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쌀국수 좋아하시나요..? 저는 찬바람 불때나 장거리 비행기를 탔을때, 여행 다녀온 후 등등 포가 많이 땡겨요.

술마시고 난 다음날도 땡길때도 있구요.. 

처음에는 낯선 음식이였는데 먹다보니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마성의 음식이 되었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예전 저 고등학생일 때만 해도 한국에는 쌀국수 집이 다 그저 그랬어요.

그래서 이걸 왜 먹나 했는데 미국으로 온 후에는 쌀국수의 매력에 퐁당 빠졌답니다.


아무래도 미국이 고기가 더 흔하다 보니 진하게 우려낸 국물이 한 몫하구요.

또 더 중요한 것은 미국에 베트남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요.

그 분들이 직접 운영을 해서 그런지 정말 맛있습니다.



워싱턴 디씨 근처에서도 베트남 이민자가 직접 운영하는 포집이 있어서 추천드릴려고 해요.

완전히 워싱턴 디씨에 위치하진 않고 바로 옆동네인 버지니아에 있어요.

저는 버스를 타고 갔는데 아마 우버를 타고 크게는 안나올꺼에요~



지도를 보여드리는것 보다 주소를 알려드리는게 더 정확할듯 합니다.

Pho 75

주소: 1721 Wilson Blvd, Arlington, VA 22209


**주의점: Cash only 현금챙겨가세요.




안으로 들어서면 어찌보면 약간 허름한 매우 심플한 인테리어의 가게에요.

저는 이상하게 이런 곳이 왠진 맛집일것 같은 기대감이 있어요. ㅋㅋ

게다가 이곳의 종업원분들이 약간 시크하면서 일하시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바쁘십니다.

괜한 맛집 스멜이 팍팍 풍겨져 옵니다~




평일 점심에 가면 사람이 많은데 저는 주말에 가서 조금 한산했네요.

시크한 직원 아저씨에게 인원수를 말하면 자리를 안내해 줍니다.



메뉴가 어떻게 보면 많다고 느껴질수도 있는데 자세히 보면 간단합니다.

쌀국수를 드시고 싶으면 Pho 섹션에서 고르시면 되요.

들어가는 고기 종류에 따라 나누어져 있으나 가격은 레귤러 사이즈는 6.95달러, 라지사이즈는 7.95달러입니다.



주문하기 편한게 앞에 번호랑 사이즈만 말하면 되니까 좋아요. 

저는 다른 쌀국수집에 가도 주로 Pho Tai나 Tai, Chin 로 먹어요. 

Tai 는 eye round steak 부위로 찾아보니 홍두깨 살이라고 하네요.

Chin은 brisket으로 양지정도 됩니다.

힘줄 좋아하시는 분들은 메뉴 아래 설명에서 tendon 들어간거 고르시면 됩니다.



보통 미국의 베트남 쌀국수 가게에서는 요런식으로 들어가는 고기 조합에 따라 다르게 메뉴가 있고

베트남어 아래에는 영어로 어떤 부위인지 쓰여 있으니 검색해보시면 쉽게 알수있어요.

귀찮으시면 그냥 Tai 로 시키시면 고기만 나옵니당~



요즘 유행이라는 반쎄오나 반미를 파는 포집도 많은데 Pho 75는 오직 포로만 승부하는 집입니다. (믿음직 하죵? ㅎㅎ)

자리를 안내해 주신 아저씨보다 한층 더 시크한 아저씨가 주문받는 종이같은 것을 들고 돌아다니세요.

그럼 대충 눈치보다가 눈빛을 주고 받으면 주문을 받으러 오십니다.

 


이날은 아마 Tai, Chin을 먹은듯합니다. 레귤러 사이즈에요.

사실 brisket 들어가는게 맛이 있어요. 브리스켓이 기름이 많은 쪽으로 얇게 썰어낸게 차돌박이라서요~


주문하고 나면 꽤 빠른 속도로 음식이 나와요.

이미 국물은 다 우려진 상태라서 그런가봐요. ㅎㅎ 정말 준비과정은 느린 슬로 푸드인데 나오는 속도는 초 패스트 푸드.. ㅋㅋ



따로 가져다 주신 숙주와 고추, 바질 등을 넣고 우려서 먹으면 됩니다.

아 정말 깊은 이맛!!

진짜 여기 제대로에요~ 누린내도 안나고 조미료맛도 안납니다. ( 절대 안넣었다고는 확신할수없어요.)

하지만!! 정말 인공적인 맛이 매우 적은 깔끔한 맛~! 여기는 진짜 초강력 추천입니다.

저는 조금 의식적으로.. ㅋㅋ 국물을 남기곤 하는데요. 염분이랑 체중 이런 이유로요..

근데 여기는 참지 못하고 국물까지 전부 다 먹었습니당.



저는 주로 고기를 well-done보다는 rare 로 들어간 메뉴를 시켜요. 

왠지 그러면 뜨거운 국물에 의해서 고기에서 더 우러나오는 것만 같은 기분이라서요. ㅎㅎ

근데 위에 사진처럼 약간 핏기있는거 싫으시면 꼭 well-done이라는 설명이 써있는것으로 고르세요.

저렇게 핏기있어도 국물이 뜨거워서 금방 익긴 해요. 그리고 더 부드럽구요.


  


그리고 같이 시켰던 베트남 커피~!

베트남 커피는 달달한 연유를 넣어주는 것으로 유명한데용. 여기에 그게 딱 있어서 시켰어요.

여행 프로그램에서 보니 실제 베트남에서 주는것 처럼 내리는것 부터 나와서 좋았어요.



위에 사진에 보면 컵 위에 커피 내리는게 올라가있죠?

서버분이 가져오셔서 물을 부어줍니다. 물이 다 내려가면 함께 준 얼음잔에 부어서 마시면 됩니다.

처음에 연유 들어간걸로 시켰는데 아무리 봐도 그냥 까만 커피인거에요.

