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보카도 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을 다녀오셨거나 가려고 계획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오랜 유학생활로 인해 혼자 티켓을 구매하고 탑승하는 일에 익숙한 편이에요. 그런데 주위분들을 보다 보면 의외로 비행기 티켓 예매나 호텔 예약 등에 두려움이 있어서 여행사에 의뢰하거나 패키지로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저도 고등학생때는 패키지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것 저것 알아보지 않아도 해외여행을 갈 수 있다는 점, 또 시간 대비 효율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패키지의 장점이긴 합니다. 하지만 패키지의 일정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혼자 혹은 친구들과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려면 비행기 표도 예약하고 직접 일정도 짜면 더 기억에 잘 남더라구요. 어떻게 여행을 가냐는 개인의 취향이지만, 어떤 여행을 가던 여행을 떠나는 일은 항상 설레고 즐거운 일인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을 떠날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제 생각엔 뭐니뭐니 해도 비행기표와 숙소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가 예산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 두가지를 준비하지 않고는 여행을 떠나기가 매우 어려우니까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해외 여행 준비를 위한 첫걸음! 저렴한 비행기표 찾는 법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이 방법으로 찾아보시면 여행사를 통해 구매 하시더라도 약간의 딜을 시도해보실 수도 있으니 알아 두시면 유용할꺼에요.




1) 일단 딱히 일정을 정해 놓으시지 않고 비행기가 이끄는 대로 가겠다 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사이트를 알려드릴께요.

시크릿 플라잉 이라는 비행기표 핫딜 사이트입니다. 


http://www.secretflying.com/


여기에 메인 페이지에 보시면 From, To, When 을 작성하시면 기간에 맞게 할인중인 구간과 일정이 뜹니다. To 와 When 은 확실하지 않으면 빈칸으로 남겨두셔도 되요.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대부분 인천에서 출발 할테니, From 에 Seoul을 입력하시고 search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인천공항 통해 가시는거면 Seoul로 입력하셔야 검색이 될꺼에요.  원하시는 목적지와 기간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비행기 표가 진짜 싸게 풀릴때는 미국 뉴욕에서 출발, 스페인까지 가는데 400달러대(50만원 이하)에 풀리기도 한답니다. 다만 이런 표들은 출발일과 리턴일이 몇월에서 몇월사이 이런식으로 정해진 시간에만 가능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일정이 언제든 떠날수있다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핫딜을 잡기는 힘들수도 있답니다.



2) 일정과 목적지를 정해놓고 비행기를 찾으시는 경우라면 추천드리는 사이트는 구글 플라이트 입니다.


https://www.google.com/flights/ 


원하는 날짜와 구간을 검색해서 항공사 마다의 가격비교가 가능한 사이트입니다. 일단 구글 플라이트에 접속을 하시면 이런 화면에 뜹니다.



search page


왕복/편도/다구간 정하시고 이코노미, 비지니스 등 등급, 인원수 출발지, 목적지, 대략적인 날짜를 입력하세요. 목적지의 경우 ICN 같은 공항 기호를 알고 계시면 더 편하고 아니면 아래 지도로 검색하셔서 지정도 가능합니다. 저는 Italy로 검색 했더니 근처 공항들이 아래 사진처럼 빨간 점으로 표시되어있어요. 원하시는 공항으로 누르시면 됩니다.



map


저는 일단 Rome 으로 설정하고 넘어가 볼께요.



로마를 눌렀더니 이렇게 대략적인 목록이 뜹니다. 제가 사진에 표시해 놓은 빨간박스 보이시죠? Show flights를 누르시면 가능한 비행편 목록이 쫙 뜹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날짜를 누르시면 날짜별로 비행기 가격이 표시가 됩니다. 일정에 여유가 되신다면 달력을 보면서 좀 더 저렴한 비행편으로 알아보셔도 좋을것 같네요. 예를 들면, 10월 4일에 출발하면 2000달러인데 11월엔 700달러 이하의 표가 많으니까요.  

calender



일정을 선택하면 이제 출발편과 리턴편을 정하셔야 합니다. Outbound는 출발편이에요. 목록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시간과 항공사를 보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다음은 같은 방법으로 리턴편을 정하시면 됩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같이 국적기만 고집하신다면 옵션은 많지 않을꺼에요. 그래도 국적기가 쫌 비쌀때도 있지만 마음도 편하고 여러모로 편리하니까요.


select flights




출발편과 리턴편을 모두 정하고 나면 아래와같이 예약이 가능한 사이트 목록과 가격이 뜹니다. 제가 선택한 옵션은 아시아나에서 직접 예매를 하는게 가장 저렴하다고 나오네요. 목록에서 클릭하셔서 예약을 하셔도 되고 이 결과를 가지고 새창으로 열어서 홈페이지에 가서 다시 검색후에 예약 하셔도 됩니다. 편한 방법대로 하시면 된답니다. 아니면 여행사에 전화해서 똑같은 일정으로 의뢰를 하고 만약에 여행사에서 더 비싼 가격으로 알려준다면 '내가 찾아보니 얼마로 뜨더라' 하면 대부분은 그 가격에 맞춰주거나 조금 더 깎아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비행기표 찾는거 별거 없죠? ㅎㅎ 처음이 어렵지 자꾸 하다보면 아주 유용하답니다. 미리미리 검색해 보고 비행기표가 싼 일정으로 휴가를 내실수도 있으니 한푼이라도 절약하면 여행가서 맛있는거 한번 아니 세번은 더 먹을 수도 있으니까요. ㅎㅎ 싼 비행기표 찾기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무리 하도록 하구요. 또 다른 팁들을 종종 포스팅하도록 할께요. 다음에 만나요.~



안녕하세요. 아보카도 입니다.

이번에는 올해 초에 다녀온 다이닝 인 스페이스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벌써 다녀온지 9개월이나 지나서 머쓱하네요...

늦은 후기이지만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이닝 인 스페이스는 창덕궁 옆에 있던 공간사옥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종로구 원서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멋진 건물 외관을 자랑합니다. 최근 미쉐린 가이드 별 1개를 받은 레스토랑 입니다. 저는 엄마 생신식사를 위해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예약할때 엄마 생신이라서 가는거니까 좋은 자리로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는데 쫌 날짜가 촉박하게 예약을 해서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근데 도착하여 보니 창덕궁이 잘 보이는 곳으로 안내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해서 예약시 미리 차량 번호를 알려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주차요원분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위치도 좋고 건물도 멋지고 내부 인테리어도 모던해서 좋은데 한가지 단점은 엘리베이터가 무지 불편합니다. 최대 허용 무게는 꽤 넉넉하게 적혀있는데 네명만 타도 금방 삐- 소리가 나더군요.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매우매우 느립니다. 그래서 부모님만 엘리베이터로 올라가고 나머지 가족들은 계단을 이용했습니다. 몸이 불편하신분이 없다면 계단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 처음에 6명 예약이였어서 예약금 10만원을 냈습니다. 예약금은 5인이상부터 노쇼방지를 위해 받는다고 합니다. 문자로 계좌번호를 보내주시니 입금하시면 됩니다. 식사후 계산시 예약금을 제외한 금액을 결재하셔도 되고 계좌로 돌려받아도 된다고 합니다.





제가 원하는 날짜에 저녁은 예약이 꽉 차서 결국 점심으로 다녀왔습니다. 런치는 6만원이구요. 와인페어링도 가능합니다. 다이닝 인 스페이스의 와인페어링이 합리적 가격인 편입니다. 가격대비 꽤 좋은 와인들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페어링 받으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와인 콜키지 또한 가능합니다.



코스는 한가지였고 계절에 따라 바뀐다고 합니다.  빵이 나오기 전에 나온 아뮤즈부쉬 단호박 퓨레입니다. 아래깔린 노란색이 단호박퓨레이고 위에 폼은 양송이 버섯 으로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입맛을 돋구워 줍니다. 위에 올라간 커피 가루가 뒷맛을 감싸줍니다. 단호박때문인지 커피가 많이 쓰지 않아요. 워낙 소량이기때문에 더 그렇겠죠.?




단호박 퓨레




두번째 코스로 나온 유자소스를 곁들이 도미 샐러드입니다. 위에 올라간 새싹과 함께 먹으면 됩니다.

유자의 향긋함이 도미와 잘 어울린 요리였습니다. 유자 향이 너무 강하면 좀 방해가 되었을것같은데 적절하게 은은한 맛이였네요.

하얀 접시와 하얀 테이블보 위에 초록색과 노란색이 더해지니 시각적으로 더 강하게 다가옵니다. 왠지 더 신선하고 맛있는 느낌이랄까요?


유자도미샐러드




그 다음 코스로 나온 녹차라떼같은 비주얼의 정체는 새조개 스프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이닝 인 스페이스가 생선요리를 아주 잘 한다고 들어서 코스에 생선 구이가 포함되면 좋겠다고 기대하며 갔는데 이날은 좋은 생선이 없었는지 새조개 스프가 나왔습니다. 약간의 실망을 했는데 이때가 새조개 철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새조개도 워낙 좋아해서 만족스럽긴 했습니다. 새조개는 항상 샤브샤브로만 먹었었는데 이렇게 스프로 먹어보니 좀 새로운 느낌이였습니다. 새조개의 쫄깃함도 좋았고 위에 올라간 폼 덕분에 더욱 부드러움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날 먹은 런치 코스 중에 이 새조개 스프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보니 또 먹고싶은 맛이네요.




