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말로만 듣던 광장시장에 처음 가봤습니다!
광장시장으로 검색하면 육회, 비빔밥, 녹두빈대떡 등등 요런게 제일 많이 뜨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해서 저도 한번 가서 이것저것 경험해보고 왔어요~


일단은 육회를 먹으러 가봤습니당!
육회는 광장시장에서 파는곳이 이곳 저곳 많긴한데 육회집들이 막 모여있는 골목이 있다고 해서 거기로 향했답니다.
저녁때가서 이미 닫은 상점도 많고 시장이 골목골목 있어서 지도앱으로 목적지를 정해놓고 갔어요~


지도앱이 가르쳐주는대로 따라가다 보니 이렇게 육회 골목을 만났습니다.



여기 작은 골목전체가 다 육회집이더라구요.
일단 안으로 쑥쑥 들어갑니다. 



제가 가려던 곳은 육회자매집이에요~
광장시장 내에서도 3호점?이나 있던 곳이랍니다.
맛은 세곳 다 똑같다고 하네요.
3호점이 가장 좌석이 많다고 써있었던것 같아요.


도착 해서 바로 번호표를 뽑구요.
저는 앞에 대기가 3팀인가 밖에 없었는데 제가 번호표 뽑은 후로 갑자기 사람이 늘어나더라구요. ㅎㅎ


1974년부터 운영해왔다는 육회자매집~!
여러 티비프로그램에도 나온것 같더라구요. 
1,2호점은 번호표, 3호점은 줄서면 된다고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도 찍어봤어요.
제일 인기메뉴는 육탕이 인것 같더라구요. 
육탕이는 육회랑 낙지 탕탕이를 한번에 같이 먹는 메뉴라고 해요.




저는 육사시미랑 육회중에 고민하다가 육회로 일단 먹어봤어요.
사이드로 주시는 소고기 뭇국과 육회!

일단 뭐 육회가 조리하거나 만들어서 나오는게 아니고 이미 준비되어있는 음식이다 보니 메뉴 나오는 속도가 진짜 초고속이더라구요 ㅎㅎ

뭇국은 그냥 제 입에는 보통...? 이였어요. 약간 짜더라구요 ㅎㅎ

 


육회 근접샷~!

노른자를 터트려서 밑에 깔린 배랑 다같이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참기름의 고소함과 노른자의 고소함이 만나서 고소함이 폭발해요 ㅋㅋ

그리고 육회의 물컹한 식감과 배의 아삭한 식감이 어울어져서 씹는 재미도 있구요.

생각했던거 보다 육회가 살짝 질긴느낌이긴 했는데... 음...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아마 그날 그날 소고기에 따라 조금 다를꺼 같기도 한데 무튼 제가 갔을때는 약간은 질긴감이있었습니다. ㅜㅜ

전에 먹었던 육회가 너무 부드러운거를 먹은적이 있어서 비교적 그런 느낌이였는데 가격을 보면 진짜 이 가격에 이정도면 완전 좋았어요.

그래도 80%정도 만족한 느낌 ! 다음번에 또 가게 된다면 육사시미를 꼭 먹어볼꺼에요 ㅎㅎ




그럼 이렇게 육회 후기는 마치구요.

담번에는 광장시장에서의 후기 2탄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명동에 여러 맛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저에게는 추억의 맛! 바로 명동 돈가스 입니다.
어릴때 할머니와 함께 가서 먹었던 기억도 있고 뭔가 유년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맛이에요 ㅎㅎ

어릴떄 갔다가 한동안 안가다가.. 명동에 맛있는것들이 많다보니 ㅎㅎ 
최근에 다시 방문 하였답니다.
명동 돈가스 특유의 분위기와 맛은 여전 하더라구요.

소박한 외관을 자랑하는 입구.. ㅎㅎ


내부는 다른 손님들이 많아서 피해서 찍으려다 보니 잘 나온 사진이 없어서 패스할께요.
인테리어는 깔끔한데 왠지모르게 딱 옛날 경양식집같은 분위기에요.
일하는 분들도 예쁜 앞치마에 유니폼을 입으셔서 뭔가 더 옛스러운 느낌이랄까요.. ㅎㅎ


간략한 메뉴는 이렇습니다.
로스가스가 안심이고 히레가스가 등심이에요.
코돈부루는 돈가스인데 치즈랑 양배추가 속에 들어간 돈가스에요.

 

벽에도 메뉴가 있기는 하지만 메뉴판이 더 편하므로.. ㅎㅎ 

 


돈가스를 시키면 나오는 기본 사이드는 밥과 미소된장국!
밥은 꼬들꼬들한 밥이랍니다.

 

그리고 나온 코돈부루..
접시가 딱 코렐...ㅎㅎㅎㅎㅎㅎ 완전 가정식 같은 느낌 물씬 나죠?
사이드로 단무지와 통조림 파인애플, 양배추가 나오구요.

 

코돈부루 단면을 보면 이렇게 가운데에 치즈랑 양배추가 들어있어요.
양배추 때문에 달큰한 맛도 있고 촉촉하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저는 늘 가면 코돈블루를 먹어요.

 

그리고 이건 등심가스인 히레 가스입니다.