그래서 잘못줬나 하고 어리둥절 하니까 지나가던 서버분이 얼음잔에 부으라고 해서 부었더니 머그컵 아래에 연유가 깔려있었더라구요 ㅎㅎ



얼음잔에 넣고 휘리릭 저어서 마시면 천상의 맛...ㅋㅋㅋㅋㅋ

달콤한 바로 그맛 ㅎㅎ


우유+설탕하고는 또 다른 느낌의 살짝 끈적한 바로 그런 맛입니다.

커피는 아이스, 핫 두가지 다 가능해요.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은 바로 Cash only로 현금만 받습니다. ㅠㅠ

저는 다른 후기에서도 종종 말했는데 친절하고 안하고는 별로 상관없어요. 맛만 좋으면요.

근데 여기는 현금만 받는게 넘 아쉽다는 점~!


계산 방식은 한국 스타일로 나가면서 카운터에 계산하면 됩니다.



너무 맛있어서 예상 하고 갔던 소요 시간보다 훨씬 더 빨리 순삭하고 나왔던 맛집! Pho 75 추천합니당~






안녕하세요~

길었던 워싱턴 디씨 여행기의 마지막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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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2018/02/09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2018/02/10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항공 우주 박물관

2018/02/13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현대미술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으로..

2018/02/1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모든 문서 저장소, 내셔널 아카이브

2018/02/21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디씨에 온 사람들은 한번이상 간다는 자연사박물관

2018/02/22 - [여행후기] - WashingtonDC: 스미소니언 캐슬과 아프리칸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

2018/02/2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

2018/02/2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뮤지엄

2018/02/28 - [여행후기] - WahingtonDC: 우뚝 솟아 눈에 띄는 워싱턴 마뉴먼트

2018/03/01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백악관 갔다가 시간 남으면 가기 좋은 Renwick Gallery

2018/03/02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한국 전쟁과 세계 2차 대전 메모리얼

2018/03/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가장 최근에 생긴 MLK Memorial

2018/03/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워싱턴 디씨를 지키는 링컨 기념관



주인공은 늘 마지막에 등장 하는 법이 잖아요?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워싱턴 디씨 스미소니언 재단의 여러 박물관들 중 개인적으로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내셔널 주(zoo)!! 동물원입니다. 


워싱턴 디씨에 사는동안 박물관들, 공원 등을 통틀어서 제일 많이 갔던 곳입니다. ㅎㅎ
제가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사실 동물원에 동물들을 가둬놓은 거라서 애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거 알고 갈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드는것은 사실입니다. ㅠㅠ
그래서 소규모 동물원이나 동물들에게 허용된 면적이 작은 동물원들은 안가는 편이에요 ㅠㅠ
그래도 코뿔소같은 멸종위기 동물들을 보호하는 측면도 있고 해서...이게 항상 딜레마 에요... 


이 포스팅에서는 무거운 내용은 다루지 않을께요~


스미소니언 내셔널 주는 역시나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게다가 너무 귀여운 판다도 볼수있어서 너무 좋아요. ㅎㅎ 
미국에는 샌디에고 동물원과 워싱턴 디씨의 스미소니언 동물원 두 곳에 팬다가 사는데요.
샌디에고 동물원은 입장료도 내고 판다를 보러 들어가는 곳에서 또 추가 요금을 낸다고 해요.
근데 디씨에서는 전부 무료이니 좋지용~? ㅎㅎ


대신의 동물원의 기금 마련을 위해 동물원 지도는 유료입니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으셔서 프린트 해가셔도 되고 혹은 앱을 다운받으시면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위치는 다운타운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있어요. 아래 주소를 참고하세요.
빨간색 동그라미가 동물원이고 파란색 네모가 내셔널 몰입니다. 


주차는 유료로 가능한데 주차장이 아주 크지 않아요. 그래서 일찍 안가시면 아마 자리가 없어서 밖에 스트릿 파킹을 해야 할수도 있어요.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5시까지(마지막 입장은 4시)이고 3/15 부터 9/30 까지는 8시부터 7시(마지막 입장 6시) 입니다.
12월 25일은 휴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비록 무료입장이여도 왠만한 동물들 다 있고 크기도 꽤 크답니다.
다만 너무 여름에 가시면 애들이 다 피신가서 텅 빈 집만 보다 올수도있어요.
빈집이거나 숨어서 자고있거나... 
그래서 아예 아침부터 가거나 해가 한풀 죽었을때가 동물을 보기는 편한것 같아요. 대신 너무 늦게가면 금방 나와야하는 단점이..

 

저는 새를 쫌 무서워하는 편인데 들어가자마자 얘가 딱 있어서 깜놀했던.. 
근데 뭔가 핑크핑크해서 이쁘죠? ㅎㅎ

 

귀여운 비버~! 
비버가 집에서 잘 안나오고 또 집을 다 지으면 새로 안짓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사육사들이 집을 부신대요.
이날도 반쯤 집이 지어져서 열심히 일하던 비버입니다. ㅎㅎ 
자꾸 뭔가 말하는 듯이 사람들한테 다가왔어요. 

 

자다가 깬 사막여우. 사막여우 진짜 이뻐요~~~
자다가 깨서 한껏 째려보는 녀석 ㅎㅎ 


그리고 매일 매일 프로그램이 정해져있어요.
먹이주는 시간, 훈련받는 시간 등 홈페이지에 공개되어있으니 참고해서 시간맞춰 가계시면 다채로운 프로그램 보실수있습니다.
저는 코끼리 훈련시간에 가봤어요.

시작 전부터 코끼리 세마리가 훈련받으려고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사육사들이 간식통을 들고 훈련을 시작합니다. 

  

이날 제일 우등생이였던 가운데 코끼리. 컨디션 최고 ㅎㅎ
훈련은 다리올리기 뒷다리 올리기 코로 막대기 잡기 등등이에요.
코끼리의 치아상태와 관절 건강 등을 체크하기 위해 훈련을 하면서 확인한다고 해요. 


이 아이는 자꾸 훈련을 거부하는 바람에 사육사가 결국 포기하고 간식만 줬어요.
다리 올리라고 해도 대충 주고 안주고 딴데보고 간식만 보채고 ㅎㅎㅎ
이날 기분이 영 아니였나 봐요~

 

똑똑한 오랑우탄! ㅎㅎ
오랑우탄이 정말 똑똑하다고 느꼈던게 막 먹다가 뱉었다가 다시 먹으니까 사람들이 이유~(Ew..) 했거든요.

