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제주 여행의 마지막 방문지 함덕, 그곳에서 또 다른 핫한 까페인 델문도에 다녀왔어요.
이전 제주도 맛집들 후기:

2018/04/14 - [맛집 또는 식품/지방] - 성미가든: 제주도에서 코스로 만나는 닭 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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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 [맛집 또는 식품/지방] - DITO: 요새 핫하다는 플레이스 캠프에서 조식 뷔페를...

2018/04/20 - [맛집 또는 식품/지방] - 로빙화: 그림같은 제주 세화 바다에 위치한 예쁜 카페

2018/04/21 - [맛집 또는 식품/지방] - 별방촌: 세화에서 나에게 인생 매운탕을 선사한 횟집

2018/04/23 - [맛집 또는 식품/지방] - 이런날N: 구좌에서 강추하는 맛집!! 꼭 가세용~



델문도는 스페인어로 델 문도 (Del Mundo)가 세상 어디엔가 라는 뜻인데 여기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네요.
제주도에 있는 카페 델문도는 Delmoondo 이지만요 ㅎㅎ

이국적인 바다인 함덕에 위치한 이국적인 까페에요.
함덕하고도 너무 잘어울리는 까페! 이름도 뭔가 신비롭잖아요. ㅎㅎㅎㅎ


마치 캐리비안의 해변같은 에메랄드 해변에 위치한 델문도는 역시나 뭔가 여름나라에 어울리는 듯한 모습으로 있답니다.
저는 주차장 가는 길을 못보고 길에 대고 모래사장으로 걸어갔는데 
나중에 보니 주차장이 따로 있더라구요. ㅎㅎ

일단 외관은 이렇습니다.
야자나무가 있어서 그런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옵니다.
사람 없을때 찍겠다고 열심히 눈치 보다가 건진 한 컷 ㅋㅋ
핫한 까페 답게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답니다.

 

함덕 바닷가에 위치한 만큼 날도 좋아서 실내보다는 테라스로 나가보았어요.
꼭 테라스에 앉으시용 ㅎㅎ 
눈 앞에 그림같이 펼쳐진 바다~ 테라스도 넓고 2층으로 되어있어서 자리도 많아요.

 

캘리그라피와 눈길을 끄는 금붕어 모빌(?)

 

문에 장식이 넘 예뻐요. 뭔가 겨울 나무같은 느낌도 있고... 

 

카페 델문도는 직접 로스팅을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이렇게 한켠에 로스팅 룸도 마련되어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카페 안에서 풍겨오는 커피냄새가 참 좋았어요.


그리고 파티쉐가 만든다는 빵도 있어요. 계산대 맞은편에 있답니다.
다른 분들이 사는거 보니 버터 브리오쉬가 제일 인기인것 같았어요.
그런데 저는 밤식빵으로 구매했답니다. 밤식빵과 빵순이인 저의 최애 빵 크로와상으로.. ㅎㅎ 

  

일단 크로와상은 만족스러웠어요. 크로와상은 포장하는거 보다는 사서 바로먹는게 젤 맛있는데
점심먹고 배가 부르지만 크로와상을 포기할수없었기에.... 
먹었는데! 배가 부른데도 맛있으니 맛있는거 맞지용? ㅎㅎ 
겉은 바삭 안은 쫄깃 고소한거 맛있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먹으려고 내비 뒀던 밤식빵도 먹어봤어요.
밤식빵도 성공 ㅎㅎ 위에 크럼블이라고 해야하나 소보로 위에 같은 그런 부분도 넘 고소한게 맛있고
밤도 은근 많이 들었어요.

((사실 제 인생 밤식빵은 명동에 르빵인데요.
르빵의 밤식빵은 빵나오는 시간에 안가면 못살정도로 인기도 많고.. 그래서 예약하고 가야할때도 있고 그래요.
근데 밤식빵 맛있는거 찾으시는 분들은 르빵 가보세요! ㅎㅎ))

뭐 아무튼 르빵의 밤식빵이 아직 제 맘속 1순위이긴 한데
르빵만큼은 아니더라도 델문도 밤식빵도 맛있어요! 요건 2등으로 해둘께요 ㅎㅎㅎㅎ


나중에 보니 까페 건물 옆쪽에 있는 건물이 빵굽는 곳이더라구요.
역시나 이곳의 빵들이 다 비주얼이 맛나 보였던게 이렇게 빵에 정성을 쏟으셔서 그런거 같아요.




저는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특산품이나 인기있는거 먹어보는거를 좋아해요.
그래서 델문도에서 커피를 시키기는 좀 아쉽고 그래서 메뉴를 살펴보다가 궁금했던 청귤에이드가 있어서 시켜봤어요.
한창 인스타에서 청귤청 사진을 보고 청귤은 어떤 맛일지 궁금했거든요.
미국에는 청귤을 안팔아서.... ㅎㅎ

일단 비주얼은 만족! 맛은 그냥 귤 에이드 맛 ㅎㅎㅎ



그리고 언니가 시킨 아포가토 !
요거 아이스크림이 맛있더라구요. 근데.... 뭐.... 아포가토는 웬만해선 다 맛있잖아요 ㅎㅎㅎ


그리고 또 아메리카노랑 라떼도 시켰는데 모두모두 무난한 맛이였어요.
델문도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니까 아무래도 더 신선하고 관리도 잘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저는 산미가 강한 커피를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근데 델문도는 신맛이 강한 커피는 아니라서 좋았어요. 그리고 까페지만... 커피보단 빵 코너에서 눈돌아갑니당 ㅋㅋ