요건 안심이에요. 로스 가스입니다. 겉으로는 등심이나 안심이나 구별이 어렵죠? ㅎㅎ
근데 안심이 확실히 부드러워요.
적당히 고기 씹는 맛을 좋아하신다면 히레로, 무조건 부드러운게 좋으시면 로스로 추천드립니다.


이게 로스가스 단면인데 히레랑은 약간 차이점이 안심이라서 조금 도톰합니다.
접시에 함께 나오는 겨자랑 테이블에 있는 돈가스 소스를 적당히 섞어서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그리고 테이블에 갈색 돈가스 소스 말고 베이지색 같은 소스가 하나 더 있는데
그거는 양배추에 뿌려먹으면 됩니다. 소스 진짜 맛있어요.
참깨소스같은 그런 맛이에요.




저는 돈가스 먹을때 밥을 원래 안먹지만 아마 밥이 부족하시다면 리필이 가능한듯 합니다.
아마도요... ㅎㅎ 미소국은 당연 리필 가능하구요!


요즘 정말 각양 각색의 특이한 돈가스도 있고 완전 정통 일본식도 있고 다양하지만..
그래서 기억의 한구석에 자리잡은 저의 추억의 돈가스맛! 오랜만에 만나니 추억때문인지 더 맛있었어요.
음식은 추억으로 먹는거라는 말도 있던데... 진짜인가봐요 ㅎㅎ





안녕하세요~


오늘은 30년 전통의 강자 하동관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요것도 사실 다녀온지 쪼금 됐지만.. 하동관이 그렇다고 메뉴가 바뀌지는 않으니깐 써볼께요 ㅎㅎ

명동에 있는 본점으로 다녀왔구요.
다른 곳에 분점도 있지만 저는 늘 명동점으로만 와봤어요.

곰탕이 먹을때는 단순한거 같지만 집에서 끓여보면 그 불순물 하며 맛을 잡내없이 깔끔하게 우리기가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하동관 곰탕을 매우 매우 좋아한답니다.


저번에 먹으러 갔을때는 공사중이여서 못갔는데 이번에는 다시 오픈하여 다녀왔답니다.


일요일은 휴무인 날도 있으니 일요일에 가신다면 주의하세요.

메뉴는 매우 심플합니다.
곰탕과 수육! 
선택과 집중 ㅎㅎ

보통은 고기만 들어가구요. 특은 내장종류 까지도 들어있답니다.

20공, 25공은 고기랑 내장이 더 많이 들어가는 거에요~

 

주문은 들어가자마자 있는 카운터에서 주문 후, 선불로 결제를 하고 안내에 따라 착석하면 됩니다.
2층까지 있어서 테이블은 꽤 많은 편인것 같아요.


계산을 마치면 주문표같은것을 주는데 착석후에 종업원분께 주문표를 주면 됩니다.



곰탕은 이미 다 국물을 내놓는 음식이라 정말 음식이 초초초고속으로 나옵니다.
거의 뭐... 주문표 주자마자 나오는 느낌이에요 ㅋㅋ

하동관에서 이 김치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ㅎㅎ
시원한 매력이 있는 김치와 깍두기!
각자 조금씩 1인당 1김치로 주신답니다. 다 드시면 또 리필 가능합니다.
김치 국물 맛있어서 곰탕에 넣어 드시는 분들도 많죠 ㅎㅎ

 

요게 특이에요.
고기 양은 보통보다 조금 더 많은것같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이게 보통입니다. 
하동관은 이렇게 미리 밥이 말아져서 나옵니다.

 

테이블에 있는 파와 소금을 원하는 만큼 넣은 후 드시면 됩니다.


가격이 조금 쎈가 싶지만 먹어보시면 또 찾게 되실겁니다...
진짜 진짜 맑고 깨끗하고 고기국물 맛은 또 살아있는 깊고 진한 맛이에요.
어떻게 이렇게 깔끔하지만 고기 향은 짙게 낼수있는지.. ㅎㅎ

쌀쌀할때면 이 국물 진짜 생각나요 ㅠㅠ

그리고 국물은 더 달라고 하면 리필이 가능합니다!
대신 밥 추가는 천원이에요. ㅎㅎ


비싸지만 비싼값 하는 곰탕 하동관 강추합니다.
워낙 유명하고 그래서 제가 강추라고 말하는것도 조금 민망하지만요...ㅎㅎ







안녕하세요~




사진첩을 뒤적 뒤적 하다보니 제가 여태 이곳을 블로그에 추천하지 않았더라구요!!

어떻게 여기를 이제야 포스팅 하는지... ㅠㅠ


제가 정말 즐겨찾는 추어탕 집을 추천해드릴려고 합니당!

저번에 추천했던 원 마산 아구찜집과 더불어서 저의 완소 맛집 리스트에 있는 추어탕이에요.

2018/04/30 - [맛집 또는 식품/서울] - 원마산아구찜: 진짜로 제가 자주가는 마포 맛집


한국에 방문할때면 여름이건 겨울이건 꼭 최소 1번 이상은 가는 맛집이에요~

저한테만 맛집 아니고 동네 주민분들과 근처 회사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곳이랍니다.


이름은 미추 원주 추어탕이구요. 위치는 관악구 봉천동에 있어요~

관악구청 맞은편에 있는데 정확한 주소는 아래에 적어둘께요

주소: 서울 관악구 관악로 108


외관은 이렇습니다.

