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워싱턴 디씨에 새로 생긴 호텔인 콘래드 Conrad 호텔에 다녀와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역시나 호텔은 새 호텔이 최고입니다. 불변의 진리.. ㅋㅋ 

 

위치도 상당히 좋습니다. 백악관에서 걸어서 10분~ 15분이면 되구요.

내셔널 몰하고도 걸어서 15분~20분 사이이고 우버같은 택시를 타면 5분~10분 이내로 도착한답니다.

 

근처에 명품 매장들이 즐비한 쇼핑 거리도 있어요.

 

한가지 불편했던 점은 로비에서 3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후 3층에서 다른 엘리베이터로 객실로 가야한다는 점이에요. 아래 왼쪽 사진이 1층에서 딱 들어가자마자 있는 컨시어지에 있는 곳인데요. 여기 옆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른쪽 로비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이동하면 됩니다.

 

역시나 새 호텔이라서 인테리어가 새것에 세련되고 맘에 들었어요.

저 달같은 거울도 넘 이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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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형으로 된 객실로 가운데가 뻥 뚤려있고 자연채광을 받는 구조에요.

빙빙 둘러서 객실이 위치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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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객실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진짜 모던 하고 좋죠? 저는 클래식 하면서 화려한 럭셔리 호텔보다는 모던한 인테리어의 호텔이 더 좋더라구요.

게다가 콘래드는 새 호텔이라서.. 더 좋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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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으로 꾸며진 화장실~

화장실에도 한쪽면은 통유리가 되어있어요.

밤에는 밖에서 잘 보이니까 꼭 커튼을 닫고 사용하시길.. ㅋㅋ

한켠에 볼일보는 곳도 있구요.

근데 이 공간은 별로 안커서 아주 효율적으로 설계가.. ㅋㅋ

샤워부스가 있구요 욕조는 따로 없었습니다.

더 큰방에는 있을수도 있겠네요. 일단 제가 묵은 방에는 없었어요. 

대리석으로 럭셔리한 느낌 물씬!

샤워기가 있고 위에 고정되어있어서 물 쏟아지는 샤워기가 하나 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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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는 처음 보는 브랜드였어요.

샹하이 어쩌구라는데... Shanghai Taos라고 되어 있네요.

향은 상큼한 만다린 티 향이였어요.

그 외에 면봉, 화장솜, 가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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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사이즈 침대~ 

여기서 뭔가 허전하지 않으신가요? 

바로 인형이 없었어요 ㅠㅠㅠㅠㅠㅠ 혹시나 빠트린건가 해서 프론트에 전화까지 했는데...

인형 벤더를 바꾸느라 지금 호텔에 남아있는 인형이 한개도 없다는 슬픈 소식을...

 

얼른 벤더를 정해서 인형이 컴백하기를 바랍니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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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는 이렇습니다. 거리뷰 였어요 ㅎㅎ

오른쪽으로 보이는 나무가 심어져있는 공간은 3층 로비를 통해서 접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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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바도 있구요. 커피는 네스프레소 머신이 비치되어있습니다.

커피 캡슐이랑 티 말고는 전부 요금이 부과되니 조심하세요. (매우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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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조명이나 블라인드는 침대 옆에 있는 저 까만 패널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조명 밝기랑 어디어디 켤 것인지 정할수있어요.

 

그리고 충전기나 전자제품을 쓸 수 있는 USB포트가 4개나 있더라구요. 아주 편리했습니다.

콘센트도 2개씩 있구요. 침대 양 옆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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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러운 대리석 책상도 있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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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식은 따로 포함은 아니였지만 크레딧을 받은게 있어서 매번 아침마다 3층에 있는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어요.

메뉴는 아래 있구요. 가격은 싼편은 아니였어요. 20불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커피는 La Colombe 커피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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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키친 형태의 식당이에요.

뉴욕 콘래드에서는 뷔페나 단품을 시켜먹도록 선택권이 있었는데

디씨는 뷔페는 없고 단품으로만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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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 연어가 올라간 베이글~

예쁜데 오픈 샌드위치라 먹기가 힘들었어요 ㅠㅠ

와구와구 먹어야 한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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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는 아보카도 샌드위치! 맛은 무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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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거는 강추메뉴!

Smoked pork hash에요. 훈제로 구운 돼지고기에 감자랑 수란이 나와요.

수란을 으깨서 다른 재료들과 잘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계란도 고소하고 특히 저 감자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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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그릴드 샌드위치입니다.

아침용 샌드위치 답게 계란이 들어가구요. 여기도 pulled pork가 들어가요.

감자가 짱짱 맛있고 양이 많아서 든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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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약간 실망했던 패스트리 배스킷이에요.

가격 대비해서 너무... 이걸 어떻게 10불이나 받죠..?

저 머핀 같이 생긴거는 머핀도 아닌것이 뭔지 모르겠는 맛.. 

크로와상도 그냥 평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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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진을 안찍어왔는데 피트니스 이용 가능하구요. 루프탑 바도 인기가 많아서 이용 고객이 많다고 합니다.

 

 

너무너무 만족 했던 워싱턴 디씨 콘래드 호텔 후기였습니다!

저는 호텔은 몇성인지와 관계없이 새 호텔을 선호하는데 역시 호텔은 새 호텔이 최고~

게다가 고급 호텔인데 새거여서 더욱 좋았어요. 

 


안녕하세요~

길었던 워싱턴 디씨 여행기의 마지막입니다. ㅎㅎ

이전 포스팅: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2018/02/09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2018/02/10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항공 우주 박물관

2018/02/13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현대미술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으로..

2018/02/1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모든 문서 저장소, 내셔널 아카이브

2018/02/21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디씨에 온 사람들은 한번이상 간다는 자연사박물관

2018/02/22 - [여행후기] - WashingtonDC: 스미소니언 캐슬과 아프리칸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

2018/02/2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

2018/02/2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뮤지엄

2018/02/28 - [여행후기] - WahingtonDC: 우뚝 솟아 눈에 띄는 워싱턴 마뉴먼트

2018/03/01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백악관 갔다가 시간 남으면 가기 좋은 Renwick Gallery

2018/03/02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한국 전쟁과 세계 2차 대전 메모리얼

2018/03/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가장 최근에 생긴 MLK Memorial

2018/03/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워싱턴 디씨를 지키는 링컨 기념관



주인공은 늘 마지막에 등장 하는 법이 잖아요?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워싱턴 디씨 스미소니언 재단의 여러 박물관들 중 개인적으로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내셔널 주(zoo)!! 동물원입니다. 


워싱턴 디씨에 사는동안 박물관들, 공원 등을 통틀어서 제일 많이 갔던 곳입니다. ㅎㅎ
제가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사실 동물원에 동물들을 가둬놓은 거라서 애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거 알고 갈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드는것은 사실입니다. ㅠㅠ
그래서 소규모 동물원이나 동물들에게 허용된 면적이 작은 동물원들은 안가는 편이에요 ㅠㅠ
그래도 코뿔소같은 멸종위기 동물들을 보호하는 측면도 있고 해서...이게 항상 딜레마 에요... 


이 포스팅에서는 무거운 내용은 다루지 않을께요~


스미소니언 내셔널 주는 역시나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게다가 너무 귀여운 판다도 볼수있어서 너무 좋아요. ㅎㅎ 
미국에는 샌디에고 동물원과 워싱턴 디씨의 스미소니언 동물원 두 곳에 팬다가 사는데요.
샌디에고 동물원은 입장료도 내고 판다를 보러 들어가는 곳에서 또 추가 요금을 낸다고 해요.
근데 디씨에서는 전부 무료이니 좋지용~? ㅎㅎ


대신의 동물원의 기금 마련을 위해 동물원 지도는 유료입니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으셔서 프린트 해가셔도 되고 혹은 앱을 다운받으시면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위치는 다운타운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있어요. 아래 주소를 참고하세요.
빨간색 동그라미가 동물원이고 파란색 네모가 내셔널 몰입니다. 


