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 파리 레스토랑 리뷰 모아보기:
파리에 처음 가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에 하나가 빵이였어요.
사실 저는 굉장한 빵순이 이기때문에 엥간한 빵은 다 맛있어 하는 편이에요...ㅎㅎㅎㅎ

빵순이라서 빵 맛을 잘 구별해 내기보다는 그냥 빵이면 왠만해서는 다 맛있게 잘 먹는 정도? 랍니다.

그런데 파리가 그렇게 버터가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잔뜩 하고 갔었어요. 또 다른 후기에서 보면 파리는 어딜가나 빵이 맛있다고 하고
또 호텔 조식에서 조차 빵이 맛있다고 해서... 기대가 더욱 증폭된 상태에서 파리를 가게 되었답니다.


결과적으로 어딜 가나 빵이 맛있었던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버터가 확실히 맛있는 편이였고
맛있는 빵집에 가면 정말 맛있었다는 점~! 그리고 또 맛있는 빵집도 정말 많았어요..
배불러서 못먹는 게 너무 아쉬웠던... ㅜㅜ


그중에 저에게 기가막힌 크로와상을 선보여준 블레 수크레(Ble Sucre) 를 소개합니다~~

Ble는 어학사전 찾아보니까 옥수수, 콘 이런 뜻이고
Sucre는 설탕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외관은 이렇습니다.
지역 주민들한테도 인기 많은 빵집임에도 불구하고 2호점이 없이 단 한곳만 존재한다고 하네요.
주인장의 이런 뚝심 좋습니당. ㅎㅎ
위치는 바스티유 광장에서 걸어서 10분~15분 내외로 도착할수있는 거리에 있어요.

주소: 7 Rue Antoine Vollon, 75012 Paris, France


 

단골분들은 원하는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방문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아침을 먹고 베르사유 궁전으로 갈 예정이라 제 일정에 맞춰 방문했답니다.
근데 운좋게 크로와상 나오는 시간에 맞춰간 꼴이 되었어요. 


가게 안은 진짜 좁아요. 
테이블은 모두 밖에 있고 한 3테이블 정도 있어요.

계산대에 줄을 서서 있다가 차례가 오면 주문하면 됩니다.

 

디저트 종류도 있고 바게트, 크로와상 등등 일반적인 빵들도 많아요.
아침이라 손님의 대부분이 바게트 종류로 많이 사가더라구요.

진짜 로컬분들이 많았어요. 츄리닝 입고 빵사러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저는 크로와상 2개와 또사떼 바게트 그리고 커피 2잔을 주문했답니다.
또사떼 바게트는 일반 바게트보다 약간 짧은 바게트인데 어디선가 이집의 또사떼 바게트가 그렇게 맛있다고 들어서..
한번 주문해봤어요.


파리에서는 아메리카노를 안팔더라구요.
유럽에서 전체적으로 아메리카노는 없는 메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직원분께 물어봐서 시킨게 카페 알롱제(cafe alonge)였어요.
에스프레소는 진짜 딱 샷만 나오는거고 알롱제는 살짝 롱샷이라고 해서 요걸로 시켰어요.

여기다가 물 타면 아메리카노래요.
근데 확실이 샷은 샷이라서 찐하긴 했지만 그래도 써서 못먹을 정도는 아니였어요.


일단 크로와상은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또 가고 싶었는데 일정상 부득이하게 다시 못간게 너무 아쉬웠어요.
겉은 바삭하면서 특유의 달달함이 살아있고 겹겹이 살아있는게 아주 맛있었어요.
씹을수록 고소하고 갓 나온 빵이라 그런지 진짜 인생 크로와상 이였어요.

결이 살아있는 크로와상 사진을 찍어보려했는데 자꾸 초점이 안맞아서 포기... ㅎㅎ

근데 진짜 크로와상 좋아하시는 분들 파리가면 여기서 꼭 드세요!


그리고 또사떼 바게트! 이것도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일반 바게트보다 속살이 더 쫄깃한 느낌이였어요.
처음에는 그냥 바게트네 뭐 했는데 자꾸만 뜯어먹고 싶게 만드는 맛이에요.
조금만 먹고 점심때 먹으려고 했는데 자꾸만 손이 가는 마성의 바게트... ㅋㅋ

다른 빵들까지도 맛이 궁금하게 만드는 블레 수크레 진짜 강추합니다.




이거는 오랑주리 미술관 카페에서 배고파서 사먹은 크로와상과 카페 알롱제인데요.
확실히 때깔부터 다르죠?
여기는 분명 어느 하청업체에서 빵을 떼오는 것으로 예상되는데
확실히 맛은 평범하구요. 그래도 못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 아는 그런 평범한 크로와상입니다.

때깔 비교를 위해 함께 사진 올려보았어요 ㅎㅎ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모든 빵순이 빵돌이 분들 블레 수크레 강추합니다.

디저트 쪽은 안먹어 봤지만.... 크로와상과 바게트의 내공으로 볼때 빵종류는 다 맛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에요. ㅎㅎ






안녕하세요

이전 파리 포스팅 모아 보기:
파리 미술관과 박물관들 중에 제일 인기가 많고 방문객이 많은 곳은 루브르 박물관, 퐁피두 센터, 오르세 미술관 이라고 해요.

오르세 미술관은 주로 19세기 이후의 근대 미술 작품들을 전시하는 미술관이구요.
과거 오르세 역이였는데 이 기차역을 개조해서 만든 미술관으로 
내부가 그대로 역사 같은 느낌이 있어서 조금 새롭게 느껴지는 미술관이였어요.

고흐, 고갱, 모네, 르누아르 같은 인상파 작가들의 작품들도 있고 로댕 같은 조각 작품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입장은 저는 뮤지엄 패스를 사용해서 들어갔구요.
인기가 많은 미술관이라서 역시나 줄이 길었어요. 그런데 뮤지엄 패스 줄은 따로 있기 때문에 얼마 안기다리고 금방 들어갔어요.


