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사실 라스 베가스를 꽤 자주 놀러가는 편인데요.

그래서 이 호텔 저 호텔 많이 묵어봤는데

제대로 리뷰를 쓴적이 없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이번에는 정신차리고 열심히 사진도 찍어왔어요.

 

이전에 다녀왔던 호텔 후기들은 아래 링크 걸어두었습니다.

2017/12/18 - [여행정보/호텔 리뷰] - Vegas: 라스베가스의 깨끗한 호텔 추천 Vdara

2017/12/19 - [해외 여행/미국 서부] - Vegas: 베가스의 대표호텔 벨라지오 뷔페 후기

2018/12/25 - [여행정보/호텔 리뷰] - Vegas: 오랜만에 다녀온 라스 베가스 여행 후기, 발리스 호텔

 

사실 더 많은데.. ㅎㅎ 

 

무튼 그렇구요.

이번에는 아리아에 묵었어요. 아리아랑 파리스에 묵었는데

파리 호텔은 다음번에 리뷰 하도록 할께요.

 

아리아는 제 생각에는 Vdara, 코스모폴리탄하고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호텔인거 같아요.

엄밀히 따지면 코스모 폴리탄이 제일 신축인거 같아요.

파크 MGM이 리모델링해서 더 새거이긴 하지만

무튼 쫌 좋다 싶은 호텔중에는 저 3개가 아직은 건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Vdara는 카지노가 없어요. 그래서 담배냄새를 피할수있고 조용한 편입니다.

반면에 아리아는 비다라랑 굉장히 가까이에 있어요.

바로 옆에 있다고 봐도 될 정도로.. 그리고 카지노 있구요.

둘다 MGM이 운영하는 호텔입니다.

 

그리고 카지노의 유무 말고도 비교를 하자면 

Vdara는 방 위치에 따라 벨라지오 분수쇼가 보이는데 아리아는 안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높이도 그렇고 위치나 각도가 분수쇼가 안보일듯 합니다.. 

비다라보다 아리아가 객실수도 더 많고 크고 일반적인 선호도가 높은거 같습니다. ㅎㅎ

 

1월초에 항상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가 있어요.

대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데 정말 규모가 크고 전세계 각국의 IT관계자들과 회사 사람들이 모이기때문에

이때 베가스에 가면 완전 비싼 호텔가격을 경험할수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CES가 끝나는 금요일날 갔는데ㅜㅜㅜ

예상 실패였어요. 다들 끝나고 더 머물다 가는지 사람이 너무 많고 ㅠㅠㅠㅠㅠㅠ

음식점도 줄을 엄청서고... 이제 앞으로 CES뒤로 일주일은 베가스 안가기로 결심했습니다. 

CES때문에 방이 없어서 업그레이드도 못해준다고 해서.. ㅎㅎㅎ

해봤자 뷰도 별로라고 해서 그냥 원래 예약한 룸으로 받았습니다. 

제일 기본 방이에요.

비교적 새거라 깔끔하죠?

화장실입니다.

변기쪽이 분리되어있고 세면대도 2개라서 편리합니다.

샤워부스도 있고 욕조도 있어요.

공간활용을 잘 했죠?

그리고 침실~

저는 뷰가 별거 없는 뷰를 받았기 때문에...

그냥 도로뷰..? ㅎㅎ

스트립뷰도 아니에요. 그냥 도로뷰...

기본방인데도 깔끔하고 고급진 편입니다.

리오나 이런데에 비하면 훨씬...낫죠...ㅎㅎㅎ

가격 차이도 있지만 ㅎㅎ

조심해야하는 미니바~

센서가 매우 예민해서 들었다가 놔도 가격을 지불해야하니깐 주의하세요~

그리고 Promanade층에가면 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등을 즐길수있습니다.

아리아 피트니스가 제가 가본 호텔들중에 피트니스를 젤 잘해논거 같아요.

인테리어나 럭셔리한거는 뉴욕에 파크하얏트가 더 럭셔리한데

기구 숫자나 종류는 아리아가 최고인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피트니스 이용하는 투숙객들도 상당히 많더라구요.

운동 꼭 하시는 분들은 너무 좋아하실 듯한 아리아의 피트니스!

가면 키로 체크인을 한 후에 사용하면 되구요.

물도 주니깐... 운동 안하시더라도 여기 가면 물 줍니다. ㅎㅎ 

여기는 수영장 입구에요.