배가 부른상태여서 2개만 골랐지 배고픈 상태로 갔으면 막 이거 저거 샀을것같아용 ㅋㅋ



테라스에 따스한 햇살 받으면서 또 예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즐기다보니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함덕에서 가장 핫한 까페라고 하니 함덕 해변 가시는 분들은 카페 델문도도 꼭 가보세요 ㅎㅎ







안녕하세요~


저의 제주도 여행일정 중 마지막 코스는 함덕이였어요.
그 전 여행일정들 후기:

제 블로그 전부터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캐리비안 (카리브해)에 있는 나라 2곳을 다녀왔잖아요.
칸쿤이랑 아루바를 다녀왔는데.. 여태껏 이 두곳에 다녀온 후로 국내에서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강했어요.

아무래도 에메랄드빛 바다가 나오려면 필수 조건이 푸른 하늘과 햇빛, 그리고 얕고 깨끗한 바다여야 
에메랄드빛으로 물들은 바다가 되기 때문에요.
사실 칸쿤도 아주 에메랄드는 아니고... 여인의 섬쪽은 에메랄드이긴 하지만.. ㅎㅎ

근데 제주도의 함덕 해변에서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고 강력하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제주도에서 에메랄드 빛 바다가 가능하다는거~~
함덕은 진짜 인정입니다.

 

보이시나요??
얕은 쪽 물빛이 에메랄드죠? 이게 실물로 보면 더 예쁜데... 아이폰으로 찍은 저의 실수 ㅠㅠ
카메라를 안들고 가서.... 아이폰으로 열심히 찍어봤어요.

 

함덕은 진짜 이국적인 바다를 자랑합니다.
물도 깨끗하고 또 모래사장도 매우 넓어요.
최근에는 기후랑 개발의 영향으로 모래가 자꾸 마을로 쓸려 들어가서 보호차원으로 천막을 덮어놨더라구요.




바닥이랑 미역같은게 훤히 다 보이는 함덕 바다!
물 맑은거 보이시죠.
이때가 썰물때였는지 원래 수심이 얕아서 그런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가운데 모래사장이 생겨버린 ㅎㅎ


사진으로는 다 담아내지 못하는 에메랄드빛 바다의 아름다움 !
함덕 진짜 추천드려요. 최고~! 
제주도 곳곳에 아름다운 바다 많지만 함덕이 에메랄드 빛으로는 최고인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진짜 제주도에서 열심히 먹었는데...
주인공은 항상 마지막에 등장하는법....!!!!
제가 갔던 제주도의 식당들중 끝판왕을 오늘 공개합니다.. 두둥!

제일 강추하고 또 여행가는 언니의 지인에게도 추천해주고 사촌동생도 좋아했던 강추하는 곳
이런날N이에요~!
여태까지 추천해줘서 간 사람들 모두 좋아했던거 보면 맛집이 확실합니다.

위치는 해안도로에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밥을 먹을수있어요.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한동북1길 60


음식은 약간 퓨전...? 이라고 해야하나? 
피자랑 파스타같은 이탈리안 음식도 팔고 돈까스도 팔고 하는 곳인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그런 곳이에요.

얼핏 듣기로는 쉐프이자 주인이신 아저씨께서 원래는 호텔 주방장이였다고 하시는거 같은데...
확실하는 않아요... ^^


카페처럼 오시는 분들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단점은 주차장이 좁아요.. ㅎㅎ

2층으로 가면 큰 빨간문이 있는데 거기로 딱 들어가면 이런 네온 사인이 딱!!
먹을때 제일 예쁘다고 하니 열심히 먹어보겠다고 다짐해봅니당. 하하하


뒤로 바다가 보이시죠? 
요렇게 창가에 앉거나 밖에 테라스도 있어요.



그리고 눈에 띄였던 예쁜 조명!
전에도 말했었는데... 요즘 자꾸 이쁜 조명만 보면 탐이나요 ㅠㅠ
요런 이쁜 조명 집에 두고싶어요.. ㅋㅋ 


또 이쁜 조명 ㅎㅎ
구석구석 신경쓴듯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가게 안..
분위기 좋죠?


이번엔 귀여운 조명 ㅎㅎ



그리고 이건 특이한 초!
병에 촛농이 녹고 또 녹고 또녹고 해서 이렇게 된걸까요?
저는 여기서 이거를 처음 봤는데 최근 다른 분 인스타를 보다보니 서울에 다른 레스토랑에도 이런 초가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이게 유행하는 아이템인가봐요 ㅎㅎㅎㅎ



여러분께 열심히 알려드릴라고 이번에는 메뉴판도 찍었어요.
저는 메뉴판 길거나 크면 잘 안찍는 편인데.... 찍어왔답니당.
아주 비싼편은 아니에요~