루브르 보다 규모가 작기때문에 아주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일단 내부는 이렇습니다.
기차역 같죠? ㅎㅎ

 
 

그리고 사진 찍는 장소로 유명한 시계!
구경하다보면 카페테리아랑 레스토랑 쪽에도 이 시계가 있거든요.
거기서 뭘 먹을게 아니여서 그냥 지나갔는데 나중에 보니 다른 곳에도 이렇게 접근이 가능하게 시계가 또 있어요.
가장 위층인 3층인가 4층에 있어요.

 

저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좋아하는 편이라서 인상주의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놓은 곳부터 시작해서 둘러 보았어요.

 

르누아르의 작품도 있어요. 나뭇잎 사이로 빛이 비치는것을 표현한 듯한 느낌의 빛 표현이 아름다워서 한컷 찍었어요 ㅎㅎ


그리고 고흐의 작품들은 인상주의 쪽에 같이 있지 않고 고흐 관에 따로 있습니다.
고흐 관은 1층인가...2층인가에 따로 있어요~

 
 

고흐와 고갱의 작품들이 함께 있어요.
고흐의 작품은 아주 많은 편은 아닌데 유명한 작품들이 꽤 있었어요.

그리고 로댕을 비롯한 조각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 작품은 로댕의 지옥의 문이에요.
파리에 로댕 박물관이 따로 있긴해요. 로댕 박물관의 정원에서도 지옥의 문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사실 로댕이 상당히 다작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옥의 문은 여러개가 있다고 하네요.

위쪽에 보이는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요. 그 외에도 세 망형, 키스, 우골리노와 아들들 등
지옥이 있다면 지옥에서 괴로워 할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제가 포스팅한 작품들은 진짜 극히 일부일 뿐이고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강추 하고 싶은 미술관입니다.
작품이 루브르 박물관 처럼 어마어마 하게 많은것도 아니여서
반나절정도? 반나절 보다 조금 더 머무르시면 왠만한건 다 보고 나올수 있을것 같아요.
또 기차역을 개조해서 만들어서 일반 미술관들보다 조금 더 색다른 느낌도 있구요. ㅎㅎ







안녕하세요

요즘 파리에서 가장핫하다고 하는 레스토랑! Septime 셉타임인줄 알았는데.. 셉팀 이라고 읽더라구요 ㅎㅎ
셉팀을 다녀왔어요~~
미슐랭 가이드 별 1개를 받은 레스토랑 입니다.


아 그전에 이전 파리 레스토랑 후기들:

예약잡기도 힘들었다는... ㅋㅋ
일단은 규모가 좀 작은 편이고 위치는 마레지구 부근에 있어요.
아예 마레지구에 있지는 않고 아무튼 가까이에 있습니다.

주소: 80 Rue de Charonne, 75011 Paris, France

예약은 필수인데 온라인 예약이 가능해요!
한달인가 3주 전 부터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걸 모르고 여행 2주전에 알아보는 바람에 매일 매일 다 자리없음으로 떠서...

플랜 비의 첫번째로 아멕스 컨시어지에 부탁을 했어요!
근데 역시나 아멕스 컨시어지가 실패... 미국내의 레스토랑은 진짜 엥간한 곳은 아멕스 컨시어지에 전화하면 자리를 잡아 주거든요..
지금까지 의뢰해서 성공률 100% 였는데 파리 레스토랑은 전부 실패... 했네요.. ㅎㅎ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두번째로 호텔 컨시어지에 부탁을 해봤어요.
그리고 며칠뒤 예약을 했다는 연락을 받았답니다. 아마 런치로 예약해서 가능했을수 있어요 ㅎㅎ

그리하여 가게된 셉팀!
간판하나 없이 유리창에 명함하나 붙어있어요.. ㅋㅋ

 

런치는 매일매일 바뀌구요. 4코스로 마지막은 디저트에요.
앞에 2개랑 디저트는 한가지였고 메인에 해당하는 메뉴만 두개중에 선택이였어요.

 

내부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역시나 촘촘한 테이블 배치..^^
목재 가구를 써서 그런지 괜히 친환경적인 느낌을 자아냅니다. ㅋㅋ

 

파리 레스토랑들은 명함을 주더라구요.
온라인 예약보다 전화 예약이 더 쉽고 더 흔하게 하는것 같아요.
메뉴는 영어 메뉴가 따로 없어서 서버분이 세세하게 설명해주셨답니다.

 

낮이라 와인은 안마시고 물만 마셨어요. 

 

고급지게 물컵이 리델이였다는...ㅋㅋ

 

고다 치즈로 만든 딥과 올리브 스틱이 주전부리로 나와요. 

  

메인 메뉴 고르고 에피타이저가 나왔어요.
하얀 채는 무같은 래디쉬였고 볶지 않은 생 아몬드랑 오징어로 만든 에피타이저에요.
생 아몬드는 처음 먹어봤는데 흔히 먹는 볶은 아몬드보다 덜 고소하지만 덜 딱딱하고 식감이 좋았어요.
래디쉬는 살짝 쌉쌀한 끝맛이 있는 재료인데 오징어랑 함께 먹으니
오징어 특유의 달큰한 맛이 어울어져서 잘 어울리고 좋았어요.


파리는 특이하게 에피타이저가 먼저 나오고 그다음에 빵을 가져다 주더라구요.
사워도우 였구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쫄깃! 맛있었어요~


미국이나 한국에서는 파인다이닝 가면 보통 내가 먹는 속도에 맞춰서 음식이 나오는데
파리는 꼭 그런거는 아니더라구요. 주방 속도에 맞춰 나오는듯 합니다. ㅎㅎ 
그렇다고 밀려서 나오지는 않았어요. 


두번째 코스는 아스파라거스에요.
구운 아스파라거스에 위에 올라간건 연어알같은 동글동글한 주황색 알.
연어알같이 톡톡 잘 안터지고 자꾸 탱탱볼처럼 입에서 돌아다녔던.. ㅋㅋ
소스는 엔초비를 넣은 소스였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요.. ㅜㅜ

 


제가 고른 메인은 생선이에요.
스케이트 윙 (Skate wing) 이라는 가자미같은 생선이에요.
예상대로 부드럽고 촉촉했구요.
버터 소스라서 고소하면서 풍미가 아주 극대화 됐어요. 가니쉬로 있던 파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었어요 ㅎㅎ

 

그리고 남편이 고른 메인은 닭고기 ㅎㅎ
다크 미트쪽 한피스랑 화이트 미트쪽으로 한피스 나왔어요. 허벅지살이랑 가슴살인거 같아요.
당근을 구워서 진짜 달달하니 맛있었구요.