주차는 유료로 가능한데 주차장이 아주 크지 않아요. 그래서 일찍 안가시면 아마 자리가 없어서 밖에 스트릿 파킹을 해야 할수도 있어요.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5시까지(마지막 입장은 4시)이고 3/15 부터 9/30 까지는 8시부터 7시(마지막 입장 6시) 입니다.
12월 25일은 휴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비록 무료입장이여도 왠만한 동물들 다 있고 크기도 꽤 크답니다.
다만 너무 여름에 가시면 애들이 다 피신가서 텅 빈 집만 보다 올수도있어요.
빈집이거나 숨어서 자고있거나... 
그래서 아예 아침부터 가거나 해가 한풀 죽었을때가 동물을 보기는 편한것 같아요. 대신 너무 늦게가면 금방 나와야하는 단점이..

 

저는 새를 쫌 무서워하는 편인데 들어가자마자 얘가 딱 있어서 깜놀했던.. 
근데 뭔가 핑크핑크해서 이쁘죠? ㅎㅎ

 

귀여운 비버~! 
비버가 집에서 잘 안나오고 또 집을 다 지으면 새로 안짓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사육사들이 집을 부신대요.
이날도 반쯤 집이 지어져서 열심히 일하던 비버입니다. ㅎㅎ 
자꾸 뭔가 말하는 듯이 사람들한테 다가왔어요. 

 

자다가 깬 사막여우. 사막여우 진짜 이뻐요~~~
자다가 깨서 한껏 째려보는 녀석 ㅎㅎ 


그리고 매일 매일 프로그램이 정해져있어요.
먹이주는 시간, 훈련받는 시간 등 홈페이지에 공개되어있으니 참고해서 시간맞춰 가계시면 다채로운 프로그램 보실수있습니다.
저는 코끼리 훈련시간에 가봤어요.

시작 전부터 코끼리 세마리가 훈련받으려고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사육사들이 간식통을 들고 훈련을 시작합니다. 

  

이날 제일 우등생이였던 가운데 코끼리. 컨디션 최고 ㅎㅎ
훈련은 다리올리기 뒷다리 올리기 코로 막대기 잡기 등등이에요.
코끼리의 치아상태와 관절 건강 등을 체크하기 위해 훈련을 하면서 확인한다고 해요. 


이 아이는 자꾸 훈련을 거부하는 바람에 사육사가 결국 포기하고 간식만 줬어요.
다리 올리라고 해도 대충 주고 안주고 딴데보고 간식만 보채고 ㅎㅎㅎ
이날 기분이 영 아니였나 봐요~

 

똑똑한 오랑우탄! ㅎㅎ
오랑우탄이 정말 똑똑하다고 느꼈던게 막 먹다가 뱉었다가 다시 먹으니까 사람들이 이유~(Ew..) 했거든요.

그랬더니 그 반응이 재미있었는지 그걸 계속 반복하면서 사람들 반응을 살피더라구요. 

사람들 반응이 재미있었나봐요.


 

오랑우탄 애기와 엄마 ㅎㅎ
오랑우탄은 담요같은 것을 뒤집어 쓰는 것을 좋아한대요. 보호받는 느낌이 들어서요.


오랑우탄이 사는 곳쪽으로 가다보면 O-Line이 설치되어있어요. 
기둥이 있고 사이를 줄로 연결해 두었는데 오랑우탄이 놀고싶을때 나와서 줄을 타고 건너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실제로는 한번도 못봤어요 ㅠ
오랑우탄이 한마리 나와서 기둥에서 건널까 말까 계속 고민하는것만 봤는데 기다려도 끝내 건너지 않아서 포기.. ㅎㅎ


그리고 이제 주인공을 만날 차례!!!
바로 판다! 판다는 정문에서 가깝게 있어요. 


판다를 볼 수는 있지만 얘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려면 운이 따라 줘야 합니다. ㅎㅎ

워싱턴 디씨에는 세마리의 판다가 있는데요 이름은 티안티안(Tian Tian), 메이시앙(Mei Xiang), 베이베이(Bei Bei)에요.
티안티안과 메이시앙이 낳은 아이가 베이베이랍니다. 
베이베이는 이례적으로 미국에서 낳은 애기에요~
보통은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갔다가 아이를 낳고 다른곳에 보내지곤 한데요. 근데 미국과 중국이 협력하여 얻은 미국 출생의 판다랍니다.


링크 클릭하시면 실시간으로 판다캠을 보실수있습니다. 


얘 아픈거 아니에요. 그냥 자는겁니다 ㅎㅎ 
이렇게 진짜 한참을 자요... 어쩔땐 자는 모습만 보다 가게됩니다. 

 

청소년기 베이베이도 잡니다... 가끔 움찔움찔 하면서 자요. ㅋㅋ



갑자기 자다가 깨서는 대나무를 만지작 거리는 메이시앙 ㅎㅎ
얘들은 다 각방 쓰고요. 야외로 자유롭게 나갈수있도록 되어있어요.
다른 동물들에 비해 사용 공간이 확연히 넓은... 귀한 몸들 ㅋㅋ


가끔 이렇게 폭풍 먹방도 보여줍니다.
야외에 나와서 얼음 간식먹는 베이베이 ㅎㅎ
너무 귀여워요~~





저는 여러번 갔기때문에 활발히 움직이는것도 보고 자는것만 보고온적도 있고 그래요,

폭풍 먹방하는 동영상 두개 공개합니다. 제가 찍은거에요 ㅎㅎ

위에 링크 클릭하시면 됩니다.


저는 사실 내셔널 주에 가는 주 목적이 판다를 보러 가는거에요...ㅎㅎ


지금은 에버랜드에 판다가 왔지만 저 어릴때는 없었거든요~

여기서 처음 팬다를 봤는데 이렇게 귀여울수가 ㅠㅠ 

살아있는 인형같은 팬다들! 

너무 좋아요 헤헤



주 목적은 판다지만 판다 말고도 다른 귀여운 동물들 많아요~

여기 디씨의 동물원에 코모도 드래곤도 있고 코모도 드래곤이 밥먹는 것도 봤어요. 

좀 귀한 경험이라 동영상도 찍어놨는데...

보고 싶으신 분들만 보세요. 심장 약하신 분들은 보지 마세요~~


코모도 드래곤 동영상 ((클릭))

 

코모도 드래곤이랑 큰 뱀들은 좀 구석에 있어요. 사람도 없고 황폐한 느낌이 들어서 길을 잘못들어섰나 했는데 코모도가 밥먹고있더라구요.



저는 워싱턴 디씨 가면 제일 처음에 가는곳이 동물원, 제일 마지막날 가는 곳도 동물원이에요. ㅎㅎ

사실 다른 주(state)에서 동물원 갈려고 하면 입장료도 있어서 좀 망설여지는데 디씨는 무료라서 더 자주 찾게되는것 같아요.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안녕하세요~


벌써 2월의 마지막 날이에요. 새해를 맞으면서 계획하셨던 일들 계속 지키고 계신가요?

저는 어느정도는 유지하고 있는것 같아요. 물론, 벌써 그만 둔 다짐도 한두개... ㅎㅎ



워싱턴 디씨에 관련한 후기도 3월안에는 모두 끝이 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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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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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2018/02/09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2018/02/10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항공 우주 박물관

2018/02/13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현대미술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으로..

