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드디어 오픈때부턴 핫했던 뷔페 바이킹스워프에 다녀왔습니다~!!


예약조차 힘들었지만 드디어 해냈네용 ㅎㅎ

예약 시스템은 일단 한달 전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를들면 4월1일 오전 10시부터 5월 한달간의 예약을 받는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10시 땡 해서 전화를 해도 전화기는 한대이기 때문에 전화 연결자체가 어렵다는거 ㅠㅠ


그래도 운좋게 예약을 해서 무려 한달을 기다려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잠실 롯데월드몰 4층에 있구요.

주차는 치사하게.. 지원이 안됩니다. 롯데월드몰 주차비는 저녁 8시 까지 10분당 500원, 즉, 1시간에 3천원이에요.

저녁 8시 이후로는 10분당 200원인가 300원인가 합니다. 

인근 공영주차장 요금도 알아봤더니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그래서 비도오고 걷기 귀찮으니 롯데월드몰에 주차했어요.



가격은 어른기준 1일단 100불!!!!

한국인데 무려 100불! 환율은 매일매일 계산대쪽에 고지되구요.

아마 전날 환율로 적용되지 않나 싶어요. 제가 갔을때 1060원대 였는데 1066원인가... 아무튼 그랬는데

기준환율 대비 크게 올려받지 않는 수준이더라구요.

현금으로 결제는 달러로만 결제가능합니다. 원화로는 카드로만 된대요.



기본 소개는 이러하고 본격적으로 후기를 시작해 볼께요.

이번 후기는 사진이 다량 첨부되어있으니 스크롤 주의하세용!

제가 올린 사진 외에도 사진 못찍은 음식들도 있답니당.. ㅎㅎ 


**제 나름의 총평은 포스팅 가장 아래에 적혀있습니다.




아참 운영시간은 런치 11:30 부터 3:30

저녁은 6:00 부터 10:00 까지인데 주말은 2부제로 운영되어 2시간 시간제한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여유로운 식사를 위해 평일 디너로 갔어요. 

평일 디너는 2부제가 아니여서 시간제한이 없어요.


예약 없이 가시면 웨이팅 하셔서 자리가 날경우 들어갈수있습니다.

저는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기다리시던 분들 늦게라도 결국에는 다 들어가긴 하더라구요.

대신 조금 오래 기다릴수가 있겠죵.



랍스터 무제한으로 유명해진 만큼 주인공인 랍스터를 만나러 갑니당.

랍스터 바에 가면 찐 랍스터를 받을수 있어요.

저렇게 놓여있는 랍스터를 고르는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구 왼쪽에 직원분 보이시죠.

그 앞으로 줄서면 칼집을 내서 접시에 담아주십니다.


칵테일 소스, 레몬, 버터 녹인거 등등 소스도 다 비치되어있습니다. 

근데 소스 안찍어도 랍스터가 살짝 짭잘해서 저는 소스 없이 먹었어요. 


크기는 제각각 이라서 어떨때는 큰거 받고 어떨때는 작은거 받고 그랬어요.

먹기좋게 반 갈라서 줘서 까느라 고생없이 먹을수있어요.



옆에 통에 비닐장갑이랑 가위, 앞치마 등등 놓여있어요.

위에 제가 하고 있는게 앞치마.. ㅎㅎㅎ 저는 그냥 사진만 찍고 내려놨어요 ㅋㅋ 자꾸 일어나야하는데 불편해서


처음에는 비닐장갑 끼고 먹었는데 먹다보니 그냥 맨손으로 까먹고 물티슈로 손 닦는게 제일 편하더라구요.

손에서 냄새나는거는 랍스터 코너에 있는 레몬을 가져와서 손에 문질문질 해주시고 닦으면 냄새가 싹 사라져요!



물티슈랑 비닐장갑 더 필요하신 분들은 폴바셋 앞에 비치되어있어서 가져다 쓰시면 되구요.

아니면 접시 치워줄때 말하면 빠르게 가져다 주십니당.



사실 저는 미국에서 랍스터의 본고장 메인(Maine) 주로 여행도 다녀오고 또 미국 마트에서 종종 세일할때 사다먹기도 하거든용.

그래서 종종 먹는 편인데.. 버터구이보다는 삶은거를 좋아하긴 해요.


근데 왜그런지 원래는 삶거나 찐게 더 촉촉하고 부드러운데 여기는 조금 질기더라구용 ㅠㅠ

꽤나 질긴편이라 의아했어요. 아무튼 그래서 랍스터 찐거는 4개정도 먹었네요.

