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년 전에 권숙수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 새로 확장 이전한 권숙수에 다녀왔습니다!

확장 이전 하면서 더 넓어져서 예전보다 예약도 수월해졌더라구요.

여전히 미슐랭 2스타를 잘 유지하고 있는 권숙수!

 

 

저는 점심때 방문했는데 예약시 식사비용 전체를 예약금으로 받습니다.

카드 결제 가능하구요. 

점심은 숙수상으로 런치 테이스팅 코스를 제공합니다.

 

일단 전체를 예약금으로 결제를 하시고 예약 당일날 방문하시면 예약금으로 결제했던 내역이 취소가 된다고 해요.

식사를 마치고 식사 금액을 다시 결제하시면 됩니다.

 

왜 전체를 예약금으로 받고 취소했다가 다시 결제하는 시스템인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그렇다고 합니다. ㅎㅎ

 

 

이전포스팅은

2017/08/31 - [맛집 또는 식품/서울] - 권숙수: 품격있는 한식을 만나보세요

 

권숙수: 품격있는 한식을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아보카도 입니다. 그동안 너무 미국 식당만 리뷰한거 같아 작년 겨울에 갔었던 권숙수를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아마 지금은 메뉴가 많이 바뀌었겠죠..? 쫌 지난 방문이지만 기억을 더듬어 리뷰해보도록..

beyondthedelicious.tistory.com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메뉴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바뀐 부분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ㅎㅎ

 

 

위치는 압구정 로데오역 3번출구에서 도보로 8분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올라가는데 꽤 언덕에 있더라구요.

스타벅스 청담스타점이랑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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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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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을 해서 그런지 인원이 4명이라 프라이빗 하게 룸으로 배정해주셨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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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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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들이 상을 받던 반상 형식으로 모든 음식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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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날의 숙수상 코스에요 ㅎㅎ

크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제철 식재료에 따라 조금씩 변화는 있을듯 합니다.

짙은 붉은색 박스에 있는 전복무침은 추가 요금이 붙는 추가 메뉴이구요.

노란색 박스안에 있는 메인들중 한가지를 선택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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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상입니다. 너무 이쁘죠? 아기자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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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포, 호박꽃 튀김, 콩물, 멍게젓(맞나... )를 넣은 쌈이에요. 

다 맛있는데 저는 특히 저 호박꽃 튀김하고 콩물이 정말 너무 좋았어요! 

호박꽃 안에 새우살을 다져서 속을 채운다음에 튀긴건데 새우살도 그렇고 호박꽃도 달큰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콩물은 진짜 진짜 세상 찐~~~ 해요. 저는 콩국수도 잘 안먹는 사람이지만 이건 정말 너무 고소하고 찐해서 막 먹기가 아쉬울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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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박 만두... 맞을꺼에요 ㅎㅎㅎㅎㅎㅎ

요것도 달큰하니 맛있었어요. 부드럽구요.  

그리고 김부각입니다. 부각은 그냥 딱 부각맛이기도 하고 사실 살짝 눅눅해서 그냥 그렇구나~ 하는 맛이였는데 부각 밑에 보면 호두 정과라고 해야하나 캔디드 시킨 호두가 있는데 이게 진짜 맛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두번째로 나온 임자수탕!

임자수가 뭔가 했더니 들깨이더라구요. 들깨탕!

따뜻할줄 알았는데 차가운 탕입니다. 반전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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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올라간건 화이트 트러플입니다. 향긋~ 하고 깊은 트러플 버섯의 향을 느낄수있어요. 

풍미와 고소함의 향연~ ㅎㅎ

들깨 고소함도 풍부하고 트러플 향도 나서 안에 있는 미트볼은 존재감이 조금 적어요 ㅎㅎ

그치만 미트볼은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요것도 인상적인 코스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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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민들레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 도미회와 국수에요.

따로 나온 민들레 샐러드를 옆에 있는 국수에 넣고 같이 비벼먹으면 되요.

국수가 들기름 향이 아주 죽여줍니다. 제가 들기름 참기름 이런거 고소한거 진짜 좋아해서 넘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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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차가운 비빔국수 느낌의 메뉴이구요.

민들레가 생각보다 썼는데 막상 비벼서 면이랑 먹으면 쓴맛은 많이 안느껴져요.

근데 민들레만 단독으로 먹으면 약간 씁니다.

양을 잘 분배해서 면이랑 같이 드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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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전복구이와 게살죽입니다.

전복구이 저번에도 나왔었는데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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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을 어떻게 구웠는지 진짜 너무너무 부드러워요.

원래 전복은 약간 꼬돌하기도 하고 질긴 느낌이 있잖아요. 근데 이건 진짜 전복 맞아? 할정도로 부드러워요.

서버분께 물어보니 청주로 먼저 찐 후에 구우면 저렇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옆에 함께 나온 것은 해초같은 애랑 돼지감자 짱아찌에요.

감자로도 장아찌를 담근다는건 몰랐는데 색다르더라구요.

아삭아삭하고 감자같은 느낌은 안났어요. 

게살죽은 부드럽고 게살도 느껴지는 딱 게살죽맛이에요. ㅎㅎ 따뜻하게 속을 감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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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는 능이 삼계 만둣국입니다.

식기가 너무 이쁘죠? 잉어 두마리 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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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버섯이 귀하다는 말을 들어보긴 했는데..

약간 한방느낌도 있고.. 무튼 뭔가 보양되는 느낌이였어요. 

만두도 부들부들하고 촉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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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메인 코스를 먹기 전 입을 씻어내는 클렌즈로 나온 샤베트입니다.

새콤한 맛이였는데... 무튼 입안에 남은 잔 맛들은 싹 씻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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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른 메인은 등심구이~

굽기는 미디움으로 주문했구요. 가니쉬 야채들과 홍삼소스가 있었는데 홍삼소스는 약간 별로였어요.

평소 홍삼을 건강 챙긴다고 잘 먹는데 이건 쫌 너무 써서 오히려 음식 맛을 해치는 느낌이라..

스테이크 아래에 있는 소스는 흑임자 두부장인데 요거는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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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고른 메뉴인 그 유명한 떡갈비!

메뉴 이름이 그 유명한 한우 떡갈비에요. ㅋㅋ 

이게 등심보다 더 푸짐한 느낌은 있죠? ㅎㅎ

기존에 흔히 먹는 떡갈비보다 확실히 고기를 직접 갈아서 써서 그런지 더 고기맛이 많이 난다고 해야하나 

무튼 더 씹히는 맛도 있고 그런데 너무 기름진 느낌은 있어요...

맛있긴 하지만 저는 등심이 더 좋았습니당 ㅎㅎ

 

먹다가 조금 느끼하실때는 주변에 있는 가니쉬들은 드시면 해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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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선택한 메인은 반상!