2018/02/1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모든 문서 저장소, 내셔널 아카이브

2018/02/21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디씨에 온 사람들은 한번이상 간다는 자연사박물관

2018/02/22 - [여행후기] - WashingtonDC: 스미소니언 캐슬과 아프리칸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

2018/02/2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

2018/02/2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뮤지엄



워싱턴 디씨는 미국의 수도 답게 역대 대통령들을 기념하는 기념관이 몇개 세워져있어요. 대통령이 아니였어도 중요한 인물의 기념관도 있구요.

워싱턴, 링컨, 아인슈타인, 루즈벨트, 마틴 루터 킹 목사 등 기념관이 있답니다. 

그 외에도 세계대전 추모관, 한국전쟁 추모관, 베트남 전쟁 추모관 등 역사적 사건과 관련한 장소들도 있구요.



그 중에서도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멀리서도 눈에 띄는 워싱턴 기념비(Washington Monument)를 보여드릴께요.



위치는 백악관과 일직선 상에 마주보고 있고 또 링컨 메모리얼과도 일직선 상에 있습니다.

링컨 기념관에서 직선을 쭉 그은다음 백악관에서 또 직선을 쭉 그으면 교차되는 지점이 바로 이 워싱턴 마뉴먼트 인 것이지요.

워싱턴 기념비와 백악관 사이에는 Ellipse 라는 동그란 정원이 있어요. 가끔 행사도 열리고 봄에는 꽃도 피고 하는 곳입니다. 



워싱턴 마뉴먼트는 오벨리스크의 형태로 세워진 길쭉한 탑인데요.

원래는 이 탑의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었어요.

꼭대기에 올라가면 디씨의 전경이 내려다 보여서 인기있는 전망대 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엘리베이터 공사중이라서 갈수가없어요. 

공사한지 몇년 된것 같은데 아직도 끝이 안나서 2019년 봄정도에 재 오픈 예정이라고 합니다.




흐린날 지나갔던 워싱턴 기념비에요. 확실히 흐리니까 별로 감흥이 없어요. 

아래에는 맑은날 다시 갔던 기념비!



맑으니 훨씬 사진이 살죠? 

실제로 보면 되게 거대해서 이렇게 다 나오게 찍으려면 잔디밭에서 거의 쪼그려앉아서 찍어야 해요 ㅋㅋ

근데 주변에 보면 다들 쭈그리고 있어서 별로 안민망하답니다. 


  

해질녘에 찍은 마뉴먼트!
요거는 링컨 기념관쪽으로 걸어가다가 찍은거에요~


 

링컨 기념관에 도착해서 보면 이렇게 보이구요~
연못같은거는 reflecting pool 이라고 불려요. 워싱턴 기념탑이 반사되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맑은날은 더 멋지게 반영이 되는데 저날은 흐려서..



요거는 Tidal Basin 이라고 욕조? 대야? 같이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호수쪽에서 바라본 마뉴먼트에요.

Tidal basin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에요.

일본에서 벚꽃나무를 외교의 의미로 선물해서 이곳을 빙빙 둘러 심어놨다고 해요.

그래서 해마다 여의도 벚꽃놀이처럼 이곳에서 벚꽃축제를 합니다.

한바퀴 돌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그 사이로 몇몇 핸드마크들이 어울어져서 보이는게 아주 아름답습니다.



아마 워싱턴 마뉴먼트는 제가 추천하지 않아도 대부분 가실것 같아요.

박물관 처럼 오래 걸리지도 않으니 스쳐서라도 꼭 가보시겠죵?ㅎㅎ



그럼 이렇게 포스팅을 마칩니다~







안녕하세요~

금강산도 식후경!!
관광을 하더라도 맛있는 음식은 빼놓을수 없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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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셔널몰 한복판에는 그다지 맛집이라는 곳이 없는듯 해요. 푸드 트럭에서 핫도그 같은걸로 대충 때우시는 분들도 많고
또는 박물관 안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드시는 분들도 많구요.
그치만 그럼 가격대비 아주 맛있지는 않잖아요~ 가격이 조금 쎄기도 하구요.

그래서 내셔널몰에서 멀지 않지만 매우 유명한 식당을 소개합니다.
바로 올드 에빗 그릴(Old Ebbitt Grill)이에요. 

이곳으로 말할것 같으면~
미국의 대통령들이 즐겨 찾는것으로 유명해진 아주 오래된 식당이에요.
무려 1856년에 만들어진 워싱턴 DC에서 가장 오래된 술도 팔고 밥도 파는 펍이랍니다.

위치는 백악관 맞은편이에요. (그래서 대통령들도 자주 오는... ㅎㅎㅎ)
정확히 말하면 백악관 옆에 재무부 건물이 있는데 그곳에서 길 하나 건너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 건물이 호텔 인줄 알았는데 식당이였다는...ㅋㅋ


예약을 하고 가셔도 되지만 일단 레스토랑이 좀 넓기때문에 그냥 가셔도 그렇게 오래는 안기다릴듯 합니다.
대신 금요일 저녁은 사람이 매우 많다고 하네요.
운영시간은 아침 7시 30분부터 무려 새벽 2시까지에요. 엄청나죠 ?
아침, 점심, 저녁 메뉴가 전부 있는 바+식당입니다. 간단한 안주에 술만 드시고 가는 손님도 많구요. 

 

요렇게 클래식한 느낌의 바가 있답니다. 왠지 막 제임스 본드 같은 사람이 술 마시다가 갈것같은 분위기에 앤티크한 느낌의 바.
올드 에빗 그릴은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인테리어도 상당히 클래식 합니다.
자리를 안내받는데 앞쪽 테이블들을 지나 깊숙히 안으로 안으로 들어가요. 예상 외로 너무 넓어서 놀랬네요.
아마 잘돼서 점점 확장을 한것 같아요.


천장에 있는 벽화. 진짜 클래식 하죠 ? ㅋㅋ 스탠드도... 앤티크한 느낌.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도 그렇고 100년이 넘었다고 하는 식당들 가보면 인테리어가 조금 유사합니다.
나무로 된 몰딩들과 벽면, 걸려있는 그림들, 스탠드, 어두침침한 조명까지.. 그때 당시에 유행했던 인테리어 인가봐요.


이 램프 무슨 도서관 가면 있을법한 오래된 램프같다 하면서 사진을 찍는데 뒤쪽으로 보니 저쪽까지도 손님들이 앉더라구요  ㅎㅎ
유명세 답게 끊임 없이 사람들이 들어왔다 나가고 또 금방 테이블이 채워집니다.

올드 에빗 그릴의 음식은 그냥 미국 음식이에요.
흔히 미국음식 하면 떠오르는....? 스테이크, 버거, 샐러드, 스프 등등 요런 것들 팝니다. 그 밖에 파스타, 밋로프, 크랩케이크, 샌드위치 등등도 있어요.
사실 이곳은 오이스터, 굴 때문에 많이 찾는다고 해요.
다양한 원산지의 굴들을 팝니다. 술하고 굴하고 많이 드시더라구요.

저는 식사를 하러 갔기에 굴은 안먹었어요. 생굴을 있어도 안먹기때문에 패스 하구요.. ㅎㅎ


에피타이저로 시킨 칼라마리 튀김(Fried Calamari). 칼라마리는 오징어라고 보시면 되요. 근데 오징어보다는 조금 연해요.
같이나온 채소는 워터크레스 라고 하네요.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튀김이 맛이 없기가 힘들죠 ㅎㅎ
소스는 앤초비+ 칠리 소스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았어요. 에피타이저라서 되게 조금 나올줄 알았는데 ㅎㅎ
다만 조금만 기름을 더 빼고 서빙해주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 기름이 너무 많아서 먹다보면 끝에 물립니다..
소스 찍으면 오일의 느끼함이 조금 줄기는 해요. 가격은 11불 중반대였던것 같네요.