최대로 혼자 먹어본게 5마리 정도 인데 5마리 먹으면 살짝 물립니당... ㅎㅎ


랍스터 옆에 육회도 있어요. 한입거리로 조금씩 놓여있어요. ㅎㅎ

육회도 맛있더라구요. 양념도 안강하고.




그 다음으로 그릴코너!

그릴에 구워주는데 여러가지 재료중에 한번에 최대 3개까지 고르면 구워줍니다.

매일 재료가 바뀔수도 있는데 제가 간날은 왕갈비, 허니치즈랍스터 꼬리, 가리비, 새우, 연어, 오징어 요렇게 있었어요.

그중 왕갈비랑 랍스터는 1번에 1개씩만 선택가능해요. 즉, 여러개 먹고 싶으면 여러번 신청하면 됩니다.



선택한 재료가 준비되어있으면 바로바로 담아서 주고 새로 구워야하면 진동벨을 줍니다.

원래는 랍스터 모양의 귀여운 진동벨인줄 알았는데... 바뀌어서 이렇게 평범한 진동벨로 ㅠㅠ



저는 평소에 구운 랍스터가 껍데기에서 잘 안벗져지고 푸석해져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는 스팀보다 구운게 더 맛있더라구요. 사이즈는 좀 작긴한데...

그리고 하나 추천드릴꺼는 왕갈비!!


씨푸드 뷔페와서 왕갈비가 웬말이냐 하시겠지만...

왕갈비 진짜 맛있어요. 부드럽고 양념도 적당하구요. ㅎㅎ

저도 사실 배 찰까봐 왕갈비는 글쎄.. 했는데 넘 맛있어서 몇번 갖다 먹었네용.


앞에 새우 아니고 랍스터입니당...

왕갈비, 랍스터, 오징어



요거는 랍스터, 새우, 가리비 그릴코너도 한 4~5번은 먹은듯 합니다. 



사시미랑 스시도 있어요.

사시미랑 스시 코너에 가시면 직원분께 주문하시면 바로바로 접시에 썰어서 담아주십니다.

사시미는 광어, 참치, 황새치, 연어, 숭어,문어 있었고 스시는 생새우, 광어, 연어, 새우 또... 음... 이정도 있었던거 같아요.


둘다 먹을만 한데 스시는 조금 비추에요.

왜냐면 스시 만드는 분들의 차이 인지 밥이 자꾸 부서져요. 젓가락으로 잡을수가 없게 부서져서 먹기가 힘들었어요.

그리고 밥때문에 금방 배부르니까 저는 사시미를 집중공략 했습니당. 너무 사시미코너에 자주가서 민망할정도 ㅋㅋ


스시중에는 생새우가 제일 맛있었어요. 아래 사진에 있는 새우초밥이 생새우입니다.

사시미는 대부분 괜찮고 문어도 큼지막하고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스시코너 옆에있는 해산물코너~!

요기도 대박이에요. 이렇게 수산 시장처럼 수조가 있고 직원분께 저중에 4가지를 골라서 주문하면

바로바로 손질해서 자리로 가져다 줍니다. 자리 번호를 꼭 외워가세용~



요렇게 이쁘게 담아줍니다.

사시미 코너 문어는 크고 부드럽고 해산물코너 문어는 작게 썰어주고 또 부드러워요. 

산낙지가 있는 날도 있는거 같은데 제가 간날은 없었네요 ㅠㅠ

아래 사진은 문어, 가리비, 전복 멍게입니다.



해산물도 대충 7~8번 주문해서 먹은거 같은데...

사람이 막 몰릴때는 15분~20분정도 걸려요. 그래서 미리미리 주문 넣으셔야 끊김없이 먹을수있어요.

저는 주문하고 딴거 가져다가 먹고 또 주문넣고 해서 계속계속 나왔네용... 히히



해산물 말고도 다양한 음식이 있어요.

쌈 싸먹기 좋은 명이나물도 있고 그 외 새우장, 왕꼬막도 있구요.



각종 젓갈류와 김치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자체가 비싸다 보니 재료를 다들 좋은거를 쓰나봐요. 오징어 젓갈도 아주 튼실하니 맛있더라구요.



전복죽과 클램차우더 스프.



튀김류도 있어요. 가운데 까만거는 오징어 먹물 튀김이에요.

호기심에 먹어봤는데 맛은 그냥 오징어 튀김맛 ㅎㅎ



갈비탕, 계란찜 같은 식사류도 있구요.



