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근차근 알아보는 워싱턴 디씨 내셔널 몰 가볼만한 곳들~! 


이전 후기들: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2018/02/09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2018/02/10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항공 우주 박물관

2018/02/13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현대미술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으로..



이번에는 미국의 모든 문서를 저장해놓는 곳인 내셔널 아카이브(National Archives Building)에요.

위치는 자연사 박물관과 갤러리 오브 아트 사이의 위쪽에 있어요. 갤러리 오브 아트 소속인 스컬프쳐 가든의 맞은편이에요.

위치는 아래 지도에 표시해 두었어요!


오픈 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주말포함 매일매일 오전 10시부터 5시 30분까지 입장가능합니다.




제가 가보니까 평일에 가면 역시나 중고등학생들이 단체로 오기때문에 줄이 길구요. 주말에 가니까 한산하게 입장 가능합니다.

기밀 문서도 저장하고 있는 기록저장소이기때문에 보안검사를 진행합니다.


공항처럼 가방 엑스레이 통과하구요. 금속탐지기 진행합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사진을 금지하는 곳이 많고 또 조명도 문서를 위해 맞춰져있기때문에 어두침침해요.

그래서 사진을 찍은게 없...네...요..... 흐흐 


오늘 포스팅은 그래서 구글검색을 통해 퍼온 사진들로 대체합니다.




각종 기밀 문서와 기밀 유지 기간이 끝난 문서, 그외 기밀아닌 공개가능한 문서들 모두모두 각종 문서들을 보관하는 곳이에요.

관람객들에게 공개되는 문서는 조금이지만 더 찾아보고 싶은 문서 있으시면 리서치 타임 신청하신후에 열람 가능합니다.

저는 안해봐서 잘 모르는데... 거기서 필요로하는 신상 정보가 있을수도 있어요.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 했던 기밀 문서가 기밀유지 기간이 끝난후 공개될때에는 기자들이 이 앞을 가득 메우기도 합니다.



외관은 역시나 그리스 신전같은 느낌의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일반 관광객이 들어가는 입구는 정문은아니고 옆쪽으로 계단 보이시죠?

계단으로 내려가시면 입구 있어요~


사진 출처: 구글 검색, 원출처: archives.org


내부는 아무래도 오래된 건물이라 오래된 느낌이 팍팍 납니다.

화장실도 매우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ㅎㅎ


여러가지 문서들을 전시하고 있어요.

독립 선언서 사본, 헌법 1조 1항 사본, 대통령의 편지, 권리장전(Bill of Rights) 등등 역사적인 문서들이 전시관에 전시되어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흘러 빛이 바랜 고문서들도 많구요. 요즘은 아무래도 종이보다는 전자기록물이 많잖아요.

그런 현대의 기록물까지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구글 검색, 원출처: archives.org



그중에서 가장 핵심은 바로 이곳!

로툰다(Rotunda)입니다. 로툰다는 동그란 방...? 원형의 건물을 로툰다라고 부르는데요.

바로 이곳에 독립선언서(Declaration of Independence), 헌법(Constitution of the United States), 권리장전(Bill of Rights) 원본이 보관되고 있는 곳입니다.


 

사진 출처: 구글 검색, 원출처: washington.org


로툰다에 머무를수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기때문에 약간 줄 서서 기다려야 할수도있어요.

제가 갔을때는 3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기다리느라 지루...했지만... ㅎㅎㅎ

바쁘신 분들은 그냥 전시관에서 사본만 보셔도 충분 할것 같기는 해요.



저는 2시간정도 머물다가 나온것같아요. 2시간도 안되게 봤나...? 

고문서들이고 읽을수도 없고 그래서... 헤헷 

그래도 옛날 문서들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기밀문서들이 이 빌딩 어딘가에 보관되고 있다고 하니 신기했어요.



보안검사가 사람이 많을때는 오래 걸리니까 시간 여유 있게 가시는게 좋을것같고 일정이 바쁘신 분들은 스킵하셔도 괜찮을듯 해요.

그런데 고문서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진짜 실제 문서들이 전시되는 곳이니까요. :)

오늘의 짧은 포스팅은 이렇게 마칠께요~






안녕하세요~

워싱턴 디씨의 내셔널 몰에 위치한 다양한 박물관 중 숨겨진 보석같은 곳이 하나 있어요.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흥미로웠던 곳~! 
.....을 알려드리기 전에 이전글들은
바로 허쉬혼 뮤지엄(Hirshhorn Museum) 입니다.

허쉬혼 뮤지엄은 현대 미술만 전시하는 곳이에요. 미술관쪽은 갤러리 오브 아트가 꽉 잡고 있는데 이곳은 규모는 작은 대신에 현대미술만을 다루고 있습니다.정확히는 동시대(Contemporary) 예술만 전시됩니다. 
즉, 지금 왕성히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만 전시하는 곳이에요. 그래서 톡톡 튀는 매력이 있는 곳이랍니다~
가끔 앤디 워홀 같이 현대미술의 한 획을 그은 작가의 작품도 전시 되긴 합니다.
저처럼 왕성히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이 궁금하고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장소가 될거에요. 


그런데 일단 건물 자체가 3층정도 되지만 건물이 크지 않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휑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꺼에요.

일단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보이다시피 항공, 우주 박물관 바로 옆이에요.
입장료는 당연히 무료, 스미소니언 재단이 운영합니다.



지도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이곳은 건물이 동그란 형태에요. 정확히는 안이 뻥뚤린 동그란 형태랍니다.
원통형인데 가운데가 비어있는.... 크림이 없는 롤케이크를 세워 놓은 모양~! 

가운데에는 분수가 있구요.



다른 박물관들과 마찬가지로 상설전시가 있고 일정 기간동안만 하는 특별전시가 있어요. 

현재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다보니 트렌디 하다고 보이기도 하구요. 저한테는 디자인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느껴졌어요.

전시의 형태는 그림, 설치미술, 조각, 영상 등등 모든 예술의 종류가 다 해당됩니다. 상설전시보다는 특별전시가 더 많은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시 디씨에 간다면 또 가고싶은 곳이에요 ㅎㅎ



1층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기념품샵과 화장실이 있는 지하로 내려갔어요. 그랬더니 지하 1층 전체도 작품이 설치되어있더라구요.

BARBARA KRUGER의 BELIEF+DOUBT이라는 작품입니다. 

빨간색배경이 강렬하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같아 찍어뒀어요. Don't look down anyone. (아무도 깔보지 말라)는 메세지가 강렬하게 느껴집니당 ㅎㅎ

아래 사진은 에스컬레이터에 설치된 부분이구요. 지하 1층 벽면 전체에 작가의 메세지들이 담겨있습니다. 

교훈적인 내용도 있지만 Money makes money같은 씁쓸한 현실들도 반영하고 있어요.

 



본격적인 작품 감상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구석에 있던 작품때매 깜놀~! 

뭔가 근심 걱정이 많은듯한 아저씨.. ㅋㅋ 현대인의 모습일까용? ㅎㅎ

 


이 작품은 헌옷줍는 비너스에요. 현대 미술답게 아이디어가 통통 튀죠? 

저는 이렇게 위트있으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석고상을 쌓아서 만든 작품이에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여러가지 특별전시가 있었는데요. 영상작품들도 있었고 벽면을 가득 채운 인상파 작품같은 느낌의 그림도 있었구요.

그리고 가장 많은 작품수와 면적을 차지하고 있던 레고로 만든 초상화들이 전시중이였어요.


유명인사들의 초상을 레고로 표현한 작품이에요.



다양한 설치미술, 그림, 사진 등등이 있어요.



야외 전시도 있어요. 따로 Scuplture 가든도 있구요. 스컬프쳐 가든은 조각상 같은 설치 미술이 많아요. 

비틀즈 존 레논의 부인인 오노 요꼬의 작품도 몇점 있습니다.

스컬프쳐 가든은 본 건물에서 작은 길 하나 건너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있구요. 

