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동에 여러 맛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저에게는 추억의 맛! 바로 명동 돈가스 입니다.
어릴때 할머니와 함께 가서 먹었던 기억도 있고 뭔가 유년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맛이에요 ㅎㅎ

어릴떄 갔다가 한동안 안가다가.. 명동에 맛있는것들이 많다보니 ㅎㅎ 
최근에 다시 방문 하였답니다.
명동 돈가스 특유의 분위기와 맛은 여전 하더라구요.

소박한 외관을 자랑하는 입구.. ㅎㅎ


내부는 다른 손님들이 많아서 피해서 찍으려다 보니 잘 나온 사진이 없어서 패스할께요.
인테리어는 깔끔한데 왠지모르게 딱 옛날 경양식집같은 분위기에요.
일하는 분들도 예쁜 앞치마에 유니폼을 입으셔서 뭔가 더 옛스러운 느낌이랄까요.. ㅎㅎ


간략한 메뉴는 이렇습니다.
로스가스가 안심이고 히레가스가 등심이에요.
코돈부루는 돈가스인데 치즈랑 양배추가 속에 들어간 돈가스에요.

 

벽에도 메뉴가 있기는 하지만 메뉴판이 더 편하므로.. ㅎㅎ 

 


돈가스를 시키면 나오는 기본 사이드는 밥과 미소된장국!
밥은 꼬들꼬들한 밥이랍니다.

 

그리고 나온 코돈부루..
접시가 딱 코렐...ㅎㅎㅎㅎㅎㅎ 완전 가정식 같은 느낌 물씬 나죠?
사이드로 단무지와 통조림 파인애플, 양배추가 나오구요.

 

코돈부루 단면을 보면 이렇게 가운데에 치즈랑 양배추가 들어있어요.
양배추 때문에 달큰한 맛도 있고 촉촉하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저는 늘 가면 코돈블루를 먹어요.

 

그리고 이건 등심가스인 히레 가스입니다.



요건 안심이에요. 로스 가스입니다. 겉으로는 등심이나 안심이나 구별이 어렵죠? ㅎㅎ
근데 안심이 확실히 부드러워요.
적당히 고기 씹는 맛을 좋아하신다면 히레로, 무조건 부드러운게 좋으시면 로스로 추천드립니다.


이게 로스가스 단면인데 히레랑은 약간 차이점이 안심이라서 조금 도톰합니다.
접시에 함께 나오는 겨자랑 테이블에 있는 돈가스 소스를 적당히 섞어서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그리고 테이블에 갈색 돈가스 소스 말고 베이지색 같은 소스가 하나 더 있는데
그거는 양배추에 뿌려먹으면 됩니다. 소스 진짜 맛있어요.
참깨소스같은 그런 맛이에요.




저는 돈가스 먹을때 밥을 원래 안먹지만 아마 밥이 부족하시다면 리필이 가능한듯 합니다.
아마도요... ㅎㅎ 미소국은 당연 리필 가능하구요!


요즘 정말 각양 각색의 특이한 돈가스도 있고 완전 정통 일본식도 있고 다양하지만..
그래서 기억의 한구석에 자리잡은 저의 추억의 돈가스맛! 오랜만에 만나니 추억때문인지 더 맛있었어요.
음식은 추억으로 먹는거라는 말도 있던데... 진짜인가봐요 ㅎㅎ





안녕하세요~


오늘은 30년 전통의 강자 하동관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요것도 사실 다녀온지 쪼금 됐지만.. 하동관이 그렇다고 메뉴가 바뀌지는 않으니깐 써볼께요 ㅎㅎ

명동에 있는 본점으로 다녀왔구요.
다른 곳에 분점도 있지만 저는 늘 명동점으로만 와봤어요.

곰탕이 먹을때는 단순한거 같지만 집에서 끓여보면 그 불순물 하며 맛을 잡내없이 깔끔하게 우리기가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하동관 곰탕을 매우 매우 좋아한답니다.


저번에 먹으러 갔을때는 공사중이여서 못갔는데 이번에는 다시 오픈하여 다녀왔답니다.


일요일은 휴무인 날도 있으니 일요일에 가신다면 주의하세요.

메뉴는 매우 심플합니다.
곰탕과 수육! 
선택과 집중 ㅎㅎ

보통은 고기만 들어가구요. 특은 내장종류 까지도 들어있답니다.