주차 가능하구요. 대신에 주차요원 아저씨께서 지정한 장소에 꼭 대셔야 해요.

((안그러면 꾸짖음을 듣습니당... 헤헤))



고기류도 있고 돈까스도 있고 그런데 추어탕 집에와서 저는 이런거 안시킵니다.. ㅎㅎㅎㅎㅎ

가격이랑 메뉴 참고하세요~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은 김치 3종류가 있어요.

배추김치, 파김치, 깍두기 이렇게 있구요. 저는 여기 파김치 좋아해요!

김치에 양념 쎈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깍두기가 입맛에 맞을꺼같구요. 깍두기 맛있어요.

파김치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 파김치 맘에 드실꺼에요! 

배추김치는 살짝 겉절이 상태일때가 많아요. 저는 겉절이를 안먹어서 패쓰~



인원수대로 시켜서 나온 추어탕~

이렇게 한솥에 나오구요 아마 1인분씩 달라고 하면 1인용 뚝배기에 나오는 듯해요.

회사 분들하고 가시면 그렇게 먹는것도 좋겠죠.

저는 한 솥에 받아서 이미 끓여져서 나오는거지만 아무튼 불을 켜서 한번더 끓여서 먹는답니다.



그리고 추어탕 시키면 밥이 같이 나오는데요.

리필이 공짜에요~~ 대신에 밥이 남은 상태에서 리필은 안되구요. 다 비워진 상태에서만 리필을 해줍니다.

이렇게 삭삭 나눠서 추어탕과 냠냠 먹으면 되요.



여기가 추어탕도 맛있고 또 이 밥이 그렇게 맛있어요.

저는 진밥 안좋아하고 오히려 고두밥이 낫다 쪽인데 여기도 밥알이 고슬고슬하고 윤기도 좔좔나고 맛있어요.

여기 밥 맛있어서 막 미리 리필해서 일부러 남긴다음에 싸갈라고 하시는 분들때문에

다 먹어야지만 리필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추어탕에 들깨가루 싹싹 뿌려서 먹으면 진짜 진짜 꿀맛이에요.

여기만 가면 평소보다 밥을 더 많이 먹게 되요. 최고 최고!



사실 추어탕 맛을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추어탕 안드셔본 분들께 추어탕은 어떤 맛이다 설명을 잘 못하겠어요.

그런데 추어탕 맛을 아시는 분들께는 제가 자신있게 추천해 드립니다.



통으로 들어간 추어탕은 안먹어봤고 다 갈아져서 나오는거만 먹어봤어요.

그래서 미꾸라지 모양같은거 없으니까 안심하고 드시면 됩니다... ㅎㅎㅎㅎ

우거지라고 해야하나 배추? 뭐 아무튼 안에 들어간 야채도 부들부들하니 입에 걸리는거 없구요.

국물도 추어탕 답게 살짝 걸쭉한 느낌도 있구요.

저는 들깨가루 좋아해서 팍팍 뿌리는 편인데 들깨가루덕에 고소함이 폭발해요.

아무튼 진짜 맛있습니다. 저의 인생 추어탕 집이에요.


다른 곳에서도 추어탕 자주 먹지는 않지만 그래서 가끔 먹을때가 있는데 여기만 못해서 늘 아쉽곤 해요.


추어탕 좋아하시는분들 진짜 미추 원주 추어탕 강추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파리에서 가장핫하다고 하는 레스토랑! Septime 셉타임인줄 알았는데.. 셉팀 이라고 읽더라구요 ㅎㅎ
셉팀을 다녀왔어요~~
미슐랭 가이드 별 1개를 받은 레스토랑 입니다.


아 그전에 이전 파리 레스토랑 후기들:

예약잡기도 힘들었다는... ㅋㅋ
일단은 규모가 좀 작은 편이고 위치는 마레지구 부근에 있어요.
아예 마레지구에 있지는 않고 아무튼 가까이에 있습니다.

주소: 80 Rue de Charonne, 75011 Paris, France

예약은 필수인데 온라인 예약이 가능해요!
한달인가 3주 전 부터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걸 모르고 여행 2주전에 알아보는 바람에 매일 매일 다 자리없음으로 떠서...

플랜 비의 첫번째로 아멕스 컨시어지에 부탁을 했어요!
근데 역시나 아멕스 컨시어지가 실패... 미국내의 레스토랑은 진짜 엥간한 곳은 아멕스 컨시어지에 전화하면 자리를 잡아 주거든요..
지금까지 의뢰해서 성공률 100% 였는데 파리 레스토랑은 전부 실패... 했네요.. ㅎㅎ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두번째로 호텔 컨시어지에 부탁을 해봤어요.
그리고 며칠뒤 예약을 했다는 연락을 받았답니다. 아마 런치로 예약해서 가능했을수 있어요 ㅎㅎ

그리하여 가게된 셉팀!
간판하나 없이 유리창에 명함하나 붙어있어요.. ㅋㅋ

 

런치는 매일매일 바뀌구요. 4코스로 마지막은 디저트에요.
앞에 2개랑 디저트는 한가지였고 메인에 해당하는 메뉴만 두개중에 선택이였어요.

 

내부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역시나 촘촘한 테이블 배치..^^
목재 가구를 써서 그런지 괜히 친환경적인 느낌을 자아냅니다. ㅋㅋ

 

파리 레스토랑들은 명함을 주더라구요.
온라인 예약보다 전화 예약이 더 쉽고 더 흔하게 하는것 같아요.
메뉴는 영어 메뉴가 따로 없어서 서버분이 세세하게 설명해주셨답니다.

