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제주 여행의 마지막 방문지 함덕, 그곳에서 또 다른 핫한 까페인 델문도에 다녀왔어요.
이전 제주도 맛집들 후기:

2018/04/14 - [맛집 또는 식품/지방] - 성미가든: 제주도에서 코스로 만나는 닭 샤브샤브

2018/04/16 - [맛집 또는 식품/지방] - 모해: 제주도 왕갈치를 화덕에 구워 더 맛있는 갈치구이집

2018/04/18 - [맛집 또는 식품/지방] - 글라스하우스 민트: 섭지코지 정상에 있는 분위기 좋은곳

2018/04/19 - [맛집 또는 식품/지방] - DITO: 요새 핫하다는 플레이스 캠프에서 조식 뷔페를...

2018/04/20 - [맛집 또는 식품/지방] - 로빙화: 그림같은 제주 세화 바다에 위치한 예쁜 카페

2018/04/21 - [맛집 또는 식품/지방] - 별방촌: 세화에서 나에게 인생 매운탕을 선사한 횟집

2018/04/23 - [맛집 또는 식품/지방] - 이런날N: 구좌에서 강추하는 맛집!! 꼭 가세용~



델문도는 스페인어로 델 문도 (Del Mundo)가 세상 어디엔가 라는 뜻인데 여기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네요.
제주도에 있는 카페 델문도는 Delmoondo 이지만요 ㅎㅎ

이국적인 바다인 함덕에 위치한 이국적인 까페에요.
함덕하고도 너무 잘어울리는 까페! 이름도 뭔가 신비롭잖아요. ㅎㅎㅎㅎ


마치 캐리비안의 해변같은 에메랄드 해변에 위치한 델문도는 역시나 뭔가 여름나라에 어울리는 듯한 모습으로 있답니다.
저는 주차장 가는 길을 못보고 길에 대고 모래사장으로 걸어갔는데 
나중에 보니 주차장이 따로 있더라구요. ㅎㅎ

일단 외관은 이렇습니다.
야자나무가 있어서 그런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옵니다.
사람 없을때 찍겠다고 열심히 눈치 보다가 건진 한 컷 ㅋㅋ
핫한 까페 답게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답니다.

 

함덕 바닷가에 위치한 만큼 날도 좋아서 실내보다는 테라스로 나가보았어요.
꼭 테라스에 앉으시용 ㅎㅎ 
눈 앞에 그림같이 펼쳐진 바다~ 테라스도 넓고 2층으로 되어있어서 자리도 많아요.

 

캘리그라피와 눈길을 끄는 금붕어 모빌(?)

 

문에 장식이 넘 예뻐요. 뭔가 겨울 나무같은 느낌도 있고... 

 

카페 델문도는 직접 로스팅을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이렇게 한켠에 로스팅 룸도 마련되어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카페 안에서 풍겨오는 커피냄새가 참 좋았어요.


그리고 파티쉐가 만든다는 빵도 있어요. 계산대 맞은편에 있답니다.
다른 분들이 사는거 보니 버터 브리오쉬가 제일 인기인것 같았어요.
그런데 저는 밤식빵으로 구매했답니다. 밤식빵과 빵순이인 저의 최애 빵 크로와상으로.. ㅎㅎ 

  

일단 크로와상은 만족스러웠어요. 크로와상은 포장하는거 보다는 사서 바로먹는게 젤 맛있는데
점심먹고 배가 부르지만 크로와상을 포기할수없었기에.... 
먹었는데! 배가 부른데도 맛있으니 맛있는거 맞지용? ㅎㅎ 
겉은 바삭 안은 쫄깃 고소한거 맛있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먹으려고 내비 뒀던 밤식빵도 먹어봤어요.
밤식빵도 성공 ㅎㅎ 위에 크럼블이라고 해야하나 소보로 위에 같은 그런 부분도 넘 고소한게 맛있고
밤도 은근 많이 들었어요.

((사실 제 인생 밤식빵은 명동에 르빵인데요.
르빵의 밤식빵은 빵나오는 시간에 안가면 못살정도로 인기도 많고.. 그래서 예약하고 가야할때도 있고 그래요.
근데 밤식빵 맛있는거 찾으시는 분들은 르빵 가보세요! ㅎㅎ))

뭐 아무튼 르빵의 밤식빵이 아직 제 맘속 1순위이긴 한데
르빵만큼은 아니더라도 델문도 밤식빵도 맛있어요! 요건 2등으로 해둘께요 ㅎㅎㅎㅎ


나중에 보니 까페 건물 옆쪽에 있는 건물이 빵굽는 곳이더라구요.
역시나 이곳의 빵들이 다 비주얼이 맛나 보였던게 이렇게 빵에 정성을 쏟으셔서 그런거 같아요.




저는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특산품이나 인기있는거 먹어보는거를 좋아해요.
그래서 델문도에서 커피를 시키기는 좀 아쉽고 그래서 메뉴를 살펴보다가 궁금했던 청귤에이드가 있어서 시켜봤어요.
한창 인스타에서 청귤청 사진을 보고 청귤은 어떤 맛일지 궁금했거든요.
미국에는 청귤을 안팔아서.... ㅎㅎ

일단 비주얼은 만족! 맛은 그냥 귤 에이드 맛 ㅎㅎㅎ



그리고 언니가 시킨 아포가토 !
요거 아이스크림이 맛있더라구요. 근데.... 뭐.... 아포가토는 웬만해선 다 맛있잖아요 ㅎㅎㅎ


그리고 또 아메리카노랑 라떼도 시켰는데 모두모두 무난한 맛이였어요.
델문도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니까 아무래도 더 신선하고 관리도 잘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저는 산미가 강한 커피를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근데 델문도는 신맛이 강한 커피는 아니라서 좋았어요. 그리고 까페지만... 커피보단 빵 코너에서 눈돌아갑니당 ㅋㅋ

배가 부른상태여서 2개만 골랐지 배고픈 상태로 갔으면 막 이거 저거 샀을것같아용 ㅋㅋ



테라스에 따스한 햇살 받으면서 또 예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즐기다보니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함덕에서 가장 핫한 까페라고 하니 함덕 해변 가시는 분들은 카페 델문도도 꼭 가보세요 ㅎ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