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르셀로나에 가면 호프만 베이커리를 많이 가시던데

사실은 호프만 레스토랑도 꽤나 유명하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저는 호프만 레스토랑을 먼저 들어보고 찾다 보니까 베이커리를 많이 가신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저도 베이커리도 갔었는데

일단 오늘은 호프만 레스토랑 후기입니다. 

 

호프만 레스토랑은 미슐랭 가이드 1 스타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주소: LA GRANADA DEL PENEDÈS 14-16, 08006 BARCELONA

 

저는 일단 점심으로 예약을 해서 방문 했어요.

점심 예약은 잡기가 어렵지 않더라구요. 

 

예약은 https://www.hofmann-bcn.com/en/restaurant 

 

Escuela de hostelería

La Escuela de Hostelería Hofmann es reconocida internacionalmente. Posee además diferentes restaurantes en Barcelona uno con Estrella Michelin.

www.hofmann-bcn.com

홈페이지를 통해서 아주 쉽게 예약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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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이렇게 외관은 눈에 띄지 않게 아주 깔끔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파인 다이닝 답게 겉옷도 받아주시고 매우 친절 하시고 영어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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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점심때 방문 했기 때문에 점심 코스인 메뉴 델 디아 (Menu Del Dia)가 있구요.

단품 메뉴 또한 준비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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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델 디아는 오늘의 메뉴 같은건데

스페인 정부가 점심값이 너무 비싼 것을 막기 위해 서민들을 위해서 

코스로 구성하여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내 놓도록 시행한 정책 덕분에 운영 되는 메뉴라고 해요.

그래서 선택권은 조금 좁더라도 가격이 좀더 싸고 물과 바르셀로나 와인인 카바(Cava)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다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간 음식점들은 다 물도 따로 돈을 받더라구요.

파리에 갔을 때는 탭워터(수돗물)을 달라고 하면 따로 청구를 안했는데

바르셀로나에서는 탭워터를 안주거나 주더라도 일정 금액을 청구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그냥 이럴바엔 탄산수로 먹자 해서 탄산수로 시켜먹었는데

 

점심때는 메뉴 델 디아로 먹으면 물이 포함 되서 좋았습니다. 

 

일단 호프만은 영어 메뉴가 준비 되어 있었고

메뉴 델 디아 또한 있었기에 저는 메뉴 델 디아로 선택 했어요.

 

말그대로 오늘의 메뉴 이기 때문에 메뉴는 수시로 변동 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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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와 물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카바가 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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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로 시킨 프라운 리조또, 새우 리조또에요. 

이 메뉴는 7유로 추가 요금이 붙는 메뉴였지만 한번 시켜봤습니다.

 

맛은 완전 맛있었어요.

새우가 아주 보들보들 하구요. 

리조또도 해물 육수 맛이 아주 진하게 나서 좋았습니다.

다만 비린 맛을 조금이라도 못 참으신다면 비추하구요.

해물 육수의 진한 맛, 새우 내장같은 고소하고 진한 맛 좋아하시면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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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고른거는 램 로인(Lamb Loin) 이에요.

유럽에 갔으니 양고기를 먹어야죠 ㅎㅎ

 

근데 양갈비로 먹는거 보다는 살짝... 아주 살짝 양 누린내가 났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맛있었습니다.

앞서 먹은 리조또가 스타터 치고는 양이 너무 많아서 이거 먹다보니까 중간에 너무 배가 불렀어요. 

 

리조또는 한개만 시키고 다른 스타터를 시켜서 나눠 먹을 껄 그랬나봐요 ㅠㅠ

둘다 리조또를 먹어서 나중에는 배불러서 난리 였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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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는 샤베트를 먹었던거 같은데...

제가 분명히 사진을 열심히 찍고 가게 분위기도 찍고 또 다른 레스토랑에서도 사진을 찍었었는데

이제 와서 보니까 사진이 다 없어져서... 황당하네요.

 

제가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사진을 정리했는데 그때 지운건지.. 사진이 없어요 ㅠㅠ

 

히솝이라는 레스토랑도 가서 열심히 찍었는데 무려 저녁때 가서 코스도 많았는데

지금 남아있는 사진은 3번째 코스까지 밖에 없어서 정말 황당해요.

 

무튼, 호프만 레스토랑 점심때 가면 정말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히솝(Hisop) 이라는 레스토랑이 더 유명한 곳이고 저녁 코스로 먹었는데

히솝은 처음에는 괜찮다가 중반 이상부터는 음식이 점점 짜지더라구요.

 

바르셀로나 음식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말이 짜다는 거 였는데

저도 여행 초반에는 생각보다 안짠데? 하다가 히솝에서부터 와 짜다!!!!

이렇게 됐었거든요.

근데 호프만 레스토랑은 별로 안짭니다. ㅎㅎ

 

저녁 영업 밖에 안하는 파인 레스토랑도 많은데 호프만은 점심도 하는 데다가 메뉴 델 디아 또한 제공하니

정말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은 레스토랑 같아요.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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