20공, 25공은 고기랑 내장이 더 많이 들어가는 거에요~

 

주문은 들어가자마자 있는 카운터에서 주문 후, 선불로 결제를 하고 안내에 따라 착석하면 됩니다.
2층까지 있어서 테이블은 꽤 많은 편인것 같아요.


계산을 마치면 주문표같은것을 주는데 착석후에 종업원분께 주문표를 주면 됩니다.



곰탕은 이미 다 국물을 내놓는 음식이라 정말 음식이 초초초고속으로 나옵니다.
거의 뭐... 주문표 주자마자 나오는 느낌이에요 ㅋㅋ

하동관에서 이 김치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ㅎㅎ
시원한 매력이 있는 김치와 깍두기!
각자 조금씩 1인당 1김치로 주신답니다. 다 드시면 또 리필 가능합니다.
김치 국물 맛있어서 곰탕에 넣어 드시는 분들도 많죠 ㅎㅎ

 

요게 특이에요.
고기 양은 보통보다 조금 더 많은것같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이게 보통입니다. 
하동관은 이렇게 미리 밥이 말아져서 나옵니다.

 

테이블에 있는 파와 소금을 원하는 만큼 넣은 후 드시면 됩니다.


가격이 조금 쎈가 싶지만 먹어보시면 또 찾게 되실겁니다...
진짜 진짜 맑고 깨끗하고 고기국물 맛은 또 살아있는 깊고 진한 맛이에요.
어떻게 이렇게 깔끔하지만 고기 향은 짙게 낼수있는지.. ㅎㅎ

쌀쌀할때면 이 국물 진짜 생각나요 ㅠㅠ

그리고 국물은 더 달라고 하면 리필이 가능합니다!
대신 밥 추가는 천원이에요. ㅎㅎ


비싸지만 비싼값 하는 곰탕 하동관 강추합니다.
워낙 유명하고 그래서 제가 강추라고 말하는것도 조금 민망하지만요...ㅎㅎ







안녕하세요~


명동을 대표하는 맛집 하면 명동교자를 빼놓을수가 없죠 ㅎㅎ
사실 여기를 따라하는 집이 되게 많은데 결국에는 이 집맛을 따라하지 못하더라구요.
고유한 맛을 아주 잘 지키고 있는 명동교자의 칼국수!

1966년에 창립해서 명동에 있는 2곳만이 진짜로 명동교자이구요.
그외 명동교자라고 표방하는 곳이 있더라도 전부 다 아니라고 합니다.
속지 마세용~ 사실 먹어보면 금방 티가 나요.
자기네가 분점이라고 거짓말 해도 먹어보면 맛이 영 아니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그런 분들 많은텐데 저도 꽤나 오랜시간동안 즐겨찾는 맛집이에요~


 

이렇게 갈색바탕의 흰색글씨 간판을 보고 가면 됩니당.
명동 완전 대로말고 하나 옆 대로에 있어요 ㅋㅋ
티니위니 있던 그 길이였는데 최근에 가보니 티니위니가 사라졌더라구요 ㅠㅠ

워낙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관광객 아니여도 저처럼 찾는 분들이 많아서 주말 점심이나 이럴때가면 계단에 줄이 길답니다.
근데 주말에도 12시 이전에 가거나 평일에 가면 별로 줄 안서는거 같아요~
그리고 줄 서도 사실 여기가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서 자리가 금방 나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서빙 시스템이 굉장히 체계적이라는... ㅋㅋ


인원을 말하고 테이블을 안내받으면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하면 되요.
여기는 선결제 시스템이랍니다.
그러면 순식간에 메뉴가 나오고 김치가 나오고 이렇게 쉭쉭 모든게 이루어 진다는... ㅋㅋ

저는 늘 가면 칼국수를 먹어요.
여름에는 콩국수도 파는데 저는 개인적 취향으로 콩국수를 안먹지만!!
아빠가 콩국수를 드시는데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콩국물이 찐하고 구수해서 좋으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비주얼은 항상 같은...ㅎㅎ

개인적으로 꼽은 명동교자의 매력 포인트는 국수가 아닐까 합니다.

부들부들한게 어떻게 반죽이 이렇지? 하는 부드러움이 있어요.

만두피도 그래서 보들보들 하구요.


근데 사실 따로 만두 파는데.... 만두는 살짝 비추에용~

그냥 평범한 만두이고 만두가 칼국수 보다 비싼데... 별로 배가 안차요. 헤헷


원래 예전에는 칼국수 시키면 국수랑 육수가 사리 리필이 됐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가보니까 올해부터 인원수대로 시켜야지만 사리 추가가 되더라구요.

