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돼지국밥이잖아요.

저는 부산에 가면 꼭 한끼는 돼지국밥을 먹어요.

매번 같은 곳으로 가지는 않고 다른곳으로 가는 편이에요. 여기저기 탐방해 보고 싶은 마음에... ㅎㅎ



이번에는 아침식사로 돼지국밥을 먹었어요.

사실 아침부터 돼지국밥 먹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근데 형제 돼지 국밥은 아침에 먹어도 부담없는 깔끔한 국물맛으로 제 마음에 쏙 들었던 집이라 소개합니다.


위치는 해운대 시장안에 있어요.

해운대 시장 어디가 앞인지 모르겠지만...ㅎㅎㅎ 

제일 앞쪽이라고 할수도 있고 제일 끝쪽이라고 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저는 부산에서 베스트 웨스턴에 묵었는데 베스트 웨스턴을 기준으로는 걸어갔을때 가장 첫집이였습니다. 



40년 전통의 할매 돼지국밥 ㅎㅎ

사실 시장안에 돼지국밥집이 많아요. 곰장어집과 돼지국밥집 두 가지가 다수인듯 합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돼지국밥이 6천원 싸죠? 요즘 서울에서 순댓국도 7천원 이상인데..

저는 돼지국밥으로 먹었어요.



기본 반찬들..

깍두기가 잘익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돼지국밥 초보자들을 위해~ 위에 보이는 부추를 원하는 만큼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 먹으면 됩니당.



쨘! 

맑은 국물을 자랑하는 돼지국밥.

전에 다른 곳에서 먹었을때는 이것보다 더 뽀얀 국물의 돼지국밥을 먹었었는데

이곳의 돼지국밥은 조금 맑은 편입니다.



부추와 새우젓을 넣고 먹으면 꿀맛! 

돼지국밥 특유의 돼지 꼬랑내? 라고 해야하나 꼬리꼬리한 냄새가 있어요.

돼지국밥 음식점에서도 다 공통으로 나는 그 냄새~!

그 돼지 누린내가 국물 맛에서도 많이 나는 곳이 있고 적은 곳이 있는데 형제 돼지국밥집은 꼬랑내가 적어요.

그래서 아마 돼지 꼬랑내 좋아하시는 분들은 너무 밍밍하다 하실수도 있는 맛이에요.

하지만 돼지 국밥 초보자들에게는 시도해 볼만한 수준이랍니다.


돼지국밥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돼지 냄새에 예민하다 하시는 분들은 형제 돼지국밥을 추천합니다.

꼬랑내 즐기시는 고수분들께는 당연히 비추하구요 ㅎㅎ


맑은 편인데 그렇다고 깊이 없는 맛은 아니라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사실 너무 꾸리꾸리하면 아침으로 먹기 부담스럽겠다 싶었는데 아침으로도 아주 적당했어요.

설렁탕 정도의 진함으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전날 한잔해서... 속을 아주 팍팍 달래주었던 돼지국밥....ㅎㅎㅎ

그래서 국물을 너무 빨리 먹어서 혹시 국물 리필이 되나 물어봤는데 흔쾌히 국물도 리필해 주셨어요. 



그리고 한가지 특이했던 점은 순대가 한개씩 들어있어요.

저는 제 국밥에 순대가 달랑 하나 들어있어서 주방에서 일하시다가 실수로 들어간줄 알았는데...

일행분들도 모두 순대가 딱 1개씩만 들어있었다는...ㅋㅋ 의도 하신거겠죠...?



초보자들이 쉽게 도전 가능한 맑은 국물의 돼지국밥집! 해운대 시장 안에있는 형제 돼지국밥집을 강추합니다.





안녕하세요~


알쓸신잡2 통영편을 보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다찌집!!

통영 여행을 하면서 저녁으로 찜해놨어요. ㅋㅋ

사실 통영에는 이곳 말고도 다찌집이 굉장히 많습니다. 

다찌집이 뭔가 이름이 왜이러나... 했는데 아마 일본에서 건너온 말이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다찌집은 일인당 얼마 이런식으로 가격을 정하고 주방에서 정해진 코스없이 그날그날 있는 재료로 음식이 쫙~ 나오는 곳이에요.