 

낮이라 와인은 안마시고 물만 마셨어요. 

 

고급지게 물컵이 리델이였다는...ㅋㅋ

 

고다 치즈로 만든 딥과 올리브 스틱이 주전부리로 나와요. 

  

메인 메뉴 고르고 에피타이저가 나왔어요.
하얀 채는 무같은 래디쉬였고 볶지 않은 생 아몬드랑 오징어로 만든 에피타이저에요.
생 아몬드는 처음 먹어봤는데 흔히 먹는 볶은 아몬드보다 덜 고소하지만 덜 딱딱하고 식감이 좋았어요.
래디쉬는 살짝 쌉쌀한 끝맛이 있는 재료인데 오징어랑 함께 먹으니
오징어 특유의 달큰한 맛이 어울어져서 잘 어울리고 좋았어요.


파리는 특이하게 에피타이저가 먼저 나오고 그다음에 빵을 가져다 주더라구요.
사워도우 였구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쫄깃! 맛있었어요~


미국이나 한국에서는 파인다이닝 가면 보통 내가 먹는 속도에 맞춰서 음식이 나오는데
파리는 꼭 그런거는 아니더라구요. 주방 속도에 맞춰 나오는듯 합니다. ㅎㅎ 
그렇다고 밀려서 나오지는 않았어요. 


두번째 코스는 아스파라거스에요.
구운 아스파라거스에 위에 올라간건 연어알같은 동글동글한 주황색 알.
연어알같이 톡톡 잘 안터지고 자꾸 탱탱볼처럼 입에서 돌아다녔던.. ㅋㅋ
소스는 엔초비를 넣은 소스였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요.. ㅜㅜ

 


제가 고른 메인은 생선이에요.
스케이트 윙 (Skate wing) 이라는 가자미같은 생선이에요.
예상대로 부드럽고 촉촉했구요.
버터 소스라서 고소하면서 풍미가 아주 극대화 됐어요. 가니쉬로 있던 파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었어요 ㅎㅎ

 

그리고 남편이 고른 메인은 닭고기 ㅎㅎ
다크 미트쪽 한피스랑 화이트 미트쪽으로 한피스 나왔어요. 허벅지살이랑 가슴살인거 같아요.
당근을 구워서 진짜 달달하니 맛있었구요.

고기는 겉에 껍질은 바삭한데 안은 촉촉하고 안질기게 잘 구웠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는 오렌지가 올라간 타르트랑 아이스크림~
접시랑 색감이 너무 이뻤던.. ㅎㅎ
오렌지 껍질을 전부 벗겨서 올려서 입에 거슬리는거 없이 좋았어요.
맛은 새콤하면서 달콤한 귤 타르트 같은 느낌이였어요 ㅎㅎ



아마 지금은 또 메뉴가 다를테지만.. 참고용으로 포스팅 해봤어요~

가격 대비해서 진짜 괜찮고 강추하는 레스토랑이랍니다.
드레스 코드도 없구요. ㅎㅎ
대신에 코스인데다가 빨리 먹는다고 빨리 다음코스가 나오는게 아니라서 4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랍니다.
런치 기준으로 4코스 42유로 입니다. 

4코스중에 가장 인상적이였던 음식은 제일 처음에 나왔던 오징어 요리가 제일 맛있었어요.
물론 나머지 코스도 훌륭합니당. ㅎㅎ

괜찮은 가격대 이면서 핫한 곳 찾으시는 분들은 셉팀을 강추합니다.








안녕하세요~


명동을 대표하는 맛집 하면 명동교자를 빼놓을수가 없죠 ㅎㅎ
사실 여기를 따라하는 집이 되게 많은데 결국에는 이 집맛을 따라하지 못하더라구요.
고유한 맛을 아주 잘 지키고 있는 명동교자의 칼국수!

1966년에 창립해서 명동에 있는 2곳만이 진짜로 명동교자이구요.
그외 명동교자라고 표방하는 곳이 있더라도 전부 다 아니라고 합니다.
속지 마세용~ 사실 먹어보면 금방 티가 나요.
자기네가 분점이라고 거짓말 해도 먹어보면 맛이 영 아니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그런 분들 많은텐데 저도 꽤나 오랜시간동안 즐겨찾는 맛집이에요~


 

이렇게 갈색바탕의 흰색글씨 간판을 보고 가면 됩니당.
명동 완전 대로말고 하나 옆 대로에 있어요 ㅋㅋ
티니위니 있던 그 길이였는데 최근에 가보니 티니위니가 사라졌더라구요 ㅠㅠ

워낙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관광객 아니여도 저처럼 찾는 분들이 많아서 주말 점심이나 이럴때가면 계단에 줄이 길답니다.
근데 주말에도 12시 이전에 가거나 평일에 가면 별로 줄 안서는거 같아요~
그리고 줄 서도 사실 여기가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서 자리가 금방 나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서빙 시스템이 굉장히 체계적이라는... ㅋㅋ


인원을 말하고 테이블을 안내받으면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하면 되요.
여기는 선결제 시스템이랍니다.
그러면 순식간에 메뉴가 나오고 김치가 나오고 이렇게 쉭쉭 모든게 이루어 진다는... ㅋㅋ

저는 늘 가면 칼국수를 먹어요.
여름에는 콩국수도 파는데 저는 개인적 취향으로 콩국수를 안먹지만!!
아빠가 콩국수를 드시는데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콩국물이 찐하고 구수해서 좋으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비주얼은 항상 같은...ㅎㅎ

개인적으로 꼽은 명동교자의 매력 포인트는 국수가 아닐까 합니다.

