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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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4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2: OK Burger 오케이 버거

2017/10/21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3: Shake Shack 쉑쉑버거

2017/10/24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4: In-N-Out 인앤아웃 버거

2017/11/14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5: 맥도날드 시그니처크래프티드레시피 버거

2018/02/20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6: 한정판 메뉴 그랜드 빅맥을 맛보다

2018/03/30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7: 이태원의 핫한 버거, 다운타우너

2018/06/27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8: 오바마 대통령 햄버거로 알려진 파이브 가이즈



요리하기 싫은 더운 날 먹은 맥도날드 쿼터 파운더 버거 후기입니다.

쿼터 파운더는 이름 그대로 1/4 파운드 (약113g)의 소고기로 만든 패티를 넣어주는 버거에요.



보통은 빅맥을 먹곤 하는데 쿼터 파운더를 찾게 된 이유가 있답니당.

바로 미국의 모든 맥도날드에서 판매되는 쿼터 파운더 버거의 패티는 냉동이 아닌 생고기로 만든 패티로 판매한다는점!!


빅맥은 아직 냉동 패티를 사용하구요.

맥도날드에서 정크 푸드라는 안좋은 이미지를 벗기위해서 냉장 유통된 생 고기 패티를 쓰기로 결정한 것이지요!

그래서 어떻게 다른가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쿼터 파운더를 주문해봤습니다.


미국에서 생고기를 사용해서 반응이 좋고 인기도 많아지다 보면 한국에서도 냉동패티를 바꾸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일단 미국에서의 가격은 버거 단품기준으로 4.29달러입니다. 세트로 먹으면 6.78달러에요.

요것도 근데 동네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대도시는 쪼금 더 비쌀 수도 있습니다. 



저는 단품으로만 시켰어요. 이유는.... 음... 맥도날드 감자튀김 맛이 없어서.... ㅎㅎ



열어보면 요렇게 버거가 들어있어요.

미국 맥도날드는 다 이렇게 박스에 들어있어요.


빅맥과 같은 참깨빵!



쿼터 파운더 버거의 특징은 야채가 없다는 점이에요.

들어있는 야채라고는 양파랑 피클이 전부입니다.

소스도 따로 없고 케찹이 전부에요.

사실 저는 버거에 생양파 안좋아하는데 일단은 본연의 메뉴대로 먹을려고 빼지는 않았습니다.

피클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거 마저 빼버리면 정말 빵 고기 치즈만 있는거라서 그냥 먹었어요 ㅎㅎ




어때요? 패티가 좀 두툼해 보이나요?

빅맥보다는 확실히 두툼해요~

고기 좋아하신는 분들이라면 이 버거 아마 좋아하실꺼같아요.

고기가 많이 들어있고 야채는 적으니까요~

야채가 없고 그러다 보니까 가격 대비 별로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래도 고기가 야채보다 더 비싸니까 어쩔수 없는 부분인것 같아요.


토마토 들어간 버거는 물이 너무 많이 생기는데 요거는 야채가 없어서 물도 안생기고 끝까지 깔끔하게 먹는게 가능합니다.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빅맥 같이 막 복잡한 맛 아니고 뭔가 딱 고기와 빵...

기본에 충실한 햄버거 맛이에요.



그리고 제가 궁금했던 부분인 생고기 패티!

확실히 다른 느낌은 있어요. 육즙이 더 살아있어요. 

패티가 확실히 더 촉촉하고 씹는 맛도 고기가 더 잘느껴지네요.


맥도날드이지만 식당에서 먹는 느낌이랄까요.

그렇다고 다른 프리미엄 버거들에게 견줄만큼은 물론 아니지요~~ ㅎㅎ


어서어서 빅맥까지도 생고기 패티를 쓰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어느덧 평찰 올림픽도 1주일 밖에 안남았어요 ㅠㅠ 괜히 아쉽고 그러네요 ㅎㅎ
하계올림픽에 비해 동계가 더 짧아서 그런가봅니당..