그랬더니 그 반응이 재미있었는지 그걸 계속 반복하면서 사람들 반응을 살피더라구요. 

사람들 반응이 재미있었나봐요.


 

오랑우탄 애기와 엄마 ㅎㅎ
오랑우탄은 담요같은 것을 뒤집어 쓰는 것을 좋아한대요. 보호받는 느낌이 들어서요.


오랑우탄이 사는 곳쪽으로 가다보면 O-Line이 설치되어있어요. 
기둥이 있고 사이를 줄로 연결해 두었는데 오랑우탄이 놀고싶을때 나와서 줄을 타고 건너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실제로는 한번도 못봤어요 ㅠ
오랑우탄이 한마리 나와서 기둥에서 건널까 말까 계속 고민하는것만 봤는데 기다려도 끝내 건너지 않아서 포기.. ㅎㅎ


그리고 이제 주인공을 만날 차례!!!
바로 판다! 판다는 정문에서 가깝게 있어요. 


판다를 볼 수는 있지만 얘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려면 운이 따라 줘야 합니다. ㅎㅎ

워싱턴 디씨에는 세마리의 판다가 있는데요 이름은 티안티안(Tian Tian), 메이시앙(Mei Xiang), 베이베이(Bei Bei)에요.
티안티안과 메이시앙이 낳은 아이가 베이베이랍니다. 
베이베이는 이례적으로 미국에서 낳은 애기에요~
보통은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갔다가 아이를 낳고 다른곳에 보내지곤 한데요. 근데 미국과 중국이 협력하여 얻은 미국 출생의 판다랍니다.


링크 클릭하시면 실시간으로 판다캠을 보실수있습니다. 


얘 아픈거 아니에요. 그냥 자는겁니다 ㅎㅎ 
이렇게 진짜 한참을 자요... 어쩔땐 자는 모습만 보다 가게됩니다. 

 

청소년기 베이베이도 잡니다... 가끔 움찔움찔 하면서 자요. ㅋㅋ



갑자기 자다가 깨서는 대나무를 만지작 거리는 메이시앙 ㅎㅎ
얘들은 다 각방 쓰고요. 야외로 자유롭게 나갈수있도록 되어있어요.
다른 동물들에 비해 사용 공간이 확연히 넓은... 귀한 몸들 ㅋㅋ


가끔 이렇게 폭풍 먹방도 보여줍니다.
야외에 나와서 얼음 간식먹는 베이베이 ㅎㅎ
너무 귀여워요~~





저는 여러번 갔기때문에 활발히 움직이는것도 보고 자는것만 보고온적도 있고 그래요,

폭풍 먹방하는 동영상 두개 공개합니다. 제가 찍은거에요 ㅎㅎ

위에 링크 클릭하시면 됩니다.


저는 사실 내셔널 주에 가는 주 목적이 판다를 보러 가는거에요...ㅎㅎ


지금은 에버랜드에 판다가 왔지만 저 어릴때는 없었거든요~

여기서 처음 팬다를 봤는데 이렇게 귀여울수가 ㅠㅠ 

살아있는 인형같은 팬다들! 

너무 좋아요 헤헤



주 목적은 판다지만 판다 말고도 다른 귀여운 동물들 많아요~

여기 디씨의 동물원에 코모도 드래곤도 있고 코모도 드래곤이 밥먹는 것도 봤어요. 

좀 귀한 경험이라 동영상도 찍어놨는데...

보고 싶으신 분들만 보세요. 심장 약하신 분들은 보지 마세요~~


코모도 드래곤 동영상 ((클릭))

 

코모도 드래곤이랑 큰 뱀들은 좀 구석에 있어요. 사람도 없고 황폐한 느낌이 들어서 길을 잘못들어섰나 했는데 코모도가 밥먹고있더라구요.



저는 워싱턴 디씨 가면 제일 처음에 가는곳이 동물원, 제일 마지막날 가는 곳도 동물원이에요. ㅎㅎ

사실 다른 주(state)에서 동물원 갈려고 하면 입장료도 있어서 좀 망설여지는데 디씨는 무료라서 더 자주 찾게되는것 같아요.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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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가장 최근에 생긴 MLK Memorial



오늘 포스팅할 곳은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 입니다. 이 곳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꼭 방문하는 곳인것 같아요.

위치상 내셔널 몰 가장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치 워싱턴 디씨를 지키고 있는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랍니다.


링컨 대통령은 노예제를 폐지한 대통령이고 그래서 또 한국에서도 많이 유명한 역대 대통령인것 같아요.



또 아래 사진처럼 내부에 들어가면 링컨 대통령의 동상이 높은 곳에 앉아서 내려보고 계시기 때문에 뭐랄까...

워싱턴 디씨를 지키기도 하고 잘 살고 있나 감시하는 느낌도 들구요 ㅎㅎ



양 옆쪽의 벽에는 링컨 대통령의 연설문 발췌가 있는데 글씨체도 그렇고 단어도 옛날에 쓰던 영어이고

또 무엇보다 행간이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읽기가 매우 힘듭니다... ㅎㅎ

도전해 보실분 가서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이 링컨 기념관이 중요한 또다른 이유는 바로~

불.꽃.놀.이!!!



미국은 독립기념일마다 불꽃놀이를 즐긴답니다. 독립기념일은 7월 4일이에요. 

이건 딱 특정한 날짜로 기념합니다. ㅎㅎ

각 주에서 개최하기도 하고 각자 개인 가정집에서도 폭죽을 사다가 불꽃놀이를 하곤 해요.

워싱턴 디씨는 미국의 수도이니 만큼 불꽃놀이도 특별할것 같은 기대감~! ㅎㅎ

티비에서 워싱턴 디씨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중계하기도 하구요. 



불꽃놀이는 링컨 기념관과 워싱턴 기념탑의 사이 리플렉팅 풀(Reflecting pool)의 중간에서 쏘아 올립니다.