메인 식사로 나온 이베리코 돼지고기 스테이크입니다. 이베리코 돼지고기는 스페인에서 도토리를 먹고 자라는 돼지라고 들었는데 이날 처음 먹게 되어 매우 기대하며 먹었습니다. 굽기는 기본이 미디엄이라고 합니다. 돼지를 미디엄으로 익혀 먹는것에 거부감이 드시는 분들은 말씀하시면 웰던으로 서빙됩니다. 저희 엄마는 웰던으로 나머지 가족들은 미디엄으로 먹었는데 엄마꺼를 살짝 뺏어먹어보니 저는 미디엄이 낫더라구요. 미디엄이 더 촉촉하고 육즙이 살아있어요. 웰던은 미디엄보다 씹는 맛은 더 있지만 그냥 평범한 돼지고기의 느낌이라 미디엄에 한표를...



가니쉬로 나온 야채들도 구워서 단맛이 많이 나서 좋았습니다.



돼지고기를 먹고난 후 입을 씻어줄 소르베입니다. 저 위에 올라간 딸기가 참 달더라구요. 가끔 딸기 잘못사면 달지도 않고 맛도 없는데 저 딸기는 정말 달고 맛있더라구요. 아래 소르베의 신맛과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sorbet



마지막 디저트인 애플 갈레트입니다. 생일인 사람에게는 저렇게 귀엽게 초를 붙여줍니다. 노래가 나오는 오르골도 틀어주세요. 

갈레트는 달달하니 괜찮았는데 옆에있는 아이스크림이 매우 빨리 녹아서 급하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갈레트를 먹었습니다. 갈레트는 아무래도 패스트리 종류이다 보니 부스러기가 매우 많이 떨어져서 민망했네요. 다들 잘 먹었는데 제 주위만 부스러기 한가득.. 하핫

bday





진짜 마지막 차 또는 커피중 선택하면 곁들일 쁘띠 디저트가 함께 나옵니다. 저는 커피로 선택했어요.

함께나온거는 헤이즐넛 뭐랑 마시멜로우, 마카롱 이였던거 같습니다. 마시멜로우를 평소 안즐기는데 저 마시멜로우는 작아서 먹었어요.

커피는 특징적이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브루드 커피인듯 합니다. 좀 쓴편이라 앞에 달달한 아이들과 함께하기는 좋습니다.

coffee



기회가 된다면 저녁식사로도 도전해 보고 싶은 다이닝 인 스페이스에서의 식사였습니다. 일단 좋은 점은 뷰가 예쁘다는 점이겠지요? 레스토랑 자체는 매우 작은편인데 통유리로 이루어 져서 그렇게 작다는 느낌은 덜 들더라구요. 직원분들 또한 매우 친절해서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위에서 말했듯 엘리베이터가 불편하다는 점이에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레스토랑인데요 계산 후에 서버분이 미리 버튼을 눌러놓으셨는데 오는데 한참걸려서 결국 또 계단으로 내려갔답니다. 화장실은 남, 녀 합쳐서 1개 뿐이라 잘 보시고 이용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홀 자체에 사람이 적기 때문에 많이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의 한끼를 찾고 계시다면 다이닝 인 스페이스도 고려해 볼 만한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보카도 입니다. 카우아이 후기의 마지막편 입니다.

탐험이라고 붙여놨는데 거창한거는 아니구요. 가볼만한 곳 정도로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카우아이에 가는 목적은 때묻지 않은 자연을 보러가기 위함인것같아요. ㅎㅎ 예쁜 바다도 있고, 캐년, 가이저 등 볼거리가 많아요. 물론, 체험하고 물놀이를 좋아하신다면 카우아이가 지루하게 느껴지실수도 있어요. 저는 자연을 보러다니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 카우아이에서의 한적하면서 웅장한 하루하루가 즐거웠습니다. 저는 카우아이에서 여행을 준비하면서 The Ultimate Kauai Guide 라는 책을 가장 많이 참고했어요. 카우아이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서 좋았습니다.





1) 와이메아(Waimea) 캐년

미국 본토에 그랜드 캐년이 있다면 태평양에는 와이메아 캐년이 있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하하 사실은 저도 카우아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 들어본 말이에요. 그치만 그랜드 캐년 만큼 아름답고 웅장해서 하와이 사람들의 자랑이라고 하네요. 너무 아침 일찍가면 해가 뜨면서 온도 차로 인해 수증기가 형성되어 시야가 흐리다고 합니다. 그래서 와이메아를 보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전 11시에서 2시 사이라고 하네요. 카우아이 자체가 길이 복잡하지 않아서 와이메아 캐년을 찾아가는것도 수월합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사이사이 뷰를 볼수있는 포인트들이 마련되어있어요. 내려서 구경하시면서 정상으로 향하시면 좋을것같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waimea1waimea2

waimea3waimea4


이렇게 시간에 맞춰 정오쯤 정상에 도착했는데 처음에 앞이 하얀게 아무것도 안보이는거에요. 그래서 막 실망하고 있었는데 다른 관광객들이 조금만 기다리면 보일꺼라고 하더라구요. 정말로 바람이 많이 불고 안개가 꼈다가 걷혔다 하기때문에 잠시 기다리시면 이렇게 바다와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정상의 모습은 별로 캐년같지 않죠? 


canyon1

canyon2

중간에 시닉 포인트에 내려보면 위 사진같은 캐년이 보인답니다. 실제로 그랜드 캐년에 다녀오신 분들은 이걸 어떻게 그랜드캐년과 비교하냐? 하실꺼에요. 저 또한 아.... 그랜드 캐년...? 이랬으니까요. 그래도 나름 아기자기 하고 예쁘게 형성된 와이메아 캐년입니다. ㅎㅎ




2) 와일루아 폭포 (Wailua Falls)

카우아이에서 가장 큰 폭포는 바로 이 와일루아 폭포라고 합니다. 구글 맵의 지시에 따라 폭포를 향해 갔는데요. 길이 너무 무슨 농장같은데를 자꾸 지나고 폭포로 가는거 맞아? 했는데 가다보면 차들이 막 주차 되어있어요. 거기에 주차를 하고 내리면 바로 폭포가 나온답니다. 주차장이 크지 않고 통행이 많아 눈치껏 잘 주차를 해야해요. 주차 공간이 없어도 조금 기다리면 금방 자리가 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아래 사진이 폭포인데요. 쫌 작죠? 물이 더 많은날도 있다고 하네요. 아래에 내려가서는 볼 수 없고 펜스가 쳐져있는데 까지만 접근이 가능합니다.

규모는 작지만 평화롭고 고요한 폭포에요.


wailua falls







3) 하나페페 올드 타운 (Hanapepe old town)

하나페페 올드 타운은 캡틴 쿡이 하와이가 처음 발견했을때 발을 내딛은 곳이라고합니다. 하나페페를 통해 처음으로 하와이에 들어오게되어 마을이 형성되었다가 지금은 번화의 중심지가 이동하면서 올드 타운으로 남아있는 곳입니다. 포트 알렌 근처에 있으니 보트 투어를 하신다면 함께 일정을 잡으셔도 좋을것같습니다. 근데 사실 볼꺼는 많이 없어요. 올드타운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안사는거 같고 상권도 많이 죽어서 휑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볼만한건 아래있는 다리가 전부인거 같아요. 


Swinging bridgeSwinging Bridge


하나페페가 막 번성했을당시에 만들어진 스윙 브릿지입니다. 나무로된 다리인데 강을 건너 다니기 위해 만든 다리에요. 왜 Swinging bridge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는 직접 건너보시면 압니다. 바람이 불면 후들후들 떨려요. 오래되서 끽- 끽- 소리도 많이 나구요. 좁아서 반대편에서 사람이 걸어오면 다들 옆으로 걸어서 비켜가야한답니다. 짧은 다리이지만 건너면서 쫌 겁나요. ㅎㅎ 입구는 쫌 숨겨져 있는데 잘 살펴보시면 스윙잉 브릿지라고 화살표가 되어있어요. 그거 잘 보시고 들어가면 다리가 나옵니다.





4) 스파우팅 혼 가이저 (Spouting Horn)


spouting horn


제법 큰 가이저입니다. 구글 맵에 찾으시면 길이 안내되니 찾기는 쉬워요. 옐로우스톤에 가시면 더 큰 가이저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가보질 않아서 저는 신기했어요. ㅎㅎ 옐로우 스톤에 다녀오신 분들은 좀 시시해 하시더라구요. 파도가 더 크게 치는 날엔 더 큰 가이저를 보실수있을꺼에요. 바위 틈새로 뻗어나오는 물줄기가 시원합니다. 쏴아- 하는 소리때문에 뻗어나가는 물줄기를 보며 제 마음도 뻥 뚤리는 기분이였습니다.





5) 비치


카우아이가 섬인 만큼 비치들이 곳곳에 있는데요. 그중에서 유명한 바다는 포이푸(Poipu), 케이 (Ke'e), 하날레이(Hanalei), 터널(Tunnel)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바다에 따라서는 물살이 쎄서 물놀이가 불가능한 바다도 많으니 목적에 맞게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케이(Ke'e) 비치는 스노클링이나 패들 보드 등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바다에요. 근데 금방 깊어지는 편이고 파도도 많이 쳐서 스노클링을 하기는 쫌 힘든편이에요. 얕은 쪽에는 물고기도 많이 않구요. 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자리 잡기가 어려워서 좀 바깥족에 차를 대고 걸어가셔야 할수도있어요. 다만 거주지 앞에 주차시 견인될수있으니 주의하세요. 



스노클링하기 좋은 바다는 터널비치라고 해요. 근데 문제는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매주 적어서 4대정도만 댈수있어요. 터널비치에서 하루를 보낼 생각이시라면 아침일찍가셔서 주차를 성공하셔야 할꺼에요. 저도 주차 스팟을 찾기위해 기다려도 보고 돌아다녀봤는데 거의 다 거주지라 씨씨티비에 주차금지 푯말이 너무 많아서 결국 실패했어요. 대문을 막지 않는 한에서 주차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견인당하면 전부 주차한 사람 책임이니 견인비를 물어내셔야 합니다.



hanalei pier


위의 사진은 하날레이 피어에요. 물살이 잔잔해서 서핑이나 패들보드 수업을 많이 진행하더라구요. 산으로 둘러싸여 더욱 아름답네요.


beach2

위에 바닷가는 비포장도로를 열심히 뚫고 들어가 발견한 숨은 보석같은 해안이에요. 이름조차 모르는 인적이 드문 곳입니다. 정말 아름답고 끝없는 모래사장이 펼쳐져있었는데 카메라에는 다 담기지 않아 아쉽네요. 비밀스러운 곳을 발견하고 싶다면 비포장 도로를 해쳐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드시 사륜구동인 차로 가셔야 합니다. 길이 꿀렁꿀렁 어지러울 정도니까요. 