오늘을 오랜만에 들고온 버거기행 6탄입니다. 
제맘대로 올리는 시리즈...ㅎㅎ 

이전 버거기행들:
주말에 햄버거를 오랜만에 먹어서 재빠르게 블로그 포스팅을 해두려고 해요 ㅎㅎ
오늘은 그냥 평범한 맥도날드..... 후기에요. 맥도날드에 또 갔네요.. ㅠㅠ



맥도날드는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레스토랑 1위이자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레스토랑 1위라고 해요.
아이러니하죠? 가장 싫어하지만 가장 자주가는 곳, 애증의 관계 맥도날드.. ㅋㅋ


제가 먹은 메뉴를 보여드리기 전에 미국에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들께 강추하고 싶은 앱이있어요.
맥도날드 앱~! 맥도날드에 1번이상 갈것같다 싶으시면 바로 다운받으세요.
가입은 이메일만 있으면 가능하고 또는 구글 아이디와 연동하거나 페이스북과 연동도 가능합니다.
맥도날드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니 로밍을 안해가신 분들도 사용에 무리가 없답니다.


강추하는 이유는요
1. 다양한 딜이 있어서 조금 더 저렴하게 맥도날드를 즐길수있어요.
2. 영어가 서툴어서 혹은 영어 울렁증으로 주문이 어려우신 분들은 모바일 오더를 진행하실수있어요.

앱을 켜고 Deals 항목으로 가시면 아래같은 목록이 주르륵 나옵니다.

 


맥 주니어 하나사면 하나 공짜, 아무 버거 1불 등등 다양합니다.
모바일 주문시에만 사용이 가능한 딜도 있구요. 현장주문시에만 사용이 가능한 딜도 있고 그래요.


저는 모든 버거(샌드위치) 1달러 딜과 아무거나 사면 미디움 사이즈 후렌치 후라이를 무료 딜을 사용했습니당.
샌드위치라고 써있는 이유는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버거만이 햄버거라는 명칭을 쓸수있어서래요.
맥도날드에는 치킨버거도 있고 피쉬버거도 있으니 샌드위치로 포괄적으로 써논거에요.
사실 미국에서는 치킨이 들어간 버거는 치킨샌드위치라고 부릅니당~


짠~! 이렇게 구성된 세트가 단돈 2달러! ㅎㅎ 
제가 주문한 신메뉴이자 한정판메뉴 그랜드 빅맥(Grand Big Mac)이 단품가격 4.89달러, 세트주문시 7.09달러입니다.
저는 모바일오더 전용 딜 모든 샌드위치 1불을 이용해서 그랜드 빅맥을 1달러에 주문했구요.


그다음에 미국 맥도날드는 모든 음료(커피제외)를 사이즈와 상관없이 1달러에 파는 행사를 되게 자주해요.
행사기간 끝나면 1주일후에 또 시작하고 이런식으로 끊임없이... 그래서 라지사이즈 음료를 시키고 미디움사이즈 후라이를 받았습니다.
한 오더에 딜이 1개씩만 적용되서 2개의 오더로 나눠서 주문했는데 음식 주는 직원이 바로 알아채고 한쟁반에 줬어요.

요즘 이렇게 주문 많이 한다면서 다들 앱 사용의 지니어스들이라고 하면서요 ㅋㅋ


아참, 미국은 음료수가 대부분 셀프로 떠서 먹게 되어있기때문에 음료를 시키면 컵만 줍니다.
주문도 그냥 콜라주세요 안하고 라지사이즈 음료컵 하나 주세요. 하면 되요~
그리고 기본 음료사이즈가 커요.. ㅋㅋ 저는 라지사이즈로 시켰는데 한국에는 없는 컵사이즈랍니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라지사이즈컵은 여기서 미디움정도 에요.


이제 본격적으로 그랜드 빅맥을 먹어볼까요?
그랜드 빅맥은 한정판 메뉴로 말그대로 빅맥인데 빅맥보다 큰 사이즈의 햄버거입니다.

 

일단 포장 박스는 일반 박스와 별차이 없죠? 얘만 단독으로 있어서 사이즈가 실감이 잘 안나네요..
박스 옆면에 있는 사이즈 비교. 
빅맥처럼 2단으로 패티 2개인 대신에 그랜드 빅맥은 치즈도 2개에요.


꽉찬 박스 ㅎㅎ 일반 빅맥의 2배정도 까진 아니고 1.5배정도 되는 크기인것같아요. 