반찬은 리필이 가능합니다. 저는 여기 반찬들 다 넘넘 맛있더라구요. 정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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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밥은 흰쌀밥은 아니고 은어가 들어간 솥밥이에요.

생선 비린내에 아주 민감하신 분은 싫어하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조기랑 밥먹는 그런느낌인데 아무래도 밥이랑 섞여있으니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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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나온 귤 그라니타와 젤리 등등이에요. 수박씨같이 생긴거는 초콜릿입니다. 

다채로운 식감을 한곳에 몰아놔서 좋았습니다.

위에 설탕 굳힌거 같은거는 바삭하고 젤리는 몰캉하고 아이스크림은 부드럽고 그래서..

계란같은 애들은 아이스크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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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마지막이에요. 다과와 음료~ 음료는 커피랑 차 중에 선택 가능하고 

함께 먹는 간식이 나옵니다. 넘 이쁘죠?

부모님 생신으로 간거여서 요렇게 생일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초콜릿 레터링과 촛불~ 별거아닌듯 하지만 그래도 넘 이쁘죠?

 

하얀색은 화이트 초콜릿 안에 석류즙같은게 들어있어서 한입에 다 넣고 씹는게 좋습니다.

요거 아주 맛있습니다. 달달한데 상큼 터지는 그런맛?

가운데는 고소한 그런거였던거 같고.. 제일 끝에는 홍삼젤리같은? 그런거 였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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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이렇게 나옵니다.

커피는 뭐 그냥 그래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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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다소 길었던 점심 식사가 끝났습니다.

양은 조금씩 나오는거 같지만 코스가 길기때문에 먹다보면 배가 부르기 시작합니다. ㅎㅎ

 

식기도 이쁘고 플레이팅도 이쁘고 설명도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뭔가 대접받는 기분이기도 하고 맛도 좋아서 정말 잘 즐기다 왔어요. 

 

가격이 싼편은 아니지만 누군가 대접해야 할때나 특별한날 찾기 좋은 식사 같아요.ㅎㅎ

 

그럼 저도 길었던 후기를 이만 줄입니다. 

 

안녕하세요.

 

바르셀로나에 가면 호프만 베이커리를 많이 가시던데

사실은 호프만 레스토랑도 꽤나 유명하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저는 호프만 레스토랑을 먼저 들어보고 찾다 보니까 베이커리를 많이 가신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저도 베이커리도 갔었는데

일단 오늘은 호프만 레스토랑 후기입니다. 

 

호프만 레스토랑은 미슐랭 가이드 1 스타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주소: LA GRANADA DEL PENEDÈS 14-16, 08006 BARCELONA

 

저는 일단 점심으로 예약을 해서 방문 했어요.

점심 예약은 잡기가 어렵지 않더라구요. 

 

예약은 https://www.hofmann-bcn.com/en/restaurant 

 

Escuela de hostelería

La Escuela de Hostelería Hofmann es reconocida internacionalmente. Posee además diferentes restaurantes en Barcelona uno con Estrella Michelin.

www.hofmann-bcn.com

홈페이지를 통해서 아주 쉽게 예약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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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이렇게 외관은 눈에 띄지 않게 아주 깔끔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파인 다이닝 답게 겉옷도 받아주시고 매우 친절 하시고 영어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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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점심때 방문 했기 때문에 점심 코스인 메뉴 델 디아 (Menu Del Dia)가 있구요.

단품 메뉴 또한 준비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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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델 디아는 오늘의 메뉴 같은건데

스페인 정부가 점심값이 너무 비싼 것을 막기 위해 서민들을 위해서 

코스로 구성하여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내 놓도록 시행한 정책 덕분에 운영 되는 메뉴라고 해요.

그래서 선택권은 조금 좁더라도 가격이 좀더 싸고 물과 바르셀로나 와인인 카바(Cava)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다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간 음식점들은 다 물도 따로 돈을 받더라구요.

파리에 갔을 때는 탭워터(수돗물)을 달라고 하면 따로 청구를 안했는데

바르셀로나에서는 탭워터를 안주거나 주더라도 일정 금액을 청구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그냥 이럴바엔 탄산수로 먹자 해서 탄산수로 시켜먹었는데

 

점심때는 메뉴 델 디아로 먹으면 물이 포함 되서 좋았습니다. 

 

일단 호프만은 영어 메뉴가 준비 되어 있었고

메뉴 델 디아 또한 있었기에 저는 메뉴 델 디아로 선택 했어요.

 

말그대로 오늘의 메뉴 이기 때문에 메뉴는 수시로 변동 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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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와 물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카바가 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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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로 시킨 프라운 리조또, 새우 리조또에요. 

이 메뉴는 7유로 추가 요금이 붙는 메뉴였지만 한번 시켜봤습니다.

 

맛은 완전 맛있었어요.

새우가 아주 보들보들 하구요. 

리조또도 해물 육수 맛이 아주 진하게 나서 좋았습니다.

다만 비린 맛을 조금이라도 못 참으신다면 비추하구요.

해물 육수의 진한 맛, 새우 내장같은 고소하고 진한 맛 좋아하시면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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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고른거는 램 로인(Lamb Loin) 이에요.

유럽에 갔으니 양고기를 먹어야죠 ㅎㅎ

 

근데 양갈비로 먹는거 보다는 살짝... 아주 살짝 양 누린내가 났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맛있었습니다.

앞서 먹은 리조또가 스타터 치고는 양이 너무 많아서 이거 먹다보니까 중간에 너무 배가 불렀어요. 

 

리조또는 한개만 시키고 다른 스타터를 시켜서 나눠 먹을 껄 그랬나봐요 ㅠㅠ

둘다 리조또를 먹어서 나중에는 배불러서 난리 였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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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는 샤베트를 먹었던거 같은데...

제가 분명히 사진을 열심히 찍고 가게 분위기도 찍고 또 다른 레스토랑에서도 사진을 찍었었는데

이제 와서 보니까 사진이 다 없어져서... 황당하네요.

 

제가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사진을 정리했는데 그때 지운건지.. 사진이 없어요 ㅠㅠ

 

히솝이라는 레스토랑도 가서 열심히 찍었는데 무려 저녁때 가서 코스도 많았는데

지금 남아있는 사진은 3번째 코스까지 밖에 없어서 정말 황당해요.

 

무튼, 호프만 레스토랑 점심때 가면 정말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히솝(Hisop) 이라는 레스토랑이 더 유명한 곳이고 저녁 코스로 먹었는데

히솝은 처음에는 괜찮다가 중반 이상부터는 음식이 점점 짜지더라구요.

 

바르셀로나 음식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말이 짜다는 거 였는데

저도 여행 초반에는 생각보다 안짠데? 하다가 히솝에서부터 와 짜다!!!!

이렇게 됐었거든요.

근데 호프만 레스토랑은 별로 안짭니다. ㅎㅎ

 

저녁 영업 밖에 안하는 파인 레스토랑도 많은데 호프만은 점심도 하는 데다가 메뉴 델 디아 또한 제공하니

정말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은 레스토랑 같아요.