그리고 대망의 포이푸 입니다. 포이푸도 스노클링하기 좋은 편이였어요. 앞쪽은 물이 얕고 물고기도 많은 편이에요. 뒤편에 벤치도 있어서 밥을 먹기도 편하구요. 카우아이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바다라고 합니다. 또한 주차장도 아주 크게 잘 되어있어 주차걱정도 없구요. 근처에 몰이 있어서 밥을 먹기도 편합니다. 카우아이가 시골이라 스타벅스가 거의 없는데 포이푸 근처 몰에 스타벅스도 있어요. ㅎㅎ 사람도 꽤 많은 편인데 바다거북이와 몽크 실을 만날수있어요.


poipu




sea turtle

일광욕을 즐기는 거북이에요. 카우아이에서 특별히 보호하는 동물은 바로 이 몽크 실 (Monk seal)이에요. 카우아이에만 서식하는 물개로 멸종 위기 종이라 이 아이들이 뭍으로 나와 잠을 자면 봉사자들이 경계선을 치고 사람의 접근을 막아요. 경계선 밖에서만 구경하실 수 있어요. 총 천마리 정도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놀다가 이 몽크실이 모래에서 자는것을 발견하시면 바로 신고를 해서 봉사자가 보호할수있도록 해야한다고 하네요.


monk seals

monk seals


그런데 대 반전은 이 몽크실을 포이푸에 가시면 아주 흔하게 발견하실수있습니다. 카우아이에 머물면서 세번정도 포이푸 비치에 갔는데 갈때마다 이녀석들이 이렇게 자고있더라구요. 흔하지 않은 야생동물인데 포이푸 비치에 가면 흔하게 만날수있는(?) 아이들이랍니다. 한번 올라오면 10시간이 넘게 자다가 가는거 같아요. 경계선 푯말에 성별과 올라온 시간, 나이 등이 써있는데 아침일찍 올라와서는 제가 저녁을먹을때 까지도 쭉 잠만 자더라구요. 





6) 여왕의 욕조 (Queen's bath)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퀸스 배스입니다. 하날레이 피어 근처에 있는 곳인데요. 나무사이에 퀸스배스로 향하는 입구가 있어요. 약간 하이킹 수준의 트레일을 하셔야 도착하실수있어요. 슬리퍼 신고도 많이 가시는데 사이사이 물때문에 미끄러운 곳도 있고 바위도 많이 넘어가야되서 운동화나 안미끄러지는 신발을 추천드려요. 화산에 의해 형성된 지형이라 현무암이에요. 그래서 맨발로 가면 발을 다칠수있으니 주의하세요. 계속 앞에 사람들을 따라 바위를 넘고 비탈을 내려가면 퀸스배스가 나옵니다.

queen's bath



퀸스 배스는 사진처럼 절벽에 욕조같은 지형이 형성되서 파도에 의해 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천연 수영장이에요. 수영장처럼 생기기는 했는데 파도가 심한 날에는 물살에 휩쓸려 죽은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주변 바위 잘 잡고 조심히 이용하세요. 진짜 자연적으로 형성된 곳이라 저 욕조같이 생긴 곳으로 내려가는 사다리나 계단이 없습니다. 그냥 잘 살펴보고 바위를 타고 내려가셔야해요. 위에서 다이빙으로 밑에 내려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머리 안다치게 조심하세요. 저도 가서 앉아서 물장구좀 치다가 나왔는데 물이 빠질때 힘이 꽤 쎄답니다. 방심하면 떠내려갈만한 힘이였어요. 잔잔한 날에는 스노클링도 하고 정말 수영장처럼 고요한날도 있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카우아이 후기는 마치도록 할께요. 엄청난 액티비티는 없지만 자연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카우아이였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이렇게 또 주말이 찾아왔네요. 일주일이 참 빠르게 흘러가요. 저번에 이어 카우아이 후기입니다. 음식편으로 쓰려고 하는데 사실 카우아이는 섬이고 시골...이라 먹거리는 크게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아요. 그래서 먹거리와 기타 등등 섞어서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그리고 음식점들이 좀 일찍 닫는편이기도 해요. 한국에서 처음 미국으로 왔을때 음식점들이 막 10시면 거의 다 닫아서 당황 했었는데요. 카우아이는 거의 8시면 닫는거 같아요. 그정도로 늦게 밖에 나와 먹는사람이 없거나 인구가 많지 않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저는 힐튼 가든인에서 쭉 머물렀는데 힐튼 티어가 있어서 조식이 제공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은 늘 든든하게 먹고 나왔고 점심과 저녁은 밖에서 사먹었습니다. 근데 점심먹고 쫌 놀고 구경하다보면 포키집이나 벤또집이 자꾸 닫는거에요. 그래서 미리 사다가 호텔 냉장고에 넣어놓고 밖에서 놀다가 숙소에서 먹은적도 있습니다. 카우아이에 놀러가시게 되면 꼭 음식점이 저녁때 몇시에 닫는지 확인 하시고 즐기세요. 힐튼 가든인 조식은 그냥 평범한 뷔페식 호텔조식입니다. 빵과 스크램블에그, 소세지, 베이컨 있고 과일이랑 주스, 커피 등이 있는 그런 조식이요. 근데 하와이가 파인애플이 유명하잖아요. 조식에 나온 과일들이 진짜 다 달고 넘 맛있었어요. 하와이 과일은 다 맛있는건가 할정도로요. ㅎㅎ 파인애플, 파파야, 오렌지, 캔탈롭 이렇게 나왔던거 같은데 다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스는 진짜 최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구아바 주스! 하와이안 에어라인에서 주는 구아바 주스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덜 달지만 과일의 맛은 더 느껴지는 그런맛이였습니다.



1) 쉬림프 스테이션 (Shrimp station)

우선 하와이에 왔으니 새우트럭을 빼먹을수없죠? 여러 트럭이 있겠지만 젤 유명한 Shrimp Station으로 향했습니다. 약간 다운타운 느낌의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푸드 트럭은 아니고 고정된 트럭이에요. 앉아서 먹는 자리도 충분합니다. 역시나 닭들이 비둘기마냥 상주하고있어요. 손님들이 먹다가 흘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쓰레기통 주변에도 어슬렁어슬렁 남은 음식을 먹을 기회를 노리고있답니다.


shrimp stationshrimp station2


Got garlic하고 cajun 맛을 주문했습니다. 지오바니의 비주얼보다 쫌 별로이지요..? 맛도 지오바니 승 입니다. ㅎㅎㅎㅎ 새우도 생각보다 크기가 작고 소스 맛도 그냥 보통이였어요. 좋은 점은 음식받는 쪽 옆에 싱크대가 있어서 손을 닦을수 있다는점...? 처음에는 까서 먹다가 나중엔 귀찮아서 그냥 껍질채로 먹었어요. Got garlic맛과 coconut shrimp라고 코코넛 튀김옷으로 튀겨주는 새우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는 코코넛을 안좋아해서 다른걸로 먹었지만 코코넛 좋아하시는 분들은 코코넛쉬림프로 트라이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쉬림프 스테이션이 있는 거리에 Jojo's shave ice 집도 있다고 합니다. 여기가 카우아이에서 쉐이브 아이스 중에 제일 유명한 집이하고 합니다. 




2) 포키

포키는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마트에서도 사먹어보고 음식점에도 가보았습니다. 보통 흔하게 찾을수있는 마트 Foodland 에서 물이랑 다른 필요한거 사면서 포키를 사서 바닷가에서 먹기도 했습니다. 아참, 푸드랜드에서 핸드폰번호로 가입을 하면 할인을 받으실수있습니다. 저는 그런줄 모르고 캐셔분이 폰넘버를 물어보길레 나 여기 회원 아닌데? 했더니 그럼 가입해. 이러면서 어떨결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Ishihara market 포키도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Fish express도 한번 갔었는데 여기가 생각보다 빨리 닫습니다. 그래서 닫기 30분전에 가서 포키를 포장해 나왔는데 맛은 그냥 쏘쏘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직원이 닫을때 다 되서 와서 김밥같이 생긴 스시 하나 챙겨줬었어요. Koloa Fish market 에서 먹은적도 있는데요. 여기는 작고 간판도 작아서 처음에 지나쳤다가 결국엔 찾아갔어요. 가게는 작아서 안에서 먹을수 없고 근처에 포이푸 비치에가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피크닉 공간에서 드실수있습니다. 포이푸 비치는 나중에 후기에 쓰겠지만 정말 아름답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바다입니다. 코올라 피쉬마켓에서 웃픈사연이 있는데 주문할려고 서있는데 런치스페셜같은 메뉴가있더라구요. 생선고르고 소스고르고 하는.. 그래서 저와 남편은 포키인줄알고 그걸로 시켰는데 알고봤더니 생선가스에 소스를 부어주는 것이였습니다.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 포키였으면 더 좋았을 꺼에요. 흑흑 Heavenly avocado poke가 맛있다고 하니 만약 가게 된다면 드셔보세요.