고기는 겉에 껍질은 바삭한데 안은 촉촉하고 안질기게 잘 구웠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는 오렌지가 올라간 타르트랑 아이스크림~
접시랑 색감이 너무 이뻤던.. ㅎㅎ
오렌지 껍질을 전부 벗겨서 올려서 입에 거슬리는거 없이 좋았어요.
맛은 새콤하면서 달콤한 귤 타르트 같은 느낌이였어요 ㅎㅎ



아마 지금은 또 메뉴가 다를테지만.. 참고용으로 포스팅 해봤어요~

가격 대비해서 진짜 괜찮고 강추하는 레스토랑이랍니다.
드레스 코드도 없구요. ㅎㅎ
대신에 코스인데다가 빨리 먹는다고 빨리 다음코스가 나오는게 아니라서 4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랍니다.
런치 기준으로 4코스 42유로 입니다. 

4코스중에 가장 인상적이였던 음식은 제일 처음에 나왔던 오징어 요리가 제일 맛있었어요.
물론 나머지 코스도 훌륭합니당. ㅎㅎ

괜찮은 가격대 이면서 핫한 곳 찾으시는 분들은 셉팀을 강추합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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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주리 미술관은 근대 회화 작품들을 다수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이에요.
오랑주리라는 말이 오렌지 온실이라는 뜻으로 과거에 오렌지 나무를 보호하는 온실이였었다고 하네요.

위치는 튈르리 정원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콩코르드 광장과도 매우 가까워서 세 곳을 합쳐서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일단 저는 콩코르드 역에서 내려서 콩코르드 광장을 먼저 보고 갔어요.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높은 오벨리스크가 보입니다.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에서 선물 받아 이곳에 자리잡게 되었다고 하네요.


가까이 가보면 오벨리스크에 음각으로 상형문자 같은것들이 적혀있어요.
이 오벨리스크를 운송하는 기간만 약 4년이 걸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벨리스크와 마주보고 있는 분수대.
프랑스 혁명 당시 많은 왕족, 귀족, 성직자 등을 처형하는 단두대가 있었던 자리라고 합니다.
현재는 분수가 자리하고 있지만요.

 

튈르리 정원은 생각보다 휑~ 한 느낌이였어요.
정원이라고 해서 잔디가 있을줄 알았는데 전부 흙(?) 모래 바닥이더라구요.

햇살도 너무 뜨거워서 바로 오랑주리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튈르리 정원에서 보이는 대관람차!
콩코르드 광장에 위치하고 있는 대관람차에요~


오랑주리 미술관은 다른 근대 회화 작품들도 있지만 그중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모네의 수련 연작이에요.
입장은 뮤지엄 패스로 가능합니다.

오랑주리 미술관 자체가 규모가 큰편이 아니라서 금방 다 볼 수 있어요.
규모가 크지 않지만 입장객으로 붐비는 이유는 아무래도 모네의 수련 때문이겠죠? ㅎㅎ


총 8점의 연작으로 이루어져있고 이 작품만을 위한 방 2개로 이루어져있답니다.

한방에 사방으로 4점씩 있어요.
그림을 그릴 당시에 모네가 내건 조건은 조명없이 꼭 자연광이 비치는 곳으로 전시를 해달라고 했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햇살 좋은 날 가야 작품이 더 이쁘다고 해요.


사실 모네는 색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햇빛 아래에서 너무 오랜시간을 보내서 나중에는 거의 눈이 멀었다고 해요.
그래서 모네의 한창 전성기때보다 말년에 그린 그림들이 색이 조금 덜 예쁜 편이라고 해요.
더 화려하고 풍부한 색감을 느끼려면 전성기때의 작품들이 더 아름답다고 합니다.

오랑주리 미술관에 있는 수련 연작은 모두 말년에 그린 그림이랍니다.
그래도 여전히 아름답고 색 표현이 풍부해요~

 


그림이 워낙 크고 또 관람객도 많아서 저는 일부만 찍어 봤어요.

날이 좀 우중충한 날에 가면 그림의 느낌이 또 달라 보인다고 해요. ㅎㅎ



이 모네의 수련 말고도 다른 층에 다른 화가들의 그림들이 있어요.

다른 미술관들보다 아늑한 느낌이 많이 들었던 오랑주리 미술관 이였답니다.









안녕하세요~



미식의 나라 파리!

그래서 저도 음식을 상당히 기대하고 파리 여행을 했어요. ㅎㅎ


이전 식당 리뷰:

2018/05/19 - [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 Pho14: 오페라 근처 쌀국수집 포 반 촌



첫날 저녁에 방문한 파리 9구에 위치한 식당 Les Apotres de Pigalle 입니다.

불어가 너무 어려워서 어떻게 읽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그냥 피가예... ㅋㅋㅋ


Pigalle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식당이에요.

주소: 2 Rue Germain Pilon, 75018 Paris, France



이곳을 알게된거는 미국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검색하다가 리뷰와 평점이 제일 높은 랭킹 1위여서 예약을 했어요.

예약은 페이스북 메세지로도 가능해서 편리하게 예약할수있는 시스템이랍니다.


근데 9구가 약간 유흥가인지 식당으로 가는 길이 유흥거리가 형성되어있더라구요.



일단 파리 사람들이 저녁을 늦게 먹는편이라 7시 30분정도부터 여는 가게가 많고 8시~9시가 가장 피크 저녁타임이라고 해요.

그런데 이곳은 꽤나 일찍부터 저녁 영업을 시작합니다. 6시 30분부터 시작이에요.


규모는 크지 않고 외관은 이렇습니다.


 


테이블은 이정도가 다 에요.