부들부들한게 어떻게 반죽이 이렇지? 하는 부드러움이 있어요.

만두피도 그래서 보들보들 하구요.


근데 사실 따로 만두 파는데.... 만두는 살짝 비추에용~

그냥 평범한 만두이고 만두가 칼국수 보다 비싼데... 별로 배가 안차요. 헤헷


원래 예전에는 칼국수 시키면 국수랑 육수가 사리 리필이 됐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가보니까 올해부터 인원수대로 시켜야지만 사리 추가가 되더라구요.

즉, 3명이 오면 칼국수나 비빔국수를 꼭 3개이상 시켜야만 사리 추가가 가능합니다.


1인 1메뉴아니구요.

그러니까 3명이 가서 만두하나 시키고 칼국수 2개 시키면 사리 추가를 받을수가 없대요~

왜 이렇게 정책이 바뀐건지는 잘 모르겠어용 ㅠㅠ


그리고 예전에는 밥을 서버분들이 들고 돌아다니면서 막 주셨었는데 

요즘에는 밥을 달라고 말해야지만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서비스는 쪼~ 금 바꼈지만 그래도 국수 맛은 늘 일정해요.

칼국수는 일단 닭 육수이구요. 올려진 고기가 볶아서 올린거라서 묘한 불맛이 나서 더 감칠맛이 살아요 ㅎㅎ


닭 육수가 아주 진국이라 잊을수없는 맛이랄까용.. ㅎㅎ


그리고 여기 김치 중독자들도 많으신데 처음에는 먹기가 조금 힘들었는데..

어느정도 먹다보니 저도 잘 먹어요.

마늘맛이 상당히 많이 나서 잘 못드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 자극적인 맛에 한번 중독되면 못 헤어나와요...ㅋㅋ








안녕하세요~


마포에 맛집이 정말 많잖아요~ 유명한 돼지갈비집도 있구요. 
저도 약속있을때나 가족들이랑이나 마포에 종종 갔었는데 여러 맛집들 중에서
마포의 대표 맛집! 마포하면 이집이다~ 라고 정착한 저의 마포 맛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사실 이미 유명한 집인것은 안비밀 ㅋㅋ


아구찜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알만한 원 마산 아구찜 입니당. ㅎㅎ


위치는 되게 애매해요. 그래도 그나마 가까운거는 5호선 마포역 1번 출구로 내려서 가는거같고...
근데 조금 걸어야하는 편이고 아니면 차타고 가시는게 더 편할것 같아요.
대로에 있지 않고 편의점 있는데서 골목으로 꺾으면 딱 있는데...

위치 설명이 너무 어려우니 주소를 적어 둘께요~
주소 : 서울 마포구 토정로 282

여기 원래 제가 처음 갔을때 위치는 다른곳이였는데 옮겼어요. 근데 옮겼다고 하기는 쫌 그래요.
바로 앞건물로 옮긴거라서... ㅎㅎ

아무튼 이곳은 제가 한국에 갈때마다 최소 1번 이상은 꼭 가는 맛집이에요~ ㅎㅎ



메뉴는 아주 간단 명료 합니다. 아구찜, 아구탕, 해물섞어찜이 있구요.
추가 메뉴르로 코다리 구이, 더덕구이, 도토리묵, 메밀 부추전, 계란찜이 있어요. 
그런데 좋은점은 찜이나 탕 주문시에 추가메뉴에서 2가지를 고를수 있다는점! 아주 좋습니다.

 

점심 특선도 있어요. 점심 특전은 조금 저렴한 대신에 추가 메뉴 선택을 못하구요.

저의 꿀 조합은 4인 정도 간다 하면은 점심특선으로 아구지리를 시키고 일반 메뉴에서 아구찜을 시키고 추가메뉴 2개를 선택하는거에요!
그럼 아주 푸짐하게 배 터지게 먹을수있답니다.
추가메뉴 2개 선택은 저의 고정픽!! 코다리구이와 더덕구이 강추드립니다. ㅎㅎ
매울까봐 계란찜 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진짜... 노노....
코다리 구이, 더덕구이가 아주 알짜에요. 맛도 있구요.

 

기본 상차림은 샐러드 2종류와 김치, 밑반찬들이 나와요.

아래사진은 코다리 구이!
추가메뉴인데 은근 크죠? 소스 맛은 약간 떡꼬치 소스 같이 매콤달콤한 맛이에요.
이거랑 밥이랑 먹어도 맛있어요~

 

요건 더덕 구이. 더덕이 쓴맛때문에 저도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여기 와서는 잘 먹어요. ㅎㅎ
은은하게 불맛같은거도 나구요. (기분탓인가...)
이 두 메뉴 추가메뉴인데도 본메뉴 마냥 존재가 뿜뿜입니다.

