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거기행 12 로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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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1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3: Shake Shack 쉑쉑버거

2017/10/24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4: In-N-Out 인앤아웃 버거

2017/11/14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5: 맥도날드 시그니처크래프티드레시피 버거

2018/02/20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6: 한정판 메뉴 그랜드 빅맥을 맛보다

2018/03/30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7: 이태원의 핫한 버거, 다운타우너

2018/06/27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8: 오바마 대통령 햄버거로 알려진 파이브 가이즈

2018/07/10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9: 두툼한 패티, 맥도날드 쿼터 파운더 치즈 버거

2019/10/23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10: 다운타우너, 이태원 수제버거 맛집

2020/01/07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11: 쉑쉑버거의 히든 인기메뉴들

 

링크 클릭하시면 보실수있어요!

 

오늘은 완전 핫하고 여전히 핫한 에그슬럿(Eggslut)입니다.

계란 버거라고 해야하나? 그거의 원조격인... 그 계란버거를 유행시킨 장본인~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에그 슬럿은 특히 좋은게 계란을 케이지 프리(cage free) 계란을 사용해요.

닭장에 가둬두지 않고 일정 공간에 풀러서 키운 닭들이 낳은 계란이에요.

이것도 풀어놓는 정도에 따라 분류가 다른데

일정 제한된 공간에 풀러서 키우면 cage free로 표기하고

더 넓고 밖에도 나갔다 들어왔다 할수있는 상태로 키우면 range free

그리고 아예 진짜 막~~~ 맘대로 다니게 풀러 놓으면 pastrue raised로 표기합니다.

 

 

다만 미국에서는 LA 랑 라스베가스에만 지점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베가스에 가면 꼭 아침식사로 여기를 찾게되더라구요 ㅎㅎㅎ

 

계란들어간 요런류의 음식은 주로 아침으로 먹어서 그런지

영업시간도 7시부터 4시니깐 꼭 알아두세요.

 

위치는 코스모폴리탄 호텔 2층으로 가시면 식당들 쭉 있는 곳에 함께 있구요.

계산대 앞에는 막상 줄이 안긴데 

바로 코너를 딱 돌면 이렇게 줄서는 통로가 있답니다.

꽤 일찍갔다 생각했는데도 줄이 길었어요... ㅎㅎ

그래도 금방 빠져요 계산대까지 한 10~15분사이면 가요.

대신 주문하고나서 음식 받는 시간이 더 걸리는것 같아요.

 

메뉴도 미리 볼수있게 설치되어있습니다.

계란 들어간 샌드위치 종류랑 스페셜 메뉴들 있구요.

제일 유명한건 페어팩스(Fairfax) 샌드위치랑 슬럿(slut) 그리고 오렌지 주스입니다.

계란 요리가 테마이니 만큼 인테리어도 거품내는걸로.. ㅎㅎ 

귀엽죠?

에그슬럿 지점에는 앉는 곳이 별로 없고

여기저기서 사온 음식들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 공간에서 먹는게 자리가 더 많아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풍으로 꾸며진 공간 ㅎㅎ

줄서는 시간보다 음식을 더 오래 기다린것 같아요.

그래도 20분정도면 나오는거 같아요.

저는 일단 

페어팩스 샌드위치, 베이컨 에그 치즈 샌드위치 그리고 슬럿을 시켜보았습니다.

요게 바로 그 유명한 슬럿인데요.

계란을 완전 묽게 반숙한 계란을 빵에 발라먹는거에요.

계란을 밑에 깔려있는 매쉬드 포테이토와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솔직히 계란양에 비해서 빵을 너무 조금 주는 경향이.....

매쉬드 포테이토도 부드럽고 계란도 반숙이라 부드러워서 촉감도 좋구

조금 짭짤한데 빵이랑 먹으면 간이 맛아요.

요게 11불이라 조금 비싼감은 있지만... 한번쯤 먹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근데 비싸긴 하죠..? ㅎㅎ

 

이제 샌드위치를 보여드릴께요.

뒤쪽에 있는게 베이컨이고 앞쪽에 있는게 페어팩스입니다.

 

빵은 모두 브리오쉬번이라서 달큰하면서 버터리하고 폭신한 그런 식감을 자랑합니다.

왼쪽에 있는게 페어팩스!

페어팩스는 안에 계란이 스크램블을 해서 들어가요. 

그리고 부추랑 또 치즈, 카라멜화 시킨 양파 볶은거, 스리라차 마요네즈가 들어갑니다.

아주 살짝 매운감만 있지 전혀 안매워요.

 

스크램블로 들어가기때문에 아주 부드럽고 맛있어요.

오른쪽은 베이컨, 치즈, 계란 샌드위치입니다.

여기는 계란이 스크램블이 아니고 그냥 계란후라이로 들어가구요.

치폴레 마요가 들어가요.

요것도 살짝 매운 감만 있지 전혀 안맵구요.

베이컨의 짭짤함이 있고 빵은 달달 까진 아니지만 은근한 단맛이랑 계란 요런게 어우러져서 

조화로워요.

 

처음 가신다면 그래도 저는 페어팩스를 추천할께요.. ㅎㅎㅎㅎ

페어팩스가 식감이 더 좋고 조화로워요. 기분탓인가..? ㅎㅎ

 

아직까지는 지점이 별로 없고 그래서 핫함을 유지하고 있는 에그 슬럿이랍니다.

여기는 베가스 갈때마다 가는것 같은데 항상 저정도 줄을 섰던거 같아요.

시간대와 상관없이요.

 

그래도 한번쯤 가볼만한 음식점이라고 생각해요. 

꽤 맛있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다른 후기 들고 찾아올께요~

안녕하세요~

 

이미 너무 유명한 버거 맛집! 다운타우너에 다녀 왔습니다~

다른 지역에도 지점이 꽤 생긴거 같던데 저는 한남동에 있는 곳에만 가봤어요.

 

저번에도 다녀와서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2018/03/30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7: 이태원의 핫한 버거, 다운타우너

 

버거기행07: 이태원의 핫한 버거, 다운타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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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thedelicious.tistory.com

 

이태원쪽 갈일 있음 꼭 생각나는게 다운타우너여서... 이쪽에 워낙 맛집들이 많지만 그래도 여기로 가게 되네용.

 

이태원역보다는 한강진역으로 가서 찾는게 더 쉬울것 같아요. ㅎㅎ

처음 가보신다면 길을 약간 헤맬수도 있으니 미리 위치를 꼭 확인하고 가세요.

