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속터미널 역에 가면 진짜 없는게 거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잖아요.

신세계 백화점 식품코너 부터 시작해서 파미에 스테이션으로 이어지는 그 공간이 진짜 먹어보고 싶은 것들로 가득가득해서 저도 자주 가게 되는 곳이에요. 게다가 실내이기도 해서.. ㅎㅎ 비오거나 날씨 안좋을때, 추울때, 더울때 등등

 

 

그래서 그런지 신세계 백화점 식품쪽에는 다양한 팝업스토어도 많이 열리고 또 디저트 쪽도 자주 바뀌고 그래서

정말... 갈때 마다 결정장애가 오는 구간 이기도 하죠 ㅎㅎ

 

그중에서도 오늘은 고터쪽에서 전부 먹을 수 있는 음료를 리뷰해 봅니당~

 

 

1) 해프커피 (Halff) 

 

해프 커피는 파미에 스테이션에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도 쉽습니다. 

 

여기가 그렇게 핫하다고 해서 안먹어 볼 수 없겠죠~

 

가장 유명한 메뉴는 버터 크림 라떼인듯 싶어요.

15만잔 판매 기념으로 바나나랑 마차 맛도 나왔다는데

갈때마다 재료부족이라고 해서... 못먹어 본.. ㅋㅋ 비운의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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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그렇게 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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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있는데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자리 잡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대신에 테이크 아웃해서 나오면 다른 곳에도 앉을 공간이 있으니깐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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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간단한 메뉴~

크림이 들어간 커피가 시그니쳐이나

그 외에도 콜드브루라던가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같은 일반적인 메뉴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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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 갈때마다 줄을 길게 섰었는데요.

만들어서 메뉴가 나오기까지는 오래 안걸리는데 만드는 곳 사정에 따라 주문을 잠시 안받다가 받았다가 해요.

그래서 안받는 타이밍에 줄이 길어집니다.

그래도 잠시만 기다리면 줄은 금방 금방 줄기때문에 줄 길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잠시만 서면

금방 주문하고 메뉴도 금방 나오는 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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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분위기는 대충 요런식이에요.

뭔가... 흠... 트렌디 한 느낌의..?

근데 좀 좁고 또 오픈형이기 때문에 약간 정신은 없어요. 사람이 워낙 많고 지나가는 사람도 많아서..

 

저는 시그니쳐인 버터 크림 라떼를 아이스로 시켰습니다. 

아이스는 6천 5백원이에요. 크기는 좀 작긴합니다...

스벅에 톨...? 정도 되려나? 숏보다는 큰데 톨하고 비슷하거나 조금 작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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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때 없이 먹어도 편한 리드로 되어있어서 편리해요.

맛은 정말...... 끝내줍니당 ㅎㅎㅎㅎㅎㅎ

 

크림이 들어가다 보니깐 라떼보다 훨씬 진하고 깊다고 해야하나요.

저는 라떼먹을때 우유가 넘 많이 느껴지면 별로 안좋아하는데..(우유자체를 별로 안좋아해요)

우유가 아니고 크림이라 그런지 뭔가 괜히 덜 비린거 같구 ㅋㅋ

똑같이 유제품이지만.. 무튼 그렇고 또 라떼보다 더 부드러워요.

그리고 달달합니다.

 

슈퍼에서 파는 버터 스카치 사탕 아시나요?

그거 초록색 껍데기 그거 맛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메가톤바랑 비슷하기도 한거 같은데

메가톤바에서 카라멜 맛을 쫌 죽이면 이거랑 맛이 비슷할꺼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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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는 라떼보다 크림이 들어간 이 크림라떼가 더 맛있더라구요.

뭔가 더 찐~~~~ 한 그런 느낌이 있어서.. ㅋㅋ

아메리카노 같은 깔끔함은 적지만 크림때문에.. 그래도 진짜 맛있어서 정신이 번쩍 드는 맛이에요.

 

인기 있을만 합니다.. 진짜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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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더 앨리 (The Alley)

 

그리고 또 핫한 한가지 바로 흑당 버블티!! 

 

요즘에 흑당이 진짜 붐 처럼 난리잖아요.

