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8/12/25 - [해외 여행/미국 서부] - Vegas: 오랜만에 다녀온 라스 베가스 여행 후기

2018/12/27 - [해외 여행/미국 서부] - Vegas: 인앤아웃 버거와 린큐, 플라밍고 호텔

2018/12/28 - [해외 여행/미국 서부] - Vegas: 베가스 최고의 뷔페, 바카날 (Bacchanal)

2019/01/01 - [해외 여행/미국 서부] - Vegas: 술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미라지 크래이빙스 뷔페



라스 베가스에는 무제한 스시 뷔페집이 꽤나 많은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베가스에 가면 꼭 한끼는 스시집을 가곤 합니다.

대신에 무제한 이니 만큼 완전 고퀄리티의 스시를 상상하시고 가면 안되구요, 

그냥 딱 무난한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ㅎㅎ 

양으로 가는 스시집~!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매년 새로 생기는 스시집도 많고 또 없어지는 집도 많아서... 

저는 옐프에 찾아보고 리뷰를 보고 가는 편이에요.

그리고 저의 철학 아닌 철학은 호텔은 신축으로 뷔페도 새로 생긴곳으로~ 이기 때문에 ㅎㅎㅎㅎ


뷔페는 최대한 새로 생긴 집으로 가곤 합니다.. 

왜냐면 뷔페들이 새로 생겼을때는 음식도 잘 나오고 좋은데 점점 변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물론 안 그러고 계속 좋은 곳도 분명 있지만요! 

제가 사는 지역이 아니고서는 잘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새로운 곳으로 가려고 한답니다.


그래서 가게 된 사카나! 라는 스시 무제한 집이에요. 한국 분이 운영하시는 가게인거 같더라구요. 

종업원 분들도 한국분이 꽤 계셨고 티비도 한국 티비가 나오고 있었어요.


위치는 스트립 내에 있지 않고 우버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우버 X 기준으로 스트립에서 타서 10불~12불 사이로 나왔어요. 우버 풀이랑 크게 가격 차이가 없어서 그냥 X로 탔어요. 



 

한국 뷔페처럼 셀프로 가져다 먹는게 아니고 자리에서 서버분께 주문하시면 가져다 줍니다.
메뉴판에 주문 가능한 종류들이 써있구요. 일부 품목은 1 오더만 가능해요. 즉, 한번만 주문 가능합니다. 
흔히 먹는 참치, 연어 등등은 무제한 이구요. 우니(성게알), 생새우 같은 품목만 1오더 랍니다.

스시 말고도 애피타이저류로 튀김, 고기, 꼬치구이 등등 다양하게 있구요, 롤, 샐러드도 주문 가능합니다.
음료류는 전부 유료라고 하네요~


일단 1오더만 가능한 종류들을 쭉 주문해 보았어요.
생새우, 굴, 우니~!

 

생새우는 몸통은 생이고 머리는 이렇게 튀겨서 주신답니다.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ㅎㅎ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우니 ㅎㅎ
저는 우니를 참~~~~ 좋아해요.

 

그다음으로 먹은 장어, 방어(옐로 테일), 연어, 문어!
1오더가 2피스가 기준이에요. 여러개 한번에 받으실려면 2오더 3오더 이렇게 주문하시면 됩니당.

사카나는 밥의 양이 매우 적은 편이더라구요. 밥을 덜어내고 드시는 분들이 있어서 음식물 남기지 말라고 그렇게 하시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미국에서 스시를 드실때 주의점은 스시 안에 와사비가 안들어가 있어요.
일본분들이 운영하시는 스시집은 와사비가 안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외에는 미국사람들이 매운거를 잘 못 먹어서 그런건지 와사비를 따로 주시니까 취향껏 넣어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연어 뱃살, 갈릭 레몬 연어, 참치 등등~ 이였어요.
제가 간날은 참치는 맛이 그냥 그랬어요.. 그냥 무난하게 연어가 제일 먹을만 했어요.