치즈가 한개인줄알고 열심히 들춰봤는데 알고보니 아랫층에 두장이 같이 겹쳐져있더라구요.

  

맛은 예상하시는 대로... 빅맥맛이에요!!

광고에서 보면 그랜드 빅맥을 먹으면서 나는 이 스페셜 소스가 너무 좋아~
하면서 먹는데 빅맥에 들어가는 소스가 스페셜 소스였나봐요...?
저는 그동안 이건 마치 케찹+마요같다고 생각해왔는데... 하하핫

아무튼 맛은 빅맥맛인데 소스가 좀 더 많이 들어있는 것같고 (혹은 만드는 사람이 소스를 많이 넣었거나...)
대략 1.5배정도 되니까 배가 엄청 불렀어요~! 3시쯤 먹고 감자튀김이랑 콜라도 먹고 하나보니 저녁을 못먹었네용.



맥도날드에서 2018년부터 대부분의 매장에서 쿼터파운더 버거에 들어가는 소고기 패티를 냉동이 아닌 생으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어요.
단 한번도 얼린적이 없는 고기로 패티를 만들어 유통하겠다구요. 
그런데 아쉽게도 이것은 쿼터파운더에만 적용되고 빅맥은 아직 얼린 패티를 유통한다고 하네요.


점점 안얼린 패티의 인기가 많아지면 빅맥에도 fresh 한 고기를 쓰는 날이 오겠죠..?
기대해봅니당..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고온 버거기행입니다. 사실 일반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는 다 빼고 할려고 계획했었는데요. 제가 패스트푸드점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구요. 근데 맥도날드에서 시그니쳐 크래프티드 레시피 라인을 새로 만들어서 홍보를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래서 호기심에 한번 먹어볼겸 해서 먹고 후기도 남겨보려고 버거기행에 살짝 끼워넣어보았습니다.



다 먹고 나서 다른 포털에 찾아보니까 한국의 시그니쳐라인하고 미국의 시그니쳐라인하고 좀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어쩌나 대략 난감했는데 그래도 요즘 너무 리뷰를 안한것같아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일단 왼쪽은 피코 과카몰리 쿼터파운더 치즈버거이고 오른쪽은 SCR 스위스 머쉬룸 멜트 버터밀크크리스피 치킨샌드위치입니다. 한국 맥도날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시그니쳐라인은 다른 디자인의 박스에 넣어주던데 미국은 그냥 원래대로 주는건가 봅니다. 미국에는 시그니쳐 크래프티드 라인이 더 다양하게 출시되어있어요. 스윗BBQ베이컨(비프, 크리스피치킨, 그릴드치킨), 피코과카몰리(비프, 크리스피치킨, 그릴드치킨) 이렇게 있고 제가 시킨 스위스 머쉬룸 멜트도 앞에 SCR(시그니쳐크래프티드레시피) 가 붙어있어서 당연히 그런줄알고 시켰는데 홈페이지에는 이건 또 안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일반 메뉴로 가봐도 아예 안나오구요. 그래서 좀 헷깔리는데 맞는거겠죠 뭐. 하하 빵은 일반 세사미롤(참깨빵)하고 아티산 롤중에 선택가능합니다.




1) SCR 스위스 머쉬룸 멜트 버터밀크 크리스피 치킨


이 치킨 샌드위치를 먹기전에 예전에 일반 버터밀크 크리스피 치킨을 먹어봤었어요. 한국에서 파는 상하이 치킨 샌드위치를 생각하면서 시켰는데 전혀 아니더라구요. 상하이처럼 바삭한 통살을 원했는데 통살은 맞는데 그렇게 바삭하지는 않아요. 치킨까스 같은 느낌정도에요. 그래도 소고기 들어간 버거 안먹을라고 시킨거여서 괜찮게 먹었어요. 치킨이 막 질긴것도 아니고 부드러운편이구요. 그래서 뭔가 그것의 업그레이드 버젼같아서 이 메뉴를 선택했어요. 빵은 아티산롤로 시켰습니다. 아시탄롤이 포테이토번이더라구요. 체다치즈아니고 스위스치즈가 들어간다고 해서 더욱 기대를 했습니다.