약간 뜬금없게 주택같은데 뒤쪽으로 들어가면 있는데 

앞에 표지판이 있으니 그리 어렵지는 않답니다.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메뉴입니다~

메뉴는 큰 변동은 없는것 같네요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저는 시그니쳐 버거라고 볼수있는 대표메뉴인 아보카도 버거와 해쉬브라운 버거, 그리고 스파이시 치폴레 프라이즈를 시켰어요. 아보카도를 워낙 좋아해서 다른걸 먹을까 하다가도 이걸 고르게 되네요 ㅎㅎ

같이 간 일행분이 시킨 해쉬브라운 버거도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아보카도 버거는 많이 보셨을테니 해쉬브라운 버거를 클로즈업!

 

메뉴 이름대로 안에 해쉬브라운 감자가 딱 들어있어요.

해쉬브라운도 기름 넉넉히 하고 거의 튀기는거라 조금 느끼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베이컨이 들어가 있어서 짭짭한 맛 때문인지 아주 많이 느끼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이 버거에는 스파이시 치폴레 마요네즈가 소스로 들어가요.

마요네즈에 베이컨에.. 쫌 느끼할것 같나요?? 

제 입맛에는 치폴레 마요라서 매콤한 맛과 베이컨의 짠맛 때문에 별로 안느끼하긴 했는데 

들어가는 요소들을 잘 생각해보시고 주문하세요 ㅎㅎ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대신 칼로리는 잊고 드셔야 할것 같습니다..^^

사실 해쉬브라운이 들어간 버거를 처음 먹어 봤는데 해쉬브라운이 바삭하고 나머지 재료들은 부드러운 편이고

그래서 먹는데 식감의 재미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다운타우너버거의 패티를 좋아하는데요.

이유는 적당히 도톰 하기도 하고 육즙이 살아있어서 정말 맛있습니다 ㅎㅎ

 

이미 너무 유명한 아보카도 버거는 아보카도의 부드러움때문에 괜히 더 잘 씹히는 느낌도 있고...(완전 기분탓 ㅋㅋ)

약간 짠가 싶다가도 아보카도가 다 중화시켜주니깐 너무 좋아요.

아보카도도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것 같은데 좋아하신다면 요거 꼭 드세요.

 

 

그리고 다운타우너를 찾는 또 하나의 이유! 

바로 이 스파이시 치폴레 프라이즈 ㅠㅠㅠㅠㅠ

 

이거 정말 맛있고 중독성 강합니다. 

해쉬브라운 버거에 들어가는 치폴레 마요가 여기에도 뿌려집니다.

위에 올라간 할라피뇨 덕분에 느끼한 맛 없이 새콤하기도 하고 매콤하기도 하고 그런 맛이에요. 

감자튀김이 엄청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닌데

이 소스가 더해져서 평범한 감자튀김을 아주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Copyright by 아보카도리37

 

다른 프라이즈 종류도 있지만 저의 원픽은 바로 이 스파이시 치폴레 프라이즈에요~ 강추합니다.

 

햄버거라고 생각하면 가격이 약간 쎄긴 하지만 들어간 재료를 보면 한끼 식사 정도의 값인것 같아요.

패스트 푸드점에서 파는 그런 햄버거랑은 당연 비교 불가니까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다 들어간 꽤 균형잡힌 식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그럼 저는 또 다른 맛집 후기를 들고 찾아올께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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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0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6: 한정판 메뉴 그랜드 빅맥을 맛보다

2018/03/30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7: 이태원의 핫한 버거, 다운타우너




오랜만에 들고 온 버거기행입니다. 어느덧 8탄이 됐어요! ㅎㅎ

미국의 3대 버거로 유명한 버거들이 있죠? 인앤아웃, 쉑쉑, 파이브가이즈 요렇게 3개가 젤 유명한 것 같아요.

물론... 맥도날드, 버거킹을 따라올 자가 없지만... ㅎㅎㅎㅎㅎㅎ



서부의 인앤아웃이 있으면 동부에는 쉑쉑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동부에서 더 흔한건 파이브 가이즈랍니당.

쉐이크 쉑은 요즘에는 일본에도 한국에도 있지만 제가 막 미국에 왔을때는 정말 뉴욕 그것도 맨하탄에만 있었고

요즘은 점점 확장되서 워싱턴 디씨에도 있고 베가스에도 있고 그래요.


반면에 파이브 가이즈는 동부 쪽에 아주 흔하진 않지만 그래도 도시에는 종종 찾아볼수있어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유튜브 영상중에 백악관 직원들에게 파이브 가이즈에서 햄버거를 쏘는 장면으로 한국에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사는 곳에 인앤아웃이랑 쉑쉑은 없어서 그런지 제가 셋중에 제일 많이 먹어본 버거도 파이브가이즈 랍니다.



원래 처음에는 쉑쉑, 파이브 가이즈, 인앤아웃 순으로 좋아했었는데

요즘에는 길들여 진건지... 파이브 가이즈, 쉑쉑, 인앤아웃 순으로 바꼈어요. ㅋㅋ

사실 가성비로 따지면 인앤아웃이 최고인데 가격 배제하고 맛만 보면 파이브 가이즈가 제일 좋아요. ((지극히 저의 기준..))


참고로 파이브 가이즈라는 이름의 유래는 설립자 부부가 아들이 5명이라서 붙인 이름이라고 하네요 ㅎㅎ



어찌보면 인앤아웃과 비슷하다고 느낄수있는 내부 인테리어에요. ㅎㅎ

빨간색과 하얀색의 조화.


어느 매장을 가던 같은 디자인에 같은 느낌이랍니다.



메뉴판사진도 찰칵! 

숫자가 잘 보이나요? 가격은 햄버거 7.19달러, 치즈버거 7.89달러, 베이컨 버거 8.19달러이구요.

가격이 싸지는 않죠? 매장이 있는 동네의 물가에 따라 조금 다를수도 있습니다.

버거 말고도 핫도그도 팔아요. 핫도그는 안먹어 봤어요...ㅎㅎ

그리고 파이브 가이즈의 자랑 감자튀김은 파이브가이즈 스타일 (일반), 케이준 스타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버거는 빵이 없는 번리스(Bunless)로도 주문이 가능해요.

이렇게 안시켜봐서 어떻게 나오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양상추에 싸서 나오는것 같았어요.


한가지 더 좋은점은 파이브 가이즈의 토핑은 무제한으로 무료랍니다.