gorilla poke bowl


그리고 가장 맛있게 먹었던 포키는 바로 Makai Sushi 에 Gorilla poke bowl 입니다. 마카이 스시는 포이푸 비치 가는 길에 식료품 마트 한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고릴라 포키볼입니다. 밑에 밥이 깔려있어서 밥이랑 함께 드시면 됩니다. 스시 롤을 주문해도 되고 저처럼 포키볼로 즐기실수도 있습니다. 포키볼은 아히 포키랑 고릴라 포키 두가지 있는데 고릴라가 마카이스시의 베스트 셀러라고 합니다. 참치, 연어, 아보카도, 오이 등 제가 좋아하는것들만 들어있는 이 포키 볼!! 정말 맛있습니다. 카우아이에 가신다면 이건 진짜 필수음식이에요. ㅎㅎ

 




+) 잡담


roosterchicks




카우아이에서 제일 흔한 닭.. 호놀룰루보다 훨씬 많습니다. 호놀룰루는 너무 도시여서 그런가봐요. 닭들이 가족단위로 많이 돌아다닙니다. 병아리와 어미닭입니다. 저는 그냥 사진찍을려고 손을 쭉 뻗었는데 어미닭이 제가 새끼들을 위협하는줄 알았나봐요. 그래서 저한테 막 달려들려고 위협을 가하더라구요. 어미의 모성애에 다시 한번 놀라게되었습니다. 자신보다 훨씬 큰 존재에 새끼들을 위해 달려들수있다는 점이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어미닭아 미안했다 .ㅠㅠ 일부러 그런거는 아니야~






호텔에 테라스에서 만난 수탉이에요. 테라스에 의자에 앉아서 뭐 먹고있었는데 떨어트릴까봐 서성이더라구요. 그래서 먹는거 주는 척하면서 손을 내밀었더니 낚였어요. 먹는거 주는줄알고 냉큼 뛰어오더라구요. 동물들이 인간 먹는거 먹으면 몸에 안좋으니까 저는 아예 안줘요. 근데 이 닭이 자꾸 손 내밀때마다 낚여서 너무 귀여웠습니다. 닭아 미안해~~






3) 커피농장 (Kauai Coffee Company)


하와이 특산품인 코나 커피는 다들 들어보셨죠? 카우아이에서도 커피농장을 운영합니다. Kauai Coffee Company라고 커피농장이있습니다. 예약없이도 가면 공짜로 커피 농장 투어를 즐기실수있습니다. 투어 가이드와 함께 하는 투어는 정해진 시간마다 출발하고 셀프 투어도 가능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커피 열매가 막 열려서 익기 전의 상태였습니다. 아래 사진보시면 초록색 열매가 많이 맺힌거 보이시죠?


Coffee treeCoffee tree2



이 열매가 빨갛게 익으면 바람으로 바닥에 떨어트린 후에 모아서 열매를 까면 생두를 얻을수있다고 합니다. 커피 나무가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포도나무 높이 정도였습니다. 원래 그런가 했는데 가이드님 말로는 저 높이가 가장 생산성이 좋아서 더이상 못자라도록 잘라주는거라고 하였습니다. 커피나무 키가 너무 크면 바람에 많이 흔들려서 열매가 너무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커피 투어를 마치고 비지터 센터쪽으로 가면 기념품도 판매하고 커피 시음도 가능합니다. 커피 나무가 키가 작다 보니 그늘이 없고 햇살이 엄청 쨍쨍해서 금방 살이 따끔따끔해지니 썬크림과 모자는 필수에요.





이것으로 카우아이 후기 2편은 마치도록할께요. 그럼 3편에서 만나요. ~





안녕하세요.

아보카도 입니다.




저번에 올린 마우이 후기에 이어서 이번에는 카우아이섬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카우아이섬은 상대적으로 한국 분들이 많이 안가는 섬인거 같아요.

실제로 호놀룰루에서는 한국인 및 동양인을 발견하기가 매우 쉬웠구요.

마우이는 많이 없지만 그래도 가끔 보긴했었는데요.

카우아이에서는 거의 보기가 힘들었어요.

그나마 나팔리코스트 투어때 몇분 봤답니다.


카우아이섬은 하와이의 섬들 중 원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했다는 평을 많이 받는 섬입니다.

실제로 오늘 리뷰할 예정이기도 한 나팔리 코스트 쪽은 자연 보호의 이유로 길이 잘 안뚫려 있기때문에 카우아이의 도로 또한 이 부근에서 끊겨 되돌아 나가야 하는 지역입니다.

인적이 드물어야 자연이 잘 보호되는건 변하지 않는 진리인가 봅니다.

하와이 전체에서 흔히 보이는 야생 닭도 카우아이섬에서 제일 많이 봤어요.ㅎㅎ

닭이 새보다 많은 느낌이에요...하하

마우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하와이의 토착종 네네도 볼수있었구요.


번화가와 호텔 주변을 제외하고는 가로등도 별로 없어서 밤에는 쫌 무서운 느낌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그 덕분에 이런 자연을 구경할 수 있는 것이 겠지요?





일단 카우아이 섬에는 비포장 도로도 여럿있기에 그곳까지 들어가보고 싶으시다면 꼭 사륜구동의 Jeep 같은 차를 빌리셔야 해요.

실제로 렌터카 회사 주차장에 보시면 Jeep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ㅎㅎ 

다들 저마다의 탐험을 위해 사륜구동을 빌리기 때문이겠죠?


저 또한 사륜구동의 Jeep 패트리엇을 빌렸는데요.

꿀렁꿀렁한 비포장 도로를 따라 인적이 드문 바닷가에 가서 산책도 하고 여유를 즐길수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은 차차 하도록 하구요.




지금은 카우아이의 꽃인 나팔리 코스트 (Napali Coast) 투어를 리뷰해볼께요.

나팔리 코스트는 하와이 카우아이섬의 북서쪽에 위치한 해안으로 화산활동을 통해 형성된 절경입니다.

매년 이 절경을 보기위해 관광객들이 카우아이를 찾는답니다.

쥬라기 공원의 배경으로 쓰이기도 한 이 해안가는 여러 영화 촬영지로도 사랑받는 곳입니다. 특유의 원시적인 느낌 때문에 신비감을 자아냅니다. 

화산활동으로 융기 후에 비와 바람으로인해 깎여내려간 뾰쪽한 협곡들은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수있을정도로 탄성을 자아내는 풍경입니다.

죽기전에 이 관경을 보고 죽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멋지고 아름다워요.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 또한 언젠가는 꼭 이 절경을 보실수있기를 바랍니다. ㅎㅎ


나팔리코스트2나팔리코스트1나팔리코스트8







나팔리 코스트를 볼수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있는데요.

1. 헬기투어

2. 경비행기 투어

3. 크루즈 투어

4. 하이킹 투어


요정도가 가장 대표적인것같아요.

헬기나 경비행기 투어를 한다면 하늘 위에서 나팔리 코스트를 구경하고 겉에서는 볼 수 없는 안쪽 풍경까지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해안가에 내려 살짝 걸어서 구경할 수 있는 시간도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점은 아무래도 비싼 가격이라는점이에요. ㅠㅠ

이왕 가는거 구석구석 잘 보고 싶으신 분들은 헬기투어가 가장 좋겠죠? 경비행기는 아무래도 더 멀미가 난다고 합니다. ㅎㅎ

저 또한 헬기 투어를 알아봤었는데 가격에 좌절하고 크루즈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크루즈 투어를 운행하는 업체가 굉장히 많아요. 

그중에 저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열심히 서치한 결과 리뷰가 가장 좋고, 가장 많고, 미리 예약이 가능한 

Captain Andy's boat tour로 예약을 했습니다. 



캡틴 앤디스에서는 크게 선라이즈투어, 선셋투어가 있는데요. 선라이즈 투어는 다른 업체들도 비교해보니 보통 스노클링이 포함된 투어가 많더라구요. 나팔리 코스트의 날씨가 하도 변덕이 심하다고 해서 처음에는 선라이즈 투어를 탈 생각이였어요. 왜냐면 일몰때 배를 타면 기온차가 심하게 나서 안개가 많이 낀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선라이즈 투어를 가면 스노클링이 없는 상품을 찾기가 어렵고 또 스노클링이 포함되다 보니 배를 타는 시간 또한 더 길더라구요. 그리고 저희가 묵었던 호텔 매니저에게 추천해달라고 하니 선셋투어가 더 멋지다고 한번 탈꺼면 선셋을 추천해주더라구요. 호텔 매니저는 거의 모든 투어를 가봤대요.ㅎㅎ 그래서 선셋투어로 결정! 선셋투어는 음료와 저녁식사가 포함되어있어요. 배 위에서의 노을과 함께 먹는 저녁! 너무 낭만적이죠? ㅎㅎ



나팔리코스트10나팔리코스트11




어느 업체에서 배를 타건 배를 타러가는 항구는 단 하나! 포트 알렌(Port Allen) 이에요. 

저는 온라인 예매를 해서 확인 이메일에 안내된 곳으로 갔어요. 근데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는것도 가능하니 현장에서 표를 사실 분들은 포트 알렌으로 가셔서 원하는 업체로 들어가 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온라인 예약을 하신 분들은 이메일에 지시된 시간에 맞춰 사무실로 가서 이름을 말하면 코팅된 종이같은 승선권을 준답니다. 그 승선권을 들고 기다리다보면 배 별로 캡틴이 나와서 인솔해가요. 이게 타기로한 배에 따라 색깔이 다르니 같은 색깔 표 들고있는 사람 잘 따라가셔야 합니다. ㅎㅎ 왼쪽에 있는 배가 제가 탄 배인데요. 가다보니 오른쪽 사진처럼 대형 크루즈 배들도 나팔리 코스트를 보기위해 오더라구요.ㅎㅎ





나팔리코스트7


배에 승선할때는 맨발로 승선해야합니다. 수건과 선크림은 필수에요! 배가 어찌나 뜨겁게 달궈져있던지 맨발로 처음에 탈때 다들 뜨거워서 발을 동동 ㅎㅎ

아래에 모여 주의사항을 듣고 드디어 출발~!