다른 레스토랑과 마찬가지로 크지 않은 내부로 옆에 테이블과 마치 일행인것처럼 식사를 하게 됩니다. ㅎㅎ



메뉴는 자주 바뀌는데 영어 메뉴가 준비되어있어서 편리해요.

메뉴판에 앞에 있는 동그라미에 원하는 수량을 적어서 주문하면 됩니다.


괜히 영어 메뉴가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미국 트립어드바이저의 영향으로 미국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옵니다.

저도 식사하는 내내 가게 손님들이 모두 다 미국사람이였다는..... 하하

약간 트립어드바이저에 속은 느낌도 들구요...

파리 현지인 맛집 스타일이 아닌가봐요 ㅠㅠ





식전주로 제공되는 망고랑 다른 과일 넣은 술~!

저는 술을 안좋아해서 알콜향이 너무 강했어요 ㅠㅠ


 


조금 기다리니 물과 빵이 나오구요.

일정 시간까지 와인 해피아워를 하기때문에 해피아워에 해당되는 와인들을 반값에 먹을수있어요.


 


음..... 파리 여행후기들 볼때마다 다들 빵은 어딜가나 맛있다고 했는데...

제가 기대치가 너무 높았을까요...? 어딜가나 맛있는건 아니더라구요.

그냥 평범했던 바게트...^^


 


양이 안많고 여러개 시켜서 나눠먹으면 좋다고 해서

부라타 치즈랑 고구마 튀김, 오리고기를 시켰어요.


부라타 치즈는 원래 맛있는거니까 역시나 맛있구요 ㅎㅎ

옆에 잼이랑 부라타 치즈랑 올리브오일이랑 곁들여서 먹음 맛있어요.


고구마 튀김은 조금 묘한 맛...?

한국 고구마 같은 고구마 아니고 미국 고구마의 일종인 얌같은 맛이였어요.

약간 묽고..음... 한국 고구마가 더 맛있어요.

저는 고구마 칩같은거를 기대하면서 시켰는데 그냥 말그대로 고구마를 튀긴 맛!

그리고 소금을 살짝 뿌려서 단짠단짠한 맛입니다.


 


그리고 오리고기!

아래있는것은 퀴노아 샐러드이구요.

파리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흔하게 팔고 또 제가 오리고기 좋아해서 기대하고 시켰는데

오리가 살짝 냄새가 났지만 그래도 잘 먹었어요.


아래있던 퀴노아는 파가 들어가서 백숙에 닭 배 안에 있는 찹쌀밥같은 맛이 났어요.

찰기없는 백숙에 있는 밥..ㅋㅋ



사실 직원분들이 상당히 친절했는데요.

와서 어디서 왔냐 물어보고 또 추천 레스토랑 리스트도 손수 적어주고요.

근데 글씨는 못알아보겠어서 리스트는 받아만 왔어요..(아저씨 죄송해요 ㅠㅠ)



다 먹고 계산하는데 주인 아저씨로 추정되는 한분이 트립어드바이저 보고 왔냐고 하면서

트립어드바이저에 리뷰 잘 남겨달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아... 여기 미국에서 유명한 곳이구나....하고 나왔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추천은 그냥 저냥 뭐... 보통? 나중에 간집들이 더 맛있었어요.

근데 그렇다고 여기가 맛이 없진 않았구요.

그냥 무난한 맛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ㅎㅎ 

파리 포스팅을 이어가 보도록 할께요
이전 파리 관련 포스팅:
개선문이 꼭 포함 되어야 할것 같아요 ㅎㅎ

그동안 저는 사실 개선문 하면 한개만 있는줄 알았는데
파리 여행을 준비하다보니 파리에 개선문이 3개나 있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유명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개선문으로 알고 있는 그 개선문이 첫번째로 만들어 진게 아니고 두번째라고 해서 놀라웠어요.


1) 카루젤 개선문

첫번째로 만들어진 개선문은 바로 이 카루젤 개선문이라고 해요. 
지식 백과에서 검색해본 결과로는 고대 로마의 개선문을 본따 만들어졌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셋중에 가장 화려한 느낌이였어요.

 

꼭대기에 있는 동상들과 벽면의 장식들이 화려한 느낌을 주죠?
개선문을 보면 사진에서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일직선상에 위치하고 있는 콩코르드 광장의 대관람차와 오벨리스크가 보인답니다. 
그리고 두번째 개선문인 에뚜왈 개선문도 보여요.


위치는 루브르와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아마 루브르 박물관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잠시 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카루젤 개선문에서 뒤를 딱 돌면 아래사진처럼 루브르 박물관과 상징적인 유리 피라미드가 보여요~



2) 에뚜왈 개선문


에뚜왈 개선문이 바로 두번째 개선문이자 가장 대표적인 개선문이에요.
또한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기때문에 야경이나 파리 전경을 보고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나폴레옹의 지시로 건축되었으며 넓게 뻗은 샹젤리제 거리가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나 모르겠는데 위에 있는 뾰쪽뾰쪽한 물체들은 건축물이 아니고 바로 전망대에 있는 사람들이에요 ㅎㅎ
하절기에는 해가 늦게 지기때문에 저는 밥먹고 8시? 8시 30분쯤 올라간거 같아요.
전망대는 10시~10시 30분까지정도는 운영하는거 같은데 마지막 입장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꼭 확인하고 가세요.

제가 간날은 아래에서 무슨 행사가 있어서 마지막 입장시간이 더 빨리 종료되었어요.

 

개선문을 둘러싸고 로터리가 만들어져 있고 8개인가? 길이 뻗어있기 떄문에 
처음에 지하철을 타고 여기로 왔을때 어떻게 건너나 깜짝 놀랬어요.
횡단보도도 없고 차들은 되게 쌩쌩 달려서요.

당황하지 마시고 1번출구 주변을 살펴보시면
아래사진처럼 지하철역이 아닌데 지하 통로같은곳으로 통하는 계단이 보일꺼에요.
여기로 가시면 개선문이 위치한 곳으로 통합니다. ㅎㅎ

 

전망대에 야경도 볼겸 해질녘쯤에 에뚜왈 개선문을 방문했어요.
저는 뮤지엄 패스가 있었기 때문에 뮤지엄 패스를 사용해서 입장했어요.
간단한 보안검색을 마치고 올라가게 됩니다.