종류는 진짜 다양한데 

마요네즈, 양상추, 피클, 토마토, 그릴드 어니언, 그릴드 머쉬룸, 케찹, 머스타드

다진 피클, 양파, 할라피뇨 고추, 피망, 바비큐소스, 핫소스, A1 소스(스테이크소스)


이렇게 있어요. 메뉴판에 있는대로 아랫줄은 빨간색으로 적었는데요. 이유가 있답니다.


하나하나 원하는거 고르셔서 토핑추가 하셔도 되구요.

귀찮고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올더웨이(all the way)로 주문하시면 토핑에서 까만 글씨로 되어있는 토핑들을 전부 넣어줍니다.

그리고 다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에브리띵(everything)으로 주문하시면 까만글씨, 빨간글씨 모두 넣어줍니다.




그리고 파이브 가이즈의 시그니쳐라고 할수있는 한가지!!

바로 이 땅콩입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땅콩이 포대자루 채로 놓여있어요.



땅콩을 무제한으로 제공합니다. 무료에요!

옆에 있는 접시에 스쿱으로 퍼가셔서 드시면 됩니다. ㅎㅎ

땅콩이 있어서 매장 밖에 땅콩알러지 있는사람은 들어오지 말라고 주의문이 써있기도 해요. 



제가 사랑하는 파이브 가이즈의 감자튀김!!

여기 감자튀김을 미국의 햄버거 가게들이 파는 감자튀김중에 제일 좋아해요.

이런 사람이 저 뿐만이 아닌지 실제로 설문조사에서도 당당히 1위로 뽑혔답니다.



대신 인앤아웃 스타일 프라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꺼 안좋아하실꺼에요.

인앤아웃은 바로 감자를 딱 썰어서 바삭하게 튀기잖아요?

여기는 약간 얇은 웨지감자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속이 촉촉한 감자 스타일이에요. 저는 참고로 너무 딱딱한거 말고 이렇게 속이 촉촉한거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파이브 가이즈 감자 젤 좋아해요.


이날은 케이준 스타일로 시켰는데 케이준스타일 보다는 파이브 가이즈 스타일이 더 맛있어요.

케이준 스타일은 뭐랄까... 약간 라면스프 뿌려논 느낌이에요.



그리고 사이즈별로 파는데 무슨 사이즈를 시키건 봉지에 담아준 후에 그 위에다가 꼭 한 스쿱씩 더 왕창 넣어준답니다!

그래서 리틀 사이즈로 시켜도 양이 적지 않아요. ㅎㅎ

인심 좋은 파이브 가이즈..



이날 제가 먹은거는 치즈버거에 그릴드 어니언, 그릴드 머쉬룸, 할라피뇨, 케찹, 마요네즈 이렇게 먹었어요.

일반 버거랑 리틀 버거의 차이점은 패티가 일반은 2장, 리틀은 1장 들어갑니다.

일반 버거 기준으로 가격이 7.19달러, 리틀은 5.19달러이니까 양 적으신 분들은 리틀도 괜찮아요.


그리고 할라피뇨는 복불복이긴 한데 어쩔때는 진짜 엄청 매운거 들어갈때 있어요.

이날이 바로 그날..... 진짜 너무 매웠네요.

언제는 넣어도 별로 안매운거 들어가는 날도 있는데....하... ㅋㅋ



솔직히 햄버거 빵은 쉑쉑이 젤 맛있어요.

제일 버터리 하다고 해야하나..? 제일 기름진 그런 맛이 있구요. 

저한테는 인앤아웃 빵은 너무 푸석해서 그냥 그렇고 파이브 가이즈는 그 둘의 중간정도 됩니다.

고기는 셋다 맛있는데 파이브 가이즈가 토핑이 내맘대로 막 넣어서 먹으니까 좀 다양하게 느껴지면서 맛있는거 같아용. ㅎㅎ


결국에는 셋다 맛있거든요... 맥도날드 이런거보다 이 셋이 더 맛있어요.

그냥 선호도의 차이만 있을 뿐인거 같아용ㅋㅋ

무튼 셋중에 가성비 갑은 인앤아웃, 인심 갑은 파이브가이즈 인듯 합니당. ㅋㅋ



그럼 저는 다른 버거를 먹게되면 또 다시 버거기행을 들고 찾아올께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고온 버거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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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0 - [맛집 또는 식품] - 버거기행06: 한정판 메뉴 그랜드 빅맥을 맛보다



이태원에 위치하고 있는 다운타우너!!! 드디어 먹어봤습니다.

소문만 들었지 언제가나 했는데 무려 어제 다녀온 핫한 후기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너무 힙하다고 해야할까요....ㅋㅋㅋㅋ


아무튼~! 다녀온지 얼마 안된 따끈한 후기 시작합니다.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는게 더 정확할꺼 같구요..

이태원 역보다는 한강진역에서 더 가깝습니다.

청담점도 있다고 하던데 저는 이태원쪽으로 볼일이 있어서 이태원점으로 갔어요. 이곳이 1호점이라고 하네요 ㅎㅎ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인가 거기 뒤편에 있어요.

처음에 어디로 내려가야하나 조금 헤맸네요 ㅋㅋ

골목 안쪽에 있어서 표지판 없으면 지나칠뻔! ㅋㅋ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듯한 다운타우너 ㅎㅎ

줄서는 곳도 마련되어있는데 저는 평일인데다가 애매한 시간대에 가서 대기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심플한 메뉴판.

다소 비싼 가격에 살짝쿵 놀랬어용 ㅎㅎ

쉑쉑보다 비싼 버거 값....ㅜㅜ 그래도 안먹을수 없죵~!



힙한 느낌의 내부 인테리어도 찍어봅니다. ㅎㅎ

직원분들 얼굴나오면 싫어하실까봐 열심히 안나오게 찍었답니다.



주방쪽에도 메뉴판이 있었더라구요.

목욕탕 타일같은..? 곳에 써져있는데 뭔가 외국 음식점같은 느낌이지 않나용?



컵도 괜히 멋지구요~ ㅎㅎ

맥주시키면 맥주잔으로 탄산음료 시키면 탄산음료잔으로 ㅎㅎ

주문은 직접 가서 하면 되고 그럼 번호표를 줍니다.

요거를 테이블에 세워놓으면 음식이 나오면 자리로 가져다 줍니당.



제가 시킨 메뉴는 아보카도 버거와 스파이시 치폴레 프라이, 그리고 과카몰리 프라이~!