 

메인으로 시킨 Shrimp&Grits 입니다.
단순히 리뷰에 이 메뉴 사진이 많길래 시켰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새우도 생각보다 많이 줬고 가운데 있는게 그릿이랑 치즈로 만든 케이크 (?)라고 해야하나 그런 건데 쫄깃하니 씹는 맛이 괜찮았어요.
그레이비 소스도 먹을만 했구요. 

우와~~~ 너무 맛있다~ 하는 맛은 아니지만 평균정도는 되는 맛이에요. 가격은 20불대 였던것으로 기억해요. 

 


그다음에는 남편이 시킨 Grilled Bavette steak입니다. 

Bavette 라는 부위는 Flank (안창살 정도..) 라고 하네요. 요것도 먹을만 했어요.

스테이크 아래에 깔린 시금치도 매우 맛있었고 감자도 겉은 바삭한데 안에는 촉촉하게 잘 익어서 맛있었어요.

겉에 바삭해진 껍데기가 참 좋았어요.


스테이크는 딱 스테이크 맛이였구요 ㅎㅎ 가격은 요것도 20불대였어요.


먹기에는 스테이크가 더 무난한 맛이구요. 그릿츠는 평소에 먹어본적 없는 메뉴라 새로운 맛이 좋았습니다.



사실 이런 바+식당에 위치도 좋으니 가격이 너무 비쌀까봐 망설였었는데 가격 대비 양이 많은 편이라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그래도 싼편은 아니고 그렇다고 고급 레스토랑 같은 가격은 아니구요.

조금 고급 스테이크 하우스를 가면 20불 초반대에 스테이크 먹기 힘드니까 또 여기가 싼편 인거 같기도 하네요.

위치 대비 해서는 적절한 가격인것 같구요 ㅎㅎ



옛날 영화에 나오는 듯한 분위기에 친절한 서버들이 있어서 좋았던 올드 에빗 그릴이였습니당. ㅎㅎ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미소니언 캐슬과 그 주변에 있는 작은 박물관들을 한번에 포스팅 하려고 해요.
이제 거의 절반정도 내셔널 몰의 후기들을 완성한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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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2018/02/09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2018/02/10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항공 우주 박물관

2018/02/13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현대미술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으로..

2018/02/1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모든 문서 저장소, 내셔널 아카이브

2018/02/21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디씨에 온 사람들은 한번이상 간다는 자연사박물관


스미소니언 캐슬은 아주 오래된 스미소니언 재단의 건물인데요. 

박물관이나 구경거리가 있는것은 아니고 그냥 비지터센터같은 역할을 하고있어요.

주변에는 스미소니언 아트&인더스트리 빌딩 (Smithsonian Industires Building), 아프리카 아트 뮤지엄(National Museum of African Arts), 아시아의 예술품들을 전시하는 Arthur M. Sackler Gallery 가 위치하고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아시아 미술 갤러리랑 아트&인더스트리 빌딩은 공사중이라서 열지 않았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전시중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스미소니언 캐슬(Smithsonian Castle), 아프리카 아트 뮤지엄만 방문했어요.
스미소니언 캐슬은 자연사 박물관 맞은편에 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나오면 되게 오래되 보이는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그곳입니당.


아프리칸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은 캐슬근처는 아니고 
살짝 거리가 있지만 함께 포스팅할께요 ~ 위치는 워싱턴 기념탑 옆에 있어요. 


일단 스미소니언 캐슬은 정원이 함께 있어요. 근데 정원이 막 화려하지는 않네요...:)
그래도 탁트여서 좀 쉴만한 정원이 있어요. 그런데 그늘이 적어서 햇빛 쨍쨍할때 가면 눈이 안떠져요 ㅎㅎ


외관은 요렇게 약간 고풍스럽기도 하고 성같이 생긴것 같나용..? 


스미소니언 성을 중심으로 오른쪽, 왼쪽에 다른 뮤지엄들이 있어요 근데 다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성에 들어가니 얼마나 오래된 건물인지를 알수있었던 바닥장식 ㅎㅎ
무려 1864년에 세워졌다는.. 

 


근데 건물 자체가 오래되어서 약간 오래된 냄새가 납니다.

화장실도 살짝... 오래된 냄새가 나구요.



제일 위에 있는 정원방향 말고 반대편쪽으로도 정원이 가꾸어져 있는데요. 그쪽이 더 볼만합니다. 



벽에 심어져서 최대한 햇빛을 받도록 만들어진 화분 ㅎㅎ 

그림같은 느낌도 있죠? 벽때문에 아래에 심으면 해를 잘 못받아서 이렇게 심은것 같아요.


뒤쪽으로 이런 오솔길(?)도 나있어요. 여기는 진짜 한적해요. 근처에서 직장다니시는 분들로 보이는 사람들만 이쪽으로 다니더라구요.

약간의 지름길같은 곳인가봐요 


아래같은 장소가 자연사 박물관에서 스미소니언 캐슬쪽으로 오면 보이는 곳이에요. 

앞에 화단은 조금 관리가 필요해 보여요. 빈공간도 많구요. 

 

  


사실 성 내부도 그렇고 볼건 없어요. 헤헤

안에는 스미소니언의 역사 같은거 쓰여있고 맵도 나눠주고 어디어디 갈지 계획을 짜볼수도 있고 혹은 자원봉사자 분들께 질물을 하실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아프리칸 아트 뮤지엄!

여기는 비추에요. 전시물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ㅠㅠ 솔직하게 비추하는 박물관중 하나입니다. 

공간에 비해 전시물이 적으니 좀 휑한 느낌이 많이 들구요.


지하 전시관에 그나마 볼거리가 있는데 아프리카 부족은 많고 살짝씩만 다루려다 보니 예술품은 적어요. 

아프리카 예술에 깊게 관심 있으신 분들만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대신에 사람이 워낙 적어서 시원하고 와이파이 빵빵합니다...^^


(+)


그리고 한가지 더~!!


가장 최근에 개장된 아주 핫한 박물관 아프리칸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에 가고 싶으신 분들은 주목하세요!!


제가 사실 여기에 못가서 따로 포스팅을 못합니당 ㅠㅠ 

여기는 아직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예약제로 운영해요.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제한된 인원만 들어갈수있기에 예약을 받습니다.

예약 하는 공식 홈페이지 ((클릭하세요))


위에 링크를 통해 들어가시면 예약 가능합니다.

예약은 당일날 미 동부시간 기준 아침 6:30에 오픈됩니다. 제가 시도해봤는데 오전 10시에 들어가도 그날 들어갈수있는 패스가 모두 마감상태에요.

보통 6시 30분에 오픈하면 광속으로 마감된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안그럴수도 있지만 2017년 8월까지는 그랬어요~!)


패스를 미리 예약하시려면 매달 첫번째 수요일에 예약할수있는 윈도우가 오픈된다고 하네요.

3월 7일 미 동부시간 기준 아침 9시에 6월 패스가 오픈된다고 하니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해두세요~



또 다른 옵션은 패스 없이 박물관에 가는거에요. 오후 1시부터 미리 예약한 패스가 없어도 선착순 입장이 가능합니다.

선착순 입장은 주중에만 가능하구요. 주말에는 불가능합니다.

저도 시도해볼라고 1시에 가봤는데 이미 줄이 너무 길어서.... 깔끔하게 포기했네요. 