저는 일행이 많았기 떄문에 다양하게 시켜봤어요.
우선 첫번째로 흑돼지 스테이크 피자!
이거 일단 좋아요. 맛있어요~

돼지고기가 보통 쫄깃한 식감이 많은데 이거는 부드러운 식감이에요.
그리고 약간 바베큐 소스같은 느낌의 소스랑 잘 어울어져서 좋구요. 
또 두꺼운 도우 아니고 씬피자라서 부담도 없구요. 
위에 샐러드는 살짝 풀 특유의 쌉쌀함이 있어서 단맛도 잡아주고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빠네 크림 파스타.
요거는 그냥 무난한 맛이에요! 딱 크림파스타 맛!
((크림 맛은 익선 디미방 크림 리조또의 크림맛이 더 맛있었던건 안비밀.. 죄송... ㅎㅎ))
저는 크림파스타를 즐겨먹기때문에 이것도 잘 먹었는데
크림 잘 안먹는 언니는 식고나면 잘 못먹더라구요. 뜨거울때는 먹을만 하대요 ㅎㅎ

   

사실 파스타 중에 강추템은 위에 빠네 아니고 바로 이거!
돌문어 오일 파스타!
사실 이런날엔을 찾게된게 바로 이 돌문어 파스타 때문이였어요.

저 오동통한 문어의 영롱한 자태~!
이건 오일 파스타 싫으신 분들도 아마 잘 드실꺼에요.
저는 사실 오일파스타도 워낙 좋아해서..그런데 이거는 느끼한거 싫어하시는 엄마아빠도 잘 드시는 맛이에요.
청양고추도 들어있고 또 연어먹을때 같이 먹는 케이퍼도 들어있어요.
케이퍼가 피클처럼 절여진거라서 맛이 약간 새콤한 맛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게 톡톡 터져서 느끼함을 느낄새가 없답니다.


문어는 잘라먹도록 가위와 집게를 주시니까 걱정마세요 ㅎㅎ
문어도 정말 잘 삶아져서 전혀 안질기고 쫄깃함만 살짝 남아있어요. 
제가 이때 사랑니 수술한지 얼마 안됐을때라서 질긴거 못먹었거든요. 근데 이 문어는 먹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강추템!
제주 립 돈까스에요~!
짜잔~~!! 일반적으로 돈까스 하면 생각하는 비주얼이 아니죠?
저도 첨에 이거 돈까스야? 했어요. ㅎㅎ

소스가 진짜 환상입니다. 
중국 음식중에 유린기 아시나요? 유린기 같은 맛의 소스인데..
간장맛도 나면서 새콤 달콤한게 돈까스랑 아주 잘 어울려요.

그리고 튀김옷도 위는 바삭하고 아래는 소스에 담가져서 촉촉하게 즐길수있답니다.
또 옆에 나온 저 뼈에 붙은 돈까스를 잡고 뜯으면 됩니다. 

그리고 돈까스를 시키면 밥을 조금 주시는데 이 소스랑 밥이랑 먹으면 꿀맛이에요.
저는 일부는 돌문어 파스타 소스 남은거에 비벼 먹었는데 그것도 또 아주 꿀맛입니당. ㅎㅎ

이 돈까스가 만 칠천 오백원이니까 가성비도 참 좋아요~



이런날엔은 진짜 가성비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
제주도 가면 여기는 꼭 또가야겠다고 마음먹은 레스토랑이에요~~~

평소에 제 후기를 보시고 나랑 입맛이 비슷하다 느끼셨다면 분명 여기도 잘 맞으실꺼에요.
저는... 대략...음.... 한식을 고집하지 않는 입맛이지만 이런날엔은 마냥 또 외국음식 같은 느낌은 아니였어요.
저희 엄마 아빠도 좋아하시는걸 보면 젊은 사람 뿐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실 레스토랑임에 분명합니다!


여기 또한 오래오래 제주도에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제주도는 바다도 있고 산도 있고 숲도 있고 여러가지를 고르게 갖춘 좋은 섬인것 같아요.
이전 제주도 후기:

처음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할때 비자림이랑 카멜리아 힐을 염두해뒀었어요.
근데 제가 머무는 숙소쪽과 카멜리아 힐은 좀 멀고..
비자림은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중에 끼워넣기가 조금 힘들어서..

꿩대신 닭으로 사려니 숲길로 다녀왔습니다~
사려니 숲길은 왠지 이름이 뭔가 사색을 해야할것같고.. 괜히 이국적일것만 같은 느낌이였어요.

근데 막상 가보니 전혀 이국적이지는 않았지만 숲길을 천천히 걷다보니 어느정도 사색을 하게 되긴 하더라구요 ㅎㅎ


숲길로 들어가는 곳이 한곳만 있는것은 아닌것 같은데
저는 제가 머물렀던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곳으로 갔었어요~


겉에는 주차장에 또 푸드 트럭들도 와있어서 숲길이 맞나..? 싶은 모습이였어요.
근데 막상 들어가고 나니...!!
요렇게 쭉쭉 뻗은 나무들이 울창했어요~

 

사려니 숲길의 바닥은 붉은 빛을 띄는 흙인데 이게 화산송이라고 하네요.
화장품에서도 들어본 그 이름 화산송이 ㅎㅎ
화산송이는 화산이 폭발할때 고열에 의해 구워진 점토인데 제주도 방언으로 화산송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산책로가 여러개 있지는 않고 그냥 앞으로 쭉쭉쭉 걸어나가면 되요.


  

사실..... 막 걷기 시작했을때는 우와~ 좋다 ㅎㅎ 

하면서 걸었는데.....


코스가 조금 단조롭다고 해야 할까요...?

계속 직진만 하고 또 눈에 펼쳐지는 풍경도 계속 똑같기 때문에.... 가다보면 살짝 지루해집니다.