원래 처음 가보는 햄버거 집은 가장 기본 햄버거를 시킨다는 나름의 원칙을 가지고 있었으나.......

아보카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안시키기 서운한 아보카도 버거 ㅠㅠ

그래서 당연히 아보카도 버거로 시켰답니다.


프라이도... 과카몰리... 너무 좋아하는 과카몰리인데 지나칠수가 없잖아용 ㅠㅠ

그래서 과카몰리 프라이와 왠지 끌리는 스파이시 치폴레로 ㅋㅋ



비주얼이 참 좋죠?

진짜 먹음직 스러운 비주얼.. 훌륭합니다.



아보카도 버거 근접샷~!

이정도면 큰 아보카도 기준으로 반개정도 들어간듯 싶어요.

아보카도에 소고기 패티이기때문에 자칫하면 느끼하다고 느끼시는 분도 계실텐데 후추가 굵직하게 갈려있어서 밸런스를 잡아줍니다.

물론.. 저에게는 아보카도가 느끼하지 않아서 너무 잘먹었지용 ㅎㅎ

패티도 누린내도 안나고 잘 구워져서 좋았습니다.

조금만 더 촉촉했어도 훌륭할듯 해요. 하지만 이 자체로도 좋았습니다.



아보카도 버거는 베이컨 치즈버거+아보카도인듯 합니다.

단점은... 가격? ㅎㅎ 9천3백원이라는 점이 살짝... ㅎㅎㅎㅎ


아보카도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버거의 식감이 더 다채롭구요.

또 베이컨의 짭조름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더해져 버거가 더 조화로운 맛을 이루는 느낌이에요.


만약에 또 가게 된다면 아마... 다른 버거를 먹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한번쯤은 먹어볼만했던 아보카도 버거 ㅎㅎ

물론 아보카도 싫어하신 다면 다른 메뉴로 도전하시길.. 



그리고 프라이.

위에가 스파이시 치폴레 인데요. 요거 은근히 매콤하니 맛있어요.

제가 매운거를 잘 못먹는 편이라서 맵고 같이 간 일행은 매운거를 워낙 잘먹어서 별로 안맵다고 하더라구요.

버거가 느끼하다 싶을때 이거 한입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져요 ㅎㅎ

위에 할라피뇨가 올라가있어요.

핫소스 같은 느낌은 아니고... 크리미한 핫소스...? 근데 핫소스같이 시큼한건 없구요.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크리미 하면서 매콤한게 매력적인 소스에요. 이거 강추합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게 과카몰리 프라이에요.

요거는 기대를 너무 많이 했는지.... 음... 그냥 보통..?

똑같이 위에 할라피뇨 올라가있구요. 과카몰리를 좀 더 소스처럼 묽게 만들어서 그런지... 과카몰리 맛은 상대적으로 잘 못느끼겠더라구요.

위에 뿌려진 사워크림을 좀 더 줬으면 하는 맛이였어요.

사워 크림이 더 많이 뿌려진 쪽이 더 맛있더라구요.

요거는 사워 크림을 잘 버무려서 먹는것으로 조심스레 추천드립니다. ㅎㅎ



아니면 과카몰리 프라이만 단독으로 먹었으면 더 잘먹었을것 같기도 하구요.

스파이시 치폴레 프라이가 맛이 더 강해서 상대적으로 과카몰리 프라이 맛이 덜 와닿았을수도 있겠어요. 




사용하는 소품, 식기도 신경을 많이 쓴듯하고 인테리어 또한 감각적인 다운타우너~!

뭔가 제가 덩달아 힙스터가 된듯한 기분이 드는 맛있는 한끼였습니다.


그냥 한끼 식사 하고 나오는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 아니고 젊은이들의 문화를 체험하고 온듯한 즐거운 경험 이였습니다.

버거 좋아하시는 분들 가보세요~! ㅎㅎ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고온 버거기행입니다. 사실 일반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는 다 빼고 할려고 계획했었는데요. 제가 패스트푸드점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구요. 근데 맥도날드에서 시그니쳐 크래프티드 레시피 라인을 새로 만들어서 홍보를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래서 호기심에 한번 먹어볼겸 해서 먹고 후기도 남겨보려고 버거기행에 살짝 끼워넣어보았습니다.



다 먹고 나서 다른 포털에 찾아보니까 한국의 시그니쳐라인하고 미국의 시그니쳐라인하고 좀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어쩌나 대략 난감했는데 그래도 요즘 너무 리뷰를 안한것같아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일단 왼쪽은 피코 과카몰리 쿼터파운더 치즈버거이고 오른쪽은 SCR 스위스 머쉬룸 멜트 버터밀크크리스피 치킨샌드위치입니다. 한국 맥도날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시그니쳐라인은 다른 디자인의 박스에 넣어주던데 미국은 그냥 원래대로 주는건가 봅니다. 미국에는 시그니쳐 크래프티드 라인이 더 다양하게 출시되어있어요. 스윗BBQ베이컨(비프, 크리스피치킨, 그릴드치킨), 피코과카몰리(비프, 크리스피치킨, 그릴드치킨) 이렇게 있고 제가 시킨 스위스 머쉬룸 멜트도 앞에 SCR(시그니쳐크래프티드레시피) 가 붙어있어서 당연히 그런줄알고 시켰는데 홈페이지에는 이건 또 안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일반 메뉴로 가봐도 아예 안나오구요. 그래서 좀 헷깔리는데 맞는거겠죠 뭐. 하하 빵은 일반 세사미롤(참깨빵)하고 아티산 롤중에 선택가능합니다.




1) SCR 스위스 머쉬룸 멜트 버터밀크 크리스피 치킨


이 치킨 샌드위치를 먹기전에 예전에 일반 버터밀크 크리스피 치킨을 먹어봤었어요. 한국에서 파는 상하이 치킨 샌드위치를 생각하면서 시켰는데 전혀 아니더라구요. 상하이처럼 바삭한 통살을 원했는데 통살은 맞는데 그렇게 바삭하지는 않아요. 치킨까스 같은 느낌정도에요. 그래도 소고기 들어간 버거 안먹을라고 시킨거여서 괜찮게 먹었어요. 치킨이 막 질긴것도 아니고 부드러운편이구요. 그래서 뭔가 그것의 업그레이드 버젼같아서 이 메뉴를 선택했어요. 빵은 아티산롤로 시켰습니다. 아시탄롤이 포테이토번이더라구요. 체다치즈아니고 스위스치즈가 들어간다고 해서 더욱 기대를 했습니다.