게 튀김과 파스타, 버팔로 윙 등등 저는 그냥 패스했어요. 아는 맛이잖아요.. ㅎㅎㅎ

저는 해산물 집중 공략 했답니다.



이제 디저트 쪽으로 넘어가볼께요.



디저트 쪽도 아주 실해요. 망고는 바로바로 하나씩 썰어서 손질해 줍니다.

망고도 아주 잘 익어서 부드럽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바로바로 그자리에서 휴롬 주서로 착즙해서 주는 착즙주스~!

포도+레몬, 사과+자몽, 오렌지+당근 쥬스 있었어요.

근데 아무래도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착즙이라그런지... 맛은 그냥 그랬네용.

걍 건강한 맛 ㅎㅎ



음료는 에비앙, 산펠레그리노 탄산수, 석수, 콜라, 사이다 준비되어있어요.

직원분께 말하면 냉장고에서 꺼내주세요. 진짜 짱이에요.

탄산수랑 에비앙!! 모두 공짜에요. 주류를 제외하고 모두 요금에 포함~! 


저는 탄산수를 사랑해서... 탄산수랑 먹으면 진짜 엄청 많이 먹거든요.

그래서 역시나 여기서도 탄산수 계속 갖다 먹었어요. 진짜 역대급으로 쑥쑥 먹었어요.

탄산수 저 혼자 4병은 먹은듯 하네요. 이상하게 탄산수 먹으면 배가 안불러요 ㅎㅎㅎㅎㅎ



커피는 폴 바셋 커피가 제공됩니다~

카페처럼 주문하면 바로바로 만들어주세요. 메뉴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3가지만 가능합니다. 핫 또는 아이스로 제공되요.

뷔페에서 폴바셋이라니.... ㅎㅎ



커피 옆으로는 젤라또가 있어요. 이탈리아의 유명 젤라또인 파시(Fassi)가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G.FASSI로 판매중이라고 하던데

그 파시 젤라또를 맛볼수있습니다.



파시에서 가장 유명한 리조 맛 (쌀 맛) 젤라또가 여기서는 리조 네로 (흑미)로 준비되어있어요.

저는 리조 네로, 카페라떼, 블루베리 요거트, 레몬맛 먹어봤는데..

카페라떼 맛있었구요. 블루베리 요거트도 먹을만 했어요. 레몬맛은 좀 셔서... 레모네이드 얼린맛? 이였고 리조네로는 그냥 흑미가 씹히는 새로운 맛인데

우왕 너무 맛있엉~~ 이런 맛은 아니였어요 ㅎㅎ



그리고 또 다른 강추, 초강추 코너~!!! 바로 케이크!!

압구정에서 유명한 노아 베이커리의 케이크라고 하네요. 사실 노아 베이커리 잘 몰랐지만... 

거기에 압구정 3대 베이커리라고 해서... ㅎㅎ 


종류는 4가지. 초코무스, 당근케익, 얼그레이, 치즈 사과케익(치사해) 있어요.



하나씩 다 달라고 해서 먹어봤어요. 


당근케이크랑 치사해 케이크 

여기가 당근케이크가 제일 유명하다고 해요. 

둘이 질감은 비슷하고 당근케이크도 아주 달지 않고 맛있었어요. 당근도 눈에 보이구요 ㅎㅎ

치즈, 사과 케이크 (치사해) 요거 추천! 사과 특유의 맛도 느껴지고 적당히 새콤 달콤. 적당히 꾸덕한 크림맛~!




그다음은 얼그레이랑 초코무스

얼그레이 향이 진짜 좋았어요. 저는 얼그레이 차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 케이크 맛있더라구요.

시트라고 하나 빵 부분도 부드럽고 입자도 고와서 진짜 스폰지처럼 폭신폭신 질감이 너무 좋았어요.

시트 특유의 거친 느낌이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진짜 초강력 추천 초코무스!

제 인생 초코무스네요.. ㅎㅎ

저는 초코를 원래 좋아하기도 하지만 진짜 이거는 막 달지 않고 초코 특유의 쌉쌀함도 느껴지구요.

또 입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이 아주 최고에요. 



저 케이크 4개 가져와서 일행들하고 다 먹었거든요. 근데 초코무스 하나 더 받아와서 혼자 싹다 먹었습니다.

진짜 최고~!


얼그레이도 하나 더 먹고 싶었는데 배불러서 패스 ㅠㅠㅠ 아쉬워용 흑

당근케이크가 가장 유명하다고 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치사해가 더 맛있었고

제가 저런 파운드 케이크 같은거 보다는 그냥 일반적인 케이크를 더 좋아해서 그런지..