그 외에도 본 건물을 빙 둘러서 작품들이 있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 조차 잡아 끄는 자동차를 이용한 작품 

깜짝 놀랬죠? 바위에 그려진 뚱한 표정이 매력 포인트에요 ㅋㅋ

 

  


거대한 호박도 있구요. 실제로 보면 색깔이 샛노래서 되게 이뻤는데.. ㅎㅎ


 


이렇게 술래잡기 하는 사람들 동상도 있어요. 

술래잡기 아닐수도 있는데... 제눈에는 술래잡기로 보였네용 ㅋ 




실내는 특별전시가 대부분이라 아마 지금 가시면 제가 본 작품들은 없을꺼에요. 그래도 이런 느낌이다라고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야외에 설치된 작품들이랑 스컬프쳐 가든에 있는 작품들은 아마 거의 안바뀔듯 합니다.


현대미술 좋아하시는 분들 꼭 가보세요~

넓지 않기 떄문에 금방 보실수있어요. 항공우주박물관 옆이고 자연사랑도 가까운 편이에요. 

지나가다가 들러서 스윽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상 숨겨진 보석같은 박물관 허쉬혼 뮤지엄 소개를 마칩니다 :)







안녕하세요~



드론으로 만들어낸 멋진 오륜기 장면을 개막식에서 보니 항공 우주 박물관이 떠올랐어요 (너무 뜬금없죠 ㅋㅋ)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인간이 우주에대해 갖는 호기심이 더욱 커지는거 같아요~

그전에! 지난 워싱턴 DC 내셔널 몰 포스팅은: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2018/02/09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항공 우주 박물관)은 스미소니언 재단의 박물관들중 관람객수가 상위권인 인기있는 박물관중 하나에요.

오전 10시부터 5시30분까지 운영됩니다. 입장료는 당연히 무료입니다. 

다만 아인슈타인에 관련한 우주 전시관이 하나 있어요. 전시관인지 영화같은 것인지... 거기만 유료에요.


중고등 학생들이 한창 견학 올 시즌에는 항공우주박물관이 아주 북적북적합니다.

자연사 박물관과 더불어 견학의 필수코스인듯 해요. 

입구에서 모든 박물관이 그렇듯 시큐리티 체크를 하는데 사람이 워낙많으니까 밖에 까지 줄이 길어요.




아이들하고 함께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나 밀리터리 덕후분들, 그리고 비행기를 좋아하는 어른분들 남녀노소 모두모두 즐길수있는 박물관이에요.

비행기, 전투기, 우주선 등등이 전시되어있어서 누구나 쉽게 볼수있구요. 눈을 확 잡아 끄는 것들이 많아요.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비행기들이 메달려있어서 눈길을 확 끌죠?

전시관마다 주제가 다른데 1차, 2차 세계대전, 비행의 역사, 우주 등등 요런식으로 있어요.

또 아이들이 체험해 볼수있도록 키즈 랩 (lab)도 운영됩니다. 중력의 원리, 마찰력 실험 등 재미난 실험들을 직접 해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또 재밌는점은 기념품 샵에 가시면 우주식량도 팔아요.

우주인들이 먹는 다는 건조된 블록같이 생긴 음식 있잖아요. 그런거 팔아요~


기념품 샵에서 파는것중에 인기있는게 우주식량하고 2층에 있는 강아지 목걸이래요.

군인들이 착용하는 네임택같은거에 강아지 이름을 그 자리에서 각인해서 팝니다. 

이게 같이 여행을 못온 강아지를 위한 기념품이라고 하네요~ ㅎㅎ 


그외에도 별자리 찾는 미니 망원경, 아이용 우주복, 우주 사진을 모아놓은 책, 비행기 모형 등 우주, 비행기에 관련된 상품들이 가득해서 기념품 샵 보는 재미도 꽤 있습니다. 




전시되어있는 비행기는 모형도 있고 실제로 사용했던 전투기도 있어요. 

아래 사진은 라이트 형제가 만들었던 초창기의 비행기 모델이였던것 같아요.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저같은 경우는 전쟁을 싫어하는 편이라서... 전투기, 세계대전 이런 전시관은 그다지 흥미를 못느꼈어요.

그래도 볼만하고 우주 쪽은 신기해서 열심히 봤어요~  


사실 워싱턴 DC내에도 NASA 오피스가 있어서 투어를 신청하실수있어요.

항공, 우주 박물관으로 성에 안차고 더 큰 우주세계를 알고싶으신 분들은 나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 박물관의 단점은 면적대비 사람이 많아서 복잡하고 시끄럽습니다...ㅋㅋ 그리고 박물관이 큰데 앉아서 쉴공간이 거의 없어요~

그리고 푸드코트가 마련되어있는데 맥도날드랑 서브웨이였나 그런거 있었는데 지금은 공사중이라 닫았다고 하네요.



워싱턴 디씨를 처음 방문하시거나 아이와 함께 가시다면 자연사 박물관이랑 항공우주 박물관은 완전 필수코스에요.

근데 전시 내용은 대부분이 상설전시이기때문에 갤러리오브아트나 다른 미술관들 처럼 때때로 바뀌지가 않아요.

처음 이곳을 방문하고 몇년뒤에 또 여기를 갔는데 정말! 변함없는 전시내용 ㅎㅎ


안가보신 분들을 한번쯤 방문해 보시라고 추천드리구요. 한번 가봤던 분들은 다른 곳도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하나씩 작성해 나아가는 워싱턴 디씨의 박물관, 가볼만한 곳 후기들입니다. 

이전 글들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오늘은 인기도 많고 실제로 볼거리도 많은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National Gallery of Art)입니다.

미술을 좋아하는 분들도, 미술을 잘 모르는 분들도 한번은 꼭 들린다는 아주 인기있는 장소에요.

규모 대비해서 유명한 작가들의 그림이 많은 곳이기도 해서 알차게 구경할수있어요. 

워싱턴 디씨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오는 곳이 자연사 박물관, 항공 우주 박물관, 그리고 이 미술관이라고 하네요.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는 크게 보면 3구역으로 나누어 볼수있어요.

본관이 있고 지하통로로 연결되는 현대미술관(별관)이 있구요. 본관과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조각 공원인 Sculpture garden 이렇게 있습니다.

당연히 본관 건물이 가장 크고 작품수도 가장 많아요. 그런데 개인 선호도에 따라 현대미술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야외에 있는 조각공원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참고로 National gallery of Art 앱이 있으니 미리 다운받아 가시면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지 않고 핸드폰으로 작품 설명을 찾아서 들으실수있습니다.

스미소니언 재단이 운영하는 곳은 아니지만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립이니 만큼 입장료 무료이구요. 오디오 가이드도 무료입니다.


가방은 간편하게 가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앞에서 간단한 가방검사를 하는데 백팩의 경우 한쪽어깨로만 메고 다니던가 보관하라고 해요.

Checked(보관) 하기 싫으신 분들은 간편하게 가져가세요. 왜 한쪽으로만 메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전시는 상설이 있고 특별 기획이 있어요. 말그래도 상설은 항상 있는 전시고 특별기획은 매번 기간에 따라 바뀝니다.

특별전시같은 경우는 전시 기간이 있기때문에 때를 잘못맞추면 전시와 전시사이 바꾸는 기간에 방문하게 되요. 그럼 상설 전시만 보고 나와야 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기간을 잘 확인하고 가시는게 좋아요. 그런데 상설전시도 상당히 양이 많기 때문에 그냥 가셔도 큰 무리는 없답니다.




층은 3층인가 까지 밖에 없는데 워낙 넓어서 작품이 꽤 많아요. 아래 분수대를 보시면 정 중앙에 오신겁니당.



전시관 사이사이 쉴공간도 마련되어있어요. 전시관에도 의자가 많아서 걷다 힘드시면 쉬어가실수있어요.


 


제가 다 보여드림 재미없으니... 간략하게 소개만 할께요.

사진은 금지라고 되어있는 작품을 제외하고는 찍으셔도 됩니다.


소장하고 있는 전시의 범위는 그림, 조각, 가구에 이르기까지 정말 방대합니다.

