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었던 워싱턴 디씨 여행기의 마지막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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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늘 마지막에 등장 하는 법이 잖아요?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워싱턴 디씨 스미소니언 재단의 여러 박물관들 중 개인적으로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내셔널 주(zoo)!! 동물원입니다. 


워싱턴 디씨에 사는동안 박물관들, 공원 등을 통틀어서 제일 많이 갔던 곳입니다. ㅎㅎ
제가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사실 동물원에 동물들을 가둬놓은 거라서 애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거 알고 갈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드는것은 사실입니다. ㅠㅠ
그래서 소규모 동물원이나 동물들에게 허용된 면적이 작은 동물원들은 안가는 편이에요 ㅠㅠ
그래도 코뿔소같은 멸종위기 동물들을 보호하는 측면도 있고 해서...이게 항상 딜레마 에요... 


이 포스팅에서는 무거운 내용은 다루지 않을께요~


스미소니언 내셔널 주는 역시나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게다가 너무 귀여운 판다도 볼수있어서 너무 좋아요. ㅎㅎ 
미국에는 샌디에고 동물원과 워싱턴 디씨의 스미소니언 동물원 두 곳에 팬다가 사는데요.
샌디에고 동물원은 입장료도 내고 판다를 보러 들어가는 곳에서 또 추가 요금을 낸다고 해요.
근데 디씨에서는 전부 무료이니 좋지용~? ㅎㅎ


대신의 동물원의 기금 마련을 위해 동물원 지도는 유료입니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으셔서 프린트 해가셔도 되고 혹은 앱을 다운받으시면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위치는 다운타운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있어요. 아래 주소를 참고하세요.
빨간색 동그라미가 동물원이고 파란색 네모가 내셔널 몰입니다. 


주차는 유료로 가능한데 주차장이 아주 크지 않아요. 그래서 일찍 안가시면 아마 자리가 없어서 밖에 스트릿 파킹을 해야 할수도 있어요.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5시까지(마지막 입장은 4시)이고 3/15 부터 9/30 까지는 8시부터 7시(마지막 입장 6시) 입니다.
12월 25일은 휴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비록 무료입장이여도 왠만한 동물들 다 있고 크기도 꽤 크답니다.
다만 너무 여름에 가시면 애들이 다 피신가서 텅 빈 집만 보다 올수도있어요.
빈집이거나 숨어서 자고있거나... 
그래서 아예 아침부터 가거나 해가 한풀 죽었을때가 동물을 보기는 편한것 같아요. 대신 너무 늦게가면 금방 나와야하는 단점이..

 

저는 새를 쫌 무서워하는 편인데 들어가자마자 얘가 딱 있어서 깜놀했던.. 
근데 뭔가 핑크핑크해서 이쁘죠? ㅎㅎ

 

귀여운 비버~! 
비버가 집에서 잘 안나오고 또 집을 다 지으면 새로 안짓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사육사들이 집을 부신대요.
이날도 반쯤 집이 지어져서 열심히 일하던 비버입니다. ㅎㅎ 
자꾸 뭔가 말하는 듯이 사람들한테 다가왔어요. 

 

자다가 깬 사막여우. 사막여우 진짜 이뻐요~~~
자다가 깨서 한껏 째려보는 녀석 ㅎㅎ 


그리고 매일 매일 프로그램이 정해져있어요.
먹이주는 시간, 훈련받는 시간 등 홈페이지에 공개되어있으니 참고해서 시간맞춰 가계시면 다채로운 프로그램 보실수있습니다.
저는 코끼리 훈련시간에 가봤어요.

시작 전부터 코끼리 세마리가 훈련받으려고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사육사들이 간식통을 들고 훈련을 시작합니다. 

  

이날 제일 우등생이였던 가운데 코끼리. 컨디션 최고 ㅎㅎ
훈련은 다리올리기 뒷다리 올리기 코로 막대기 잡기 등등이에요.
코끼리의 치아상태와 관절 건강 등을 체크하기 위해 훈련을 하면서 확인한다고 해요. 


이 아이는 자꾸 훈련을 거부하는 바람에 사육사가 결국 포기하고 간식만 줬어요.
다리 올리라고 해도 대충 주고 안주고 딴데보고 간식만 보채고 ㅎㅎㅎ
이날 기분이 영 아니였나 봐요~

 

똑똑한 오랑우탄! ㅎㅎ
오랑우탄이 정말 똑똑하다고 느꼈던게 막 먹다가 뱉었다가 다시 먹으니까 사람들이 이유~(Ew..) 했거든요.

그랬더니 그 반응이 재미있었는지 그걸 계속 반복하면서 사람들 반응을 살피더라구요. 

사람들 반응이 재미있었나봐요.


 

오랑우탄 애기와 엄마 ㅎㅎ
오랑우탄은 담요같은 것을 뒤집어 쓰는 것을 좋아한대요. 보호받는 느낌이 들어서요.


오랑우탄이 사는 곳쪽으로 가다보면 O-Line이 설치되어있어요. 
기둥이 있고 사이를 줄로 연결해 두었는데 오랑우탄이 놀고싶을때 나와서 줄을 타고 건너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실제로는 한번도 못봤어요 ㅠ
오랑우탄이 한마리 나와서 기둥에서 건널까 말까 계속 고민하는것만 봤는데 기다려도 끝내 건너지 않아서 포기.. ㅎㅎ


그리고 이제 주인공을 만날 차례!!!
바로 판다! 판다는 정문에서 가깝게 있어요. 


판다를 볼 수는 있지만 얘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려면 운이 따라 줘야 합니다. ㅎㅎ

워싱턴 디씨에는 세마리의 판다가 있는데요 이름은 티안티안(Tian Tian), 메이시앙(Mei Xiang), 베이베이(Bei Bei)에요.
티안티안과 메이시앙이 낳은 아이가 베이베이랍니다. 
베이베이는 이례적으로 미국에서 낳은 애기에요~
보통은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갔다가 아이를 낳고 다른곳에 보내지곤 한데요. 근데 미국과 중국이 협력하여 얻은 미국 출생의 판다랍니다.


링크 클릭하시면 실시간으로 판다캠을 보실수있습니다. 


