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제가 사는 미국동부는 넘 추워서 떨면서 지내고 있어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운지인 아멕스 센츄리온 라운지에 대해 소개할려고 해요. 어릴때는 연예인들이나 부자들만 가는 줄알았던 공항 라운지였는데... 신용카드를 통해 받은 PP카드(Priority Pass) 덕분에 이젠 저도 여러 라운지를 다녀봤어요. 한국 카드들도 PP카드를 제공하는 카드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여행을 자주 가시는 분들이라면 하나 만들만 한것같아요. 복잡하고 의자도 불편한 곳에서 대기 하지 않고 좀 한적하고 편안하게 머물다가 보딩전에 가서 비행기를 타면 되니까요. 인천공항에서도 PP카드로 출입할 수 있는 라운지가 몇군데 있습니다. 저는 레이오버 시간이 길때는 샤워가능한 라운지에서 샤워를 하고 뽀송하게 비행기를 타러가기도 합니다. 편리하고 좋아요. 다만, PP카드로 들어가는 라운지 중에 이미 입장한 사람이 많은 경우에는 못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PP카드로 이곳 저곳 라운지를 가봤지만 아무래도 제일 좋은건 아멕스 전용 라운지인 센츄리온 라운지더라구요. 센츄리온 라운지는 PP카드 입장은 불가능하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츄리온 카드 소지자, 플래티넘 카드 소유자에 한해 동반 2인까지 총 본인포함 3인까지 입장이 가능한 라운지 입니다. 입장 손님이 적은 경우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2명 더 입장 가능합니다. 라운지 이용 고객이 많은 경우는 추가 인원은 거부될수도 있어요. 




저는 공항에 센츄리온 라운지가 있으면 무조건 센츄리온 라운지로 갑니다. 안락한 의자, 맛있는 음식, 친절함까지 겸비한 센츄리온 라운지는 사랑입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모든 공항에 있지는 않아요. 요즘 점차 늘어가고 있으니 참 좋네요. ~ 저는 지금까지 달라스 공항, 휴스턴 공항, 라스베가스 공항에서 이용해 보았습니다. 홍콩에도 있다고 하니 해외 공항으로도 더 개설할 의지가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1) 라스베가스 공항 센츄리온 라운지


이번에 베가스 여행갈때 정신차리고 열심히 사진을 찍어왔어요. Concourse D에 위치하고 있어요. D 터미널에 PP카드로 입장 가능한 The Club at LAS 라운지도 있는데요. 여기는 진짜 작아요. 음식도 과자, 견과류, 팝콘, 일본컵라면 정도 있구요. 그래도 바는 있어서 주류 및 음료를 제공합니다. 너무 작고 와이파이도 따로 제공이 아니고 공항 와이파이를 이용해야 하더라구요. 또 화장실도 라운지에 없고 공항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답니다. 애틀란타 공항에 있는 더 클럽 라운지는 더 넓고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있고 간단한 음식도 마련되어 있어 쾌적한 편인데 베가스 공항은 영 아니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베가스의 센츄리온 라운지를 살펴볼께요. 항상 활짝 열려있는 비밀의 문같은 파란 문이 반겨줍니다. 센츄리온 라운지는 항상 하얀 배경에 파란 문이 있는데 뭔가 화려하지 않은게 비밀스럽게 저를 부르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파란 문 안으로 보이는 초록초록한 담쟁이 벽이 어울어져 싱그러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저녁노을이 지고있는 베가스 공항이에요. 센츄리온 라운지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제가 갔을때가 저녁시간이여서 저녁이 제공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점심과 저녁은 크게 차이가 없더라구요. 점심에서 과일이 조금 추가되고 고기류가 하나 더 추가되는 정도입니다. 샐러드와 드레싱, 과일이 한켠에있고 옆쪽으로 식사류가 있어요.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은데 선택과 집중의 느낌이에요. 근데 제공되는 음식들이 제가 갈때마다 맛있었기 때문에 종류가 적어도 아주 만족스러워요.


제가 간날 나왔던 이름이 기억안나는 살짝 짰던 커리 느낌이 음식, 우동, 연어구이, 구운 당근, 스윗피 퓨레에요. 특이하게 우동이 있더라구요. 살짝 새콤했는데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음료는 바에서 주류와 탄산 음료를 주문하시면 되구요. (물론 공짜입니다.) 커피는 바 맞은편에 에스프레소 기계가 있어서 내려드시면 됩니다. 라떼나 카푸치노도 가능해요. 그리고 옆에 티가 준비되어있어서 차도 드실수 있습니다. 차는 트와이닝의 차로 준비되어있어요. 고급진 피라미드 티백...ㅎㅎ 그리고 한켠에는 물과 아이스티도 있으니 마음껏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센츄리온 라운지는 화장실도 고급지답니다. 핸드 솝과 로션은 모두 록시땅이에요. 샤워도 해봤는데 샤워장에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모두 다 록시땅입니다. 그리고 프론트에 얘기하면 여행용 치약도 제공됩니다. 손 닦는 타월이 저는 참 좋아요. 도톰하고 부드러워서 사용감이 진짜 좋아요.




이렇게 베가스 공항의 라운지 소개를 마칠께요. 아래 사진은 아주 이색적이였던 베가스 공항의 스롯머신이에요. 베가스 답게 공항에도 있는 슬롯머신이에요. 이런 공항은 진짜 처음이죠? ㅎㅎ 흡연이 가능한 섹션도 있어요. 게임하러 들어가는 분들도 있지만 담배피려고 슬롯머신에 앉아계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2) 휴스턴 공항 아멕스 센츄리온 라운지


이번에는 휴스턴입니다. 다른건 다 비슷해요. 그래서 휴스턴은 간략하게 소개할께요. 시작은 언제나 나를 비밀의 공간으로 부르는 듯한 하얀벽과 파란문으로..ㅎㅎ 휴스턴공항에서는 터미널 D에 있는데 D6 게이트 근처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반층 내려가셔야 해요. 화장품 파는 면세구역을 지나 안내판을 보고 가시면 엘리베이터 타는 곳이 나옵니다. 달라스 공항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데 휴스턴은 꼭 엘리베이터를 타셔야 해요. mezzanine 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메제닌 층은 조금 생소하실텐데 1층과 2층사이정도로 생각하시면 되요. 중간층 1.5층정도? 엘리베이터 버튼에 써있으니 헷깔리지 않아요. 