 

추천합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요즘 정말 덥죠 ㅠㅠ? 제가 사는 곳도 무지 무지 더워서 시원한 음식이 자꾸 떠오르더라구요 ㅠㅠ

 

 

상도동에는 크게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이 없는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수요 미식회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상도 실내 포장마차 후기를 적어볼까 해요.

 

가게 규모는 좀 작고 동네 주민들이 주로 가던 곳이라고 하는데 

수요 미식회 방영 이후로는 밖으로 줄도 서고 그래서 바로 옆에 2호점까지 열게된 가게에요!

방송에 나간건 한참 전이라 이제는 줄을 어마무시하게 서는거 같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맛있고 또 여름에는 여전히 북적북적 한것 같아요.

 

저는... 음... 3월 말쯤에 다녀온 후기라서... 하핫

그때는 별로 덥지도 않았고 또 제가 저녁식사 시간보다 좀 일찍 가서 포장 주문을 했기 때문에 

대기가 길거나 하진 않았답니다.

 

무엇보다 주인 아주머니와 서빙 및 계산을 담당하시는 따님이 너무너무너무 친절 하셔서 기억에 더 남는 집이에요.

그리고 주문을 하면 바로 수조에 나가셔서 잡아오셔서 더욱 믿음이 갔던 곳이기도 하네요.

 

 

일단 저는 방문 포장 주문을 했구요.

가게 외관은 못찍어 와서 명함을 일단 받아 왔습니다.

전화 포장도 가능하니 여름에는 전화 포장도 좋은 방법 같아요.

(참고로 협찬 이런거 절대 아니고 제가 제돈으로 사먹은 후기입니다.)

 

제가 3월에 갔었는데 가격도 그때 가격이구요. 지금은 변동이 있을수도 있으니 참고바랍니당.

 

포장 용기도 튼튼하고 오는 내내 차타고 왔긴 했지만 그래도 전혀 흐르지 않았어요.

저는 오징어 물회를 주문했고 중 사이즈로 구매 하였던것 같아요...

물회가 진짜 맛있었는데 통찜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 방문한다면 통찜을 시도해 보겠습니다.

 

 

제가 물회를 좋아해서 속초에 가서도 먹어 봤구

또 다동 쪽에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 하러 많이 간다는 거리에서 물회도 먹어 봤는데

여기 상도 실내 포장마차 물회가 아직까지도 기억에 팍팍 남는 1순위에요 ㅠㅠ

진짜 넘넘 맛있었어요.

 

일단 물회를 주문하면 소면이 같이 나오구요. 

소면은 다른 물회집도 많이 주니깐.. ㅎㅎ

근데 제가 포장주문을 해서 그런지 소면을 정말 많이 주셨어요 ㅎㅎ

 

 

이 윤기와 오징어 전복이 보이시나요? 

캬~

 

 

근접샷도 한번 찍어 주고요.

야채도 많이 들고 오징어도 진짜 실하게 들어 있어요. 

 

멍게랑 전복도 들어 있는데 요거는 제가 추가로 주문 했던거 같아요.

기억이...가물가물... 

 

 

어떤 곳은 막 야채로 가득 채운다거나 아님 국물만 많거나 한 집도 있는데

여기는 모든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 가 있어요.

살얼음 보이시죠? 무더위에 진짜 딱이에요. 또 먹고 싶네요 ㅠㅠ

 

 

어느정도 먹고난 후에 소면도 말아서 후후훅 !

중 사이즈 시켜서 성인 3명이 먹었는데 다들 진짜 말없이 폭풍 흡입을 했어요.

너무 맛있어서요.

 

 

국물 맛이 너무 맵거나 너무 달거나 하지 않고 적당히 새콤 달콤 매콤 합니다.

너무 달달한 물회는 별로인데 오징어 자체도 약간 달큰한 맛이 있으니까요.

근데 여기는 국물이 달달 보다는 매콤에 더 가까워서 오징어와 야채의 달큰함과 잘 어울어집니다.

 

양도 푸짐해서 아마 양 적으신 분들이면 4명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반적인 양이다 하시면 3명? 많이 드시고 싶으면 2명..? 

 

 

상도동에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저는 여기를 꼭 추천할것 같아요.

요즘 너무 더워서 물회 생각이 간절한데 

조만간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꼭 여기 물회를 다시 한번 먹으러 갈꺼에요!

 

 

그럼 이렇게 포스팅을 마칠께요:)


안녕하세요.


제주도는 진짜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 식사때마다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거 같아요.. ㅎㅎ
제주도의 대표 음식중에 하나인 갈치도 빼놓을수가 없잖아요?

저는 제주도에서 갈치 조림은 몇번 먹었던거 같은데
티비에서 보는 엄청 큰 갈치는 먹어본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대왕 갈치 구이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제주도 갈치구이 검색해보면 여러 집이 뜨는데 
성산일출봉과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모해 라는 곳에 갔어요.
모해는 모퉁이를 비추는 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주차장도 넉넉하게 있는 편이에요.
음식점들이 많은 골목을 쭉 따라서 들어오다보면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약간 안쪽에 있다고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당.


모해는 큰 갈치를 화덕에 구워 주는데요
이렇게 피자 화덕같은 전용 화덕을 사용합니다.

 

기본 반찬들도 여러 종류로 잘 나오는 편이에요.
갈치구이 세트를 먹으면 화덕 갈치구이 + 갈치 조림 + 흑돼지 양념구이 이렇게 세트로 나옵니다.
갈치구이는 2인용, 3인용, 4인용이 있어서 인원수에 맞게 시키면 됩니다.
갈치구이를 단품으로 추가하실수도 있어요. ㅎㅎ 

가격은 2인용 8만원대, 3인용하고 4인용은 10만원 대에요.
통갈치 구이만 단품으로 추가하실경우는 7만원이 추가됩니당.

 

저희 일행은 인원이 많은 관계로 4인 세트를 ㅎㅎ
진짜 크죠?? 태어나서 이렇게 큰 갈치는 처음 먹어봤어요~

갈치는 가시가 많아서 먹기가 불편하잖아요. 그런 불편함을 덜어주도록 직원분께서 갈치를 해체해 주십니다.
일단 사진부터 찍으라고 시간을 주시는 센스있으신 ㅎㅎ


큰 가시 위주로 해체해 놓으시면 그다음부터는 폭풍 흡입 하면 됩니다.
갈치가 커서 그런지 작은 갈치 먹는거보다 더 맛있는 느낌...?
기분탓인가요.. ㅎㅎ

작은 갈치는 살이 막 부서지는 타입이잖아요.
근데 얘는 좀 커서 그런지 작은애들보다는 덜 부서진다는 ㅎㅎ


갈치 조림은 일반적인 사이즈의 갈치로 나옵니다.
갈치 조림도 맛있었어요. 저한테는 조금 매웠지만 다들 잘 드시더라구요.
제가 유독 매운거를 못먹는 편이긴 해요.