얼그레이랑 초코무스가 더 맛있었네요. 특히 초코무스!!



케이크랑 함께 먹으려고 받아온 커피~!

요렇게 이쁘게 유리잔에 주더라구요. 커피랑 케이크 진짜 환상궁합이죠.. ㅎㅎ 저는 아메리카노 파.


커피 못드시는 분들을 위해 차도 있어요.



영국의 TWG의 1837 블랙티 한종류만 제공됩니다.

요렇게 넘나 귀엽게 차를 주셔서 안먹을 수가 없었어요. ㅎㅎ



요거 차도 강추! 

향이 진짜 좋아요. 은은하게 과일향? 꽃향? 도 느껴지구 떫지가 않았어요.



랍스터 아몬드도 판매합니다. ㅎㅎ 시식이 있서 먹어봤는데.. 사실 랍스터 맛은 안나네요.

와사비 아몬드는 와사비 맛이 팍 나잖아요. 근데 요건 그냥 아몬드 맛 ㅎㅎ



이 외에도 다른 음식들도 많은데 사진을 못찍었네용.

세비체, 훈제연어, 샐러드 등등도 있었답니다. ㅎㅎ 



요렇게 먹부림 대장정이 끝났어요.

저 진짜 역대급으로 많이 먹었는데.. 사실 해산물은 별로 배 안부르잖아요.

해산물은 해산물만 먹으면 진짜 엥간히 먹어서는 배 안차는데 여기서는 진짜 배터지게 먹었어요.

파스타, 튀김, 밥류는 구경만 하고 마맛도 안본거 많은데 해산물로 원없이 배채웠답니다.


저는 2부제 안하는 평일 디너로 가서 먹다보니 2시간 반? 3시간? 먹은거 같아요.

6시 예약이였는데 다 먹고 구경없이 바로 주차장으로 내려왔는데 차에 타니 9시...ㅎㅎㅎㅎㅎㅎ

진짜 이렇게 많이 먹은거는 처음인거 같아요.




총평은 !!!


100불이 조금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뭐 온가족 생일 합쳐서 생일파티 한다 하면 갈만한거 같아요. ㅋㅋ

해산물도 신선하고 또 직원분들도 넘나 넘나 친절하시구요.

또 제가 갔던 어떤 뷔페보다도 빈접시 치워주는 속도가 빨랐어요.

먹기가 무섭게 접시 치워주세요. 진짜 짱 ㅎㅎㅎ 빛의 속도..




그리고 음식들이 일반적인 뷔페처럼 한곳에 놓여있고 퍼가는게 아니고 접시에 한번 먹을만큼씩 담겨져있는게 많아서 좋았어요.

그냥 하나씩 들고와서 먹으면 되니까요. 

처음에는 접시는 큰데 양은 쪼금씩 담겨있다 했는데 오히려 그렇게 되니까 양조절 실패해서 배부른거 보다 낫더라구요.

조금씩 맛보고 맛있으면 더 가져다가 먹고 ㅎㅎ


그리고 스시, 사시미, 해산물, 랍스터 모두모두 바로 손질해서 주니까 신선하고 괜히 더 위생적인 느낌이여서 좋았어요.

사실 가기 전까지는 너무 비싸다... 게다가 예약도 어려워 주차비도 받고.. 이랬는데

다녀오고 난후는 음.. 돈값 하는데? 하는 마음이 들었다는 ㅋㅋ



특식으로 가끔 가기 좋을것 같아요. 꺄악~ ㅎㅎ



집으로 오는길에 찍은 롯데타워.