 

이제 등장한 주인공 아구찜 ㅎㅎ 
요가 아마..... 중인가? 소인가...? 중이였던거 같애요. 맛은 보통맛, 약간매운맛, 매운맛중에 선택 가능합니다.
저는 약간매운맛으로 먹어요 ㅎㅎ

 


어떤 아구찜집 가면은 막 콩나물만 한가득 나오잖아요.
여기는 그렇지 않습니당! 아구도 꽤나 푸짐하게 들었어요~
살도 탱글탱글하면서 부드럽고 양념도 진짜 너무 맛있어서 폭풍흡입하게되요.
양념이 진짜 넘넘 맛있어요. 과하지 않구요. 밥비벼먹으면 진짜 세상 맛있어요.

 

그리고 이건 점심특선 아구지리에요.
아구찜의 매운맛을 지리로 달래면서 먹으면 아주 찰떡궁합 ㅎㅎ
국물 뽀얀거 보이시죠? 진짜 깊은맛이 살아있는 아구지리에요.

아구 살도 안에 들어있구요. 부재료만 많은 그런 아구 지리 아니에요~
국물이 진짜 깔끔하고 담백 합니다.

 

보글보글 끓으면서 야채가 숨이 죽으면 먹으면 됩니다.
점심 특선에는 밥이 하나 나오구요. 아구찜에는 안나와요~
근데 추가메뉴랑 아구찜 먹다보면 밥 안먹어도 배불르더라구요. ㅎㅎ

 

다들 음식나오자마자 폭풍흡입 시작해서 초토화된 접시들... ㅋㅋㅋ
진짜 깨끗하게 싹다 비웠죠 ㅋㅋ

 

아구지리도 싹싹 다먹었어요. ㅋㅋ 


아구찜 좋아하시는 분들 원 마산 아구찜 한번 가보시면 후회 없을꺼에요!
진짜 맛있어요. 그냥 막 자극적이기만 하거나 혹은 부재료만 많거나 그런집 아니구요.
아마 그랬으면 이렇게 오래 못했을거 같기도 하구요 ㅎㅎ

매운거 땡기는 날 저는 여기 땡기더라구요. ㅎㅎ
마포 맛집들중 진짜 제 맘의 고정픽! 이랍니당~






안녕하세요~


그동안 진짜 제주도에서 열심히 먹었는데...
주인공은 항상 마지막에 등장하는법....!!!!
제가 갔던 제주도의 식당들중 끝판왕을 오늘 공개합니다.. 두둥!

제일 강추하고 또 여행가는 언니의 지인에게도 추천해주고 사촌동생도 좋아했던 강추하는 곳
이런날N이에요~!
여태까지 추천해줘서 간 사람들 모두 좋아했던거 보면 맛집이 확실합니다.

위치는 해안도로에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밥을 먹을수있어요.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한동북1길 60


음식은 약간 퓨전...? 이라고 해야하나? 
피자랑 파스타같은 이탈리안 음식도 팔고 돈까스도 팔고 하는 곳인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그런 곳이에요.

얼핏 듣기로는 쉐프이자 주인이신 아저씨께서 원래는 호텔 주방장이였다고 하시는거 같은데...
확실하는 않아요... ^^


카페처럼 오시는 분들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단점은 주차장이 좁아요.. ㅎㅎ

2층으로 가면 큰 빨간문이 있는데 거기로 딱 들어가면 이런 네온 사인이 딱!!
먹을때 제일 예쁘다고 하니 열심히 먹어보겠다고 다짐해봅니당. 하하하


뒤로 바다가 보이시죠? 
요렇게 창가에 앉거나 밖에 테라스도 있어요.



그리고 눈에 띄였던 예쁜 조명!
전에도 말했었는데... 요즘 자꾸 이쁜 조명만 보면 탐이나요 ㅠㅠ
요런 이쁜 조명 집에 두고싶어요.. ㅋㅋ 


또 이쁜 조명 ㅎㅎ
구석구석 신경쓴듯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가게 안..
분위기 좋죠?


이번엔 귀여운 조명 ㅎㅎ



그리고 이건 특이한 초!
병에 촛농이 녹고 또 녹고 또녹고 해서 이렇게 된걸까요?
저는 여기서 이거를 처음 봤는데 최근 다른 분 인스타를 보다보니 서울에 다른 레스토랑에도 이런 초가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이게 유행하는 아이템인가봐요 ㅎㅎㅎㅎ



여러분께 열심히 알려드릴라고 이번에는 메뉴판도 찍었어요.
저는 메뉴판 길거나 크면 잘 안찍는 편인데.... 찍어왔답니당.
아주 비싼편은 아니에요~


저는 일행이 많았기 떄문에 다양하게 시켜봤어요.
우선 첫번째로 흑돼지 스테이크 피자!
이거 일단 좋아요. 맛있어요~

돼지고기가 보통 쫄깃한 식감이 많은데 이거는 부드러운 식감이에요.
그리고 약간 바베큐 소스같은 느낌의 소스랑 잘 어울어져서 좋구요. 
또 두꺼운 도우 아니고 씬피자라서 부담도 없구요. 
위에 샐러드는 살짝 풀 특유의 쌉쌀함이 있어서 단맛도 잡아주고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빠네 크림 파스타.
요거는 그냥 무난한 맛이에요! 딱 크림파스타 맛!
((크림 맛은 익선 디미방 크림 리조또의 크림맛이 더 맛있었던건 안비밀.. 죄송... ㅎㅎ))
저는 크림파스타를 즐겨먹기때문에 이것도 잘 먹었는데
크림 잘 안먹는 언니는 식고나면 잘 못먹더라구요. 뜨거울때는 먹을만 하대요 ㅎㅎ

   

사실 파스타 중에 강추템은 위에 빠네 아니고 바로 이거!
돌문어 오일 파스타!
사실 이런날엔을 찾게된게 바로 이 돌문어 파스타 때문이였어요.