얘 아픈거 아니에요. 그냥 자는겁니다 ㅎㅎ 
이렇게 진짜 한참을 자요... 어쩔땐 자는 모습만 보다 가게됩니다. 

 

청소년기 베이베이도 잡니다... 가끔 움찔움찔 하면서 자요. ㅋㅋ



갑자기 자다가 깨서는 대나무를 만지작 거리는 메이시앙 ㅎㅎ
얘들은 다 각방 쓰고요. 야외로 자유롭게 나갈수있도록 되어있어요.
다른 동물들에 비해 사용 공간이 확연히 넓은... 귀한 몸들 ㅋㅋ


가끔 이렇게 폭풍 먹방도 보여줍니다.
야외에 나와서 얼음 간식먹는 베이베이 ㅎㅎ
너무 귀여워요~~





저는 여러번 갔기때문에 활발히 움직이는것도 보고 자는것만 보고온적도 있고 그래요,

폭풍 먹방하는 동영상 두개 공개합니다. 제가 찍은거에요 ㅎㅎ

위에 링크 클릭하시면 됩니다.


저는 사실 내셔널 주에 가는 주 목적이 판다를 보러 가는거에요...ㅎㅎ


지금은 에버랜드에 판다가 왔지만 저 어릴때는 없었거든요~

여기서 처음 팬다를 봤는데 이렇게 귀여울수가 ㅠㅠ 

살아있는 인형같은 팬다들! 

너무 좋아요 헤헤



주 목적은 판다지만 판다 말고도 다른 귀여운 동물들 많아요~

여기 디씨의 동물원에 코모도 드래곤도 있고 코모도 드래곤이 밥먹는 것도 봤어요. 

좀 귀한 경험이라 동영상도 찍어놨는데...

보고 싶으신 분들만 보세요. 심장 약하신 분들은 보지 마세요~~


코모도 드래곤 동영상 ((클릭))

 

코모도 드래곤이랑 큰 뱀들은 좀 구석에 있어요. 사람도 없고 황폐한 느낌이 들어서 길을 잘못들어섰나 했는데 코모도가 밥먹고있더라구요.



저는 워싱턴 디씨 가면 제일 처음에 가는곳이 동물원, 제일 마지막날 가는 곳도 동물원이에요. ㅎㅎ

사실 다른 주(state)에서 동물원 갈려고 하면 입장료도 있어서 좀 망설여지는데 디씨는 무료라서 더 자주 찾게되는것 같아요.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안녕하세요~

끝을 향해 달려가는 워싱턴 디씨 포스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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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디씨에 가신다면 백악관은 꼭 가셔야겠지용? ㅎㅎ

근데 백악관에 가면 막상 할께 별로 없어요. 펜스 뒤에서 지켜보는게 다이거든요~
운이 좋으면 대통령이 테라스에 나와서 손을 흔들어 주기도 하는데요.
그건 언제 할지 전혀 알 수 없고 또 손 흔드는거는 매우 잠~시~ 니까요 ㅎㅎ


그런데 딱히 갈곳은 없고 식사하기에도 어정쩡하다. 그렇다고 호텔에 돌아가기도 애매하다~
하시면 가기 좋은 갤러리가 하나 있어요.
바로~~ 렌윅 갤러리(Renwick Gallery)입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면 제일 위에 있는 빨간 박스 보이시죠?
거기에 백악관이 표시되어 있잖아요. 거기서 왼쪽으로 보시면 렌윅 갤러리도 표시되어 있어요~
위치는 바로 저기 입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에요. 입장료는 무료~

그렇다고 너무 기대하고 가시면 안되요 ㅎㅎㅎㅎㅎㅎ
그냥 시간 떼우기용으로 딱 좋아요. 왜냐하면 건물 자체가 작아서 작품이 많지 않아요.
갤러리 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예술 작품들을 보실 수 있는 곳이에요. 
제가 갔을 당시에는 그림보다는 조형물, 조각 같은 설치미술쪽이 더 많았어요. 

상당히 오래되 보이는 오피스 건물같은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내부는 전혀 올드하지가 않아요 ㅎㅎ
계단이 조금 가파르니 다리 불편하신 분들은 옆쪽에 휠체어 접근 가능한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이용하세요.

 

실제로 보면 너무 예뻣던 내부 천장 장식이에요. 
화려하게 반짝 반짝하는게 마치 별똥별이 막~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 ㅎㅎ

주의점은 ... 사진 촬영 가능하고 찍지 말라고 하는 작품만 안찍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너무 작품에 가까이 가거나 만지지만 않으시면 되요~

저는 인상적인 작품들을 찍긴 했는데 그중에서 대충 느낌만 보시라고 올릴께요 ㅎㅎ

 

대리석으로 만든 베개 ㅋㅋㅋㅋㅋ
누가 자다가 막 일어난듯 하게 파여있는 디테일 까지 ㅎㅎ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코끼리 ㅎㅎ
코끼리가 보호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컷 찍었어요. 제 키보다 컸던 실물크기 ㅎㅎ


옛날의 맥도날드 종이 봉투를 이용해서 만든 작품이래요.
겉에는 피터팬하고 맥도날드 아저씨가 그려진 종이봉투였는데 이게 뭐지 하고 가까이 가보니 나래쪽으로 짠~ 하고 나무가 한그루 서있었네요 ㅎㅎ


렌윅 갤러리는 과거의 작품들보다 요즘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많은것 같아요.
약간은 팝아트 적인 성격을 띄거나 키치한 작품들도 있었고 이게 뭐지? 라는 첫인상을 주는 작품들도 많았어요.

보는 재미가 은근히 쏠쏠했던 갤러리 였어요.

아쉬운점은 2층인가 3층인가 되지만 면적이 좁아 작품수에 한계가 있는게 제일 아쉬웠어요~ 
그래도 후다닥 보고 나오기 좋은 렌윅 갤러리랍니당.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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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2 - [여행후기] - WashingtonDC: 스미소니언 캐슬과 아프리칸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




이번에는 또 다른 인기있는 박물관중에 하나 내셔널 뮤지얼 오브 아메리칸 히스토리(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를 소개할께요.
제가 가봤을때 관광객이 많고, 단체 관람객이 많고, 배경지식 없이도 볼만한 것들이 많은 곳은 크게 잡으면 3곳정도 인것 같아요.
자연사 박물관, 항공 우주 박물관, 그다음이 아메리칸 히스토리 박물관 이정도로 뽑아볼수 있을것 같네요.

