있습니다.

모자르시면 프론트에 말하면 아마 가져다 줄 듯 합니다.



면적 자체는 작지만 공간의 효율성을 살린 신라스테이~!

잠만 자고 떠날껀데 큰 돈 내고 숙소잡기 아까우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저는 해운대에서 보다 조용해서 잠도 더 잘잤어요. ㅎㅎ



또 오래된 호텔보다는 요렇게 지은지 얼마 안된곳이 아무래도 더 좋잖아요? ㅎㅎ

해운대 베스트 웨스턴은 부분적으로 오션뷰라서 좋아하다가 막상 묵어보니 그냥 그래서 따로 후기 안남겼는데 

울산 신라스테이는 가격 대비 만족해서 후기 올립니당~ ㅎㅎ

아참, 참고로 해운대 베스트 웨스턴은 주차비 별도입니다. 하루에 만이천원인가 만원인가 그정도 였어요.







안녕하세요!


부산!!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돼지국밥이잖아요.

저는 부산에 가면 꼭 한끼는 돼지국밥을 먹어요.

매번 같은 곳으로 가지는 않고 다른곳으로 가는 편이에요. 여기저기 탐방해 보고 싶은 마음에... ㅎㅎ



이번에는 아침식사로 돼지국밥을 먹었어요.

사실 아침부터 돼지국밥 먹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근데 형제 돼지 국밥은 아침에 먹어도 부담없는 깔끔한 국물맛으로 제 마음에 쏙 들었던 집이라 소개합니다.


위치는 해운대 시장안에 있어요.

해운대 시장 어디가 앞인지 모르겠지만...ㅎㅎㅎ 

제일 앞쪽이라고 할수도 있고 제일 끝쪽이라고 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저는 부산에서 베스트 웨스턴에 묵었는데 베스트 웨스턴을 기준으로는 걸어갔을때 가장 첫집이였습니다. 



40년 전통의 할매 돼지국밥 ㅎㅎ

사실 시장안에 돼지국밥집이 많아요. 곰장어집과 돼지국밥집 두 가지가 다수인듯 합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돼지국밥이 6천원 싸죠? 요즘 서울에서 순댓국도 7천원 이상인데..

저는 돼지국밥으로 먹었어요.



기본 반찬들..

깍두기가 잘익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돼지국밥 초보자들을 위해~ 위에 보이는 부추를 원하는 만큼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 먹으면 됩니당.



쨘! 

맑은 국물을 자랑하는 돼지국밥.

전에 다른 곳에서 먹었을때는 이것보다 더 뽀얀 국물의 돼지국밥을 먹었었는데

이곳의 돼지국밥은 조금 맑은 편입니다.



부추와 새우젓을 넣고 먹으면 꿀맛! 

돼지국밥 특유의 돼지 꼬랑내? 라고 해야하나 꼬리꼬리한 냄새가 있어요.

돼지국밥 음식점에서도 다 공통으로 나는 그 냄새~!

그 돼지 누린내가 국물 맛에서도 많이 나는 곳이 있고 적은 곳이 있는데 형제 돼지국밥집은 꼬랑내가 적어요.

그래서 아마 돼지 꼬랑내 좋아하시는 분들은 너무 밍밍하다 하실수도 있는 맛이에요.

하지만 돼지 국밥 초보자들에게는 시도해 볼만한 수준이랍니다.


돼지국밥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돼지 냄새에 예민하다 하시는 분들은 형제 돼지국밥을 추천합니다.

꼬랑내 즐기시는 고수분들께는 당연히 비추하구요 ㅎㅎ


맑은 편인데 그렇다고 깊이 없는 맛은 아니라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사실 너무 꾸리꾸리하면 아침으로 먹기 부담스럽겠다 싶었는데 아침으로도 아주 적당했어요.

설렁탕 정도의 진함으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전날 한잔해서... 속을 아주 팍팍 달래주었던 돼지국밥....ㅎㅎㅎ

그래서 국물을 너무 빨리 먹어서 혹시 국물 리필이 되나 물어봤는데 흔쾌히 국물도 리필해 주셨어요. 



