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시애틀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Grand Hyatt) 리뷰를 해볼라고 들고 왔어요.

시애틀 그랜드 하얏트는 다운타운 한복판에 있고 시애틀 가면 꼭 가보는 파이크 플레이스(Pike Place) 마켓이랑도 걸어갈 정도로 가깝기 때문에 위치상 아주 아주 좋습니다.

 

지하철역도 가깝구요.

 

시애틀은 다운타운에 볼거리들도 많이 몰려있고

다운타운도 굉장히 안전하기 때문에 여행하기 정말 좋은 도시인거 같아요.

 

저도 두번정도 여행을 갔었는데 갈때마다 재미있고 좋았던 기억이 가득해요 ㅎㅎ

 

룸은... 코너 킹 스위트였던거 같아요..

정확하진 않아요 몇달 된 거라서.. 근데 무튼 스위트룸은 맞습니다.

 

리빙룸에 해당되는 데스크랑 쇼파 있는 쪽에서 본 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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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쪽에는 티비랑 미니 냉장고 있구요.

티비는 좀 작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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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를 따라가면 안쪽에 침실이 있구요.

사진 왼쪽이 옷장하고 금고 이런거 있구

오른쪽이 화장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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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샤워부스랑 욕조는 따로 있는데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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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랑 샤워부스 ㅎㅎ

욕조가 있어서 반신욕도 할수있고 편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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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킹스위트, 코너킹 스위트가 스위트중엔 가장 밑이다보니 공간이 엄청 넓지는 않거든요.

근데 일반 룸보다는 확실히 큽니다.

침실이 큰편이 아니라 그렇지 거실쪽까지 합치면 큰건 맞죠 ㅎㅎ

 

뷰는 베이뷰라서 바다가 멀리 보였어요.

코너룸이라 창도 많아서 탁 트인 느낌도 좋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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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바다쪽이 보이는 베이뷰 에요.

공사를 하고 있는것만 빼면 좋죠 ㅎㅎ

시애틀 날씨가 매일 매일 화창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늘 파랗고 날씨 좋은날 보면 뷰가 꽤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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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어메니티는 다 준비되어 있고

슬리퍼도 있었구요. 요청시 준비 가능한 물품이 적힌 리스트가 있어요.

보고 가져다 달라고 하시면 넉넉히 가져다 줍니다.

 

가글이랑 화장솜 등 깜빡하시 쉬운 물품도 있구요. 

 

그리고 요거는 제 생일이여서 받은 서비스 에요 ㅎㅎㅎ

원래는 체크인 할때 샴페인 준비해준다고 했는데 제가 술 안마신다고 했더니

무알콜 탄산 들어간 주스로 센스있게 준비해주셨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탄산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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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해주신분 센스 최고에요!

그리고 저 독수리 같은거 그려진 통은 초콜릿이에요.

시애틀의 상징 같은 새가 Seahwak인데 갈매기? 이구요.

또 시애틀이 위치한 주가 워싱턴 주 인데 여기가 과일이 맛있기로 유명하고 그중에서도 체리! 체리가 맛있어요.

그래서 말린 체리가 들어간 초콜릿도 선물로 주셨답니다 ㅎㅎ

 

시애틀에 여행갈 계획이시라면 그랜드 하얏트도 고려해 보세요 ㅎㅎ

 

일단 위치가 너무너무 좋고 다운타운에 있어도 방음이 잘되서 조용하고

직원 분들도 상당히 친절 하셔서 머무는 내내 좋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라스 베가스 하면 카지노나 호텔, 뷔페 등도 있지만 단연 빼놓을 수 없는것이 바로 쇼 인데요.
워낙 유명한 태양의 써커스단(Cirque du Soleil)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쇼도 있고 마술쇼, 코미디쇼, 성인 전용 서커스 등등 정말 다양하게 많아요.
약간은 돈이 아까운 쇼도 있고 화려한 볼거리로 인기 많은 쇼도 있구요.

저는 태양의 서커스단의 쇼를 주로 봐 왔는데 카쇼 (KA), 비틀즈 러브(Love), 쥬매니티(Zumanity) 이렇게 3가지를 봤었구요.
그 중에서 카쇼는 순서도 외울정도로 진짜 여러번 봤어요.. 베가스 갈때마다 한번은 본거 같애요.
그래서 이번에는 새로운거를 찾다가 마술쇼를 찾아봤었는데 다른 일정때문에 가장 유명한 마술쇼는 못보고 
파라노말(paranormal) 이라는 마인드 리딩 쇼라는 새로운 쇼를 보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Ballys 호텔입니다.