걷다가 큰 바위라도 있던가 다른 나무들이 나오던가 하면 또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것같은데

너무 똑같은 풍경이 끝도 없이 펼쳐지니까 조금 지루하고 또 그러다 보니 지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중간에 쉼터같은 공간에서 산책을 마치고 돌아 나왔답니당. 하핫





안녕하세요~


저는 가리는거 없이 잘 먹는 편이고 해산물, 회도 무척이나 좋아해요!
물론 고기도 매우매우 좋아합니다. ㅎㅎ


그래서 제주도 같은 바다와 가까운 곳을 여행갈때면 회를 꼭 먹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어용~

이번 여행도 역시나 회가 빠질수가 없었죠!
바닷가 갔으면 회는 필수인거 같아용 >_<

블로그 검색해 보면 이런 저런 횟집 많지만....
그중에서도 현지인의 추천으로 간 강추 횟집 별방촌을 다녀왔습니당~

이름은 좀 횟집같지가 않죠? 별방촌 ㅎㅎ 
괜히 다방같은 느낌적인 느낌!
하지만 가게는 그냥 딱 누가봐도 횟집 ㅎㅎㅎㅎㅎㅎ 
제가 딱 원했던 동네 횟집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횟집. 그리고 참고로 여기 매운탕이 아주 죽여줍니다.

위치는 제주도 구좌읍 세화리에 있구요.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480



예전에 어릴때 기억으로 횟집에 가면 이 반찬 저 반찬 막~ 나오고 
그다음에 회가 나오고 매운탕으로 마무리하는 횟집이 많았는데..
요즘은 사실 저는 회를 횟집에서 안먹고 노량진에서 떠다 먹거나 해왔는데
별방촌은 어릴때 기억이 나는듯한 횟집 이였습니다.
대신에 쓸떼없는 반찬으로 배부르게 하는 곳은 아니구요!

일단 기본 상차림은 요렇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죠?

 

멍게, 해삼, 문어, 전복, 생선구이, 광어회(저의 추측), 그리고 여기에 전도 있었는데...
해산물은 말할것도 없이 신선했구요.
전도 맛있었어요. 제가 너무 폭풍 흡입해서 사진이 없네요. 


먹다보니 어느새 나온 자연산 회~!
이날은 도미로 받았습니당. ((사실 제가 주문을 안해서... 횟감을 고를수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써용 ㅠㅠ))


도미라서 그런지 윤기가 좔좔~
고소한 도미! 진짜 맛나게 먹었어요. 신선하고 또... 사실 회는 긴말 필요 없잖아요? 


그리고 별방촌의 하이라이트!!
매. 운. 탕!!


나오자마자 폭풍 흡입해서 매운탕 사진이 없어요.. 죄송...ㅠㅠ
하지만 진짜 이것은 인생 매운탕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일단 좋은 점은 보통 가스버너에 한 냄비 나오잖아요?
여기는 처음부터 주방에서 다 끓여서 사람 수 많큼 그릇에 서빙됩니다. 그래서 퍼먹는 불편이 없구요.
또 그릇마다 살이 두툼히 붙은 가시 한토막씩 들어있어요. 살이 은근 붙어있어서 발라먹는 재미도 좋구요.
매운탕 하면 너무 과하게 자극적이게 나오는 횟집들도 있는데 여기는 진짜 생선에서 우러나오는 짙고 깊은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사실 인생 매운탕 하나 더 있긴 한데... 
하나는 구 남해 힐튼, 현 남해 아난티 근처에 있는 동광 횟집이라는 횟집의 매운탕이구요.
하나는 여기 별방촌의 매운탕이라고 정했습니다.


저는 음식 맛을 해치지 않는다면 과하지 않은 조미료는 신경 안쓰는 편인데 

동광횟집이 별방촌 보다 조금 아주 살짝 더 맵고 조미료가 아주 살짝 더 강한 편이에요.

자극적인걸로 치면 별방촌이 조금 덜 자극적이에요!



무튼~~~

진짜 맛있는 매운탕과 신선한 회 맛보실려면 별방촌 추천드립니다.

주인 아주머니의 음식 솜씨가 상당하신거 같아용. 엄지 척!










안녕하세요~


요즘은 제주도에 카페 투어 하러 가신다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제주에 예쁜 카페들이 참 많더라구요.
저도 예쁜 카페에서 쉬는거 참 좋아하는데... 
제주도에서 카페에만 있기는 또 너무 아깝잖아요 ㅎㅎ 
그래도 ! 틈틈히 시간을 내서 카페에서 쉬기도 해봤어요 ~


카페 아니여도 요즘 젊은 감성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식당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던 제주 여행이였습니당.


제가 제주도에서 갔던 카페중에 세화에 있는 예쁜 카페 하나 소개하려고 해용!
카페 이름은 '로빙화'에요. 조금은 생소하게 들리기도 하죠?
얼핏 듣기로는 사장님이 미술전공하셨다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역시나 카페도 감성 넘치고 예쁜 소품들도 판매한답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구좌읍 세화리에 있구요. 
세화에서 해변을 따라서 카페랑 레스토랑이 쭉 있는데 그중에서 위치도 좋고 테라스도 있어서 더 좋지 않나 싶어요. 
정확한 주소는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430


 

제주도에 유명한 해변 많지만 세화도 못지않게 아름답더라구요.
모래사장의 면적이 크지 않아서 놀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바라보기 참 좋은 세화 해변 ㅎㅎ
동네 이름도 넘 예뻐요. 세화...!