그래서 링컨 기념관에서 보거나 워싱턴 기념탑 앞쪽에 마련된 벤치에서 보면 좋아요.



그래서 운 좋게 제가 7월에도 워싱턴 디씨에 살고있어서 링컨 기념관에 갔답니다.

이날은 교통 통제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나오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저도 버스를 타고 링컨기념관으로~ 




참고로 버스가 우회해서 조금 멀리에 내려주긴 해요.

또한 내셔널 몰 자체를 통제해서 소지품 검사도 합니다. 근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정말 대충 보더라구요.

화장실은 군데 군데 설치된 간의 화장실을 이용하셔야 해요. 

이날은 근처 박물관도 전부 다 문을 닫고 일반 오피스 건물은 평소에도 출입카드 없이 접근이 불가능하므로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없어요~


또, 끝나고 돌아갈때 우버나 리프트 같은 라이드 쉐어 이용 하실 분들은 미리 예약을 걸어두는게 좋을꺼에요.

아니면 내셔널 몰에서 몇블록 더 걸어가서 부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는 갈때 올때 모두 버스를 탔는데 집으로 갈때는 내린곳에서 조차 안서고 더 우회한다고 해서 몇블록 걸어가서 탔어요.





도착해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서 자리를 잡았더라구요. 

사람 진짜 많죠?

저도 이렇게 까지 링컨 기념관에 많은 사람이 모여있는 것을 처음 봤어요. 


이미 계단은 꽉차서 앉을 곳이 없고 또 집으로 돌아갈때를 대비해서 일찍 나가기 쉬운 곳을 찾다보니 자리가 없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계단 제일 위에서 앉아서 기다리다가 불꽃놀이가 시작할때 쯤 서서 구경하다가 거의 피날레다 싶을때 내려와서 봤답니다.


끝나자마자 후다닥 빠져나왔다는 ㅎㅎ



밤이 되니까 더욱 몰려든 사람들 ㅎㅎ

7월인데다가 미국은 3월부터 일광 절약 시간(Daylight Saving time)을 실시하기 때문에 해가 안져요... 

보통 9시 부터 불꽃놀이 행사 시작으로 잡혀있는데 제가 갔을때 9시에도 아주많이 어둡지가 않아서 15분정도 딜레이 됐답니다. 


 


요렇게 워싱턴 기념탑과 함께 보는 불꽃놀이 ㅎㅎ

근데 여의도 불꽃놀이가 규모는 훨씬 큽니다. 여의도 불꽃놀이를 해마다 보시는 분이라면 워싱턴 디씨에서 보고 실망 하실수도 있어요.

저는 제가 사는 동네에서 하는거 보다 화려했어서 재밌게 보긴 했어요. 


저는 터지고 나서 비처럼 쭉 내려오는거를 좋아하는데 그걸 많이 안해주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신기했던 불꽃은 스마일 모양이랑 USA라는 글자모양으로 터지는 불꽃? ㅎㅎ 



한가지 주의점은 이게 생각보다 낮게 쏘아집니다. 그래서 끝나고 집에가다 보면 얼굴에 재가....ㅋㅋㅋㅋㅋ

보다가 바람불면 눈에 재가 들어가기도 하구요..ㅋㅋㅋ



한국에 있을때는 광복절이 무언가 숙연한 느낌이였는데... 아무래도 그 과정에서 희생되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ㅜㅜ

미국에서는 이렇게 독립기념기념일을 축제 분위기로 즐긴답니다. 



만약 7월 4일에 미국에 머무르신다면 불꽃놀이를 함께 즐겨보세요 ㅎㅎ

어느 주에서나 분명 불꽃놀이로 이날을 기념할 테니까요!







안녕하세요~

어느새 봄이 왔네요 ㅎㅎ

끝을 향해 가고있는 워싱턴 디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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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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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워싱턴 디씨에 있는 여러 메모리얼 중 가장 최근에 생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메모리얼(Martin Luther King, Jr. Memorial) 이에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는 흑인 인권, 차별을 반대하여 인권운동을 했던 분이에요~


유명한 연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I have a dream.) 을 하신 분이기도 하구요. 
미국에서는 킹 목사의 이름을 붙인 도로도 많고 또 그의 생일이 내셔널 공휴일 이기도 해요.
미국은  특정 날짜를 정해서 공휴일로 지정하기보다는 몇째주 무슨 요일 이런식으로 공휴일을 지정하기 때문에..
실제 생신은 1월 15일이지만 매년 셋째주 월요일이 마틴 루터 킹 데이 랍니다.


이토록 미국에서 존경받는 지도자랍니다.

MLK 메모리얼은 2011년 8월에 처음 문을 열었어요. 정확히는 8월 28일이구요. "I have a dream" 스피치의 48주년을 기념하며 오픈되었다고 합니다.
존경받는 정도에 비해서는 상당히 늦은 느낌이 듭니다만...
그리고 또, 워싱턴 디씨에 있는 메모리얼 중에서는 최초의 아프리칸 아메리칸은 아니지만 내셔널 몰 근처에 있는 메모리얼 중에서는 최초라고 하네요.
또한 대통령이 아닌 인물중에서는 4번째 이구요. 


위치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 메모리얼과 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벚꽃 축제가 열리는 Tidal Basin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토마스 제퍼슨 메모리얼(Thomas Jefferson Memorial)과 타이달 배이신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니 감이 잘 안오시죵? ㅎㅎ

2차 세계대전 기념관 (World War2 Memorial) 에서 링컨 메모리얼 쪽으로 걷다보면 살짝 사이드로 빠져서 
디씨 전쟁 기념관(DC War Memorial)이 나오는데요.
거기서 더 Tidal Basin 쪽으로 빠지면 나옵니다. 자세한건 구글 맵을 참조하세용~
 

이렇게 문같은 갈라진 바위가 보이면 맞게 찾아가신 겁니다. ㅎㅎ
이 사이로 들어가면 메모리얼이 위치하고 있어요.

 

Tidal Basin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지어진 킹 목사의 모습입니다. 
뒤쪽으로 보이는 바위 문 옆으로는 그가 했던 연설의 일부들이 새겨져 있어요. 