이때가 막 연말 홀리데이 시즌이여서 아멕스 로고에도 대왕 리본을 달아 놓았더라구요. 거대한 선물상자같은 느낌으로 귀여웠어요. 그리고 깜짝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았아요. 보딩패스와 신분증, 카드를 체크하고 여자에게만 주는 홀리데이 기프트라며 받은 선물이에요. 나중에 찾아보니 남자 선물, 여자선물 모두 줬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 남자 선물이 다 떨어져서 남편은 못받았네요. ㅎㅎ 짧은 기간만 나눠줬는데 운좋게 받았어요.  



버치박스는 세포라같은 화장품 판매 사이트에요. 선물은 샴푸, 크림, 마스카라, 아이마스크 샘플이에요. 간단한 샘플이지만 깜짝 선물이라 그런지 괜히 기분이 좋더라구요.



휴스턴 공항의 라운지는 최근에 만들어져서 탄산수 기계가 있습니다. 짝짝짝. 베가스에서는 바텐더 아저씨께 요청해서 받아 마셨는데 여기는 이렇게 물 또는 탄산수가 나오는 기계가 있어서 직접 마시면 되니까 편하고 좋아요. 기다릴 필요도 없으니까요. 


휴스턴 공항에서 라운지에 한번은 아침에가고 한번은 저녁에 갔어요. 아침에는 그래놀라, 요거트, 과일, 팬케이크 등등이 제공됩니다.

귀여워서 찍어논 무염버터에요. 동글 동글하게 넘 귀엽네요. 그 그리고 옆쪽에는 비스킷 같은 빵, 팬케이크, 감자, 스크램블 에그에요. 수란도 있었어요. 


아침도 맛있어요. 저는 어설픈 호텔 조식보다 아멕스 센츄리온 라운지 아침이 더 맛있어요. 아래사진은 예뻐보여서 찍어논 요거트 ㅎㅎ



아침은 여행 갈때 이용했었고 집에 돌아올 때는 저녁을 먹었어요. 이날 나왔던 저녁메뉴는 퀴노아 샐러드, 후라이드 치킨, 브로콜리니, 치킨라이스스프 등등이에요. 전에도 센츄리온 라운지에서 치킨을 먹었었는데 항상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생긴것은 뼈 있는 치킨 처럼 생겼는데 반전으로 뼈가 없어요. 순살치킨이에요. 브로콜리니는 브로콜리 언니같은 채소인데 길쭉한 브로콜리에요. 맛은 브로콜리랑 거의 비슷해요. 건강하고 맛있는 센츄리온 라운지 음식들 바람직 합니다. ~



식사 후 비행기를 타러 출발~! 



이렇게 센츄리온 라운지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늘 친절하게 맞아주는 직원분들과 맛있는 음식까지 정말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는 라운지에요. 라운지의 끝판왕이라는 일본 나리타 공항의 일등석 사쿠라 라운지는 제가 안가봐서 비교불가능이에요. 하지만 센츄리온 라운지는 제가 갔던 그 어떤 라운지 보다 제일 좋았답니다. 다만 아멕스 센츄리온 카드, 플랫티넘 카드 없으면 들어가는게 아예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강력 추천하는 애정하는 라운지에요.



안녕하세요~ 너무 상투적인 인삿말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8년도에 계획하시는 일들 모두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 저도 2017년말에 살짝 게을러진 블로그 활동.. 2018년도에는 다시 또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유익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만 모두 제 경험에 기반해서 솔직하게 작성하는 글들이니 예쁘게 봐주세요~



오늘은 베가스 포스팅의 마지막으로 제가 포스팅한 것들 외에 구경할만한 것들을 모아서 올려볼께요. 장식들은 때마다 바뀌지만 건축물이나 호텔위치는 변하지 않으니 그런 부분들 참고하시면 될것 같아요. 베가스의 호텔들은 하나 하나 테마를 가지고 지어져서 호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베네치아 컨셉의 베네시안, 피라미드 모양의 룩소, 뉴욕의 모습을 본 딴 뉴욕뉴욕 등등 재미있는 건물들이 많아요. 이 포스팅은 사진이 좀 많이 있으니 스크롤 주의하세요~




1) 베네시안 호텔 (The Venetian hotel)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지어진 호텔, 베네시안호텔입니다. 베네시안이 처음 지어졌을 당시 아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 저는 여기에 묵어본적은 없지만 옆에 쇼핑몰에는 자주 놀러갔어요. 뮤지컬이나 기타 쇼를 상영하고 마담투소, TAO 나이트 클럽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진짜 베네치아처럼 곤돌라도 타실수있어요. 베네치아의 곤돌라가 다니는 강보다는 짧고 작은 강에서요. 야외에서 타실수도 있고 안에 쇼핑몰의 인공강에서도 타실 수 있습니다. 곤돌라 아저씨가 노래도 불러주시더라구요. 야외에 있는 강도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강인데 바닥을 푸르게 칠해놔서 그런지 본의 아니게 곤돌라 아저씨가 푸른 바다위에 떠있는것 같이 사진이 나왔네요.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면 럭셔리한 분위기의 천장과 마치 유럽에 온듯한 분위기를 느끼실수있어요. 아직 유럽을 못가봤지만... 천장의 화려한 벽화들이 마치 이탈리아에 온듯한 느낌이 들어요.




베네시안 호텔 쇼핑몰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유중에 하나! 바로 이 하늘 천장 때문이래요. 실내에 이렇게 하늘같이 천장을 만들어 놓은 호텔이 베네시안이 처음이였다고 합니다. 사실 자세히 보면 가짜 하늘인거 너무 티나지만 슬쩍 보면 야외같은 상쾌한 느낌이랄까요. ㅎㅎ 주변 상점들도 마치 유럽식 건물에 입주한것 처럼 장식이 되어있어요. 광장같은 공간도 있구요. 

때때로 이 광장 같은 곳에서 간이 오페라 공연도 펼쳐진답니다. 중세시대 같은 복장을 한 오페라 가수들이 와서 짧게 공연을 펼쳐요. 그리고 쇼핑몰을 걷다보면 석고상인줄 알았는데 사람인 분장한 아저씨도 있어요. 왕십리 엔터식스에서도 봤었는데 여기에도 있어요.