카페마다 흑당 버블티 판다고 엄청 난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번 먹어봤습니다. ㅋㅋ

 

고터 신세계 지하에 있는 식품관에 더 앨리가 입점해 있어요. 

타이거 슈가랑 더 앨리가 약간 쌍두마차같은 그런거 같던데 일단 저는 가까운 더 앨리부터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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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가 너무 많이 되서... 올리기 민망한 메뉴판... ㅋㅋㅋㅋㅋ

저는 첫 시도였기 때문에 고민할것도 없이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밀크로 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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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흑당 버블티가 나왔어요!

직원분 말이 빨때 꽂아서 일단 섞지 말고 쭉 한번 빨고 나중에 먹다가 섞으라고 하셔서 그대로 해봤습니다. 

 

밑에 깔린 까만게 흑당이랑 보바랑 같이 막 있는건데 빨대를 꽂아서 쭉 빨아먹으니깐

흑당이 훅 올라오면서 입안가득 달달함이 폭발을 합니다.

 

흑당을 녹이느라고 약간 따뜻한데 우유는 차갑고 그래서 뭔가 입안이 냉탕 온탕 같은 그런 느낌이... ㅋㅋ

 

그리고 나서 섞어서 먹어봤어요!

섞고나서의 맛은 약간...뭐랄까.... 군고구마에 까맣게 껍질하고 눌러붙는 부분 있잖아요 거기를 먹는 느낌하고 비슷한 맛이였어요. 되게 달면서도 흑당 특유의 향이 있더라구요.

무튼 저한테는 약간 군고구마 맛 ㅎㅎ 

 

보바도 쫄깃하면서 너무 풀어지지도 않고 적당히 삶아졌더라구요.

초반에 보바를 아껴먹었는데 나중되니까 보바가 너무 많아가지고 ㅋㅋㅋㅋ

안아껴 드셔도 될만큼 충분히 들었더라구요 ㅎㅎ

 

 

3) 오슬로 아이스크림 (O'slo)

 

그리고 이건 그냥 먹은 오슬로 아이스크림 ㅋㅋ

고터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슬로가 신세계 안에도 있고 밖에 고터쪽에도 있고 그래요 ㅋㅋ

생긴지는 한참 된거 같은데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모양이 길쭉 하니 귀엽기도 하고 그래서 입가심 용으로 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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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아이스라고 해서 아이스크림을 슬로우하게 먹음 다 녹는데..했는데 ㅋㅋㅋㅋ

그게 아니고 주문을 하면 바로 주는게 아니고

이렇게 냉동고에 넣었다가 30초였나 뒤에 주더라구요. 그래서 슬로우 아이스크림 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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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30초 뒤에 받은 아이스크림 ㅋㅋ

길쭉한 모양이 인상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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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모양은 일반적인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길게 늘린 모양이라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의외로 맛있더라구요. 

30초동안 냉동실에 다시 넣었다가 주니까 겉이 약간 더 살얼음처럼 얼어있구요.

일반적인 소프트 아이스크림보다 우유맛이 덜나요. 

좀 더 수분기가 많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더 맛이 깔끔하면서 입안이 정리되는 느낌...? 

맛이 상당히 깔끔하더라구요. 이거 저거 먹고나서 입가심 용으로 딱 좋은 그런 맛입니다. ㅎㅎ

 

 

고터만 가면 진짜 먹거리가 너무 많아서 이거저거 먹어보느라 바쁜데..

나중에 고터에 이런 디저트류 말고 먹거리류도 이거저거 들고 와보겠습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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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지구는 파리의 보호구역 중 한곳으로 파리의 옛 모습이 잘 보존되고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옛모습 대로 길은 좁고 상점들은 규모가 작은것들이 대부분이랍니다.

카페, 상점, 화랑 등이 많아서 볼거리도 많고 젊은이들로 북적거려서 이태원 같은 느낌도 주는 곳이랍니다.



유명한 맛집도 많더고 해서 저도 여행 기간중에 여러번 마레지구를 찾았어요.



예술을 사랑하는 도시 파리 답게 곳곳에 벽화도 있고 그래피티도 많았어요.