 

그늘이 없으면 너무 햇빛이 쎄서 다들 그늘로 숨어요.. ㅎㅎ
Tidal Basin에 벚꽃이 피면 더욱 아름다울 것 같은 공간입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시선쪽으로 바라본 Tidal Basin의 모습 ㅎㅎ
멀리에 보이는 지붕이 동그랗고 기둥 있는 곳이 토마스 제퍼슨 메모리얼 입니다.

마치 킹 목사가 '내가 서서 이렇게 지켜보고 있으니 잘해' 하는 느낌이도 하구요. ㅎㅎ



전에 워싱턴 기념탑 포스팅에서도 올렸던 사진인데 요 사진도 여기서 찍은거에요~




다민종이 섞여서 살고 있는 미국이니 만큼 이곳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곳은 꼭 가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구요.
또한 그것 때문이 아니더라도 Tidal Basin의 풍경이 한적하고 평화롭기 때문에 가보면 좋을 곳이라고 추천드립니다~

저는 해질녘쯤에 여기 가는것을 좋아했었어요.
해가 질려고 할때가 되면 물고기들이 막 파닥파닥 뛰어요. ㅎㅎㅎ
여유롭게 여기서 한바퀴 산책하고 집에 가곤 했답니다.  
그럼 저는 다른 후기를 들고 찾아올께요~





안녕하세요~


워싱턴 마뉴먼트를 보고 앞으로 쭉~ 걸어오시면 또 하나의 메모리얼을 마주하게 됩니다.
워싱턴 기념탑을 기준으로 포토맥 리버(Potomac river) 방향으로는 박물관은 없고 다 기념관들이 위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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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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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8 - [여행후기] - WahingtonDC: 우뚝 솟아 눈에 띄는 워싱턴 마뉴먼트

2018/03/01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백악관 갔다가 시간 남으면 가기 좋은 Renwick Gallery



보통 워싱턴 기념탑 보고 링컨 메모리얼까지 걸어서 이동을 많이 하시는데요.
보기에는 가까워 보이는데 걷다보면 꽤 멀어요.. ㅋㅋㅋ

미국은 평지라서 그런지 건물들을 크게 지어서 거리감이 줄어드는건지..
이상하게 가까워 보이는데 막상 걸으면 한참을 걸어야 되는 미스테리 ㅋㅋ


무튼~!
링컨 메모리얼로 가기 전에 리플렉팅 풀(Reflecting pool)의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 2차 대전 메모리얼(World War 2 Memorial) 입니다. 

사실 저는 어떤 이유에서든 전쟁은 나쁜거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이런 기념관을 볼때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서 제가 따로 찍은 사진은 없고 구글에서 찾아서 퍼왔어요~

사진 출처: 구글에서 검색, 원출처: www.nationalparks.org

이렇게 가운데 분수가 있고 빙 둘러서 미국의 주(State)들을 의미하는 기둥이 세워져있어요.
미국의 군인의 날(Veterans day)이나 다른 일이 있을때 전쟁에서 희생된 분들의 유가족들이 찾아오곤 합니다.
본인이 속하는 주에 꽃다발을 놓고 가기도 하구요. 

또한 링컨 메모리얼로 가기전에 잠깐 쉬었다 가는 곳이기도 하구요. :)

사진 출처: 구글 검색. 원출처: www.nationalmallcoalition.org

이렇게 위에서 보면 가운데 리플렉팅 풀이 있고 일직선상에 있어요. 

그럼 링컨 기념관쪽으로 서서히 이동해봅시다.


이동을 하다보면 왠 정자같은 (?) 곳이 하나 서있어요. 옆으로 난길로 빠져서 걷다보면 화장실 있고 그런쪽에보면 있어요.
이곳은 워싱턴 디씨 전쟁 기념관(DC War Memorial)이에요. 



다 구경했으면 한국전쟁 메모리얼(Korean War Memorial)로 향하면 됩니다.
이 곳도 링컨 기념관에 도착하기 전에 가는길에 있다고 보시면 되요.
리플렉팅 풀을 중심으로 대칭 되는 지점에는 베트남 전쟁 기념관이 있구요. 
저는 한국사람이니까 한국전쟁쪽으로만.. 


한국 전쟁 참전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입니다.

 

풀 숲에 무장한 동상들이 서있는데 그 때 당시에 한국이 습하고 더웠대요.
그래서 습한 늪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이렇게 만들었다고 해요.

 

헌화를 하실수도 있습니다. 화환을 기부하시게 되면 아마 이렇게 옆에 세워주는듯 해요.



 

제가 갔을때는 문재인 대통령님이 다녀가셔서 다른 나라에서 화환을 기부했더라구요.
화환마다 어느 나라에서 기부했는지 리본에 씌여져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컸던 문재인 대통령님이 남기고 가신 꽃이에요.



한국 전쟁에 대해서는 어느쪽으로든 저는 언급하지 않도록 할께요~



위에 적은 기념관들 모두 워싱턴 마뉴먼트 부터 링컨 기념관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기념관들이라서 지나가게 되실테니

들러서 잠시 보고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또 길에 이정표들이 다 있기 때문에 살짝 사이드에 있어도 찾기가 어렵지 않아요 ㅎㅎ






안녕하세요~

끝을 향해 달려가는 워싱턴 디씨 포스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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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디씨에 가신다면 백악관은 꼭 가셔야겠지용? ㅎㅎ

근데 백악관에 가면 막상 할께 별로 없어요. 펜스 뒤에서 지켜보는게 다이거든요~
운이 좋으면 대통령이 테라스에 나와서 손을 흔들어 주기도 하는데요.
그건 언제 할지 전혀 알 수 없고 또 손 흔드는거는 매우 잠~시~ 니까요 ㅎㅎ


그런데 딱히 갈곳은 없고 식사하기에도 어정쩡하다. 그렇다고 호텔에 돌아가기도 애매하다~
하시면 가기 좋은 갤러리가 하나 있어요.
바로~~ 렌윅 갤러리(Renwick Gallery)입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면 제일 위에 있는 빨간 박스 보이시죠?
거기에 백악관이 표시되어 있잖아요. 거기서 왼쪽으로 보시면 렌윅 갤러리도 표시되어 있어요~
위치는 바로 저기 입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에요. 입장료는 무료~

그렇다고 너무 기대하고 가시면 안되요 ㅎㅎㅎㅎㅎㅎ
그냥 시간 떼우기용으로 딱 좋아요. 왜냐하면 건물 자체가 작아서 작품이 많지 않아요.
갤러리 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예술 작품들을 보실 수 있는 곳이에요. 
제가 갔을 당시에는 그림보다는 조형물, 조각 같은 설치미술쪽이 더 많았어요. 

