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치킨 좋아하시나요? 저는 역시 치킨 좋아합니다... ㅋㅋ 

그중에서도 후라이드를 제일 좋아합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맛집은 압구정동에 위치한 치킨집이에요.

이름은 로켓 크리스피 치킨!! 

이름에서부터 뭔가 굉장히 바삭할것같은 치킨집이죠? ㅋㅋ

 

 

압구정 로데오 안에 있구요. 로데오 역에서도 꽤 가깝습니다. 

 

사실 여기를 찾아서 간거는 아니구 근처를 걸어가다가 외관상 엄청 크기도 하구 치킨 튀기는 냄새가 너무 고소해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나중에 찾아보니 서울역쪽에 있는게 본점이고 압구정쪽이 2호점인거 같더라구요.

 

 

일단 외관은 이렇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만 해도 늦가을이였기 때문에 별로 안추웠어서 오픈형으로 ㅎㅎ

앉아계신 분들 얼굴이 너무 잘 나와서 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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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무턱대고 들어간 치킨집이였어요.. ㅋㅋ

넓어서 자리는 널널 합니다. 

 

메뉴는 많은 듯 많지 않은... ㅋㅋ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첫 방문이니 제일 기본적인걸로 시켜야 겠다 해서

저는 로데오 컬리 치킨으로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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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깐풍치킨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먹어보도록 하죠.

치킨의 짝궁 하면 맥주 답게 맥주 안주로 먹기 좋은 메뉴들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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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인테리어는 대충 요런 느낌에요.

목욕탕 같은 느낌도 있으면서... 타일로 된.. 

한때 요런 인테리어가 광풍처럼 많이 생기지 않았었나요? 요즘도 그런가요 ? ㅎㅎ

무튼 약간 복고 스럽기도 하면서 그런 느낌의 매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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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주문한 치킨이 나왔어요.

저기에 까만거는 컬리플라워 튀김인데.. 원래 컬리 플라워를 튀기면 저렇게 까지 까맣게 되는 건가요...?

저는 컬리플라워를 좋아해서 즐겨 먹는 편인데

오븐에 구우면 노릇해지기는 하는데 저렇게 까맣게는 안되거든요. 그래서 약간 의아했어요.

그래서 사실 저기 기둥만 먹었어요. 너무 까매서.. 사장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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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아주 바삭바삭하고 살도 야들야들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살이 아주 연하면서도 튀김옷은 바삭하니깐 정말 후라이드의 정석 같은 느낌이랄까요 ㅎㅎ

 

 

약봉지에 담긴것은 소금인데 치킨 자체가 튀김옷에 간간하게 간이 되어 있기때문에

무작정 찍어 드시지 마시고 일단 치킨을 드셔보시고 간이 부족하면 찍으면 좋을것 같아요!

제 입에는 치킨 자체의 간이 있어서 추가적으로 더 찍을 필요는 없겠더라구요.

 

옆에 봉지에 뼈를 버리면 되는데

신선함의 상징인 뼈의 색깔도 하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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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목을 착한 치킨집이라고 적은 이유는 바로 이거 때문에요!

동물 복지를 실천하는 참프레의 닭고기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육식을 하는것을 무조건 피할 수 는 없으니 비인간적인 사육 환경이라도 신경쓰는게 참 좋겠다 생각을 해왔어서

로켓 크리스피 치킨에서 동물 복지를 실천하는 닭을 사용한다고 하니 더욱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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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하게 화장실에서도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더라구요.

화학물질과 환경 호르몬 패키지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라고 하니 더 믿고 쓸수있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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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가장 기본적인 후라이드 치킨을 시켜서 막 거창하게 소개할 맛은 없지만..

후라이드 답게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하면서 야들한 치킨살에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치킨은 집에 가지고 와서 다음날 에어프라이어에 다시 데워 먹었는데

여전히 바삭바삭하고 맛있더라구요!

 

이정도면 맛집 맞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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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화장실에 있는데 이뻐서 찍어봤어요 ㅋㅋ

인테리어를 여기저기 신경을 많이 쓰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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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탈 치킨이 18000원 정도 하니까 그런거에 비해 여기 치킨이 아주 막 비싼편은 아닌거 같아요.

동물 복지를 실천하면서 치킨을 키울때 아무래도 비용이 쫌 더 들어갈 테고 그럼 생닭의 공급가 자체가 일반 치킨집보다는 더 들어갈테니까요. 그리고 위치도 압구정동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여전히 치킨은 맛있지만 왤케 비싼건지... ㅠㅠㅠ

 

무튼 치킨 좋아하시는 분들은 치맥 하러 찾을 법한.. 외국인들도 많이 있던 그런 곳이였답니다.

 

 

그럼 저는 다음 후기를 들고 찾아올께요~

 


안녕하세요! 


울산에서 저번에 소개해드린 함양집을 나서는데 바로 옆에 있던 치킨집에 홀라당 넘어가 예정에 없던 2차를 하러 들어갔어요.
그 곳이 바로 이춘봉 인생치킨!!