 

에메랄드 바다빛의 생명은 얕은 물과 푸른 하늘, 햇빛..!
아침에는 일반적인 바다인데 낮에 가보면 이렇게나 이쁘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로빙화를 알아볼께요.
로빙화의 테라스에는 이렇게 액자같은 포토존도 있어요.
프레임에 꽉 차게 찍으면 진짜 액자 같겠죵? ㅎㅎ


그리고 이렇게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있구요. ㅎㅎ
로빙화를 지키는 슈퍼 히어로들..

 

제주도의 상징인 해녀 피규어까지 ㅎㅎ

   

카페 내부 천장에 그려진 감각적인 그림도 있어요.
로빙화니까 이름에 맞게 꽃도 그려져 있구요.

 

캠핑 느낌도 만끽 하실 수 있습니당.

 

그리고 한켠에는 그림들이 걸려있는데 손님들이 직접 그림그리는 코너도 있어요.
마음껏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도 된다고 하네요 ㅎㅎ

 

 

조각인줄 알고 가까이 가서 봤더니 카드보드지 같은걸로 만들어진 사슴 트로피 ㅎㅎ
이거 넘 탐났어요! 


그리고 요렇게 아기자기한 소품도 판매합니다.
드림캐쳐와 테라스에도 있던 나무로 된 장식품들..
드림캐쳐도 너무 이쁘죠 ㅠㅠ 지름신 참느라 힘들었어요~

 

그리고 젤같은 캔들과 현무암 캔들 홀더, 소이캔들도 있어요~
저는 세화 바다를 닮은 소이캔들 하나 구매 ! ㅎㅎ
젤로된 캔들도 사고싶었는데 말랑말랑해서 가지고 가다가 망가질것 같아서 ㅜㅜ

 

제가 산 캔들 ㅎㅎ
꽃하고 돌하고 디테일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향도 키위 망고향이라 달달하구요.
근데 불 켜다보면 옆에 꽃이 타버릴까봐 걱정되네요 ㅠㅠㅠ



그리고 요렇게 로빙화는 컵까지도 이뻐용!!
빨간머리 앤 컵 ㅎㅎ
이거는 판매 안하시나봐요... 요것도 참 탐났는데..ㅎㅎㅎ

 

그리고 색다른 메뉴 없나 찾다가 시킨 한라봉 에이드~!
양이 생각보다 많아요.
컵이 너무 커서 깜놓 했다는... ㅎㅎ


한라봉 에이드 맛은 괜찮았어요~
대신 아래에 가라앉은 한라봉 퓨레(?)를 잘 섞어서 먹어야 한층 더 맛있답니다.
오렌지 에이드같은 느낌은 아니고 유자에이드에 가까운 맛.

만약에 친구가 세화쪽으로 간다고 하면 꼭 추천해주고픈 카페 로빙화!
분위기도 편안하구 소품도 인테리어도 넘나 감성돋고 이뻤어요~~
커피맛이나 다른거 다 떠나서 그냥 분위기 만으로 만족했던 카페였습니다.


오래도록 세화 해변에 남아 계시기를....바래봅니당.. ㅎㅎㅎ






안녕하세요~



요즘 제주도에 젊은 사람들도 많이 오고 그래서 점점 더 핫해지는 기분인데용. ㅎㅎ

요런 제주에서 젊은이들이 머물면서 먹고, 놀고, 즐길수있는 복합적인 공간이 생겼다고 해서 한번 가봤어요!


바로 Playce 라는 곳이에요. 정확히는 플레이스 캠프라고 하네요. place 랑 play 랑 합친 말로 추정됩니당.. ㅎㅎ

이름에서도 느낌이 딱 오듯이 놀수있는 공간임에 분명했답니다. 위치는 성산에 있어요~



저는 숙소는 따로 잡았기 때문에 객실에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겉에 마당(?) 같은 곳에서 보니 유스호스텔같은 느낌도 나구요 ㅎㅎ


또 이런 저런 이벤트도 많이 열리고 아기자기한 샵도 있고 카페, 식당 모두 있어서

여기 친구끼리 오면 여기서 하루죙일 놀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요렇게 가운데에 마당을 둘러싸고 건물들이 있는 구조로 

플리마켓이나 공연등이 열릴때는 이 마당에서 열리는거 같더라구요.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3월에 1년이 되었다고 하니 정말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였다는... ㅎㅎ

저는 이때가 일요일 아침이였는데 너무 휑해서 조금 의아 했지만.. 성수기에는 북적이겠죠......???

저녁때 조명 켜졌을때 와도 이쁠것 같아요.



흥해도 청춘 망해도 청춘이라서 흥청망청!

청춘들 즐기며 삽시당 ㅎㅎ


요기 아래 사진 보시면 저 벽사이로 성산 일출봉이 보여서 찍었는데...

너무 밝아서 잘 안보이네요 ㅜㅜ

착한 마음으로 자세히 보시면 어렴풋이 보입니다...허허 ㅠㅠ



막~~ 럭셔리한 스타일은 아닌데 뭐랄까... 뭔가 힙한 느낌...?

요즘 유행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올것같은 핫한 느낌이랄까요 ㅋㅋ

곳곳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듭니당.



일요일 아침부터 이곳에 제가 온 이유...