미국 땅에 정착해 산 아프리칸 아메리칸의 역사를 다룬 박물관으로 인종차별의 역사, 마틴 루터 킹, 대중문화를 사로잡은 힙합 등등 

전반적인 역사와 문화를 다룹니다. 오픈 당시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고 여전히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요~



쓰다보니 별거없게 되었지만... 이렇게 스미소니언 캐슬과 그 주변 박물관들 포스팅은 마치도록 할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망의 자연사 박물관(Museum of Natural History)을 포스팅합니다. 
아직 박물관들이 더 남았지만.... 그래도 많은 박물관들중에 원탑이라고 볼수 있는 자연사 박물관!!
사실 박물관들 포스팅해야지~ 하고 마음먹었을때는 이렇게 많을줄 몰랐는데 하다보니 조금 많네용? 허허

그래도 끝까지 해보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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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모든 문서 저장소, 내셔널 아카이브



위치는 스미소니언 재단의 박물관들중 주인공 격이라고 말할수있듯 역시나 내셔널 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처를 지나다 보면 유독 사람이 많은 박물관이 있어요. 그곳이 바로 자연사 박물관일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추측해보자면...(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누구나 쉽게 볼수있기 때문인것 같아요.


자연사, 말그대로 자연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이잖아요. 

그래서 인류의 진화, 동물, 보석류, 화석 등등 전문적인 지식 없이고 쉽게 볼수있는 전시물들로 가득합니다.

단점을 굳이 뽑자면 너무 넓어서 다리가 아픕니다... ㅎㅎ



입장료는 당연히 무료이구요. 다만 안에 4D로 영화보는 곳이 있는데 이곳만 관람비를 받습니다.
그래서 4D영화를 본적이 없는데 중고등 학생들은 많이 보더라구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배경이기도 한 자연사박물관인데요. 사실 실제로 촬영한 곳은 뉴욕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고 해요.


깨알 정보 하나 드리자면 아래 사진처럼 자연사 박물관 입구에 이렇게 화석화된 나무가 있어요.

사진출처: 구글

요게 사실은 희귀한 petrified tree 화석인데 사람들이 이걸 잘 모르고 그냥 줄서느라 지쳐있더라구요.
한국말로는 규화석이라고 한다네용. 이 화석을 보러 멀리 옐로우 스톤까지도 찾아가는데 이게 바로 워싱턴 디씨의 자연사 박물관 입구에 있습니다.
나무의 형태가 그대로 굳어져서 화석화 된 나무 화석이에요. 나무에 실리카가 채워져서 형성되는 화석이래요~

다들 이거에 관심도 없고 줄서느라 바쁜데 줄서는 동안에 요것도 한번 보고 계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는 자연사 박물관에 처음 갔을때는 어릴때라 패키지여행으로 갔었어요.
그래서 가이드 아저씨의 지시대로 들어가서 코끼리의 코방향으로 들어갈테니 코끼리 한번 보고 2층올라가서 호프 다이아몬드(Hope Diamond)보고
코끼리 꼬리쪽의 출구로 나오세요. 해서 그대로 진짜 코끼리보고 다이아몬드 보고 나왔다는... ㅠㅠ

 

그 이후로는 재방문 해서 구석구석 잘 살펴 보았답니다. 그렇게 짧게 보고 나가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커요.
근데 또 시간이 없으면 그렇게 보면 하이라이트는 다보는거랍니다. ㅋㅋㅋㅋ 

 

상징적인 만남의 장소 코끼리.. ㅎㅎ 다들 일행이 없어지면 코끼리 앞에서 만나더라구요.
이 코끼리는 박제가 아니고 모형으로 만든거에요~ 정교하게 만들어진 모형입니다.
저는 보통 동물관부터 보는 편이에요. 이유는.. 딱히 없지만 동물을 좋아하고 귀여워서 ㅎㅎ


요렇게 다양한 동물들의 모형이 실감나게 전시되어있어요. 처음에는 박제인줄알고 음.... 박제구나... 조금 그렇네.. 했는데
박제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하마 너무 귀엽죠?? 
육지동물, 바다동물, 조류 등등등 사는 지역별로 또는 비슷한 종끼리 분류되어있어요. 

또, 동물을 지나면 인류의 진화 과정에 대한 전시장으로 이어집니다. 


전시관은 역시나 특별전시로 일정기간만 전시하는곳이 있고 상설전시로 항상 전시되어있는 곳이 있어요.
아무래도 여러번 가다보면 특별전시를 더 열심히 보고 오게 됩니다. ㅎㅎ


그중에 재미있게 봤던 특별전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전 수상작들이였어요. 
역시나 귀여운 동물들 사진도 많고 또는 신기한 자연현상들, 전통부족민들 사진 등등 다양하게 있었어요.
아마 지금은 전시가 끝났을듯 합니다.


특별 전시의 기간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제가 못봐서 아쉬웠던 전시관은 공룡 전시관이에요 ㅠㅠ
아래사진은 아프리카 코끼리 턱 인데 요 근처로 화석 전시관이 있어요,
화석전시관을 지나서 안쪽으로 공룡관이 있어야 하는데 이게 몇년째 리노베이션중이라.... 보지를 못했네요. ㅜㅜ

제가 방문했을때 당시에 재오픈이 얼마 안남았다고 했으니 지금은 오픈을 했을것같아요. 
선공개했던 공룡화석 두점만 보고왔어요. ㅠㅠ

 

사실 저거는 다 모형이에요 ㅋㅋ 진짜 공룡화석은 연구실에 있고 또 저 모형 주변에 보면 유리상자안에 보호되어 일부만 공개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둘러볼만한곳은 보석류가 전시되고있는 광물 전시관~! 
호프 다이아몬드만 보실분들은 호프다이아몬드로 바로 가셔도 되고 
시간 여유 되시는 분들은 광물 전시관보고 연결되는 호프 다이아몬드를 보러가시면 됩니다.


같은 광물인데 색깔이나 압력에 따라서 보석이름이 다른것도 있더라구요~
사진에 작아서 잘 안보이겠지만 양쪽이 같은 Corundum인데 붉은쪽은 루비이고 파란쪽은 사파이어라고 되어있어요.


예쁜 보석들을 지나 도착한 호프 다이아몬드~!
영화 타이타닉에서 할머니가 배에서 버리는 바로 그 다이아몬드 목걸이 입니다.
호프 (Hope) 희망이라는 이름과는 정 반대로 이 목걸이를 소유했던 사람들은 모두 불행하게 생을 마감했다고 해요~
실제로 보면 정말 영롱하고 눈부시게 반짝거립니다. 
가운데에 가장 큰 다이아 주변부도 전부 다이아로 만들어진 목걸이에요. 

 

목걸이는 사이좋게 보라고 360도 회전합니다. ㅎㅎ
이제 목걸이를 봤으면 돌아서 나오면 되는데 목걸이를 마주보고있는 흉상이 하나 있어요.


이 흉상은 Harry Winston 이라는 미국의 보석 사업가입니다. 
바로 이 호프 다이아몬드의 마지막 개인 소유자로 스미소니언의 자연사 박물관에 호프 다이아몬드를 기부한 사람이에요.
해리 윈스턴이라는 쥬얼리 브랜드의 창립자이기도 하구요.

이 동상에서 코를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어서 모두들 나갈때 코를 만지고 나가요 그래서 코만 반질반질 하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자연사 박물관이 제일 유명한 만큼 이곳만은 꼭 들르시라고 하고싶어요.

가장 많은 방문객이 오는 만큼 또 가장 볼거리도 많기도 하구요.

어떤 박물관은 전시품이 많이 없어서 살짝 휑한곳도 있는데 자연사 박물관은 진짜 빽빽하게 전시물들이 많습니다.