2) 미라지 호텔 (Mirage hotel)


공짜쇼 중에 하나인 화산쇼가 진행되는 미라지 호텔입니다. 앞에 가면 돌고래 동상이 있는 호수가 있어요. 요새 공사중이라 구경하기가 살짝 불편해요. 



호수와 공짜쇼 말고도 미라지 호텔 안에는 작은 수목원이 있어요. 원래는 미라지 호텔의 상징 백호랑이가 로비에 있었다고 해요. 근데 사육사가 물리는 사고가 발생한 후로는 모두 철거되어 수목원만 남았다고 합니다. 저도 실제로 호랑이를 본적이 없어요. 제가 처음 베가스를 방문했을때는 이미 철거 후여서요. 참고로 이 수목원은 낮에가야 볼만합니다. 빛이 통하도록 유리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요.



사실 많이 작고 사진에 보이는게 전부랍니다. 체크인 데스트쪽에는 수족관도 있어요. 근데 그게 다에요. 미라지가 오래된 호텔이기도 하고 다 규모가 작은 감이 있네요. 비틀즈 러브 보시는 분들이나 화산쇼 보러 가실때 쓰윽 둘러보는걸로 충분한 정도입니다.



3) 시저스 팰리스 호텔 (Caesar's Palace)


바카날 뷔페로 유명한 시저스 팰리스 호텔! 이름에 맞게 로마풍의 인테리어와 데코레이션을 구경하실수있습니다. 시저스팰리스 호텔 옆에 역시나 쇼핑몰이 있어요. 이 안에 들어가시면 로마 분위기와 조각상들을 구경하실수있습니다. 밖에는 마치 트레비 분수같은 분수대가 있어요.



이렇게 안에 들어가시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끽하실수있어요. 진짜 대리석일까 궁금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진짜 대리석은 아닌것 같아요. 뱅글뱅글 도는 스파이럴 형태의 에스털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조각상으로 향할수있어요. 그 외에도 럭셔리한 브랜드들도 쇼핑하실 수 있습니다.



4) 코스모폴리탄 호텔 (Cosmopolitan hotel)

최근에 지어진 호텔 중에 하나 코스모폴리탄 호텔이에요. 따로 쇼핑몰같은게 있지는 않은데 새 호텔 답게 들어가면 향이 살짝 좋아요. 몬테카를로나 미라지 호텔은 지워지지 않는 카펫에 배인 담배 쩐내가 엄청나게 나는데 코스모폴리탄과 아리아는 좀 덜한 편이에요. 그리고 코스모폴리탄 화장실이 매우 좋답니다. 럭셔리해요. 아래 사진은 입구에 있는 조명과 장식이에요. 보라색이라 카메라에 담기 너무 어렵지만 실제로 보면 화려하고 아름다워요.






5) 뉴욕뉴욕 호텔(New York New York hotel)


뉴욕을 테마로 만든 뉴욕뉴욕 호텔입니다. 뉴욕 맨하튼의 고층건물들처럼 외관을 꾸며 놓았어요. 작게 롤러코스터도있답니다. 실제로 운행한다고 하더라구요. 호텔 내부로 들어가시면 실제 뉴욕 거리들처럼 간판들도 있구요. 지하철 사인과 길 이정표들도 있어요. 뉴욕뉴욕에서 쥬매니티 쇼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쉑쉑버거가 이 뉴욕뉴욕 호텔에 있어요. 쉑쉑이 뉴욕에서 시작해서 그런지 베가스에도 뉴욕뉴욕 호텔에 있습니다. 호텔 자릿세때문에 스타벅스들이 다 비싸게 받는데 쉑쉑은 가격이 똑같더라구요. 다른곳에서 판매하는 가격 그대로 판매하고 있답니다. 저는 공항가기 전에 후다닥 먹고 공항으로 갔어요. 매장은 넓은데 사람이 매우 많아서 깜짝놀랬어요. 생긴지 꽤 됐는데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 가서 보니 인앤아웃 버거도 여기저기 생겼더라구요. 저는 인앤아웃보다는 쉑쉑파라 쉑쉑버거를 먹었어요.



6) 아리아 호텔 (Aria hotel)


아리아 호텔은 전 포스팅에 살짝 소개해 드렸으니 아리아 호텔 옆에있는 쇼핑몰 The Shops at Crystal 을 소개할께요. 베가스의 쇼핑몰들이 다 그러하듯 럭셔리한 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합니다. 근데 갈때마다 사람이 별로 없고 한적하더라구요. 베네시안과 입점 브랜드들은 비슷할것 같은데 베네시안 보다 항상 더 많이 한적한 샵스 앳 크리스탈이에요. 저는 갈때마가 저 회오리를 보다가 와요. 회오리 치면서 기둥을 채웠다가 물이 싹 빠지는 전시품인데 이상하게 시선 강탈이에요. ㅎㅎ 이 몰안에 있는 스타벅스 또한 아리아 호텔에 입점한 경우로 치기 때문에 가격이 좀 더 높습니다.



7) 기타 꿀팁 아닌 꿀팁



사진은 팁과 관계없습니다. 


호텔에 있는 스타벅스들은 일반 매장보다 10%~15% 정도 비싸게 받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호텔들이 자릿세도 많이 받고 스트립 안에서 사람들이 잘 안나가고 돈쓰러 놀러오는 분위기라 그냥 사먹기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다만, 스트립 안에서는 단 한곳! 발리스 호텔(Bally's hotel) 옆쪽에 보면 그랜드 바자르 샵(GRAND BAZAAR SHOPS LAS VEGAS) 이 있어요. 거기 안쪽에 스타벅스가 하나 있는데 그 지점에서는 스트립 밖의 지점들과 같은 가격입니다. 호텔에 있는 스타벅스들도 스타벅스 카드 결재가 가능하고 별도 적립되는데 별 125개 채우면 주는 무료 음료 리워드는 사용을 못하게 되어있어요. 그런데 이 바자르 샵에 있는 스벅은 리워드 사용까지도 가능합니다. 또한 텀블러나 머그컵의 디자인과 종류가 호텔에 있는 스벅들보다 훨씬 다양하답니다.



