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욕 여행객들에게 핫한, 브루클린 지역에 위치한 카페를 소개합니다~

브루클린 지역이 요새 핫한건 아니고 핫해진지 쫌 된거 같은데..

저는 매번 뉴욕 여행을 갈때마다 맨하탄 쪽에만 있었고

부르클린을 가더라도 식당 몇개만 가보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요번에는 윌리엄스버그 쪽에 있는 카페를 한번 가보았어요!

요기가 핫하다고 해서 한번 가본건데

분위기도 좋고 많은 분들이 좋아할꺼 같은 요즘 스타일~ 카페라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ㅎㅎ

 

아 지점은 몇개 더 있는거 같았어요.

 

윌리엄스버그 지역이 요즘 막 뜨고 있다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가긴 했는데

생각보다는 상권이 엄청 발달한거 같지는 않았어요.

 

아직은 약간 휑~ 한 느낌도 있고

특히나 디보션은 약간 번화한 곳과는 살짝 떨어져있어요.

근데 번화한 곳도 약간 휑...해서 뭐지..? 하면서 걸어다녔는데 추워서 그랬나.. ㅎㅎ

 

무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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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외관도 그렇고 안에도 창고? 같은 공간의 느낌이 있어요.

근데 요즘 창고나 공장같은거 개조해서 카페 만들고 그런곳 많잖아요.

딱! 그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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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보션은 일단 직접 원두를 로스팅해서 사용하는 로스터리에요.

커피에 헌신하겠단 마음으로 만들었나,,? 그래서 디보션인가봐요. 커피에 모든 열정과 헌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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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창고 같은 느낌도 있으면서 또 벽면에 식물이 있어서 상쾌한 느낌도 있고

여러가지 복합적이에요.

 

이렇게 창고 개조한거 같이 하는 점포들은 어두운 곳도 있고 그런데

여기는 천장에 트인 창도 있고 식물도 있어서 어둡지않고 밝은 분위기가 연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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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에 왔더니 동네사람들도 커피를 마시러 많이 나오셨더라구요.

줄을 기다리면서 살펴보니 여기는 관광객들 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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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죠?

로스터리 카페답게 커피관련 용품도 팔고 원두나 머그, 모자 등도 판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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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이 상징색이여서 노란색 패키징이 많아요.

포인트 컬러같이 화사하면서 이쁘더라구요.

 

빵종류도 판매해요.

크로아상 종류, 베이글, 스콘도 판매하구요.

계란이 들어가서 아침식사로도 괜찮을것 같은 스트루델도 판매해요. 약간 키쉬 속을 스트루델 안에 넣은듯한 비주얼?

이거 잘 나가더라구요. 맛있나봐요. 저는 아침을 먹고 가서 배불러서 빵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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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이렇게 있어요.

코르타도도 팔구요. 

꼬르타도는 에스프레소랑 우유랑 1대1로 섞은거인데 바르셀로나 갔을때 바르셀로나 사람들이 요거를 즐겨마시더라구요. 꼬르타도보다는 마끼야토가 우유가 쫌 더 들어가는거 같구요. 

 

나이트로 콜드부르같은 종류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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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산대에 있는 저 바게트 샌드위치! 요것도 많이 사가더라구요.

바게트가 크지 않고 그래서 아침으로도 좋을것 같아요.

 

뭔가 사진을 자꾸 찍어야 할꺼 같은 갬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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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창고같은 인테리어 그냥 그랬는데 여기는 식물이 있어서 그런지 넘넘 맘에 들었어요 ㅎㅎ

 

 

앞에 있는거는 마끼야또이구요

뒤에 우유 많은거는 라떼입니다. 

사이즈는 따로 안나눠서 파는거 같고 스타벅스로 치면 톨사이즈 정도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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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찐한데 쓰지 않고 고소하구요.

우유도 부드럽고 ㅎㅎ 블루보틀, 인텔리젠시아 같이 약간 프리미엄? 같은 카페들 많잖아요!

그런데서 먹는 커피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라떼인데 라떼에서 우유맛만 많이나는 밍밍한 커피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는 커피맛과 향이 잘나구요.