비가와서 구름이 타워 끝을 가렸어요 ㅎㅎ 진짜 높긴 높아요~






안녕하세요~ 저번에 올린 여행기에 이어 보스턴 여행기 2편이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보스턴 여행을 포스팅해볼께요. 이번 포스팅에서 주로 다룰 내용은 보스턴에 가면 꼭 해야하는 프리덤트레일(Freedom trail) 입니다. 프리덤 트레일은 미국에 초기 정착한 사람들이 대영제국으로 부터 자유를 찾아오는 역사가 담긴 트레일이에요. 주요 장소나 건물, 중요인물의 묘지 등이 트레일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미리 공부를 해서 가시면 더욱 감명깊고 뜻깊게 다가 올 꺼에요. 역사에 크게 관심이 없으신 분들이라도 이 트레일을 따라 걷다보면 주요 관광 코스를 대부분 지나게 되니 한번 따라 걸으시는것도 좋답니다. 포인트마다 설명도 쓰여져있어요. 트레일 지도는 Faneuil hall의 비지터 센터에서 무료료 배포한답니다. 혹은 프리덤 트레일의 시작점이 Massachusetts State House인데 근처 지하철역은 Park street 역이에요. 여기서 내리셔서 Boston Commons방향으로 나오면 보스턴 커먼스에도 비지터 센터가 있어요. 여기에서도 지도를 받으실 수 있답니다. 또한 전통의상을 입은 가이드를 따라서 설명을 듣는 투어가 바로 이 보스턴 커먼스의 비지터 센터에서 출발합니다. 가이드 투어로 즐기실 분들은 이곳에 들리셔서 투어일행과 함께 떠나시면 된답니다. 다만 영어로만 진행되니 주의하세요. 




저는 쉬엄쉬엄 걸어다닐 생각이였어서 가이드 투어는 안했어요. 가이드 투어를 안해도, 지도가 없어도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바로 아래 사진처럼 주요 포인트 앞에는 저렇게 프리덤트레일 마크가 자리하고 있구요. 또한 사진속에서 핑크색 화살표가 보이시죠? 화살표가 가르키고 있는 저 빨간 벽돌길을 따라 걸으시면 됩니다. 트레일이 전부 빨간 벽돌로 이어져있어요. 이 길만 쭉 쫓아가시면 길을 잃어버릴 염려도, 트레일에서 벗어날 염려도 없답니다.



투어 마지막에 지도를 하도 펼쳐봐서 다 갈기갈기 찢어진 관계로 이렇게 스타벅스에 있던 대략적인 트레일 지도로 대체합니다. 그림에서도 보이듯이 빨간길로 연결되어 있다는점ㅎㅎ 보스턴 커먼스 근처의 스타벅스에 있던 트레일 지도 그림이에요. 굵직하게 중요 건물들만 딱 표시되어있어 참 잘 요약해놓았다 싶었습니다. 트레일은 Old state meeing hall, 퀸시마켓(Quincy market), 보스턴 대학살 장소 등이고 강을 건너 군함이 있는 뮤지엄과 마지막으로 벙커힐 기념비에서 끝이 납니다. 저는 호텔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나와서 트레일을 따라 걷다가 퀸시마켓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강을 건너지 않고 강가를 바라보며 하루 일정을 마쳤어요. 그리고나서 그 다음날은 이 강에서부터 다시 시작하여 군함과 벙커힐 기념탑 까지 보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트레일을 따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보스턴에 간사람들은 다 가본다고 할 정도의 바로 그 유명한 퀸시마켓!! 퀸시마켓에 갔으니 랍스터롤을 안먹어볼 수 없겠죠?? 랍스터롤은 랍스터 샌드위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랍스터를 사먹으면 직접 까야되서 손도 더러워지고 번거롭잖아요. 랍스터 롤은 이미 다 발라낸 살을 양념해서 빵사이에 끼워주니까 먹기도 편하고 직접 안발라도 되서 너무 좋아요. Boston chowder라는 곳이 제일 유명하다고 해서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몇년전에 보스턴을 방문했을때는 좀 늦게 가서 이 보스턴 차우더 집이 문을 거의 닫을 때였어요. 그래서 다른건 못시키고 클램차우더만 시켜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점심때 가서 랍스터롤을 시켜먹었답니다. 



사실 랍스터의 원산지는 메인 이라는 주인데 보스턴이 랍스터로 유명한것처럼 되어있더라구요. 가까워서 그런가... 아무튼! 저도 보스턴 차우더집에 주문하기 위해 줄을 섰어요. 주의하실점이 낮에 가니까 계산대를 두군데를 운영하더라구요. 저는 별 생각없이 눈에 띄이는대로 줄을 섰는데 옆 계산대의 줄은 어마어마하게 길고 제가 선 줄은 좀 짧은 편이였어요. 여러분도 보스턴차우더에 가시게되면 줄을 잘 살펴보시고 짧은쪽에 서세요. 줄서느라 시간 낭비하면 너무 아깝잖아요~ ㅎㅎ 저는 매니저 스페셜과 핫 랍스터롤 하나를 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사실 가격 상으로는 매니저 스페셜이 더 이득이에요. 매니저 스페셜은 콜드 랍스터롤+클램차우더 스프 스몰사이즈+ 탄산음료 이렇게 세가지 세트로 21~22달러정도 입니다. 그런데 단품으로 랍스터롤을 시키면 19달러대에요. 그러니 매니저 세트로 시키는게 더 이득이지만 매니저 스페셜은 콜드 랍스터롤만 되고 스프도 선택할수없더라구요. 