8) 델라노 호텔의 리베아 (Rivea)


베가스의 스트립은 밤에 더 화려하게 빛나는데 델라노 호텔의 꼭대기에 위치한 식당 리베아에 가시면 스트립을 한눈에 보실수있습니다. 델라노 호텔에는 스카이폴 라운지와 리베아 두가지 식당이 있어요. 라운지 바를 원하시면 라운지바로 가셔도 좋고 술을 안좋아하는 저는 이탈리안 식당인 리베아로 갔었어요. 한적하게 스트립을 내려다 보며 식사를 즐시실수 있습니다.



델라노와 만달레이 베이 호텔이 스트립 끝쪽이라 길게 늘어진 스트립을 구경하실수가 있어요. 그리고 리베아 음식도 꽤나 맛이 있답니다. 특히 식전에 주는 올리브 브레드스틱과 올리브 타나페드 딥이 참 맛있었어요. 물론 음식도 맛있습니다. 1인분씩 한 접시씩 먹기보다는 1인분보다 양이 적기 때문에 여러개를 시켜서 서로 나눠먹는 분위기라고 서버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2명이 가서 4개정도 시켰는데 너무 배불러서 남았네요.



9) MGM 호텔을 연결하는 트램


베가스 스트립의 상당한 양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MGM.. 이 호텔들을 빠르게 연결하도록 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정류장은 몬테카를로/아리아~크리스탈 쇼핑몰~ 벨라지오 호텔입니다. 그렇게 길게 가지는 않는데 MGM 호텔끼리 이동하는데는 편리해요. 배차는 5분간격정도 되는것 같아요. 금방금방 옵니다. 몬테카를로 호텔은 오래되서 이제 리모델링 후에 호텔 이름을 바꿀예정이라고 하네요. 트램 내부가 아주 크지는 않아요. 




이렇게 긴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께요. 아주 대박 정도는 없어도 소소하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베가스 여행 되세요~








안녕하신지요 ㅎㅎ 베가스 하면 떠오르는것들 하면 뭐가 있을까요? 뷔페, 카지노, 클럽, 호텔, 화려함 등등등 정말 많죠? 그중에서도 저는 쇼가 제일먼저 떠올라요. 클럽을 안 즐기는 저는 뷔페와 쇼때문에 베가스에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갈때마다 새로운 쇼를 보고는 싶지만 프로모션이나 뭔가 있으면 똑같은걸 본적도 있어요. 가장 보고싶은 쇼는 오쇼 인데.. 아직까지는 기회가 닿지 않아 못봤네요. ㅠㅠ 시간이 안맞거나 가격이 안맞아서 여태 못가봤어요. 담엔 꼭 가보렵니다. ㅎㅎ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도 종종 열리니 투어 일정을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본 쇼는 카 쇼 (KA), 비틀즈 러브, 쥬매니티 (Zumanity), 그 외 공짜 쇼들을 봤어요. 티켓을 구매하는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매를 하셔도 되고 현장에서 구입하셔도 됩니다.  또, 길을 걷다보면 아래 사진같이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파는 부스들이 있어요. 여기서 보다가 원하는 금액대에 원하는 쇼가 나오면 구매하셔도 됩니다. 저도 할인표를 구하려서 종종 들렀었는데 생각보다 할인율이 쎄지 않고 아주 유명한 쇼들은 여기서 절대 안풀리더라구요.. 그래서 아직까지 여기서 구매해 본적은 없어요. 특히나, 태양의 서커스단(Cirque du Soleil)의 서커스들은 안풀리더라구요. 공짜 쇼들 같은 경우에는 홈페이지에 운영 시간이 올라와있으니 꼭 확인하고 가시는게 좋아요.




제가 제일 처음 봤던 쇼이자 서커스는 카쇼에요. 처음에 서커스라고 해서 든 느낌은 재미없을것같다였어요. 왜냐면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갔었는데 서커스를 관람했었고 더 어릴때에도 학교에서 서커스를 본 기억이 있어요. 그때 한국에서 봤던 서커스들은 중국 기예단 같은 느낌으로 체조선수들 같이 막 유연한 아이들이 나와서 어려운 동작을 해내고 캥거루를 두발로 서게 해서 사람과 싸우는 장면을 연출하고 오토바이로 묘기를 부리는 그런 서커스들이였어요. 어린 나이에 이거 너무 동물학대에 아이들 고생시키는거 아냐 하는 느낌이 들었었고 별로 흥미도 못느꼈어요. 근데 카쇼를 보고난 뒤 서커스에 대한 인상이 싹 바뀌었어요. 역동적이고 화려하고 멋있기 까지한 서커스였어요. 저처럼 중국 서커스에대해 안좋은 인상이 있으시더라도 베가스에서 태양의 서커스단의 쇼는 꼭 한번쯤은 보셔도 좋을것같아요. 언어는 아무런 문제가 안된답니다. 왜냐하면 대사가 있긴 한데 영어도 하니고 그들만의 언어로 진행되기 때문이에요 ㅎㅎ



카쇼는 MGM Grand 호텔에서 진행됩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 로데오 파이널이 진행중이여서 MGM의 상징 사자동상도 카우보이 모자를 썼네요. 이때 유독 카우보이 모자를 쓴사람들이 너무 거리에 많아서 이게 무슨일인가 했더니 소에 올라타서 오래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로데오 있잖아요. 그거 대회가 열리는 중이였더라구요.  



로비를 지나 카지노를 지나서 쑥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카 씨어터가 있습니다. 줄거리는 모르고 가셔도 다 이해할만큼 단순해요. 줄거리는 인터넷에 많이 나오니 상세히 적진 않을께요. 선악관계가 극명하고 대사도 없기때문에 이해하기 매우 쉬워요. 아이들도 함께봐도 괜찮은 쇼입니다. 공연이 시작하면 사진촬영은 금지랍니다. 화려한 액션과 독특한 무대장치가 준비되어 있는데 저에게 가장 인상적이였던 장면은 쳇바퀴도는 아저씨에요. 제맘대로 이름붙인 쳇바퀴 아저씨..ㅎㅎㅎ 후반부에 다람쥐 쳇바퀴 같은 동그란 통이 나오는데 거기에서 아저씨 두명이 빙글 빙글 돌면서 아찔한 줄넘기를 넘습니다. 쌩쌩이를 막 넘는데 보는 제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어요. 그 외에도 90도에 가깝게 기울어진 판 위에서 펼쳐지는 전투씬 등 멋진 장면들이 많아요. 카쇼는 불이 테마이고 오쇼는 물이 테마인 쇼라고 하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카쇼가 더 재미있다고 하고 어떤분들은 오쇼가 더 재미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단순 취향 차이 인가봐요. ㅎㅎ 제가 다음에 오쇼를 보게되면 잘 비교해보도록 할께요.