맛은 음.... 기대에 못미치는 맛이였어요. 버섯이 들어가니까 버섯에서 나오는 물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촉촉한 즙을 상상했는데 버섯이 많이 볶아져서 꼬들꼬들하더라구요. 그리고 포테이토번이라고 하니 쉑쉑이 떠오르면서 그런 부드럽고 폭신하고 버터리한 빵맛을 기대했는데... 이건 약간 퍽퍽한 느낌이 있어요. 그래도 일반 빵인 세서미빵보다는 나아요. 세서미빵보다는 덜 퍽퍽하고 좀 더 버터리하구요. 쉑쉑이랑 가격이 다르니 빵정도는 괜찮다고 넘어갈 정도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문제는 스위스 치즈에요. 아마 비프로 먹었으면 더 뜨거워서 치즈가 더 녹았을것같기도 한데 치킨 패티위에 얹으니 거의 안녹았더라구요. 아무래도 체다보다 원래 덜 녹는편인데 치킨의 튀김옷 위에 얹어져서 더 안녹은듯 합니다.



대신에 한가지 만족스러운 점은 소스에요. 저는 마요네즈를 좀 안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마요네즈에 뭔가 가미가되서 계란 비린맛이라고 해야하나 그 특유의 향이 없어진 맛을 좋아하는데요. 여기에 들어간 랜치 소스가 마요네즈 특유의 향이 안나더라구요. 빅맥도 그냥 마요네즈 들어가니까 그 특유의 향때문에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안에 들어간 버터밀크 랜치소스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머쉬룸, 스위스 치즈 조합은 오히려 소고기 패티랑 먹어야 더 어울릴것같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버터밀크 크리스피 치킨 샌드위치는 일반 메뉴로 먹는게 더 좋을것같네요. 아주 못먹을 정도는 아닌데 그렇다고 서로서로 아주 어울리는 느낌이 없어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2) 피코 과카몰리 쿼터파운더 치즈버거


그 다음으로는 피코랑 과카몰리가 들어간 쿼터파운더에요. 아보카도를 워낙 좋아해서 보자마자 솔깃한 메뉴였어요. 피코는 피코데칼로라는 살사 비슷하게 생긴 토마토랑 양파 등등을 넣어 양념한 음식이더라구요. 주문할때 과카몰리 추가가 가능했는데 일단은 추가 없이 주문했습니다. 빵도 동일하게 포테이토번으로 주문했구요.



일단 빵을 들춰보니 과카몰리의 양이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사진은 진짜 듬뿍 올라가있는데 현실은.... 하하... 한쪽에 치우쳐서 대충 발라져있더라구요. 소스는 똑같이 버터밀크 랜치소스 들어가구요. 피코도 생각보다 양이 적더라구요. 소심하게 올라간 양상추 한장...



맛은... 음 .... 그냥 햄버거인데 과카몰리를 부가적으로 먹는 맛이에요. 막 우와 둘이 섞여서 잘 어울어지네 이런 느낌은 역시나 없어요. 그냥 왜 이걸 같이 섞어서 먹는것인가 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과카몰리가 소고기 패티의 맛을 증가시키는것도 아니고.. 양도 적어서 그다지 존재감도 없구요. 



그냥 쿼터 파운더 치즈버거 따로 과카몰리 따로이랍니다. 다음에 먹는다면 그냥 쿼터파운더만 먹는것으로... 하하 맥도날드는 왜 이걸 시그니쳐라고 하면서 출시한 것일까요?


이 버거역시 빵이 그냥 좀더 버터리하다는점 그거왜엔 별거없습니다. 저라면 일반 버거를 주문해서 먹을것같아요. 햄버거를 사랑하신다면, 또 맥도날드에서 맨날 같은 메뉴먹어서 지겨우시다면 한번쯤은 시도해볼만한 시그니쳐크래프티드 라인입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그냥 일반 메뉴를 시키는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가격이 싸지도 않고 칼로리는 칼로리대로 높구요..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딱 일회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합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그냥 이런거 말고 사실 미국맥도날드에도 상하이 치킨샌드위치가 출시됐으면 좋겠어요. 제가 상하이를 제일 애정하니까요.. ㅎㅎ



그럼 이렇게 버거기행 허무하게 마칩니다. 다음에 다른 버거를 들고 찾아올께요~





어제에 이어 버거기행 4편을 들고 왔습니다. 쉑쉑버거에 이어 미국버거의 대명사같은 바로 그 버거! 인앤아웃이에요. 인앤아웃은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 버거집인데 지금은 텍사스의 달라스에도 있고 다른지역에 아주아주 소량의 점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앤아웃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재료의 퀄리티때문에 더 넓은 지역으로 진출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첫번째 사진에서도 볼수있듯이 "Quality you can taste"라고 쓰여있어요. 그만큼 질을 최우선에 두고 버거를 만들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인앤아웃이 있는 지역에 방문하게 되면 꼭 먹어야 할것같고... 버거의 컬리티에도 신뢰가 더욱 가고 그런 마음이 듭니다. 저 또한 캘리포니아쪽에 갈때면 항상 한번 이상은 인앤아웃을 먹곤 했어요. 한국에도 유학생 및 여행객들에 의해 매니아층이 꽤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인앤아웃만의 매력때문에 이런 매니아들도 생긴 것이겠죠? 




인앤아웃은 일단 깔끔한 인테리어와 화이트와 레드의 조화가 두드러지는 인테리어를 고수하고있어요. 강렬한 빨간색타일과 하얀타일이 어우러져서 뭔가 식욕을 돋구면서 가게가 깔끔해보이는 효과도 있는것같아요. 직원들 유니폼도 빨간색과 하얀색으로만 되어있구요. 또 특유의 화살표같은 간판때문인지 이 앞을 지날때면 왠지 모르게 들어가서 버거를 주문해야 할것같은 느낌을 줍니다. 포인트로 둘러져있는 야자수 무늬의 타일은 서부의 강렬한 태양과 너무 잘 어울리는 모습이에요. 주문을 하는 방법은 보통의 햄버거 집들과 똑같습니다.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면 번호가 씌여있는 영수증을 줍니다. 요걸 들고 옆에서 잠시 기다리면 음식이 나오고 번호에 맞게 받아가시면 됩니다. 메뉴는 기본적으로 치즈버거이구요. 패티 개수를 고르실 수 있어요. 더블부터 열장 이상까지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는 더블 이상은 안먹어봤어요...ㅎㅎ 아참, 치즈가 싫으신 분들은 치즈가 없는 일반 햄버거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매니아층들이 만들어낸 다양한 시크릿메뉴들이 많으니 구글에 검색해보시고 가시면 더욱 특별하게 인앤아웃을 즐기실수있답니다.