매니저 스페셜을 2개 시킬까 하다가 따듯한 랍스터 롤도 먹어보고싶어서 단품으로만 시켰는데 저는 솔직히 차가운거보다 따뜻한 롤이 훨씬 맛이 있었어요. 차가운 롤은 약간 마요네즈의 맛이 좀 강해서 그런지 그냥 보통이였어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약간 피클 특유의 향같은게 자꾸만 느껴져서 랍스터맛에 좀 몰입이 안되는 느낌이였어요. 반면에 따듯한 롤은 별다른 양념없이 빵에 뜨겁게 녹인 버터 뿌리고 랍스터 살 올리고 레몬즙을 각자 뿌려먹는게 전부인데도 버터의 고소함과 탱글한 랍스터 살이 어울어져서 더욱 조화로웠습니다. 그치만 가성비는 매니저 스페셜이 더 좋다는점 알려드립니다. 차우더는 몇년전에 먹었을때는 조개살도 별로 안씹히고 좀 짰었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조개살도 많이 들어있고 간도 적당하더라구요. 몇년전에 갔을때는 닫을 시간이 다가와서 그랬나봅니다. 조개살이 먹을때마다 씹혀서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빵으로 된 볼에 스프를 담아주기도 하는데 이 스프 볼 또한 인기메뉴이더라구요. 스프는 다양하니 스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메뉴도 괜찮아 보여요. 






배를 채우고 다시 트레일을 따라 걷다보면 리틀 이태리같은 곳으로 진입하게됩니다.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디저트가 하나 있어요. 바로 Mike's pastry입니다. 이 가게를 찾는건 어렵지 않아요. 왜냐하면 매장 밖까지 긴 줄이 이어져있기 떄문이에요. 몇년전에 왔을때는 시간이 좀 부족해서 그냥 스킵했는데 이번에는 기다려서 카놀리를 사보았습니다. 카놀리는 이탈리아에서 즐겨먹는 디저트라고 합니다. 맛은 약간 두꺼운 만두피를 튀겨서 동그랗게 말아 그 사이에 크림을 듬뿍 넣어먹는 느낌이에요. 매장 밖에도 줄이 긴데 이렇게 안으로 들어오니 또 줄이 길더라구요. 한줄은 아니구요. 화장실같은 시스템이에요. 제일 짧아보이는 줄에 서시면 차례로 주문할수있답니다. 눈치껏 짧은 줄로 고르셔야 빨리 주문할수있어요. ㅎㅎ 




그리하여 긴 기다림 끝에 받은 카놀리입니다. 저는 리코타, 에스프레소, 카라멜 피칸 이렇게 세가지 맛으로 골랐어요.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원하시는 맛으로 고르시면 되요. 생각보다 카놀리 한개가 큰편이더라구요. 이중에서 제일 강추하는 맛은 리코타입니다. 제일 깔끔하고 가장 기본이라 그런지 덜 달았어요. 질감은 생크림인줄알았는데 리코타라고 하는걸 보면 리코타 치즈를 섞음 휘핑크림인가 싶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치즈처럼 새콤한 맛은 없고 진득한 크림을 먹는 느낌이였습니다. 대신 우유비린내같은건 안납니다. 에스프레소 맛은 쫌 비추해요. 생각보다 너무 달고 커피향이 거의 안느껴지더라구요. 피칸은 좀 단거 말고는 으깬 피칸이 사이사이 씹혀서 먹을만 했어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단거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별로 안좋아 하실것같아요. 하지만 저는 단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맛이 있더라구요. 카놀리는 사서 바로 드시면 저 만두피같은 부분이 과자같이 매우 바삭해요. 저는 먹다가 배불러서 남겨서 숙소에 가져갔는데 나중에 먹으니 만두피같은 부분이 눅눅해 졌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맛이 있어요. 과하게 바삭한거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나두었다가 드시면 되고 바삭함을 즐기신다면 바로 드실것을 추천드릴께요. 근처 공터같은데 가보니 다들 카놀리 하나씩 들고 먹고 계시더라구요. ㅎㅎ  




리틀이태리 쪽에 프리덤 트레일에 속하는 장소들은 성당과 폴 리비어 동상 등이 있고 전투에 참가했던 병사들의 묘지가 있어요. 여기까지 오셔서 좀만 더 앞으로 걸어가시면 강가가 보인답니다. 여기서 해가 지는것을 바라보며 하루를 정리했어요. 일정이 빠듯하신 분들은 여기서 강을 안건너가고 트레일을 마치셔도 무방합니다. 