그리고 이번에 보진 않았지만 저번에 봤었던 비틀즈의 음악들을 테마로 한 러브! 비틀즈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쇼도 볼만하답니다. 러브는 미라지라는 호텔에서 상영됩니다. 이 쇼 또한 태양의 서커스단에서 만든 쇼에요. 러브는 스토리가 있진 않고 화려한 춤과 노래 그리고 사이사이 고난이도의 재주를 넘는 구성이에요. 저는 비틀즈의 음악을 아주 다 알지는 않지만 유명한 노래들은 다 아는편이라 재미있게 봤답니다. 댄서들이 어찌나 신나게 춤을 추는지 보는 제가 다 함께 행복하고 신나는 기분이랍니다.



또 다른 쇼 한가지는 쥬매니티라는 쇼인데 이거는 19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는 쇼에요. 19금 등급답게 살짝 야한 코드들이 섞여있어요. 의상도 좀 야하고 동작이나 유머등이 섹슈얼한 코드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중간에 어항같은데서 하는 묘기도 있고 마지막에 나오는 아저씨가 매달려서 하는 쇼도 있어요. 그런 부분들은 서커스같은 요소들이고 사이에 나오는 쇼들은 19금 유머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래서 영어를 전혀 못알아들으신다면 재미가 없으실수도 있어요.... 그치만 50% 정도는 알아듣는다 하시면 보시기 어렵지 않을꺼에요. 






그 외에 공짜 쇼들도 빼놓을 수 없겠죠? 미라지의 화산쇼와 벨라지오의 분수쇼는 스트립내에 있구요. LG와 합작한 천장쇼는 다운타운에 가셔야 보실수있습니다. 셋 다 보긴 했는데 천장쇼는 사진이 없네요. 제가 예전에 갔을때는 화산쇼를 한시간에 한번씩 했었던거 같은데 이번에 가니까 하루에 두번씩만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녁 7시와 9시 단 두번의 기회...! 겨울이여서 그런가 아님 공사중이여서 그런가 알수는 없지만 꼭 가기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여부를 확인하시고 가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원래 미라지 호텔 앞에 연못같은데 주변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제가 갔을때 그 앞쪽으로 보도블럭 공사를 하나보더라구요. 펜스를 다 쳐놔서 쇼를 전혀 볼 수도 없고 그 앞에 서있을수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위에 로비 앞에 택시타는 곳에서 봤어요. 다들 거기 와서 옹기종기 모여서 봤답니다. 아마 공사를 마치면 쇼를 원래대로 더 자주 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아니면... 비용절감을 위해 아예 줄인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무튼 물과 불이 어울어진 화산쇼입니다. 




그 다음 공짜 쇼는 워낙 유명해서 다 아는 벨라지오 분수쇼입니다. 벨라지오에 묵으시면 티비에 채널중에 분수쇼에서 나오는 음악이 나오는 채널도 있더라구요. 파운틴뷰에 묵으시면 그 채널을 틀고 분수를 바라보시면 아주 편안하게 분수쇼를 보실수있답니다.


조명때문인지 역시나 분수쇼는 낮보다는 밤이 더 이쁜거 같아요. 낮에도 이쁜데 밤이 훨씬 더 이쁘다는거~ ㅎㅎ 분수쇼는 성수기에는 20분에 한번씩 늦은시간에는 30분에 한번씩 하는것같아요. 아예 낮에는 안하고 4시였나 부터 하는것같더라구요. 이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예전에는 공짜 쇼가 몇개 더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는 다운타운에 아예 가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천장쇼도 여전히 하는지 안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반짝반짝 화려한게 볼만했었는데요..ㅎㅎ 




베가스에 놀러가신다면 베가스 스러운거 몇개는 하고 오시는게 후회게 없을것같아요. 그래서 저는 쇼를 하나 보시는것을 강력 추천 또 추천 합니다. 사실 베가스의 3대 쇼는 흔히, 벨라지오의 오쇼(O), MGM 그랜드의 카쇼(KA), 윈의 르레브(Le Reve) 인데요. 꼭 이거 3개 아니더라도 제가 소개해드린 비틀즈 러브 혹은 마이클잭슨의 노래들로 만든 쇼도 있고, 마술쇼나 토크쇼, 컨트리쇼, 개그쇼 등등 정말 다양하게 있으니 취향맞는대로 하나 선택하셔도 좋을것같아요. 대신 안유명한 쇼는 후기를 꼭 잘 찾아보시고 가셔야 속지 않는답니당! 






안녕하세요~ 모두들 한해 마무리 잘 하고 계시죠? 저도 얼른 베가스 후기를 마무리 지어야 할텐데용..하하 제가 사는 곳은 크리스마스를 지나 너무너무 추워졌어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새로운 해를 기다립시다~ 



오늘은 베가스에서 아침으로 먹거나 놀다가 살짝 출출할때 간식으로 딱인 두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물론, 아침을 주는 호텔에 묵으면 참 좋지만... 저 같은 경우는 요금에 아침이 모두 포함되어있지 않고 따로 아침을 사서 먹어야하는 경우는 절대 호텔에서 아침을 안먹어요. 왜냐면... 맛도 그냥그렇고 값도 비싸서요. 같은 값이면 브런치 식당이나 그 외 일찍 영업하는 곳에 가서 사먹는게 훨씬 맛있고 좋더라구요. 호텔 조식은... 장점은 룸에서 내려와서 먹을수있다는 점 하나 밖에 없는거 같아요 ^^; 



이번에 묵었던 호텔 비다라에서는 아침이 제공이 안되므로... 장필리페에서 한번 먹고 그 유명한 얼오브 샌드위치에서 한번 먹어보았어요. 결과는 대 만족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강추해드릴려고 포스팅을 올리기로 했답니다.



1) 장필리페 파티쉐리 (Jean Philippe Patisserie) 


장필리페는 프랑스 출신의 파티쉐로 베가스에서 두곳의 파티쉐리를 운영하고 있어요. 먼저 생긴곳은 벨라지오 이고 아리아에 한곳 더 해서 총 2개가 있습니다. 저는 비다라에 묵으므로 둘 다 가깝긴 하지만 체감적으로 더 가깝게 위치한 아리아에 있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아마 맛은 똑같을꺼에요. 근데 벨라지오는 항상 줄이 어느정도 있더라구요. 아리아는 줄이 없을때도 있고 있을때도 있구요. 아리아가 더 신식이라는 마음에 아리아로 갔습니다.



