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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Les Fables De La Fontaine를 리뷰합니당~

에펠탑에서 지도상에서는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데 막상 지하철로 가려고 하면 위치가 쪼금 애매한 곳이에요.

가까운 지하철역이라도 조금 걸어야 하는 위치랍니다.


주소: 131 Rue Saint-Dominique, 75007 Paris, France



저는 점심때 이곳에 갔는데 테라스 자리랑 내부 자리중에 원하는 곳으로 가라고 해서 내부에 앉았어요.

저는 테라스 자리를 그다지 안좋아해요.. ㅋㅋ

이유는 음식이 빨리 식는 기분이고 길에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 밥먹는 기분이라 쫌 그렇더라구요..ㅎㅎ


근데 테라스 자리가 인기가 더 많은 관계로 안은 텅텅 비어있었어요.



여기는 테이블 사이 간격이 아주 좁지는 않아서 드나들기 편했어요.



메뉴는 코스로 먹어도 되고 단품으로만 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품으로만 시키는 것은 점심때만 가능한건지 아님 디너때도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점심때는 확실히 가능합니다.



메뉴 보는동안 나오는 아뮤즈 부쉬같은 음료가 나와요.

각종 허브를 넣은 주스라고 하는데 이걸 먼저 마시고 옆에있는 빵을 먹으면 된다고 해요.

각종 허브를 넣었다는 말에서 짐작이 가듯... 매우...매우... 건강한 맛이랍니다. 


먹고 으.....하는 기분일때 빵을 딱 먹으면 되요. ㅋㅋ

치즈 빵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건강한 맛을 다 정화시켜 줍니다.




메뉴를 주문하니 빵이 나왔어요.

저렇게 1인당 한피스 씩 주는데 다 먹으면 금방 다시 주냐고 물어봅니다. ㅎㅎ

버터에 허브가 들어가 있어서 그 향이 향긋하게 납니다. 



제가 시킨 오징어요리에요. 가격은 31유로였어요.

옆에 있는 주황색 음식은 함께 나오는 초리조 요리인데 오징어랑 같이 먹어도 되고 따로 먹어도 됩니다.

오징어는 일단 큼직했지만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오징어 요리 가끔 잘 못하는 곳 가면 이상하게 구웠는데도 건조 오징어에서 나는 특유의 꼬릿한 향이 나서 싫은데

여기는 그런 향 전혀 없고 잘 요리했더라구요.


가니쉬로 나온 하얀색 튀김 같은게 있었는데 살짝 알새우칩같은 그런 맛이였어요.


그리고 뒤쪽으로 보이는 짙은 갈색은 블랙올리브가 들어간 소스인데 오징어에 곁들어 먹으니 아주 맛있었어요.

감칠맛이 더 확 살더라구요.


초리조는 살라미같은 그런 소세지 종류인데 조금 짠편이였는데 먹다보니 괜찮더라구요.

맵지는 않았고 소세지 많이 넣은 파스타 소스에 밥 비벼먹는 비슷한 맛이였어요.




그리고 남편이 시킨 램 숄더에요. 가격은 28유로 였습니다.

braised 방식으로 조리되어있는데 갈비찜처럼 아주 푹 ~ 오랫동안 삶은 요리에요.

그래서 역시나 부드러웠어요.  

아래 깔린거는 쿠스쿠스 같은 식감의 파스타의 한 종류라고 하네요.


근데 램은 약간 램 누린내가 살짝 나서 저는 한입만 먹어보고 안먹었어요.

옆에 있는 소스는 그린 올리브로 만든 소스라고 해요.




3코스로 먹으면 52유로이고 런치메뉴로 먹게되면 28유로에요.

다만 런치메뉴는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만 주문 가능하고 휴일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메뉴도 정해진 메뉴가 있고 개별적으로 고르지 못한다고 하네요.


저는 가격 대비 음식맛이 좋다고 느꼈고 레스토랑 분위기도 깔끔하고 좋았어요.

원하는 방식대로 (코스, 런치 또는 단품) 고를 수 있는 옵션의 다양성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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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이 많이 모인다는 유명한 언덕 몽마르뜨 언덕을 저도 방문해 봤어요.