골목길도 좁고 그 길을 따라 다양한 상점들이 즐비해 있어요.

패션 브랜드 상점들도 많아서 쇼핑을 하러 이 곳을 찾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마레지구를 구경하던 중 출출해서 여기서 가장 유명하다는 팔라펠 가게를 찾았습니다.

팔라펠은 병아리 콩을 다져서 동그랗게 완자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서 튀겨낸 콩고기인데요.

이스라엘, 터키, 이집트 등등 다양한 국가에서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제가 간 곳은 L'as du fallafel 이란 곳이에요.

주소: 32-34 Rue des Rosiers, 75004 Paris, France


먹방 레이스 하는 티비 프로그램에도 나온적이 있는 곳이고 현지인들에게도 인기있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역시나 갔더니 이렇게나 줄이 길었어요.

이렇게 줄이 길때는 여기서 한 10발자국? 20발자국 떨어진 곳에 분점이 있다는 사실!




분점은 주말같이 사람이 많은 날만 오픈하는 느낌이였어요.

평일낮에 이 앞에 지나갈때는 본점만 운영중이더라구요.


요렇게 가까이에있는 분점에는 줄이 짧아서 저는 분점에서 먹었어요.

주문받을때 아주머니께 저기랑 뭐가 다르냐고 물어봤더니 똑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메뉴는 요렇게 ㅎㅎ

팔라펠집이니 저는 제일 위에 있는 팔라펠 스페셜로 먹었어요.

가격은 6.50유로이고 콩고기 이기 때문에 고기 들어간 메뉴보다 싸요 ㅎㅎ


안쪽에 자리도 있는데 안쪽 자리는 샌드위치 메뉴 아니고 정식 메뉴 드시는 분들만 이용이 가능한듯 했어요.

피타 샌드위치 사서 가시는 분들은 현금 결제만 되구요.



줄 서서 기다리다가 주문하고 계산 완료하면 이렇게 앞에서 순서대로 만들어 줍니다.

안에 들어가는 야채도 선택이 가능한데 저는 불어를 못하고 또 재료 이름도 몰라서 그냥 다 넣었어요. ㅎㅎ



잠시 기다리면 이렇게 샌드위치가 나와요!

근처에 공원 겸 놀이터가 있어서 거기서 먹었는데 다들 여기 팔라펠을 들고 와서 먹고 계셨다는... ㅋㅋ





근접샷!


위쪽에 보이는 빨간 소스는 매운 소스인데 많이 맵지 않아요.

약간 떡꼬치 소스맛이랑 비슷해요. 느끼한거 절대 싫다 하시는 분들은 이거 꼭 뿌리세요.


팔라펠 맛은 진짜 고기랑 흡사해요.

대신 식감은 콩처럼 푸슬푸슬(?)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식감이에요.

오이, 양배추, 가지 등등의 야채가 들어갑니다. 

겉에 빵 같은 피타는 인도 난 이랑 약간 비슷한 맛이에요. 난보다는 덜 쫄깃하고 좀 더 빵같은 맛이구요.

익숙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어요. 매력있는 맛이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ㅎㅎ




그리고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glacier 가 아이스크림이더라구요. 파리에도 제가 좋아하는 젤라또집인 그롬(grom)이 있어서 그롬으로 갈까 하다가

파리에 왔으니 다른걸 먹어보자 해서 찾은 곳이에요.


이름은 Une Glace a Paris 

주소: 15 Rue Sainte-Croix de la Bretonnerie, 75004 Paris, France


외관은 이렇습니다.



깔끔한 내부! 



아이스크림 말고도 케이크류의 디저트들도 판매합니다. 



스쿱별로 판매하고 원하는 맛을 고르시면 되요.

주로 과일 맛이 많았어요. 



제가 고른건 망고, 패션후르츠, 녹차 맛으로 3스쿱으로 구매했어요.

3스쿱에 가격은 6.90유로 였습니다.


젤라또랑은 다른 맛이에요. 확실히.. 그렇다고 우유맛이 많이 나는 아이스크림같은 맛도 아니구요.

과일 종류의 맛은 정말 잘 익은 그 과일을 먹는 그런 느낌...?