함양집에 들어갈때만 해도 이 치킨집이 있는 지도 몰랐는데 다 먹고 나오니 이게 왜 눈에 띈건지.. ㅎㅎ
사실 호텔로 들어가서 편의점 맥주에 라면을 먹을 계획이였는데..
이춘봉 치킨집에 넘어가서 2차를 했네용. ㅋㅋ

밖에 오빠 믿고 한번 먹어보라고 되어있고 또 대구 치킨 페스티벌(?)에서 우승했다고 해서
속는셈 치고 들어가 봤지용.

함양집도 그렇고 완전 번화가에 있지 않고 살짝 들어와서 골목에 있는데도
매장안에 사람이 꽤나 많더라구요? 그래서 믿음을 가지고 들어갔답니다.


 

안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벽화도 그려져있고 
인테리어가 뭔가 레트로 풍이였어요. 엄마 아빠 세대들이 왠지 즐겼던 시절의 느낌...? ㅎㅎ


메뉴는 이래요.
사실 함양집에서.. 막 배불리 먹지 않았기에 2차로 치킨이 가능했나 싶네요.
이춘봉 참숯 바베큐, 인생 참숯 바베큐중에 상당히 고민했어요. 
가게 이름이 이춘봉 인생치킨인데 둘중에 뭐가 대표메뉴일지 너무너무 고민 고민.. ㅋㅋ

치킨 외에도 알탕, 오뎅탕같은 안주메뉴도 판답니당~

  

다른 치킨집, 맥주집과 마찬가지로 나오는 과자와 치킨무~!
치킨무는 맛이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맛이 없기도 힘들잖아요.
어느정도 평준화 되어있는 치킨무니까.. ㅎㅎ 

근데 가운데 뚫린 이 과자는 진짜 맛있어요~
일반 호프집에서 주는 과자는 겉이 매끈매끈하잖아요.
요거는 겉이 매끄럽지 않고 강냉이같은 촉감인데 더 고소하고 맛있어요. 달달하기도 하구요.
자꾸만 손이가는 마성의 과자~~!!

여러번 리필해서 먹었어요 ㅋㅋ



이춘봉님이 하는거니까 이름 붙은 이춘봉 바베큐로 주문했어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튀긴 치킨아니고 바베큐 치킨이에요.
매운맛 정도도 조절할수있었는데 저는 매운거 잘 못먹어서.. 하지만 매운거 좋아하므로
보통 매운맛으로 ㅎㅎ


여기는 치킨 나오는 그릇이 다 삽같은 모양의 그릇이더라구요.
넘 귀엽죠. ㅋㅋ

사실 제 인생의 치킨이다...! 하는 그런 맛은 아니구.. ㅎㅎㅎ 그래도 꽤나 맛있었어요.

안에 들어간 떡도 골라먹는 재미~!


맛은 매콤하면서 약간 떡꼬치 소스 맛같은 느낌도 있구요. 매콤 달달합니다.

바베큐 소스 같은 맛보다는 고추장 베이스에 더 가까운 그런맛! 

무엇보다 치킨이 야들야들해서 좋았어요 ㅎㅎ



이날 사실 함양집보다 이춘봉 치킨을 더 맛있게 먹었던건 안비밀... ㅎㅎㅎㅎ


이게 아마 울산에 밖에 없는것 같은데... 

앞으로 더욱 번창하길 기대해 봅니당. 








안녕하세요~


계속 이어지는 워싱턴 디씨의 맛집! 
이전 포스팅:
한국에서도 웰빙 바람이 한창 불었었잖아요. 그 이후로 요즘은 맛이 있을 뿐아니라 재료도 건강한 음식점도 많이 생기는 추세이구요.
또, 재료의 건강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서 재료 공급자와도 상생할 수 있는 음식점들도 생겨나구요.


워싱턴 디씨에서도 이런 상생의 컨셉의 핫한 레스토랑이 있답니다.
2005년에 만들어진 이래로 여전히 열기를 유지하고 있는 레스토랑 파운딩 파머스(Founding Farmers) 에요.
이름 자체에도 농부가 들어가니까 대충 느낌 오시죠?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요리를 제공하고 공급자인 농부들의 권익도 대표하는 레스토랑이에요.
맛집 리뷰 사이트인 옐프(Yelp)에서 워싱턴 DC 지역에서 리뷰 수 1위를 자랑하는, 무려 만개 이상의 리뷰가 작성된 초 핫한 레스토랑이에요.


워낙 유명하니 지도는 생략할께요. Foggy bottom 지역에 위치해있어요. 
운영시간은 평일은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주말은 아침 8시 30분 부터 저녁 10시까지 오랜시간 영업하는 곳입니다.
아침, 브런치, 점심, 저녁을 다 하는 곳이에요. 


일단, 이곳에 가시려면 예약은 필수입니다. 디씨 말고도 다른 지역에도 있으니 꼭 워싱턴 디씨 지점인지 확인하고 예약하세요.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Reserve a table" 버튼을 통해 하시면 됩니다.
예약없이 가도 되는데 그러면 남는 자리에 앉히기때문에 언제 자리가 날지 장담할수없어요.
가장 바쁜 평일 저녁에 가면 예약없이 갈 경우 기본 1시간이상 기다리더라구요.