는 사실 조식 뷔페를 먹으러 왔답니당! ㅎㅎ

플레이스에 위치한 디토 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조식뷔페를 운영한다고 해서 먹으러 왔어요.


조식 뷔페는 토,일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브런치 뷔페는 토,일 11시 부터 3시까지 입니다.

주말에 놀고 일요일에 비행기 타러 가시는 분들은 먹고 가셔도 괜찮을 시간인듯 합니다.



조식, 브런치 뷔페 외에 식사는 런치 코스, 디너 코스 또는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한 합니다.

디토는 제주도에서 점점 핫해 지면서 서울에도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들었어요~



골드톤과 매트한 블랙이 어울어져 근사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디토..! 



디토 조식 뷔페는 착석후에 뷔페쪽에서 먹으면 됩니다.

스크램블 에그랑 어니언 스프는 뷔페를 먹다보면 자리로 가져다 주십니다.

뷔페는 종류가 간단한 편이에요.

빵 종류 (식빵, 크로와상 등), 샐러드, 치즈, 햄, 훈제연어, 닭고기, 디저트 류 있어요.


 


평소에도 이러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간날 평소보다 사람이 많았던 건지 주방에서 너무 헤매더라구요.

홀에 사람이 가득 찬건 아니였지만 주방에 일하는 사람이 단 2명 뿐이라 조금 안쓰러웠어요.

스크램블 에그 하랴 다 떨어진 음식 채우랴 너무 바빠보였다는....


      


사실 뷔페 쪽에서 빵이랑 훈제연어 닭고기 정도가 식사로 가장 먹을법한데

수비드로 익힌 닭고기 요리는 달랑 2점 먹었네용.

이유는 자꾸만 다 떨어져서요 ㅎㅎㅎㅎㅎ

요리를 놓는 곳은 꽤 큰데요 요리의 양은 터무니 없이 적은 양을 내놓더라구요.

1인분 정도 담을 식기에 닭고기를 두었는데 손님들마다 한 두 피스씩만 가져가면 금방 동이 났어요.

그리고 다시 채우는건 한~~참~~ 뒤 ...ㅎㅎ


그러다보니 훈제연어도 자꾸 동이나고 결국에는 빵까지 비워졌어요.

다들 음식이 부족하니까 빵이라도 먹을려고 가져오다보니... 




그리고 한참을 기다려 나온 메인 요리 스크램블 에그와 어니언 스프.

사실 너무 안나와서 저는 주방에 각자 달라고 신청해야 나오는 음식인줄 알았어요.

처음에 앉을때 서버분이 자리로 가져다 주신다고 했는데 너무 안나와서 내가 달라고 안해서 안주나 했어용.

뷔페먹다가 한참 뒤에야 나왔다는...ㅎㅎㅎㅎ


주방에 두분이서 음식 채우랴 이거 만드랴 너무 바쁘셨다는..

이날 유난히 바빴던 걸까요?



근데 조식 뷔페 결코 막 싼 가격은 아닌데 스프가 양이 너무... 적죠....? ㅎㅎㅎㅎㅎ

한국자만 더 주시지... 

스프는 프렌치 어니언 스프는 아닌가봐요. 약간 토마토 베이스 느낌이 어니언 스프였어요.

제가 먹어본 모든 프렌치 어니언 스프는 좀 짠편이였는데 이건 별로 안짜고 적당했어요.



그리고 스크램블 에그는 약간 비주얼이 오믈렛같은 ㅎㅎ

옆에 사이드로 나온 소세지와 구운 야채 맛있게 잘 먹었어요~

계란은 조금... 너무 묽다고 해야하나...

계란물에 물을 조금 많이 타셨나봐요 ㅠㅠ 계란국에 있는 계란 같은 느낌이였어요.

부드러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덜 묽었으면 한다는.. 너무 물기가 많았아서 아쉬웠어요.




음.... 

제가 운이 없었던 건지 기대가 너무 컸던 건지 가격 대비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조식 뷔페였어요.

가격이 아주 싼 편도 아닌데 음식 양도 뷔페인데 너무 조금씩만 내놓고 

또 음식이 늦구요... 식사 마치고 일어날까 하던 차에 나온 셈이니까요.

브런치는 여기서 육류 메뉴 하나가 더 나오고 그만큼 더 비싸던데..

이때도 이렇게 일손이 딸리면 더욱 아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수기여서 그랬나 싶기도 하구요.

아마 성수기때는 주방에 인력도 보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너무 안좋게 평가한거 같아서 조금 죄송스러운데...

요런 아쉬운 부분들만 개선된다면 전체적인 음식 맛은 좋았어요.

간도 쎄지 않구요. 또 레스토랑 내부 분위기도 너무 좋았구요.




플레이스 캠프 안에 있던 소품샵에서 찍은 사진인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ㅎㅎ


요즘 핫한 그런 분위기 만끽하기에는 참 좋았던 플레이스 캠프 후기를 마칩니다.

아무래도 성수기에 북적북적하면 괜히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번에 섭지코지 포스팅을 했었는데..
섭지코지 정상에 올라가면 유민 미술관이 있고 또 글라스 하우스가 있어요.
두 건물 모두 외관이 멋져서 눈에 띄는 건물들인데..
아래 사진에서 보면 멀리로 보이는 건물이 글라스 하우스랍니다.
이곳 또한 유민 미술관과 마찬가지로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가면 뭐가 있느냐... 궁금하시죵? ㅎㅎ

일단 이렇게 액자같은 게이트를 지나 글라스 하우스로 갑니다.
이게 원래는 정면에서 보면 액자 프레임 같은 역할을 하고 가운데에 성산 일출봉이 걸리도록 세워진 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때 그 사실은 전혀 몰랐다는... ((바보..))