총 200여개의 계단으로 이루어 졌다고 하더라구요.
246개였나...? 그정도 되는거 같은데 이정도면 안 많은거라고 해서..... 올라갔어요.
근데 은근히 가파라요... ㅠㅠ

 
 

요렇게 원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되는데 뱅글뱅글 돌다보니 어지러워요 ㅋㅋㅋㅋ

그렇게 전망대로 올라가면 이렇게 탁트인 전망을 관람할수있어요.
사방으로 구경하시면 됩니다.
그중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에펠탑 방향!

 

4방향으로 볼 수 있는데 에펠탑의 인기로 에펠탑 방향만 어마어마하게 북적 북적 했어요.
해가 지고나서 매시 정각마다하는 조명쇼도 보구요 ㅎㅎ

 



3) 신개선문

파리의 세번째 개선문은 라데팡스에 위치하고 있어요. 
라데팡스가 파리의 신도시이자 미래도시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는? 그런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고도제한이 있는 파리 시내와 달리 높은건물들도 있구요.
또 라데팡스에는 지면에는 차가 못다니고 전부 지하 도로로 다녀야 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가운데 뻥 뚤린 건물 그것이 바로 신 개선문입니다.

 


신도시에 위치한 신 개선문답게 디자인이 얼핏 보면 미래지향적이죠...?
사실 라데팡스도 가는게 제 계획이였는데... 일정상 어쩌다보니까 못갔어요 ㅠㅠ
다음을 위해 남겨둔 것으로... ㅎㅎ


사실 라데팡스가 서쪽에 있어요~

그래서 개선문 전망대에서 해가 지는 방향이 라데팡스 쪽이라서 노을이나 풍경이 해질녘에 정말 멋지거든요.

근데 수많은 사람들이 에펠탑 방향에만 계시고 이쪽으로는 잘 안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쫌 아쉬웠어요.

라데팡스 방향으로 해질녘에 정말 정말 멋집니다. 그러니 여기도 둘러보세용 ㅎㅎ

개인적으로 에펠탑 방향은 아예 해가 지고 불이 켜지면 더 멋있는거 같아요.




요렇게 세개의 개선문을 둘러봤어요~

라데팡스에 못간게 넘 아쉬웠지만 이렇게 전망대에서 나마 볼 수 있어서 다행이였어요.









안녕하세요.


이번 제주 여행의 마지막 방문지 함덕, 그곳에서 또 다른 핫한 까페인 델문도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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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 [맛집 또는 식품/지방] - 이런날N: 구좌에서 강추하는 맛집!! 꼭 가세용~



델문도는 스페인어로 델 문도 (Del Mundo)가 세상 어디엔가 라는 뜻인데 여기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네요.
제주도에 있는 카페 델문도는 Delmoondo 이지만요 ㅎㅎ

이국적인 바다인 함덕에 위치한 이국적인 까페에요.
함덕하고도 너무 잘어울리는 까페! 이름도 뭔가 신비롭잖아요. ㅎㅎㅎㅎ


마치 캐리비안의 해변같은 에메랄드 해변에 위치한 델문도는 역시나 뭔가 여름나라에 어울리는 듯한 모습으로 있답니다.
저는 주차장 가는 길을 못보고 길에 대고 모래사장으로 걸어갔는데 
나중에 보니 주차장이 따로 있더라구요. ㅎㅎ

일단 외관은 이렇습니다.
야자나무가 있어서 그런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옵니다.
사람 없을때 찍겠다고 열심히 눈치 보다가 건진 한 컷 ㅋㅋ
핫한 까페 답게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답니다.

 

함덕 바닷가에 위치한 만큼 날도 좋아서 실내보다는 테라스로 나가보았어요.
꼭 테라스에 앉으시용 ㅎㅎ 
눈 앞에 그림같이 펼쳐진 바다~ 테라스도 넓고 2층으로 되어있어서 자리도 많아요.

 

캘리그라피와 눈길을 끄는 금붕어 모빌(?)

 

문에 장식이 넘 예뻐요. 뭔가 겨울 나무같은 느낌도 있고... 

 

카페 델문도는 직접 로스팅을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이렇게 한켠에 로스팅 룸도 마련되어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카페 안에서 풍겨오는 커피냄새가 참 좋았어요.


그리고 파티쉐가 만든다는 빵도 있어요. 계산대 맞은편에 있답니다.
다른 분들이 사는거 보니 버터 브리오쉬가 제일 인기인것 같았어요.
그런데 저는 밤식빵으로 구매했답니다. 밤식빵과 빵순이인 저의 최애 빵 크로와상으로.. ㅎㅎ 

  

일단 크로와상은 만족스러웠어요. 크로와상은 포장하는거 보다는 사서 바로먹는게 젤 맛있는데
점심먹고 배가 부르지만 크로와상을 포기할수없었기에.... 
먹었는데! 배가 부른데도 맛있으니 맛있는거 맞지용? ㅎㅎ 
겉은 바삭 안은 쫄깃 고소한거 맛있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먹으려고 내비 뒀던 밤식빵도 먹어봤어요.
밤식빵도 성공 ㅎㅎ 위에 크럼블이라고 해야하나 소보로 위에 같은 그런 부분도 넘 고소한게 맛있고
밤도 은근 많이 들었어요.

((사실 제 인생 밤식빵은 명동에 르빵인데요.
르빵의 밤식빵은 빵나오는 시간에 안가면 못살정도로 인기도 많고.. 그래서 예약하고 가야할때도 있고 그래요.
근데 밤식빵 맛있는거 찾으시는 분들은 르빵 가보세요! ㅎㅎ))

뭐 아무튼 르빵의 밤식빵이 아직 제 맘속 1순위이긴 한데
르빵만큼은 아니더라도 델문도 밤식빵도 맛있어요! 요건 2등으로 해둘께요 ㅎㅎㅎㅎ


나중에 보니 까페 건물 옆쪽에 있는 건물이 빵굽는 곳이더라구요.
역시나 이곳의 빵들이 다 비주얼이 맛나 보였던게 이렇게 빵에 정성을 쏟으셔서 그런거 같아요.