그리고 함께 나오는 흑돼지 구이~
이거는 매운맛, 안매운맛 두가지중에 선택할수있어요.
저는 반반으로 받아서 두가지 다 맛보았는데 매운맛은 진짜 맵습니다.
평소 매운거 잘 못드신다면 안매운 맛으로 추천드려요. ㅎㅎ
안매운 맛은 간장양념이에요~


흑돼지 구이는 고기를 얇게 썰어서 그런지 연하고 먹기도 편했어요.
갈치가 아무리 커도 생선이다 보니까 여러명이 나눠 먹다보면 양이 조금 부족할수있잖아요.
근데 흑돼지 구이도 있어서 든든하게 한끼를 해결할수있습니다.


이날의 주인공 대왕갈치를 찍고나서는 폭풍 흡입하느라 사진찍는것도 까먹었어요.. ㅎㅎㅎㅎ



식사를 마치고 나와보니 모해 주차장에서도 성산일출봉이 딱~! 보입니다. ㅎㅎ

바로 앞에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가 있는데 요기 뷰가 좋을것같은 느낌이..



갈치구이는 사실 아는 맛이라서 무조건 꼭 먹어야하는 음식은 아닐수 있는데..

한번쯤 이벤트 성으로 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ㅋㅋ

금액대가 조금 쎼다고 느껴지지만 또 갈치 조림하고 흑돼지 구이도 함께 구성되어 있으니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기도 해요.




안녕하세요!


저번에 익선동 맛집 익선 디미방 후기썼었는데..


2018/04/03 - [맛집 또는 식품] - 익선디미방: 멋있고 맛있는 신라호텔 출신 쉐프님의 맛집


이번엔 디저트입니다.


저는 밥먹으면 디저트가 생각나는... 단거 좋아하는 입맛이에요 ㅎㅎ

초딩입맛은 아니고 다양하게 먹는 편이긴 한데 아무튼 단거 좋아합니당.


그래서 찾은 망원동 티라미수!!

여기는 익선동인데 으잉? 했는데 가게를 들여다보니 끊임없이 줄을 서고 판매되기에 저도 호기심에 먹어봤습니다.

왜 망원동 티라미수인지는... 잘 모르겠어용 ㅎㅎ

사장님이 망원동 사시나.....??



위치는 익선동 초입에 있어요. 익선동 골목들이 # 이런 모양이라고 치면

세로아니고 가로에... 무슨말인지 모르시겠죠 ㅠㅠㅠ??

저는 낙원상가쪽으로 해서 익선동에 진입하거든요. 그럼 들어가서 우회전하면 됩니당.

창화당 만두랑 매우 가까이에 있어요!

근데 이 모든 설명은 그냥 지도 앱같은거 키시고 검색하면 다~~ 나오므로 .... ㅎㅎㅎㅎㅎ 



아무튼 외관은 이러합니다.


2층 한옥뷰도 나름 볼만합니다.

1층은 자리가 아예 없고 계산하고 티라미수 받는게 다에요~



끊임없이 팔리고 바쁘게 만들고 있던 티라미수들~

종이컵 사이즈의 티라미수에요. 퍼먹기 딱 좋죠 ㅎㅎ 

아이디어 좋아용



메뉴판~!

절대 싸지 않은 가격... ㅠㅠ 

오리지널이 4천 9백원, 다른 맛은 5천5백원 또는 5천9백원.

종이컵사이즈라서 조금 쌀줄 알았는뎅... 



병에든 망원홍차 판매중입니다.

넘 귀엽죠 ㅎㅎ 요새 병에든 우유 거의 안팔잖아요 ㅎㅎ

배불러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충동구매 욕구를 살짝 건들였던 망원 홍차!



저는 딸기 티라미수랑 오리지널로 구입!

처음 간 곳이니 오리지널을 무조건 먹어봐야죠.

인절미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배불러서 일단 이거 두개만 사봤어요.



오리지널 내부는 요러합니다. *가루날림 주의*

크림하고 커피에 적신 빵이 적절히 담겨있어요.

종이컵이라서 들고 먹는건 편한데

또 접시에 놓고 먹는 일반적인 티라미수보다 조금 기깊어서 빵까지 다같이 뜨기에는 불편하네요..?


그래도 잘 먹었구요. 군더더기 없는 딱 티라미수맛!

조금 더 차가웠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것도 같아요. 

아재입맛 아빠는 느끼해 하셨다는 ㅎㅎㅎ

커피에 젖은 빵까지 같이 떠먹으면 조금 낫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느끼하다고... ㅎ



요건 딸기 티라미수!

딸기가 듬뿍듬뿍 들어있어요.

오리지널 티라미수의 빵은 아래만 깔려있는 느낌이였는데 딸기는 중간중간 나옵니다.

딸기의 상큼함이 느끼함을 다 날려줍니다.

아재 입맛 아빠도 요거는 맛있다고 잘 드셨어요.


개인적으로도 두개중에 고르라면 딸기 티라미수 추천드립니다.

오리지널은 일반적인 티라미수맛이고 ...

음... 더 맛있는 티라미수를 먹어봐서 그런지.. 그냥 음, 티라미수맛이네 했어요. ((죄송해요 사장님ㅜㅜ))

그리고 일단 저는 살짝 차갑고 얼렸다가 녹혀먹는 티라미수 좋아하는데

망원동 티라미수는 바로바로 만들어서 나가는거라 안차가워용..

그래서 그런지 아빠도 느끼하다고 하신것 같아요.

그런 이유로 과일 맛의 상큼함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딸기맛이 더 좋았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블루베리를 먹어보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요즘 핫한 익선동! 다들 가보셨나요...?

알쓸신잡2에서 처음으로 보고 저런곳도 있네 가봐야겠다 마음먹었던 요즘 핫하다는 익선동 ㅎㅎ


저도 이번에 두번째로 가봤는데.. 처음에는 탐색하러.. ㅋㅋ

두번째는 밥먹으러 가봤어요.

차차 익선동 포스팅 올려볼께요.


오늘은 더 핫해지기 전에 가보시라고 익선디미방 포스팅을 적어보려합니당.


익선동 자체가 골목 골목 좁은 골목으로 막 이어지고 아기자기한 예쁜 가게들이 가득하잖아요.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곳은 익선디미방이였어요.

이유는... 신라호텔 출신의 쉐프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하여... 매우 단순했던 이유.. 허허


하지만 그만큼 맛있었어요.

요렇게 좁을 골목을 따라 걷다보면 막다른 골목은 아니지만 아무튼 골목 끝 쪽에 있어요.

처음에 무심코 지나쳤다가 되돌아 왔답니다. 