마인드 리딩 쇼는 마술과는 약간 다른데 말 그대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쇼에요.
프레드릭 다 실바(Frederic Da Silva)의 쇼 인데 정말 신기하고 뭐에 홀린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사전에 섭외된 연기자가 아닌 객석에서 참여를 유도 하기 때문에 공간 자체도 작고 객석도 많지는 않답니다.

 

이렇게 무대에서 사전에 짠것이 아님을 강조하기 위해 원반이나 인형 등을 던져서 우연히 받은 사람이 무대로 나가서 참여하게 됩니다.
저는 무대에 올라가는게 너무 싫기 때문에 원반이 날아오는것을 살짝 피했는데 
보다보니 너무 신기해서 나중에는 받으려고 애를 썼는데 결국 못받았네요 ㅋㅋ


영어를 못한다 하더라도 아주 못 알아들을것은 아닌거 같아요. 
물론 참여에는 제약이 있겠지만 관람에는 큰 불편 없을꺼에요. 숫자나 단어 같은거를 알아들으신다면요!


저는 처음에 스무고개 처럼 여러가지 질문을 해서 참여자가 적은 숫자나 단어, 이름 등을 맞추는 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진짜 대뜸 지금 생각나는 사람을 스케치북에 혼자만 알도록 적게 한 뒤에 질문도 없이 그냥 눈만 보고는
연령대, 성별, 관계를 맞추고 이름도 맞춥니다.

진짜 진짜 신기하고 놀라워요!


쇼는 1시간~1시간 30분 사이로 진행 되는데 종류는 이름, 지폐에 적혀 있는 시리얼 넘버, 그림 따라 그리기, 책에서 선택한 단어 맞추기 등등 다양합니다. 

정말 신기했던것은 책을 아무 페이지나 펴서 아무 단어나 고르게 한 뒤에 맞추는 거였는데
s가 두번 들어가지? 뭐랑 관계된 단어지? 등등을 맞추다가
왠 숫자를 적더라구요. 그래서 참여자 분이 이거 아니라고 했더니 사전에서 그 페이지를 펼쳐보니 참여자분이 고른 단어다 딱!! 있는거였어요.

사이사이 확인 차 던지는 질문들은 사실 그냥 하는 질문이고 그냥 눈만 보고 맞추고 머리에 손 얹고 맞추고 이래요. 



그리고 또 하나 기억에 꽂혔던 대목은 두명의 참가자의 눈을 가리고 간지럽히거나 톡톡 치면 그 곳을 가르키거나 그 쪽 손이나 다리를 들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코를 간지럽는 느낌이 오면 코를 가르키고 왼쪽 팔을 톡톡 치는 느낌이 나면 왼쪽 팔을 들도록이요.
두 명 다 눈을 가리고 진행이 되는데 한명 한테만 계속 치거나 간지럽히는데 놀라운것은 둘이 동시에 느낀다는 점이에요.
둘은 일행도 아니고 전혀 모르는 사람이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 중 한명이 제 뒷줄에 있던 사람인데 나중에 자리로 돌아가고 나서 일행들이 너를 치거나 간지럽 힌적이 없고 다른 한명한테만 자극을 줬다 하니까 본인이 더욱 놀라더라구요. 자기는 진짜 느껴서 손을 들고 반응했던 거라고 하면서요. 
정말 놀랍죠??


뭐 이런 식으로 쇼가 진행 됩니다.
아직도 어떻게 하는건지 전혀 모르겠지만... 뭔가 방법이 있는 것이 겠죠?
집단 최면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뭔지 모르겠어요 ㅎㅎ



사전에 나오는 홍보 VCR에서는 눈가리고 사막에서부터 베가스 스트립 까지 운전해서 오는 등의 퍼포먼스도 보여주고요.

정말 아직까지도 신기하고 소름 끼쳤던 파라노말 이랍니다. 

서커스에 지쳤거나 조금 저렴한 가격대에서 짧은 쇼를 찾으신다면 파라노말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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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1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3: Shake Shack 쉑쉑버거

2017/10/24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4: In-N-Out 인앤아웃 버거

2017/11/14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5: 맥도날드 시그니처크래프티드레시피 버거

2018/02/20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6: 한정판 메뉴 그랜드 빅맥을 맛보다

2018/03/30 - [맛집 또는 식품/버거기행] - 버거기행07: 이태원의 핫한 버거, 다운타우너




오랜만에 들고 온 버거기행입니다. 어느덧 8탄이 됐어요! ㅎㅎ

미국의 3대 버거로 유명한 버거들이 있죠? 인앤아웃, 쉑쉑, 파이브가이즈 요렇게 3개가 젤 유명한 것 같아요.