몽마르뜨 언덕은 19세기 부터 여러 예술가가 모였다고 해요.

카페에 모여 예술을 논하거나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연주하는 등 자유분방한 곳이였다고 하네요.


지금까지도 그런 분위기가 이어져 초상화를 그려주는 작가들이 모여 있기도 하고

작은 아뜰리에도 많고 또 자신의 예술품을 팔기위해 거리로 나온 무명 작가들로 북적이는 몽마르뜨!



하지만 또 한가지 유명한게 있으니... 바로 소매치기 랍니다.

이 지역이 소매치기가 정말 많다고 해요. 

그 전까지는 에펠탑 부근이나 다른 악명높은 곳에 가봐도 다른 관광객들이 그다지 주의하는것 같이 안보였거든요.

근데 몽마르뜨 언덕에서는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방을 조심하고 경계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여기는 진짜 많은가보다 했어요. 그래도 저는 아침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소매치기 같이 접근하는 사람은 없었답니다.


그리고 유흥이 발달한 곳도 이곳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밤에는 굉장히 위험한 편이라고 하니 주의하세요.



저는 지하철 역 Anvers 에서 내려서 걸어갔어요.

역 앞에 바로 있지는 않고 쪼금 걸어야 돼요.

이런 저런 상점들을 지나서 가다보면 점점 오르막이 나옵니다. 



오르막을 따라 걷다보면 앞에 이렇게 사르쾨르 대성당의 모습이 보입니다.



몽마르뜨 언덕 이니 만큼 이제 언덕을 올라가면 되는데요.

계단이 잘 깔려있기 때문에 걸어갈수도 있지만 저는 나비고가 있는 관계로 엘리베이터 역할을 하는 퍼니쿨라(Funiculaire)를 탔어요.

나비고 없이 표를 구매할 경우 일반 지하철 탑승 가격과 똑같습니다. 까르네를 구매해서 표를 가지고 계신 경우 1장 쓰면 탈수있어요.



경사가 가파른듯 가파르지 않은 애매한 언덕... ㅎㅎ

더운데 이거 걸어올라가면 넘 힘들것 같아서... 나비고도 있겠다 그냥 탔지용 ㅋㅋ



이제 가까워진 대성당!

이렇게 계단에서 앉아서 쉬기도 하고 밥도 먹고 놀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사르쾨르 성당은 몽마르뜨 언덕 주변이 점점 우범지대로 변해서 교화의 목적으로 처음 세워졌다고 해요.

동네 주민들이 돈을 걷어 세웠다고 하더라구요.


아쉽게도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 금지라서 내부 사진은 없습니다.

사실 사진 촬영 금지인데 그냥 찍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그래도 기도에 방해되서 금지하는 것이니 저는 촬영을 하진 않았어요.



사르쾨르 성당 또한 종탑에 올라갈수 있어요.

성당은 무료입장인데 종탑은 입장료가 따로 있어요. 성당을 바라봤을때 기준으로 왼편 으로 가면 종탑 입구가 있답니다.



몽마르뜨 언덕에서 내려다본 파리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고도 제한 때문에 높은 건물 없이 이렇게 쫙 내려다 보여요.



저는 그 뒤의 일정 때문에 몽마르뜨 언덕을 100% 다 즐기진 못하고 왔어요.

아기자기한 상점들도 많고 미술품도 판매하고 그러는데 시간이 없어서 구경은 잘 못하고 빠르게 훌터보고 내려왔네요.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거리를 거닐면서 피카소, 고흐 등 이곳에서 활약한 예술가들의 숨결도 느끼고 

블랑셰 광장도 가보고 상점들도 구경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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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판테온 하면 이탈리아에 있는 판테온이 훨씬 더 유명한 것으로 알고있어요.

가운데가 뚫린 천장 때문에요. 

하지만 파리에 있는 판테온 (또는 팡테옹) 또한 가볼 만한 가지가 있다고 해서 그리고 뮤지엄 패스도 사용이 가능하여

겸사겸사 일정에 포함 시켰습니다.