작품 아래에 번호가 쓰여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경우 오디오 가이드에서 그 번호를 누르시면 설명을 들으실수있어요. 물론, 영어로요...ㅎㅎ


 


에드가 드가의 작품도 있구요. 


 


나폴레옹의 초상화


 


고흐의 자화상. 고흐의 작품만 모아놓은 고흐 전시관이 따로 있어요.


 

고갱도 있구요. 이 외에도 정말 유명한, 이름을 한번씩 들어봤을 작가들의 그림들이 꽤나 많답니다.

저도 미술을 깊게 알지 못하지만..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이 있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어요.


 


유명한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동상. 동상은 지하에 전부 모여있는듯 해요. 

로뎅은 생각하는 사람 동상을 여러점 남겼나봐요.



그리고 이렇게 곳곳에 모방작가들이 그림을 그립니다. 화가들이 신청해서 자리를 배정받는거 같더라구요.




이제 현대미술관으로 넘어가 볼께요.

지하에 카페테리아 옆쪽으로 연결통로 있구요. 아니면 아예 밖으로 나와서 외부로 이동해도 됩니다.


제가 현대미술관이라고 쓰긴 했는데 아예 현대미술만 있는것은 아니고 현대미술이 많아요. 그리고 설치미술도 있어요.


 

로비 부터 살짝 모던하죠? 본관건물은 클래식한 분위기가 있다면 이곳은 좀더 현대적인 분위기에 공간도 작아요. 

전시관들도 작기때문에 금방 봅니다. 


 


피카소의 작품.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에 피카소의 작품이 얼마 없더라구요. 


 


몬드리안의 작품도 있구요.


 


빼놓을수없는 앤디 워홀의 작품도 있습니다. 

다양한 팝아트와 현대미술이 기다리고 있어요~


거대한 연필과 지우개... ㅋㅋ


 


인상파 화가 모네의 작품도 있어요.



백남준 작가의 설치 미술도 몇점있어요. 한두점...? 백남준작가의 달마도입니당~


옥상에도 미술작품들이 몇개 있어요. 그중에 인상깊었던 닭이에요.

닭이 워싱턴 DC를 내려보고있는 듯한 작품이에요. 




이제는 Sculpture garden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원에 한가운데 분수대가 있어요. 그 옆에는 간단한 식사를 할수있는 카페도 있구요.

많은 사람들이 이 분수대 근처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놀다가 갑니다.


분수대가 정 중앙정도이고 빙 둘러서 조각.. 이라고 해야하나? 조각품들이 설치되어있어요.


 


금속으로 만든 나무..^^



그리고 가장 신기했던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House (집) 이에요.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House illusion 동영상 보기 ((클릭))


사진으로는 그냥 막 그린것처럼 단순한 이 집에 비밀이 있답니당.. 위에 동영상 링크로 확인하세요~


 



어때요?? 동영상 보셨나요? 신기하죠 ㅋㅋ 

이 앞을 지날때면 사람들이 무심코 지났다가 어... 잠깐 뭔가 이상한데? 하고 한번 더 지나가는 마법의 집이랍니다 ㅎㅎ

집은 가만히 있는데 이렇게나 착시가 놀랍네요 ㅎㅎ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는 예술을 사랑하시는 분들께는 진짜 초강추하는 곳이고 잘 모르시는 분들께도 추천할만한 곳이에요.

다양한 미술작품과 설치미술 등이 가득한 이 곳...! 자연사박물관만 가시지 마시고 갤러리 오브 아트도 한번 들러보세요.

제가 소개한 작품들은 진짜 간략한 맛보기이고 정말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준비되어있답니다.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관심이 없으실것같지만.... 그래도 적어보는 스미소니언 후기들입니다.

지난 포스팅들은..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이번에는 내셔널 뮤지엄 오브 네이티브 아메리칸(National Museum of the American Indian)이에요. 원주민 박물관이에요.

아주 많이 인기있는 박물관이 아니라서 아래 지도에는 안나오지만.. ㅎㅎ 항공, 우주 박물관 옆에 있어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추에요....^^


제가 얼마나 인상 깊은게 없었는지 아무리 사진첩을 뒤져보아도 찍어논 사진이 없네요. 분명 찍었던거 같기는 한데... 아무리 찾아봐도 발견을 못했어요.

그래서 구글에서 퍼왔습니다.


사진출처: 구글 (google.com)


일단 외관은 좀 멋있게 생겼어요. 아래사진 역시 퍼왔어요 :)

아래사진만큼 멋있지는 않고 색깔은 위에 사진같은데 곡선으로 막 되어있어서 뭔가 미래지향적인 건물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박물관 오픈도 2004년부터라고 하니 나름 신생 박물관인 셈이죠.


사진출처: 구글 (google.com) By ADW44@flickr

비추하는 이유는 첫번째로 전시하고 있는 유물들이 별로 없어요. 아래 사진이 딱 들어서자마자 로비 사진인데요. 
가운데가 뻥 뚤려있고 사이드에 전시관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한층에 2~3개의 전시관이 있는데 규모가 전부 작아요.
유물들이 곳곳에 전시되어있기는 합니다만 왜 따로 전시관을 안주고 복도나 엘리베이터 옆 이런곳에 전시해놓았는지 조금 의문이에요.

사진출처: 구글 (google.com)



그리고 비추하는 두번째 이유는 미국중심적인게 너무 강해요.

사실 저는 미국땅에 살았던 인디언들의 박물관 이기에 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남아있는 사진들이나 사용하던 물건 등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을줄 알고 간거였거든요. 그런데 전시의 대부분의 내용은 지금의 미국땅에 정착해온 이주민들과 원주민들의 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져있어요.


그래서 어떻게 협정을 맺었나 어떻게 싸웠나 이런 내용이 더 많은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그 내용도 또한 승자중심적인 내용이기에... 

저는 살짝 비추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 땅을 차지하는 과정을 합리화하는 느낌으로 많이 적어놓았더라구요.

물론 미국이 만든 박물관이니 그럴수밖에 없긴한데.. 그래도 이런 내용보다는 오히려 그들이 어떻게 살았나를 보여주는게 더 흥미롭고 재미있었을것 같아요. 



원주민들의 생활이나 유물, 음식 등등은 한층에 꾸며놨는데 원주민의 부족이 다양한데 살짝살짝 요약해 놓는 수준으로 모두 몰아놓았어요.



멋진 외관에 비해 내부는 너무 볼게 없다는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네요.


물론 좋은점도 있어요. 좋은점은 관람객이 적다보니 화장실이 깨끗하고 와이파이가 잘터집니다..^^






사실,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는데는 한가지 다른 이유가 있어요.



그것은 바로.... 음식때문이랍니다.

핫도그, 햄버거 등등 간단하고 흔한 음식들을 비싸게 파는 다른 뮤지엄들과 달리 이곳은 역사가 담긴 음식을 카페테리아에서 팔고 있어요.

Mitsitam cafe에서 팔고있는데 아메리카 대륙의 지역별로 전통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물론, 일반적인 햄버거도 팝니다.


Great Plains/ Meso America/ Nothern Woodland/ Northwest Coast/ South America 

이렇게 지역별로 나누어져있어요. 


인디안 타코, 버팔로고기로 만든 칠리, 바이슨으로 만든 버거, 바이슨 스테이크, 와일드 라이스 샐러드, 칠면조요리 등등 흔히 볼수없는 음식들이 많아요.

새로운 문화체험에는 좋은 장소에요. ㅎㅎ



제가 너무 안좋게 썼나 싶기도 한데.. 디씨에 오래머무르시면 가보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그런데 며칠 안계시다면 저는 다른 박물관을 더 추천드리고 싶네요~


오늘은 이렇게 짧고 사진없는 후기를 마칩니다..하핫







안녕하세요~



워싱턴 DC 여행하면 빼놓을수없는게 스미소니언(Smithsonian) 박물관들 이죠~ 무료인데다가 다양해서 관심사별로 골라보는 재미도 있구요.

저는 디씨에서 사는 동안에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거의 다 가본거 같아요. 건물 공사때문에 닫은 곳들 말고는 거의 다 가봤다고 보면 될것 같아요.