물론... 맥도날드, 버거킹을 따라올 자가 없지만... ㅎㅎㅎㅎㅎㅎ



서부의 인앤아웃이 있으면 동부에는 쉑쉑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동부에서 더 흔한건 파이브 가이즈랍니당.

쉐이크 쉑은 요즘에는 일본에도 한국에도 있지만 제가 막 미국에 왔을때는 정말 뉴욕 그것도 맨하탄에만 있었고

요즘은 점점 확장되서 워싱턴 디씨에도 있고 베가스에도 있고 그래요.


반면에 파이브 가이즈는 동부 쪽에 아주 흔하진 않지만 그래도 도시에는 종종 찾아볼수있어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유튜브 영상중에 백악관 직원들에게 파이브 가이즈에서 햄버거를 쏘는 장면으로 한국에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사는 곳에 인앤아웃이랑 쉑쉑은 없어서 그런지 제가 셋중에 제일 많이 먹어본 버거도 파이브가이즈 랍니다.



원래 처음에는 쉑쉑, 파이브 가이즈, 인앤아웃 순으로 좋아했었는데

요즘에는 길들여 진건지... 파이브 가이즈, 쉑쉑, 인앤아웃 순으로 바꼈어요. ㅋㅋ

사실 가성비로 따지면 인앤아웃이 최고인데 가격 배제하고 맛만 보면 파이브 가이즈가 제일 좋아요. ((지극히 저의 기준..))


참고로 파이브 가이즈라는 이름의 유래는 설립자 부부가 아들이 5명이라서 붙인 이름이라고 하네요 ㅎㅎ



어찌보면 인앤아웃과 비슷하다고 느낄수있는 내부 인테리어에요. ㅎㅎ

빨간색과 하얀색의 조화.


어느 매장을 가던 같은 디자인에 같은 느낌이랍니다.



메뉴판사진도 찰칵! 

숫자가 잘 보이나요? 가격은 햄버거 7.19달러, 치즈버거 7.89달러, 베이컨 버거 8.19달러이구요.

가격이 싸지는 않죠? 매장이 있는 동네의 물가에 따라 조금 다를수도 있습니다.

버거 말고도 핫도그도 팔아요. 핫도그는 안먹어 봤어요...ㅎㅎ

그리고 파이브 가이즈의 자랑 감자튀김은 파이브가이즈 스타일 (일반), 케이준 스타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버거는 빵이 없는 번리스(Bunless)로도 주문이 가능해요.

이렇게 안시켜봐서 어떻게 나오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양상추에 싸서 나오는것 같았어요.


한가지 더 좋은점은 파이브 가이즈의 토핑은 무제한으로 무료랍니다.

종류는 진짜 다양한데 

마요네즈, 양상추, 피클, 토마토, 그릴드 어니언, 그릴드 머쉬룸, 케찹, 머스타드

다진 피클, 양파, 할라피뇨 고추, 피망, 바비큐소스, 핫소스, A1 소스(스테이크소스)


이렇게 있어요. 메뉴판에 있는대로 아랫줄은 빨간색으로 적었는데요. 이유가 있답니다.


하나하나 원하는거 고르셔서 토핑추가 하셔도 되구요.

귀찮고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올더웨이(all the way)로 주문하시면 토핑에서 까만 글씨로 되어있는 토핑들을 전부 넣어줍니다.

그리고 다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에브리띵(everything)으로 주문하시면 까만글씨, 빨간글씨 모두 넣어줍니다.




그리고 파이브 가이즈의 시그니쳐라고 할수있는 한가지!!

바로 이 땅콩입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땅콩이 포대자루 채로 놓여있어요.



땅콩을 무제한으로 제공합니다. 무료에요!

옆에 있는 접시에 스쿱으로 퍼가셔서 드시면 됩니다. ㅎㅎ

땅콩이 있어서 매장 밖에 땅콩알러지 있는사람은 들어오지 말라고 주의문이 써있기도 해요. 



제가 사랑하는 파이브 가이즈의 감자튀김!!