아리아에 있던 초콜릿 장식품이에요. 벨라지오의 장필리페 파티쉐리에 가면 초콜릿 분수..? 라고 해야하나 초콜릿이 막 흐르는 장식품을 보실수있답니다. 아리아에 있는 저 데코는 시즌마다 바뀌는듯 해요. 저번에 갔을때랑 다른 모양이였어요. 초콜릿과 설탕, 직원들의 열정과 사랑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ㅎㅎ


초콜릿, 베이커리 류, 크레페, 아이스크림 등등 달달구리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강추하는것은 바로 크레페입니다. 크레페 가격대비 퀄리티 진짜 좋고 또 맛도 있어요. 제가 프랑스는 안가봐서 비교를 할수가 없지만.... 그래도 저는 갈때마다 크레페를 먹는데 만족스럽답니다. 아 그리고 크레페라고 하면 직원분이 못알아 들으실수도 있답니당... 하하 크레이ㅍ 요런식으로 발음하시면 됩니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바로 크레페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크레페 메뉴는 두 종류가 있어요. 디저트(dessert) 크레페와 새이버리(savory) 크레페로 나뉘어져있습니다. 디저트 크레페는 달달한 것들을 크레페 위에 올려줍니다. 베리 잼이나 누텔라, 생크림, 딸기시럽 등등 디저트용으로 먹는 크레페이구요. 새이버리쪽은 약간 짭잘한 것들이 올라가요. 훈제연어, 햄치즈 이런것들이 올라갑니다. 이탈리안 크레페랑 연어중에 고민하다가 선택한 연어! 완전 맛이있었어요.



메밀반죽의 크레페에 안에는 크림치즈와 시금치, 아스파라거스가 들어가구요. 위에 훈제연어를 올려줍니다. 생각보다 연어를 듬뿍 올려줘서 넘 좋았어요. 야채, 탄수화물, 연어 골고루 들어가니 영양도 균형이 맞아서 좋네요. 이날 저녁때 뷔페를 갈 예정이였어서 남편이랑 하나만 시켜서 나눠먹었는데도 배가 부르더라구요. 연어도 충분해서 아쉽지 않은 양이였어요. 가격은 13달러정도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새이버리 크레페의 가격대는 11달러~13달러대까지 있습니다.



이건 예전에 먹었던 디저트 크레페에요. 베리 크레페였나 그랬었던것 같아요. 베리를 설탕에 절여서 올려줍니다. 요거는 가격이 12불대였던걸로 기억해요. 디저트 크레페쪽은 9불 후반~ 13불대까지 있어요. 근데 누텔라 크레페같은거는 진짜 누텔라만 발라주는건데도 가격이 안싸더라구요. 밀가루 비린내 안나는 얇은 크레페~! 넘 맛이 있어요. ㅎㅎ




2) 얼 오브 샌드위치 (Earl of Sandwich)


베가스에서 매우매우 유명한 샌드위치집~! 얼오브샌드위치에요. 저는 유명하다고 말만 들어보고 한번도 가보지는 않았는데 요번에 아침먹을겸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베가스에서는 3군데 정도 있는것 같은데 저는 플래닛 헐리우드 안에 있는 지점으로 갔습니다. 정확히는 플래닛 헐리우드에 있는것은 아니고 플래닛 헐리우드옆에있는 쇼핑몰같은곳에 있습니다. 24시간 운영하고 있어요. 저는 햄버거와 샌드위치중에 고르라고하면 샌드위치쪽인데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은 아무래도 빵이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얼오브샌드위치는 빵이 진짜 맛있는 샌드위치 가게여서 대 만족 했습니다.





첫 방문이니 당연히 기본을 먹어야지 하고 메뉴판을 둘러보았어요. 눈에 띄는게 얼스클럽(Earl's club) 하고 디 오리지날(The Original) 이렇게 두 종류더라구요. 가공육보다는 로스트비프지 하는 마음에 디 오리지날로 주문을 했어요. 계산후에 한국처럼 진동벨을 받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그리하여 받은 디 오리지날...!


옐프 리뷰를 찾아봤을때는 고기가 엄청 많이 들었던데.. 저는 너무 홀쭉한 느낌인거에요. 알고봤더니 추가요금을 내면 고기를 더블로 시킬수가 있더라구요. 고기 많이 원하시는 분들은 더블 밋으로 주문하세요~ 디 오리지날도 넘 맛이 있었어요. 로스트 비프가 어떨땐 쫌 느끼할수있는데 홀스래디쉬소스가 들어가있어서 뒷맛을 깔끔하게 싹 잡아줍니다. 알싸한 느낌이 입에 남기때문에 또 먹게되는 맛이에요. 빵도 쫄깃하면서 겉은 바삭한 느낌이에요. 이거 먹고 나니 서브웨이 빵은 진짜 별로로 느껴지더라구요... 미국에 팟벨리 라는 샌드위치 전문점도 있는데 거기도 빵이 맛있는 편이였거든요. 근데 얼오브샌드위치 빵이 더 맛있었답니다. 



24시간 영업이니 클럽다녀와서 출출할때나 저처럼 아침을 먹어야할때 방문해도 든든하고 참 좋을것 같아요. 



두 곳다 인기 만큼이나 모두 모두 강추하는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리뷰를 작성하는 아보카도 입니다. 최근에 라스베가스로 출장을 다녀왔어요. 그래서 라스베가스 리뷰도 쓸겸 호텔도 추천해드릴려고 해요! 저는 라스베가스는 3번? 4번? 정도 개인적으로 놀러갔었는데요. 매번 다른 호텔에 묵었어요. Vdara(비다라), Delano(델라노), Luxor(룩서), Linq(린큐) 이정도 묵었었던것 같아요. 이번에 가서는 비다라를 다시 찾았는데요. 처음 갔을때보다 방도 너무 만족스럽고 좋았어서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라스베가스는 아무래도 호텔마다 카지노가 있다보니까 좋은 호텔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잡으실수있어요. 5성급호텔도 4성급가격 정도에 묵으실수있는것이지요! 호텔들이 막 모여있는 라스베가스 하면 딱 떠오르는 화려한 그 거리를 라스베가스 스트립이라고 부르는데요. 스트립에서 살짝 벗어나서도 호텔들이 즐비합니다. 그래도 이왕 베가스에 놀러간다면 베가스를 온전히 느낄수있는 스트립에 머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약간 노후된 호텔도 있고 비교적 새건물도 있어요. 제가 추천드리는 비다라는 가장 최근에 지어진 호텔이에요. 그렇다고 아예 신축은 아니고 2010년도 쯤에 비다라, 아리아. 코스모폴리탄 이렇게 세곳이 지어진것같더라구요. 아리아와 비다라는 MGM 계열의 호텔입니다.