겨울에도 수영장 운영을 하더라구요. 이용객은 별로 없었지만요.

 

무튼 아리아가 스트립 내에서 그렇게 싼편은 아닌데

아리아 스카이 스윗이나 이런데가 더 비싸고 더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구요.

저처럼 일반 방에 묵으셔도 깔끔하고 머물만 합니다.

또 위치도 좋구요. 

 

근데 개인적으로 저는... 아리아보다 비다라를 선호합니다.

이유는 비다라가 카지노가 없어서 더 깨끗하고 조용해서요 ㅎㅎㅎㅎ

 

그럼 이렇게 후기 마치고 다음에는 Paris 호텔 리뷰로 찾아올께요~

궁금하신점 있으면 댓글달아주세요~

제가 아는선에서는 답변해드릴께용

안녕하세요~ 너무 상투적인 인삿말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8년도에 계획하시는 일들 모두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 저도 2017년말에 살짝 게을러진 블로그 활동.. 2018년도에는 다시 또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유익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만 모두 제 경험에 기반해서 솔직하게 작성하는 글들이니 예쁘게 봐주세요~



오늘은 베가스 포스팅의 마지막으로 제가 포스팅한 것들 외에 구경할만한 것들을 모아서 올려볼께요. 장식들은 때마다 바뀌지만 건축물이나 호텔위치는 변하지 않으니 그런 부분들 참고하시면 될것 같아요. 베가스의 호텔들은 하나 하나 테마를 가지고 지어져서 호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베네치아 컨셉의 베네시안, 피라미드 모양의 룩소, 뉴욕의 모습을 본 딴 뉴욕뉴욕 등등 재미있는 건물들이 많아요. 이 포스팅은 사진이 좀 많이 있으니 스크롤 주의하세요~




1) 베네시안 호텔 (The Venetian hotel)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지어진 호텔, 베네시안호텔입니다. 베네시안이 처음 지어졌을 당시 아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 저는 여기에 묵어본적은 없지만 옆에 쇼핑몰에는 자주 놀러갔어요. 뮤지컬이나 기타 쇼를 상영하고 마담투소, TAO 나이트 클럽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진짜 베네치아처럼 곤돌라도 타실수있어요. 베네치아의 곤돌라가 다니는 강보다는 짧고 작은 강에서요. 야외에서 타실수도 있고 안에 쇼핑몰의 인공강에서도 타실 수 있습니다. 곤돌라 아저씨가 노래도 불러주시더라구요. 야외에 있는 강도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강인데 바닥을 푸르게 칠해놔서 그런지 본의 아니게 곤돌라 아저씨가 푸른 바다위에 떠있는것 같이 사진이 나왔네요.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면 럭셔리한 분위기의 천장과 마치 유럽에 온듯한 분위기를 느끼실수있어요. 아직 유럽을 못가봤지만... 천장의 화려한 벽화들이 마치 이탈리아에 온듯한 느낌이 들어요.




베네시안 호텔 쇼핑몰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유중에 하나! 바로 이 하늘 천장 때문이래요. 실내에 이렇게 하늘같이 천장을 만들어 놓은 호텔이 베네시안이 처음이였다고 합니다. 사실 자세히 보면 가짜 하늘인거 너무 티나지만 슬쩍 보면 야외같은 상쾌한 느낌이랄까요. ㅎㅎ 주변 상점들도 마치 유럽식 건물에 입주한것 처럼 장식이 되어있어요. 광장같은 공간도 있구요. 

때때로 이 광장 같은 곳에서 간이 오페라 공연도 펼쳐진답니다. 중세시대 같은 복장을 한 오페라 가수들이 와서 짧게 공연을 펼쳐요. 그리고 쇼핑몰을 걷다보면 석고상인줄 알았는데 사람인 분장한 아저씨도 있어요. 왕십리 엔터식스에서도 봤었는데 여기에도 있어요.



2) 미라지 호텔 (Mirage hotel)


공짜쇼 중에 하나인 화산쇼가 진행되는 미라지 호텔입니다. 앞에 가면 돌고래 동상이 있는 호수가 있어요. 요새 공사중이라 구경하기가 살짝 불편해요. 



호수와 공짜쇼 말고도 미라지 호텔 안에는 작은 수목원이 있어요. 원래는 미라지 호텔의 상징 백호랑이가 로비에 있었다고 해요. 근데 사육사가 물리는 사고가 발생한 후로는 모두 철거되어 수목원만 남았다고 합니다. 저도 실제로 호랑이를 본적이 없어요. 제가 처음 베가스를 방문했을때는 이미 철거 후여서요. 참고로 이 수목원은 낮에가야 볼만합니다. 빛이 통하도록 유리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요.