이렇게 간판에 글자가 없고 쉐프님의 옆모습으로 추정되는 그림만 딱 붙어있는 이곳이 익선 디미방입니다.



12시부터 영업 시작인데 11시 40분에 가서 잠시 기다렸어요.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ㅎㅎ


평일 낮에 가는것을 강력추천 드립니다.

다른 후기들 보니 주말에 가면 웨이팅이 긴 경우도 있던데 평일에 가면 웨이팅 거의 없어요.

그리고 평일 낮을 강추하는 또다른 이유.. 아래 사진에서 알수있듯이 런치 메뉴가 있다는것!



런치 메뉴는 평일 12시부터 2시까지만 주문가능합니다.

빵, 샐러드, 파스타 또는 리조또, 음료 해서 총 18000원.

청양고추 해산물 부야베스 파스타 또는 버섯 크림 리조또를 단품으로만 시켜도 만 팔천원!

즉 메인 메뉴 하나 시키면 다른 사이드들이 같이 나오는거에요.


게다가 메뉴별로 차액만큼 지불하시면 메인 변경 또한 가능합니다.




익선디미방 내부는 한옥을 개조한 형태로 조금 면적은 작아요.

아마 대부분의 익선동 가게들이 이럴듯 해요. 

화장실 가는 마당도 있구요 ㅎㅎ

창밖으로 보이는 뒷마당 풍경..




뭔가 특이한 조명도 있습니다.

요즘은 특이한 조명을 보면 사진을 찍어 놓고싶더라구요.

특이한 조명에 눈길이 갑니당..



천장에 달려있는 거울 ㅎㅎ

위에 지붕쪽을 미관상 저걸로 가린것 같아용.




식기도 뭔가 느낌있지 않나요?

코퍼컵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안샀었는데 여기서 써보네요 ㅎㅎ



런치 메뉴에 포함된 빵!

모닝빵 맛있었어요. 달달하고 버터맛도 느껴지고..



그 다음으로 샐러드가 나올줄 알았더니 리조또가 먼저나왔어요.

시즈닝 새우 버섯 크림 리조또!

요거 강추합니다.


트러플오일이 들어가서 향도 좋고 새우가 짭짤하게 시즈닝 되어있어서 크림의 느끼한 부분을 날려줍니다.

저는 크림파스타도 즐겨먹어서 당연히 아주 맛있게 잘 먹었구요.

크림 잘 못먹는 엄마도 새우랑 야채랑 리조또랑 다 같이 먹으면 너무 조화롭고 맛있다며 잘 드셨습니다.

제 입맛에 전혀 안느끼했어요. ((크림 좋아합니다.))

엄마 입맛에는 따뜻할때 안느끼했고 식은후에는 조금 덜 맛있다고 하셨어요. ((평소 크림 느끼하다고 아예 안드세요~))




그 다음으로 나온 메인! 

청양고추 해산물 부야베스 파스타. 

약간 퓨전요리 뚝배기 파스타 같은 느낌이에요 ㅎㅎ

토마토 소스보다 묽어요. 근데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합니다.

아마 이태리 음식 뭐라도 잘 못먹는다. 무조건 나는 한식파다 하시는 분들도 요거는 드실 수 있을것 같아요.

게가 들어가서 살짝 꽃게탕 느낌도 나구요.. 아래 파스타면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심 섞어서는 부야베스 파스타보다 버섯 리조또를 추천드려용~~~

두분이 가신다면 하나씩 해서 나눠드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근데 부야베스 파스타는 살짝 맵습니다.

저 매운거 잘 못먹는데 넘 매웠어요 ㅠㅠㅠ 식전에 나온 모닝빵을 폭풍흡입했다는.. ㅠㅠ




그 다음에 나온 샐러드..

순서가 조금 으잉? 스러운데 뭐.. 먹는 도중에 나왔어요 ㅎㅎ

액젓이 들어간 드레싱이라서 살짝 겉절이같은 느낌도 나는 샐러드.

리조또 느끼하신 분들은 이거 먹으면 싹 개운해집니다. ㅎㅎ



그리고 천원 추가해서 먹은 간장양념 수비드 닭다리살 스테이크!

요즘 제가 한창 수비드에 빠져있는데 때마침 여기에 수비드 메뉴가 있어서 안시킬수가 없었어요.


수비드는 일정한 저온의 온도로 장시간 조리하는 방식인데 

수비드로 조리하면 재료의 부드러움이 유지되고 간도 더 잘베인다고 해요.



닭다리살은 보통  닭가슴살에 비해서 쫄깃한 식감이 있잖아요.

요거는 수비드로 조리했기 때문에 아주아주 부드럽습니다. 그러면서 씹으면 씹을수록 닭다리살 고유의 쫄깃함은 남아있어요.

하지만 질기거나 하는건 전혀없어요.


그리고 간장양념이 과하지 않아서 간장 향은 거의 안느껴지고 간이 적절히 맞았다 하는 느낌?

옆에 있는 매쉬드 포테이토와 함께 드시면 더욱 부드럽게 드실수있어요.

천원 추가되는 메뉴니까 만 구천원인데 아주 만족스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느낌은 분위기도 그렇고 익선동에서 밥한끼는 먹어보고 싶었는데 익선 디미방으로 간걸 잘했다고 생각해용!

가격대비 맛도 훌륭하고.. 신라호텔 출신 쉐프님 답게 서버분들이 음식도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시고 친절해요~

평일 런치로 코스같이 먹고 또 음식 설명도 들으니깐 파인다이닝에서 식사하는것 같은 기분도 들구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베스트 메뉴는 버섯 리조또! ㅎㅎ


익선디미방 진짜 강추합니다~







안녕하세요~


부산 해운대 하면 여러 맛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핫한 맛집!!!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집에 다녀왔습니다. !!


주말에 가면 대기가 엄청 길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저는 평일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전혀 대기 없이 바로 앉았어요.


예약은 따로 받지 않고 오는 순서대로 라고 합니다.

하지만 예약을 받는 것이 따로 있으니... 바로 생.갈.비!


생갈비를 드시고 싶으면 당일날 몇대를 먹을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생갈비를 꼭 드시고 싶다면 미리 전화해서 예약하세요 ㅎㅎ



위치는 해운대와 가까운 거리 ㅎㅎ 

대로에 있지는 않구요. 약간은 안쪽 골목(?) 아주 골목은 아니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검색하시는게 더 좋을듯 싶습니당.



주차장 완비! 주차하기 쉬워용~

한옥같은 느낌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암소갈비집 ㅎㅎ 


들어가서 몇명이다 얘기하면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한옥이라서... 의자 아니고 바닥에 앉아야해요 ㅠㅠ 

메뉴는 생갈비, 양념갈비, 불고기 요렇게 고기류를 판매합니다.

그 외 다른 식사메뉴도 있으니 아래 메뉴를 참고하세요.