특히나 내셔널 몰에 있는 박물관은 진짜 다 가고 두세번 간곳도 있구요.


그래서 하나하나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워싱턴 디씨 여행 계획중인데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포스팅 보시고 갈곳만 추려서 가셔도 좋을것같아요.


이게 관광객들, 학생들 기타 등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내셔널 몰의 지도입니다. 

빨간색으로 네모 친 곳들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들이에요. 저번 포스팅들에서 국회의사당 쪽을 소개했으니 그쪽을 중심으로 점점 왼쪽으로 오면서 포스팅해볼께요. 그래서 오늘은 그 첫번째인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입니다. ㅎㅎ


지난 포스팅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보타닉 가든은 식물원으로 보시면 됩니다. 국회의사당에서 언덕내려오면 바로이기 때문에 국회의사당 투어를 선착순으로 줄섰다가 실패하신 분들이 자주 들린다고 하더라구요.  아주 크지는 않지만 의외로 희귀한 식물들이 있어서 소소한 재미가 있는 공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타닉 가든을 좋아해서 종종 들러서 구경도 하고 뭐 새로운 식물은 안들어왔나 살펴보고 간적도 있고 그래요 ㅎㅎ


국회의사당 앞에있는 캐피톨 리플렉팅 풀(Capitol Reflecting pool) 에서 길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하고 있어요. 



보타닉 가든은 크게 2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볼수있어요. 실내 수목원(Conservatory)하고 야외 정원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들어가면 가장 먼저 나오는 코트(Garden court)입니다. 로비같은 역할이고 때때로 교육 프로그램 같은게 진행되면 이곳에서 하기도 하구요.
실내 식물원은 기후나 테마별로 공간이 나누어져있어요. 서로 연결이 되어있으니 원하는대로 구경하시면 되요. 


그중에 제일 넓은곳은 트로픽스(The Tropics) 관이에요. 열대식물이 모여있어요.
그래서 약간 후덥지근 할수있어요. 다른 박물관들과는 달리 식물원이 식물들이 사는 공간이라 후덥지근 합니다. ㅎㅎ
열대 말고도 사막식물, 약으로 사용가능한 식물, 난, 멸종위기, 고대식물, 하와이의 식물 등등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요.
화장실 근처에는 독성 식물들만 모여있답니다. 혹시 조난될때를 대비해서 독성 식물들을 기억해보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네용


사막식물관에는 다양한 선인장들이 모여있어요~
동글동글한 선인장 넘 귀여워요 ㅋㅋ 왠지 만지면 부드러운 털 같을 것같은 선인장도 있구요.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들도 한곳에 모여있어요. 보타닉 가든에서 복원 및 유지를 위해 연구한다고 하네요.


너무 신기했던 카카오나무! 초콜릿을 만드는 원료인 카카오 열매가 저렇게 나무 기둥에서 열리더라구요. 
저는 다른 과일들 처럼 꽃이 지고나면 그 자리에 열매를 맺는줄 알았어요. 
열매가 다 익으면 보타닉 가든에서 저걸 어떻게 하나 하는 쓸떼없는 궁금증이... ㅋㅋ


그리고 또 귀여운 파인애플 나무! 파인애플은 저렇게 땅에서 자라서 열린답니다. 
무거운데 잘 달려서 자라는게 신기하죠? 

   

그리고 보타닉 가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것! 시체꽃(Corpse Flower)이라 불리기도 하는 타이탄 아룸(Titan Arum)이에요. 
냄새가 지독하고 사람만큼 큰 크기로도 유명한 꽃인데요.
개화할 시기가 되면 이곳 보타닉 가든으로 데리고 와서 완전히 개화할때까지 전시합니다.
라이브 비디오로 24시간 내내 개화 과정을 생중계하기도 해요. 집에서도 개화과정을 지켜보실 수 있어요.


처음으로 꽃을 피우기 까지는 7년~10년정도가 걸린대요. 한번 꽃 피우고 나면 2~3년 마다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꼭 그 주기로 꽃을 피우는것은 아니고 또 다시 꽃을 피우기 까지 7년, 10년이 걸리기도 한대요. 악취로 진동해도 나름 귀한 식물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이 자라는 꽃이랍니다.

꽃대를 올리고나서부터 1주일? 2주일? 이내로 꽃이 만개를 하는데 오후에 만개해서 24시간~48시간 정도만 열려있어요. 그리고는 다시 꽃잎을 닫습니다.
만개하기 시작하면 악취가 진동합니다. 너무너무 신비로운 꽃이죠?



실내 구경을 마치고 야외로 나가봅니당.
분수대 너머로 실내 식물원 건물이 보입니다. 야외는 진짜 그냥 가든이라서 저는 실내가 더 재미있었어요.



신비로운 색깔의 보라빛 잎이 달린 식물 ㅎㅎ 
보라색이 자연에서 그렇게 흔한 색깔같지는 않은데 이 식물은 잎이 보라빛이라 신비로워 보였어요. (아닌가요...? 헷)


그리고 또 신기했던 한 잎만 하얀색이였던 꽃나무~
설명을 읽어보니 꽃이 작아서 큰것처럼 보여서 벌이나 나비를 유혹하려고 한 잎사귀만 하얗게 되도록 진화했다고 하네요.


야외 정원에서 봄마다 장미 정원으로 꾸민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갔을때가 6월정도여서 장미가 이미 시들시들해진 시기였어요.
그래서 조금 덜 이뻤네요....

장미가 거의 다 지고 꽃잎들도 시들시들.. 
개화시기에 맞춰서 갔으면 이뻤을듯 해요. 근데 기본적으로 여기가 정원 규모가 크지 않아요. 



제가 사진으로 보여드린 신기하거나 귀여웠던 식물들 말고도 정말 다양하게 있어요.
다 보여드리면 재미없으니 이정도만 공개합니다. ㅋㅋ

에버랜드나 한국에 큰~~ 수목원들 생각하면 여기가 규모는 좀 작은데요. 
그래도 알차게 다양한 식물들이 있어서 나름의 보는 재미가 쏠쏠한 수목원이에요.


그럼 저는 다음에 또 다른 박물관을 들고 찾아올께요~






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에서는 국회의사당 투어 신청법과 내부를 살짝 소개해봤는데요. 디씨가 작은듯 넓은 관계로 효율적인 동선으로 여행을 해야 시간을 아낄수가 있으니 국회의사당과 묶어서 구경하면 좋을 두곳, 국회 도서관과 대법원을 소개해볼께요.


그전에, 국회의사탕 투어 포스팅을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국회 도서관이랑 대법원은 국회의사당에서 길 1번만 건너면 되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래 지도를 준비해 봤습니다. 사실, 국회의사당에서 국회도서관은 바로 연결되는 연결통로가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으실수있어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투어 안하고 의사당을 겉에서만 보실수도 있으니까 지도를 준비해 봤어요. 내셔널 몰은 스미소니언 박물관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1) 국회도서관 (Library of Congress)


저는 투어를 마치고 통로를 통해 국회도서관으로 갔어요. 통로를 통해서 가시더라도 시큐리티 체크를 합니다. 금속탐지기랑 가방 검사를 해요~

밖에서 본 도서관이에요. 역시나 크기로 압도되네요. 웅장합니다~


사실 국회도서관도 가이드 투어가 무료로 진행되고 있어요. 정해진 시간마다 가이드 투어가 시작됩니다.

저는 참가하지는 않았는데 구석구석 스토리를 듣고 싶은 분들은 가서 신청하시면 될듯 합니다. 



매우 화려한 내부..


보스턴에 있는 시립도서관도 상당히 고풍스러우면서 화려한데 이곳 국회도서관도 마찬가지로 화려하고 웅장하고 고풍스럽습니다. 도서관이라고 하면 왠지 수수할것 같은 편견아닌 편견이 있었는데 그걸 완전 깨부순 국회도서관...^^



통로를 통해서 들어갔는데 로비에 사람들이 대부분 사진찍느라 바빠서 과연 여기에 공부하러 온사람이 있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는 .. ㅋㅋ



천장이 진짜 화려하죠? 그리스, 로마 이런 고대 건축물들을 막 섞어놓은 듯한 느낌의 도서관이에요. 