또, 한국 전시관도 있어요. 한복, 청자, 한지 등등이 전시되고 있어요. 양은 많지는 않지만요 ㅎㅎ



유명한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그만큼 나름의 재미가 쏠쏠한 자연사 박물관~!

워싱턴 디씨에 처음가시는 분들은 꼭 가시라고 추천드립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계속 이어지는 워싱턴 디씨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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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웰빙 바람이 한창 불었었잖아요. 그 이후로 요즘은 맛이 있을 뿐아니라 재료도 건강한 음식점도 많이 생기는 추세이구요.
또, 재료의 건강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서 재료 공급자와도 상생할 수 있는 음식점들도 생겨나구요.


워싱턴 디씨에서도 이런 상생의 컨셉의 핫한 레스토랑이 있답니다.
2005년에 만들어진 이래로 여전히 열기를 유지하고 있는 레스토랑 파운딩 파머스(Founding Farmers) 에요.
이름 자체에도 농부가 들어가니까 대충 느낌 오시죠?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요리를 제공하고 공급자인 농부들의 권익도 대표하는 레스토랑이에요.
맛집 리뷰 사이트인 옐프(Yelp)에서 워싱턴 DC 지역에서 리뷰 수 1위를 자랑하는, 무려 만개 이상의 리뷰가 작성된 초 핫한 레스토랑이에요.


워낙 유명하니 지도는 생략할께요. Foggy bottom 지역에 위치해있어요. 
운영시간은 평일은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주말은 아침 8시 30분 부터 저녁 10시까지 오랜시간 영업하는 곳입니다.
아침, 브런치, 점심, 저녁을 다 하는 곳이에요. 


일단, 이곳에 가시려면 예약은 필수입니다. 디씨 말고도 다른 지역에도 있으니 꼭 워싱턴 디씨 지점인지 확인하고 예약하세요.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Reserve a table" 버튼을 통해 하시면 됩니다.
예약없이 가도 되는데 그러면 남는 자리에 앉히기때문에 언제 자리가 날지 장담할수없어요.
가장 바쁜 평일 저녁에 가면 예약없이 갈 경우 기본 1시간이상 기다리더라구요.


저는 2번정도 가봤는데 한번은 예약할려고 봤더니 이미 식사시간은 꽉 차서 애매한 4시쯤 예약을 했었어요.
근데 앞에 손님들이 너무 오래 먹어서..... 4시에 갔음에도 1시간 가까이 기다렸어요 ....흠...

두번째 갔을때는 주말 저녁에 가서 그런지 예약시간에 가니 10분정도 후에 자리를 받았어요.
디씨는 특이하게 평일 저녁이 참 바쁩니다. 주말에는 직장인들과 공무원들이 출근을 안해서 텅~ 비어요. 
마치 여의도같이요 ㅎㅎ 


레스토랑 외관은 아주 평범하고 조금은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 없어요. 회사 건물같은 느낌..ㅋㅋ
아래 외관 사진은 퍼왔습니다.
출처: 옐프 (yelp.com)

파운딩 파머스가 2층 까지 쓰고있어요. 그런대도 늘 북적북적 사람이 많아요.
내부 분위기는 아래 사진을 참조하세요~

출처: 옐프 (yelp.com)


메뉴는 일반적인 레스토랑이에요. 스테이크, 스프, 샐러드, 샌드위치, 햄버거 등등등 일반적으로 미국 음식점에서 흔하게 만날수있는 메뉴에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고기 없는 베지테리안 메뉴도 있구요. 
칵테일, 와인, 럼, 진, 데낄라 등등 주류도 아주 다양해요.

저는 메인으로는 립아이 스테이크(Ribeye steak)라고 꽃등심 부위 스테이크와 팜하우스 플래터(Farmhouse platter)라고 다양하게 조금씩 맛볼수있는 메뉴를 먹어봤는데요. 사실 메인은 취향대로 드시면 될것같아요. 
옐프리뷰나 주변 테이블을 살펴보면 다들 다양하게 시켜먹는데 엥간하면 다 맛있다고 해요. ㅎㅎ



그중에서 베스트 셀러, 이곳의 1등 판매를 자랑하는 메뉴를 소개할께요.
1등 메뉴이자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시킨다는 스킬렛 콘브레드(Skillet Cornbread)입니다. 에피타이저 섹션에 있습니다.
조금은 의외죠? 베스트 셀링 메뉴가 옥수수빵이라니... ㅋㅋ

저도 처음에는 서버의 강력 추천에도 불구하고 안시켜먹었어요. 콘브레드 주제에 7불이나해? 이러면서요. ㅋㅋ
그러다가 하도 주변사람들도 헤븐리 콘브레드라고 하고 서버도 추천하니 두번째 갔을때 먹어봤어요.

헤븐리(heavenly) 콘브레드라니... 천상의 맛이라니... 말도안돼 하면서 시켰어요.


보기에는 평범한 캐스트 아이언에 구워서 나오는 도톰한 옥수수빵입니다. 매우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버터를 대충 슥슥 발라서 한입 먹었는데.... 아니 이맛은!!!!

진짜 천상의 콘브레드 였습니당! 두둥!!

조금 과장하면 제가 여태껏 살면서 먹은 콘브레드 중에는 최고 맛있었어요. ㅋㅋ 
일단 고소하고 사이사이 옥수수도 톡톡 씹힙니다. 그리고 식감도 좋아요. 적당히 포슬포슬하면서 씹으면 쫀득한 그런 식감이에요.
다음에 또 가면 이건 무조건 시킬꺼에요. ㅎㅎ



그리고 또다른 추천메뉴는 갈릭 블랙 페퍼 윙 (Garlic black pepper wings)에요.
요것도 에피타이저 섹션에 있어요.
이 메뉴는 버터맛이 싫으신 분들, 느끼한거 잘 못드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먹는 간장치킨과 비슷한 맛이에요.
그렇다고 간장치킨 맛은아닙니다. 후추가 들어가서 살짝 매콤하기도 하구요. 
같이 나오는 라임을 뿌리면 새콤하면서 짭짤합니다. (사실 제 입맛에는 조금 덜짜면 더 좋았을것같아요.)


이 메뉴가 좋은 또다른 이유는 가격대비 양이 많아요...ㅎ
이게 11달러인데 양이 꽤 많죠? 한국 물가보다 미국은 식재료를 사는거는 싼편인데 레스토랑에서 먹는거는 비싸요.
한국 외식비 생각하시면 미국에서 먹을께 없어용 ㅠㅠ

파운딩 파머스가 가격이 미국 물가기준에서 그다지 비싸지 않고 양도 괜찮아서 좋아요. 
그래서 점점 더 인기가 많아진것 같기도 하구요. 



한가지 저의 불만은... 아무래도 사람이 많다보니 레스토랑자체가 너무 시끄러워요. 

천장이 높은편이지도 않는데 레스토랑 내부가 아주 쩌렁쩌렁 울립니다. 일행의 말을 듣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후다닥 먹고 나오게 된다는 단점이 있네요...^^ 



사람이 적은 애매한 시간대에 가시면 오래 기다리지도 않고 적당한 소음 속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을것 같아요. 



이상으로 여전히 핫한 레스토랑 파운딩 파머스 리뷰였습니당~





안녕하세요~



차근차근 알아보는 워싱턴 디씨 내셔널 몰 가볼만한 곳들~! 


이전 후기들: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2018/02/09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2018/02/10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항공 우주 박물관

2018/02/13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현대미술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으로..



이번에는 미국의 모든 문서를 저장해놓는 곳인 내셔널 아카이브(National Archives Building)에요.

위치는 자연사 박물관과 갤러리 오브 아트 사이의 위쪽에 있어요. 갤러리 오브 아트 소속인 스컬프쳐 가든의 맞은편이에요.