그리고 한가지 특이했던 점은 순대가 한개씩 들어있어요.

저는 제 국밥에 순대가 달랑 하나 들어있어서 주방에서 일하시다가 실수로 들어간줄 알았는데...

일행분들도 모두 순대가 딱 1개씩만 들어있었다는...ㅋㅋ 의도 하신거겠죠...?



초보자들이 쉽게 도전 가능한 맑은 국물의 돼지국밥집! 해운대 시장 안에있는 형제 돼지국밥집을 강추합니다.




안녕하세요~


부산 해운대 하면 여러 맛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핫한 맛집!!!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집에 다녀왔습니다. !!


주말에 가면 대기가 엄청 길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저는 평일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전혀 대기 없이 바로 앉았어요.


예약은 따로 받지 않고 오는 순서대로 라고 합니다.

하지만 예약을 받는 것이 따로 있으니... 바로 생.갈.비!


생갈비를 드시고 싶으면 당일날 몇대를 먹을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생갈비를 꼭 드시고 싶다면 미리 전화해서 예약하세요 ㅎㅎ



위치는 해운대와 가까운 거리 ㅎㅎ 

대로에 있지는 않구요. 약간은 안쪽 골목(?) 아주 골목은 아니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검색하시는게 더 좋을듯 싶습니당.



주차장 완비! 주차하기 쉬워용~

한옥같은 느낌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암소갈비집 ㅎㅎ 


들어가서 몇명이다 얘기하면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한옥이라서... 의자 아니고 바닥에 앉아야해요 ㅠㅠ 

메뉴는 생갈비, 양념갈비, 불고기 요렇게 고기류를 판매합니다.

그 외 다른 식사메뉴도 있으니 아래 메뉴를 참고하세요.

생갈비는 아까도 말했듯이 예약없이 못먹어요 ㅠㅠㅠ




서빙 시스템이 상당히 체계적이에요 ㅎㅎㅎ

앉으면 물티슈와 물이 촥!

운이 좋으면 예약없이도 생갈비를 먹을수있다고 해서 아주머니께 물어봤더니 역시나... 없었다는 ㅎㅎㅎ

저는 이곳에 갈지 안갈지 확신할수가 없어서 예약을 안했어요~ㅎ

그래서 저는 양념갈비로 주문!



주문을 하면 역시나 체계적인 서빙 시스템 ㅎㅎ

1인당 개인 밑반찬이 촥촥 나옵니다. 이곳이 진짜 바쁜 곳이라는게 느껴지는 순간이였어요. ㅎ


반찬맛은 그럭저럭 평범한 맛이였어요. 

겉절이라고 해야하나 상추무침?은 맛이 괜찮았어요.

고기랑 먹어도 맛있었구요.



한가지 반찬을 집중적으로 드시면 센스넘치는 아주머니께서 말하지 않아도 반찬을 리필해 주십니다.

역시나 체계적인 서빙 시스템!




곧이어 나온 양념갈비 ㅎㅎ

제가 생각했던 양념갈비 비주얼이 아니였어요!

저는 간장양념이 자작한 갈비를 생각했는데 그냥 생갈비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비주얼~

자세히 보니 파랑 기타 양념이 있는것 같기는 한데... 무튼 간장이라던가 뭔가 양념이 자작한 그런 비주얼이 아니에요.


첫 판은 아주머니꼐서 구워주세요.

음... 제가 평일 저녁에 가서 그럴수도 있구요... 헤헤




요즘 숯불에 고기 굽는곳 많이 줄어들었잖아요.

근데 암소갈비집은 여전히 숯불에 구워서 좋았어요. 괜히 숯불에 굽는 고기가 더 맛있는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




비주얼이 진짜 별로 양념갈비 같지가 않죠?

양념갈비도 부드럽고 잡내도 안나고 맛있게 먹었어요. 양념이 쎄지 않으니까 더 좋았어요.