책이나 공부 잠깐 하시고 싶은 분들은 공부하는 공간에서 하셔도 되요~



창문도 하나하나 다 장식이 되어있어요. 



벽과 천장을 가득 메운 그림들과 조각, 장식들.. 멋집니당 ㅎㅎ



빛이 들어오는 천장은 스테인드 글라스로 꾸며져있어요. 세심히 곳곳을 다 장식해놨네요.. ㅎㅎ



국회 도서관에서 나오면 이렇게 나무사이로 캐피톨이 살짝 보입니다. 


도서관을 다 봤으면 옆에있는 대법원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2) 대법원 (Supreme Court of the United States)

미국은 연방제이다보니 각 주마다 지방, 고등, 대법원이 있어요. 그래서 워싱턴 디씨에 있는 대법원은 연방의 일과 관련된 대법원정도로 보시면 될것같아요. 나라의 중대한 사안을 다루는 재판들은 다 이곳에서 판가름 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스 신전같이 생긴 대법원.. 
이 앞마당이 최근에 있었던 중요한 판결, 동성결혼을 인정한 판결이 났을때 기자들이 받아적은 기사를 들고 막 달려나와서 브리핑을 했던 바로 그 마당입니다. 재판이 진행될때 전자기기를 가지고 가지 못하기 때문에 기자들이 수기로 받아적은 내용을 들고 막 뛰어나왔었는데요. 정말 역사의 한 장면으로 남을 순간이였던거 같아요. 기자들이 얼마나 이 앞에서 브리핑을 하냐에 따라 사안의 핫한 정도를 가늠할수있겠죠~  


가운데에 기둥사이로 문이 있기는 하지만 이 문은 재판이 있어 참석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이용할수없어요.
양 옆에 있는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야 대법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마찬가지로 시큐리티 체크를 합니다. 액체는 소지가능해요~

 

국회 도서관을 보고 와서그런지 수수해 보이는 대법원 내부에요. 조금 오래된 느낌의 내부에요.
책상이나 가구들이 오래된 느낌이 많이 들고 조명도 좀 오래되고 수수해요. 국회도서관이 너무 화려해서 상대적으로 더 수수해 보이나봐요.
위에 사진은 한층 위로 올라온거고 들어가자마자는 역사같은거 설명도 되어있고 지하에는 음식을 파는 카페테리아도 있어요.

카페테리아는 예상하시는 대로... 비싼데 맛이 없어요. ㅎㅎ 저는 밖에 나가기가 뭐해서 여기서 사먹었는데... 돈이 너무 아까웠어요 ㅠㅠ

 

나선형의 계단(Spiral Staircases)을 볼수있는 곳도 마련되어있어요. 잘 모르고 사진 막 찍었는데 건축사적으로 주목받은 나선형 계단이라고 하네요. 
5층을 올라가는 7번의 나선형 계단이고 총 136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해리포터 기숙사 계단이 떠오르는건 저 뿐이겠죠...? 


2층으로 올라오면 주의점이 무조건 조용히 해야 됩니다. 조금이라도 큰 목소리를 내면 금방 경호원이 다가와서 조용히 해달라고 합니다.
왜냐면 실제로 재판을 진행하거든요~~

아래 사진이 바로 진행중인 재판...! 변호사가 나와서 변론을 하고 있던 순간이였어요~

조금은 신기하기도 하고 또 멋있기도 했던 대법원 구경이였습니다. 세밀하게 도서관이며 법원이며 보려면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저는 제가 보고싶은대로 막 구경하다가 나와서 그렇게 오래는 안걸렸어요~

개인적으로는 국회도서관보다는 대법원이 더 기억에 남았어요. 재판도 구경해서 더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ㅎㅎ


꼭 캐피톨 투어를 하지 않으시더라도 이 근처 가시면 캐피톨, 대법원, 국회도서관 3가지를 묶어서 둘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미국의 행정상의 수도는 바로 워싱턴 DC이죠~ 사실 문화의 중심지는 뉴욕같아요...ㅋㅋ 

그래도 실질적인 행정은 다 워싱턴 DC에서 하고 무료 박물관도 많아서 볼거리가 꽤 많은 워싱턴 DC에요.


그중에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중 하나가 캐피톨(Capitol) 이랍니다. 바로 국회의사당이에요.

백악관 투어도 신청이 가능한데 본인이 사는 주의 상/하원 오피스를 통해 예약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반면에 캐피톨은 온라인으로 척척 셀프로 예약이 가능해서 더 쉬워요. 캐피톨 투어 예약하고 싶은데 영어때매 망설이시는 분들은 이 포스팅을 참고해서 쉽게 예약하시면 됩니당~



예약은 상/하원 오피스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고 온라인 예약도 가능합니다.

미국 국회의사당 투어 예약 사이트 (클릭하세요)


혹은 예약없이 그냥 가셔도 남는 자리나 취소표가 풀리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대신에 오는 순서대로 이기때문에 아침에가셔도 사람이 많으면 오후에 배정받으실수도 있고 혹은 기다리다가 오늘 표 끝났으니 돌아가란 말을 들으실수도 있습니다. 초성수기에는 10시이전에 이미 모든 표 배부가 끝난다고 하네요.



위에 링크를 통해서 예약을 시작해볼께요.

예약은 오늘 기준으로 3개월 후까지만 예약을 받아요. 그러니까 2월에는 5월까지의 예약을 잡을수있는거죠.

초,중,고 학교들이 방학을 하지 않은 요즘은 예약이 수월한 편이구요. 5월부터 8월은 미국 학교들이 방학이라 단체관광이 되게 많은 편이에요.

미국 아이들도 디씨로 견학을 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5월~8월은 미리 예약을 잡아놔야 원하는 시간과 날짜에 투어가 가능합니다.



저는 5월에 갔는데 아무래도 1명이다보니 예약이 수월했어요 ㅎㅎ 조금 아침시간인데 빈자리에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2명이상이시면 5월에는 일찍 예약하실것을 추천드려요. 차근차근 더 알아보고 일단 예약 시작부터 합시당~! 



위에 링크를 통해 들어가서 스크롤을 살짝내리면 아래같은 섹션이 뜰꺼에요. "Book A Tour Yourself Online" 박스를 클릭하세요.




그럼 이렇게 예약 시간 창이 뜹니다. 빨간 박스들을 봐주세요. 날짜를 원하는 날짜로 바꾸시고 원하는 시간을 보시면 됩니다.

금색 동그라미는 자리가 많을경우이고 회색으로 리미티드는 1자리나 2자리등 자리가 얼마 없을경우에 떠요. 엑스표시는 예약이 다 찬경우랍니다.

원하는 시간과 날짜로 눌러주세요.


그럼 이런 화면이 떠요.

몇자리 남았는지 날짜, 시간등이 뜨고 Number of Pass(es) 섹션에서 본인이 원하는 인원을 눌러줍니다. 

약관읽으시고 체크박스에 체크해서 동의하시구요. 캡챠를 적고 "Reserve Now"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쉽죵? ㅎㅎ



그럼 이렇게 로그인을 하라고 떠요. 미리 가입하신 분들은 사인 인(Sign in) 하시면 되구 아닌분들은 Sign up하시면 되요.



사인업은 순서대로 이름, 성, 이메일주소, 비밀번호. 비밀번호 확인, 전화번호, 거주국가, 도시, 우편번호 입력하시면 됩니다.

그룹투어가 아니시면 None으로 체크 하시고 또 캡챠를 입력하고 Sigh up 버튼 누르시면 끝이에요. 그럼 입력한 이메일로 확인 내역같은게 올꺼에요. 표 교환을 위해 이 확인 이메일을 가져오라고 하는데 저는 캡쳐해서 들고갔어요. 확인 내용을 인쇄하셔도 돼고 캡쳐해서 가져가서 표 바꿀때 보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꼭 챙겨가세요.  