즉, 3명이 오면 칼국수나 비빔국수를 꼭 3개이상 시켜야만 사리 추가가 가능합니다.


1인 1메뉴아니구요.

그러니까 3명이 가서 만두하나 시키고 칼국수 2개 시키면 사리 추가를 받을수가 없대요~

왜 이렇게 정책이 바뀐건지는 잘 모르겠어용 ㅠㅠ


그리고 예전에는 밥을 서버분들이 들고 돌아다니면서 막 주셨었는데 

요즘에는 밥을 달라고 말해야지만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서비스는 쪼~ 금 바꼈지만 그래도 국수 맛은 늘 일정해요.

칼국수는 일단 닭 육수이구요. 올려진 고기가 볶아서 올린거라서 묘한 불맛이 나서 더 감칠맛이 살아요 ㅎㅎ


닭 육수가 아주 진국이라 잊을수없는 맛이랄까용.. ㅎㅎ


그리고 여기 김치 중독자들도 많으신데 처음에는 먹기가 조금 힘들었는데..

어느정도 먹다보니 저도 잘 먹어요.

마늘맛이 상당히 많이 나서 잘 못드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 자극적인 맛에 한번 중독되면 못 헤어나와요...ㅋㅋ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명동 자주 가시나요?
명동 하면 어느 순간부터 외국인 많고 사람많고 복잡하고 이런 이미지만 가득해져서 잘 안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자주 가는 편인데.. 늘 갈때마다 칼국수 아니면 곰탕을 먹곤 하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새로운 곳을 추천받고 괜찮다 싶어서 한번 가봤어요.

개인적으로 혼돈의 중심지에 손꼽히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에 음식점 많은곳에 있는 하나미 에요.
여기 빵집, 디저트 가게, 음식점 기타 등등이 모두가 어우러져서 진짜 복잡한거 아시죠?
거기만 가면 진짜 멍해지는데....

저의 할머니의 단골집이라 하여.... ㅋㅋㅋ 한번 가봤습니다.
이름은 하나미 인데 요렇게 한문으로 되어있구 천장에는 하나미라고 표시 되어있는것 같았어요.

 

요렇게 가운데 주방을 중심으로 바처럼 앉는 구조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좌석은 많지 않습니다.

 

메뉴는 캐주얼한 일식이구요.
회덮밥, 모밀, 우동, 덮밥을 판매합니다. 가격이 나쁘지 않죠?
명동 복잡한 그 거리에서 어줍잖은거 먹는거 보다 여기가 나을수도 있어요.
명동 대로에 음식점들이 그다지 싸지도 않으면서 금방 없어지는 집도 많고 가격 대비 맛 없는곳도 진짜 많거든요 ㅠㅠ
여기는 그래도 백화점 안에 있으니 화장실 쓰기도 편하고 그다음에 디저트 고르기도 아주 다양해서 좋구요. ㅎㅎ

 

저는 할머니와 엄마의 추천으로 새우튀김 우동을 시켜봤어요.
저는 면종류를 좋아해서 우동도 잘먹거든요.
옆 자리에 계시던 분은 냉모밀 드시던데 냉모밀도 괜찮아 보였어요.
양도 꽤 되구요.


쨘~
새우튀김 비주얼 괜찮죠?
국물맛은 일단 쯔유 맛이 강한편은 아니고 그렇다고 싱겁지는 않아요.
감칠맛은 꽤 나는 편이에요. 깔끔하고 깊은맛이 납니다. 

생생 우동 같은 스타일은 아니고... 음... 뭐랄까 간장? 쯔유 맛이 적게 나는 맑은 우동에 가까워요.
근데 가쓰오 부시를 넣은 육수맛은 나구요.


그리고 면이 상당히 쫄깃해요. 오동통+ 쫄깃.
다 먹을때까지 퍼지지도 않았구요. 9천원에 매우 만족스러웠던 한그릇이였어요.

지금은 더워져서 그렇지만...

찬바람 불때 다시 생각날 맛이였어요~

무난하게 한끼로 적당 합니다. ㅎㅎ


명동 롯데가 진짜 식품쪽은 혼돈스러움 그 자체.. 마치 던전같은 느낌인데..

방황하지 마시고 ㅎㅎ 무난한 한끼 원하시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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