여기 감자튀김을 미국의 햄버거 가게들이 파는 감자튀김중에 제일 좋아해요.

이런 사람이 저 뿐만이 아닌지 실제로 설문조사에서도 당당히 1위로 뽑혔답니다.



대신 인앤아웃 스타일 프라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꺼 안좋아하실꺼에요.

인앤아웃은 바로 감자를 딱 썰어서 바삭하게 튀기잖아요?

여기는 약간 얇은 웨지감자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속이 촉촉한 감자 스타일이에요. 저는 참고로 너무 딱딱한거 말고 이렇게 속이 촉촉한거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파이브 가이즈 감자 젤 좋아해요.


이날은 케이준 스타일로 시켰는데 케이준스타일 보다는 파이브 가이즈 스타일이 더 맛있어요.

케이준 스타일은 뭐랄까... 약간 라면스프 뿌려논 느낌이에요.



그리고 사이즈별로 파는데 무슨 사이즈를 시키건 봉지에 담아준 후에 그 위에다가 꼭 한 스쿱씩 더 왕창 넣어준답니다!

그래서 리틀 사이즈로 시켜도 양이 적지 않아요. ㅎㅎ

인심 좋은 파이브 가이즈..



이날 제가 먹은거는 치즈버거에 그릴드 어니언, 그릴드 머쉬룸, 할라피뇨, 케찹, 마요네즈 이렇게 먹었어요.

일반 버거랑 리틀 버거의 차이점은 패티가 일반은 2장, 리틀은 1장 들어갑니다.

일반 버거 기준으로 가격이 7.19달러, 리틀은 5.19달러이니까 양 적으신 분들은 리틀도 괜찮아요.


그리고 할라피뇨는 복불복이긴 한데 어쩔때는 진짜 엄청 매운거 들어갈때 있어요.

이날이 바로 그날..... 진짜 너무 매웠네요.

언제는 넣어도 별로 안매운거 들어가는 날도 있는데....하... ㅋㅋ



솔직히 햄버거 빵은 쉑쉑이 젤 맛있어요.

제일 버터리 하다고 해야하나..? 제일 기름진 그런 맛이 있구요. 

저한테는 인앤아웃 빵은 너무 푸석해서 그냥 그렇고 파이브 가이즈는 그 둘의 중간정도 됩니다.

고기는 셋다 맛있는데 파이브 가이즈가 토핑이 내맘대로 막 넣어서 먹으니까 좀 다양하게 느껴지면서 맛있는거 같아용. ㅎㅎ


결국에는 셋다 맛있거든요... 맥도날드 이런거보다 이 셋이 더 맛있어요.

그냥 선호도의 차이만 있을 뿐인거 같아용ㅋㅋ

무튼 셋중에 가성비 갑은 인앤아웃, 인심 갑은 파이브가이즈 인듯 합니당. ㅋㅋ



그럼 저는 다른 버거를 먹게되면 또 다시 버거기행을 들고 찾아올께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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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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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곳은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 입니다. 이 곳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꼭 방문하는 곳인것 같아요.

위치상 내셔널 몰 가장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치 워싱턴 디씨를 지키고 있는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랍니다.


링컨 대통령은 노예제를 폐지한 대통령이고 그래서 또 한국에서도 많이 유명한 역대 대통령인것 같아요.



또 아래 사진처럼 내부에 들어가면 링컨 대통령의 동상이 높은 곳에 앉아서 내려보고 계시기 때문에 뭐랄까...

워싱턴 디씨를 지키기도 하고 잘 살고 있나 감시하는 느낌도 들구요 ㅎㅎ



양 옆쪽의 벽에는 링컨 대통령의 연설문 발췌가 있는데 글씨체도 그렇고 단어도 옛날에 쓰던 영어이고

또 무엇보다 행간이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읽기가 매우 힘듭니다... ㅎㅎ

도전해 보실분 가서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이 링컨 기념관이 중요한 또다른 이유는 바로~

불.꽃.놀.이!!!



미국은 독립기념일마다 불꽃놀이를 즐긴답니다. 독립기념일은 7월 4일이에요. 

이건 딱 특정한 날짜로 기념합니다. ㅎㅎ

각 주에서 개최하기도 하고 각자 개인 가정집에서도 폭죽을 사다가 불꽃놀이를 하곤 해요.

워싱턴 디씨는 미국의 수도이니 만큼 불꽃놀이도 특별할것 같은 기대감~! ㅎㅎ

티비에서 워싱턴 디씨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중계하기도 하구요. 