아무래도 그날 싱싱한 재료로 요리하고 제철음식이 많이 나올것 같은 느낌..? ㅎㅎ


제가 간 다찌집은 벅수다찌인데요 알쓸신잡 2의 촬영지랍니다.

위치는 말로 설명드리기 다소 어려운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포털사이트나 지도 앱을 통해 찾는게 더 수월하실것 같아요.

길가에 있지 않고 살짝 골목으로 들어가야 있습니다.



알쓸신잡 홍보는 요게 다에요. 좀 더 크게 해놓으셔도 될것 같은데... ㅎㅎ


1인당 4만원이구 저는 3명이여서 음료를 4개를 고르라고 해서 골랐어요.

음료는 포함인줄 몰랐는데.. 음료 포함된 가격이라니 별로 안비싸게 느껴집니당. ㅋㅋ



잠시기다리면 나오기 시작하는 상차림~!

위에서 부터 홍합조림, 과메기, 멍게알(얼린것), 굴입니다. 

저는 과메기 느끼해서 몇점 안먹었지만... 비리거나 하진 않고 아마 과메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드실것같아요 ㅎㅎ

멍게알은 처음 먹어봤는데 딱! 멍게 향 가득한 알이였어요. 먹는순간 아 이거는 멍게다!! 이런맛 ㅋㅋ




줄지어 나오는 상차림 

먹다보면 막 나와서 밀리기 시작합니다. ㅋㅋ

오징어 초회(?)랑 생선이 들어간 깍두기, 소라, 단호박이에요.

생선이 들어간 깍두기 너무너무 특이하죠?

보통 같이 김치를 담그고 삭은상태에서 먹는거는 봤는데 이거는 삭힌거는 아니고 생선의 질감 그대로에요.

의외로 맛이 괜찮았어요. 시원한 국물맛 ㅎㅎ 깍두기도 먹을만 했어요.



싱싱한 굴 무침~!

통통한 굴이 꽤나 많이 들어있습니다. 역시 통영은 굴인가봐용 ㅎㅎ



새우찜과 조개...로 만든 무언가 ㅎㅎ 

조개를 다져서 뭔가 만드신것 같아용. 워낙 먹을꼐 많아서 새우는 상대적으로 손이 늦게 갔어요.

저는 새우를 참 좋아하는데도 말이죠 ㅎㅎ


광어회도 나왔어요.

저는 광어로 받았는데 다른 테이블 보니 다른 회를 받으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역시나 주방 마음대로 ㅎㅎ



문어, 멍게, 개불, 전복 4종 세트!!

진짜 신선하고 맛이 좋아용~~~!! 제가 갔을때가 멍게 철이 막 시작하기 직전이였는데... 아마 지금가면 제철일듯 해요!! 3월말~4월정도 라고 하더라구요. 



그다음으로 게 사시미!

이것도 특이하죠?? 게장아니고 게 사시미래요.

꽁꽁 얼려서 나오는데 살짝 녹았을때 다 녹기전에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시원한 맛이 좋은 게 사시미 ㅎㅎ

게장보다 덜 짜고 양념이 덜 베어있어서 밥없이 먹을정도였어요. 사과랑 같이 먹음 단짠단짠 ㅎㅎ



이거는 조개찜이에요. 다음날 시장에 보니 이 조개 많이 팔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굴 미역국입니다. ㅎㅎ

저는 이게 마지막 코스였어요. 밥도 주신다고 했는데 너무 배불러서 밥은 안먹었어요 



미역국인데도 토실토실한 굴을 넣어주십니다.


가격 대비해서 양이 꽤 많고 해산물들도 신선해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미리 찜해놓은 다찌집 없으시면 벅수다찌 진짜 추천드립니다.

처음에 인당 4만원이면 좀 비싸다 싶었는데 이정도로 나오는줄 몰랐어요 ㅎㅎ

다 먹고나니 모두들 4만원에 주류도 포함이고 이정도면 싸네~! 하면서 나왔어요.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그럼 요렇게 마무리하고 또 다른 후기 들고 찾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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