판테온은 파리의 오래된 대학교인 소르본 대학과 가깝고 룩셈부르그 공원에서도 가까워서 다 같이 가는 길에 묶어서 일정을 짜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이 세 곳을 함께 가려고 일정을 짰는데

제가 방문 했을 당시가 소르본 대학이 정부 항의 집회를 진행중이였어서 상황이 좀 복잡하다고 하여

소르본 대학교는 방문하지 않았어요.


파리의 판테온은 교회로 지어졌다가 현재는 국립묘지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방문 당시에는 몰랐는데 판테온 앞이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촬영 장소라고 하네요.




그리고 팡테옹을 정면에서 봤을때 뒤편에는 생 에티엔 뒤 몽(Saint-Étienne-du-Mont) 성당이 있어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이 성당이에요.

이곳 또한 파리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라고 하네요.

르네상스 양식과 고딕 양식이 결합한 성당으로 이곳 또한 영화 촬영지로 알려져 방문객이 많다고 해요.



저는 뮤지엄 패스를 사용하여 무료 입장 했는데 입장료는 9유로 입니다.

사실 9유로 내고 들어가기에는 살짝 아까울 수 있어요.



내부는 최초에 교회로 지어진 건물 답게 높은 천장과 화려한 벽화들을 자랑합니다.

밖에서 보이는 돔 천장부분인데 돔까지도 그림으로 채워져 있어요.




제가 팡테옹을 찾은 이유는 바로 푸코의 진자운동 때문이에요.

한때 보수 공사로 인해 푸코의 진자운동을 볼 수 없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공사가 끝나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금색 추가 진자운동을 통해 시간을 확인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지하에 방문해 보셔도 좋습니다.

지하에는 파리 혁명 당시 공을 세운 분들 및 다른 유공자들을 안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는 에밀졸라와 빅터 휴고의 묘도 있었습니다.

추모객들이 꽃을 두고 가기도 하고 후손들도 종종 찾는 곳이라고 해요.







이제 파리지앵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공원 룩셈부르그 공원(또는 뤽상부르 공원)으로 향해봅니다.

뤽상부르 궁전에 딸린 연못이 있는 공원으로 역대 왕비와 유명한 예술가들의 조각들이 있는 공원이라고 해요.

또 소르본 대학 근처에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의 활기로 가득한 느낌의 공원이였습니다.



공원은 아주 큰편도 아니였지만 아주 작은편도 아니였던 적당한 크기였어요.

연못 근처로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이 아주 많았구요. 

주말이였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곳이 뤽상부르 궁전이랍니다.



파리 사람들은 이곳에서 도시락도 먹고 한적하게 여유도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산책나온 강아지들도 많고 아이들도 열심히 뛰노는 활기찬 공간이였습니다.



그리고 뜬금 없이 있었던 야자수도 있구요.

야자수는 추위에 약한줄 알았는데 이곳에 이렇게 있는거 보면 겨울에도 살아남나 봅니다. ㅎㅎ




이날 날씨가 더웠지만 구름이 적고 하늘은 파래서 정말 공원을 즐기기에 안성 맞춤인 날이였어요.

진짜 파리는 날씨가 반이라는 말을 실감했었던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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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상징적인 대표 건축물 에펠탑! 
에펠탑은 에펠이 만든 탑인데 처음 지어졌을 당시에는 흉물이라고 파리 시민들이 매우 싫어했었다고 해요.
지금은 파리의 상징이자 사랑받는 건축물이 되었지만요 ㅎㅎ


파리의 건축물을 짓는데 고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우뚝 솟아있는 에펠탑은 파리의 곳곳에서 눈에 띄어요.
혼자 너무 커보이고 높아보여서 눈에 확 띄는데 높이는 대략적으로 324m정도 라고 하니
63빌딩보다 60미터정도 높다고 보면 될것 같아요.
요즘에는 높은 건물이 하도 많지만 그래도 63빌딩보다 높으니 꽤나 높은거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아요.

에펠탑은 총 3층으로 되어있는 구조이고 전망대도 있어서 여러모로 사랑 받는 건축물인듯 합니다.