생갈비는 아까도 말했듯이 예약없이 못먹어요 ㅠㅠㅠ




서빙 시스템이 상당히 체계적이에요 ㅎㅎㅎ

앉으면 물티슈와 물이 촥!

운이 좋으면 예약없이도 생갈비를 먹을수있다고 해서 아주머니께 물어봤더니 역시나... 없었다는 ㅎㅎㅎ

저는 이곳에 갈지 안갈지 확신할수가 없어서 예약을 안했어요~ㅎ

그래서 저는 양념갈비로 주문!



주문을 하면 역시나 체계적인 서빙 시스템 ㅎㅎ

1인당 개인 밑반찬이 촥촥 나옵니다. 이곳이 진짜 바쁜 곳이라는게 느껴지는 순간이였어요. ㅎ


반찬맛은 그럭저럭 평범한 맛이였어요. 

겉절이라고 해야하나 상추무침?은 맛이 괜찮았어요.

고기랑 먹어도 맛있었구요.



한가지 반찬을 집중적으로 드시면 센스넘치는 아주머니께서 말하지 않아도 반찬을 리필해 주십니다.

역시나 체계적인 서빙 시스템!




곧이어 나온 양념갈비 ㅎㅎ

제가 생각했던 양념갈비 비주얼이 아니였어요!

저는 간장양념이 자작한 갈비를 생각했는데 그냥 생갈비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비주얼~

자세히 보니 파랑 기타 양념이 있는것 같기는 한데... 무튼 간장이라던가 뭔가 양념이 자작한 그런 비주얼이 아니에요.


첫 판은 아주머니꼐서 구워주세요.

음... 제가 평일 저녁에 가서 그럴수도 있구요... 헤헤




요즘 숯불에 고기 굽는곳 많이 줄어들었잖아요.

근데 암소갈비집은 여전히 숯불에 구워서 좋았어요. 괜히 숯불에 굽는 고기가 더 맛있는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




비주얼이 진짜 별로 양념갈비 같지가 않죠?

양념갈비도 부드럽고 잡내도 안나고 맛있게 먹었어요. 양념이 쎄지 않으니까 더 좋았어요.

고기를 더 느낄수 있다고 해야하나.. ㅎㅎ 

생갈비 예약 실패하셨어도 양념으로 드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밑반찬에 나온 상추무침에 싸서 먹으면 그 맛대로 매력있구요.

대신에 상추무침 양념이 강하기 때문에 고기맛을 살짝 가리기는 해요.

그렇다면 따로 주시는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고기맛이 더 확 살아납니다. 

양념장은 묽은 갈비양념같은 맛인데.. 고기 맛을 안가리고 오히려 궁합이 잘 맞더라구요. ㅎㅎ


저는 처음에 상추랑 먹다가 양념이 찐해서 너무 맛을 가리는것 같아 양념장으로 갈아탔어요.

아무튼 만족!



마지막으로 감자사리 추가~!

옆 테이블을 참고해 보니 뚝배기 된장찌개를 시키면 남은 고기를 된장에 넣어서 조금 더 끓여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하네요.

솔깃했는데.. 셋이가서 4인분을 먹어서 배불러서 감자사리로 만족했어요. 아쉽...네요... ㅠㅠ


그냥 된장으로 시키면 작은 된장찌개이구요.

꼭 뚝배기 된장으로 시켜야 큰 뚝배기에 나와서 불위에 올려놓고 먹는거라고 하네요!



감자사리는 푹 퍼질때 먹는게 더욱 맛있다고 해요.
처음에 다 됐는줄 알고 그냥 먹었는데... 아주머니가 더 퍼져야 맛있다고 알려주셔서 다시 넣고 끓였어요 ㅋㅋㅋ

확실히 확 퍼졌을때가 더 맛있어요.
퍼져야지 간도 더 베고 적당히 쫄깃한 우동사리같은 그런 맛이에요.


하지만 이곳의 치명적인 단점!!!
바로 환기 시스템 ㅠㅠㅠ
한 방에 세 테이블정도 씩 배치되어 있는데 그... 천장에 달려있는 환풍기 같은거 있잖아요.
고깃집 가면 불판위에 있는 길쭉한 흡입구.. 그런게 없기때문에..
고기 굽는 냄새가 고스란히 입고간 옷에 베어듭니다..
숙소 가자마자 샤워했어요. 그리고 옷은 그 다음날에도 냄새가 딱! 아 저사람 고기먹었네 하는 상태였다는.. ㅋㅋ


이 한가지만 빼면 나름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어요.
사실 저는 굉장히 오래 기다려서 밥먹는거는 안좋아하고.. 또 잘 기다리지 않는 편인데요.
그래서 웨이팅 긴 집들은 애매한 시간대에 가곤해요.

해운대 암소갈비도 아마 웨이팅이 1시간 이랬으면 가진 않았을것 같아요.
다시 가더라도 1시간까지는 못기다릴듯 합니다 ㅠㅠ
무튼~! 깔끔한 갈비맛이 좋은 맛집은 맞지만 1시간 이상 기다릴만한건... 글쎄..? 하는게 저의 솔직한 후기에용 ㅎㅎ
((제가 오래 기다리는 줄서는 맛집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 감안하시고 읽어주세요.))

그래도 부산에 갈때마다 한옥이 주는 분위기와 더불어 해운대 암소갈비 먹으러갈까? 하고 생각나긴 할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고온 버거기행~!!


이전 버거 기행 모아 보기:

2017/10/13 - [맛집 또는 식품] - 버거기행01: Brooklyn The Burger Joint 브루클린 더버거조인트

2017/10/14 - [맛집 또는 식품] - 버거기행02: OK Burger 오케이 버거

2017/10/21 - [맛집 또는 식품] - 버거기행03: Shake Shack 쉑쉑버거

2017/10/24 - [맛집 또는 식품] - 버거기행04: In-N-Out 인앤아웃 버거

2017/11/14 - [맛집 또는 식품] - 버거기행05: 맥도날드 시그니처크래프티드레시피 버거

2018/02/20 - [맛집 또는 식품] - 버거기행06: 한정판 메뉴 그랜드 빅맥을 맛보다



이태원에 위치하고 있는 다운타우너!!! 드디어 먹어봤습니다.

소문만 들었지 언제가나 했는데 무려 어제 다녀온 핫한 후기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너무 힙하다고 해야할까요....ㅋㅋㅋㅋ


아무튼~! 다녀온지 얼마 안된 따끈한 후기 시작합니다.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는게 더 정확할꺼 같구요..

이태원 역보다는 한강진역에서 더 가깝습니다.

청담점도 있다고 하던데 저는 이태원쪽으로 볼일이 있어서 이태원점으로 갔어요. 이곳이 1호점이라고 하네요 ㅎㅎ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인가 거기 뒤편에 있어요.