그리고 녹차맛도 기대 안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하겐다즈의 녹차맛을 좋아하는데 그거보다 더 찐한 녹차맛이라서 좋았어요. 녹차 특유의 떫은맛도 안나구요.



젤라또도 맛있지만 요기 아이스크림도 만족스러웠어요.

마레지구에서 아이스크림집 찾으시는 분들께 강추에요~





안녕하세요

아보카도 입니다.

오늘은 미국 맨하탄과 워싱턴 DC에서 방문한 젤라또 가게 4군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아직 이탈리아는 가본적이 없어서 ...ㅠㅠㅠ)

한국에서 가본 젤라띠젤라띠와 비교해보면서 리뷰를 작성해봅니당...!

그리고 또 전에 먹어본 일반적인 아이스크림도 같이 넣어보았아요 ㅎㅎ






우선 한국에서 예전에 사먹었던 아이스크림입니다.

왼쪽은 명동에서 팔던 붕어 아이스크림 오른쪽은 소복 입니다.


솔~직~ 하게 말하자만 붕어 아이스크림은...(사먹지 마세요..)

하핫 ㅋㅋㅋㅋ

가격도 그다지 싸지않았는데 3천원이였나... 그냥 일반 바닐라아이스크림이던걸요

게다가 어찌나 빨리 녹던지 붕어가 나중엔 다 젖어서 맛이 별로였어요 

그냥 보기에만 좋은 아이스크림이랄까요...


반면에 오른쪽 소복은 정말 맛있었어요

일단 모양도 동글동글한게 귀엽고 데코도 이쁘고 굳굳

저는 하얘서 바닐라 같은 맛일줄알았는데

전혀 아니고 고소한 인절미 콩가루 같은 맛이였어요

옆에 동그란 떡같이 생긴것도 아이스크림이였던거 같은데 

무튼 맛있고 이쁘고 귀여운 아이스크림! 만족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젤라또를 소개해볼께요



첫번째로 뉴욕에 있는 핫한 젤라또 그롬(Grom)입니다.

홈페이지는 아래 참고하세요

https://www.grom.it/en


이탈리아에 본사를 두고있는 물건너온 젤라또집 그롬이에요 

맨하탄에 위치하고있고 저는 콜럼버스 써클에 있는 지점으로 방문했었어요

다른 곳에도 있더라구요

그롬에 가서 이거 저거 테스트로 먹어보고 선택한 세가지!

에스프레소, 피스타치오, 피치 맛을 담았어요 

 

이탈리아를 가본적이없어서... 고급(?) 느낌 나는 젤라또는 사실 젤라띠젤라띠가 다였어요 ㅠㅠ

거기서 먹었던 피스타치오가 맛있어서 이상하게 젤라또 하면 피스타치오맛이 생각나더라구요


결론은 그롬의 피스타치오... 압승입니다용!

정말 넘넘넘넘 맛있었어요

젤라띠젤라띠보다 덜 달면서 피스타치오의 고소함은 더 느껴지고

쫄깃한 식감도 좋았어요



그리고 에스프레소 맛도 완전 강추합니다.

역시 이탈리아는 커피인가... 하면서 폭풍 흡입 했답니다

고급진 더위사냥같은 맛 아니고 진짜 음~ 커피~ 이런 느낌이랄까요..? ㅎㅎ


복숭아 맛은 말그대로 이건 복숭아다 이런느낌이였어요

소르베 종류들이 과일 맛이 많은데 몇개 시식해보니

과일 그대로의 맛을 참 잘 담아냈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과장된 향이나 단맛 없이 본연의 맛을 잘 끌어낸것같아요

그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복숭아 맛으로 픽!








맨하탄에 가신다면 한번쯤 디저트로 고려해 볼만한 젤라또였습니다





두번째는 프레스코(Fresco)입니다.

역시 맨하탄에 위치하고있구요

젊은이들이 많이 놀러오는 동네에 위치하고 있는 젤라또집입니다.