상당히 오래되 보이는 오피스 건물같은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내부는 전혀 올드하지가 않아요 ㅎㅎ
계단이 조금 가파르니 다리 불편하신 분들은 옆쪽에 휠체어 접근 가능한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이용하세요.

 

실제로 보면 너무 예뻣던 내부 천장 장식이에요. 
화려하게 반짝 반짝하는게 마치 별똥별이 막~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 ㅎㅎ

주의점은 ... 사진 촬영 가능하고 찍지 말라고 하는 작품만 안찍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너무 작품에 가까이 가거나 만지지만 않으시면 되요~

저는 인상적인 작품들을 찍긴 했는데 그중에서 대충 느낌만 보시라고 올릴께요 ㅎㅎ

 

대리석으로 만든 베개 ㅋㅋㅋㅋㅋ
누가 자다가 막 일어난듯 하게 파여있는 디테일 까지 ㅎㅎ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코끼리 ㅎㅎ
코끼리가 보호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컷 찍었어요. 제 키보다 컸던 실물크기 ㅎㅎ


옛날의 맥도날드 종이 봉투를 이용해서 만든 작품이래요.
겉에는 피터팬하고 맥도날드 아저씨가 그려진 종이봉투였는데 이게 뭐지 하고 가까이 가보니 나래쪽으로 짠~ 하고 나무가 한그루 서있었네요 ㅎㅎ


렌윅 갤러리는 과거의 작품들보다 요즘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많은것 같아요.
약간은 팝아트 적인 성격을 띄거나 키치한 작품들도 있었고 이게 뭐지? 라는 첫인상을 주는 작품들도 많았어요.

보는 재미가 은근히 쏠쏠했던 갤러리 였어요.

아쉬운점은 2층인가 3층인가 되지만 면적이 좁아 작품수에 한계가 있는게 제일 아쉬웠어요~ 
그래도 후다닥 보고 나오기 좋은 렌윅 갤러리랍니당.






안녕하세요~


벌써 2월의 마지막 날이에요. 새해를 맞으면서 계획하셨던 일들 계속 지키고 계신가요?

저는 어느정도는 유지하고 있는것 같아요. 물론, 벌써 그만 둔 다짐도 한두개... ㅎㅎ



워싱턴 디씨에 관련한 후기도 3월안에는 모두 끝이 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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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디씨는 미국의 수도 답게 역대 대통령들을 기념하는 기념관이 몇개 세워져있어요. 대통령이 아니였어도 중요한 인물의 기념관도 있구요.

워싱턴, 링컨, 아인슈타인, 루즈벨트, 마틴 루터 킹 목사 등 기념관이 있답니다. 

그 외에도 세계대전 추모관, 한국전쟁 추모관, 베트남 전쟁 추모관 등 역사적 사건과 관련한 장소들도 있구요.



그 중에서도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멀리서도 눈에 띄는 워싱턴 기념비(Washington Monument)를 보여드릴께요.



위치는 백악관과 일직선 상에 마주보고 있고 또 링컨 메모리얼과도 일직선 상에 있습니다.

링컨 기념관에서 직선을 쭉 그은다음 백악관에서 또 직선을 쭉 그으면 교차되는 지점이 바로 이 워싱턴 마뉴먼트 인 것이지요.

워싱턴 기념비와 백악관 사이에는 Ellipse 라는 동그란 정원이 있어요. 가끔 행사도 열리고 봄에는 꽃도 피고 하는 곳입니다. 



워싱턴 마뉴먼트는 오벨리스크의 형태로 세워진 길쭉한 탑인데요.

원래는 이 탑의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었어요.

꼭대기에 올라가면 디씨의 전경이 내려다 보여서 인기있는 전망대 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엘리베이터 공사중이라서 갈수가없어요. 

공사한지 몇년 된것 같은데 아직도 끝이 안나서 2019년 봄정도에 재 오픈 예정이라고 합니다.




흐린날 지나갔던 워싱턴 기념비에요. 확실히 흐리니까 별로 감흥이 없어요. 

아래에는 맑은날 다시 갔던 기념비!



맑으니 훨씬 사진이 살죠? 

실제로 보면 되게 거대해서 이렇게 다 나오게 찍으려면 잔디밭에서 거의 쪼그려앉아서 찍어야 해요 ㅋㅋ

근데 주변에 보면 다들 쭈그리고 있어서 별로 안민망하답니다. 


  

해질녘에 찍은 마뉴먼트!
요거는 링컨 기념관쪽으로 걸어가다가 찍은거에요~


 

링컨 기념관에 도착해서 보면 이렇게 보이구요~
연못같은거는 reflecting pool 이라고 불려요. 워싱턴 기념탑이 반사되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맑은날은 더 멋지게 반영이 되는데 저날은 흐려서..



요거는 Tidal Basin 이라고 욕조? 대야? 같이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호수쪽에서 바라본 마뉴먼트에요.

Tidal basin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에요.

일본에서 벚꽃나무를 외교의 의미로 선물해서 이곳을 빙빙 둘러 심어놨다고 해요.

그래서 해마다 여의도 벚꽃놀이처럼 이곳에서 벚꽃축제를 합니다.

한바퀴 돌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그 사이로 몇몇 핸드마크들이 어울어져서 보이는게 아주 아름답습니다.



아마 워싱턴 마뉴먼트는 제가 추천하지 않아도 대부분 가실것 같아요.