사실 많이 작고 사진에 보이는게 전부랍니다. 체크인 데스트쪽에는 수족관도 있어요. 근데 그게 다에요. 미라지가 오래된 호텔이기도 하고 다 규모가 작은 감이 있네요. 비틀즈 러브 보시는 분들이나 화산쇼 보러 가실때 쓰윽 둘러보는걸로 충분한 정도입니다.



3) 시저스 팰리스 호텔 (Caesar's Palace)


바카날 뷔페로 유명한 시저스 팰리스 호텔! 이름에 맞게 로마풍의 인테리어와 데코레이션을 구경하실수있습니다. 시저스팰리스 호텔 옆에 역시나 쇼핑몰이 있어요. 이 안에 들어가시면 로마 분위기와 조각상들을 구경하실수있습니다. 밖에는 마치 트레비 분수같은 분수대가 있어요.



이렇게 안에 들어가시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끽하실수있어요. 진짜 대리석일까 궁금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진짜 대리석은 아닌것 같아요. 뱅글뱅글 도는 스파이럴 형태의 에스털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조각상으로 향할수있어요. 그 외에도 럭셔리한 브랜드들도 쇼핑하실 수 있습니다.



4) 코스모폴리탄 호텔 (Cosmopolitan hotel)

최근에 지어진 호텔 중에 하나 코스모폴리탄 호텔이에요. 따로 쇼핑몰같은게 있지는 않은데 새 호텔 답게 들어가면 향이 살짝 좋아요. 몬테카를로나 미라지 호텔은 지워지지 않는 카펫에 배인 담배 쩐내가 엄청나게 나는데 코스모폴리탄과 아리아는 좀 덜한 편이에요. 그리고 코스모폴리탄 화장실이 매우 좋답니다. 럭셔리해요. 아래 사진은 입구에 있는 조명과 장식이에요. 보라색이라 카메라에 담기 너무 어렵지만 실제로 보면 화려하고 아름다워요.






5) 뉴욕뉴욕 호텔(New York New York hotel)


뉴욕을 테마로 만든 뉴욕뉴욕 호텔입니다. 뉴욕 맨하튼의 고층건물들처럼 외관을 꾸며 놓았어요. 작게 롤러코스터도있답니다. 실제로 운행한다고 하더라구요. 호텔 내부로 들어가시면 실제 뉴욕 거리들처럼 간판들도 있구요. 지하철 사인과 길 이정표들도 있어요. 뉴욕뉴욕에서 쥬매니티 쇼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쉑쉑버거가 이 뉴욕뉴욕 호텔에 있어요. 쉑쉑이 뉴욕에서 시작해서 그런지 베가스에도 뉴욕뉴욕 호텔에 있습니다. 호텔 자릿세때문에 스타벅스들이 다 비싸게 받는데 쉑쉑은 가격이 똑같더라구요. 다른곳에서 판매하는 가격 그대로 판매하고 있답니다. 저는 공항가기 전에 후다닥 먹고 공항으로 갔어요. 매장은 넓은데 사람이 매우 많아서 깜짝놀랬어요. 생긴지 꽤 됐는데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 가서 보니 인앤아웃 버거도 여기저기 생겼더라구요. 저는 인앤아웃보다는 쉑쉑파라 쉑쉑버거를 먹었어요.



6) 아리아 호텔 (Aria hotel)


아리아 호텔은 전 포스팅에 살짝 소개해 드렸으니 아리아 호텔 옆에있는 쇼핑몰 The Shops at Crystal 을 소개할께요. 베가스의 쇼핑몰들이 다 그러하듯 럭셔리한 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합니다. 근데 갈때마다 사람이 별로 없고 한적하더라구요. 베네시안과 입점 브랜드들은 비슷할것 같은데 베네시안 보다 항상 더 많이 한적한 샵스 앳 크리스탈이에요. 저는 갈때마가 저 회오리를 보다가 와요. 회오리 치면서 기둥을 채웠다가 물이 싹 빠지는 전시품인데 이상하게 시선 강탈이에요. ㅎㅎ 이 몰안에 있는 스타벅스 또한 아리아 호텔에 입점한 경우로 치기 때문에 가격이 좀 더 높습니다.