한참 달리다보면 나팔리 코스트가 시작됩니다. 역시나 악명높은 날씨에 걸맞게 위에사진은 푸른 하늘이 보이죠?

그러다가 갑자기 어두워지는 날씨... 쭉 맑은 하늘에서 나팔리 코스트를 구경하는거는 정말정말 럭키한 경우라고 하네요.




나팔리코스트3

나팔리코스트4

나팔리코스트5

나팔리코스트6


맑았다가 흐렸다가... 자꾸만 오락가락하는 날씨.. ㅎㅎ



나팔리코스트9




캡틴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

이렇게 뾰쪽한 산맥들이 나팔리 코스트의 시그니쳐랍니다.

이 앞에 잠시 멈춰 포토타임도 갖구요.



나팔리코스트12

나팔리코스트13


저는 중반 부터는 멀미약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배멀미가 시작되었어요. ㅠㅠ

이게 어떻게 온건데 참아내리라 다짐하며 버텨보았지만.....

점점 못참겠어서 정면이 보이는 배 앞부분에 앉아있었어요. 

측면에 계시면 멀미가 더 나니까 멀미나시는 분들은 앞머리에 가계세요.


멀미가 나는 와중에도 캡틴이 왼쪽보라고하면 왼쪽보고 오른쪽보라고하면 오른쪽보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구경을...ㅠㅠ

그래도 더 완벽히 못본게 참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해가 지기 시작하면 시동을 끄고 세일링을 하며 저녁을 먹어요.

저는 멀미가 심해 한입도 못먹었어요.

크루 멤버가 걱정하며 맥주를 마시면 나아진다고 가져다 줬는데 워낙 술을 못마셔서 맥주는 못마시겠다고 하니 진저에일을 가져다 줬습니다.

진저 에일 먹으니 쫌 진정이 되서 아래 있는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이게 왠일 일층에 바 앞에 한국분들이 다들 멀미에 헤롱헤롱 하고 계시더라구요.

배멀미가 동양인에게만 오는건가요..? 다른 분들은 괜찮은거 같아 보였는데 말이죠.

내릴때 보니 인도계 언니한명도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는 남편분 부축을 받으며 내리더라구요.

배멀미의 미스테리입니다....

ㅋㅋㅋ







사람을 좋아하는 돌고래들도 만났구요.

돌고래들은 사람들한테 그렇게 고통받는데 왜 사람을 좋아할까요?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요. 얘네는 야생이라 행복하게 살겠지만요...

운이 좋으면 혹등 고래를 볼수도 있다고 해요.

저도 항구로 돌아가다가 캡틴이 혹등고래가 나타났다며 배에 시동을 끄고 기다렸는데 측면에서 혹등고래 등을 보신분들도 있던데

저는 못봤어요.ㅠㅠㅠ 너무 아쉬워요. ㅠㅠㅠ


나팔리코스트14




이렇게 투어가 마무리되고 정박을 마치면 내려서 신발을 찾아 숙소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ㅎㅎ

저처럼 선셋 크루즈 투어를 하실분들은 바람막이 하나 챙겨가시는게 좋을꺼에요.

저는 그날 낮에 너무 더워서 아무것도 안챙겨갔는데 배가 이동하면서 엄청난 물살과 바람덕에 가끔 옷이 젖어요.

그리고 해가 지기 시작하면 기온이 뚝뚝 떨어지면서 바람이 매우 추워요.

갑판에 올라와 구경하던 분들도 바람이 너무 불고 바닷물도 막 튀니까 다들 안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저는 멀미때매 갑판에서 버티다가 너무 추워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제가 멀미를 한게 아주 큰 오점입니다. ㅠㅠ




이것으로 카우아이 리뷰의 첫번째 나팔리코스트 투어편을 마무리 할께요. 

카우아이에 가실예정이라면 어떠한 형태로든 꼭! 나팔리 코스트 투어를 하셔야 합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아보카도 입니다 

저번의 호텔, 음식편에 이어 마우이 후기의 마지막인 액티비티를 알아볼께요 ㅎㅎ








저는 마우이에 도착하자마자 하와이의 전통 쇼인 루아우 쇼를 보러갔어요

하와이 모든 섬에서 루아우 쇼를 볼수있는데요

마우이가 원조라고 하길레 마우이에서 봤답니다.

대부분의 루아우 쇼들이 식사가 포함이에요

뷔페식으로 하는 곳이 있고 코스로 나오는 곳도 있어요





뷔페식으로 가면 더 저렴하지만 후기를 보니 일행이 아니여도 입장순으로 앉혀서 민망하다는 의견이 좀 있더라구요

그리고 사람이 많다보니 뷔페에서 음식을 한번 먹으면 줄이 길어 음식을 더 가져다 먹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 또한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그냥 속편하게 일행끼리만 앉는 코스식으로 예약했어요






도착하면 예약확인후에 웰컴드링크를 받고 마이타이와 논알코올 주스중 선택, 레이를 목에걸고 자리를 안내받아요


술 또한 무제한이기때문에 마음껏 시킬수있어요




경치도 보고 음료를 마시다보면 소라같은 호각 소리와 함께 쇼가 시작됩니다.

루아우쇼는 폴리네시안의 4 섬의 전통 댄스와 의상을 보는 쇼로

각 섬의 전통 음식이 나와요


음식에 맞는 술을 추천 받으실수도 있는데 먹다보니 취할꺼같아

두잔마시고는 콜라를 마셨어요 ㅋㅋ 




요렇게 전통의상을 입고 나와 공연을 한답니다.



쇼가 진행되다 보니 어느덧 밤 ㅎㅎ





마지막 피날레는 요렇게 불쇼 ㅋㅋ

불을 이리돌리고 저리돌리고 던지고 하면서 화려하게 마무리 된답니다

하와이에 가신다면 루아우쇼 한번쯤은 보시면 후회없으실꺼에요 ㅎㅎ







이건 액티비티와는 상관없지만 웨스틴 리조트에 있었던 백조, 흑조, 플라맹고 ㅎㅎ



로비에있는 인공 호수에 동물들이 반겨줍니다

수영장 가는길에는 앵무새도 있어요 






마우이에 가시면 몰로키니섬으로 스노클링을 많이들 가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스노클링 초보인데다가 발이 안닿는 깊이에서 스노클링을 하는게 쫌 겁이나서 몰로키니는 안다녀왔어요

호텔 앞바다에서 ABC마트에서 구입한 부기보드도 타고 스노클링도 했어요

근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그랜드와일레아 앞바다는 물고기가 별로 없었어요 파도도 좀 센편이고...

그래서 그랜드 와일레아에서는 주로 부기보드를 탔어요


그리고 쉐라톤 앞바다는 블랙락 비치로 유명한데

여기는 물도 맑고 물고기도 많아 스노클링하기 좋았답니다. 바다거북이도 보고요 ㅎㅎ




물이 맑죠? 여기가 블랙락비치에요

바위쪽에 이끼나 먹을께있어서 물고기가 많답니다



그리고 블랙락비치의 명물이라는 다이빙

바위 위에 다이빙하려고 서있는 사람들 보이시죠?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라고 하네요

스노클링하시는 분들은 다이빙하는사람과 부딪히지 않게 조심하셔야해요~


이렇게 블랙락에서 다이빙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아쿠아 슈즈는 필수입니다

모래사장은 뜨거운거 말고는 괜찮은데요

다이빙포인트까지 올라가려면 저 바위를 기어 올라가야해요 

근데 바위가 파도에 깎여있고 햇빛에 뜨겁게 달궈져서 맨발로는 절대 못올라갑니다


저는 아쿠아 슈즈가 없어서 올라가다가 포기하고 내려왔어요 ㅠㅠㅠ

진짜 아쉬워요ㅠㅠ




아름다운 블랙락 비치 ㅎㅎ

아침 일찍가면 물고기를 더 볼수있지 않을까 해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스노클링을 했어요 ㅎㅎ


낮에보는 거랑 비슷하더라구요..

대신 바닷물이 좀 차가웠어요 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우이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것들중 한가지

할레아칼라(Haleakala) 산입니다!

하와이가 화산 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섬인만큼 이 할레아칼라도 화산으로 인해 생성된 산이에요

높이는 무려 3055m로 매우 높아요

어떻게 올라가는지는 걱정하시마세요

정상까지 차로 올라가실수있답니다~ ㅎㅎ

일출이나 일몰을 보러 많이 올라간다고 해요 ㅎㅎ 

일출보고 자전거 투어를 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도로가 잘 깔려있어서 구불구불한 도로가 약간 어지러운거 빼면 다리는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할레아칼라가 국립공원이라 입장료가 있어야 하는데요

입장료 받는 곳 직원들이 퇴근했거나 출근전에 가시면 무료로 입장할수있습니다.