사실 라떼 밍밍할까봐 마끼야또 진하게 먹을라고 시킨건데 마끼야또도 좋고 ㅎㅎ

 

 

이렇게 곳곳에 있는 데코도 노란색깔때문인지 산뜻하면서 감성을 자극하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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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디보션의 한가지 매력을 더 꼽자면

걸어가면 이렇게 금방 강을 볼수있습니다.

강건너로 맨하탄의 빌딩숲이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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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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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월드도 보입니다. ㅎㅎ 

저기 보이는 다리는 윌리엄스버그 브릿지에요.

 

 

제 맘에 쏙드는 분위기였던 카페 디보션~ 

브루클린쪽에 묵으시거나 근처에서 식사하면 가봐도 좋을것 같아요.

아 그렇다고 일부러 이것을 위해 브루클린을 가는건 쫌 아닌거 같고.. 

왜냐면 맨하탄 안에도 좋은 카페 많거든요! ㅎㅎ

 

그럼 이만 줄일께요~


안녕하세요~



내 맘대로 올리는 뒤늦은 후기에요. ㅎㅎ 

저는 처음으로 뉴욕 맨하탄에 여행을 갔을때 꼭 해보고 싶었던 것들중 하나가 브루클린 브릿지(Brooklyn Bridge)를 걸어서 건너보는 것이였어요~

영화나 미드같은데 보면 뉴요커들이 브루클린 브릿지위를 조깅하고 자전거도 타고 하는 장면이 나와서 괜한 로망이 생겼나봐요. 

그래서 아직도 뉴욕에 갈때마다 산책겸 브루클린 브릿지를 한번씩 걸어서 건너곤 합니다. 요즘은 브루클린도 많이 여행하시던데 저는 몇군데만 가보고 전체적으로 즐겨보진 못했어요. 브루클린 브릿지 외에도 맨하탄 브릿지도 걸어서 건널수 있어요~ 그런데 유명한 그리말디스 피자나 부르클린 아이스크림 팩토리에 가실 예정이라면 부르클린 브릿지가 제일 가까워요.



맨하탄에서 걸어서 혹은 자전거로 건너갈려면 뉴욕 시청(New York City Hall)쪽으로 가면 됩니다. 시청쪽에 가면 자연스럽게 어디가 시작점인지 알 수 있어요. 왜냐면 많은 사람들이 시작점 쪽으로 걸어가는게 보이거든요 ㅎㅎ




다양한 잡상인들이 지나다 보면 이렇게 다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한쪽은 자전거 전용이고 한쪽은 사람전용인데 가다보면 분별없이 걷게 되요. 다리 위에는 응급상황을 대비해서 경찰들이 자주 순찰을 도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총길이는 5989피트 정도로 대략 1.8km정도 입니다.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중간에 사진도 찍고 멈춰 서서 풍경도 바라보고 하다보면 금새 다 건너요.부르클린 브릿지를 처음에 갔을때는 여름이여서 다리 끝쪽에 망고파는 아저씨가 있었어요. 망고를 젓가락에 꽂아서 껍질을 까주는데 망고가 진짜 너무 달고 맛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이후로 갈때마다 그 맛이 그리워서 찾아보아도 아저씨가 안계시더라구요 ㅠㅠ



이 날 너무 흐려서 사진들이 하나도 안이쁘지만.... 직접 걸어보시면 아름다움을 느끼실수있답니다. 다리의 기둥이라고 해야하나 저 문같은 형태가 고풍스러움을 자아내는듯 해요. 그냥 기분에 뭔가 오래 된 역사깊은 다리같이 보이는 효과랄까요 ㅎㅎ 실제로 1883년부터 이용하기 시작했으니 오래된 다리는 맞아요. 뉴욕시티는 겉보기에 화려하지만 이렇게 오래된 다리도 그래도 쓰고 100년이 넘은 지하철, 100년이 넘은 건물들을 그대로 쓰고 있는 점이 본받을 만한 점이라고 생각해요. 새것도 좋지만 한번 지을때 튼튼하게 제대로 지어서 오래쓰면 결과적으로는 비용도 아끼는 길이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느낌이 있으니까요.