7) 기타 꿀팁 아닌 꿀팁



사진은 팁과 관계없습니다. 


호텔에 있는 스타벅스들은 일반 매장보다 10%~15% 정도 비싸게 받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호텔들이 자릿세도 많이 받고 스트립 안에서 사람들이 잘 안나가고 돈쓰러 놀러오는 분위기라 그냥 사먹기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다만, 스트립 안에서는 단 한곳! 발리스 호텔(Bally's hotel) 옆쪽에 보면 그랜드 바자르 샵(GRAND BAZAAR SHOPS LAS VEGAS) 이 있어요. 거기 안쪽에 스타벅스가 하나 있는데 그 지점에서는 스트립 밖의 지점들과 같은 가격입니다. 호텔에 있는 스타벅스들도 스타벅스 카드 결재가 가능하고 별도 적립되는데 별 125개 채우면 주는 무료 음료 리워드는 사용을 못하게 되어있어요. 그런데 이 바자르 샵에 있는 스벅은 리워드 사용까지도 가능합니다. 또한 텀블러나 머그컵의 디자인과 종류가 호텔에 있는 스벅들보다 훨씬 다양하답니다.



8) 델라노 호텔의 리베아 (Rivea)


베가스의 스트립은 밤에 더 화려하게 빛나는데 델라노 호텔의 꼭대기에 위치한 식당 리베아에 가시면 스트립을 한눈에 보실수있습니다. 델라노 호텔에는 스카이폴 라운지와 리베아 두가지 식당이 있어요. 라운지 바를 원하시면 라운지바로 가셔도 좋고 술을 안좋아하는 저는 이탈리안 식당인 리베아로 갔었어요. 한적하게 스트립을 내려다 보며 식사를 즐시실수 있습니다.



델라노와 만달레이 베이 호텔이 스트립 끝쪽이라 길게 늘어진 스트립을 구경하실수가 있어요. 그리고 리베아 음식도 꽤나 맛이 있답니다. 특히 식전에 주는 올리브 브레드스틱과 올리브 타나페드 딥이 참 맛있었어요. 물론 음식도 맛있습니다. 1인분씩 한 접시씩 먹기보다는 1인분보다 양이 적기 때문에 여러개를 시켜서 서로 나눠먹는 분위기라고 서버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2명이 가서 4개정도 시켰는데 너무 배불러서 남았네요.



9) MGM 호텔을 연결하는 트램


베가스 스트립의 상당한 양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MGM.. 이 호텔들을 빠르게 연결하도록 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정류장은 몬테카를로/아리아~크리스탈 쇼핑몰~ 벨라지오 호텔입니다. 그렇게 길게 가지는 않는데 MGM 호텔끼리 이동하는데는 편리해요. 배차는 5분간격정도 되는것 같아요. 금방금방 옵니다. 몬테카를로 호텔은 오래되서 이제 리모델링 후에 호텔 이름을 바꿀예정이라고 하네요. 트램 내부가 아주 크지는 않아요. 




이렇게 긴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께요. 아주 대박 정도는 없어도 소소하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베가스 여행 되세요~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 잘 지내고 계신가용? 어제에 이어 베가스 여행후기를 이어가도록 할께요~ 


베가스의 먹을거리... 뭐가 있을까요? 정말 많아요! 스시 무제한으로 먹을수도 있구요. 스시 뷔페식이 아니고 메뉴에서 주문하면 바로바로 스시맨이 만들어주는 무제한 방식이요. 그리고 옐프를 뒤져보면 평점좋은 음식점도 무지 많구요. 또, 유명 쉐프들이 라스베가스에 분점을 정말 많이 낸답니다. 그래서 고든램지, 장조지, 울프강퍽, 조엘 로브숑 등등 쉐프들이 분점들이 즐비하답니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베가스 하면 단연 뷔페를 빼놓을수없죠? ㅎㅎ 유명한 뷔페로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의 바카날, 코스모 폴리탄의 위키드 스푼이 있어요. 그러나.... 저는 너무 비싼 가격에 선뜻 가려고 마음이 먹어지질 않아서.... 늘 다른 곳으로 가곤 했어요. 저는 아침&점심에는 그냥 싼 뷔페도 몇번 가보고 했었는데 어딜가나 다 비슷해서 보통...혹은 보통이하였어요. 저는 사실 아침, 점심보다 저녁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별로여도 그냥 한끼때운걸로 땡 했네요. 아참! 뷔페들이 카지노가 있는 로비에 위치하고 있긴 하지만 뷔페쪽에는 환풍이 잘 되기 때문에 담배냄새는 전혀 안느껴진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이번에 베가스를 방문했을때는 베가스의 대표 호텔이라 할수있는 벨라지오의 The Buffet (더 뷔페) 에 다녀왔어요. 매번 갈때마다 아리아의 뷔페를 갔었는데 이번에는 벨라지오로 향했습니다. 가격은 평일 저녁 기준으로 벨라지오와 아리아 둘다 38.99불이에요. 3시부터 10시까지에요. 이번 후기에서는 벨라지오 뷔페를 소개하면서 사이사이 아리아와 비교해보도록 할께요. 본격적으로 뷔페를 소개하기 전에 벨라지오에 가면 필수코스! 분수쇼와 주기적으로 바뀌는 데코레이션들도 꼭 구경하고 가세요~



