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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판테온 하면 이탈리아에 있는 판테온이 훨씬 더 유명한 것으로 알고있어요.

가운데가 뚫린 천장 때문에요. 

하지만 파리에 있는 판테온 (또는 팡테옹) 또한 가볼 만한 가지가 있다고 해서 그리고 뮤지엄 패스도 사용이 가능하여

겸사겸사 일정에 포함 시켰습니다.


판테온은 파리의 오래된 대학교인 소르본 대학과 가깝고 룩셈부르그 공원에서도 가까워서 다 같이 가는 길에 묶어서 일정을 짜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이 세 곳을 함께 가려고 일정을 짰는데

제가 방문 했을 당시가 소르본 대학이 정부 항의 집회를 진행중이였어서 상황이 좀 복잡하다고 하여

소르본 대학교는 방문하지 않았어요.


파리의 판테온은 교회로 지어졌다가 현재는 국립묘지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방문 당시에는 몰랐는데 판테온 앞이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촬영 장소라고 하네요.




그리고 팡테옹을 정면에서 봤을때 뒤편에는 생 에티엔 뒤 몽(Saint-Étienne-du-Mont) 성당이 있어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이 성당이에요.

이곳 또한 파리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라고 하네요.

르네상스 양식과 고딕 양식이 결합한 성당으로 이곳 또한 영화 촬영지로 알려져 방문객이 많다고 해요.



저는 뮤지엄 패스를 사용하여 무료 입장 했는데 입장료는 9유로 입니다.

사실 9유로 내고 들어가기에는 살짝 아까울 수 있어요.



내부는 최초에 교회로 지어진 건물 답게 높은 천장과 화려한 벽화들을 자랑합니다.

밖에서 보이는 돔 천장부분인데 돔까지도 그림으로 채워져 있어요.




제가 팡테옹을 찾은 이유는 바로 푸코의 진자운동 때문이에요.

한때 보수 공사로 인해 푸코의 진자운동을 볼 수 없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공사가 끝나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금색 추가 진자운동을 통해 시간을 확인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지하에 방문해 보셔도 좋습니다.

지하에는 파리 혁명 당시 공을 세운 분들 및 다른 유공자들을 안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는 에밀졸라와 빅터 휴고의 묘도 있었습니다.

추모객들이 꽃을 두고 가기도 하고 후손들도 종종 찾는 곳이라고 해요.







이제 파리지앵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공원 룩셈부르그 공원(또는 뤽상부르 공원)으로 향해봅니다.

뤽상부르 궁전에 딸린 연못이 있는 공원으로 역대 왕비와 유명한 예술가들의 조각들이 있는 공원이라고 해요.

또 소르본 대학 근처에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의 활기로 가득한 느낌의 공원이였습니다.



공원은 아주 큰편도 아니였지만 아주 작은편도 아니였던 적당한 크기였어요.

연못 근처로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이 아주 많았구요. 

주말이였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곳이 뤽상부르 궁전이랍니다.



파리 사람들은 이곳에서 도시락도 먹고 한적하게 여유도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산책나온 강아지들도 많고 아이들도 열심히 뛰노는 활기찬 공간이였습니다.



그리고 뜬금 없이 있었던 야자수도 있구요.

야자수는 추위에 약한줄 알았는데 이곳에 이렇게 있는거 보면 겨울에도 살아남나 봅니다. ㅎㅎ




이날 날씨가 더웠지만 구름이 적고 하늘은 파래서 정말 공원을 즐기기에 안성 맞춤인 날이였어요.

진짜 파리는 날씨가 반이라는 말을 실감했었던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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