처음에 어디로 내려가야하나 조금 헤맸네요 ㅋㅋ

골목 안쪽에 있어서 표지판 없으면 지나칠뻔! ㅋㅋ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듯한 다운타우너 ㅎㅎ

줄서는 곳도 마련되어있는데 저는 평일인데다가 애매한 시간대에 가서 대기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심플한 메뉴판.

다소 비싼 가격에 살짝쿵 놀랬어용 ㅎㅎ

쉑쉑보다 비싼 버거 값....ㅜㅜ 그래도 안먹을수 없죵~!



힙한 느낌의 내부 인테리어도 찍어봅니다. ㅎㅎ

직원분들 얼굴나오면 싫어하실까봐 열심히 안나오게 찍었답니다.



주방쪽에도 메뉴판이 있었더라구요.

목욕탕 타일같은..? 곳에 써져있는데 뭔가 외국 음식점같은 느낌이지 않나용?



컵도 괜히 멋지구요~ ㅎㅎ

맥주시키면 맥주잔으로 탄산음료 시키면 탄산음료잔으로 ㅎㅎ

주문은 직접 가서 하면 되고 그럼 번호표를 줍니다.

요거를 테이블에 세워놓으면 음식이 나오면 자리로 가져다 줍니당.



제가 시킨 메뉴는 아보카도 버거와 스파이시 치폴레 프라이, 그리고 과카몰리 프라이~!

원래 처음 가보는 햄버거 집은 가장 기본 햄버거를 시킨다는 나름의 원칙을 가지고 있었으나.......

아보카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안시키기 서운한 아보카도 버거 ㅠㅠ

그래서 당연히 아보카도 버거로 시켰답니다.


프라이도... 과카몰리... 너무 좋아하는 과카몰리인데 지나칠수가 없잖아용 ㅠㅠ

그래서 과카몰리 프라이와 왠지 끌리는 스파이시 치폴레로 ㅋㅋ



비주얼이 참 좋죠?

진짜 먹음직 스러운 비주얼.. 훌륭합니다.



아보카도 버거 근접샷~!

이정도면 큰 아보카도 기준으로 반개정도 들어간듯 싶어요.

아보카도에 소고기 패티이기때문에 자칫하면 느끼하다고 느끼시는 분도 계실텐데 후추가 굵직하게 갈려있어서 밸런스를 잡아줍니다.

물론.. 저에게는 아보카도가 느끼하지 않아서 너무 잘먹었지용 ㅎㅎ

패티도 누린내도 안나고 잘 구워져서 좋았습니다.

조금만 더 촉촉했어도 훌륭할듯 해요. 하지만 이 자체로도 좋았습니다.



아보카도 버거는 베이컨 치즈버거+아보카도인듯 합니다.

단점은... 가격? ㅎㅎ 9천3백원이라는 점이 살짝... ㅎㅎㅎㅎ


아보카도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버거의 식감이 더 다채롭구요.

또 베이컨의 짭조름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더해져 버거가 더 조화로운 맛을 이루는 느낌이에요.


만약에 또 가게 된다면 아마... 다른 버거를 먹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한번쯤은 먹어볼만했던 아보카도 버거 ㅎㅎ

물론 아보카도 싫어하신 다면 다른 메뉴로 도전하시길.. 



그리고 프라이.

위에가 스파이시 치폴레 인데요. 요거 은근히 매콤하니 맛있어요.

제가 매운거를 잘 못먹는 편이라서 맵고 같이 간 일행은 매운거를 워낙 잘먹어서 별로 안맵다고 하더라구요.

버거가 느끼하다 싶을때 이거 한입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져요 ㅎㅎ

위에 할라피뇨가 올라가있어요.

핫소스 같은 느낌은 아니고... 크리미한 핫소스...? 근데 핫소스같이 시큼한건 없구요.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크리미 하면서 매콤한게 매력적인 소스에요. 이거 강추합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게 과카몰리 프라이에요.

요거는 기대를 너무 많이 했는지.... 음... 그냥 보통..?

똑같이 위에 할라피뇨 올라가있구요. 과카몰리를 좀 더 소스처럼 묽게 만들어서 그런지... 과카몰리 맛은 상대적으로 잘 못느끼겠더라구요.

위에 뿌려진 사워크림을 좀 더 줬으면 하는 맛이였어요.

사워 크림이 더 많이 뿌려진 쪽이 더 맛있더라구요.

요거는 사워 크림을 잘 버무려서 먹는것으로 조심스레 추천드립니다. ㅎㅎ



아니면 과카몰리 프라이만 단독으로 먹었으면 더 잘먹었을것 같기도 하구요.

스파이시 치폴레 프라이가 맛이 더 강해서 상대적으로 과카몰리 프라이 맛이 덜 와닿았을수도 있겠어요. 




사용하는 소품, 식기도 신경을 많이 쓴듯하고 인테리어 또한 감각적인 다운타우너~!

뭔가 제가 덩달아 힙스터가 된듯한 기분이 드는 맛있는 한끼였습니다.


그냥 한끼 식사 하고 나오는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 아니고 젊은이들의 문화를 체험하고 온듯한 즐거운 경험 이였습니다.

버거 좋아하시는 분들 가보세요~! ㅎㅎ






안녕하세요 ㅎㅎ



진주 냉면을 아시나요..? 함흥냉면, 평양냉면은 들어봤어도 진주냉면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많을것 같아요.

진주 냉면은 고기 육수를 내는 평양 냉면과는 달리 멸치와 건새우 등 해물을 사용해서 육수를 우려내는 시원한 냉면이랍니다.

새콤, 달콤,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고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는 매력적인 진주냉면이에요!


저는 진주냉면을 참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하연옥의 진주냉면을 제일 좋아해요.

저번 주말에 여행을 가면서 가는길에 진주에 들러 진주냉면을 먹고 왔어요.

그래서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께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진짜 강추 하는 하연옥이에요. 단점은 서울에서 너무 멀다는거....^^

진주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나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기회되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저는 제가 직접 찾아가서 먹고 후기 남기는 거에용)




이미 이 지역에서는 유명한 집인듯 합니다.

요렇게 본관이 있고 옆에 별관이 또 있어요. 주차장도 있고 좌석도 꽤나 많아요 ㅎㅎ

위치는 약간 뜬금없이 아파트 옆에 있는데 내비게이션에 쳐보면 쉽게 찾아지니 어렵지 않을듯 합니다.



75년인가 운영중이라는데 메뉴는 매우 간단! 합니다.



기본 상차림으로 나오는 반찬들..

반찬들도 맛이 좋아요. 여기 음식 자체가 제 입맛에 맞나봐요.

저희 가족들도 다들 좋다고 하니.. 이곳이 맛집인게 분명합니다 ㅎㅎ



이날은 날이 조금 추워서 일행은 진주 비빔밥을 시켰어요.

메뉴판에 하절기에는 고기가 익혀서 나온다고 하네요. 저는 하절기가 아니였기에 육회비빔밥으로 먹었어요.