다리는 나무판처럼 길이 깔려있는데 아래에 철근들이 있어서 그런지 불안한 느낌은 없어요. 아래로 차들이 지나가는데 차들이 쫌 쎄게 지나가면 울리긴하는데 무서운정도는 아니구요. 대신 아래를 쳐다보면 약간 아찔 할순 있겠죠. 아래를 봐서 무서우신 분들은 앞만 보고 걸어가는걸로~! 근데 다리가 워낙 크고 견고해 보여서 안정감이 있어요. 



저는 다리를 지탱하는 철골 케이블들이 있어서 사진이 오히려 더 신비롭다고 해야하나.. 저 안에 있는것 같고 가이드라인같기도 하고 느낌있고 나름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제 친구는 저 철골들때문에 너무 사진이 안이쁘다고 하더라구요. 다리를 멀리서 바라보는게 더 이쁘대요 ㅎㅎ



그래서 멀리서 바라본 브루클린 브릿지 ㅎㅎ 

브루클린 브릿지를 다 건너서 내려오면 부르클린 브릿지 공원으로 가서 구경하면 좋아요. 피어 같은 곳인데 공원처럼 조성되어있어요. 이곳에 브루클린 아이스크림 팩토리(Brooklyn Icecream Factory)도 위치해 있어요. 



이렇게 맨하탄의 시티라인이 보이기도 해요. 흐려서 진짜 사진이 별로지만요... 높이 솟아 존재감을 과시하는 원 월드 무역센터(One World Trade Center) 빌딩도 보이구요. 맨하탄 아래쪽이기 때문에 맨하탄을 옆에서 보는거처럼 길게는 안보여요. 지형이 길쭉한 지형이라서요. 길게 보려면 뉴저지를 가야해요. 길게 볼수있는 곳은 다른 포스팅에서 소개할께요.



건물들을 더 가까이에서 잘 볼 수 있는 곳은 사실 다리를 다 건너지 않고 초입에서 철골 구조가 시작되기 전의 장소에요. 아래 사진처럼 다리를 지탱하는 철골이 없이 깨끗한 시야로 맨하탄을 볼수있어요. 대신 건물이 전체가 보이지는 않죠. 같은 위치에서 찍어본 낮과 밤 모습이에요. 



같은 건물들인데도 낮과 밤의 느낌은 약간 다른것 같아요. 불만 켜져있는건데도 왠지 화려하죠? 


예전에 경기가 한창 좋을때는 이렇게 맨하탄 건물들에서 나온 빛들때문에 밤에서 환할정도였다고 하네요. 요즘은 빌딩들이 전기 절약을 위해 밤에 불을 꺼서 이정도 불빛만 남았다고 해요. 처음에 미국에 왔을때 좀 이해가 안갔던게 밤에도 오피스 건물들이 불을 안끄는 것이였어요. 진짜 24시간 내내 틀어놓나 싶게요. 지금은 밤에 끄는 건물들도 많아 졌다고 해요. 그래도 여전히 모두가 퇴근해도 불이 켜져있는 건물들이 꽤 많답니다.



초점이 안맞는 사진 투척 ㅋㅋ 그냥 분위기만 보시라구요 ㅎㅎ 낮에도 좋지만 저는 밤이 더 멋진것 같아요. 

다리쪽은 워낙 유동인구가 많아서 밤에도 안전합니다. 아주 심야는 모르지만 10시 이전으론 괜찮을꺼에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요.



불켜진 맨하탄 ㅎㅎ 저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올라가보고 탑오브더락도 올라가 봤는데 위에서 보는거랑 이렇게 밑에서 보는거랑은 또 다른 느낌이에요. 결론은 둘 다 멋져요. 높은 곳에서 보는 야경은 내가 하늘에 있고 내려다 보는 기분이 묘하게 기분이 좋구요. 이렇게 밑에서 보는거는 화려한 도시를 마주한 느낌이 들구요. 날이 맑을때는 왼쪽으로 보면 자유의 여신상도 보인답니다. 아주 작게요 ㅎㅎ 



저처럼 걸어서 브루클린 브릿지 건너기에 로망이 있으셨던 분들 전혀 걷는게 어렵지 않으니 뉴욕여행 중에 꼭 건너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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