관광객들에게는 자연사 박물관, 항공 우주 박물관이 가장 친숙하면서 흥미로울것 같고 미국 사람들에게는 아메리칸 히스토리가 꽤나 인기가 좋은듯 합니다.
아무래도 본인의 나라의 관련된 박물관이라 더 그렇겠죵.


아메리칸 히스토리 박물관은 이름에서도 딱 티가 나듯이 미국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박물관이에요.
역사, 문화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 왔는지를 이 한 건물에서 구경하실수있습니다.


위치도 아주 좋아요. 자연사 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워싱턴 마뉴먼트랑도 가까운 거리이지요.
늘 그러하듯, 입장료는 무료, 보안검색 시행됩니다. 금속탐지기 지납니다.
대신 가방 없이 가시면 더 빠르게 들어갑니다. 짐 없는 라인은 따로 익스프레스 라인으로 들어가게 되어있어요.



들어가면 성조기가 벽면에 매우 크게 자리하고 있어요. 
반짝이는 재료로 만든것인데 가서 보시면 될것 같고... 저는 보고 사진은 따로 안찍었지만 미국사람들은 이 큰 성조기를 매우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히스토리 뮤지엄이라서 재미 없을줄알고 좀 뒤늦게 갔는데요.
생각보다 재미있고 볼거리도 많았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양입니다.

지하부터 지상까지 전시관들이 있고 분야는 전반적인 문화, 기술의 발전, 역사 등등 다양합니다.
교통 수단의 변화 (기차부터 자동차, 지하철, 비행기 등등), 역대 지폐와 동전의 변화, 식문화의 변화, 역대 대통령들이 취임식때 입었던 옷들, 역대 대통령들의 물건, 방송, 대중 음악 유행의 변화 등등등 정말 아주~ 아주 많아요. 


위에 사진은 마차에요. 마차에서 부터 발전해서 자동차 모형도 많습니다. 아주 최신모형은 없더라구요.

아래는 1930년대에 미국의 방송사 NBC에서 사용하던 마이크에요. ㅎㅎ

말고도 또 방영되었던 인기 만화 소개있고 그래요. 




식재료, 식문화의 변화 코너에 있던 international food 섹션에 한국음식도 있답니다.

반가운 뽀로로 젓가락과 김치통 ㅎㅎ




아이들,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오는 사람들 정말 많구요. 미국 역사 잘 모르셔도 가변게 구경 가능한 섹션도 많아요.

아니, 오히려 무거운 주제보다 문화같이 친숙한 분야들이 더 많은것 같아요.


또한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무대에서는 틈틈히 초청 강연도 펼쳐집니다. 

출판기념 강연 하러 작가들이 오기도 하구요. 혹은 어떤 분야의 연구원들이 와서 간단한 강연을 하기도 해요. 

이 박물관이 사랑 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듯 합니다. ㅎㅎ



참고로 저희 부모님도 재미있게 보시더라구요~ ㅎㅎ



디씨에 얼마 안머물러서 박물관을 짧게만 보신다 하시면 

자연사 박물관, 우주 항공 박물관, 아메리칸 히스토리 박물관, 갤러리 오브 아트 중에 선택하시면 후회 없으실 겁니다.



그럼 저는 다른 후기를 들고 다시 올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미소니언 캐슬과 그 주변에 있는 작은 박물관들을 한번에 포스팅 하려고 해요.
이제 거의 절반정도 내셔널 몰의 후기들을 완성한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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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디씨에 온 사람들은 한번이상 간다는 자연사박물관


스미소니언 캐슬은 아주 오래된 스미소니언 재단의 건물인데요. 

박물관이나 구경거리가 있는것은 아니고 그냥 비지터센터같은 역할을 하고있어요.

주변에는 스미소니언 아트&인더스트리 빌딩 (Smithsonian Industires Building), 아프리카 아트 뮤지엄(National Museum of African Arts), 아시아의 예술품들을 전시하는 Arthur M. Sackler Gallery 가 위치하고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아시아 미술 갤러리랑 아트&인더스트리 빌딩은 공사중이라서 열지 않았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전시중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스미소니언 캐슬(Smithsonian Castle), 아프리카 아트 뮤지엄만 방문했어요.
스미소니언 캐슬은 자연사 박물관 맞은편에 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나오면 되게 오래되 보이는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그곳입니당.


아프리칸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은 캐슬근처는 아니고 
살짝 거리가 있지만 함께 포스팅할께요 ~ 위치는 워싱턴 기념탑 옆에 있어요. 


일단 스미소니언 캐슬은 정원이 함께 있어요. 근데 정원이 막 화려하지는 않네요...:)
그래도 탁트여서 좀 쉴만한 정원이 있어요. 그런데 그늘이 적어서 햇빛 쨍쨍할때 가면 눈이 안떠져요 ㅎㅎ


외관은 요렇게 약간 고풍스럽기도 하고 성같이 생긴것 같나용..? 


스미소니언 성을 중심으로 오른쪽, 왼쪽에 다른 뮤지엄들이 있어요 근데 다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성에 들어가니 얼마나 오래된 건물인지를 알수있었던 바닥장식 ㅎㅎ
무려 1864년에 세워졌다는.. 

 


근데 건물 자체가 오래되어서 약간 오래된 냄새가 납니다.

화장실도 살짝... 오래된 냄새가 나구요.



제일 위에 있는 정원방향 말고 반대편쪽으로도 정원이 가꾸어져 있는데요. 그쪽이 더 볼만합니다. 



벽에 심어져서 최대한 햇빛을 받도록 만들어진 화분 ㅎㅎ 

그림같은 느낌도 있죠? 벽때문에 아래에 심으면 해를 잘 못받아서 이렇게 심은것 같아요.