박물관 처럼 오래 걸리지도 않으니 스쳐서라도 꼭 가보시겠죵?ㅎㅎ



그럼 이렇게 포스팅을 마칩니다~







안녕하세요~

금강산도 식후경!!
관광을 하더라도 맛있는 음식은 빼놓을수 없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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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셔널몰 한복판에는 그다지 맛집이라는 곳이 없는듯 해요. 푸드 트럭에서 핫도그 같은걸로 대충 때우시는 분들도 많고
또는 박물관 안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드시는 분들도 많구요.
그치만 그럼 가격대비 아주 맛있지는 않잖아요~ 가격이 조금 쎄기도 하구요.

그래서 내셔널몰에서 멀지 않지만 매우 유명한 식당을 소개합니다.
바로 올드 에빗 그릴(Old Ebbitt Grill)이에요. 

이곳으로 말할것 같으면~
미국의 대통령들이 즐겨 찾는것으로 유명해진 아주 오래된 식당이에요.
무려 1856년에 만들어진 워싱턴 DC에서 가장 오래된 술도 팔고 밥도 파는 펍이랍니다.

위치는 백악관 맞은편이에요. (그래서 대통령들도 자주 오는... ㅎㅎㅎ)
정확히 말하면 백악관 옆에 재무부 건물이 있는데 그곳에서 길 하나 건너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 건물이 호텔 인줄 알았는데 식당이였다는...ㅋㅋ


예약을 하고 가셔도 되지만 일단 레스토랑이 좀 넓기때문에 그냥 가셔도 그렇게 오래는 안기다릴듯 합니다.
대신 금요일 저녁은 사람이 매우 많다고 하네요.
운영시간은 아침 7시 30분부터 무려 새벽 2시까지에요. 엄청나죠 ?
아침, 점심, 저녁 메뉴가 전부 있는 바+식당입니다. 간단한 안주에 술만 드시고 가는 손님도 많구요. 

 

요렇게 클래식한 느낌의 바가 있답니다. 왠지 막 제임스 본드 같은 사람이 술 마시다가 갈것같은 분위기에 앤티크한 느낌의 바.
올드 에빗 그릴은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인테리어도 상당히 클래식 합니다.
자리를 안내받는데 앞쪽 테이블들을 지나 깊숙히 안으로 안으로 들어가요. 예상 외로 너무 넓어서 놀랬네요.
아마 잘돼서 점점 확장을 한것 같아요.


천장에 있는 벽화. 진짜 클래식 하죠 ? ㅋㅋ 스탠드도... 앤티크한 느낌.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도 그렇고 100년이 넘었다고 하는 식당들 가보면 인테리어가 조금 유사합니다.
나무로 된 몰딩들과 벽면, 걸려있는 그림들, 스탠드, 어두침침한 조명까지.. 그때 당시에 유행했던 인테리어 인가봐요.


이 램프 무슨 도서관 가면 있을법한 오래된 램프같다 하면서 사진을 찍는데 뒤쪽으로 보니 저쪽까지도 손님들이 앉더라구요  ㅎㅎ
유명세 답게 끊임 없이 사람들이 들어왔다 나가고 또 금방 테이블이 채워집니다.

올드 에빗 그릴의 음식은 그냥 미국 음식이에요.
흔히 미국음식 하면 떠오르는....? 스테이크, 버거, 샐러드, 스프 등등 요런 것들 팝니다. 그 밖에 파스타, 밋로프, 크랩케이크, 샌드위치 등등도 있어요.
사실 이곳은 오이스터, 굴 때문에 많이 찾는다고 해요.
다양한 원산지의 굴들을 팝니다. 술하고 굴하고 많이 드시더라구요.

저는 식사를 하러 갔기에 굴은 안먹었어요. 생굴을 있어도 안먹기때문에 패스 하구요.. ㅎㅎ


에피타이저로 시킨 칼라마리 튀김(Fried Calamari). 칼라마리는 오징어라고 보시면 되요. 근데 오징어보다는 조금 연해요.
같이나온 채소는 워터크레스 라고 하네요.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튀김이 맛이 없기가 힘들죠 ㅎㅎ
소스는 앤초비+ 칠리 소스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았어요. 에피타이저라서 되게 조금 나올줄 알았는데 ㅎㅎ
다만 조금만 기름을 더 빼고 서빙해주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 기름이 너무 많아서 먹다보면 끝에 물립니다..
소스 찍으면 오일의 느끼함이 조금 줄기는 해요. 가격은 11불 중반대였던것 같네요.

 

메인으로 시킨 Shrimp&Grits 입니다.
단순히 리뷰에 이 메뉴 사진이 많길래 시켰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새우도 생각보다 많이 줬고 가운데 있는게 그릿이랑 치즈로 만든 케이크 (?)라고 해야하나 그런 건데 쫄깃하니 씹는 맛이 괜찮았어요.
그레이비 소스도 먹을만 했구요. 

우와~~~ 너무 맛있다~ 하는 맛은 아니지만 평균정도는 되는 맛이에요. 가격은 20불대 였던것으로 기억해요. 

 


그다음에는 남편이 시킨 Grilled Bavette steak입니다. 

Bavette 라는 부위는 Flank (안창살 정도..) 라고 하네요. 요것도 먹을만 했어요.

스테이크 아래에 깔린 시금치도 매우 맛있었고 감자도 겉은 바삭한데 안에는 촉촉하게 잘 익어서 맛있었어요.

겉에 바삭해진 껍데기가 참 좋았어요.


스테이크는 딱 스테이크 맛이였구요 ㅎㅎ 가격은 요것도 20불대였어요.


먹기에는 스테이크가 더 무난한 맛이구요. 그릿츠는 평소에 먹어본적 없는 메뉴라 새로운 맛이 좋았습니다.



사실 이런 바+식당에 위치도 좋으니 가격이 너무 비쌀까봐 망설였었는데 가격 대비 양이 많은 편이라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그래도 싼편은 아니고 그렇다고 고급 레스토랑 같은 가격은 아니구요.

조금 고급 스테이크 하우스를 가면 20불 초반대에 스테이크 먹기 힘드니까 또 여기가 싼편 인거 같기도 하네요.

