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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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대표적인 박물관 중에 하나 루브르 박물관을 다녀왔어요.
루브르 박물관은 뮤지엄 패스를 이용해서 입장 가능합니다.
유명한 피라미드 입구를 통해서도 입장이 가능하고 아래 지하 입구도 있어요.

뮤지엄 패스 소지자는 보안검색을 따로 줄을 서기때문에 사람이 많을때는 유용해요.

 

파리 여행은 날씨가 반이라고 하던데 다행히 제가 갔을때는 항상 날씨가 좋았어요.
비도 한번 안오고.. 생각보다 덥긴 했지만 그래도 쾌청한 날씨여서 너무 좋았네용.

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나 사람이 많더라구요.
가운데 로비같은 역할을 하는 이 곳은 피라미드 바로 아래여서 온실효과로 인해 매우 덥습니다...ㅋㅋ

 

루브르 박물관에 작품이 워낙 많아서 세세하게 전부 보려면 며칠이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주요 작품들 위주로 봤어요.
첫날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짧게 보고 나중에 뮤지엄 패스 기간이 끝나기 전에 주요 작품들 설명과 위치 등을 찾아놓고 한번 더 가봤어요.

오디오 가이드는 닌텐도라서 위치랑 설명 듣기 편해 보이더라구요.
오디오 가이드 줄도 길고 그래서... 저는 따로 개인이 만든 앱을 다운받아서 갔어요.


 

루브르에 왔으니 가장 대표적인 모나리자를 만나러 갑니다.
모나리자는 Denon wing 에 있고 이곳에 또 그림들이 많으니 볼거리도 많은것 같아요.

Denon 을 들어서면 모나리자로 가는 길도 안내되어있으니 쭉 따라가면 되요.

하지만 가자마자 먼저 만나는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여신 조각상.
사모트라케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머리 부분이 보존이 안되어서 몸만 남은 상황이긴 하지만 은은한 조명과 아치를 지나 이곳에 도달하게 되는 위치때문에
신성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같은 관에 있는 모나리자.
모나리자 앞에는 역시나 사람이 많았어요. 북적거려서 단골 소매치기 스팟이라고도 하네요.
오묘한 미소가 신비로워요.

사실 저는 전에 한국에 루브르 내한전을 했을때 모나리자를 보긴 했거든요.
그때는 따로 어두운 방에 단독으로 두고 경호원들이 지키고 있기도 했고 방에 한번에 들어가는 인원을 제한해서 엄숙하게 봤는데
여기서는 밝고 사람도 많고 그래서 느낌이 좀 다르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모나리자 반대편에 있는 가나의 결혼식.
어마어마하게 큰데 무려 실물사이즈로 그려진 그림이라고 하네요. 

 

회랑을 돌다보면 창을 통해 보이는 피라미드 ㅎㅎ
피라미드가 워낙 크니까 앞에서 보는거보다 루브르 박물관 안에서 보는게 더 이쁘더라구요.
주변 건물도 같이 보이구요.

 

그리고 밀로의 비너스.
밀로 섬에서 발견된 비너스 상이라고 합니다. 우아해요.

 

그리고 다른 조각상으로는 프시케와 큐피트 .
큐피트의 키스로 되살아나는 프시케의 모습이라고 하네요.
곡선이 아름답고 부드러운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잘 안가는 한가하고 매우 시원했던 이집트 관에있던 스핑크스!
이집트를 제외한 곳중 현존 가장 큰 스핑크스라고 하네요.


이 외에도 볼 작품이 정말 많은데 포스팅하기에는 제가 예술도 잘 모르고 양도 많아서... 여기까지만 쓸께요 ㅎㅎ


그림, 조각 등 예술 작품들 좋아하시는 분들은 진짜 하루종일 여기에 계셔도 시간이 부족할듯 해요.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거 저거 읽어보고 책도 보고 찾아보고 가니 더 재미있더라구요.
여유롭게 일정 잡으셔서 이왕 간거 많이 보고 오시면 더욱 좋을것 같아요 ㅎㅎ







안녕하세요~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워싱턴 디씨의 가볼 곳들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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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2018/02/09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2018/02/10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항공 우주 박물관

2018/02/13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현대미술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으로..