그래서 제가 찍어둔 사진에는 죄다 성산일출봉이 안걸렸다는...ㅋㅋㅋㅋㅋㅋ
뭘 찍은 건지... 
그냥 이 문 뭔가 액자같으면서 특이하다!! 요기에만 꽂혀서..ㅋㅋㅋ


일단 현재 글라스 하우스 1층에는 지포 뮤지엄이 전시중이구요.
그리고 이 건물에서 화장실도 사용이 가능하니 화장실 급하시면 가셔도 됩니당.
지포 뮤지엄 쪽에도 카페가 있기는 한데 호기심에 2층으로 올라갑니당.



2층에는 민트라는 레스토랑이 있어요!
외관이 멋진만큼 내부도 멋져요. 글라스 하우스 라는 이름 답게 유리로 벽면이 이루어진 건물입니다.


면적 대비해서 테이블이 좀 없는듯한...^^
듬성 듬성 테이블이 있어서 일행끼리만 오손도손 식사가 가능한데
천장이 높다보니 조금 울리기는 해요.
창가쪽에 앉으면 바다도 보이구요. ㅎㅎ 
창가쪽에 앉고 싶으면 예약이 필수라고 해요~!



저는 식사를 이미 마치고 와서 음료라도 먹을겸 메뉴를 봤는데...
허걱!!!
가격이 어마어마 합니다. ㅎㅎ 아무래도 자릿값인지 가격이 좀 세더군요.
콜라, 사이다 같은것도 있기는 한데 다들 그런쪽은 관심이 없었고
음료 쪽에서 가장 싼게 클라우드 였나.. 아무튼 국산 맥주였어요. 8천원..?

현재 홈페이지에는 7천원으로 되어있는데 최근에 가격이 인상되고 아직 업데이트가 안되었나봐요.
분명 8천원이였는데...


맥주파들은 맥주를 시키고 저는 뭐먹을까 한참 보다가 제주도에 구좌당근이 그렇게 유명하다길래.. 
제주도 당근은 뭐가 다를까?
궁금하던 차에 당근주스가 있어서 시켜봤어요!

 

주황빛이 예뻤던 제주 구좌 당근 주스 ~!
1만 4천원 ㅎㅎ 네 저 한컵이 만사천원 맞습니당. 
맛은 일반 마트에서 사먹던 당근주스보다는 확실히 더 맛은 있었어요.
건강한 단맛이 느껴지고 당근 특유의 흙냄새도 느껴지는 맛!
근데 막 환장할정도로 제주 당근이 다르다는것은 못느꼈어요.

다른 분들 말로는 요거 보다 구좌쪽에 카페에서 먹는 당근주스가 훨씬 더 찐하고 맛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 시켜본 수제 아이스크림 17,000원. 요거 세스쿱이 만 칠천원 ㅎㅎ

맛은 초코랑 바닐라 딸기였나...? 초코랑 바닐라는 확실합니다.
여기서 만든 수제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네요.
아래에 깔린것은 땅콩같은 고소한 토핑이였어요.
제주도를 형상화 한 느낌도 나구요 ㅎㅎ


그리고 또 아포카토도 먹었는데 아포카토는 딱 아포카토 맛! 

아포카토도 만 사천원이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식사류는 이렇게 까지 비싸다는 느낌은 안들고 그냥 조금 자릿값을 받는구나 느낌인데

디저트랑 음료쪽은 조금 비싼감이 있네요 ㅎㅎ

그렇다고 가격 대비 미친듯이 맛있는건 아니구요 ㅎㅎ

맥주는 뭐.. 맥주맛이고 아이스크림도, 아포카토도 다 상상 가능한 맛이구.....

당근주스는 먹을만 한데 가격이 좀 쎈 편인건 사실이구요.



그래도 요런 팬시한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셔용

저녁 식사 하면 운치있고 좋을것 같네용. 







안녕하세요~


이어지는 제주도 여행기.. ㅎㅎ
성산지역의 대표 볼거리하면 아무래도 성산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성산 일출봉~! 이 있겠죠 ㅎㅎ
그런데 성산 일출봉은 계단도 많고 조금 경사가 있어서 올라가기 힘드신 분들도 있을 꺼에요.
그런 분들은 섭지코지도 매우 괜찮은 대안이 될것같아요 ㅎㅎ

물론, 성산 일출봉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과 섭지코지 정상에서의 풍경은 사뭇 다르긴 합니당.

성산 일출봉 정상에서는 분화구도 볼 수 있고 제주도의 마을도 내려다보여요,
근데 섭지코지 정상은 바다가 주로 보이고 성산일출봉이 보인답니다. ㅎㅎ


대신에 섭지코지는 경사가 완만하고 또 금방 올라가니까 매우매우 가볼만하답니다. ㅎㅎ
섭지코지만의 매력이 있어요. 
기암괴석들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구요. 또 정상에 유민 미술관도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비는 승용차기준으로 천원입니다.
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아주 넓은편은 아닌것 같아요.
제가 갔던 3월 말이 최고 성수기도 아닌데 주차 자리 찾느라 힘들었거든요.
근데 최성수기가 되면 아마 찾기 더 어려울것 같은 느낌이.. ㅎㅎ

 

섭지코지는 제주 방언으로 좁은 땅이라는 뜻의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진 말이라고 해요.