저 오동통한 문어의 영롱한 자태~!
이건 오일 파스타 싫으신 분들도 아마 잘 드실꺼에요.
저는 사실 오일파스타도 워낙 좋아해서..그런데 이거는 느끼한거 싫어하시는 엄마아빠도 잘 드시는 맛이에요.
청양고추도 들어있고 또 연어먹을때 같이 먹는 케이퍼도 들어있어요.
케이퍼가 피클처럼 절여진거라서 맛이 약간 새콤한 맛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게 톡톡 터져서 느끼함을 느낄새가 없답니다.


문어는 잘라먹도록 가위와 집게를 주시니까 걱정마세요 ㅎㅎ
문어도 정말 잘 삶아져서 전혀 안질기고 쫄깃함만 살짝 남아있어요. 
제가 이때 사랑니 수술한지 얼마 안됐을때라서 질긴거 못먹었거든요. 근데 이 문어는 먹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강추템!
제주 립 돈까스에요~!
짜잔~~!! 일반적으로 돈까스 하면 생각하는 비주얼이 아니죠?
저도 첨에 이거 돈까스야? 했어요. ㅎㅎ

소스가 진짜 환상입니다. 
중국 음식중에 유린기 아시나요? 유린기 같은 맛의 소스인데..
간장맛도 나면서 새콤 달콤한게 돈까스랑 아주 잘 어울려요.

그리고 튀김옷도 위는 바삭하고 아래는 소스에 담가져서 촉촉하게 즐길수있답니다.
또 옆에 나온 저 뼈에 붙은 돈까스를 잡고 뜯으면 됩니다. 

그리고 돈까스를 시키면 밥을 조금 주시는데 이 소스랑 밥이랑 먹으면 꿀맛이에요.
저는 일부는 돌문어 파스타 소스 남은거에 비벼 먹었는데 그것도 또 아주 꿀맛입니당. ㅎㅎ

이 돈까스가 만 칠천 오백원이니까 가성비도 참 좋아요~



이런날엔은 진짜 가성비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
제주도 가면 여기는 꼭 또가야겠다고 마음먹은 레스토랑이에요~~~

평소에 제 후기를 보시고 나랑 입맛이 비슷하다 느끼셨다면 분명 여기도 잘 맞으실꺼에요.
저는... 대략...음.... 한식을 고집하지 않는 입맛이지만 이런날엔은 마냥 또 외국음식 같은 느낌은 아니였어요.
저희 엄마 아빠도 좋아하시는걸 보면 젊은 사람 뿐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실 레스토랑임에 분명합니다!


여기 또한 오래오래 제주도에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번에 울산 숙소 괜찮은 곳으로 신라스테이를 추천했었는데요.

아침을 안줘서 뭘 먹을까 찾다가 아침은 그냥 가까운곳에서 빠르게 해결하는것을 선호해서 가게된 할매곰탕 소개합니다.
위치는 신라스테이랑 정말 가까워요. 
신라스테이에서 큰길쪽으로 나가지 말고 옆에 롯데 시티호텔을 마주보고있는 문쪽으로 나와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간판이 딱 눈에 보입니다.

큰길을 기준으로는 신라스테이보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있다고 볼수있겠어요.
롯데 시티호텔 뒷 블록? 에 있습니다.
40년 전통이라고 해서 믿음직하군 하면서 들어갔다는.. ㅋㅋ

 

영업시간은 아침 6시 부터 2시입니다. 저녁때 숙소 찾을때는 불이 꺼져있던 것으로 보아 낮 2시까지 인듯 해요.

 

일관된 메뉴라서 더욱 믿음이 가요.
이거 저거 막 안하고 탕종류로 일관된.. ㅎㅎ 
김치, 깍두기는 마음껏 덜어먹으면 되는데 사실 곰탕집은 김치맛이 좀 중요하긴 하잖아요?
근데 막 엄청나게 맛있는 김치와 깍두기는 아니였어요.
제가 갔을때 김치 담그신지 얼마 안된건지 김치가 좀 안익은 편이여서
깍두기를 주로 먹었는데 깍두기도 그냥 저냥 무난한 맛이였습니다.


제가 시킨 한우 소머리 곰탕!
뽀얀 국물에 고기 듬뿍~!

 

전에 캐리비안 베이 근처의 소머리 국밥집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거기는 국물이 빨간편이였던거 같은데.. 오래되서 기억의 오류일수도 있구요.. ㅋㅋ
국물이 하얘서 누린내 나면 어쩌지 했는데
누린내 전혀 안났어요~!

소머리 곰탕이니까 진짜 누린내 1도 안났다고 하면 거짓말 이겠죵 ㅋㅋ
누린내에 민감하신 분들도 참을 만한 수준의, 누린내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거의 안나는 수준의 소머리 곰탕이였습니다.
무엇보다 머릿고기라고 하나요 아무튼 고기가 많은 편이여서 좋았어요.
고기도 깨끗하게 잘 처리되어있구요.


