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바르셀로나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있는 장소들 중에 한곳인

몬주익 성(Castello de Montjuic)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야경 추천 장소로 몬주익 성도 있고 벙커도 있고 그렇던데

벙커는 시간이 안되서 못가봤구요.. 또 올라가는게 힘들다고 해서.. ㅎㅎ

 

몬주익성은 첫날 일정으로 다녀왔었어요.

왜 첫날 갔나면 처음 막 도착해서 쫙~ 내려다 보면 더 좋을것 같아서 첫날 갔어요.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에스파냐 광장 역으로 가서 (Pl. Espanya) 버스 150번으로 갈아타서 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케이블카와 걷기가 있어요.

 

저는 오르막을 땡볕에 걸어 올라갈 자신이 없어서 버스를 타고 올라가서 내려올때는 걸어서 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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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에스파냐 광장에 도착! 해서 

중심지가 로터리로 되어있는데요. 방향을 잘 보고 150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로터리를 중심으로 정류장이 곳곳에 있으니깐 방향을 잘 보고 타셔야 해요. 

내릴때는 몬주익 성에서 돌아서 내려가니깐 젤 높이 올라왔을때 내리면 됩니다.

사실 몬주익 성에서 대부분 내리기때문에 헷깔리지 않아요 ㅎㅎ

 

 

버스 하차후에 약간의 계단과 오르막만 걸으시면 이렇게 몬주익 성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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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내부로 입장이 가능하지만 저는 뭐 딱히 볼께 있나..? 해서 들어가진 않았어요.

요금은 5유로 입니다.

 

그냥 누가 봐도 성처럼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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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성을 지켰던 대포 같은 무기들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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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을 따라서 바다 쪽으로 가면 이렇게 항구쪽이 내려다 보입니다.

저는 바르셀로나가 이렇게 항구가 가까이에 있는지 모르고 탁 트인 바다를 보겠군 하고 갔는데

항구여서 살짝 당황 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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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을 따라서 빙빙 둘러 구경을 마치고 내려갑니다.

케이블 카도 보이구요. 내려가는 길쪽이 바르셀로나 도시 방향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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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시면 바르셀로나의 상징적인 건물 2개가 나란히 보입니다.

바로 가우디의 걸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아그바 타워에요.

빨간색 동그라미안에 있는 건물들입니다. 아그바 타워는 거대한 오이라는 별명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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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내려오다 보니 버스를 타거나 케이블 카를 타고는 볼 수 없는 쉼터겸 공원같은 공간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도 햇빛이 쨍쨍 할때 걸어올라가는건 너무 힘들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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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내려오고 나서 다른 방향으로 본 바다에요.

멀리로 컨벤션 센터가 보이고 호텔들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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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내려와서 보니 두 건물이 더 잘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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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걸어 내려오다가 방향을 잘 못 들어서 완전 그냥 근린공원같은 곳으로 가버렸는데요..

작은 놀이터에 미끄럼틀도 있고 ㅎㅎ

더 가면 타잔같이 줄 타고 앞으로 쭉~ 날라가는 기구도 있구요.

또 발로 밟아서 소리나는 대형 피아노 건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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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방향을 찾아서 내려오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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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주익 성에서 내려오면 거대한 궁같은 멋진 건물이 있어요.

뮤지엄으로 사용하는 건물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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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건물입니다.

이 건물 앞에서 밤에 분수쇼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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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앞쪽에 있는 분수에서 분수쇼를 하는데

여기까지 올라오면 기둥에 가려서 분수쇼를 거의 못보구요.

저 기둥 근처가 명당이라고 추천을 많이 받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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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쇼는 성수기에는 9시 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수~토요일에 한다고 합니다.

비수기에는 금,토에만 하구요.

 

사실 이날 첫날이라 시차적응때문에 너무 힘들었었거든요.

제가 비행기를 타고 바르셀로나에 아침 일찍 떨어지는 일정이라

하루 죙일을 돌아다니고 시차는 적응이 안되고 해서 진짜 제정신이 아니였어요.

 

그래서 아 여기는 무슨 분수쇼를 이렇게 늦게해 졸려죽겠는데 ㅜㅜㅜ

하면서 기다렸는데

하늘 상태를 보니 그럴만 하더라구요. 조명도 쏘고 해야하는데 해가 워낙 늦게 지니깐

9시 30분이여도 훤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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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근처가 명당이라는 말을 들었으나.. 10분정도 늦게 도착 한 관계로 걸어 가다가 중간쯤에서 봤는데

제가 볼때는 여기가 명당 같은 기분이.. ? ㅎㅎ

 

제가 서있는곳이 횡단보도의 자전거 도로 위 인데요.

차량을 계속 통행이 있지만 자전거 도로는 통행이 거의 없어요.

그리고 안전 통제하는 경찰 분들도 횡단보도를 벗어나지 않고 자전거 도로위에 서있는것은 통제를 안하십니다.

오히려 횡단보도를 벗어나서 서있거나 차도쪽 횡단보도에 서있으면 가운데로 가서 보라고 해요.

 

그리고 여기서 보는 사람들이 꽤나 많기 때문에 

한시간 내내 볼게 아니라면 여기도 꽤 잘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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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낮에는 무지 더웠는데 해가 지고나서 점점 추워지는 날씨 탓에 보다가 중간에 숙소로 돌아 왔어요.

시차때문에 졸리기도 하고 진짜 비몽 사몽간에 분수를 봤어요.

진짜 오들오들 떨면서 봤는데..

 

왜 몬주익이 3대 분수라고 말한는지는.... 솔직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크기가 크기는 한데

라스베가스 분수는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듯이 분수 줄기가 살랑 살랑 움직이고 쏠때는 쏘고 그러는데

몬주익은 노래 따로 분수 따로던데... 

그리고 한시간동안 한다고 해서 와~ 대단 한걸? 하고 같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니까

똑같은 움직으로 반복이 되더라구요. 패턴이 다 보이는?

그래서 중간에 돌아와 버렸어요. 너무 춥고 졸리고 힘들고 그래서..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노래 한곡 분량이라도 섬세하고 음악에 맞추는 벨라지오 분수쇼가 더 좋았답니다.

(물론 개인 취향이니 몬주익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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