2018/02/1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모든 문서 저장소, 내셔널 아카이브

2018/02/21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디씨에 온 사람들은 한번이상 간다는 자연사박물관

2018/02/22 - [여행후기] - WashingtonDC: 스미소니언 캐슬과 아프리칸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

2018/02/2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



이번에는 US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뮤지엄(U.S. Holocaust Memorial Museum) 입니다.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뮤지엄은 나치 독일에 의해 유대인들이 대학살을 당한 시기를 추모하기위해서 만들어진 곳이에요.
그래서 뮤지엄의 성격도 있지만 기념관, 추모관의 성격도 강하답니다.

위치는 완전히 내셔널몰을 아니고 살짝 내셔널몰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기념비랑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관심있으신 분들은 겸사겸사 들리시면 됩니다.
아래 지도에 빨간색 동그라미를 쳐놨어요.






건물입구에 있는 머릿돌이에요.
사실 저는 이 근처를 지나다가 여기가 오피스 건물인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들어가고 또 건물 외관도 꽤나 멋있어서 들어가 봤어요.
1993년에 세워졌다고 하네요.

 

뮤지엄 안으로 들어가시면 유대인들이 어떻게 피신하고 살았는지에 대해 써있습니다.
또 체험관 같은것도 있는데 이거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체험해볼수있다고 해서 못가봤어요.
그래도 전시관에 유대인들이 받았던 대우, 그들의 피신처 등이 잘 전시되어있어 실감 나긴 합니다.
보면서 조금은... 일제강점기가 생각나기도 했구요. 그래서 많이 슬펐습니다.


제일 위층에 있는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추모관입니다.
이곳에서는 추모관이니 만큼 조용히 하셔야 해요.
고등학생들이 여기에서 쉬면서 떠들어서 자원봉사자 분에게 크게 혼났다는...


전체적으로 약간 분위기가 엄숙합니다.
전시관에는 생존자들의 인터뷰도 영상으로 볼 수 있구요. 혹은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요렇게 짧게 포스팅을 마칠께요.

사실... 크게 쓸 내용이 많지는 않아요. 관심있으신 분들께는 볼만한 곳이 되겠고, 관심 없으신 분들은 안가시는게 나을것 같구요.

따로 시간 빼서 가시는것은 살짝 비추에요..



그럼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뵐께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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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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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2018/02/09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2018/02/10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항공 우주 박물관

2018/02/13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현대미술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으로..

2018/02/1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모든 문서 저장소, 내셔널 아카이브

2018/02/21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디씨에 온 사람들은 한번이상 간다는 자연사박물관

2018/02/22 - [여행후기] - WashingtonDC: 스미소니언 캐슬과 아프리칸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




이번에는 또 다른 인기있는 박물관중에 하나 내셔널 뮤지얼 오브 아메리칸 히스토리(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를 소개할께요.
제가 가봤을때 관광객이 많고, 단체 관람객이 많고, 배경지식 없이도 볼만한 것들이 많은 곳은 크게 잡으면 3곳정도 인것 같아요.
자연사 박물관, 항공 우주 박물관, 그다음이 아메리칸 히스토리 박물관 이정도로 뽑아볼수 있을것 같네요.

관광객들에게는 자연사 박물관, 항공 우주 박물관이 가장 친숙하면서 흥미로울것 같고 미국 사람들에게는 아메리칸 히스토리가 꽤나 인기가 좋은듯 합니다.
아무래도 본인의 나라의 관련된 박물관이라 더 그렇겠죵.


아메리칸 히스토리 박물관은 이름에서도 딱 티가 나듯이 미국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박물관이에요.
역사, 문화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 왔는지를 이 한 건물에서 구경하실수있습니다.