저는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특산품이나 인기있는거 먹어보는거를 좋아해요.
그래서 델문도에서 커피를 시키기는 좀 아쉽고 그래서 메뉴를 살펴보다가 궁금했던 청귤에이드가 있어서 시켜봤어요.
한창 인스타에서 청귤청 사진을 보고 청귤은 어떤 맛일지 궁금했거든요.
미국에는 청귤을 안팔아서.... ㅎㅎ

일단 비주얼은 만족! 맛은 그냥 귤 에이드 맛 ㅎㅎㅎ



그리고 언니가 시킨 아포가토 !
요거 아이스크림이 맛있더라구요. 근데.... 뭐.... 아포가토는 웬만해선 다 맛있잖아요 ㅎㅎㅎ


그리고 또 아메리카노랑 라떼도 시켰는데 모두모두 무난한 맛이였어요.
델문도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니까 아무래도 더 신선하고 관리도 잘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저는 산미가 강한 커피를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근데 델문도는 신맛이 강한 커피는 아니라서 좋았어요. 그리고 까페지만... 커피보단 빵 코너에서 눈돌아갑니당 ㅋㅋ

배가 부른상태여서 2개만 골랐지 배고픈 상태로 갔으면 막 이거 저거 샀을것같아용 ㅋㅋ



테라스에 따스한 햇살 받으면서 또 예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즐기다보니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함덕에서 가장 핫한 까페라고 하니 함덕 해변 가시는 분들은 카페 델문도도 꼭 가보세요 ㅎㅎ







안녕하세요~



요즘 제주도에 젊은 사람들도 많이 오고 그래서 점점 더 핫해지는 기분인데용. ㅎㅎ

요런 제주에서 젊은이들이 머물면서 먹고, 놀고, 즐길수있는 복합적인 공간이 생겼다고 해서 한번 가봤어요!


바로 Playce 라는 곳이에요. 정확히는 플레이스 캠프라고 하네요. place 랑 play 랑 합친 말로 추정됩니당.. ㅎㅎ

이름에서도 느낌이 딱 오듯이 놀수있는 공간임에 분명했답니다. 위치는 성산에 있어요~



저는 숙소는 따로 잡았기 때문에 객실에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겉에 마당(?) 같은 곳에서 보니 유스호스텔같은 느낌도 나구요 ㅎㅎ


또 이런 저런 이벤트도 많이 열리고 아기자기한 샵도 있고 카페, 식당 모두 있어서

여기 친구끼리 오면 여기서 하루죙일 놀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요렇게 가운데에 마당을 둘러싸고 건물들이 있는 구조로 

플리마켓이나 공연등이 열릴때는 이 마당에서 열리는거 같더라구요.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3월에 1년이 되었다고 하니 정말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였다는... ㅎㅎ

저는 이때가 일요일 아침이였는데 너무 휑해서 조금 의아 했지만.. 성수기에는 북적이겠죠......???

저녁때 조명 켜졌을때 와도 이쁠것 같아요.



흥해도 청춘 망해도 청춘이라서 흥청망청!

청춘들 즐기며 삽시당 ㅎㅎ


요기 아래 사진 보시면 저 벽사이로 성산 일출봉이 보여서 찍었는데...

너무 밝아서 잘 안보이네요 ㅜㅜ

착한 마음으로 자세히 보시면 어렴풋이 보입니다...허허 ㅠㅠ



막~~ 럭셔리한 스타일은 아닌데 뭐랄까... 뭔가 힙한 느낌...?

요즘 유행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올것같은 핫한 느낌이랄까요 ㅋㅋ

곳곳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듭니당.



일요일 아침부터 이곳에 제가 온 이유...

는 사실 조식 뷔페를 먹으러 왔답니당! ㅎㅎ

플레이스에 위치한 디토 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조식뷔페를 운영한다고 해서 먹으러 왔어요.


조식 뷔페는 토,일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브런치 뷔페는 토,일 11시 부터 3시까지 입니다.

주말에 놀고 일요일에 비행기 타러 가시는 분들은 먹고 가셔도 괜찮을 시간인듯 합니다.



조식, 브런치 뷔페 외에 식사는 런치 코스, 디너 코스 또는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한 합니다.

디토는 제주도에서 점점 핫해 지면서 서울에도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들었어요~



골드톤과 매트한 블랙이 어울어져 근사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디토..! 



디토 조식 뷔페는 착석후에 뷔페쪽에서 먹으면 됩니다.

스크램블 에그랑 어니언 스프는 뷔페를 먹다보면 자리로 가져다 주십니다.

뷔페는 종류가 간단한 편이에요.

빵 종류 (식빵, 크로와상 등), 샐러드, 치즈, 햄, 훈제연어, 닭고기, 디저트 류 있어요.


 


평소에도 이러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간날 평소보다 사람이 많았던 건지 주방에서 너무 헤매더라구요.

홀에 사람이 가득 찬건 아니였지만 주방에 일하는 사람이 단 2명 뿐이라 조금 안쓰러웠어요.

스크램블 에그 하랴 다 떨어진 음식 채우랴 너무 바빠보였다는....


      


사실 뷔페 쪽에서 빵이랑 훈제연어 닭고기 정도가 식사로 가장 먹을법한데

수비드로 익힌 닭고기 요리는 달랑 2점 먹었네용.

이유는 자꾸만 다 떨어져서요 ㅎㅎㅎㅎㅎ

요리를 놓는 곳은 꽤 큰데요 요리의 양은 터무니 없이 적은 양을 내놓더라구요.

1인분 정도 담을 식기에 닭고기를 두었는데 손님들마다 한 두 피스씩만 가져가면 금방 동이 났어요.

그리고 다시 채우는건 한~~참~~ 뒤 ...ㅎㅎ


그러다보니 훈제연어도 자꾸 동이나고 결국에는 빵까지 비워졌어요.