저는 보통 치즈버거를 시키고 프렌치후라이를 시킨답니다. 아주 배가 고플때만 더블더블로 시켜요. 버거안에 들어가는 양파는 일반적으로 생양파가 들어가는데요 주문할때 grilled로 주문하실수도 있어요. 그릴드로 시키시면 생양파를 한번 볶아서 넣어줍니다. 생양파를 먹으면 입 안에 자꾸 그 양파맛이 남아있잖아요. 그래서 말할때도 좀 신경쓰이는데 그릴드로 먹으면 맵지도 않고 양파맛도 적게 남아서 좋아요. 또 양파 특유의 단맛이 느껴지는게 좋아서 저는 주로 그릴드로 시킵니다. 추가요금 없이 해주는 옵션이니 생양파 싫으신분들은 참고하세요. 나머지 재료들 토마토, 양상추, 피클 등은 모두 추가하거나 빼는것이 가능하답니다. 인앤아웃의 감자튀김은 특히나 인상적이에요. 주문과 동시에 감자를 썰어서 튀기는 방식이에요. 냉동된 감자튀김을 다시 튀기거나 다른 양념이나 튀김옷을 뭍히지 않고 정말 100% 감자만 튀깁니다. 그래서 더욱 바삭하고 진짜 감자맛만 느껴져요. 소금은 따로 냅킨있는 쪽에 비치되어 있으니 원하시는 만큼 뿌려드시면 됩니다. 저는 소금은 안뿌리고 그냥 케찹에 찍어먹는 편이에요. 바삭바삭한게 마치 과자같은 프렌치후라이입니다. 집에서 인앤아웃을 따라 감자를 튀겨먹곤 했는데 생각보다 튀기는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구요. 업소용은 튀김기가 더 성능이 좋아서 금방 튀겨지나 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비밀아닌 비밀 메뉴 애니멀스타일이에요. 위의 사진의 감자튀김이 애니멀스타일로 주문했을때 나오는 감자튀김이에요. 감자튀김 뿐 아니라 버거도 애니멀 스타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애니멀스타일 버거는 싸우전아일랜드 스프레드와 머스타드에 구운 패티, 피클이 더 많이 들어가는 버전입니다. 애니멀스타일 감자튀김은 치즈와 싸우전아일랜드 스프레드, 볶은 양파가 올라갑니다. 애니멀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듯이 뭔가 쎄보이는 느낌이에요. 칼로리가 폭발하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greasy 하다고 느낄수도 있구요. 일반적인 버거를 시키면 약간 신선하고 다른 버거에비해 특유의 건강한 느낌이 있어요. 버거 사이즈도 많이 큰편은 아니구요. 그런데 애니멀 스타일 버거로 드시면 아 진짜 칼로리를 먹고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으실수있습니다. 왠지모르게 살이 찔것같은 느낌이 팍팍드는 버거를 즐기실수있습니다. 애니멀스타일 감자튀김은 치즈후라이에 싸우전 아일랜드 소스를 얹는 느낌인데 볶은 양파때문에 달큰한 맛과 치즈의 풍미또한 더해지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반 감자튀김이 더 좋은것같아요. 인앤아웃 감자튀김의 장점은 얇게 썰어 튀긴덕에 매우 바삭하고 심지어 퍽퍽하다고 느낄 정도인데 애니멀 스타일로 먹게되면 소스때문에 감자가 눅눅해져요. 그래서 인앤아웃 감자튀김의 장점을 없애버리는 느낌이에요. 감자튀김에 대해 더 말해보자면, 감자튀김이 촉촉한것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고 바삭한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잖아요. 인앤아웃은 안쪽의 감자가 느껴지지 않는 극강의 바삭함을 자랑합니다. 마치 고구마스틱같이요. (저는 사실 안쪽이 살짝 촉촉한것을 좋아해서 파이브가이즈의 감자튀김이 더 좋아요.) 인앤아웃 버거는 막 육즙이 심하게 느껴지는 스타일의 햄버거는 아니에요. 막 한입 물면 눈이 번쩍하는 특별한 맛도 아니구요. 오히려 약간 건강하고 신선한 햄버거같은 느낌을 많이 받게 되는 햄버거에 가깝습니다. 쉑쉑에 비하면 약간 밍밍하다고 해야할까요. 빵도 일반적인 햄버거 빵이구요. 그런데 먹다보면 다른 햄버거는 약간 불량하게 느껴져서 결국엔 인앤아웃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클래식한게 오래가는 것처럼 기본에 충실한 햄버거에 가깝습니다. 재료도 믿을 만 하구요.




케찹은 위에사진처럼 작은 컵에 짜서 즐기시면 되구요. 바나나페퍼 피클도 비치되어있으니 원하시는 만큼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다만 주의점은 바나나고추가 어떤것은 맵고 어떤거는 전혀 안매워요. 그래서 하나 드셔보시고 안맵다고 마구 드시다가 가끔 엄청나게 매운것들이 걸립니다. 그럼 진짜 눈물나게 매우니 조심하세요. 모양은 귀엽지만 작은고추가 맵다는 사실... 햄버거를 먹다가 이 바나나페퍼 한입먹으면 특유의 느낌함도 싹 씻어지고 개운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추천드리고 싶은 음료가 있어요. 바로 핑크 레모네이드입니다. 음료는 보통 계산할때 컵을 받아서 옆쪽에 있는 곳에서 셀프로 따라드시면 되는데요. 여기에 핑크색깔 음료가 하나 있어요. 이게바로 핑크레모네이드입니다.  레모네이드에 뭔가를 섞은 음료인데 인앤아웃에서만 드셔보실수있는 음료에요. 시중에 핑크레모네이드는 많지만 인앤아웃의 핑크레모네이드가 제일 맛이 있더라구요. 레모네이드보다 덜 시고 더 달아요. 근데 주의점은 맛있다고 계속 마시다보면 레모네이드의 산성때문에 입천장이 홀라당 일어난답니다. ㅎㅎ 