위치도 아주 좋아요. 자연사 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워싱턴 마뉴먼트랑도 가까운 거리이지요.
늘 그러하듯, 입장료는 무료, 보안검색 시행됩니다. 금속탐지기 지납니다.
대신 가방 없이 가시면 더 빠르게 들어갑니다. 짐 없는 라인은 따로 익스프레스 라인으로 들어가게 되어있어요.



들어가면 성조기가 벽면에 매우 크게 자리하고 있어요. 
반짝이는 재료로 만든것인데 가서 보시면 될것 같고... 저는 보고 사진은 따로 안찍었지만 미국사람들은 이 큰 성조기를 매우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히스토리 뮤지엄이라서 재미 없을줄알고 좀 뒤늦게 갔는데요.
생각보다 재미있고 볼거리도 많았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양입니다.

지하부터 지상까지 전시관들이 있고 분야는 전반적인 문화, 기술의 발전, 역사 등등 다양합니다.
교통 수단의 변화 (기차부터 자동차, 지하철, 비행기 등등), 역대 지폐와 동전의 변화, 식문화의 변화, 역대 대통령들이 취임식때 입었던 옷들, 역대 대통령들의 물건, 방송, 대중 음악 유행의 변화 등등등 정말 아주~ 아주 많아요. 


위에 사진은 마차에요. 마차에서 부터 발전해서 자동차 모형도 많습니다. 아주 최신모형은 없더라구요.

아래는 1930년대에 미국의 방송사 NBC에서 사용하던 마이크에요. ㅎㅎ

말고도 또 방영되었던 인기 만화 소개있고 그래요. 




식재료, 식문화의 변화 코너에 있던 international food 섹션에 한국음식도 있답니다.

반가운 뽀로로 젓가락과 김치통 ㅎㅎ




아이들,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오는 사람들 정말 많구요. 미국 역사 잘 모르셔도 가변게 구경 가능한 섹션도 많아요.

아니, 오히려 무거운 주제보다 문화같이 친숙한 분야들이 더 많은것 같아요.


또한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무대에서는 틈틈히 초청 강연도 펼쳐집니다. 

출판기념 강연 하러 작가들이 오기도 하구요. 혹은 어떤 분야의 연구원들이 와서 간단한 강연을 하기도 해요. 

이 박물관이 사랑 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듯 합니다. ㅎㅎ



참고로 저희 부모님도 재미있게 보시더라구요~ ㅎㅎ



디씨에 얼마 안머물러서 박물관을 짧게만 보신다 하시면 

자연사 박물관, 우주 항공 박물관, 아메리칸 히스토리 박물관, 갤러리 오브 아트 중에 선택하시면 후회 없으실 겁니다.



그럼 저는 다른 후기를 들고 다시 올께요~







안녕하세요~

워싱턴 디씨의 내셔널 몰에 위치한 다양한 박물관 중 숨겨진 보석같은 곳이 하나 있어요.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흥미로웠던 곳~! 
.....을 알려드리기 전에 이전글들은
바로 허쉬혼 뮤지엄(Hirshhorn Museum) 입니다.

허쉬혼 뮤지엄은 현대 미술만 전시하는 곳이에요. 미술관쪽은 갤러리 오브 아트가 꽉 잡고 있는데 이곳은 규모는 작은 대신에 현대미술만을 다루고 있습니다.정확히는 동시대(Contemporary) 예술만 전시됩니다. 
즉, 지금 왕성히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만 전시하는 곳이에요. 그래서 톡톡 튀는 매력이 있는 곳이랍니다~
가끔 앤디 워홀 같이 현대미술의 한 획을 그은 작가의 작품도 전시 되긴 합니다.
저처럼 왕성히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이 궁금하고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장소가 될거에요. 


그런데 일단 건물 자체가 3층정도 되지만 건물이 크지 않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휑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꺼에요.

일단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보이다시피 항공, 우주 박물관 바로 옆이에요.
입장료는 당연히 무료, 스미소니언 재단이 운영합니다.



지도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이곳은 건물이 동그란 형태에요. 정확히는 안이 뻥뚤린 동그란 형태랍니다.
원통형인데 가운데가 비어있는.... 크림이 없는 롤케이크를 세워 놓은 모양~! 