 

사실 후기에서 저녁때 사람이 많으면 서비스가 좀 느리다고 해서 한번 시킬때 마다 왕창 왕창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예상과 다르게 음식이 엄청 빨리 나오는거에요. 게다가 서버분들도 완전 바쁘게 서빙하시고 그릇 치워주시고 왔다 갔다하셔서 덩달아서 엄청 급하게 식사를 했어요. 그냥 천천히 먹어도 되는데 덩달아서 되게 빨리빨리 식사를 했네요.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

 

폭풍 흡입하다가 마지막으로 시킨 시위드 샐러드랑 시푸드 샐러드에요.
시위드 샐러드는 딱 우리가 아는 그맛인데 시푸드 샐러드는 약간.. 음... ㅎㅎ 
막 강추! 꼭 드셔보세요 이런건 아니랍니다.
일단 뿌려진 소스가 매웠고.. 그래서.. ㅎㅎ 그리고 배부른 상태에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가지고.. ㅎㅎ


그리고 마지막 후식으로 먹은 딸기 모찌 아이스크림~
디저트도 여러종류 있는데 한가지만 선택하라고 해서 딸기모찌 아이스크림으로 ㅎㅎ


그냥 무난한 맛에 아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스시 뷔페라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을 들고 찾아올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워싱턴 디씨의 맛집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워싱턴 디씨만의 특색있는 먹거리는 딱히 없지만... 그래도 유명한 레스토랑의 분점은 몇개 있고 또 핫한 레스토랑들이 꽤 있어요.
울프강 퍽, BLT steak, Morton's steakhouse, 할랄가이즈, 쉑쉑버거 등등 의외로 유명한 레스토랑 분점이 있는 편이에요.
그 외에 다른 곳에는 없는 디씨의 인기 레스토랑은 다이카야(라멘집), 파운딩 파머스(Founding Farmers), 호세 안드레스의 레스토랑들, 백악관 근처 올드 에빗 그릴(Old Ebbit Grill), 피올라(Fiola) 등등등 쓰다보니 많네요.

제가 적은것들 말고도 핫하고 맛있는 곳들이 많아요. 제가 가본 곳들은 차차 리뷰로 따로 남기도록 할께요. 
그 전에 남겼던 디씨의 맛집 리뷰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괜찮은 스시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해요.
스시 타로 (Sushi Taro)라는 레스토랑 입니다.
듀퐁 서클 에서 가깝고 다운타운에서도 가까워요. 걸어갈만한 거리는 아니고 지하철 타시면 듀퐁서클 역에서 내려서 10분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런치는 11시 30분부터 1시 45분까지, 디너는 5시 30분 부터 9시 30분까지입니다.

스시 타로는 일본인 쉐프가 운영하는 스시집인데요. 오마카세로 미쉐린 1스타를 받았어요. 
오마카세는 코스같이 스시맨이 그날그날 좋은 생선으로 구성해서 나가는 스시 코스입니다.
연회 요리인 가이세키도 드실수있어요.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통해 보시면 됩니다.
 

미슐랭 1스타를 받았다고 하니 왠지 가격이 비쌀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지 않나요..?
맞아요. 사람당 $140~$160 정도이구요. 오마카세는 7시부터 입니다.
예약을 무조건 해야지만 먹을수있는데 1달전에 예약을 받아요. 예를 들면 3월 1일 예약은 2월 1일 부터 요런식으로요.
턴오버가 없어서, 즉 한자리당 1명씩만 받기때문에 예약은 광속으로 마감됩니당. 
오마카세를 진행하는 쉐프의 테이블에 앉을수있는 인원이 6명인데 예약을 딱 6명만 받아요.

미슐랭 1스타 받은 스시집이 160불이면 괜찮네 하실수도 있지만 여기에 세금 10%가 추가로 붙고 팁도 주셔야 합니당...ㅎㅎ
여기까지만 들으면 후덜덜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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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식당을 소개하는 이유는 오마카세가 아니에용 ㅋㅋ (안심하셔용)
저는 바로 이곳에 해피아워(Happy Hour)를 즐기기 위해 갔기 때문이죵~
여유 되시는 분은 오마카세 드셔보세요. 만족도가 상당히 높으니 분명 맛이 있을꺼에요.

해피아워는 월요일 부터 금요일, 평일에만 진행되고 5시 30분 부터 7시까지입니다.
이 사이에 가셔야 해피아워에 참가하실수가있어요.

해피아워에는 초밥(니기리, 스시)과 대부분의 롤을 50% 할인가격에 제공합니다. 주류도 일반 가격보다 살짝 저렴하게 드실수있어요.