같이 간 엄마는 누린내에 초 민감하기때문에 한우 양곰탕으로 주문했어요.

 

양 곰탕도 소머리 곰탕처럼 양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양 곰탕이 확실히 국물은 더 깔끔하고 냄새도 덜 납니다.
소머리 곰탕 특유의 꼬릿꼬릿함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양곰탕 추천드릴께요.
대신에 곰탕의 진한 맛으로 치면 소머리 곰탕이 더 찐하구요.

양은 사실 서울 중구 다동에 위치한 부민옥이 진짜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부민옥이 확실히 처리를 더 잘하긴 합니다.
제가 양에 입문한게 부민옥인데 부민옥 양은 전혀 안질기고 깨끗하고 좋았어요.

할매곰탕의 양 곰탕도 깔끔하고 안질긴편이에요.
근데 부민옥보다는 질긴편이네요.
근데 확실히 못하는 집보다는 훨씬~ 안질깁니다.



곰탕에는 이렇게 사리도 들어가요. 소머리랑 양곰탕 모두 들어가있었어요.
보통 곰탕에는 당면이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여기는 소면같으면서 소면보다는 조금 굵은 면이 들어가더라구요. ㅎㅎ
가게 앞에 보면 밥과 사리는 무한리필이라고 합니다. 


이날 아침으로 곰탕 먹고 나서 며칠 뒤에 아빠가 곰탕 드실일이 있어서 드셨었는데

할매곰탕이 더 잘한다고 하셨던.. ㅎㅎ


가까워서 간집인데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답니다. 






안녕하세요! 


울산에서 저번에 소개해드린 함양집을 나서는데 바로 옆에 있던 치킨집에 홀라당 넘어가 예정에 없던 2차를 하러 들어갔어요.
그 곳이 바로 이춘봉 인생치킨!!

함양집에 들어갈때만 해도 이 치킨집이 있는 지도 몰랐는데 다 먹고 나오니 이게 왜 눈에 띈건지.. ㅎㅎ
사실 호텔로 들어가서 편의점 맥주에 라면을 먹을 계획이였는데..
이춘봉 치킨집에 넘어가서 2차를 했네용. ㅋㅋ

밖에 오빠 믿고 한번 먹어보라고 되어있고 또 대구 치킨 페스티벌(?)에서 우승했다고 해서
속는셈 치고 들어가 봤지용.

함양집도 그렇고 완전 번화가에 있지 않고 살짝 들어와서 골목에 있는데도
매장안에 사람이 꽤나 많더라구요? 그래서 믿음을 가지고 들어갔답니다.


 

안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벽화도 그려져있고 
인테리어가 뭔가 레트로 풍이였어요. 엄마 아빠 세대들이 왠지 즐겼던 시절의 느낌...? ㅎㅎ


메뉴는 이래요.
사실 함양집에서.. 막 배불리 먹지 않았기에 2차로 치킨이 가능했나 싶네요.
이춘봉 참숯 바베큐, 인생 참숯 바베큐중에 상당히 고민했어요. 
가게 이름이 이춘봉 인생치킨인데 둘중에 뭐가 대표메뉴일지 너무너무 고민 고민.. ㅋㅋ

치킨 외에도 알탕, 오뎅탕같은 안주메뉴도 판답니당~

  

다른 치킨집, 맥주집과 마찬가지로 나오는 과자와 치킨무~!
치킨무는 맛이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맛이 없기도 힘들잖아요.
어느정도 평준화 되어있는 치킨무니까.. ㅎㅎ 

근데 가운데 뚫린 이 과자는 진짜 맛있어요~
일반 호프집에서 주는 과자는 겉이 매끈매끈하잖아요.
요거는 겉이 매끄럽지 않고 강냉이같은 촉감인데 더 고소하고 맛있어요. 달달하기도 하구요.
자꾸만 손이가는 마성의 과자~~!!

여러번 리필해서 먹었어요 ㅋㅋ



이춘봉님이 하는거니까 이름 붙은 이춘봉 바베큐로 주문했어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튀긴 치킨아니고 바베큐 치킨이에요.
매운맛 정도도 조절할수있었는데 저는 매운거 잘 못먹어서.. 하지만 매운거 좋아하므로
보통 매운맛으로 ㅎㅎ


여기는 치킨 나오는 그릇이 다 삽같은 모양의 그릇이더라구요.
넘 귀엽죠. ㅋㅋ

사실 제 인생의 치킨이다...! 하는 그런 맛은 아니구.. ㅎㅎㅎ 그래도 꽤나 맛있었어요.

안에 들어간 떡도 골라먹는 재미~!


맛은 매콤하면서 약간 떡꼬치 소스 맛같은 느낌도 있구요. 매콤 달달합니다.

바베큐 소스 같은 맛보다는 고추장 베이스에 더 가까운 그런맛! 

무엇보다 치킨이 야들야들해서 좋았어요 ㅎㅎ



이날 사실 함양집보다 이춘봉 치킨을 더 맛있게 먹었던건 안비밀... ㅎㅎㅎㅎ


이게 아마 울산에 밖에 없는것 같은데... 

앞으로 더욱 번창하길 기대해 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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