가운데에는 분수가 있구요.



다른 박물관들과 마찬가지로 상설전시가 있고 일정 기간동안만 하는 특별전시가 있어요. 

현재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다보니 트렌디 하다고 보이기도 하구요. 저한테는 디자인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느껴졌어요.

전시의 형태는 그림, 설치미술, 조각, 영상 등등 모든 예술의 종류가 다 해당됩니다. 상설전시보다는 특별전시가 더 많은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시 디씨에 간다면 또 가고싶은 곳이에요 ㅎㅎ



1층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기념품샵과 화장실이 있는 지하로 내려갔어요. 그랬더니 지하 1층 전체도 작품이 설치되어있더라구요.

BARBARA KRUGER의 BELIEF+DOUBT이라는 작품입니다. 

빨간색배경이 강렬하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같아 찍어뒀어요. Don't look down anyone. (아무도 깔보지 말라)는 메세지가 강렬하게 느껴집니당 ㅎㅎ

아래 사진은 에스컬레이터에 설치된 부분이구요. 지하 1층 벽면 전체에 작가의 메세지들이 담겨있습니다. 

교훈적인 내용도 있지만 Money makes money같은 씁쓸한 현실들도 반영하고 있어요.

 



본격적인 작품 감상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구석에 있던 작품때매 깜놀~! 

뭔가 근심 걱정이 많은듯한 아저씨.. ㅋㅋ 현대인의 모습일까용? ㅎㅎ

 


이 작품은 헌옷줍는 비너스에요. 현대 미술답게 아이디어가 통통 튀죠? 

저는 이렇게 위트있으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석고상을 쌓아서 만든 작품이에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여러가지 특별전시가 있었는데요. 영상작품들도 있었고 벽면을 가득 채운 인상파 작품같은 느낌의 그림도 있었구요.

그리고 가장 많은 작품수와 면적을 차지하고 있던 레고로 만든 초상화들이 전시중이였어요.


유명인사들의 초상을 레고로 표현한 작품이에요.



다양한 설치미술, 그림, 사진 등등이 있어요.



야외 전시도 있어요. 따로 Scuplture 가든도 있구요. 스컬프쳐 가든은 조각상 같은 설치 미술이 많아요. 

비틀즈 존 레논의 부인인 오노 요꼬의 작품도 몇점 있습니다.

스컬프쳐 가든은 본 건물에서 작은 길 하나 건너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있구요. 

그 외에도 본 건물을 빙 둘러서 작품들이 있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 조차 잡아 끄는 자동차를 이용한 작품 

깜짝 놀랬죠? 바위에 그려진 뚱한 표정이 매력 포인트에요 ㅋㅋ

 

  


거대한 호박도 있구요. 실제로 보면 색깔이 샛노래서 되게 이뻤는데.. ㅎㅎ


 


이렇게 술래잡기 하는 사람들 동상도 있어요. 

술래잡기 아닐수도 있는데... 제눈에는 술래잡기로 보였네용 ㅋ 




실내는 특별전시가 대부분이라 아마 지금 가시면 제가 본 작품들은 없을꺼에요. 그래도 이런 느낌이다라고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야외에 설치된 작품들이랑 스컬프쳐 가든에 있는 작품들은 아마 거의 안바뀔듯 합니다.


현대미술 좋아하시는 분들 꼭 가보세요~

넓지 않기 떄문에 금방 보실수있어요. 항공우주박물관 옆이고 자연사랑도 가까운 편이에요. 

지나가다가 들러서 스윽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상 숨겨진 보석같은 박물관 허쉬혼 뮤지엄 소개를 마칩니다 :)







안녕하세요~



드론으로 만들어낸 멋진 오륜기 장면을 개막식에서 보니 항공 우주 박물관이 떠올랐어요 (너무 뜬금없죠 ㅋㅋ)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인간이 우주에대해 갖는 호기심이 더욱 커지는거 같아요~

그전에! 지난 워싱턴 DC 내셔널 몰 포스팅은: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2018/02/09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항공 우주 박물관)은 스미소니언 재단의 박물관들중 관람객수가 상위권인 인기있는 박물관중 하나에요.