분수는 밤에 봐야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물론 낮에봐도 멋집니다. ㅎㅎ 


로비 프론트에 있는 알록달록 화려한 천장 장식. 이거 보면 딱 아! 벨라지오네 하는 느낌이랄까요..ㅎㅎ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서 말탄 동상도 화려하게 장식했어요. 천장이 시그니쳐이니 여기서 사진 한방 찍으시고 아기 조각상이 있는 연못을 지나 데코를 구경하러 가시면 됩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서 당연 테마는 크리스마스! 병정과 화려한 트리, 요정, 북금곰 등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작년인가 제작년에는 크리스마스때 왔었는데 그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장식들로 꾸며놓았더라구요~ 



벨라지오의 장식들은 주기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갈때마다 구경하러 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ㅎㅎ 구경을 마치고 뷔페로 향했어요. 계산을 마치고 호스트가 안내해준 자리에 앉아 뷔페를 즐기시면 됩니다. 벨라지오 호텔이 조금 오래됐기때문에 내부 인테리어도 살짝 올드한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카지노레벨에 있다보니 창이 없고 불빛도 쫌 누런편이에요. 아리아는 최근에 지은 호텔이다보니 뷔페도 세련된 인테리어에 외부가 보이는 통유리로 되어있어요. 또 카지노 레벨에 뷔페가 있지 않고 한층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서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더 쾌적하고 자연광도 들어와서 더 밝습니다.



벨라지오 뷔페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음료가 셀프였다는거~ ㅎㅎ 모든 뷔페가 음료 표함(술 제외) 이지만 서버가 가져다 주는 방식이 대부분인데요. 벨라지오는 아래 사진같이 음료코너가 있어서 탄산음료, 주스, 커피 등등을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탄산수도 있어요. 넘나 좋았어요. 아리아는 서버가 가져다 주는데 어느 순간부터 서버가 음료를 진짜 한~참~ 뒤에 가져다 줘요 ㅠㅠ 후기를 찾아보니 다들 저같은 불만들이 많더라구요. 대신 벨라지오는 컵이 다 플라스틱이고 아리아는 유리랍니다. ㅎㅎ 크게 중요한 건아니니 상관없지요 ㅎㅎ



어느 뷔페를 가든 다 비슷한듯 한데.. 역시 샐러드코너, 바베큐코너, 디저트코너 등등이 있어요.


치킨, 소세지, 돼지고기, 프라임 립등이 서빙되고있어요. 벨라지오는 일반적인 뷔페식으로 음식이 놓여있고 덜어가는 방식입니다. 아리아는 이런 방식도 있지만 좀 더 요리같은 느낌이에요. 일회분씩 소분되어서 놓여져있어서 하나씩 들고가면 되는 메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좀 더 편리했던거 같아요. 대신에 벨라지오보다는 가지수는 적어요.



피자들도 여러종류로 준비되어있구요. 몇몇 메뉴들은 벨라지오에 입점되어있는 레스토랑에서 협업한 메뉴들도 있더라구요. 