주의점은 해피아워가 조금 빡셉니다. 
해피아워는 일반 테이블 말고 바에만 앉을수있어요. 오마카세 드시는 분들이 앉는곳하고 다릅니다.)
근데 이 바에 앉을수있는 인원이 10명 이기때문에 선착순 10명안에 들어야 해피아워를 즐길수있어요. 적어도 15명 안에는 들어야 할것같아요. 
근데 본인이 13번째여도 앞에 들어간 10명이 7시전까지 안일어나고 계속 먹으면 해피아워는 바이바이...



저는 옐프의 여러 리뷰를 참고한 결과 4시 30분까지 가려고 했으나... 어쩌다보니 4시 50분에 도착했어요.
근데 제가 수요일인가 아주 애매한 요일에 갔기때문에 외식을 많이 하겠어? 하는 마음에 갔는데..

이게 왠걸... 제가 9번째인거에요. 그래도 남편까지 딱 10명이니 괜찮네 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앞에 자꾸 일행들이 도착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11번째, 남편이 12번째가 되었어요.

금요일에는 4시부터 줄선다고 하더라구요. 허허..

그래서 못먹나 어쩌지 집에 가야하나 했는데 자리 배치를 담당하는 호스트 아주머니께서 의자를 끼어 넣어주셔서 제 일행까지 딱 앉았네요!

제 뒤에서 친구분과 기다리던 할머님 두분은 결국 테이블로...


녹차는 따로 돈을 받았던것 같고, 미소국은 제공되는걸로 기억해요. 
해피아워는 김밥천국같이 해당되는 스시 리스트를 주는데요 옆에 수량을 써서 주면 준비가 되서 나와요.


근데 일단 해피아워고 반값이기때문에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오마카세와는 차이가 있어요.

오마카세 같겠지 하고 큰 기대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스시에 올려있는 생선은 꽤 괜찮아요.

근데 밥이 조금... 아주 조금 별로에요 ㅎㅎ 그래도 가격 생각하면 훌륭합니다. 

저는 처음에 밥이 현미로 만든 스시인가 했는데요.. ㅋㅋㅋㅋ (색깔이 왜이렇게 노리끼리하나...)

맛은 현미는 아니고 흰쌀같아요. 해피아워이다보니 최상급의 쌀은 아닌가봐용.



그래도 생선이 맛있어서 결국엔 다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정도 퀄리티면 가성비 좋아요.

사실 저는 디씨에서 진짜 엄청 최악의 스시집도 가봤거든요. 

회가 진짜 이렇게 썰기도 어렵겠다 싶은 얇디 얇은 두께에 촉촉하지도 않고 푸석하고... 밥의 양은 많고 그다니 찰지지도 않는 그런곳이요.

어딘지는 비밀입니다.. 근데 아무튼 그곳도 해피아워에 가격이 엄청나게 쌉니다. 

어디서 재료 훔쳐오나 싶게 싸서 가봤는데 진짜 싼값을 한다는.. ㅋㅋㅋ




그런 이상한 곳 아니고 스시 타로는 가성비 진짜 좋아요.

아마 해피아워에 나오는 스시들은 오마카세를 담당하는 스시맨이 만드는건 아닐테고...

위에 올라간 생선도 길지 않아요. (오마카세 사진들은 생선이 길더라구요. )

그래도 디씨에서 요정도 스시 찾기도 쉽지가 않았어요 흑..


개인적으로 롤을 드시겠다면 말리지는 않겠는데 스시가 더 맛있어요. ㅎㅎ

장어도 비린맛 없이 부드럽고 먹을만 합니다. 



제가 먹으면서 주변 테이블을 둘러보니 해피아워 말고 정식 메뉴로 드시는 분들보니 La carte 도 잘나오더라구요.

시간 되면 해피아워 말고 라카르테로 먹으러 한번 더 갈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엇갈리는 바람에 못갔어요.

그런데 다음에 다시 워싱턴 디씨에 가게 된다면 스시 타로 한번 더 갈 예정이에요 ~




가성비 찾으신다면 해피아워를, 상관없이 맛있는 한끼 찾으신다면 일반 테이블로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른 레스토랑 후기들도 하나씩 올려볼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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