국회의사당이 있는 곳을 캐피톨 힐(Capitol Hill) 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실제로 이렇게 언덕(Hill) 위에 위치하고 있어요.


투어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최소 30분정도요. 왜냐면 저는 버스를 타고 갔는데 버스에서 내려서 캐피톨까지 꽤 걸어요.

가까워 보이는데 걷다보면 시간이 후딱갑니다. 요렇게 캐피톨에 도착했으면 비지터 센터(Visitor Center)를 향해 갑니다.



사자상 같은거 있고 그 아래로 내려가면 비지터 센터로 가는 문이 나와요. 첨에 어딘지 몰라서 헤맸는데 걱정마세요. 의사당이다보니 안전요원과 경창이 무진장 많습니당. ㅋㅋ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면 안내해줍니다. 


비지터 센터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시큐리티 체크를 거칩니다. 엑스레이 통과하구요. 주의점은 액체 반입 금지에요.

대신 비어있는 물통은 가지고 갈수있어요. 입구에 아저씨가 가방을 대충 훌터보는데 액체가 있으면 지금 다 마시던지 아님 버리라고 해요.

저는 물이 새거라서 너무 아까운나머지 500ml를 원샷하고 빈물통을 들고 들어갔어요. 


내부에 음수대 있는데 거기에서 빈 물통에 물 떠서 드시면 됩니다.


시큐리티 체크를 마치고 들어왔으면 표를 받아야 겠죵. 표 받는 데스크로 가기위해 밑으로 내려옵니다.


그럼 이렇게 데스크가 양쪽에 있어요. 아무곳에나 가도 됩니다. 아래 사진같은 데스크에서 투어 예약시간을 말하고 신분증을 보여주면 표로 바꿔줘요. 

워크인으로 가신 분들은 줄서는 곳이 따로 있어요. 거기에 줄을 서계시면 됩니다. 


예약한 표 받는 라인은 엄청 한가해요. 신분증검사하고 표주면 끝이니까요 ㅎㅎ 



쨘~! 요렇게표를 줍니다. 위에 크게 날짜, 시간 써있는 곳이 스티커에요. 투어시간에 입장할때 이 스티커를 보이는 곳에 붙이면 되요. 

저는 투어 장소가 South Theater 였어요. North랑 South 랑 있는데 뭐..그냥 이쪽 저쪽의 차이라서 입구가 아주 다른것은 아니랍니다. 그래도 사우스는 사우스에가서 줄을 서고 노스는 노스에 가야겠죠 ㅎㅎ


예상보다 일찍 도착 했기에 로비를 둘러봅니다. 

하와이의 왕 동상있어요. 이 동상 말고도 로비부터 동상이 많고 또 내부에도 동상이 많아요.


바로 이 동상들은 각 주에서 2점씩 기부한 동상이에요. 원래는 한 방에 전부 가져다 놨는데 그러니 너무 무거워서 무게를 분산시키기 위해 이곳 저곳에 나누어 놓는것으로 바꿨다고 하네요. 미국은 총 50개의 주로 이루어져있으니 100점의 동상이 캐피톨에 있는거죠~


내부에는 국회 박물관도 있고 기념품 샵도 있으니 일찍 가도 시간을 잘 떼울수있어요. 



저의 투어시간이 되서 줄을 서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한 타임에 개인 투어는 40명 정도 받는거 같고 그룹투어도 함께 들어갑니다. 

영상을 보고난 후에 투어가 시작되는데 영상을 다 보고나면 투어 그룹을 잘게 쪼개줍니다. 15명정도 씩 쪼개줘요. 그럼 본인이 속하게된 투어 그룹 번호를 잘 들으시고 밖으로 나가면 가이드가 와서 수신기를 나누어 줘요. 워낙 투어 그룹이 많기 때문에 수신기를 통해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것이죠. 



투어의 시작은 바로 돔 아래부터에요. 

밖에서 봤을때 Statue of Freedom이 자리잡고 있는 그 돔 부분의 아래에요. 


이렇게 동그란 형태이고 길이 이곳저곳으로 통하는 중심같은 곳을 로툰다(Rotunda) 라고 불러요, 이 로툰다에도 동상이 여러점있는데요.

이중에 해밀턴 동상도 있어요. 사실 로툰다에 있는 동상중에 몇점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었는데 그중 하나가 해밀턴 동상이였대요.

근데 뮤지컬 해밀턴이 초대박 히트를 하면서 해밀턴 동상이 인기가 많아져서 결국 그자리에 남고 다른 동상이 옮겨졌다고 하네요 ㅎㅎ


창문 아래쪽의 벽을 보시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인 인류 문화, 문명의 변화를 소재로 띠처럼 그림이 그려져있어요. 

산업혁명, 문화발전 등의 소재로 그림이 있는데 처음에 저는 저게 조각인줄 알았어요. 너무 음영감이 넘쳐서요. ㅎㅎ 근데 알고보니 그림이더라구요.





대리석 건물에 천장과 벽을 매운 벽화들이 있는 캐피톨이라서 건축 잘 모르는 저는 고대 그리스 건축물 같다 라고 느껴졌답니당. 

웅장하고 멋지고 또 아름답네용~ 


그리고 이곳이 바로 천장이에요. 돔에 해당되는 부분이죠. 

이 천장 그림에는 비밀이 하나 있답니당. 바로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대통령이 이 그림에 숨어있어요. 

찾으셨나요????




바로 여기 계시답니당~! ㅋㅋㅋ 투어가시면 한번 찾아보세용~



벽화, 동상 말고도 그림도 다양하게 걸려있어요. 교과서에서 보던 그림들도 꽤 많답니다. 



이거 저거 설명도 듣고 그림도 보고 화려한 벽과 천장도 관찰하다보면 어느새 투어가 끝난답니다. 


아래 사진은 신기했던 곳중 하나라서 찍어놨어요.

가이드가 물론 해줄테지만 어느 지점에 서서 상대방에게 말을하면 스피커로 듣는거 처럼 크게 잘 들려요. 

근데 거기서 한발짝만 물러나도 거의 안들리게끔 설계가 된곳이에요. 천장에 소리가 반사되서 전달되게 되어있다고 그랬던거 같아요.. ㅎㅎ 



투어를 마치고 처음에 집합했던 장소로 다시 돌아옵니당. 사진에 빨간옷 입은 사람들이 가이드에요~ 



그리고 마지막 포인트는 바로 이곳! 

이곳이 이 캐피톨이 만들어 질 당시의 워싱턴 DC의 중앙이였대요. 지금은 살짝 지역이 확장되서 더이상 정중앙은 아니라고 하네요.



이렇게 투어는 끝이 납니다. 


나름 볼거리가 많았던 캐피톨 투어였어요 ㅎㅎ 

투어를 마치면 안쪽의 통로를 통해 국회 도서관(Library of Congress)에 가실수있어요. 도서관으로 넘어갈때도 시큐리티체크를 거칩니다.




국회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뭐가있는지 표시된 방위에요. 


국회 도서관은 따로 포스팅을 할껀데 아무튼 화려하고 웅장해서 살짝 들르시면 좋을것같아요. 

또 미국의 대법원도 캐피톨 앞에 있기때문에 함께 보는 일정으로 짜시면 좋습니다.



한가지 단점 아닌 단점은 이 주변이 약간 먹을만한 곳이 없어요. 건물안에는 건물마다 카페테리아가 있는데... 음... 스미소니언 처럼 맛은 없는데 값은 비싼 그런 카페테리아 들만 있어요. 밖에 나가서 좀 걸어가면 식당이 있기는 하나 가까워보이는데 막상 걸어보면 살짝 멀다고 느끼실수있답니다. 워싱턴 디씨의 건물들이 평지에 있는데 거대해서 그런지 건물이 가까이 있는듯하지만 막상 걷다보면 왜이렇게 멀어...? 할때가 좀 많은거 같아요. 


잘 고려하셔서 일정 계획하시는 데에 참고하세용~









안녕하세요~


오늘은 길게 설명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또 가볼만한 곳들을 사진으로 쭉 안내해 볼께요. 