맛은 음.... 기대에 못미치는 맛이였어요. 버섯이 들어가니까 버섯에서 나오는 물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촉촉한 즙을 상상했는데 버섯이 많이 볶아져서 꼬들꼬들하더라구요. 그리고 포테이토번이라고 하니 쉑쉑이 떠오르면서 그런 부드럽고 폭신하고 버터리한 빵맛을 기대했는데... 이건 약간 퍽퍽한 느낌이 있어요. 그래도 일반 빵인 세서미빵보다는 나아요. 세서미빵보다는 덜 퍽퍽하고 좀 더 버터리하구요. 쉑쉑이랑 가격이 다르니 빵정도는 괜찮다고 넘어갈 정도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문제는 스위스 치즈에요. 아마 비프로 먹었으면 더 뜨거워서 치즈가 더 녹았을것같기도 한데 치킨 패티위에 얹으니 거의 안녹았더라구요. 아무래도 체다보다 원래 덜 녹는편인데 치킨의 튀김옷 위에 얹어져서 더 안녹은듯 합니다.



대신에 한가지 만족스러운 점은 소스에요. 저는 마요네즈를 좀 안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마요네즈에 뭔가 가미가되서 계란 비린맛이라고 해야하나 그 특유의 향이 없어진 맛을 좋아하는데요. 여기에 들어간 랜치 소스가 마요네즈 특유의 향이 안나더라구요. 빅맥도 그냥 마요네즈 들어가니까 그 특유의 향때문에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안에 들어간 버터밀크 랜치소스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머쉬룸, 스위스 치즈 조합은 오히려 소고기 패티랑 먹어야 더 어울릴것같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버터밀크 크리스피 치킨 샌드위치는 일반 메뉴로 먹는게 더 좋을것같네요. 아주 못먹을 정도는 아닌데 그렇다고 서로서로 아주 어울리는 느낌이 없어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2) 피코 과카몰리 쿼터파운더 치즈버거


그 다음으로는 피코랑 과카몰리가 들어간 쿼터파운더에요. 아보카도를 워낙 좋아해서 보자마자 솔깃한 메뉴였어요. 피코는 피코데칼로라는 살사 비슷하게 생긴 토마토랑 양파 등등을 넣어 양념한 음식이더라구요. 주문할때 과카몰리 추가가 가능했는데 일단은 추가 없이 주문했습니다. 빵도 동일하게 포테이토번으로 주문했구요.



일단 빵을 들춰보니 과카몰리의 양이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사진은 진짜 듬뿍 올라가있는데 현실은.... 하하... 한쪽에 치우쳐서 대충 발라져있더라구요. 소스는 똑같이 버터밀크 랜치소스 들어가구요. 피코도 생각보다 양이 적더라구요. 소심하게 올라간 양상추 한장...



맛은... 음 .... 그냥 햄버거인데 과카몰리를 부가적으로 먹는 맛이에요. 막 우와 둘이 섞여서 잘 어울어지네 이런 느낌은 역시나 없어요. 그냥 왜 이걸 같이 섞어서 먹는것인가 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과카몰리가 소고기 패티의 맛을 증가시키는것도 아니고.. 양도 적어서 그다지 존재감도 없구요. 



그냥 쿼터 파운더 치즈버거 따로 과카몰리 따로이랍니다. 다음에 먹는다면 그냥 쿼터파운더만 먹는것으로... 하하 맥도날드는 왜 이걸 시그니쳐라고 하면서 출시한 것일까요?


이 버거역시 빵이 그냥 좀더 버터리하다는점 그거왜엔 별거없습니다. 저라면 일반 버거를 주문해서 먹을것같아요. 햄버거를 사랑하신다면, 또 맥도날드에서 맨날 같은 메뉴먹어서 지겨우시다면 한번쯤은 시도해볼만한 시그니쳐크래프티드 라인입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그냥 일반 메뉴를 시키는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가격이 싸지도 않고 칼로리는 칼로리대로 높구요..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딱 일회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합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그냥 이런거 말고 사실 미국맥도날드에도 상하이 치킨샌드위치가 출시됐으면 좋겠어요. 제가 상하이를 제일 애정하니까요.. ㅎㅎ



그럼 이렇게 버거기행 허무하게 마칩니다. 다음에 다른 버거를 들고 찾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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