위치는 아래 지도에 표시해 두었어요!


오픈 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주말포함 매일매일 오전 10시부터 5시 30분까지 입장가능합니다.




제가 가보니까 평일에 가면 역시나 중고등학생들이 단체로 오기때문에 줄이 길구요. 주말에 가니까 한산하게 입장 가능합니다.

기밀 문서도 저장하고 있는 기록저장소이기때문에 보안검사를 진행합니다.


공항처럼 가방 엑스레이 통과하구요. 금속탐지기 진행합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사진을 금지하는 곳이 많고 또 조명도 문서를 위해 맞춰져있기때문에 어두침침해요.

그래서 사진을 찍은게 없...네...요..... 흐흐 


오늘 포스팅은 그래서 구글검색을 통해 퍼온 사진들로 대체합니다.




각종 기밀 문서와 기밀 유지 기간이 끝난 문서, 그외 기밀아닌 공개가능한 문서들 모두모두 각종 문서들을 보관하는 곳이에요.

관람객들에게 공개되는 문서는 조금이지만 더 찾아보고 싶은 문서 있으시면 리서치 타임 신청하신후에 열람 가능합니다.

저는 안해봐서 잘 모르는데... 거기서 필요로하는 신상 정보가 있을수도 있어요.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 했던 기밀 문서가 기밀유지 기간이 끝난후 공개될때에는 기자들이 이 앞을 가득 메우기도 합니다.



외관은 역시나 그리스 신전같은 느낌의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일반 관광객이 들어가는 입구는 정문은아니고 옆쪽으로 계단 보이시죠?

계단으로 내려가시면 입구 있어요~


사진 출처: 구글 검색, 원출처: archives.org


내부는 아무래도 오래된 건물이라 오래된 느낌이 팍팍 납니다.

화장실도 매우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ㅎㅎ


여러가지 문서들을 전시하고 있어요.

독립 선언서 사본, 헌법 1조 1항 사본, 대통령의 편지, 권리장전(Bill of Rights) 등등 역사적인 문서들이 전시관에 전시되어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흘러 빛이 바랜 고문서들도 많구요. 요즘은 아무래도 종이보다는 전자기록물이 많잖아요.

그런 현대의 기록물까지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구글 검색, 원출처: archives.org



그중에서 가장 핵심은 바로 이곳!

로툰다(Rotunda)입니다. 로툰다는 동그란 방...? 원형의 건물을 로툰다라고 부르는데요.

바로 이곳에 독립선언서(Declaration of Independence), 헌법(Constitution of the United States), 권리장전(Bill of Rights) 원본이 보관되고 있는 곳입니다.


 

사진 출처: 구글 검색, 원출처: washington.org


로툰다에 머무를수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기때문에 약간 줄 서서 기다려야 할수도있어요.

제가 갔을때는 3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기다리느라 지루...했지만... ㅎㅎㅎ

바쁘신 분들은 그냥 전시관에서 사본만 보셔도 충분 할것 같기는 해요.



저는 2시간정도 머물다가 나온것같아요. 2시간도 안되게 봤나...? 

고문서들이고 읽을수도 없고 그래서... 헤헷 

그래도 옛날 문서들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기밀문서들이 이 빌딩 어딘가에 보관되고 있다고 하니 신기했어요.



보안검사가 사람이 많을때는 오래 걸리니까 시간 여유 있게 가시는게 좋을것같고 일정이 바쁘신 분들은 스킵하셔도 괜찮을듯 해요.

그런데 고문서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진짜 실제 문서들이 전시되는 곳이니까요. :)

오늘의 짧은 포스팅은 이렇게 마칠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워싱턴 디씨의 맛집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워싱턴 디씨만의 특색있는 먹거리는 딱히 없지만... 그래도 유명한 레스토랑의 분점은 몇개 있고 또 핫한 레스토랑들이 꽤 있어요.
울프강 퍽, BLT steak, Morton's steakhouse, 할랄가이즈, 쉑쉑버거 등등 의외로 유명한 레스토랑 분점이 있는 편이에요.
그 외에 다른 곳에는 없는 디씨의 인기 레스토랑은 다이카야(라멘집), 파운딩 파머스(Founding Farmers), 호세 안드레스의 레스토랑들, 백악관 근처 올드 에빗 그릴(Old Ebbit Grill), 피올라(Fiola) 등등등 쓰다보니 많네요.

제가 적은것들 말고도 핫하고 맛있는 곳들이 많아요. 제가 가본 곳들은 차차 리뷰로 따로 남기도록 할께요. 
그 전에 남겼던 디씨의 맛집 리뷰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괜찮은 스시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해요.
스시 타로 (Sushi Taro)라는 레스토랑 입니다.
듀퐁 서클 에서 가깝고 다운타운에서도 가까워요. 걸어갈만한 거리는 아니고 지하철 타시면 듀퐁서클 역에서 내려서 10분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런치는 11시 30분부터 1시 45분까지, 디너는 5시 30분 부터 9시 30분까지입니다.

스시 타로는 일본인 쉐프가 운영하는 스시집인데요. 오마카세로 미쉐린 1스타를 받았어요. 
오마카세는 코스같이 스시맨이 그날그날 좋은 생선으로 구성해서 나가는 스시 코스입니다.
연회 요리인 가이세키도 드실수있어요.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통해 보시면 됩니다.
 

미슐랭 1스타를 받았다고 하니 왠지 가격이 비쌀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지 않나요..?
맞아요. 사람당 $140~$160 정도이구요. 오마카세는 7시부터 입니다.
예약을 무조건 해야지만 먹을수있는데 1달전에 예약을 받아요. 예를 들면 3월 1일 예약은 2월 1일 부터 요런식으로요.
턴오버가 없어서, 즉 한자리당 1명씩만 받기때문에 예약은 광속으로 마감됩니당. 
오마카세를 진행하는 쉐프의 테이블에 앉을수있는 인원이 6명인데 예약을 딱 6명만 받아요.

미슐랭 1스타 받은 스시집이 160불이면 괜찮네 하실수도 있지만 여기에 세금 10%가 추가로 붙고 팁도 주셔야 합니당...ㅎㅎ
여기까지만 들으면 후덜덜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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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식당을 소개하는 이유는 오마카세가 아니에용 ㅋㅋ (안심하셔용)
저는 바로 이곳에 해피아워(Happy Hour)를 즐기기 위해 갔기 때문이죵~
여유 되시는 분은 오마카세 드셔보세요. 만족도가 상당히 높으니 분명 맛이 있을꺼에요.

해피아워는 월요일 부터 금요일, 평일에만 진행되고 5시 30분 부터 7시까지입니다.
이 사이에 가셔야 해피아워에 참가하실수가있어요.

해피아워에는 초밥(니기리, 스시)과 대부분의 롤을 50% 할인가격에 제공합니다. 주류도 일반 가격보다 살짝 저렴하게 드실수있어요.


주의점은 해피아워가 조금 빡셉니다. 
해피아워는 일반 테이블 말고 바에만 앉을수있어요. 오마카세 드시는 분들이 앉는곳하고 다릅니다.)
근데 이 바에 앉을수있는 인원이 10명 이기때문에 선착순 10명안에 들어야 해피아워를 즐길수있어요. 적어도 15명 안에는 들어야 할것같아요. 
근데 본인이 13번째여도 앞에 들어간 10명이 7시전까지 안일어나고 계속 먹으면 해피아워는 바이바이...



저는 옐프의 여러 리뷰를 참고한 결과 4시 30분까지 가려고 했으나... 어쩌다보니 4시 50분에 도착했어요.
근데 제가 수요일인가 아주 애매한 요일에 갔기때문에 외식을 많이 하겠어? 하는 마음에 갔는데..