올인 촬영장인 집도 있었는데 지금은 무슨 과자집처럼 꾸며져 있더라구요.
올인 집이 강풍에 다 날라갔다고 들었는데.. 재건을 안하고
과자집을 만들어 놨나봐요 ㅎㅎ


저 멀리로 보이는 하얀등대가 정상이고 앞쪽에 바다에 있는 솟아있는 바위가 촛대바위가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길도 잘 깔려 있어서 금방 올라가요.

쨔잔~
등대앞에서 바라본 바다 ㅎㅎ
날씨가 흐려서 바다가 별로인줄 알았더니 가까이서 보니 넘 투명하게 이쁜 바다 ㅎㅎ

 

요렇게 암석이 많아요. 화산송이라고 하더라구요.
제주도에서는 화산으로 생긴 바위, 돌맹이들을 화산송이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정상에서 만나는 유채꽃밭~~!!!

광치기 해변 부근의 유채꽃밭은 유료인데 섭지코지의 유채꽃밭은 무료에요.
근데 잘 관리된 꽃밭을 먼저 보고 왔더니 섭지코지의 꽃밭은 그냥 그랬다는....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확실히 관리가 덜 되서 키도 들쭉날쭉에 누워있는 꽃들도 많아요.
자연 그대로의 느낌이 물씬~!
관점에 따라서는 요거를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ㅎㅎ



그리고 성산일출봉처럼 섭지코지에서도 말을 탈수있어요.
마차도 있고 말타기도 있구요.
초입에서 타는곳도 있고 정상에서도 탈 수 있더라구요. 괜히 운치있는 마차 ㅎㅎ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정상에 위치한 유민미술관과 글라스 하우스~!
아래 사진에서 멀리로 보이는 건물이 글라스 하우스 건물이에요. 1층은 현재 지포 뮤지엄이고 2층은 민트라는 식당이 있습니당. 



최근 효리네 민박2에도 유민 미술관이 등장했는데 초기에 작품들과 다르게 지금은 아르누보의 작품들을 전시중이랍니다.
건물이 특이해서 저도 들어가볼까 했는데 미술에는 크게 조예가 깊지 않아서... 패쓰.. ㅎㅎ

안도 타다오 라는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이라서 독특하면서 들어가보고 싶은 느낌을 자아내는... 유민미술관 ㅎㅎ

미술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봄에 피면서 인기있는 꽃으로는 벚꽃도 있지만 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꽃은 유채꽃인것 같아요.
때마침 봄에 제주도로 여행을 가면서 노랗게 물들은 유채꽃밭을 볼수있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섭지코지로 향하다가 유채꽃밭이 많아서 길가에 주차를 하고 구경을 해봤습니다.
전에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요즘은 유채꽃밭에 들어갈라면 입장료를 내야 하더라구요.
구역마다 입구에 관리인이 있어서 요금을 내시고 들어가서 마음껏 사진을 찍고 나오면 됩니다.
저는 일인당 천원을 내고 들어갔는데 나중에 지나가면서 보니 2천원인곳도 있더라구요~


근데 사실 섭지코지 위에 올라가면 유민 미술관쪽에 유채꽃밭 있긴 하거든요.
여기는 무료에요.
근데 확실히 유료인데가 유채꽃밭의 상태가 더 좋습니다.
더 정돈 되어있어요. 섭지코지는 자연히 키워지고 관리는 조금만 해서 그런듯 해요 ㅎㅎ

 

씨에프에 나올것 같은 예쁜 유채꽃~
근데 유채꽃이 향이 좋은 꽃은 아닌가봐요 ㅎㅎ 아님 거름을 너무 많이 줘서 그런가...
아무튼 향은 별로였어요.

 

사이사이 이렇게 사진찍을수있게 구조물도 마련되어 있어요. 
꽃 밭 사이로 길도 잘 나있으니 돌아다니는데도 문제 없답니다.

 


유채꽃밭에서 열심히 사진찍고 다시 섭지코지쪽으로 향하는데 잠시 들른 광치기 해변!
이름이 좀 독특하죠?
이곳이 또 멋있다고 하여 살짝 보고 나왔어요. 

제주 2 올레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네용.

시야방해 없는 탁 트인 해변이 아주 멋있어요~


바위와 이끼와 운치있는 바다..


해변이 모래도 있고 모래 다음에는 이렇게 큰 바위들이 있어요.
왠지 컴퓨터 배경 화면으로 쓰일것 같은 풍경의 바위와 이끼들.. ㅎㅎ

 

그리고 또 광치기 해변이 인기있는 이유는 이 성산일출봉을 바라볼 수 있어서 에요~
날씨가 좀 더 깨끗했으면 더 잘 보였을텐데...
성산일출봉, 바다, 바위, 이끼 이 4가지가 어우러져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섭지코지 가실 예정이라면 꼭 가는 길에 광치기 해변에 들러 둘러보고 가시기를 강추합니다.

섭지코지-광치기 해변-성산일출봉 이런 코스로도 많이 가신다고 합니다.
혹은 여기서 바라보는 일출도 멋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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