뒤쪽으로 이런 오솔길(?)도 나있어요. 여기는 진짜 한적해요. 근처에서 직장다니시는 분들로 보이는 사람들만 이쪽으로 다니더라구요.

약간의 지름길같은 곳인가봐요 


아래같은 장소가 자연사 박물관에서 스미소니언 캐슬쪽으로 오면 보이는 곳이에요. 

앞에 화단은 조금 관리가 필요해 보여요. 빈공간도 많구요. 

 

  


사실 성 내부도 그렇고 볼건 없어요. 헤헤

안에는 스미소니언의 역사 같은거 쓰여있고 맵도 나눠주고 어디어디 갈지 계획을 짜볼수도 있고 혹은 자원봉사자 분들께 질물을 하실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아프리칸 아트 뮤지엄!

여기는 비추에요. 전시물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ㅠㅠ 솔직하게 비추하는 박물관중 하나입니다. 

공간에 비해 전시물이 적으니 좀 휑한 느낌이 많이 들구요.


지하 전시관에 그나마 볼거리가 있는데 아프리카 부족은 많고 살짝씩만 다루려다 보니 예술품은 적어요. 

아프리카 예술에 깊게 관심 있으신 분들만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대신에 사람이 워낙 적어서 시원하고 와이파이 빵빵합니다...^^


(+)


그리고 한가지 더~!!


가장 최근에 개장된 아주 핫한 박물관 아프리칸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에 가고 싶으신 분들은 주목하세요!!


제가 사실 여기에 못가서 따로 포스팅을 못합니당 ㅠㅠ 

여기는 아직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예약제로 운영해요.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제한된 인원만 들어갈수있기에 예약을 받습니다.

예약 하는 공식 홈페이지 ((클릭하세요))


위에 링크를 통해 들어가시면 예약 가능합니다.

예약은 당일날 미 동부시간 기준 아침 6:30에 오픈됩니다. 제가 시도해봤는데 오전 10시에 들어가도 그날 들어갈수있는 패스가 모두 마감상태에요.

보통 6시 30분에 오픈하면 광속으로 마감된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안그럴수도 있지만 2017년 8월까지는 그랬어요~!)


패스를 미리 예약하시려면 매달 첫번째 수요일에 예약할수있는 윈도우가 오픈된다고 하네요.

3월 7일 미 동부시간 기준 아침 9시에 6월 패스가 오픈된다고 하니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해두세요~



또 다른 옵션은 패스 없이 박물관에 가는거에요. 오후 1시부터 미리 예약한 패스가 없어도 선착순 입장이 가능합니다.

선착순 입장은 주중에만 가능하구요. 주말에는 불가능합니다.

저도 시도해볼라고 1시에 가봤는데 이미 줄이 너무 길어서.... 깔끔하게 포기했네요. 



미국 땅에 정착해 산 아프리칸 아메리칸의 역사를 다룬 박물관으로 인종차별의 역사, 마틴 루터 킹, 대중문화를 사로잡은 힙합 등등 

전반적인 역사와 문화를 다룹니다. 오픈 당시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고 여전히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요~



쓰다보니 별거없게 되었지만... 이렇게 스미소니언 캐슬과 그 주변 박물관들 포스팅은 마치도록 할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망의 자연사 박물관(Museum of Natural History)을 포스팅합니다. 
아직 박물관들이 더 남았지만.... 그래도 많은 박물관들중에 원탑이라고 볼수 있는 자연사 박물관!!
사실 박물관들 포스팅해야지~ 하고 마음먹었을때는 이렇게 많을줄 몰랐는데 하다보니 조금 많네용? 허허

그래도 끝까지 해보렵니당.
이전 박물관 관련 포스팅: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2018/02/09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2018/02/10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항공 우주 박물관

2018/02/13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현대미술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으로..

2018/02/1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모든 문서 저장소, 내셔널 아카이브



위치는 스미소니언 재단의 박물관들중 주인공 격이라고 말할수있듯 역시나 내셔널 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처를 지나다 보면 유독 사람이 많은 박물관이 있어요. 그곳이 바로 자연사 박물관일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추측해보자면...(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누구나 쉽게 볼수있기 때문인것 같아요.


자연사, 말그대로 자연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이잖아요. 

그래서 인류의 진화, 동물, 보석류, 화석 등등 전문적인 지식 없이고 쉽게 볼수있는 전시물들로 가득합니다.

단점을 굳이 뽑자면 너무 넓어서 다리가 아픕니다... ㅎㅎ



입장료는 당연히 무료이구요. 다만 안에 4D로 영화보는 곳이 있는데 이곳만 관람비를 받습니다.
그래서 4D영화를 본적이 없는데 중고등 학생들은 많이 보더라구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배경이기도 한 자연사박물관인데요. 사실 실제로 촬영한 곳은 뉴욕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고 해요.


깨알 정보 하나 드리자면 아래 사진처럼 자연사 박물관 입구에 이렇게 화석화된 나무가 있어요.

사진출처: 구글

요게 사실은 희귀한 petrified tree 화석인데 사람들이 이걸 잘 모르고 그냥 줄서느라 지쳐있더라구요.
한국말로는 규화석이라고 한다네용. 이 화석을 보러 멀리 옐로우 스톤까지도 찾아가는데 이게 바로 워싱턴 디씨의 자연사 박물관 입구에 있습니다.
나무의 형태가 그대로 굳어져서 화석화 된 나무 화석이에요. 나무에 실리카가 채워져서 형성되는 화석이래요~

다들 이거에 관심도 없고 줄서느라 바쁜데 줄서는 동안에 요것도 한번 보고 계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는 자연사 박물관에 처음 갔을때는 어릴때라 패키지여행으로 갔었어요.
그래서 가이드 아저씨의 지시대로 들어가서 코끼리의 코방향으로 들어갈테니 코끼리 한번 보고 2층올라가서 호프 다이아몬드(Hope Diamond)보고
코끼리 꼬리쪽의 출구로 나오세요. 해서 그대로 진짜 코끼리보고 다이아몬드 보고 나왔다는... ㅠㅠ

 

그 이후로는 재방문 해서 구석구석 잘 살펴 보았답니다. 그렇게 짧게 보고 나가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커요.
근데 또 시간이 없으면 그렇게 보면 하이라이트는 다보는거랍니다. ㅋㅋㅋㅋ 

 

상징적인 만남의 장소 코끼리.. ㅎㅎ 다들 일행이 없어지면 코끼리 앞에서 만나더라구요.
이 코끼리는 박제가 아니고 모형으로 만든거에요~ 정교하게 만들어진 모형입니다.
저는 보통 동물관부터 보는 편이에요. 이유는.. 딱히 없지만 동물을 좋아하고 귀여워서 ㅎㅎ


요렇게 다양한 동물들의 모형이 실감나게 전시되어있어요. 처음에는 박제인줄알고 음.... 박제구나... 조금 그렇네.. 했는데
박제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하마 너무 귀엽죠?? 
육지동물, 바다동물, 조류 등등등 사는 지역별로 또는 비슷한 종끼리 분류되어있어요. 