다들 음식이 부족하니까 빵이라도 먹을려고 가져오다보니... 




그리고 한참을 기다려 나온 메인 요리 스크램블 에그와 어니언 스프.

사실 너무 안나와서 저는 주방에 각자 달라고 신청해야 나오는 음식인줄 알았어요.

처음에 앉을때 서버분이 자리로 가져다 주신다고 했는데 너무 안나와서 내가 달라고 안해서 안주나 했어용.

뷔페먹다가 한참 뒤에야 나왔다는...ㅎㅎㅎㅎ


주방에 두분이서 음식 채우랴 이거 만드랴 너무 바쁘셨다는..

이날 유난히 바빴던 걸까요?



근데 조식 뷔페 결코 막 싼 가격은 아닌데 스프가 양이 너무... 적죠....? ㅎㅎㅎㅎㅎ

한국자만 더 주시지... 

스프는 프렌치 어니언 스프는 아닌가봐요. 약간 토마토 베이스 느낌이 어니언 스프였어요.

제가 먹어본 모든 프렌치 어니언 스프는 좀 짠편이였는데 이건 별로 안짜고 적당했어요.



그리고 스크램블 에그는 약간 비주얼이 오믈렛같은 ㅎㅎ

옆에 사이드로 나온 소세지와 구운 야채 맛있게 잘 먹었어요~

계란은 조금... 너무 묽다고 해야하나...

계란물에 물을 조금 많이 타셨나봐요 ㅠㅠ 계란국에 있는 계란 같은 느낌이였어요.

부드러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덜 묽었으면 한다는.. 너무 물기가 많았아서 아쉬웠어요.




음.... 

제가 운이 없었던 건지 기대가 너무 컸던 건지 가격 대비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조식 뷔페였어요.

가격이 아주 싼 편도 아닌데 음식 양도 뷔페인데 너무 조금씩만 내놓고 

또 음식이 늦구요... 식사 마치고 일어날까 하던 차에 나온 셈이니까요.

브런치는 여기서 육류 메뉴 하나가 더 나오고 그만큼 더 비싸던데..

이때도 이렇게 일손이 딸리면 더욱 아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수기여서 그랬나 싶기도 하구요.

아마 성수기때는 주방에 인력도 보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너무 안좋게 평가한거 같아서 조금 죄송스러운데...

요런 아쉬운 부분들만 개선된다면 전체적인 음식 맛은 좋았어요.

간도 쎄지 않구요. 또 레스토랑 내부 분위기도 너무 좋았구요.




플레이스 캠프 안에 있던 소품샵에서 찍은 사진인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ㅎㅎ


요즘 핫한 그런 분위기 만끽하기에는 참 좋았던 플레이스 캠프 후기를 마칩니다.

아무래도 성수기에 북적북적하면 괜히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다녀온지는 조금 되었지만 이제서야 작성하는 울산 여행 후기랍니당.


제가 가본곳들 위주로 가볼만한 곳들 추천해 볼께요~



1) 울산 대왕암 공원


여기 진짜 추천드려요. 사진 찍기 좋은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던데..

걷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바다 풍경도 사파이어 색이고 아름다워요~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는 유료입니다~

주차장이 넓은데 사람들이 워낙 많이 와서 주차를 잘 해야해용 ㅋㅋ


주차장 주변으로 해서 음식점도 많아서 오래 머물기도 좋아요.

저는 크게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대왕암에는 신비한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

신라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호국룡이 되어 울산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겼다는 전설이 내려온다고 합니다.



1만 5천그루의 해송, 기암 괴석이 특징적인 아주 멋진 공원입니다. ㅎㅎ



대왕암 공원 둘레길을 걷다보면 뭔가 문명과 멀어진것 같은 기분도 들구요.. 

진짜 절경입니다.



여기는 정말 강추합니다.

산책로도 잘 깔려있어서 걷는데 무리 없구요. 한바퀴 도는데 오래 걸리는 편도 아니라서 여유롭게 산책하시면서 경치 구경하기 매우 좋습니다.



2) 울산대교 전망대


대왕암 공원 갔다가 세트로 묶에서 가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좋은점은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주차장이 좀 아래에 있는 편이라서 주차하고 한참 오르막길을 걷긴 해야합니다. 

아주 한참은 아니고 음... 힘들다 싶을때 도착합니다. ㅋㅋ



야외 전망대가 있고 실내 전망대가 있는데 보이는 풍경은 비슷해요~

근데 야외가 더 시야 방해는 적은 편이구요.


전망대에 올라가면 360도 방향으로 울산의 전망을 둘러보실 수 있어요.

조선업, 자동차 산업 등등 산업지대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구요 ㅎㅎ

사진은 금지라고 되어있어서... 전망대 사진만 올립니다.




3) 태화강 대공원 십리대숲


태화강 공원에 십리 대숲이 조성되어있는데요.

요기도 사진찍으면 참 이쁘게 나오는 곳이에요. 대나무 숲이라 시원하기도 하구요.

태화강과 대나무 숲을 한번에 볼수있는 곳..^^



꽤나 길게 대나무 숲이 조성 되어 있어요.

공원은 아직 덜 조성 되었는지 휑한 공간도 있던데... 대나무 숲은 아주 멋집니다.

 


대나무 숲을 지나다가 해질녘이 되어 태화강에서 일몰을 바라보았어요.





참 멋있죠? 

그동안은 울산 하면 자동차만 생각났었는데 이렇게 곳곳에 멋진 자연을 품은 곳이였더라구요.

주말을 이용해서 울산 여행 하루 어떠신가용 ㅎㅎ







안녕하세요~


부산 해운대 하면 여러 맛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핫한 맛집!!!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집에 다녀왔습니다. !!


주말에 가면 대기가 엄청 길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저는 평일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전혀 대기 없이 바로 앉았어요.


예약은 따로 받지 않고 오는 순서대로 라고 합니다.

하지만 예약을 받는 것이 따로 있으니... 바로 생.갈.비!