오전 10시부터 5시30분까지 운영됩니다. 입장료는 당연히 무료입니다. 

다만 아인슈타인에 관련한 우주 전시관이 하나 있어요. 전시관인지 영화같은 것인지... 거기만 유료에요.


중고등 학생들이 한창 견학 올 시즌에는 항공우주박물관이 아주 북적북적합니다.

자연사 박물관과 더불어 견학의 필수코스인듯 해요. 

입구에서 모든 박물관이 그렇듯 시큐리티 체크를 하는데 사람이 워낙많으니까 밖에 까지 줄이 길어요.




아이들하고 함께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나 밀리터리 덕후분들, 그리고 비행기를 좋아하는 어른분들 남녀노소 모두모두 즐길수있는 박물관이에요.

비행기, 전투기, 우주선 등등이 전시되어있어서 누구나 쉽게 볼수있구요. 눈을 확 잡아 끄는 것들이 많아요.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비행기들이 메달려있어서 눈길을 확 끌죠?

전시관마다 주제가 다른데 1차, 2차 세계대전, 비행의 역사, 우주 등등 요런식으로 있어요.

또 아이들이 체험해 볼수있도록 키즈 랩 (lab)도 운영됩니다. 중력의 원리, 마찰력 실험 등 재미난 실험들을 직접 해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또 재밌는점은 기념품 샵에 가시면 우주식량도 팔아요.

우주인들이 먹는 다는 건조된 블록같이 생긴 음식 있잖아요. 그런거 팔아요~


기념품 샵에서 파는것중에 인기있는게 우주식량하고 2층에 있는 강아지 목걸이래요.

군인들이 착용하는 네임택같은거에 강아지 이름을 그 자리에서 각인해서 팝니다. 

이게 같이 여행을 못온 강아지를 위한 기념품이라고 하네요~ ㅎㅎ 


그외에도 별자리 찾는 미니 망원경, 아이용 우주복, 우주 사진을 모아놓은 책, 비행기 모형 등 우주, 비행기에 관련된 상품들이 가득해서 기념품 샵 보는 재미도 꽤 있습니다. 




전시되어있는 비행기는 모형도 있고 실제로 사용했던 전투기도 있어요. 

아래 사진은 라이트 형제가 만들었던 초창기의 비행기 모델이였던것 같아요.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저같은 경우는 전쟁을 싫어하는 편이라서... 전투기, 세계대전 이런 전시관은 그다지 흥미를 못느꼈어요.

그래도 볼만하고 우주 쪽은 신기해서 열심히 봤어요~  


사실 워싱턴 DC내에도 NASA 오피스가 있어서 투어를 신청하실수있어요.

항공, 우주 박물관으로 성에 안차고 더 큰 우주세계를 알고싶으신 분들은 나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 박물관의 단점은 면적대비 사람이 많아서 복잡하고 시끄럽습니다...ㅋㅋ 그리고 박물관이 큰데 앉아서 쉴공간이 거의 없어요~

그리고 푸드코트가 마련되어있는데 맥도날드랑 서브웨이였나 그런거 있었는데 지금은 공사중이라 닫았다고 하네요.



워싱턴 디씨를 처음 방문하시거나 아이와 함께 가시다면 자연사 박물관이랑 항공우주 박물관은 완전 필수코스에요.

근데 전시 내용은 대부분이 상설전시이기때문에 갤러리오브아트나 다른 미술관들 처럼 때때로 바뀌지가 않아요.

처음 이곳을 방문하고 몇년뒤에 또 여기를 갔는데 정말! 변함없는 전시내용 ㅎㅎ


안가보신 분들을 한번쯤 방문해 보시라고 추천드리구요. 한번 가봤던 분들은 다른 곳도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관심이 없으실것같지만.... 그래도 적어보는 스미소니언 후기들입니다.

지난 포스팅들은..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이번에는 내셔널 뮤지엄 오브 네이티브 아메리칸(National Museum of the American Indian)이에요. 원주민 박물관이에요.