고기를 더 느낄수 있다고 해야하나.. ㅎㅎ 

생갈비 예약 실패하셨어도 양념으로 드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밑반찬에 나온 상추무침에 싸서 먹으면 그 맛대로 매력있구요.

대신에 상추무침 양념이 강하기 때문에 고기맛을 살짝 가리기는 해요.

그렇다면 따로 주시는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고기맛이 더 확 살아납니다. 

양념장은 묽은 갈비양념같은 맛인데.. 고기 맛을 안가리고 오히려 궁합이 잘 맞더라구요. ㅎㅎ


저는 처음에 상추랑 먹다가 양념이 찐해서 너무 맛을 가리는것 같아 양념장으로 갈아탔어요.

아무튼 만족!



마지막으로 감자사리 추가~!

옆 테이블을 참고해 보니 뚝배기 된장찌개를 시키면 남은 고기를 된장에 넣어서 조금 더 끓여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하네요.

솔깃했는데.. 셋이가서 4인분을 먹어서 배불러서 감자사리로 만족했어요. 아쉽...네요... ㅠㅠ


그냥 된장으로 시키면 작은 된장찌개이구요.

꼭 뚝배기 된장으로 시켜야 큰 뚝배기에 나와서 불위에 올려놓고 먹는거라고 하네요!



감자사리는 푹 퍼질때 먹는게 더욱 맛있다고 해요.
처음에 다 됐는줄 알고 그냥 먹었는데... 아주머니가 더 퍼져야 맛있다고 알려주셔서 다시 넣고 끓였어요 ㅋㅋㅋ

확실히 확 퍼졌을때가 더 맛있어요.
퍼져야지 간도 더 베고 적당히 쫄깃한 우동사리같은 그런 맛이에요.


하지만 이곳의 치명적인 단점!!!
바로 환기 시스템 ㅠㅠㅠ
한 방에 세 테이블정도 씩 배치되어 있는데 그... 천장에 달려있는 환풍기 같은거 있잖아요.
고깃집 가면 불판위에 있는 길쭉한 흡입구.. 그런게 없기때문에..
고기 굽는 냄새가 고스란히 입고간 옷에 베어듭니다..
숙소 가자마자 샤워했어요. 그리고 옷은 그 다음날에도 냄새가 딱! 아 저사람 고기먹었네 하는 상태였다는.. ㅋㅋ


이 한가지만 빼면 나름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어요.
사실 저는 굉장히 오래 기다려서 밥먹는거는 안좋아하고.. 또 잘 기다리지 않는 편인데요.
그래서 웨이팅 긴 집들은 애매한 시간대에 가곤해요.

해운대 암소갈비도 아마 웨이팅이 1시간 이랬으면 가진 않았을것 같아요.
다시 가더라도 1시간까지는 못기다릴듯 합니다 ㅠㅠ
무튼~! 깔끔한 갈비맛이 좋은 맛집은 맞지만 1시간 이상 기다릴만한건... 글쎄..? 하는게 저의 솔직한 후기에용 ㅎㅎ
((제가 오래 기다리는 줄서는 맛집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 감안하시고 읽어주세요.))

그래도 부산에 갈때마다 한옥이 주는 분위기와 더불어 해운대 암소갈비 먹으러갈까? 하고 생각나긴 할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지는 부산 여행기 2탄입니다.

1탄은

2018/03/30 - [여행후기] - 부산: 거제도의 매미성과 부산 태종대, 스카이워크

올레길 이후로 전국 곳곳에 걷기 좋은 산책로들이 많이 늘어난것 같아요.

부산에도 바다따라 걷기좋은 해파랑길이 조성되었다고 해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저는 일부만 갔지만 일정 여유있게 가신 분들은 다른 구간도 걸어보면 참 좋을것 같아요.

근데 바다바람이 역시나 쎄서 날이 따뜻할때 가야 더욱 좋을것 같아요.



해파랑길 부산 구간은 

http://haeparang.org/services/trail/view/2


위의 링크 클릭하시면 더욱 자세히 보실수있습니다.