여기서 추천드릴만한 식당이 한 곳 더 있어요. 바로 Giacomo's 라는 이탈리안 음식점입니다. 점심은 영업을 안하고 4시부터 영업을 하는데 예약을 받지 않아요. 그래서 늘 줄이 긴 식당이에요. 가게자체가 좀 작은 편이고 와인이 다른 식당들에 비해 싼 편이라 한 테이블당 식사 시간이 좀 긴 것같더라구요. 몇년전에 보스턴에 왔을때 여기서 줄을 서서 40분~1시간을 기다려서 먹었었는데요. 이번에는 점심이 좀 늦어 배도 부르고 기다리는게 시간이 아까워서 안갔지만 그래도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식당입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니까 그때는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얼마나 맛있나 두고보자 이런 심보로 기다렸는데 한입 먹자마자 화가 풀리는 그런 맛이였어요. 면도 부드럽고 무엇보다 소스가 정말 맛이 있었어요. 짜지도 않고 자꾸만 또 먹고 싶은 그런 맛이였어요. 저는 해물이 들어간 파스타를 먹었었는데 조개류 에서 모래도 전혀 안씹히고 해산물도 비린맛 없이 연했습니다. 대신 단점은 가게가 좀 작아서 옆에 일행이 아닌 테이블도 마치 일행처럼 느껴지는 가까움에 화장실을 가려고 해도 여러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가야하는 협소함이랍니다. 





강 건너부터는 크게 볼만한 것이 없고 스킵해도 무방한 장소들 같아요.하지만 이왕 온김에 다 보겠다 하시는 분들은 다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그 다음날 지하철을 타고 North station으로 와서 다시 트레일을 시작했습니다. 군함을 구경하고 박물관에도 들러 이것 저것 구경을 했어요. 박물관은 도네이션 형태도 운영됩니다. 문앞에 기부금을 넣는 통이 있어요. 원하시는 만큼 넣으시면 되고 직원들이 전혀 강요하거나 눈치주지 않는답니다. USS Constitution이라는 최초의 배는 매주 월요일이 휴무라고 합니다. 제가 그걸 모르고 딱 월요일에 가서 컨스티튜션배는 못보고 밖에서만 봤어요. USS Cassin Young 이라는 군함은 몇몇 날짜 제외, 동절기를 제외 하고는 휴무가 없다고 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가보세요. 





마지막으로 벙커힐 마뉴먼트입니다. 영국군에게 크게 대항하여 벌인 벙커힐 전투를 기념하는 탑이랍니다. 워싱턴 마뉴먼트랑 비슷하게 생긴 오벨리스크에요. 아주 높지는 않지만 꽤나 높습니다. 이 기념탑은 294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이 계단을 직접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없으니 주의하세요. 저는 이왕 온거 올라가 보았습니다. 생각없이 계속 오르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다다른답니다.



제가 간날은 좀 흐려서 경치가 아주 예쁘지는 않았어요. 위의 오른쪽사진이 기념탑 정상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생각보다 별거 없죠? 그냥 강건너의 보스턴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는거에 의의를 두시면 됩니다. 300개가 채 안되는 계단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계단을 오르고 내려가니 다리가 후달리더라구요. 내려와서 좀 쉬다가 근처 지하철역으로 가서 보스턴 시내로 다시 돌아왔답니다. 




보스턴의 필수 코스 프리덤 트레일 어떠신가요? 주요 포인트들이 다운타운 중심에도 마구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정말 강추드리는 코스랍니다. 보스턴의 대략적인 장소들을 모두 다 보실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보스턴에 도착 하자마자 프리덤 트레일로 대략적인 모습을 살펴보시고 그 다음에 세부적인 장소들, 더 가보고 싶은 곳들로 일정을 잡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 할께요. 긴 글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보카도 입니다

오늘은 미국 여행객들을 위해 제가 강추하는 랍스터롤 가게를 추천해볼까 해요 ㅎㅎ


이름은 Luke's Lobster이구요 처음에 필라델피아에서 한번 가보고 좋았는데

여러 주에 지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워싱턴 DC에서도 한번 더 찾아간 맛집입니다.ㅎㅎ



위치는 뉴욕, 보스톤, 시카고, 필라델피아, 라스베가스, 등등 곳곳에 있어서

여행갔다가 한번 가볼까 하셔도 찾기 쉬우실꺼에요.