생갈비를 드시고 싶으면 당일날 몇대를 먹을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생갈비를 꼭 드시고 싶다면 미리 전화해서 예약하세요 ㅎㅎ



위치는 해운대와 가까운 거리 ㅎㅎ 

대로에 있지는 않구요. 약간은 안쪽 골목(?) 아주 골목은 아니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검색하시는게 더 좋을듯 싶습니당.



주차장 완비! 주차하기 쉬워용~

한옥같은 느낌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암소갈비집 ㅎㅎ 


들어가서 몇명이다 얘기하면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한옥이라서... 의자 아니고 바닥에 앉아야해요 ㅠㅠ 

메뉴는 생갈비, 양념갈비, 불고기 요렇게 고기류를 판매합니다.

그 외 다른 식사메뉴도 있으니 아래 메뉴를 참고하세요.

생갈비는 아까도 말했듯이 예약없이 못먹어요 ㅠㅠㅠ




서빙 시스템이 상당히 체계적이에요 ㅎㅎㅎ

앉으면 물티슈와 물이 촥!

운이 좋으면 예약없이도 생갈비를 먹을수있다고 해서 아주머니께 물어봤더니 역시나... 없었다는 ㅎㅎㅎ

저는 이곳에 갈지 안갈지 확신할수가 없어서 예약을 안했어요~ㅎ

그래서 저는 양념갈비로 주문!



주문을 하면 역시나 체계적인 서빙 시스템 ㅎㅎ

1인당 개인 밑반찬이 촥촥 나옵니다. 이곳이 진짜 바쁜 곳이라는게 느껴지는 순간이였어요. ㅎ


반찬맛은 그럭저럭 평범한 맛이였어요. 

겉절이라고 해야하나 상추무침?은 맛이 괜찮았어요.

고기랑 먹어도 맛있었구요.



한가지 반찬을 집중적으로 드시면 센스넘치는 아주머니께서 말하지 않아도 반찬을 리필해 주십니다.

역시나 체계적인 서빙 시스템!




곧이어 나온 양념갈비 ㅎㅎ

제가 생각했던 양념갈비 비주얼이 아니였어요!

저는 간장양념이 자작한 갈비를 생각했는데 그냥 생갈비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비주얼~

자세히 보니 파랑 기타 양념이 있는것 같기는 한데... 무튼 간장이라던가 뭔가 양념이 자작한 그런 비주얼이 아니에요.


첫 판은 아주머니꼐서 구워주세요.

음... 제가 평일 저녁에 가서 그럴수도 있구요... 헤헤




요즘 숯불에 고기 굽는곳 많이 줄어들었잖아요.

근데 암소갈비집은 여전히 숯불에 구워서 좋았어요. 괜히 숯불에 굽는 고기가 더 맛있는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




비주얼이 진짜 별로 양념갈비 같지가 않죠?

양념갈비도 부드럽고 잡내도 안나고 맛있게 먹었어요. 양념이 쎄지 않으니까 더 좋았어요.

고기를 더 느낄수 있다고 해야하나.. ㅎㅎ 

생갈비 예약 실패하셨어도 양념으로 드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밑반찬에 나온 상추무침에 싸서 먹으면 그 맛대로 매력있구요.

대신에 상추무침 양념이 강하기 때문에 고기맛을 살짝 가리기는 해요.

그렇다면 따로 주시는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고기맛이 더 확 살아납니다. 

양념장은 묽은 갈비양념같은 맛인데.. 고기 맛을 안가리고 오히려 궁합이 잘 맞더라구요. ㅎㅎ


저는 처음에 상추랑 먹다가 양념이 찐해서 너무 맛을 가리는것 같아 양념장으로 갈아탔어요.

아무튼 만족!



마지막으로 감자사리 추가~!

옆 테이블을 참고해 보니 뚝배기 된장찌개를 시키면 남은 고기를 된장에 넣어서 조금 더 끓여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하네요.

솔깃했는데.. 셋이가서 4인분을 먹어서 배불러서 감자사리로 만족했어요. 아쉽...네요... ㅠㅠ


그냥 된장으로 시키면 작은 된장찌개이구요.

꼭 뚝배기 된장으로 시켜야 큰 뚝배기에 나와서 불위에 올려놓고 먹는거라고 하네요!



감자사리는 푹 퍼질때 먹는게 더욱 맛있다고 해요.
처음에 다 됐는줄 알고 그냥 먹었는데... 아주머니가 더 퍼져야 맛있다고 알려주셔서 다시 넣고 끓였어요 ㅋㅋㅋ

확실히 확 퍼졌을때가 더 맛있어요.
퍼져야지 간도 더 베고 적당히 쫄깃한 우동사리같은 그런 맛이에요.


하지만 이곳의 치명적인 단점!!!
바로 환기 시스템 ㅠㅠㅠ
한 방에 세 테이블정도 씩 배치되어 있는데 그... 천장에 달려있는 환풍기 같은거 있잖아요.
고깃집 가면 불판위에 있는 길쭉한 흡입구.. 그런게 없기때문에..
고기 굽는 냄새가 고스란히 입고간 옷에 베어듭니다..
숙소 가자마자 샤워했어요. 그리고 옷은 그 다음날에도 냄새가 딱! 아 저사람 고기먹었네 하는 상태였다는.. ㅋㅋ


이 한가지만 빼면 나름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어요.
사실 저는 굉장히 오래 기다려서 밥먹는거는 안좋아하고.. 또 잘 기다리지 않는 편인데요.
그래서 웨이팅 긴 집들은 애매한 시간대에 가곤해요.

해운대 암소갈비도 아마 웨이팅이 1시간 이랬으면 가진 않았을것 같아요.
다시 가더라도 1시간까지는 못기다릴듯 합니다 ㅠㅠ
무튼~! 깔끔한 갈비맛이 좋은 맛집은 맞지만 1시간 이상 기다릴만한건... 글쎄..? 하는게 저의 솔직한 후기에용 ㅎㅎ
((제가 오래 기다리는 줄서는 맛집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 감안하시고 읽어주세요.))

그래도 부산에 갈때마다 한옥이 주는 분위기와 더불어 해운대 암소갈비 먹으러갈까? 하고 생각나긴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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