저는 2번정도 가봤는데 한번은 예약할려고 봤더니 이미 식사시간은 꽉 차서 애매한 4시쯤 예약을 했었어요.
근데 앞에 손님들이 너무 오래 먹어서..... 4시에 갔음에도 1시간 가까이 기다렸어요 ....흠...

두번째 갔을때는 주말 저녁에 가서 그런지 예약시간에 가니 10분정도 후에 자리를 받았어요.
디씨는 특이하게 평일 저녁이 참 바쁩니다. 주말에는 직장인들과 공무원들이 출근을 안해서 텅~ 비어요. 
마치 여의도같이요 ㅎㅎ 


레스토랑 외관은 아주 평범하고 조금은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 없어요. 회사 건물같은 느낌..ㅋㅋ
아래 외관 사진은 퍼왔습니다.
출처: 옐프 (yelp.com)

파운딩 파머스가 2층 까지 쓰고있어요. 그런대도 늘 북적북적 사람이 많아요.
내부 분위기는 아래 사진을 참조하세요~

출처: 옐프 (yelp.com)


메뉴는 일반적인 레스토랑이에요. 스테이크, 스프, 샐러드, 샌드위치, 햄버거 등등등 일반적으로 미국 음식점에서 흔하게 만날수있는 메뉴에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고기 없는 베지테리안 메뉴도 있구요. 
칵테일, 와인, 럼, 진, 데낄라 등등 주류도 아주 다양해요.

저는 메인으로는 립아이 스테이크(Ribeye steak)라고 꽃등심 부위 스테이크와 팜하우스 플래터(Farmhouse platter)라고 다양하게 조금씩 맛볼수있는 메뉴를 먹어봤는데요. 사실 메인은 취향대로 드시면 될것같아요. 
옐프리뷰나 주변 테이블을 살펴보면 다들 다양하게 시켜먹는데 엥간하면 다 맛있다고 해요. ㅎㅎ



그중에서 베스트 셀러, 이곳의 1등 판매를 자랑하는 메뉴를 소개할께요.
1등 메뉴이자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시킨다는 스킬렛 콘브레드(Skillet Cornbread)입니다. 에피타이저 섹션에 있습니다.
조금은 의외죠? 베스트 셀링 메뉴가 옥수수빵이라니... ㅋㅋ

저도 처음에는 서버의 강력 추천에도 불구하고 안시켜먹었어요. 콘브레드 주제에 7불이나해? 이러면서요. ㅋㅋ
그러다가 하도 주변사람들도 헤븐리 콘브레드라고 하고 서버도 추천하니 두번째 갔을때 먹어봤어요.

헤븐리(heavenly) 콘브레드라니... 천상의 맛이라니... 말도안돼 하면서 시켰어요.


보기에는 평범한 캐스트 아이언에 구워서 나오는 도톰한 옥수수빵입니다. 매우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버터를 대충 슥슥 발라서 한입 먹었는데.... 아니 이맛은!!!!

진짜 천상의 콘브레드 였습니당! 두둥!!

조금 과장하면 제가 여태껏 살면서 먹은 콘브레드 중에는 최고 맛있었어요. ㅋㅋ 
일단 고소하고 사이사이 옥수수도 톡톡 씹힙니다. 그리고 식감도 좋아요. 적당히 포슬포슬하면서 씹으면 쫀득한 그런 식감이에요.
다음에 또 가면 이건 무조건 시킬꺼에요. ㅎㅎ



그리고 또다른 추천메뉴는 갈릭 블랙 페퍼 윙 (Garlic black pepper wings)에요.
요것도 에피타이저 섹션에 있어요.
이 메뉴는 버터맛이 싫으신 분들, 느끼한거 잘 못드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먹는 간장치킨과 비슷한 맛이에요.
그렇다고 간장치킨 맛은아닙니다. 후추가 들어가서 살짝 매콤하기도 하구요. 
같이 나오는 라임을 뿌리면 새콤하면서 짭짤합니다. (사실 제 입맛에는 조금 덜짜면 더 좋았을것같아요.)


이 메뉴가 좋은 또다른 이유는 가격대비 양이 많아요...ㅎ
이게 11달러인데 양이 꽤 많죠? 한국 물가보다 미국은 식재료를 사는거는 싼편인데 레스토랑에서 먹는거는 비싸요.
한국 외식비 생각하시면 미국에서 먹을께 없어용 ㅠㅠ

파운딩 파머스가 가격이 미국 물가기준에서 그다지 비싸지 않고 양도 괜찮아서 좋아요. 
그래서 점점 더 인기가 많아진것 같기도 하구요. 



한가지 저의 불만은... 아무래도 사람이 많다보니 레스토랑자체가 너무 시끄러워요. 

천장이 높은편이지도 않는데 레스토랑 내부가 아주 쩌렁쩌렁 울립니다. 일행의 말을 듣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후다닥 먹고 나오게 된다는 단점이 있네요...^^ 



사람이 적은 애매한 시간대에 가시면 오래 기다리지도 않고 적당한 소음 속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을것 같아요. 



이상으로 여전히 핫한 레스토랑 파운딩 파머스 리뷰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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