아주 많이 인기있는 박물관이 아니라서 아래 지도에는 안나오지만.. ㅎㅎ 항공, 우주 박물관 옆에 있어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추에요....^^


제가 얼마나 인상 깊은게 없었는지 아무리 사진첩을 뒤져보아도 찍어논 사진이 없네요. 분명 찍었던거 같기는 한데... 아무리 찾아봐도 발견을 못했어요.

그래서 구글에서 퍼왔습니다.


사진출처: 구글 (google.com)


일단 외관은 좀 멋있게 생겼어요. 아래사진 역시 퍼왔어요 :)

아래사진만큼 멋있지는 않고 색깔은 위에 사진같은데 곡선으로 막 되어있어서 뭔가 미래지향적인 건물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박물관 오픈도 2004년부터라고 하니 나름 신생 박물관인 셈이죠.


사진출처: 구글 (google.com) By ADW44@flickr

비추하는 이유는 첫번째로 전시하고 있는 유물들이 별로 없어요. 아래 사진이 딱 들어서자마자 로비 사진인데요. 
가운데가 뻥 뚤려있고 사이드에 전시관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한층에 2~3개의 전시관이 있는데 규모가 전부 작아요.
유물들이 곳곳에 전시되어있기는 합니다만 왜 따로 전시관을 안주고 복도나 엘리베이터 옆 이런곳에 전시해놓았는지 조금 의문이에요.

사진출처: 구글 (google.com)



그리고 비추하는 두번째 이유는 미국중심적인게 너무 강해요.

사실 저는 미국땅에 살았던 인디언들의 박물관 이기에 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남아있는 사진들이나 사용하던 물건 등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을줄 알고 간거였거든요. 그런데 전시의 대부분의 내용은 지금의 미국땅에 정착해온 이주민들과 원주민들의 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져있어요.


그래서 어떻게 협정을 맺었나 어떻게 싸웠나 이런 내용이 더 많은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그 내용도 또한 승자중심적인 내용이기에... 

저는 살짝 비추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 땅을 차지하는 과정을 합리화하는 느낌으로 많이 적어놓았더라구요.

물론 미국이 만든 박물관이니 그럴수밖에 없긴한데.. 그래도 이런 내용보다는 오히려 그들이 어떻게 살았나를 보여주는게 더 흥미롭고 재미있었을것 같아요. 



원주민들의 생활이나 유물, 음식 등등은 한층에 꾸며놨는데 원주민의 부족이 다양한데 살짝살짝 요약해 놓는 수준으로 모두 몰아놓았어요.



멋진 외관에 비해 내부는 너무 볼게 없다는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네요.


물론 좋은점도 있어요. 좋은점은 관람객이 적다보니 화장실이 깨끗하고 와이파이가 잘터집니다..^^






사실,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는데는 한가지 다른 이유가 있어요.



그것은 바로.... 음식때문이랍니다.

핫도그, 햄버거 등등 간단하고 흔한 음식들을 비싸게 파는 다른 뮤지엄들과 달리 이곳은 역사가 담긴 음식을 카페테리아에서 팔고 있어요.

Mitsitam cafe에서 팔고있는데 아메리카 대륙의 지역별로 전통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물론, 일반적인 햄버거도 팝니다.


Great Plains/ Meso America/ Nothern Woodland/ Northwest Coast/ South America 

이렇게 지역별로 나누어져있어요. 


인디안 타코, 버팔로고기로 만든 칠리, 바이슨으로 만든 버거, 바이슨 스테이크, 와일드 라이스 샐러드, 칠면조요리 등등 흔히 볼수없는 음식들이 많아요.

새로운 문화체험에는 좋은 장소에요. ㅎㅎ



제가 너무 안좋게 썼나 싶기도 한데.. 디씨에 오래머무르시면 가보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그런데 며칠 안계시다면 저는 다른 박물관을 더 추천드리고 싶네요~


오늘은 이렇게 짧고 사진없는 후기를 마칩니다..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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