또, 동물을 지나면 인류의 진화 과정에 대한 전시장으로 이어집니다. 


전시관은 역시나 특별전시로 일정기간만 전시하는곳이 있고 상설전시로 항상 전시되어있는 곳이 있어요.
아무래도 여러번 가다보면 특별전시를 더 열심히 보고 오게 됩니다. ㅎㅎ


그중에 재미있게 봤던 특별전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전 수상작들이였어요. 
역시나 귀여운 동물들 사진도 많고 또는 신기한 자연현상들, 전통부족민들 사진 등등 다양하게 있었어요.
아마 지금은 전시가 끝났을듯 합니다.


특별 전시의 기간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제가 못봐서 아쉬웠던 전시관은 공룡 전시관이에요 ㅠㅠ
아래사진은 아프리카 코끼리 턱 인데 요 근처로 화석 전시관이 있어요,
화석전시관을 지나서 안쪽으로 공룡관이 있어야 하는데 이게 몇년째 리노베이션중이라.... 보지를 못했네요. ㅜㅜ

제가 방문했을때 당시에 재오픈이 얼마 안남았다고 했으니 지금은 오픈을 했을것같아요. 
선공개했던 공룡화석 두점만 보고왔어요. ㅠㅠ

 

사실 저거는 다 모형이에요 ㅋㅋ 진짜 공룡화석은 연구실에 있고 또 저 모형 주변에 보면 유리상자안에 보호되어 일부만 공개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둘러볼만한곳은 보석류가 전시되고있는 광물 전시관~! 
호프 다이아몬드만 보실분들은 호프다이아몬드로 바로 가셔도 되고 
시간 여유 되시는 분들은 광물 전시관보고 연결되는 호프 다이아몬드를 보러가시면 됩니다.


같은 광물인데 색깔이나 압력에 따라서 보석이름이 다른것도 있더라구요~
사진에 작아서 잘 안보이겠지만 양쪽이 같은 Corundum인데 붉은쪽은 루비이고 파란쪽은 사파이어라고 되어있어요.


예쁜 보석들을 지나 도착한 호프 다이아몬드~!
영화 타이타닉에서 할머니가 배에서 버리는 바로 그 다이아몬드 목걸이 입니다.
호프 (Hope) 희망이라는 이름과는 정 반대로 이 목걸이를 소유했던 사람들은 모두 불행하게 생을 마감했다고 해요~
실제로 보면 정말 영롱하고 눈부시게 반짝거립니다. 
가운데에 가장 큰 다이아 주변부도 전부 다이아로 만들어진 목걸이에요. 

 

목걸이는 사이좋게 보라고 360도 회전합니다. ㅎㅎ
이제 목걸이를 봤으면 돌아서 나오면 되는데 목걸이를 마주보고있는 흉상이 하나 있어요.


이 흉상은 Harry Winston 이라는 미국의 보석 사업가입니다. 
바로 이 호프 다이아몬드의 마지막 개인 소유자로 스미소니언의 자연사 박물관에 호프 다이아몬드를 기부한 사람이에요.
해리 윈스턴이라는 쥬얼리 브랜드의 창립자이기도 하구요.

이 동상에서 코를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어서 모두들 나갈때 코를 만지고 나가요 그래서 코만 반질반질 하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자연사 박물관이 제일 유명한 만큼 이곳만은 꼭 들르시라고 하고싶어요.

가장 많은 방문객이 오는 만큼 또 가장 볼거리도 많기도 하구요.

어떤 박물관은 전시품이 많이 없어서 살짝 휑한곳도 있는데 자연사 박물관은 진짜 빽빽하게 전시물들이 많습니다.

또, 한국 전시관도 있어요. 한복, 청자, 한지 등등이 전시되고 있어요. 양은 많지는 않지만요 ㅎㅎ



유명한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그만큼 나름의 재미가 쏠쏠한 자연사 박물관~!

워싱턴 디씨에 처음가시는 분들은 꼭 가시라고 추천드립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워싱턴 디씨의 내셔널 몰에 위치한 다양한 박물관 중 숨겨진 보석같은 곳이 하나 있어요.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흥미로웠던 곳~! 
.....을 알려드리기 전에 이전글들은
바로 허쉬혼 뮤지엄(Hirshhorn Museum) 입니다.

허쉬혼 뮤지엄은 현대 미술만 전시하는 곳이에요. 미술관쪽은 갤러리 오브 아트가 꽉 잡고 있는데 이곳은 규모는 작은 대신에 현대미술만을 다루고 있습니다.정확히는 동시대(Contemporary) 예술만 전시됩니다. 
즉, 지금 왕성히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만 전시하는 곳이에요. 그래서 톡톡 튀는 매력이 있는 곳이랍니다~
가끔 앤디 워홀 같이 현대미술의 한 획을 그은 작가의 작품도 전시 되긴 합니다.
저처럼 왕성히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이 궁금하고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장소가 될거에요. 


그런데 일단 건물 자체가 3층정도 되지만 건물이 크지 않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휑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꺼에요.

일단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보이다시피 항공, 우주 박물관 바로 옆이에요.
입장료는 당연히 무료, 스미소니언 재단이 운영합니다.



지도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이곳은 건물이 동그란 형태에요. 정확히는 안이 뻥뚤린 동그란 형태랍니다.
원통형인데 가운데가 비어있는.... 크림이 없는 롤케이크를 세워 놓은 모양~! 