아주아주 특별한 햄버거를 찾으신다면 인앤아웃은 해당되지 않는 맛이에요. 하지만 인앤아웃이 있는 지역에 가시게 된다면 창립자의 재료의 질에대한 고집과 기본에 충실한 버거를 한번쯤 맛보시는게 어떨까요? 아마 드시다보면 심플한 인앤아웃의 버거맛에 서서히 반하게되실꺼에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에 시작한 버거기행을 이어서 2편 OK Burger집의 리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케이버거는 여의도에 가게가 생겼을 당시 이 일대의 수많은 직장인들의 점심메뉴가 되었다는 소문이 자자한 곳으로 알고 있어요. 저도 여의도에 잠시 출퇴근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소문을 듣고 여러번 방문했던 햄버거집입니다. 갈때마다 소문대로 줄을 서야했어요. 점심시간보다 몰래 10분 일찍 나왔는데도요. 저녁때 친구랑 여기서 만나기도 했었구요. 그 외에도 테이스티로드,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맛집이라고 합니다. 옆에 위치하고 있는 오키친과 같은 분이 운영하시는 버거집이에요. 지금 보니 오키친은 이제 문을 닫은것 같네요. 일본인 쉐프 스스무 요나구니씨가 부인과 함께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주변 건물이 전부 높고 빌딩숲이라 찾기 어려울 수 있는데 IFC몰이랑 가까이에 있어요. 현대차증권빌딩을 찾아가시면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분위기는 일단 마치 펍처럼 어두컴컴한 편입니다. 낮에가도 밤에간것같은 느낌을 즐기실수있습니다. 세계시각도 표시되어있고 조각상, 케찹통으로 만든 조명 등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 쓰신것 같습니다. 오래 앉아있고 싶은 분위기 인데 유리벽을 통해 보이는 긴 줄때문에 왠지 서둘러 먹게되는 느낌이 있어요. 제가 갔을때는 주문을 하고 계산후에 자리에 앉는 시스템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3번정도 갔었던것같은데 가장 처음에는 역시나 가장 기본적인 버거 OK Burger를 주문해서 먹었었고 그 후에 방문에서는 블루치즈버거, 칠리치즈 버거를 먹어보았습니다. 일단 아래사진은 첫방문때 시켰던 밀크쉐이크에요. 이런 버거집에 가보면 밀크쉐이크를 흔하게 팔잖아요. 쉑쉑버거도 그렇고 기타 많은 곳에서 밀크쉐이크를 항상 팔아서 호기심에 먹어보았습니다. 쉑쉑에서도 처음에 갔을때는 밀크쉐이크랑 먹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버거는 콜라와 함께 먹는게 제일 맛있는것같아요. 밀크쉐이크가 대부분 달고 우유맛이 나서 그런지 버거를 느끼하게 만드는것같아요. 콜라도 달긴 한데 탄산이 있어서 그런지 톡쏘는게 버거를 먹고 입에 남은 뒷맛을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그런것을 제외하고 밀크쉐이크 자체만 보자면 먹을만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살짝 녹은것 같은 느낌의 진득하고 차가운 밀크쉐이크였습니다. 지금 보니 잔은 맥주잔이네요. 




나머지 버거들은 먹느라고 사진을 안찍어 놓고 OK 버거만 사진을 찍어놨네요. 가장 베이직한 오케이버거입니다. 토마토와 절인 양배추가 들어있는 버거입니다. 피클은 따로 길쭉하게 나오니 기호에 따라 버거에 끼워서 드시거나 잘라서 따로 드시면 됩니다. 일본인 쉐프라서 그런지 찐한 육즙의 버거라기보다니 깔끔한 맛의 버거에 가까운것같아요. 패티자체는 미디엄정도 익혀나오고 두꺼운 편이라 육즙이 느껴지고 진한 소고기의 맛이 느껴지는데요. 절인 양배추와 토마토 때문에 이런 진한 맛이 뒤에서 잡히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오히려 밸런스가 맞는다는 느낌을 줍니다. 절인 양배추를 넣으신게 참 신의 한수인것 같아요. 또한 빵을 매일 직접 구워서 그런지 빵이 진짜 고소하고 맛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깨가 뿌려진 빵보다는 이런 갈색의 빵이 더 맛이 있게 느껴지더라구요. 기분탓일 수도 있구요. 평소에 저는 진하고 특유의 불맛같은게 느껴지는 버거를 선호했는데 오케이버거는 그런 맛이 나면서도 절인 양배추덕분에 뒷맛은 깔끔해서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블루치즈 버거는 블루치즈를 못 드신다면 절대 시키면 안되는 메뉴입니다. 저는 블루치즈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먹어보았어요. 블루치즈가 꾸덕하고 특유의 곰팡이 맛이 있지만 무화과가 곁들여지고 루꼴라 특유의 쌉쌀함이 있어서 달고, 쓰고, 시큼한 매력을 동시에 맛볼수있습니다. 의외로 먹을만 하더라구요. 치즈의 풍미가 패티맛도 살려주고 뒷만은 루꼴라가 쌉쌀하게 싹 잡으니 또 먹게되는 그런 매력이 있어요. 칠리치즈버거는 저번 리뷰에도 썼듯이 제가 칠리 치즈를 좋아해서 시켜먹어봤는데 그냥 보통..? 기억에 크게 남지 않는 맛이였습니다. 일단은 모든 패티가 기본적으로 미디엄의 굽기로 나온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갈때마다 시켜먹은 'Chili con carne with fries입니다. 칠리에 감자 또는 나초를 선택해서 드실수있는 메뉴인데 저는 항상 감자로 먹었어요. 웨지감자에 칠리, 사워크림, 할라피뇨, 살사를 얹어 나오는 메뉴입니다. 저는 멕시코 음식도 종종 즐겨먹는데 한국에서는 아주 맘에드는 집을 찾지 못했었는데 그런 갈증을 풀어준 메뉴입니다. 여기 들어있는 칠리와 사워크림을 얹어 감자랑 먹으면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이랍니다. 좀 개운하게 입을 씻어내야겠다 하면 할라피뇨나 살사를 드시면 됩니다. 자꾸 자꾸 먹고 싶은 그런 맛이에요. 칠리치즈프라이와는 다른 매력을 지닌 감자튀김이에요. 같이 가신 분들도 이거 한입 먹어보시고 다들 만족해 하는 메뉴입니다. 