사이사이 약간의 설명은 붙여놓겠습니당~


그럼 시작! ㅎㅎ



1) 라커펠러 센터 (Rockefeller Center)


플라자호텔쪽 애플스토어를 기준으로 쇼핑천국 5번가를 쭉 따라내려오다보면 만나게되는 라커펠러센터 입니다.

많은분들이 락펠러라고 읽으시는데 사실 라커펠러랍니다. 라커펠러는 유명한 부자인데 돌아가실때 전재산을 뉴욕의 깨끗한 물을 위해 기부한 것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뉴욕의 수도요금이 한동안 공짜였는데 요즘은 수도요금은 낸다고 하더라구요.


해마다 거대한 트리를 장식하고 점등식 또한 인기있는 이벤트랍니다. 겨울에는 스케이트 장도 운영하구요. 이 센터 주변 건물이 모두 라커펠러가문의 건물입니다. 탑오브더락 전망대를 가시려면 이곳으로 와야해요. 또한, Radio city music hall 도 요 주변에 있답니다. 미국의 공중파 NBC가 입주해있는 곳이기도 해서 예전에 싸이가 강남스타일 공연을 했던 투데이 쇼도 이 주변에서 매일 진행됩니다.


빙 둘러져있는 만국기와 높이 솟은 고층건물들이 인상적인 곳이에요. 거의 다 회사 건물로 사용중이에요. ㅎㅎ

발레리나 락커펠러센터락펠러센터


제가 갔을때는 발레리나가 설치되어있었어요. 크리스마스때 간적도 있어서 대형트리도 있지만 그래도 가장 최근사진으로 올려요 ㅎㅎ

지금은 또 다른 작품이 설치되어있을꺼에요~



2) 성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


5번가에 위치하고있는 고딕양식이 인상적인 성 패트릭 대성당입니다. 남다른 웅장함을 자랑하는 성당이에요. 1879년에 세워졌어요. 화려한 명품거리인 5번가에 위풍당당하게 위치하고있어요. 메인 입구는 음각으로 성인들이 새겨져있습니다. 내부도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내부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작품들과 기타 종교적인 조각, 동상, 그림들로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습니다.


성패트릭성당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대문


고딕양식 답게 높은 천장이 매력적인 성당이에요. 



3) 크라이슬러 빌딩 (Crysler Building)


아이코닉한 꼭대기 덕분에 유명해진 크라이슬러 빌딩. 지나가면서 슥~ 보시면 됩니다. 지어질 당시에는 제일 높았던 건물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더 높은 건물이 많아 밀렸네요. 


크라이슬러 빌딩





4) 타임스퀘어(Times Square)


맨하탄에서 또 빼놓을수 없는 것들 중 하나가 이 타임스퀘어이죠. 화려한 전광판이 24시간내내 번쩍이는 이 공간~!

가장 번화한 곳이기도 하고 사람이 면적당 가장 많은 곳이 아닐까 싶네요. 브로드웨이 공연장들이 골목마다 있기 때문에 공연을 보러온사람들, 또 공연을 다 보고 가는사람들로 붐비고 광고판이 가득한 이 광장을 보기위해 몰린사람들까지 그야말로 북새통인 공간이에요.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도 이곳에서 합니다. 그때는 주변 상점도 모두 닫고 공중화장실도 가기 어려워서 기저귀를 차고 올정도라고하네요.


그리고 타임스퀘어 쪽이 가장 화장실 쓰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요. 화장실이 없는 식당도 있고 있어도 대부분 이용객만 쓰도록 잠겨있어요. 이유는 노숙자들이 많아서 화장실에서 마약을 한다거나 잠을 자는 문제가 있어서 모두 폐쇄했다고 하네요.


타임스퀘어타임스퀘어 2


이중에 가장 비싼 광고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왼쪽사진에 동상이 바라보고있는 광고판들 중에서 도시바 광고판자리가 가장 면적대비 비싼 광고자리라고 하네요. 이유는 가장 노출이 잘되서래요~


타임스퀘어디즈니 스토어


저는 타임스퀘어에 있는 인터컨티넨탈에서 묵어본적이 있는데요. 방음이 잘 되어서 시끄럽진 않았는데 밖에 불빛이 너무 화려해서 잘때는 암막커튼을 치고 잤답니다. 그리고,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 답게 새벽에도 사람들로 붐비는 타임스퀘어 ㅎㅎ 코스프레를 하고 사진찍어주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해요. 막 와서는 사진찍자고 하고는 당당히 팁을 요구하니 원치않으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안찍는다고 분명히 말하세요.



5) 하이라인 파크(The Highline)


더이상 쓰지 않는 기찻길을 개조해 만든 공원 하이라인 파크에요. 역사속으로 사라진 기찻길을 개조해서 시민들을 위한 공원을 조성하다니! 너무 멋진 아이디어이지 않나요? 고층 빌딩숲과 자동차 매연으로 가득한 이 도시에 멋진 공간이 탄생했어요. 맨하탄 자체에는 작게라도 여기저기 공원이 많은편이긴 하지만 워낙 대도시라그런지 하이라인 파크가 정말 멋져보였답니다.


하이라인 파크


위에 사진은 하이라인 파크의 시작점이에요. 끝점이라고 볼수도 있겠어요. 아래는 하이라인 파크 ㅎㅎ

옆에는 아파트들도 꽤 있어서 내부가 막 보이더라구요. 낮은층에 사는 사람들은 블라인드는 필수로 내리고 살아야겠어요.


하이라인으로 걸어가다보면 첼시마켓과도 만나니 첼시마켓도 들리면 좋겠어요~

하이라인Highline



이렇게 사이사이 기찻길이 여전히 보인답니다. 


하이라인파크 기찻길


6) 플랫아이언 빌딩 (Flatiron Building)


독특한 모양때문에 유명해진 플랫아이언 빌딩. 다리미 빌딩, 또는 케이크 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죠. 원래는 땅이 비싸서 도로와 도로가 만나는 점에까지도 건물을 세우려다보니 저런 모양이 나왔다고 하네요 ㅎㅎ


앞쪽으로는 매디슨 스퀘어 파크가 있고 근처에 레고 스토어도 있답니다. 매디슨 스퀘어 파크는 쉑쉑버거(Shake Shack)의 시작점이기도 해요. 


플랫아이언 빌딩, 다리미 빌딩


건물 앞에 위치하고있는 까만색 가로등이 보이시나요? 주변의 다른 가로등은 은색같은 일반적인 색인데 이 가로등 하나만 까맣답니다. 왜그럴까요?


이유는 이 가로등이 맨하탄에서 유일하게 남은 가스등이라고 하네요. 전기가 귀했던 시절 가스로 작동하는 가로등을 사용했는데 이제는 모두 철거되고 저 가로등 하나만 남겨두었다고 하네요. 여전히 해질녘부터 켜집니다.



6) 기타



맨하탄은 건물들이 빼곡하지만 이렇게 건물과 건물사이가 멋진것같아요. 그래서 길을 걷다 그냥 찍어본 사진들도 올려보았어요. 건물과 건물사이를 보았을때 왠지 영화에 나오는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ㅎㅎ (저만...그런가요...? 헤헷)


건물 사이해질녘 건물사이


각자 찍은 장소는 다르지만 그냥 뉴욕의 느낌이 물씬나는 건물과 건물사이 ㅎㅎ 

분주한 관광객과 바쁜 뉴요커들이 마구마구 어울어지는 그런 순간들인것 같아요.


월스트릿 길거리뉴요커 빌딩



7) 라인스토어


마지막으로 조금 쌩뚱맞게 라인스토어를 소개합니다~!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라인스토어가 입점했다는 사실~~!! 놀랍죠? 

한국의 라인스토어와 마찬가지로 들어가는 입구에 거대한 곰인형 있답니다. 여기서 사진찍을려고 사람들이 막 줄서있어요 ㅎㅎ 

너무 귀여운 곰, 이름을...몰라요 ㅎㅎㅎㅎ


라인스토어 인형라인스토어 곰돌이


매장은 길쭉한데 제 생각보다 넓었어요. 저는 임대료가 비싸서 굉장히 작을줄알았거든요 ㅎㅎ 


귀여운 인형이 너무 많아서 눈돌아가는 공간 ㅠㅠ



그럼 이번 포스팅은 이렇게 마무리 할께요.