저는 RER C선을 이용해서 Champ de Mars - Tour Eiffel 으로 가서 걸어갔어요.  
가는 길이 곳곳이 공사중이라서 기념품 판매하는 분들하고 섞여서 많이 복잡하긴 합니다.
그런데 화살표만 잘 따라가면 에펠탑을 만날 수 있어요.


가까이 다가가니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에펠탑!

 


워낙 커서 너무 가까이서 보면 전체적으로 안보이고 일부만 보여요 ㅎㅎ
조금 떨어져서 바라봐야 더욱 아름답습니다.

푸른 하늘과 초록 잔디밭 그리고 거기에 누워서 여유를 만끽하는 사람들이 어울어져
여유로움이 마구마구 느껴지는 풍경이에요 ㅎㅎ



사실 풍경만 보면 여유로운데 사람이 진짜 많아요 ㅋㅋ
물건 파는 사람, 사진찍는 사람, 설문지 해달라고 돌아다니는 소매치기 일당들, 누워서 일광욕하는 사람들 등등이 모두 한곳에 모여있는 
그야말로 복잡의 결정체ㅋㅋㅋ



가까이서 거대한 에펠탑을 봤다면
이제는 전체적인 모습과 에펠탑과의 기념샷을 남기기 위해서 사이요 궁(Palais de Chaillot)으로 이동할께요~

사이요궁은 파리 엑스포를 위해서 에펠탑이 가장 잘보이도록 마주보게 지은 것이라고 하니
에펠탑을 관찰하는데 명당이 아닐수가 없겠죵~? ㅎㅎ


에펠탑에서 사이요 궁까지는 대중교통이 애매하고 그다지 크게 먼것은 아니라서 걸어갔어요~
저는 Pont d'Iéna 다리를 이용해서 건너갔습니다.
걸어서 10분? 15분정도? 걸렸어요.


가는길에 야바위꾼 진짜 많은데 조심하세요. ㅎㅎ
제가 더워서 벤치에서 쉬면서 판이 처음 깔리는 순간부터 열심히 관찰해봤는데요. 
뭔가 조직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4인 1조로요. 
처음에 깔자마자 3명이 참가해서는 따기도 하고 잃기도 하고 계속 판을 이어가더라구요. 
그러다가 지나가던 구경꾼이 참가했는데 그 사람은 3판을 내리 지더라구요.


팀끼리 게임하고 놀다가 구경꾼이 합류하게 만들어서 돈을 따먹는 시스템 같은 느낌 같았어요.
그리고 판돈도 엄청 크더라구요. 한판에 100유로씩 걸고 하는 어마어마한 스케일...

유튜브에서 보니 파리 경찰이 알려주는 사기 및 소매치기 수법에도 이 야바위 일당들이 포함되어있더라구요.
절대 돈을 딸 수 없는 구조래요! 


저는 파리 여행중에 소매치기가 접근한 적이 없었는데 
설문지는 2번 왔으나 단박에 영어못한다고하고 지나가니까 더이상 따라 붙지 않았구요.
소매치기들이 워낙 악명 높아서 신종수법들도 많이 생겨났다고 하네요.

 

그리하여 도착한 사이요 궁에서 바라본 에펠탑!
저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너무 가까이서 보는거 보다 여기서 보는게 더 이쁘더라구요.
일자로 쭉 뻗은 도로도 함께 보이구요.

에펠탑 아래쪽에 아치 사이로 건물도 보이는데 사진엔 잘 안나왔어요 ㅎㅎ


에펠탑이 워낙 크니까 사실 여기 저기서 볼 기회는 많은데
그래도 사이요 궁에서 보는게 역시 명당 자리 답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리고 낮에 한번, 밤에 한번 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밤에 보는 에펠탑이 더 예뻤어요!

 

사이요 궁에서는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이 진짜 많은데 그중에는 웨딩 촬영도 자주 하고 그러더라구요.