위치 대비 해서는 적절한 가격인것 같구요 ㅎㅎ



옛날 영화에 나오는 듯한 분위기에 친절한 서버들이 있어서 좋았던 올드 에빗 그릴이였습니당. ㅎㅎ






안녕하세요~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워싱턴 디씨의 가볼 곳들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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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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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US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뮤지엄(U.S. Holocaust Memorial Museum) 입니다.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뮤지엄은 나치 독일에 의해 유대인들이 대학살을 당한 시기를 추모하기위해서 만들어진 곳이에요.
그래서 뮤지엄의 성격도 있지만 기념관, 추모관의 성격도 강하답니다.

위치는 완전히 내셔널몰을 아니고 살짝 내셔널몰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기념비랑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관심있으신 분들은 겸사겸사 들리시면 됩니다.
아래 지도에 빨간색 동그라미를 쳐놨어요.






건물입구에 있는 머릿돌이에요.
사실 저는 이 근처를 지나다가 여기가 오피스 건물인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들어가고 또 건물 외관도 꽤나 멋있어서 들어가 봤어요.
1993년에 세워졌다고 하네요.

 

뮤지엄 안으로 들어가시면 유대인들이 어떻게 피신하고 살았는지에 대해 써있습니다.
또 체험관 같은것도 있는데 이거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체험해볼수있다고 해서 못가봤어요.
그래도 전시관에 유대인들이 받았던 대우, 그들의 피신처 등이 잘 전시되어있어 실감 나긴 합니다.
보면서 조금은... 일제강점기가 생각나기도 했구요. 그래서 많이 슬펐습니다.


제일 위층에 있는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추모관입니다.
이곳에서는 추모관이니 만큼 조용히 하셔야 해요.
고등학생들이 여기에서 쉬면서 떠들어서 자원봉사자 분에게 크게 혼났다는...


전체적으로 약간 분위기가 엄숙합니다.
전시관에는 생존자들의 인터뷰도 영상으로 볼 수 있구요. 혹은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요렇게 짧게 포스팅을 마칠께요.

사실... 크게 쓸 내용이 많지는 않아요. 관심있으신 분들께는 볼만한 곳이 되겠고, 관심 없으신 분들은 안가시는게 나을것 같구요.

따로 시간 빼서 가시는것은 살짝 비추에요..



그럼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뵐께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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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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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2 - [여행후기] - WashingtonDC: 스미소니언 캐슬과 아프리칸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




이번에는 또 다른 인기있는 박물관중에 하나 내셔널 뮤지얼 오브 아메리칸 히스토리(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를 소개할께요.
제가 가봤을때 관광객이 많고, 단체 관람객이 많고, 배경지식 없이도 볼만한 것들이 많은 곳은 크게 잡으면 3곳정도 인것 같아요.
자연사 박물관, 항공 우주 박물관, 그다음이 아메리칸 히스토리 박물관 이정도로 뽑아볼수 있을것 같네요.

관광객들에게는 자연사 박물관, 항공 우주 박물관이 가장 친숙하면서 흥미로울것 같고 미국 사람들에게는 아메리칸 히스토리가 꽤나 인기가 좋은듯 합니다.
아무래도 본인의 나라의 관련된 박물관이라 더 그렇겠죵.


아메리칸 히스토리 박물관은 이름에서도 딱 티가 나듯이 미국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박물관이에요.
역사, 문화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 왔는지를 이 한 건물에서 구경하실수있습니다.


위치도 아주 좋아요. 자연사 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워싱턴 마뉴먼트랑도 가까운 거리이지요.
늘 그러하듯, 입장료는 무료, 보안검색 시행됩니다. 금속탐지기 지납니다.
대신 가방 없이 가시면 더 빠르게 들어갑니다. 짐 없는 라인은 따로 익스프레스 라인으로 들어가게 되어있어요.



들어가면 성조기가 벽면에 매우 크게 자리하고 있어요. 
반짝이는 재료로 만든것인데 가서 보시면 될것 같고... 저는 보고 사진은 따로 안찍었지만 미국사람들은 이 큰 성조기를 매우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히스토리 뮤지엄이라서 재미 없을줄알고 좀 뒤늦게 갔는데요.
생각보다 재미있고 볼거리도 많았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양입니다.

지하부터 지상까지 전시관들이 있고 분야는 전반적인 문화, 기술의 발전, 역사 등등 다양합니다.
교통 수단의 변화 (기차부터 자동차, 지하철, 비행기 등등), 역대 지폐와 동전의 변화, 식문화의 변화, 역대 대통령들이 취임식때 입었던 옷들, 역대 대통령들의 물건, 방송, 대중 음악 유행의 변화 등등등 정말 아주~ 아주 많아요. 


위에 사진은 마차에요. 마차에서 부터 발전해서 자동차 모형도 많습니다. 아주 최신모형은 없더라구요.

아래는 1930년대에 미국의 방송사 NBC에서 사용하던 마이크에요. ㅎㅎ

말고도 또 방영되었던 인기 만화 소개있고 그래요. 




식재료, 식문화의 변화 코너에 있던 international food 섹션에 한국음식도 있답니다.

반가운 뽀로로 젓가락과 김치통 ㅎㅎ




아이들,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오는 사람들 정말 많구요. 미국 역사 잘 모르셔도 가변게 구경 가능한 섹션도 많아요.

아니, 오히려 무거운 주제보다 문화같이 친숙한 분야들이 더 많은것 같아요.


또한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무대에서는 틈틈히 초청 강연도 펼쳐집니다. 

출판기념 강연 하러 작가들이 오기도 하구요. 혹은 어떤 분야의 연구원들이 와서 간단한 강연을 하기도 해요. 

이 박물관이 사랑 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듯 합니다. ㅎㅎ



참고로 저희 부모님도 재미있게 보시더라구요~ ㅎㅎ



디씨에 얼마 안머물러서 박물관을 짧게만 보신다 하시면 

자연사 박물관, 우주 항공 박물관, 아메리칸 히스토리 박물관, 갤러리 오브 아트 중에 선택하시면 후회 없으실 겁니다.



그럼 저는 다른 후기를 들고 다시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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