단독으로 포스팅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없지만 그래도 볼만한것들을 하나로 묶어서 포스팅해보았습니당~!






안녕하세요~ 어느덧 1월의 마지막 날이에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벌써 새해가 밝은지 한달이 되었다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빨라요..ㅎㅎ



뉴욕은 참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은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김에 함께 쭉 보면 좋을 볼거리들을 소개할께요. 이미 너무 유명한 곳들이라.... 소개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네요. 제가 처음 뉴욕에 갔을때는 911 테러 이후 기념관과 새로운 무역 센터 빌딩을 짓고있는 중이였어요. 그래서 공사장에 가까운 느낌이였고 어수선했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이제는 다 완성되서 의미있는 공간이 만들어진것 같아요.



왼쪽이 처음 방문했을때 완공이 안된 모습, 오른쪽이 완공후의 모습이에요.

월드트레이드 센터월드 트레이드 센터


멀리서도 보이는 거대한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One World Trade Center) 입니다. 옆에 2, 3도 있는데 단연 1번이 가장 높고 눈에 띄어요. 이 곳을 향해 쭉 가까이 가면 원래 쌍둥이 빌딩이 있던 그 자리 그대로 기념물이 조성되어있습니다. 땅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맨하튼인데 그 자리를 그대로 비워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게 참 대단한것같아요.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꼭대기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올라가 보진 않았어요.


911메모리얼이 완성되고 처음 보았을때 건물이 있던 자리에 생긴 작품을 보고 괜시리 마음이 뜨거워지더라구요. 그날도 평소와 같이 출근했을 사람들.. 집에서 기다리던 가족들.. 마음이 좀 복잡해지더라구요. 끊임없이 흐르는 물을 보고 마치 우리가 흘린 눈물이 이렇게 끊이지 않는다고 말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빙 둘러져있는 테두리에는 희생자들의 이름이 각인 되어 있어요. 가족들이 그리울때마다 이곳을 찾고 또 이름에 꽃도 꽂아두고 갑니다. 


911 메모리얼



기념 공원을 둘러보다 보면 유독 보호받고 있는 나무가 한그루있어요. 생존한 나무(Survivor tree) 에요. 


왼쪽이 제가 처음 갔을때 모습인데 잎이 앙상하진 않지만 가지도 많이 상하고 잎이 푸릇푸릇하지도 않아요. 딱봐도 어딘가 아픈 나무인가 싶었어요. 몇년후 다시 방문했을때 (2017년) 보니 오른쪽 사진처럼 어느덧 풍성하고 건강해졌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한쪽으로는 가지가 자라지 않는다고 하네요. 가까이서 보면 가지에 남은 흉터는 여전하더라구요. 그래도 생명력이 대단하죠? 옆에 안내판에 보면 사건 당시의 모습도 사진으로 남아있는데 상당히 처참한 모습이였더라구요.


생존나무생존 나무




아래 사진은 사고 당시에 날라갔던 지구본 구조물이라고 해요. 이게 날라가서 떨어진 자리 그대로 지금도 놔두었어요. 이게 조금 예전에 간거라....어디있는지 기억이...안나네용 ㅠㅠ 그 근처에 있어요. (죄송..헤헤)

파편


911메모리얼을 다 보셨으면 월스트릿 가는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보면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가 보입니다.


트리니티 교회는 성공회 성당(Episcopal church) 이에요. 그래서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2세도 방문했었고 911 테러 관련해서 더 유명한 교회입니다. 원래도 뉴욕에서 제일 오래된 교회로 역사깊은 교회인데 911 테러 당시에 많은 파편들이 이쪽으로 떨어졌으나 교회는 무너진곳이 하나도 없었던 놀라운 교회입니다. 트리니티 교회와 세인트 폴 예배실(St. Paul Chapel)만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해요. 세인트 폴 예배실은 월드 트레이드 센터 근처에 있어요. 트리니티 교회는 월스트릿과 가까이에 있으니 메모리얼 갔다가 월스트릿으로 향하면서 보시면 될것 같아요. 예배시간 외에는 들어가보실수있어요.



저는 성공회 성당은 처음 안쪽까지 들어가봤는데 카톨릭 성당과 비슷한 면도 있고 개신교 교회랑도 비슷한 느낌의 반반 섞어놓은 느낌의 교회였어요. 이 교회가 다빈치 코드의 배경이 되었다고 하네요.


트리니티교회성공회 성당


트리니티 교회에서 진짜 잠깐만 걸으면 월스트릿 입구에요. 관광객도 많고 금융의 중심가이니 구경하시면 되구요. 크리스마스 쯤에는 뉴욕 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앞에 대형 트리도 설치해두곤해요. 월스트릿에 갔으니 당연히 황소동상(Charging Bull)을 봐야겠죵! 월스트릿 길에 있는것은 아니고 브로드웨이(Broadway)길을따라 배터리 파크(Battery park) 방향으로 쭉 따라서 내려오다보면 길 한복판에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으므로 금방 발견할 수 있어요. 다들 사진찍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는건데 가끔 사이드에 끼어들어서 막 찍으시는 분들도 있어요... 나중에 보면 막 모르는 사람과 사진찍은거처럼 나와요 허허... 



그래서 저는 만약 단독으로 사진찍고 싶으시면 아예 밤이나 아예 아침에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밤에 10시쯤 가면 적당이 세팀 네팀 정도 있어서 서로 사진찍어주고 그런 분위기이구요. 한 12시쯤 가면 진짜 아무도 없고 가끔 경찰이 지나갑니다. 



황소를 마주보고 있는 소녀상도 만날수있어요. 원래는 단기로 세웠다가 철거 예정이던 황소를 맞선 소녀상인데 인기가 많아서 계속 철거를 연기하더니 아직도 서있는거 같더라구요. 남성 중심적인 월스트릿에 여성들이 점점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기념하는(?), 격려하는 의미로 처음에 세운거래요. 아무래도 황소의 중요부위를 만지면 돈을 번다는 속설때문에 엉덩이 쪽에 사람이 더 많긴 합니다. 하핫



황소상만 바로 보러 가실 분들은 지하철역 Bowling green 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이 황소상 뒤로, 그러니까 엉덩이쪽으로 보면 있는 잔디있는 공원이 보울링 그린인데요. 이곳이 인디언과 협정을 맺을때 사인을 했던 역사적인 장소라고 하네요. 저는 사실 이건 승자 중심의 그러니까 미국 중심의 서술이라고 생각해서 보울링 그린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요.


황소 동상황소를 맞선 소녀상



여기까지 구경을 마쳤으면 배터리 파크도 둘러보고 가면 더 좋은 코스가 될듯 해요. 대신 많이 걷는 일정이 되겠네요. ㅎㅎ


월스트릿 일대를 파이낸셜 디스트릭트(Financial District)라고 부르는데 이 지역에서는 소매치기도 종종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최신 핸드폰으로 사진찍다보면 채가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건물 경비원분이 제게 이렇게 겁을 줬었는데... 사실 갈때마다 잘 모르겠네용. 안전해 보이긴 하는데 말이죠 ㅎㅎ 한밤중에 돌아다니다 보면 이쪽으로는 노숙자도 별로 없고 다 퇴근해서 조용해요. 경찰도 자주 돌아다니구요.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ㅎㅎ 티가 많이 나는 귀중품들은 너무 보이게 들고다니지 마세용~ 




맨하탄이 큰듯 하지만 그다지 크지않고 또 그래도 결국엔 큰 편이긴 한데요. 트레이드 센터쪽이랑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배터리 파크는 다 옹기종기 붙어있으니 묶어서 한방에 구경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에서는 브루클린 브릿지도 가까워서 배터리파크쪽으로 안빠지고 브루클린, 뉴욕 시청 쪽으로 빠지셔도 되요~ 



그럼 저는 이렇게 후기를 마치고 또 다른 후기를 들고 찾아올께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