저는 일출을 보러 갔는데 아직 출근전이겠지..? 하고 갔는데 이미 출근하셨더라구요ㅋㅋ

한대당 25달러, 걸어서 들어가시면 한사람당 12달러입니다. 미국 국립공원 패스 있으신분들은 패스로 입장 가능합니다



일출보러 많이들 오기때문에 올라가는길에 약간 정체가 될때도 있어요

어두운 데다가 도로가 구불구불하니까 무섭기도 하고요


그래도 열심히 올라가서 자리잡고 기다리다보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산이 워낙 높아 구름위에 서있는 기분ㅎㅎ



한가지 팁은 옷을 꼭 단단히 입고가세요

저는 새벽에 일어났는데 별로 안춥길레

챙겨간 오리털 패딩은 괜히 가져왔다 하면서 간단한 바람막이를 입고 올라갔어요

근데 이게 왠걸 고도가 높은데다

해도 없어서 차에서 내리기도 힘든 추위 ㅠㅠ


차에 있던 담요를 둘러쓰고 덜덜 떨면서 해가 뜨기만을 기다렸어요


이렇게 추울줄알았으면 패딩을 들고갈껄 그랬어요 ㅠㅠ

근데 해가 뜨고 나면 점차 기온이 올라가요 ㅎㅎ



할레아칼라에서 이게 꿈인가 진짜인가 싶은 멋진 풍경 경험해보시길 바래요 ㅎㅎ

게다가 다리하나 안움직이고 정상까지 가니 더 좋구요




마지막으로 하와이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야생닭들

아주 예전에 하와이가 태풍인가 피해를 크게 입었는데

닭을 키우던 농장에서 닭들이 대거 탈출해서 그 이후로 섬에 이렇게 야생닭들이 흔해졌다고 해요


새 많큼이나 보기 쉬운 닭 ㅋㅋ



닭이 많아도 잡거나 괴롭히면 처벌을 받는다고 하니 눈으로만 봐주세요 ㅎㅎ


하와이의 토착종인 네네라는 닭과 비슷하게 생긴 아이들도 있다고 하는데

네네는 보기가 좀 힘들어요

잘 안나타나더라구요

카우아이의 골프장에서 두어번 본게 다였어요



이렇게 마우이 후기를 마무리 할께요~

또 시간 되면 호놀룰루와 카우아이 후기를 들고오겠습니당 ㅎㅎ






안녕하세요~

저번에 적은 호텔에 이어 마우이에서의 음식을 적어볼께요 ㅎㅎ







하와이 하면 바로 떠올리는 그 음식!

바로 포키!!!

하와이를 가기전까지는 포키란 음식에 대해 몰랐는데 요즘 포키 바람이 불었는지

미국 본토에서도 포키집이 참 많아졌어요 ㅎㅎ


포키는 간단하게 말해 회무침같은 느낌이에요

주로 연어나 참치회를 큐브모양으로 잘라 양념해서 먹는 하와이 음식이에요

가게마다 양념맛도 다르고 하지만 공통점은

다 맛있다는거~~~ ㅎㅎ


다만 신선해보이는 걸로 사서 드시는게 좋겠죠?

날것이다보니까요




마우이에서는 가는 마트마다 포키를 팔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미리 싸간 햇반을 호텔에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포키와 먹곤했어요

(리조트내에서는 음식이 비싸고 맛없다는점을 간파! 컵라면 몇개와 햇반몇개를 싸갔어요 ㅋㅋ)

그렇게 자주 먹었는데 정작 사진은 없네요..허허


그래도 한국인들은 회에 익숙하니 포키도 익숙하실꺼에요 ㅎㅎ

저는 주로 소유(간장)맛이나 스파이시마요맛을 자주 먹었어요 


호놀룰루에는 맛집이 진짜 많은데 마우이는 많이 없어서 (섬이고... 호놀룰루보다 덜 도시고.. 하다보니)

포키를 자주 먹었네요 ㅎㅎ

포키 짱~!






네네... 사실 포키보다 더 원조 하와이음식은 스팸이죠 ㅋㅋ

이렇게 마트에 쌓아놓고 파네요

저는 무스비 한번사먹고 안사먹었어요

스팸에 밥은 진리이긴하지만

이걸 사먹느니 포키를 한번 더 먹겠어! 해서요 ㅋㅋ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하와이 음식이라하면 간략히

포키, 로코모코, 스팸무스비, 새우트럭 정도 이겠네요~



로코모코는 고기와 야채와 함께 브라운 소스에 볶아 넣고 계란을 원하는 스타일로 올려 밥과 함께 먹는

하와이의 대표음식이에요

대표가 뭐이리 많아? 하시겠지만 ㅋㅋ

무스비나 포키가 간식이자 밥반찬 느낌이라면 로코모코는 식사느낌이랍니당

소스는 익숙한 맛이에요

브라운 그레이비같은 맛..? 하이라이스보다 좀 더 달달한 느낌의 소스에요

요거저거 먹다가 또 뭐 먹을꺼 없나 하신다면 로코모코도 시도해볼만 하답니다 ㅎㅎ







그리고 또 마우이의 명물로 꼽히는 새우트럭도 있어요

바로바로

Geste shrimp truck

입니당!!!!!


공항 가는길에 드시면 딱 좋은데요

저는 그때 렌터카 반납시간이 촉박해서 진짜 흡입하고 차에 개스채우고 반납하러갔어요 ㅠㅠ


구글에 찾아보시면 트럭이 서있는 위치가 나오기때문에 찾아가는건 어렵지 않아요 항상 그자리에 있는듯 해요

다만 되게 뜬금없는 곳에 딱 있어서 가는데 이게 맞나 싶은 위치랍니다 ㅎㅎ

무슨 상업용 항구같은데를 지나가요


호놀룰루의 지오바니처럼 앉는곳따위는 없기에 다들 시키고 음식이나오면 차에가서 먹는답니다 ㅎㅎ

푸드트럭 답죠?


저는 갈릭버터맛과 칠리맛을 시켜서 먹었는데요

진짜 굳굳 완전굳~~!!

새우도 큼직하니 실하고 양념도 맛나요! 아저씨 요리 잘하신당 하핫


급하게 먹고 차 반납하러가느라 사진찍을 새가 없었네요...

보통 쉬림프 박스 비주얼이에요

다만 맛은 완전 짱이라는거~~!


진짜 강추강추 초강추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옐프를 뒤지다가 가게된 스타누들 (Star Noodle)

면요리를 주력으로 하는 음식점이에요

가게자체는 작은편인데 예약을 안하고 가면 오래기다린다고 해서 미리 예약을 해 두었어요 ㅎㅎ



깜끔한 메뉴판

이때까진 뭘먹나 기대 만발~!

후기를 살펴보니 갈릭누들을 가장 많이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갈릭누들과 국물이 땡겨서 젤 위에있는 하파라멘을 주문했어요


가격대는 다른 마우이 음식점들 대비 저렴한 편이에요~

10불 이하 메뉴도 많구요 

마우이가 섬이고 도로도 많이 없어서 그런지 물가가 쫌 비싼편인거에 비해서는 괜찮은 가격대이죠 ㅎㅎ





그래서 나온 하파 라멘

그리고 사진이 없는 갈릭누들..


사진이 없는것은 왜일까요???

바로 제가 대 실망을 했기 때문이죠 ㅠㅠㅠㅠㅠ



도대체 왜 유명한지를 모르겠는 갈릭누들의 맛..

이건 뭐... 면발이 너무 말라서 어제 만든 면을 먹는 느낌이랄까요 ㅠㅠ

푸석푸석


그리고 저 라멘도... 실패

일본식 라멘을 워낙 좋아해서 국물에서 느껴지는 돼지향은 잘 참는데요

이건 못참을 돼지의 향 ㅠㅠㅠ 그리고 너무 짰어요 ㅠㅠ

마우이에 다시 가더라고 스타누들은 안갈꺼같아요







그리고 대망의 주인공

Mama's Fish House

여기는 진짜 또 가고싶은 엄청난 맛집이에요

미국에 오픈테이블이라고 레스토랑 예약하는 사이트가 있는데요 거기에 등록된 전체 레스토랑중 무려 예약 1순위!!

그 작은 마우이 섬에 있는데 말이죠


저도 예약하기 넘 힘들었어요 ㅠㅠ

자리가 없어서 매일 들락날락하다가 겨우겨우 8시였나 테이블을 잡았네요 ㅠㅠ


위치도 뜬금없는 깊은 곳에 있어요

가보니 이 집에서 민박같이 운영도 하고 음식점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마히마히와 판낭커리 입니다.

이날 바다에서 신나게놀아서 8시까지 저녁을 기다리기엔 너무 배가 고픈거에요

그래서 이거저거 주워먹다보니 막상 식당에 도착하자 배가 안고픈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아... 망했다 ㅠㅠㅠ 그래도 먹어야하는데 하면서 음식을 시키고

판낭커리를 한입 먹는순간!!


우와 이건 뭐지? 배가 부른데도 너무 맛있어서 먹어야겠다 했어요

향신료와의 적절한 조화

그리고 생선의 부드러움~!

마우이에서 식당하기 너무 아까운 음식점이에요 ㅠㅠ 뉴욕으로 진출하시지...

진짜 인생 판낭커리에요


왼쪽의 마히마히는 또한 적절한 굽기와 비린맛이 하나도 없구요 소스 또한 일품이였답니다.

왜 1등 음식점인지 왜 예약이 어려운지 알수있는 음식 맛...!

가운데 네가지 소스는 취향껏 생선에 곁들여먹으면 되요

요건 많이 안먹고 음식에 집중하며 배가 부른데도 자꾸 먹고싶은 맛이였어요


마우이에 가실계획이라면 마마스 피쉬하우스부터 예약하고 일정을 짜시길 바래요 ㅎㅎ

진짜 초강추입니다




그럼 다음편엔 액티비티를 들고 찾아올께요~ 








안녕하세요 아보카도입니다.


저는 하와이에 마우이, 호놀룰루 한번

카우아이, 호놀룰루 한번 총 두번을 다녀왔는데요

제가 많이 아는것은 아니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리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우선 호텔 먼저 올리구요

기타 등등 액티비티 같은거는 다른 글로 올릴께요~




음... 일단 호놀룰루는 워낙 많이들 가셔서 후기가 많으니까

저는 마우이부터 올려보도록 할께요 ㅎㅎ



마우이에서 5박정도 머물렀는데요

카나팔리 지역과 와일레아 지역에서 머물렀어요



카나팔리 쪽에서는 쉐라톤 호텔에 있었고

와일레아지역에선 지금 소개할 

그랜드 와일레아 리조트에 머물렀답니다.