해가 지면서 노을이 져서 분홍빛 하늘과 에펠탑~!
이 시간대의 에펠탑도 이쁘죠 ㅎㅎ

 

그리고 이건 사이요 궁에서 본 에펠탑은 아니지만 센강과 함께 보는 에펠탑.
불켜진 에펠탑이 더 이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건 개선문 전망대에서 본 에펠탑의 야경이에요.
밤이 되면 불이 켜지고 탑 꼭대기에서 마치 등대처럼 불을 쏴요 ㅎㅎ
그리고 매시 정각마다 조명쇼를 하는데..
엄청난 조명쇼는 아니고 그냥 반짝반짝 하다가 끝나요. 별건 아닌데 그래도 아예 안보고 오면 서운하잖아요?
한번정도는 볼만 합니다. ㅋㅋ




센 강 건너에서도 보고 전망대에서도 보고 사이요 궁에서도 보고 가까이에서도 보고 유람선 위에서도 보고 
이렇게 저렇게 여행 내내 함께 했던 에펠탑이였답니당. ㅎㅎ









안녕하세요~

저번에 파리 오페라에 있는 인디고 호텔 리뷰로 파리 후기를 시작했잖아요~


이번에는 두번째로 들른 호텔 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Le Grand Intercontinental Hotel)입니다.


사실 여기가 역세권으로 따지면 위치가 제~~일 좋아요.
오페라 역에서 걸어서 3분? 길하나만 건너면 바로 호텔이에요.
인디고랑 인터컨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서로 가까운 위치구요. 역에서부터 따지면 인터컨이 더 가깝습니다.
오렿게 멋진 오페라 가르니에 건물 왼편으로 보이는 건물이 바로 인터컨이랍니다~


유럽에 고급진 부띠끄 호텔이 워낙 많으니까 인터컨 정도야....하실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위치 진짜 좋고! 내부도 꽤나 고급지답니다.
저는 사실... 여기서 1박만 했는데 1박만 한 이유는.....음..... 제가 IHG 카드가 있어서 1박 숙박권이 제공되어서... ㅎㅎ
이걸 어디다 써야 유용할까 했는데 파리 인터컨이 딱! 사용 가능한 카테고리여서 여기다가 썼답니다.

무료 숙박권이다 보니 만족도 매우 높죠... 헤헤
파리 호텔들은 대부분 이렇게 화려하지 않게 티안나게 위치하고 있나봐요..? ㅎㅎ

이 입구가 사실 대로에서 가까운 입구인데...
오페라역 쪽에서 시위가 있거나 아침 일찍 혹은 저녁 늦게는 여기를 잠궈놓더라구요.
그럴때는 뒷문..? 은 아니고 차량 발렛하고 택시타고 하는 그쪽 문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요기가 뒷문 입구 ㅎㅎ
캐리어를 끌고 갔더니 입구에서부터 직원분들이 캐리어를 받아주셨답니다.
친절함이 진짜 최고에요.
체크인 하러 왔다고 하면 짐 보관 티켓같을거를 주는데요. 체크인시 이거를 직원에게 전달하면
배정된 방으로 짐을 가져다 줍니다. 


로비부터 럭셔리한 인터컨 호텔!!
사실 이 호텔이 럭셔리하지만 오래되었기 때문에 인테리어는 살짝 클래식한 럭셔리 랍니다.
모던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취향이 안맞을수도 있어요~

 

컨시어지를 지나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하러 기다려놉니다.
리셉션도 럭셔리 하죠?
체크인 줄 기다리면서 로비도 둘러봅니다.


호텔 규모가 크다보니 로비도 큰편이에요.
제가 갔던 다른 호텔들은 로비가 다 좁았는데 그중에서 인터컨이 제일 큰듯 해요.


로비를 지나서 바랑 식당이 위치하고 있어요.
여기 위치한 바가 유명한 바라고 하던데... 저는 낮에 카페로 방문해봤어요. 
분위기 진짜 고풍스럽죠?
진짜 뭔가 아 유럽스러운, 궁전 분위기같은 느낌적인 느낌.
유리 천장이라 자연광도 느낄수있구요.


여기는 엘리베이터에요.
엘리베이터 타는 공간도..... 진짜 고급지죠..?
진짜 궁전에 온듯한 느낌이에요. 