이게 왠걸... 제가 9번째인거에요. 그래도 남편까지 딱 10명이니 괜찮네 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앞에 자꾸 일행들이 도착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11번째, 남편이 12번째가 되었어요.

금요일에는 4시부터 줄선다고 하더라구요. 허허..

그래서 못먹나 어쩌지 집에 가야하나 했는데 자리 배치를 담당하는 호스트 아주머니께서 의자를 끼어 넣어주셔서 제 일행까지 딱 앉았네요!

제 뒤에서 친구분과 기다리던 할머님 두분은 결국 테이블로...


녹차는 따로 돈을 받았던것 같고, 미소국은 제공되는걸로 기억해요. 
해피아워는 김밥천국같이 해당되는 스시 리스트를 주는데요 옆에 수량을 써서 주면 준비가 되서 나와요.


근데 일단 해피아워고 반값이기때문에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오마카세와는 차이가 있어요.

오마카세 같겠지 하고 큰 기대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스시에 올려있는 생선은 꽤 괜찮아요.

근데 밥이 조금... 아주 조금 별로에요 ㅎㅎ 그래도 가격 생각하면 훌륭합니다. 

저는 처음에 밥이 현미로 만든 스시인가 했는데요.. ㅋㅋㅋㅋ (색깔이 왜이렇게 노리끼리하나...)

맛은 현미는 아니고 흰쌀같아요. 해피아워이다보니 최상급의 쌀은 아닌가봐용.



그래도 생선이 맛있어서 결국엔 다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정도 퀄리티면 가성비 좋아요.

사실 저는 디씨에서 진짜 엄청 최악의 스시집도 가봤거든요. 

회가 진짜 이렇게 썰기도 어렵겠다 싶은 얇디 얇은 두께에 촉촉하지도 않고 푸석하고... 밥의 양은 많고 그다니 찰지지도 않는 그런곳이요.

어딘지는 비밀입니다.. 근데 아무튼 그곳도 해피아워에 가격이 엄청나게 쌉니다. 

어디서 재료 훔쳐오나 싶게 싸서 가봤는데 진짜 싼값을 한다는.. ㅋㅋㅋ




그런 이상한 곳 아니고 스시 타로는 가성비 진짜 좋아요.

아마 해피아워에 나오는 스시들은 오마카세를 담당하는 스시맨이 만드는건 아닐테고...

위에 올라간 생선도 길지 않아요. (오마카세 사진들은 생선이 길더라구요. )

그래도 디씨에서 요정도 스시 찾기도 쉽지가 않았어요 흑..


개인적으로 롤을 드시겠다면 말리지는 않겠는데 스시가 더 맛있어요. ㅎㅎ

장어도 비린맛 없이 부드럽고 먹을만 합니다. 



제가 먹으면서 주변 테이블을 둘러보니 해피아워 말고 정식 메뉴로 드시는 분들보니 La carte 도 잘나오더라구요.

시간 되면 해피아워 말고 라카르테로 먹으러 한번 더 갈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엇갈리는 바람에 못갔어요.

그런데 다음에 다시 워싱턴 디씨에 가게 된다면 스시 타로 한번 더 갈 예정이에요 ~




가성비 찾으신다면 해피아워를, 상관없이 맛있는 한끼 찾으신다면 일반 테이블로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른 레스토랑 후기들도 하나씩 올려볼께요. ㅎㅎ






안녕하세요~



드론으로 만들어낸 멋진 오륜기 장면을 개막식에서 보니 항공 우주 박물관이 떠올랐어요 (너무 뜬금없죠 ㅋㅋ)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인간이 우주에대해 갖는 호기심이 더욱 커지는거 같아요~

그전에! 지난 워싱턴 DC 내셔널 몰 포스팅은: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2018/02/09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항공 우주 박물관)은 스미소니언 재단의 박물관들중 관람객수가 상위권인 인기있는 박물관중 하나에요.

오전 10시부터 5시30분까지 운영됩니다. 입장료는 당연히 무료입니다. 

다만 아인슈타인에 관련한 우주 전시관이 하나 있어요. 전시관인지 영화같은 것인지... 거기만 유료에요.


중고등 학생들이 한창 견학 올 시즌에는 항공우주박물관이 아주 북적북적합니다.

자연사 박물관과 더불어 견학의 필수코스인듯 해요. 

입구에서 모든 박물관이 그렇듯 시큐리티 체크를 하는데 사람이 워낙많으니까 밖에 까지 줄이 길어요.




아이들하고 함께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나 밀리터리 덕후분들, 그리고 비행기를 좋아하는 어른분들 남녀노소 모두모두 즐길수있는 박물관이에요.

비행기, 전투기, 우주선 등등이 전시되어있어서 누구나 쉽게 볼수있구요. 눈을 확 잡아 끄는 것들이 많아요.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비행기들이 메달려있어서 눈길을 확 끌죠?

전시관마다 주제가 다른데 1차, 2차 세계대전, 비행의 역사, 우주 등등 요런식으로 있어요.

또 아이들이 체험해 볼수있도록 키즈 랩 (lab)도 운영됩니다. 중력의 원리, 마찰력 실험 등 재미난 실험들을 직접 해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또 재밌는점은 기념품 샵에 가시면 우주식량도 팔아요.

우주인들이 먹는 다는 건조된 블록같이 생긴 음식 있잖아요. 그런거 팔아요~


기념품 샵에서 파는것중에 인기있는게 우주식량하고 2층에 있는 강아지 목걸이래요.

군인들이 착용하는 네임택같은거에 강아지 이름을 그 자리에서 각인해서 팝니다. 

이게 같이 여행을 못온 강아지를 위한 기념품이라고 하네요~ ㅎㅎ 


그외에도 별자리 찾는 미니 망원경, 아이용 우주복, 우주 사진을 모아놓은 책, 비행기 모형 등 우주, 비행기에 관련된 상품들이 가득해서 기념품 샵 보는 재미도 꽤 있습니다. 




전시되어있는 비행기는 모형도 있고 실제로 사용했던 전투기도 있어요. 

아래 사진은 라이트 형제가 만들었던 초창기의 비행기 모델이였던것 같아요.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저같은 경우는 전쟁을 싫어하는 편이라서... 전투기, 세계대전 이런 전시관은 그다지 흥미를 못느꼈어요.

그래도 볼만하고 우주 쪽은 신기해서 열심히 봤어요~  


사실 워싱턴 DC내에도 NASA 오피스가 있어서 투어를 신청하실수있어요.

항공, 우주 박물관으로 성에 안차고 더 큰 우주세계를 알고싶으신 분들은 나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 박물관의 단점은 면적대비 사람이 많아서 복잡하고 시끄럽습니다...ㅋㅋ 그리고 박물관이 큰데 앉아서 쉴공간이 거의 없어요~

그리고 푸드코트가 마련되어있는데 맥도날드랑 서브웨이였나 그런거 있었는데 지금은 공사중이라 닫았다고 하네요.



워싱턴 디씨를 처음 방문하시거나 아이와 함께 가시다면 자연사 박물관이랑 항공우주 박물관은 완전 필수코스에요.

근데 전시 내용은 대부분이 상설전시이기때문에 갤러리오브아트나 다른 미술관들 처럼 때때로 바뀌지가 않아요.

처음 이곳을 방문하고 몇년뒤에 또 여기를 갔는데 정말! 변함없는 전시내용 ㅎㅎ


안가보신 분들을 한번쯤 방문해 보시라고 추천드리구요. 한번 가봤던 분들은 다른 곳도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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