그랜드 와일레아 리조트는 힐튼이 운영하는 호텔중 최상위 라인으로

월도프 아스토리아의 리조트랍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 링크로 확인하실수있어요 ㅎㅎ


https://www.grandwailea.com



제가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수영장시설이 정말 잘되어있고 

와일레아 지역이 바다가 이런 큰 리조트들의 프라이빗 비치처럼 되어있어서 

리조트에 머무는 고객들의 접근성을 많이 높혀놨어요

그래서 접근이 쉬운 로컬들이 자주가는 바닷가에 비해 조용하다고 해서였어요

(실제로 하와이의 모든 바다는 퍼블릭 비치랍니다 ㅎㅎ)


역시나 실제로 가보니 생각한대로 

아주 새 호텔은 아니지만 전혀 그런걸 못느낄정도로 잘 관리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사실 리조트 피가 하루 30달러로 다른 리조트보다 비싼거 같아 망설였는데

겪어보니 만족 대만족이였답니다 ㅎㅎ




단점은 그랜드 와일레아는 고급 리조트 답게 셀프파킹이 안되고 전부 발레파킹이라는점 ㅠㅠㅠ

그리고 하루 주차비가 넘 비싸다는점 ㅠㅠ

주차비는 왜 리조트 피에 포함이 안되는 것일까요..? ㅠ


리조트입구에 도착을 하면

발레하시는 아저씨들이 위아래로 하얀 유니폼을 입고 반겨주신답니다...ㅎㅎ


차를 맡기고 짐을 보통은 저희가 끌고가는데

이날은 짐이 좀 많아서 버스보이 아저씨께 맡긴후 

로비로 입장~!


그럼 예쁜언니들이 인사하면서 하와이의 목걸이인 레이를 걸어준답니다 ㅎㅎ





로비로 들어가면 요렇게 예쁜 리조트가 딱~!


로비는 실내가 아니고 사진에서도 볼수있듯 지붕이 없는 열린구조에요

방들이 둘러싸고 가운데 뚤린곳에 로비가 위치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

그래서 밤에는 조명을 켜서 운치있고

낮에는 햇살덕분에 화사해요 



그랜드 와일레아는 설계부터 건축가 타케시 세키구치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곳곳에 놓여있는 조각작품과 미술작품들이 반겨준답니다.




요렇게 작품들이 로비 곳곳에 가득해요 ㅎㅎ

제 모습은 부끄러워서 스티커로 ㅎㅎ




이제 방을 배정받고 방으로 ~

저는 원래 가든뷰로 예약을 했는데요 

프론트 데스크와 체크인 진행중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신혼여행이라고 하니 고맙게도 룸을 업그레이드 해줬답니다 ㅎㅎ


그래서 딜럭스 오션뷰에 묵었어요~

정말 땡큐죠 ㅎㅎ

오션뷰인 방들보다 조금 더 크고 리모델링이 된 방들이라고 해요


사실 가장 좋은 방은 나푸아 타워인데

딜럭스 오션뷰와 오션뷰는 살짝 측면으로 바다가 보이는데 나푸아 타워는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고있답니다.

뷰에 차이만 있고 나머지는 비슷하다고 하네요 ㅎㅎ




아쉽게도 제가 방사진은 또 까먹어서 안찍어놨네요 ㅠㅠ

정말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ㅠ

화장실이 넓고 좋아서 와 이건 영화에서나 보던 화장실이다 했는데..

바보같이 사진은 한장도 없어요 ㅠㅠ


방사진은 홈페이지에서 구경하셔용 ㅠㅠㅠㅠ


방도 좋았지만 화장실이 진짜 럭셔리 했답니당





발코니에 나가 보니 보이는 뷰

이렇게 건물 사이로 정원이 조성되어있답니다 ㅎㅎ



리조트가 워낙 넓어서 산책길도 잘 가꾸어져있어요

낮에도 밤에도 산책을 즐길수있어서 좋아요 ㅎㅎ




저희 방에서 바라본 바다는 요런 뷰였어요 ㅎㅎ



이렇게 해지는 모습도 바라보고..

운치있죠??

뷰가 너무 좋았어요 ㅎㅎ






낮에는 이런모습 ㅎㅎ

바다와 앞 건물사이에 수영장 보이시죠?

수영장이 8개였나 암튼 되게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들도 이 리조트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수영장들이 서로 미끄럼틀로 연결되어있어요 ㅎㅎ

캐리비안베이보단 훨씬 작지만 유수풀도 있구요

워터엘리베이터도 경험해보실수있답니다.

(요건 줄이 길어서 한번만 탔어요 호기심에..ㅋㅋ)






수영장을 이용할려면

수영장에가서 수건받는곳에 가셔서 몇호에 묵는지랑 예약자 성이였나?

말하면 요렇게 손목밴드를 채워준답니다

투숙객에게만 채워주는데요 받고나면 그 이후로는 수건이나 다른 서비스를 이 밴드를 보여주고 즐길수있어요

이 밴드가 매일매일 색깔이 달라서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는 머무는 내내 모아서 여러개 색깔별로 차고다니는게 하나의 재미라고 하네요 ㅋㅋ




다른 리조트들(제 경우 웨스틴, 쉐라톤, 호놀룰루 하와이안 빌리지)은 수건을 교환할수있는 카드를 주고 

수건으로 교환후 반납할때 카드를 돌려받는 시스템이 였는데

그랜드 와일레아는 쫌 숙박이 비싸서 그런지 수건은 제한없이 쓰도록 주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자리를 잡고 수영장에 풍덩 ㅎㅎ



맑은 하늘에 여유로움 한가득~



저 카바나는 무료는 아니고 이용료를 내야해요

첫날에 좀 늦게 나갔더니 풀장 의자마다 자리가 맡아져있어서

자리잡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카바나를 빌려볼까 하고 가격을 물어봤다가 식겁하고 다시 자리찾기 삼매경~

하루종일빌리는게 거의 방값이던데요 ㅠㅠ


식구가 많으면 모를까 저희는 두명이라 ㅎㅎㅎ

 


친환경적인 하와이 답게 도마뱀도 만날수있어요



바다에서 리조트로 돌아올때는 샤워기가 여기저기있어서 모래를 털어내실수있어요 ㅎㅎ


풀장과 바다를 오가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가

저녁먹고 로비에있는 바에서 마이타이 한잔과 분위기를 만끽ㅋㅋ 



해가지고나서 조명이 켜지니 로비가 낮과는 다른 분위기로 변신했어요 



자연광과 조명의 조화 

건축가 아저씨가 진짜 세심하게 신경쓴 느낌이 팍팍 들어요 ㅎㅎ

실제로 가서 앉아있으시면 사진보다 더 아름다운 리조트랍니다~

제 카메라로는 전경이 담기지 않아 아쉽네요 ㅠㅠ




요렇게 며칠 지내다 보니 어느덧 집에 가야할 시간이였어요 ㅠㅠ


입구에 이런 인공폭포가 있는데요




폭포근처에 놓여있는 목걸이 걸이(?)

하와이에서 받은 레이를 두고가면 하와이로 다시 돌아올수있다는 전설이 있대요 

그래서 바다에 던지거나 이렇게 호텔에 두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여기에 걸어두고 마우이와 작별인사를 했답니다~




마우이에서의 못다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 풀어보도록 할께요 ~






안녕하세요.

아보카도 입니다

오늘은 미국 여행객들을 위해 제가 강추하는 랍스터롤 가게를 추천해볼까 해요 ㅎㅎ


이름은 Luke's Lobster이구요 처음에 필라델피아에서 한번 가보고 좋았는데

여러 주에 지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워싱턴 DC에서도 한번 더 찾아간 맛집입니다.ㅎㅎ



위치는 뉴욕, 보스톤, 시카고, 필라델피아, 라스베가스, 등등 곳곳에 있어서

여행갔다가 한번 가볼까 하셔도 찾기 쉬우실꺼에요.


홈페이지는

https://www.lukeslobster.com/




미국에서 메인(Maine)주의 랍스터가 가장 유명하고 맛이 좋다고 알려져있는데요

Luke's lobster는 바로 이 메인주에서 나온 랍스터를 사용한답니다.


개인적으로 제 인생 최고의 인생랍스터롤은 메인에서 먹은 랍스터 롤인데

메인주에 여행가시는 분들이 적으니까요 ㅎㅎ

메인에 가서 정식레스토랑 말고 항구쪽에 가시면 랍스터 쉑(shack)들이 많아서 살아있는 랍스터를 고르면

무게별로 값을 내고 그자리에서 쪄준답니다. 

레스토랑에서 먹어도 좋지만 그럼 가격이 꽤 비싸요 30불넘게 내고 먹어요

물론 분위기는 있을수있어도

항구에가셔서 먹음 10불후반에서 20불중반이면 먹을수있어요

게다가 바다를 바라보고 먹을수있어서 전 더 좋았어요 ㅎㅎ

메인주로 여행가실 계획인 분들은 이런 방법도 추천드려요 ㅎㅎ

랍스터 롤도 shack에가서 드시면 더 맛있고, 싸고 완전 굳~!



랍스터 배 터지게 먹다가 올수있답니당ㅎㅎ






그건 그거고

Luke's lobster도 매우매우 맛있으니 걱정마시고 가보셔도 좋습니다~!





처음에 갔을때는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어서


Luke's trio를 시켰어요

랍스터롤, 크랩롤, 쉬림프롤이 정규메뉴의 반씩나와요

그리고 콘스로우가 약간나옵니다.


여기에 음료하나 시켜서 24불정도? 였던거같아요






근데 메뉴판을 보면 알수있듯이 가격적인 이득은 없어요

보통 세트 시키면 약간은 할인되잖아요?

요건 딱 랍스터롤, 크랩롤, 쉬림프롤 가격은 반씩 내고 먹는 가격이랍니당

왼쪽이 랍스터롤, 가운데가 크랩롤, 오른쪽이 쉬림프롤이에요.