홈페이지는

https://www.lukeslobster.com/




미국에서 메인(Maine)주의 랍스터가 가장 유명하고 맛이 좋다고 알려져있는데요

Luke's lobster는 바로 이 메인주에서 나온 랍스터를 사용한답니다.


개인적으로 제 인생 최고의 인생랍스터롤은 메인에서 먹은 랍스터 롤인데

메인주에 여행가시는 분들이 적으니까요 ㅎㅎ

메인에 가서 정식레스토랑 말고 항구쪽에 가시면 랍스터 쉑(shack)들이 많아서 살아있는 랍스터를 고르면

무게별로 값을 내고 그자리에서 쪄준답니다. 

레스토랑에서 먹어도 좋지만 그럼 가격이 꽤 비싸요 30불넘게 내고 먹어요

물론 분위기는 있을수있어도

항구에가셔서 먹음 10불후반에서 20불중반이면 먹을수있어요

게다가 바다를 바라보고 먹을수있어서 전 더 좋았어요 ㅎㅎ

메인주로 여행가실 계획인 분들은 이런 방법도 추천드려요 ㅎㅎ

랍스터 롤도 shack에가서 드시면 더 맛있고, 싸고 완전 굳~!



랍스터 배 터지게 먹다가 올수있답니당ㅎㅎ






그건 그거고

Luke's lobster도 매우매우 맛있으니 걱정마시고 가보셔도 좋습니다~!





처음에 갔을때는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어서


Luke's trio를 시켰어요

랍스터롤, 크랩롤, 쉬림프롤이 정규메뉴의 반씩나와요

그리고 콘스로우가 약간나옵니다.


여기에 음료하나 시켜서 24불정도? 였던거같아요






근데 메뉴판을 보면 알수있듯이 가격적인 이득은 없어요

보통 세트 시키면 약간은 할인되잖아요?

요건 딱 랍스터롤, 크랩롤, 쉬림프롤 가격은 반씩 내고 먹는 가격이랍니당

왼쪽이 랍스터롤, 가운데가 크랩롤, 오른쪽이 쉬림프롤이에요.




하나하나 먹어보니 새우롤은 적당히 새우를 익혀서 맛있었어요

새우가 더 큰사이즈에 오동통하면 맛있을것같은데 그럼 가격이 안맞을꺼같아서 그런가 싶어요 ㅎㅎ

크랩롤은 제 입맛엔 그냥그랬어요

원래 게가 살이 잘 부서져서 그런지 게 살의 형태도 없고

살짝 표면이 말라서 그냥 게맛살맛...ㅠㅠ

이날따라 그랬던건지...

무튼 그리고 랍스터롤은 완전 짱 ㅎㅎ

게다가 랍스터 열심히 안발라도 이렇게 발라져서 들어가있으니 참 좋았어요 ㅎㅎ



버터발린 빵과

소스와 적절히 어우러져서 눈 깜짝할새 뱃속으로..ㅎㅎ







필리에 다녀온 이후 한참 지나 

워싱턴디씨에서 다시 방문하게 된 Luke's lobster 


이날은 랍스터롤만 먹기로 결정!

탄산수와함께 시켰어요 ㅎㅎ





확실히 반쪽아니고 하나라서 그런지 더 푸짐해보이는 살 !

후기쓰는 지금도 또 먹고싶네요 ㅠㅠ

탱글탱글 씹히는 맛이 넘 좋은 랍스터롤


랍스터롤은 사랑입니다..ㅎㅎ



소스에 버무려서 빵에  넣어주지만

소스가 절대로 랍스터의 맛을 치고나오지 않습니다.

촉촉하고 은은하게 풍미만 살려줄뿐!


랍스터롤 한번 맛보시면 이 매력에 흠뻑 빠지실꺼에요 ㅎㅎ





매장 안에 있던 원산지 표시 ㅎㅎ

보이시죠? 랍스터 집게와 꼬리는 다 메인산

메인 랍스터는 진짜 최고최고






미국 여행 중 간단한 간식으로도 괜찮고

맥주 안주로도 좋고

혹은 한국에서는 비싸서 잘 못먹는 무언가가 먹고싶다 하신다면 

Luke's Lobster에서 랍스터롤 어떠신가요??


저의 강추강추 완소 음식점 Luke's lobster였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