복도도 클래식한 느낌이 물씬 나구요.


방에 들어가보니 저보다 먼저 도착한 캐리어 ㅎㅎㅎㅎ
직원분들이 진짜 엄청~~ 친절합니다.
방 문을 열자마자 옆에 드레스룸이 따로 있어요~


그리고 방 내부! 티비는 조금 작네요 ㅎㅎ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호텔 분위기에 어울리는 방이였어요.


그리고 제가 방에 들어와서 너무 깜놀한 이유가 있어요.
바로 그것은....!!!!!


이런 공주침대!!!! ㅋㅋㅋㅋㅋ

사실 저는 고풍스러운거보다 모던하고 깔끔하고 이런거 좋아하거든요........


너무나 제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럭셔리해 보였던 엄청난 침대!!!!
호텔 전체적 분위기랑은 아주 딱이죠?

이 침대보고 첨에 진짜 말을 잃었네요...ㅎㅎㅎㅎ
우와 이 침대 뭐야....? 이렇게요 
침대는 외출하고 돌아온 사이에 하우스 키핑하시는 분이 쿠션이랑 다 정리해서 자기좋게 만들어 주셨어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은 바로 화장실~! ㅎㅎ

 

화장실이 넓고 또 욕조까지 있어서 밤에 반신욕도 즐겼어요.

   

어메니티는 안네 세모닌(?) (Anne Semonin)이에요. 
촉촉하고 향도 좋아서 여기서도 이거 썼어요. ㅎㅎ  

    

그리고 한가지 더 감동받은 일은 바로 샴페인~
저는 뭐 무료숙박권 쓴거라 기대도 안했는데 방에 들어가보니 샴페인을 서비스로 주셨더라구요.
감사히 잘 먹었네용 ㅎㅎ

 

방구경을 마치고 호텔 구경도 해봤어요~
카펫깔린 계단이라니.... 넘 럭셔리 합니다용.. ㅋㅋ

  

사실 구경하면서 밖으로 나가려고 길을 찾고있었는데 파리는 1층부터 시작이 아니고 0층부터 시작인데 그걸 잊고 1층에서 헤맸어요 ㅋㅋ
헤매다보니 이런 관상용 정원도 있더라는... ㅋㅋ

 

그리고 또 헤매다가 발견한 강렬한 화장실 ㅎㅎ
뭔가 옛날 영화에 나올것같은 느낌이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IHG 회원 혜택으로 포인트 대신 받은 프리드링크 쿠폰을 사용하러 카페로 갔어요 ㅎㅎ
메뉴판에 있는거 모두 다 선택 가능하다고 해서..
커피와 쁘띠 디저트 세트와 아이스크림으로 주문했어요.


아이스크림 한두스쿱 주는줄알았는데.....
넘나 크게 나와서 당황 당황 ㅋㅋ
먹고 또 먹어도 줄지않는 아이스크림... ㅋㅋㅋ
제가 고른 아이스크림은 커피 아이스크림이라서 진짜 에스프레소 샷을 부어줬어요~ 
아포가토 같은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제가 묵은 방의 뷰는 요렇습니다.

이때가 딱 시위하는 날이였어서 이렇게나 사람이 많았어요.

도로를 전부 막고 사람들로 가득 채워진 집회 현장~ 

오페라 가르니에 뷰는 일부가 공사중이라서 방이 몇개 없다고 하더라구요. 공사가 끝나면 방이 꽤나 많을듯 해요 ㅎㅎ




정리하자면!

사실 여기는 가성비가 좋은 호텔은 절대 아니구요 ㅎㅎ 저처럼 숙박권있으시면 쓰시는거 추천합니다. ㅎㅎ

직원분들 최강 친절하고... 좋아요.

그리고 제 취향은 아니였지만 매우 럭셔리한 분위기와 유럽 궁전같은 느낌...?이 매우 색달랐어요.

교통은 세곳중에 가장 훌륭했구요 ㅎㅎ


사실 하루만 묵어서 치명적인 단점은 못찾았어요.... 헤헤

단점은 가격정도가 될것 같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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