일단 Vdara는 라스베가스 답지 않게 로비에 카지노가 없는 호텔이에요. 바로 옆에 있는 아리아는 카지노가 있고 비다라는 없어요. 그래서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도 코스모폴리탄이나 아리아를 가시면 되니까 크게 불편이 없고 게임을 안즐기시는 분들은 담배냄새나 카지노가 없어서 편리하구요. 카지노 내부에서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흡연을 하다보니까 오래된 호텔들은 로비에서 풍기는 엄청난 담배쩐내가 있는데요. 비다라는 딱 들어서자마자 향긋한 향이 가득합니다. 쾌적하고 외부인의 출입도 카지노가 있는 호텔 보다 적다보니 안전해요. 아이와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도 그런 면에서 비다라가 참 좋을것 같아요.델라노도 카지노가 없고 바로 옆에 만달레이베이에만 카지노가 있어서 향기로운데요. 델라노는 스트립 초입? 에 위치하고 있어서 스트립 중심으로 가려면 약간 멀게 느껴질수있어요. 비다라는 벨라지오 호텔과 연결되는 통로도 있고 위치상으로도 벨라지오 뒤편에 있어서 좀 더 스트립 중심부같은 느낌이 들어요. 





제가 묵은 방은 비다라의 시티 코너 스윗입니다~~ 방도 넓고 거실도 따로 분리되어있고 화장실도 넓고 무엇보다 뷰가 참 좋아요~ 완전 만족스러웠어요. 

들어서자마자 있는 부엌이에요. 큰 냉장고와 시기세척기, 전자렌지, 전기렌지 등이 있어요. 주방도구들은 프론트나 하우스키핑에 말하면 가져다 줄꺼에요. 저는 방에서 먹지를 않아서 따로 요청하지 않았어요. 냉장고도 넓어서 음료나 과일같은거 사다가 넣고 머무는 동안 드셔도 좋을듯해요. 아참, 그리고 하루에 물 2병씩이 제공됩니다. 제가 머물때는 500ml 두병으로 알고 갔었는데 300ml정도 되는 작은 병으로 4병씩 주더라구요. 더 필요하면 프론트에 얘기하면 더 준답니다. 덕분에 물은 따로 안사먹었어요 :)



솔직히 제가 살고있는 집보다 더 좋은 화장실~^^ 샤워부스 옆쪽에 변기가 있어요. 블라인드와 블랙아웃 커튼을 열면 밖에 풍경을 보면서 욕조를 사용하실수도 있답니다. 화장실은 부엌쪽에서 들어갈수도 있고 방에서 들어갈수도 있어요. 화장실을 통해 방으로 들어가면? 


짠~ 이렇게 밖에 화려한 야경을 바라보며 침대에 누우실수있어요. 물론 잘때는 블랙아웃 커튼까지 내리고 자면 불빛에 전혀 방해되지 않는답니다. 침대는 킹사이즈라서 넓게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침실 옆에는 이렇게 거실이 있어요. 거실쪽도 모두 유리창이 있어서 밖을 바라볼수있습니다. 물론, 부엌에서 바로 거실로 올수있어요. 전부 다 연결된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침실에서 바라본 코너뷰의 위엄...! 멋지죠?? 벨라지오의 분수도 보이고 화장실쪽에서는 에펠탑까지 보인답니다. 바로 앞쪽 건물은 코스모폴리탄이에요.



밤에 밖에 나가지 않고도 이렇게 분수쇼를 관람하실수있답니다. 완전 짱이에요~ :) 직원분말로는 이 방이 분수뷰가 아니라고 했는데 들어와서 보니 분수가 넘 잘 보이더라구요. 아마 파운틴뷰는 높은층만 파운틴 뷰인가봐요. 저는 22층에 묵었습니다. ㅎㅎ




추가적으로 거실에서 부엌가는 쪽에 문이 하나 있는데 거기를 여시면 이렇게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서 빨래도 하실수있어요.


또, 저는 여행시 매번 슬리퍼를 챙겨다녔었는데 이번에는 깜빡했어요. 그래서 프론트에 말하니 슬리퍼가 요청시 제공된다고 하더라구요. 최고에요 비다라 ㅎㅎ 그렇게 받은 슬리퍼 두켤레. 하나는 작고 하나는 크더라구요. 남성용 여성용인듯 하네요. 덕분에 맨발로 방에서 돌아다닐뻔했는데.. 슬리퍼 획득 :) 비행기에서 주는 얇은 슬리퍼 아니고 나름 폭신한 슬리퍼였어요. 찝찝하지 않게 하나씩 개별포장되어있답니다. 




낮에 벨라지오 분수쇼를 보러갔다가 비다라 외관이 보여 한컷찍었어요. 아마 제가 머문 코너스위은 화살표친 곳쯤이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위치도 좋고 뷰도 좋고 시설도 좋은 비다라 강력 추천드립니다...! 단점은.... 리조트 피라고 생각하는데요. 라스베가스의 모든 호텔들은 숙박금액외에도 매일매일 리조트피라는 호텔 사용료를 내야합니다. 거기에 또 세금이 붙어요 ㅠㅠ 그리고 더 황당한건 주차비는 별도로 내셔야 한다는거.. 제가 몇년전에 갔을때만 해도 모든 호텔들이 주차비가 무료였어요. 그래야 카지노로 사람들이 많이 올테니까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스트립에 호텔들에 주차를 하고 공항을 간다고 하더라구요. 공항에서 장기주차 비용을 아끼려구요. 스트립에서 공항까지는 매우 가깝거든요. 그래서 하나둘씩 호텔들이 주차비를 받기 시작했다고 해요. 