총평: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의 오케이버거입니다. 정통의 버거라기보다는 살짝 다른 음식 문화권의 재료들도 섞여있는데 그 조합이 아주 훌륭한 버거집이에요. 또한 미디엄 굽기의 패티로 육즙을 즐기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기타 다른 메뉴들도 기대가 되는 레스토랑이였습니다. 여의도에 가실 일이 있으면 한번즘 시도해봐도 좋은 버거집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아루바 여행기를 끝냈으니 이제 또 다른 리뷰 시리즈로 버거기행을 계획해 보았어요. 




햄버거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는 막 매니아적으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종종 먹을 일들이 생기더라구요. 가끔 먹으면 맛있기도 해서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먹는답니다. 저 어렸을때는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 파파이스 이런 프랜차이즈가 대세였는데 어느 순간 패스트 푸드는 몸에 안좋다, 살찐다 등등의 이유로 많이 사라졌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햄버거 자체만 놓고 보면 (좋은 재료를 썼다는 가정하에), 탄수화물, 야채, 단백질을 다 갖추고 있는 아주 균형잡힌 한끼 식사가 될꺼같은데 어쩌다보니 비만의 원흉인것처럼 취급받는게 쫌 아쉽기도 합니다. 패스트푸드점들 이후로 크라제버거 같은 프리미엄 햄버거 집들도 많이 생겼고 요즘은 쉐이크쉑 같은 더 고가의 버거들도 인기가 많은것 같아요. 


미국에서도 일반적인 레스토랑에 가면 버거를 많이 팔고 있습니다. 스테이크하우스에서도 버거를 종종 팔고 런치메뉴로 버거를 파는 경우도 많아요. 버거기행 시리즈에서는 제가 가본 미국 또는 한국의 버거집들을 리뷰해 보도록 할께요. 버거기행이라고 하니까 뭔가 거창한거 같은데 사실 별거없어요. 식당 리뷰라고 생각하시고 봐주세요. 



오늘은 1편으로 한국에 있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이름이 참 기네요. 이 버거집을 처음 알게된것은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되었을때 였어요. 이미 유명한 집이였던것 같은데 저는 이때 알게 되어 한번 가보았습니다. 


사실 홍대에 있는 아이엠어버거를 가장 가보고 싶었는데 방송 이후 웨이팅도 길고 금방 완판으로 끝난다고 해서 못가봤어요. 요즘은 좀 달라졌을까요? 줄이 길다는 말만 듣고 미국으로 돌아와야 해서 결국 못갔는데 다음에 한국에 나가게 되면 한번 다시 시도해 보고 싶네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는 지점이 여러개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저는 갤러리아백화점에 있는 곳으로 갔었습니다. 무조건 1호점을 고집하는 편은 아니라서 밖에 볼일있을때 근처에 있으면 가는 편이에요. 푸드코트 처럼 되어있는 곳에 있어서 가게 인테리어 같은 것은 모르고 버거에만 집중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에 브루클린이 들어가서 그런지 왠지 미국맛이 날꺼같은 느낌이였어요. 진한 육즙이 나는 버거를 선호하는 편이라서요. 제가 시킨 메뉴는 가장 기본적인 브루클린 웍스와 칠리치즈 프라이즈입니다. 항상 처음 가보는 햄버거 집에서는 가장 기본메뉴를 시켜보는 경향이 있어요. 그게 가장 그 가게를 대표하는 메뉴라 생각해서요. 치즈스커트를 추가할까 했는데 먹기가 불편할것같아서 제일 기본적인 상태로 먹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버거가 금방 나왔어요. 일단 그릇이나 플레이팅은 매우 미국 스러운 느낌이였어요. 미국에서도 피클을 저렇게 따로 놔주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깨가 올라간 빵과 양상추, 토마토, 적양파, 치즈, 패티 순으로 나왔는데 색감이 이쁘고 정갈해 보이더라구요. 


다만 좀 높아서 이걸 어떻게 먹지 라는 느낌을 가장 먼저 받았습니다. 이렇게 이쁘게 나온 버거를 누를 생각을 하니 쫌 망설여 기더라구요. 하하 



패티는 매일 직접 갈아서 만드신다고 해서 더욱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폭신한 빵과 아삭한 야채가 어울어져 식감이 좋은편이였어요. 근데 패티에서 느껴지는 육즙이 좀 적은 느낌이여서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리치한 육즙이였으면 더욱 미국스러운 맛이였을 것같아요. 아니면 패티를 미디엄정도로 익혀서 주셔도 더욱 맛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패스트 푸드점같이 냉동을 쓰거나 패티가 얇은 곳은 보통 다 익혀서 주는데 조금 더 팬시한 버거집이나 두꺼운 패티를 직접 만드는 곳에서는 굽기의 정도를 물어보는 레스토랑도 많아요. 저는 주로 미디엄정도로 익힌 패티를 좋아해요. 이 점 말고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맛이 였습니다. 저는 빵순이라 버거에서도 빵이 맛이 있는것을 좋아하는데요. 부르클린 더버거조인트의 빵은 푸석하지 않고 촉촉하고 폭신해서 맛이 있게 먹었습니다. 





버거를 먹다보니 칠리치즈프라이즈가 나왔습니다. 칠리치즈프라이는 언제나 진리인것같아요. 미국에서도 칠리치즈 프라이가 있으면 즐겨 먹곤 하는데 브루클린 더 버거조인트에도 있어서 망설임 없이 이것으로 주문했습니다. 


감자튀김의 경우 아주 바삭하게 튀긴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고 살짝 감자가 느껴지게 촉촉하고 두꺼운 감자튀김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저는 살짝 감자가 느껴지는 두꺼운 감자튀김을 좋아해요. 그래서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의 감자튀김에 아주 만족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감자튀김은 파이브가이즈의 감자튀김인데요. 브루클린 더버거조인트의 감자튀김은 파이브가이즈보다는 살짝 덜 짜고 고소함이 덜 느껴지는 맛이였어요. 그래도 촉촉해서 좋았습니다. 칠리 또한 정말 맛있더라구요. 미국에서 먹는것보다 더 맛있는것 같아요. 칠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메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총평: 기회가 된다면 다른 메뉴도 시도해보고 싶었던 버거집이였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저 칠리 치즈 프라이즈 때문에 또 방문하고 싶은 버거집이에요. 햄버거는 약간 높아서 먹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양이 많아서 아주 배부른 한끼였습니다. 햄버거가 조금 더 느끼해도 좋을 것 같아요. 야채때문에 약간 프레쉬하게 느껴지는 편인데 조금 더 리치한 쪽으로 간다면 더욱 더 미국 느낌이 나는 버거가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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