1) 동백공원, APEC 누리마루



일단 저는 해운대 쪽에서 묵어서 해운대와 가까운 동백공원을 찾았어요.

APEC 정상회담이 열렸었던 누리마루도 구경하실수있어요.

근데 이미 오래되서 아마 보신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ㅎㅎ


동백공원에 가면 높이 솟은 아파트들이 아주 잘 보입니다.

멋진거 같기도 하구... 아찔하기도 합니다.

요기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전망이 참 좋겠어요 ~ 



이렇게 둥그런 형태의 누리마루~

내부도 구경했는데 이건 보신 분들이 많을것 같아 생략할께요.



이렇게 내부에서 바라보기도 하구요.

멀리 보이는 등대로 가면 시야도 좋고 더 멋있어요.



이게 등대에서 찍은 모습~!

눈으로는 광안대교도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네요 ㅠㅠ

하얀색 길쭉한쪽이 광안대교 쪽이랍니다.



2) 해파랑길


구경을 마치고 해파랑길로 진입!

누리마루 쪽에서 해파랑길로 진입이 가능하니 동백공원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쭉~ 걸어서 보면 편해요 ㅎㅎ



이렇게 나무로 해안따라 길이 쭉 나있어요.

누리마루쪽에서 출발해서 해운대로 이어지도 해운대 지나서 미포 철길까지도 이어지게 설계되어있답니다.



해운대쪽으로 빠지기 전에 있었던 흔들다리~

이런거 싫으신 분들 많으시죵~ ㅎㅎ

짧긴한데 조금씩 출렁거리니 주의하세요 ㅎㅎ



걷다보면 옆으로 펼쳐지는 멋진 바다~!

해파랑길 조성을 정말 잘 한것 같아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태종대 쪽보다 해파랑길이 더 아름다웠어요. 걷기도 편하구요.

해파랑 길이 더 바다랑 가깝게 느껴집니다.

태종대는 바다랑 조금 멀리있다는 느낌이 강해서.... 



3) 미포 철길


원래 계획은 해파랑길따라 미포철길까지 가는 것이였으나....

생각보다 멀고 또 주차한 곳까지 돌아와야하는 압박때문에 해운대 앞에서 다시 돌아나왔어요.

그리고나서 차로 미포철길까지 이동했어요.



미포철길은 주차가 제일 막막한데..

시작점에 주차 가능한 구역이 없더라구요.

눈치껏! 재주껏! 근처에 주차하고 걸어서 진입하는 수밖에 없답니다 ㅠㅠ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미포철길~

아무래도 철도의 사용도 줄고 해서 다른 지역에도 사용하지 않는 철길이 많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부산의 미포철길을 찾는 이유는?

바로 철도 옆으로 보이는 바다~!



이렇게 바다를 끼고 있는 철길은 미포 철길 뿐이라고 하네요.


많은 분들이 터널까지 갔다가 되돌아 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청사포 등대까지 걸어갔었어요.


주의점은 아래가 자갈이라서 걷는데 푹 빠지는 느낌이 있어요. 걷다보면 살짝 다리가 아파옵니다. ㅠㅠ

그래서 저는 철도 나무 위로 걸었어요.


사실 터널까지만 가도 분위기 느끼는데는 충분합니다. 계속 똑같이 이어지기 때문에...

근데 제가 나가는 곳을 찾고 있는데 지나가던 아저씨가 더 멀리가면 더 좋은곳 있다고 더 가라고 추천해주셨는데...

힘들어서 등대까지만 갔어요. ㅋㅋ

주로 이곳은 산책로 보다는 사진찍기용으로 많이 오는듯 해요. 

걷기는 자갈때문에 불편하지만 사진빨은 잘받고 바다도 보이고 해서요 ㅎㅎ 

실제로 삼각대 들고 사진찍으러 온 사람을 여기서 제일 많이 봤다는 ㅋㅋ


사진찍을곳 찾으시는 분들 미포 철길 추천드립니당~



부산에서의 짧았던 일정은 이것으로 끝~!

다음은 울산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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