9000원인데 양이 꽤나 많죠?

기본 비빔밥을 시켜도 육회비빔밥이에요~! 육회 비빔밥이라는 메뉴는 따로 없습니다.

육회도 찔끔 주는게 아니고 꽤나 넉넉히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비빔밥을 시키면 같이 제공되는 국물, 요거 맛있어요.

사이드로 나오는 이 국물은 소선지국밥이라고 해요. 그거의 맛보기 느낌으로 맛보시면 되는데 다 먹고 또 달라고 하시면 또 주신답니다.

건더기도 많고 진짜 맛있어요. 꿀맛 ㅎㅎ




그리고 제가 시킨 오늘의 주인공 진! 주! 냉! 면!

진주냉면의 특이점은 육전이에요. 진주 지역에서는 육전을 즐겨 먹는다고 하는데 냉면에도 육전이 들어갑니다.

하연옥에서도 육전을 따로 판매하기도 하구요.

저는 여기서 처음 육전을 먹어봤는데 생선전에서 생선대신에 고기를 넣은 맛이에요.


가격은 9000원인데 이게 은근히 양이 많아요. 이거랑 비빔밥 시켜서 나눠먹으면 진짜 배불리 먹을수있어요.





근접샷~! 면은 뚝뚝 끊어지는 면은 아니고 그렇다고 고구마 면도 아니고 어찌보면 흔한 냉면면이에요. 

약간... 칡냉면 시키면 나오는 그런 면 느낌의 면! 근데 칡냉면은 아니구요. 그냉 탱글탱글한 면입니다.

육전을 면으로 감싸서 먹으면 계란의 고소함과 육수의 감칠맛이 아주 좋아요.

저는 육전보다도 이 국물이 진짜 좋더라구요. 

깔끔하면서 깊은맛이 아주 좋습니다. 감칠맛이 엄청나요. ㅎㅎ

고기 육수 안좋아 하시는 분들은 요거 맘에 드실꺼에요. 고기 육수가 아니기 때문에 고기 잡내가 전혀 안나거든요 ㅎㅎ



진주쪽에 가실일 있으신 분들은 하연옥에서 식사해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냉면말고도 다른 음식들도 맛이 있고 또 양도 푸짐해서 더 짱!






안녕하세요~


아보카도리 입니당 ㅎㅎ 오랜만에 한국에 나와서 여기저기 다녀보고 있어요.

한국에 있는 동안 좋은 정보나 맛집 등 가보고 후기 적어볼께요.


오늘은 주말에 다녀온 삼청동 수제비 포스팅입니다.

삼청동 수제비는 이미 삼청동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수제비 집이라고 해요.

저는 처음 가봤는데 역시나 소문대로 줄이 길었답니다. 그래도 금방들어가요. 10분? 정도 기다린것 같네요.


위치는 매우 찾기가 쉬워요.

삼청동 주민센터 바로 앞에 있습니다. 그래서 마을 버스를 타고 삼청동에 가신다면 삼청동 주민센터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더군다나 줄이 밖으로 길게 서있기 때문에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삼청동의 신, 구가 어우러진 분위기와 비슷하게 삼청동 수제비도 간판은 약간 깔끔하니 최근것 같고 건물은 오래된 주택같은 외관을 자랑합니다. ㅎㅎ




저는 주말에 12시 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길었어요. 

그래도 포기하지말고 줄 서세요~ 

내부에 자리가 은근히 많기 때문에 금방금방 자리가 납니다. 회전율이 엄청 빨라요.


저는 처음에 겉에서 볼때 창문이 너무 어두워서 오픈전인줄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코팅을 해놔서 안에서는 밖이 다 보이는데 밖에서는 안이 하나도 안보인다는..ㅋㅋ




메뉴판 한컷 찍구요.

수제비 8천원 동동주는 반되에 3천원이에요.

이정도면 싼건가요..? 한끼 치고는 조금 비싼거 같기도 하구요.

제가 여의도에서 일할때도 점심먹을때 보통 7천원 정도면 먹었었는데 수제비인데 8천원은 조금 비싼 느낌도 들구요.



자리를 안내받고 테이블에 착석 ㅎㅎ 테이블 마다 김치와 열무김치가 있어서 접시에 덜어먹으면 됩니다.

열무김치 맛있어요. 시원하고 군내도 없구요. ㅎㅎ 




저는 동동주도 시켜봤어요. 여기서 직접 담그는 동동주라고 해요.

막걸리보다 달달하고 톡쏘는 맛도 적어요. 저는 막걸리를 즐겨 마시는 편이 아니지만... 막걸리보다는 동동주가 더 낫더라구요.


막걸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 동동주 분명 좋아하실것 같아요. 



그리고 삼청동 수제비 이니 수제비를 안먹어 볼 수 없겠죵?

수제비 3인분과 동동주에요. 


미리 다 준비 되어 있고 주문 들어오는대로 끓여서 나오는 거라 그런지 음식 나오는 속도가 진짜 초고속입니다.

초 패스트 푸드!! ㅎㅎ

주문과 동시에 후다닥 후다닥 나와요.



시키는 인원수 만큼 한 그릇에 푸짐하게 주시는데 1인분만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아마 혼밥도 가능할것 같아요.


수제비 정말 맛있었어요.

고추 간장 같은거를 함께 주시는데 고추를 팍팍 넣어서 드시면 개운한 맛이 더해집니다.

고추는 따로 먹지 않더라도 국물맛이 더 확 살아서 좋아요 ㅎㅎ


수제비 반죽도 얇으면서 부들부들해서 먹기도 편하고 쑥쑥 넘어가요. 

국물도 간도 적당하고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왜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지 알겠다는... 



그리고 사실 감자전도 시켰는데.... 폭풍 흡입하느라고 사진찍는걸 깜빡했어요.

그리하여 마지막 한입 남은 감자전 사진..ㅎㅎ


감자전도 빠른속도로 나옵니다. 다만 수제비보다는 덜빨라요.

수제비가 LTE속도라면 감자전은 3G..?


생각보다 도톰하게 나오고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그런 감자전입니다.

감자전 맛은 딱 감자전 맛!

다른거 밀가루나 그런거 많이 안섞은 감자 위주의 맛이에요~ 

저는 평소에도 감자전을 좋아해서 요것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삼청동 수제비가 회전율이 빠를만한게 사실 음식이 대박 빠르게 나오구요.

한가지 더는 테이블이 좀 좁아서 4명이 앉으면 진짜 옹기 종기 안게 되요.

음식이 나오면 테이블이 아주 꽉 차는.. 그래서 정신없이 막 먹고 빨리일어나게 된다는...ㅋㅋ


조금 정신없다는 점 빼고는 아주 칭찬할만한 맛집이였어요.



삼청동 맛집 찾으시는 분들 삼청동 수제비 추천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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