하나하나 먹어보니 새우롤은 적당히 새우를 익혀서 맛있었어요

새우가 더 큰사이즈에 오동통하면 맛있을것같은데 그럼 가격이 안맞을꺼같아서 그런가 싶어요 ㅎㅎ

크랩롤은 제 입맛엔 그냥그랬어요

원래 게가 살이 잘 부서져서 그런지 게 살의 형태도 없고

살짝 표면이 말라서 그냥 게맛살맛...ㅠㅠ

이날따라 그랬던건지...

무튼 그리고 랍스터롤은 완전 짱 ㅎㅎ

게다가 랍스터 열심히 안발라도 이렇게 발라져서 들어가있으니 참 좋았어요 ㅎㅎ



버터발린 빵과

소스와 적절히 어우러져서 눈 깜짝할새 뱃속으로..ㅎㅎ







필리에 다녀온 이후 한참 지나 

워싱턴디씨에서 다시 방문하게 된 Luke's lobster 


이날은 랍스터롤만 먹기로 결정!

탄산수와함께 시켰어요 ㅎㅎ





확실히 반쪽아니고 하나라서 그런지 더 푸짐해보이는 살 !

후기쓰는 지금도 또 먹고싶네요 ㅠㅠ

탱글탱글 씹히는 맛이 넘 좋은 랍스터롤


랍스터롤은 사랑입니다..ㅎㅎ



소스에 버무려서 빵에  넣어주지만

소스가 절대로 랍스터의 맛을 치고나오지 않습니다.

촉촉하고 은은하게 풍미만 살려줄뿐!


랍스터롤 한번 맛보시면 이 매력에 흠뻑 빠지실꺼에요 ㅎㅎ





매장 안에 있던 원산지 표시 ㅎㅎ

보이시죠? 랍스터 집게와 꼬리는 다 메인산

메인 랍스터는 진짜 최고최고






미국 여행 중 간단한 간식으로도 괜찮고

맥주 안주로도 좋고

혹은 한국에서는 비싸서 잘 못먹는 무언가가 먹고싶다 하신다면 

Luke's Lobster에서 랍스터롤 어떠신가요??


저의 강추강추 완소 음식점 Luke's lobster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보카도 입니다:)



이번에 올릴 포스팅은 다녀온지 좀 되었지만..

기억을 더듬어 올려보는 밍글스입니다.

강민구 쉐프의 레스토랑으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고 알고있는데요~


일단 밍글스를 찾아가는거는 어렵지 않구요

더 채플 앳 청담이라는 예식장있는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식장 때문인지 건물이 쫌 럭셔리하다고 해야할까 ㅎㅎ

화려했어요


저는 급하게 예약하느라 저녁자리는 꽉차서 아쉽게 점심으로 다녀왔었어요 ㅠㅠ

원래도 예약잡기 힘들었는데 미쉐린 1스타를 받은후에 더 힘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주방을 살짝 보니 점심때도 강민구 쉐프님이 나와계시더라구요ㅎㅎ

저녁때만 나오실줄알았는데..

ㅎㅎ


무튼 한식을 베이스로 한 음식이라고 하니 권숙수와는 어떻게 다를지 기대를 하며 밍글스에 방문했답니다.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한식이랑은 다르게 쫌 모던하면서 

나무가구가 많아서 그런지 따뜻한 느낌이였어요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기본 테이블 세팅과 메뉴판

앞에 보이는 물티슈가 놓여있는 함이 귀엽네요


저는 저 물티슈 안쓰고 그냥 화장실에서 손을 닦고왔어요..ㅋㅋ



점심코스로 시키고

제일 처음으로 나와야 할 석화...!

이지만 저는 생굴을 못먹어서 대체음식으로 부탁드렸어요


그래서 받은 크림치즈와 시금치를 넣은 튀김~! 



저는 음식 알러지가 없는 편이지만 어디 가면 교체 안하고 그냥 다 먹는 스타일인데요

생 굴은 진짜 못먹겠어서 교체했어요


근데...

음 그냥 이건 미국에서도 흔히 맛보는 맛이라

그냥 굴을 받아서 같이간 신랑을 줄껄 그랬다... 싶었어요 ㅋㅋ


준비 된 대로 먹읍시다 모두들 ㅎㅎ




그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계란찜이에요

넘넘 귀여운 비주얼!!


혼자 다 먹는거 아니구

1인 1계란찜 ㅎㅎ

계란을 어떻게 저렇게 잘랐는지.. 무튼 넘 귀엽습니다.

위에는 폼이 올라가있는데요

그래서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수있습니다.


밑에 깔린 조리퐁같은 애들은 먹는거 아니에요~ㅎㅎ




그 다음코스는 푸아그라와 뿌리채소 샐러드 중 선택이였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푸아그라는 먹지말자 주의라서 뿌리채소로..

제가 뭐 채식 주의자, 동물 애호가 이런거는 아닌데요

그냥 쫌 푸아그라는 거부감이 있어서 안먹어요 ㅎㅎ

나 하나라도 안먹어서 수요를 줄이자 이런생각이라..

그치만 즐겨드시는분들은 존중해 드립니다용~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생각이에요..^^


잡담이 길었네요

무튼 유자드레싱이 곁들여진 마, 더덕 뿌리채소 샐러드에요

제가 좋아하는 흑임자 파우더가 듬뿍!





마와 더덕 같은 뿌리채소가 유자 드레싱과 잘 어울리더라구요


맛있긴 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흑임자 파우더가 쫌 더 있어도 좋을것같아요

제가 흑임자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ㅎㅎ

고소한 그 맛!!


위에 올려진 마 아래에는 관자가 있어요 ㅎㅎ

적당히 구워져서 부드러우면서 적당히 쫄깃!


마의 아삭한 식감이 잘 어울어 졌습니다




그 다음요리는 붕장어 튀김과 버섯볶음

초록색 소스는 미나리 소스라고 하네요


위에 마이크로 실란트로가 곁들여져 뭔가 신선한거 같은 플레이팅 ㅎㅎ



이렇게 만두피같이 생긴 거를 들어올리면 버섯 볶음이 나옵니당




마이크로 실란트로라도 실란트로는 실란트로 더라구요..

그 특유의 향....!

그래서 살포시 걷어내고...ㅎㅎㅎㅎ


아직 실란트로에 적응이 ...ㅠㅠㅠ


붕장어는 튀김옷이 적절해서 참 좋았어요

튀김인데 내용물보다 튀김옷이 더 많으면 실망스럽자나요??

요건 적당한 튀김옷으로 붕장어를 잘 느낄수있었어요

미나리 소스에 찍어먹으면 상큼하면서 뒷맛이 깔끔 ㅎㅎ


버섯은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버섯 향도 잘 살아있구요 ㅎㅎ





코스의 마지막인 반상입니다.

권숙수에서도 반상을 먹었던 지라 비교해보고 싶었어요 ㅎㅎ




무밥과 소고기 국물이 나오고 그 외에 밑반찬들

소고기 국물이 아주 진국이더라구요

첨에 국이 너무 쪼금이다 했는데

다 먹고 나니 리필해주시더라구요 ㅎㅎ

겨울에 갔었는데 뜨끈한게 참 좋았네요 ㅎㅎ




밑반찬은 시금치 나물이랑 오이지무침, 장조림, 부각 등등이 나왔어요

저 부각이 기름지지도 않고 정말 맛있더군요


(밑반찬의 가지수도 그렇고 무밥은 뭐랄까... 흔한 느낌이라...

반상은 권숙수에 한표를 ..)


그래도 저 소고기 국은 진짜 짱!




이렇게 식사가 끝나고 디저트 타임~

여러가지 티와 커피중에 고르는건데

저는 커피로 선택했어요


뽕잎차랑 돼지감자차 있었는데 뽕잎차는 끝에 특유의 떫은 맛이 싫어서..

돼지감자차는 그 전날 먹었나 그래서 젤 좋아하는 커피로 ㅎㅎ




그리하여 나온 밍글스의 장트리오입니다.

이게 밍글스의 시그니쳐 디저트라고 하더라구요

된장, 고추장, 간장과 아이스크림 이라니 뭔가 상상이 안가더라구요




된장 크림블륄레와 간장피칸, 고추장 가루? 였던거 같아요

곡물 플레이크이 뿌려진 바닐라아이스크림 ㅎㅎ


상상한 것과 다르게 된장 맛이 팍 나고 그러진 않았는데

쫌 짜다고 느껴졌던 기억이있어요

짜고 달고... 곡물 플레이크는 고소해서 굳

고추장가루는 별다른 맛을 못느꼈구요




이렇게 식사가 마무리되면서 나온 진짜 마지막 ㅎㅎ

마카롱과 포도 젤리

이거 먹을때 커피가 함께 나오더라구요






넘 쪼꼬미여서 귀엽죠?



밤크림이 들어간 슈라고 하네요





포도젤리는 마이구미같은 맛이아니고

포도잼 맛이였어요

달달하니 커피가 쑥쑥 넘어갔네요 ㅎㅎ





이렇게 점심식사가 끝이났어요~


밍글스.. 기회가 된다면 디너로 한번 더 찾고싶은 의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동안 주변사람들이 그렇게 맛있다고들 칭찬만 들은 터라...

기대가 너무 컸을까요...?

살짝 기대에는 못미쳤어요 ..

그래도 객관적으로는 정말 맛있어요 굳굳~!



한식을 베이스로 퓨전 요리를 하는 거라서 그런지 너무 낯설게 느껴진 느낌이 있었어요

그런 점에서는 권숙수가 더 한식의 형태라 좋았구요


하지만 쉐프님의 도전정신과 새로운 음식에 한식을 잘 녹여냈다는 점에선 정말 좋았습니다.

나중에 꼭 다시한번 가보게 되길 ~ :)



새로운 느낌을 원하신다면 밍글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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