가운데에는 분수가 있구요.



다른 박물관들과 마찬가지로 상설전시가 있고 일정 기간동안만 하는 특별전시가 있어요. 

현재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다보니 트렌디 하다고 보이기도 하구요. 저한테는 디자인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느껴졌어요.

전시의 형태는 그림, 설치미술, 조각, 영상 등등 모든 예술의 종류가 다 해당됩니다. 상설전시보다는 특별전시가 더 많은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시 디씨에 간다면 또 가고싶은 곳이에요 ㅎㅎ



1층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기념품샵과 화장실이 있는 지하로 내려갔어요. 그랬더니 지하 1층 전체도 작품이 설치되어있더라구요.

BARBARA KRUGER의 BELIEF+DOUBT이라는 작품입니다. 

빨간색배경이 강렬하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같아 찍어뒀어요. Don't look down anyone. (아무도 깔보지 말라)는 메세지가 강렬하게 느껴집니당 ㅎㅎ

아래 사진은 에스컬레이터에 설치된 부분이구요. 지하 1층 벽면 전체에 작가의 메세지들이 담겨있습니다. 

교훈적인 내용도 있지만 Money makes money같은 씁쓸한 현실들도 반영하고 있어요.

 



본격적인 작품 감상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구석에 있던 작품때매 깜놀~! 

뭔가 근심 걱정이 많은듯한 아저씨.. ㅋㅋ 현대인의 모습일까용? ㅎㅎ

 


이 작품은 헌옷줍는 비너스에요. 현대 미술답게 아이디어가 통통 튀죠? 

저는 이렇게 위트있으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석고상을 쌓아서 만든 작품이에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여러가지 특별전시가 있었는데요. 영상작품들도 있었고 벽면을 가득 채운 인상파 작품같은 느낌의 그림도 있었구요.

그리고 가장 많은 작품수와 면적을 차지하고 있던 레고로 만든 초상화들이 전시중이였어요.


유명인사들의 초상을 레고로 표현한 작품이에요.



다양한 설치미술, 그림, 사진 등등이 있어요.



야외 전시도 있어요. 따로 Scuplture 가든도 있구요. 스컬프쳐 가든은 조각상 같은 설치 미술이 많아요. 

비틀즈 존 레논의 부인인 오노 요꼬의 작품도 몇점 있습니다.

스컬프쳐 가든은 본 건물에서 작은 길 하나 건너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있구요. 

그 외에도 본 건물을 빙 둘러서 작품들이 있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 조차 잡아 끄는 자동차를 이용한 작품 

깜짝 놀랬죠? 바위에 그려진 뚱한 표정이 매력 포인트에요 ㅋㅋ

 

  


거대한 호박도 있구요. 실제로 보면 색깔이 샛노래서 되게 이뻤는데.. ㅎㅎ


 


이렇게 술래잡기 하는 사람들 동상도 있어요. 

술래잡기 아닐수도 있는데... 제눈에는 술래잡기로 보였네용 ㅋ 




실내는 특별전시가 대부분이라 아마 지금 가시면 제가 본 작품들은 없을꺼에요. 그래도 이런 느낌이다라고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야외에 설치된 작품들이랑 스컬프쳐 가든에 있는 작품들은 아마 거의 안바뀔듯 합니다.


현대미술 좋아하시는 분들 꼭 가보세요~

넓지 않기 떄문에 금방 보실수있어요. 항공우주박물관 옆이고 자연사랑도 가까운 편이에요. 

지나가다가 들러서 스윽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상 숨겨진 보석같은 박물관 허쉬혼 뮤지엄 소개를 마칩니다 :)







안녕하세요~



드론으로 만들어낸 멋진 오륜기 장면을 개막식에서 보니 항공 우주 박물관이 떠올랐어요 (너무 뜬금없죠 ㅋㅋ)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인간이 우주에대해 갖는 호기심이 더욱 커지는거 같아요~

그전에! 지난 워싱턴 DC 내셔널 몰 포스팅은: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2018/02/09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항공 우주 박물관)은 스미소니언 재단의 박물관들중 관람객수가 상위권인 인기있는 박물관중 하나에요.

오전 10시부터 5시30분까지 운영됩니다. 입장료는 당연히 무료입니다. 

다만 아인슈타인에 관련한 우주 전시관이 하나 있어요. 전시관인지 영화같은 것인지... 거기만 유료에요.


중고등 학생들이 한창 견학 올 시즌에는 항공우주박물관이 아주 북적북적합니다.

자연사 박물관과 더불어 견학의 필수코스인듯 해요. 

입구에서 모든 박물관이 그렇듯 시큐리티 체크를 하는데 사람이 워낙많으니까 밖에 까지 줄이 길어요.




아이들하고 함께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나 밀리터리 덕후분들, 그리고 비행기를 좋아하는 어른분들 남녀노소 모두모두 즐길수있는 박물관이에요.

비행기, 전투기, 우주선 등등이 전시되어있어서 누구나 쉽게 볼수있구요. 눈을 확 잡아 끄는 것들이 많아요.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비행기들이 메달려있어서 눈길을 확 끌죠?

전시관마다 주제가 다른데 1차, 2차 세계대전, 비행의 역사, 우주 등등 요런식으로 있어요.

또 아이들이 체험해 볼수있도록 키즈 랩 (lab)도 운영됩니다. 중력의 원리, 마찰력 실험 등 재미난 실험들을 직접 해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또 재밌는점은 기념품 샵에 가시면 우주식량도 팔아요.

우주인들이 먹는 다는 건조된 블록같이 생긴 음식 있잖아요. 그런거 팔아요~


기념품 샵에서 파는것중에 인기있는게 우주식량하고 2층에 있는 강아지 목걸이래요.

군인들이 착용하는 네임택같은거에 강아지 이름을 그 자리에서 각인해서 팝니다. 

이게 같이 여행을 못온 강아지를 위한 기념품이라고 하네요~ ㅎㅎ 


그외에도 별자리 찾는 미니 망원경, 아이용 우주복, 우주 사진을 모아놓은 책, 비행기 모형 등 우주, 비행기에 관련된 상품들이 가득해서 기념품 샵 보는 재미도 꽤 있습니다. 