근데 리조트 피와 주차비는 비다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모든 호텔들이 그렇게 받고있으니 피하시려면 스트립에서 먼 호텔이나 모텔, 인 등에서 묵으셔야 할꺼에요 ㅠㅠ 이 금액이 그다지 싸지 않으니 괜히 억울한 마음도 들긴해요. 리조트피는 25~35불정도 호텔마다 조금씩다르구요. 주차도 하루에 15불인가 그정도 였던거 같아요. MGM계열 카지노 회원카드인 Mlife 에서 높은 등급이신 분들이나 또 다른 카지노인 station casino, total reward 등 각각 회원제도가 있는데요. 그중에 높은 등급이시면 주차비는 면제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리조트피는 붙을꺼에요. 저는 다 기본 등급이라서... 눈물을 머금고 매일 리조트피와 주차비를 냈답니다.. 하하 이번에 방문했을때는 차는 안빌리고 다 우버와 리프트를 이용해서 다녔어요~ 요즘은 우버 풀, 리프트 라인 등 카풀제도가 있어서 한계정당 2명까지 탈수있는데 일종의 합승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상대방도 최대 2명까지 탈수가있어요. 합승은 시스템이 비슷한 도착지에 가는사람끼리 붙여줍니다. 그렇게 합승으로 다녀서 나름 세이브가 많이 되었답니당.




아무튼...! 베가스에서 스트립에 있으면서 로비에 카지노없는 깨끗한 호텔 찾으신다면 비다라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보카도 입니다

오늘은 미국 여행객들을 위해 제가 강추하는 랍스터롤 가게를 추천해볼까 해요 ㅎㅎ


이름은 Luke's Lobster이구요 처음에 필라델피아에서 한번 가보고 좋았는데

여러 주에 지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워싱턴 DC에서도 한번 더 찾아간 맛집입니다.ㅎㅎ



위치는 뉴욕, 보스톤, 시카고, 필라델피아, 라스베가스, 등등 곳곳에 있어서

여행갔다가 한번 가볼까 하셔도 찾기 쉬우실꺼에요.


홈페이지는

https://www.lukeslobster.com/




미국에서 메인(Maine)주의 랍스터가 가장 유명하고 맛이 좋다고 알려져있는데요

Luke's lobster는 바로 이 메인주에서 나온 랍스터를 사용한답니다.


개인적으로 제 인생 최고의 인생랍스터롤은 메인에서 먹은 랍스터 롤인데

메인주에 여행가시는 분들이 적으니까요 ㅎㅎ

메인에 가서 정식레스토랑 말고 항구쪽에 가시면 랍스터 쉑(shack)들이 많아서 살아있는 랍스터를 고르면

무게별로 값을 내고 그자리에서 쪄준답니다. 

레스토랑에서 먹어도 좋지만 그럼 가격이 꽤 비싸요 30불넘게 내고 먹어요

물론 분위기는 있을수있어도

항구에가셔서 먹음 10불후반에서 20불중반이면 먹을수있어요

게다가 바다를 바라보고 먹을수있어서 전 더 좋았어요 ㅎㅎ

메인주로 여행가실 계획인 분들은 이런 방법도 추천드려요 ㅎㅎ

랍스터 롤도 shack에가서 드시면 더 맛있고, 싸고 완전 굳~!



랍스터 배 터지게 먹다가 올수있답니당ㅎㅎ






그건 그거고

Luke's lobster도 매우매우 맛있으니 걱정마시고 가보셔도 좋습니다~!





처음에 갔을때는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어서


Luke's trio를 시켰어요

랍스터롤, 크랩롤, 쉬림프롤이 정규메뉴의 반씩나와요

그리고 콘스로우가 약간나옵니다.


여기에 음료하나 시켜서 24불정도? 였던거같아요






근데 메뉴판을 보면 알수있듯이 가격적인 이득은 없어요

보통 세트 시키면 약간은 할인되잖아요?

요건 딱 랍스터롤, 크랩롤, 쉬림프롤 가격은 반씩 내고 먹는 가격이랍니당

왼쪽이 랍스터롤, 가운데가 크랩롤, 오른쪽이 쉬림프롤이에요.




하나하나 먹어보니 새우롤은 적당히 새우를 익혀서 맛있었어요

새우가 더 큰사이즈에 오동통하면 맛있을것같은데 그럼 가격이 안맞을꺼같아서 그런가 싶어요 ㅎㅎ

크랩롤은 제 입맛엔 그냥그랬어요

원래 게가 살이 잘 부서져서 그런지 게 살의 형태도 없고

살짝 표면이 말라서 그냥 게맛살맛...ㅠㅠ

이날따라 그랬던건지...

무튼 그리고 랍스터롤은 완전 짱 ㅎㅎ

게다가 랍스터 열심히 안발라도 이렇게 발라져서 들어가있으니 참 좋았어요 ㅎㅎ



버터발린 빵과

소스와 적절히 어우러져서 눈 깜짝할새 뱃속으로..ㅎㅎ







필리에 다녀온 이후 한참 지나 

워싱턴디씨에서 다시 방문하게 된 Luke's lobster 


이날은 랍스터롤만 먹기로 결정!

탄산수와함께 시켰어요 ㅎㅎ





확실히 반쪽아니고 하나라서 그런지 더 푸짐해보이는 살 !

후기쓰는 지금도 또 먹고싶네요 ㅠㅠ

탱글탱글 씹히는 맛이 넘 좋은 랍스터롤


랍스터롤은 사랑입니다..ㅎㅎ



소스에 버무려서 빵에  넣어주지만

소스가 절대로 랍스터의 맛을 치고나오지 않습니다.

촉촉하고 은은하게 풍미만 살려줄뿐!


랍스터롤 한번 맛보시면 이 매력에 흠뻑 빠지실꺼에요 ㅎㅎ





매장 안에 있던 원산지 표시 ㅎㅎ

보이시죠? 랍스터 집게와 꼬리는 다 메인산

메인 랍스터는 진짜 최고최고






미국 여행 중 간단한 간식으로도 괜찮고

맥주 안주로도 좋고

혹은 한국에서는 비싸서 잘 못먹는 무언가가 먹고싶다 하신다면 

Luke's Lobster에서 랍스터롤 어떠신가요??


저의 강추강추 완소 음식점 Luke's lobster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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