쨘~ 이렇게 스노우크랩도 마음껏 드실수있습니다. 제가 봤던 후기들에선 킹크랩도 있던데... 킹크랩은 주말에만 나오는 것 같아요 ㅠㅠ 저는 주말에 머물지 않았기때문에 스노우크랩만 배터지게 먹었답니다. 위에 사진처럼 얼음위에 있는것들은 차가운 게들이고 옆쪽에 보면 아저씨에게 달라고 해서 받는 쪽도 있어요. 거기서 받으시면 따뜻한 게를 받으실수있답니다. 저는 따뜻한 쪽에서 받는 것을 추천드려요. 차가운 쪽에 있는 것들은 간이 너무 베어서 짜더라구요. 따뜻한 쪽은 따뜻한 물에 담궈져있는것을 줘서 짠기가 좀 빠져있답니다. ㅎㅎ 아리아도 스노우크랩이 나와요. 아리아는 차가운것만 나왔었던거 같구... 대신 벨라지오 처럼 반 잘려있지 않고 다리가 통으로 놓여져있어요. 아리아는 큰 홍합도 있었구요.  



저녁때는 스시와 포키도 서빙됩니다. 퀄리티 높은 스시는 아니구... ㅎㅎㅎ 밥과 위에 회가 막 분리되는 그런 스시... ㅎㅎ 제가 제일 잘 먹었던것은 바로 위에 사진의 포키에요. 포키는 제가 하와이 리뷰때도 소개시켜드렸었는데 일종의 회무침 같은 음식이에요. 하와이에서 즐겨먹는 음식인데 요즘에는 미국 본토에서도 자주 보이더라구요. 벨라지오 뷔페에도 있어서 잘 먹었어요.



이렇게 캐비어도 있답니다. 빨간색은 뭔지 모르겠구 가운데 오렌지색은 연어알이고 까만색이 캐비어에요. 물론! 가짜 캐비어와 연어알 이랍니다..ㅎㅎㅎ 게맛살같은...? 사람이 만든 캐비어에요. 그렇다고 못먹을 것은 아니에요. 저도 캐비어로 하나 먹어보았어요. 뒤쪽에 보이는 빵같은거에 올려서 주는데 한번만 먹고 또 안먹었어요..ㅠㅠ 좀 짜고.. 제가 먹었던 진짜 캐비어 맛이랑 쫌 다르더라구요..? 무엇보다 너무 짰어요. 캐비어 옆쪽에 스파이시 튜나롤도 만들어주는데 마끼 라고 해야하나 김에 고깔처럼 말아서 무채랑 나오는 그거! 그거 만들어주는데 요게 괜찮아요. 먹을만 해요. 오히려 스시보다 튜나롤이 더 괜찮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마무리~ 크렘브륄레, 치즈케이크, 키라임파이, 피칸파이, 카놀리, 머랭쿠키, 아이스크림 등등 위 사진에 있는 디저트들 말고도 다양해요. 근데 맛은 보는것 보다는 그닥이에요. 디저트는 진짜 아리아가 압도적 완승입니다. 아리아에는 디저트가 벨라지오 만큼 다양하지는 않은데 먹을만 한것도 많고 무엇보다 아리아의 디저트는 유명한 파티쉐 장필립페의 레시피라는거에요~! 아리아와 벨라지오에 장필립페의 디저트 집이 있는데 아리아의 뷔페에는 이 장필립페의 디저트들이 납품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모양도 맛도 아리아가 진짜 맛있어요. 최고! 물론...! 디저트로 진짜 유명한 뷔페는 코스모 폴리탄의 위키드 스푼이랍니당 ㅎㅎ





총평



제가 찍은 사진들 외에도 벨라지오에 홍합스튜, 파스타 기타 등등 음식 종류가 진짜 많아요. 맛도 중간정도 되구요. 아리아는 좀 더 선택과 집중같은 느낌 이랄까요..? 음식맛은 둘이 비슷해요. 그래도 아리아와 벨라지오 둘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아리아를 선택할꺼에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아리아가 1회분씩 세팅되어있는 점도 뭔가 더 요리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고 내부도 아리아가 더 깔끔하구요.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디저트가 맛이 있어서 좋아요.ㅎㅎ 아리아도 똑같이 스노우 크랩이 나오기때문에 문제 없구요. 비록 벨라지오에 스시나 포키가 나오기는 하지만 베가스에 질 좋은 스시 무제한집이 워낙 많아서 차라리 스시 무제한집을 한번 가고 아리아 뷔페를 가는게 더 좋을것같아요. ㅎㅎ 개인적인 선호도가 있겠지만... 저의 선호도는 그렇답니당. 

경험상 뷔페는 초반에 막 잘 나오다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쇠락의 길을 걷는것 같아요. 벨라지오와 아리아 둘 다 언제 쇠퇴할지는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두 곳 모두 괜찮은 편에 속하는것 같아요. ㅎㅎ 




그럼 이렇게 후기를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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