전시되어있는 비행기는 모형도 있고 실제로 사용했던 전투기도 있어요. 

아래 사진은 라이트 형제가 만들었던 초창기의 비행기 모델이였던것 같아요.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저같은 경우는 전쟁을 싫어하는 편이라서... 전투기, 세계대전 이런 전시관은 그다지 흥미를 못느꼈어요.

그래도 볼만하고 우주 쪽은 신기해서 열심히 봤어요~  


사실 워싱턴 DC내에도 NASA 오피스가 있어서 투어를 신청하실수있어요.

항공, 우주 박물관으로 성에 안차고 더 큰 우주세계를 알고싶으신 분들은 나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 박물관의 단점은 면적대비 사람이 많아서 복잡하고 시끄럽습니다...ㅋㅋ 그리고 박물관이 큰데 앉아서 쉴공간이 거의 없어요~

그리고 푸드코트가 마련되어있는데 맥도날드랑 서브웨이였나 그런거 있었는데 지금은 공사중이라 닫았다고 하네요.



워싱턴 디씨를 처음 방문하시거나 아이와 함께 가시다면 자연사 박물관이랑 항공우주 박물관은 완전 필수코스에요.

근데 전시 내용은 대부분이 상설전시이기때문에 갤러리오브아트나 다른 미술관들 처럼 때때로 바뀌지가 않아요.

처음 이곳을 방문하고 몇년뒤에 또 여기를 갔는데 정말! 변함없는 전시내용 ㅎㅎ


안가보신 분들을 한번쯤 방문해 보시라고 추천드리구요. 한번 가봤던 분들은 다른 곳도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하나씩 작성해 나아가는 워싱턴 디씨의 박물관, 가볼만한 곳 후기들입니다. 

이전 글들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오늘은 인기도 많고 실제로 볼거리도 많은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National Gallery of Art)입니다.

미술을 좋아하는 분들도, 미술을 잘 모르는 분들도 한번은 꼭 들린다는 아주 인기있는 장소에요.

규모 대비해서 유명한 작가들의 그림이 많은 곳이기도 해서 알차게 구경할수있어요. 

워싱턴 디씨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오는 곳이 자연사 박물관, 항공 우주 박물관, 그리고 이 미술관이라고 하네요.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는 크게 보면 3구역으로 나누어 볼수있어요.

본관이 있고 지하통로로 연결되는 현대미술관(별관)이 있구요. 본관과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조각 공원인 Sculpture garden 이렇게 있습니다.

당연히 본관 건물이 가장 크고 작품수도 가장 많아요. 그런데 개인 선호도에 따라 현대미술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야외에 있는 조각공원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참고로 National gallery of Art 앱이 있으니 미리 다운받아 가시면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지 않고 핸드폰으로 작품 설명을 찾아서 들으실수있습니다.

스미소니언 재단이 운영하는 곳은 아니지만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립이니 만큼 입장료 무료이구요. 오디오 가이드도 무료입니다.


가방은 간편하게 가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앞에서 간단한 가방검사를 하는데 백팩의 경우 한쪽어깨로만 메고 다니던가 보관하라고 해요.

Checked(보관) 하기 싫으신 분들은 간편하게 가져가세요. 왜 한쪽으로만 메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전시는 상설이 있고 특별 기획이 있어요. 말그래도 상설은 항상 있는 전시고 특별기획은 매번 기간에 따라 바뀝니다.

특별전시같은 경우는 전시 기간이 있기때문에 때를 잘못맞추면 전시와 전시사이 바꾸는 기간에 방문하게 되요. 그럼 상설 전시만 보고 나와야 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기간을 잘 확인하고 가시는게 좋아요. 그런데 상설전시도 상당히 양이 많기 때문에 그냥 가셔도 큰 무리는 없답니다.




층은 3층인가 까지 밖에 없는데 워낙 넓어서 작품이 꽤 많아요. 아래 분수대를 보시면 정 중앙에 오신겁니당.



전시관 사이사이 쉴공간도 마련되어있어요. 전시관에도 의자가 많아서 걷다 힘드시면 쉬어가실수있어요.


 


제가 다 보여드림 재미없으니... 간략하게 소개만 할께요.

사진은 금지라고 되어있는 작품을 제외하고는 찍으셔도 됩니다.


소장하고 있는 전시의 범위는 그림, 조각, 가구에 이르기까지 정말 방대합니다.

작품 아래에 번호가 쓰여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경우 오디오 가이드에서 그 번호를 누르시면 설명을 들으실수있어요. 물론, 영어로요...ㅎㅎ


 


에드가 드가의 작품도 있구요. 


 


나폴레옹의 초상화


 


고흐의 자화상. 고흐의 작품만 모아놓은 고흐 전시관이 따로 있어요.


 

고갱도 있구요. 이 외에도 정말 유명한, 이름을 한번씩 들어봤을 작가들의 그림들이 꽤나 많답니다.

저도 미술을 깊게 알지 못하지만..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이 있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어요.


 


유명한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동상. 동상은 지하에 전부 모여있는듯 해요. 

로뎅은 생각하는 사람 동상을 여러점 남겼나봐요.



그리고 이렇게 곳곳에 모방작가들이 그림을 그립니다. 화가들이 신청해서 자리를 배정받는거 같더라구요.




이제 현대미술관으로 넘어가 볼께요.

지하에 카페테리아 옆쪽으로 연결통로 있구요. 아니면 아예 밖으로 나와서 외부로 이동해도 됩니다.


제가 현대미술관이라고 쓰긴 했는데 아예 현대미술만 있는것은 아니고 현대미술이 많아요. 그리고 설치미술도 있어요.


 

로비 부터 살짝 모던하죠? 본관건물은 클래식한 분위기가 있다면 이곳은 좀더 현대적인 분위기에 공간도 작아요. 

전시관들도 작기때문에 금방 봅니다. 


 


피카소의 작품.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에 피카소의 작품이 얼마 없더라구요. 


 


몬드리안의 작품도 있구요.