홈페이지: http://frescogelateria.com/


무려 Yelp 리뷰에서 별 4.5개를 기록하고있는 집이에요

그래서 기대 만발로 방문하였지요 ㅎㅎ


뭔가 자연친화적일것만같이 내부 인테리어가 나무로 되어있었어요 ㅎㅎ


그런데 그날그날 준비되어있는 맛이 다른건지

알수없는 이름들의 맛들과 그 흔한 에스프레소도 없고...

홈페이지에 가보면 친숙하고 다양한 맛들이 있던데

제가 간날은 뭔지도 모르겠고 낯선 맛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진짜 시식을 많이 해봤어요


그중에는 로즈맛도 있었어요 (비추..)

ㅎㅎㅎㅎ

저는 음식에서 꽃맛이 나는거를 안좋아해요 그래서 로즈맛은 먹어보자마자 

아 이건 내취향 아니야.. 그랬어요

비누를 먹는 느낌이랄까요 ㅠㅠ?


근데 꽃 향기 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수도 있으니 꼭 시식을 먼저 해보시는 것으로...!







낯선 맛들사이에서 거듭된 시식 끝에 고른 두가지..

녹자랑 레몬바질 맛입니당

녹차는 워낙 좋아해서 녹차맛을 보자마자 시식하고 골랐어요 ㅎㅎ


페레로 맛도 있었는데 요건 페레로로쉐 초콜릿맛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약간 실망이였던 부분은 젤라또가있는 냉장고 문이 유리로 되서 열었다 닫았다 하는 그런문보다는

비닐이라고해야하나 천막같이 그런 식으로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시 젤라또 표면들이 다 녹아있는 느낌에


퍼준 젤라또도 약간 녹은 느낌이랄까요..

먹다보니 내부는 쫄깃함이 살아있긴했는데

겉에가 너무 녹은 상태로 주는건 실망이였어요



리뷰를 찾아보니 커피가 더 인기 품목인거 같더라구요

저녁이여서 커피는 안먹어봤지만.. 담에 기회가 된다면 커피도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ㅎㅎ








세번째로 소개할 곳은 워싱턴 DC에 위치하고있는 젤라테리아 피탄고(Pitango) 입니다. 

http://www.pitangogelato.com/


아쉽게도 다 먹은 후에 사진을 안찍은걸 알아채서 사진이...없답니다 하하


워싱턴 DC에서 디저트로 뭘 먹을까 찾다가

젤라또를 검색해보니 유명한 젤라또집이 두군데가 나오더라구요

그중에 한곳인 피탄고입니다.


피탄고는 좋은 원료로 젤라또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유기농 재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가게 곳곳에 원료에 대한 설명이 많았답니다.

여기서는 커피맛이랑 피스타치오,  초콜릿헤이즐넛을 먹었던거 같아요

싱글 오리진 초콜릿을 맛봤는데 예상과 다르게 맛이 쫌... 제취향이 아니여서..ㅎㅎ

크레마 라는 맛도 시식했었는데 이탈리안 커스타드라고 하더라구요 이거는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듯한 맛이였어요

저는 그냥 패스..ㅎㅎ

커피맛은 약간 고급진 더위사냥맛이였어요 ㅋㅋ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에 원료가 좋아서 더 좋은 젤라또집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워싱턴 DC에 있는 돌체짜(Dolcezza) 입니다.


http://dolcezzagelato.com/



돌체짜는 로컬 재료를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해요



여기서는 커피맛, 다크초콜릿, 블랙세사미 이렇게 세가지를 골랐던것같아요

제가 커피를 좋아해서 어딜가나 커피맛을 빼먹지 않죠..? ㅋㅋ


블랙세서미가 고소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말그대로 고소한 흑임자가 그대로..!!


흑임자 맛 강추합니다.

다크초콜릿도 고급진 초콜릿맛이 좋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디저트로 먹은거라 살짝 배가 불렀었는데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4곳의 젤라또집을 비교해봤는데요

결론은 젤라또는 넘 맛있다 였어요 ㅎㅎ

그런데 취향은 다르니까 눈치보지마시고 이거저거 시식을 해본후 선택하시길 바래요!




이탈리아에 가게 된다면 젤라또를 꼭 많이 많이 맛보고 싶어요


뉴욕이나 디씨로 여행을 가신다면 네군데중 한번쯤은 어디라도 가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리뷰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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