 


빼놓을수없는 앤디 워홀의 작품도 있습니다. 

다양한 팝아트와 현대미술이 기다리고 있어요~


거대한 연필과 지우개... ㅋㅋ


 


인상파 화가 모네의 작품도 있어요.



백남준 작가의 설치 미술도 몇점있어요. 한두점...? 백남준작가의 달마도입니당~


옥상에도 미술작품들이 몇개 있어요. 그중에 인상깊었던 닭이에요.

닭이 워싱턴 DC를 내려보고있는 듯한 작품이에요. 




이제는 Sculpture garden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원에 한가운데 분수대가 있어요. 그 옆에는 간단한 식사를 할수있는 카페도 있구요.

많은 사람들이 이 분수대 근처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놀다가 갑니다.


분수대가 정 중앙정도이고 빙 둘러서 조각.. 이라고 해야하나? 조각품들이 설치되어있어요.


 


금속으로 만든 나무..^^



그리고 가장 신기했던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House (집) 이에요.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House illusion 동영상 보기 ((클릭))


사진으로는 그냥 막 그린것처럼 단순한 이 집에 비밀이 있답니당.. 위에 동영상 링크로 확인하세요~


 



어때요?? 동영상 보셨나요? 신기하죠 ㅋㅋ 

이 앞을 지날때면 사람들이 무심코 지났다가 어... 잠깐 뭔가 이상한데? 하고 한번 더 지나가는 마법의 집이랍니다 ㅎㅎ

집은 가만히 있는데 이렇게나 착시가 놀랍네요 ㅎㅎ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는 예술을 사랑하시는 분들께는 진짜 초강추하는 곳이고 잘 모르시는 분들께도 추천할만한 곳이에요.

다양한 미술작품과 설치미술 등이 가득한 이 곳...! 자연사박물관만 가시지 마시고 갤러리 오브 아트도 한번 들러보세요.

제가 소개한 작품들은 진짜 간략한 맛보기이고 정말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준비되어있답니다.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관심이 없으실것같지만.... 그래도 적어보는 스미소니언 후기들입니다.

지난 포스팅들은..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이번에는 내셔널 뮤지엄 오브 네이티브 아메리칸(National Museum of the American Indian)이에요. 원주민 박물관이에요.

아주 많이 인기있는 박물관이 아니라서 아래 지도에는 안나오지만.. ㅎㅎ 항공, 우주 박물관 옆에 있어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추에요....^^


제가 얼마나 인상 깊은게 없었는지 아무리 사진첩을 뒤져보아도 찍어논 사진이 없네요. 분명 찍었던거 같기는 한데... 아무리 찾아봐도 발견을 못했어요.

그래서 구글에서 퍼왔습니다.


사진출처: 구글 (google.com)


일단 외관은 좀 멋있게 생겼어요. 아래사진 역시 퍼왔어요 :)

아래사진만큼 멋있지는 않고 색깔은 위에 사진같은데 곡선으로 막 되어있어서 뭔가 미래지향적인 건물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박물관 오픈도 2004년부터라고 하니 나름 신생 박물관인 셈이죠.


사진출처: 구글 (google.com) By ADW44@flickr

비추하는 이유는 첫번째로 전시하고 있는 유물들이 별로 없어요. 아래 사진이 딱 들어서자마자 로비 사진인데요. 
가운데가 뻥 뚤려있고 사이드에 전시관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한층에 2~3개의 전시관이 있는데 규모가 전부 작아요.
유물들이 곳곳에 전시되어있기는 합니다만 왜 따로 전시관을 안주고 복도나 엘리베이터 옆 이런곳에 전시해놓았는지 조금 의문이에요.

사진출처: 구글 (google.com)



그리고 비추하는 두번째 이유는 미국중심적인게 너무 강해요.

사실 저는 미국땅에 살았던 인디언들의 박물관 이기에 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남아있는 사진들이나 사용하던 물건 등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을줄 알고 간거였거든요. 그런데 전시의 대부분의 내용은 지금의 미국땅에 정착해온 이주민들과 원주민들의 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져있어요.


그래서 어떻게 협정을 맺었나 어떻게 싸웠나 이런 내용이 더 많은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그 내용도 또한 승자중심적인 내용이기에... 

저는 살짝 비추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 땅을 차지하는 과정을 합리화하는 느낌으로 많이 적어놓았더라구요.

물론 미국이 만든 박물관이니 그럴수밖에 없긴한데.. 그래도 이런 내용보다는 오히려 그들이 어떻게 살았나를 보여주는게 더 흥미롭고 재미있었을것 같아요. 



원주민들의 생활이나 유물, 음식 등등은 한층에 꾸며놨는데 원주민의 부족이 다양한데 살짝살짝 요약해 놓는 수준으로 모두 몰아놓았어요.



멋진 외관에 비해 내부는 너무 볼게 없다는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네요.


물론 좋은점도 있어요. 좋은점은 관람객이 적다보니 화장실이 깨끗하고 와이파이가 잘터집니다..^^






사실,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는데는 한가지 다른 이유가 있어요.



그것은 바로.... 음식때문이랍니다.

핫도그, 햄버거 등등 간단하고 흔한 음식들을 비싸게 파는 다른 뮤지엄들과 달리 이곳은 역사가 담긴 음식을 카페테리아에서 팔고 있어요.

Mitsitam cafe에서 팔고있는데 아메리카 대륙의 지역별로 전통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물론, 일반적인 햄버거도 팝니다.


Great Plains/ Meso America/ Nothern Woodland/ Northwest Coast/ South America 

이렇게 지역별로 나누어져있어요. 


인디안 타코, 버팔로고기로 만든 칠리, 바이슨으로 만든 버거, 바이슨 스테이크, 와일드 라이스 샐러드, 칠면조요리 등등 흔히 볼수없는 음식들이 많아요.

새로운 문화체험에는 좋은 장소에요. ㅎㅎ



제가 너무 안좋게 썼나 싶기도 한데.. 디씨에 오래머무르시면 가보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그런데 며칠 안계시다면 저는 다른 박물관을 더 추천드리고 싶네요~


오늘은 이렇게 짧고 사진없는 후기를 마칩니다..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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