불꽃놀이는 링컨 기념관과 워싱턴 기념탑의 사이 리플렉팅 풀(Reflecting pool)의 중간에서 쏘아 올립니다.

그래서 링컨 기념관에서 보거나 워싱턴 기념탑 앞쪽에 마련된 벤치에서 보면 좋아요.



그래서 운 좋게 제가 7월에도 워싱턴 디씨에 살고있어서 링컨 기념관에 갔답니다.

이날은 교통 통제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나오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저도 버스를 타고 링컨기념관으로~ 




참고로 버스가 우회해서 조금 멀리에 내려주긴 해요.

또한 내셔널 몰 자체를 통제해서 소지품 검사도 합니다. 근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정말 대충 보더라구요.

화장실은 군데 군데 설치된 간의 화장실을 이용하셔야 해요. 

이날은 근처 박물관도 전부 다 문을 닫고 일반 오피스 건물은 평소에도 출입카드 없이 접근이 불가능하므로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없어요~


또, 끝나고 돌아갈때 우버나 리프트 같은 라이드 쉐어 이용 하실 분들은 미리 예약을 걸어두는게 좋을꺼에요.

아니면 내셔널 몰에서 몇블록 더 걸어가서 부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는 갈때 올때 모두 버스를 탔는데 집으로 갈때는 내린곳에서 조차 안서고 더 우회한다고 해서 몇블록 걸어가서 탔어요.





도착해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서 자리를 잡았더라구요. 

사람 진짜 많죠?

저도 이렇게 까지 링컨 기념관에 많은 사람이 모여있는 것을 처음 봤어요. 


이미 계단은 꽉차서 앉을 곳이 없고 또 집으로 돌아갈때를 대비해서 일찍 나가기 쉬운 곳을 찾다보니 자리가 없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계단 제일 위에서 앉아서 기다리다가 불꽃놀이가 시작할때 쯤 서서 구경하다가 거의 피날레다 싶을때 내려와서 봤답니다.


끝나자마자 후다닥 빠져나왔다는 ㅎㅎ



밤이 되니까 더욱 몰려든 사람들 ㅎㅎ

7월인데다가 미국은 3월부터 일광 절약 시간(Daylight Saving time)을 실시하기 때문에 해가 안져요... 

보통 9시 부터 불꽃놀이 행사 시작으로 잡혀있는데 제가 갔을때 9시에도 아주많이 어둡지가 않아서 15분정도 딜레이 됐답니다. 


 


요렇게 워싱턴 기념탑과 함께 보는 불꽃놀이 ㅎㅎ

근데 여의도 불꽃놀이가 규모는 훨씬 큽니다. 여의도 불꽃놀이를 해마다 보시는 분이라면 워싱턴 디씨에서 보고 실망 하실수도 있어요.

저는 제가 사는 동네에서 하는거 보다 화려했어서 재밌게 보긴 했어요. 


저는 터지고 나서 비처럼 쭉 내려오는거를 좋아하는데 그걸 많이 안해주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신기했던 불꽃은 스마일 모양이랑 USA라는 글자모양으로 터지는 불꽃? ㅎㅎ 



한가지 주의점은 이게 생각보다 낮게 쏘아집니다. 그래서 끝나고 집에가다 보면 얼굴에 재가....ㅋㅋㅋㅋㅋ

보다가 바람불면 눈에 재가 들어가기도 하구요..ㅋㅋㅋ



한국에 있을때는 광복절이 무언가 숙연한 느낌이였는데... 아무래도 그 과정에서 희생되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ㅜㅜ

미국에서는 이렇게 독립기념기념일을 축제 분위기로 즐긴답니다. 



만약 7월 4일에 미국에 머무르신다면 불꽃놀이를 함께 즐겨보세요 ㅎㅎ

어느 주에서나 분명 불꽃놀이로 이날을 기념할 테니까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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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2018/02/09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2018/02/10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항공 우주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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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모든 문서 저장소, 내셔널 아카이브

2018/02/21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디씨에 온 사람들은 한번이상 간다는 자연사박물관

2018/02/22 - [여행후기] - WashingtonDC: 스미소니언 캐슬과 아프리칸 아메리칸 히스토리 뮤지엄




이번에는 또 다른 인기있는 박물관중에 하나 내셔널 뮤지얼 오브 아메리칸 히스토리(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를 소개할께요.
제가 가봤을때 관광객이 많고, 단체 관람객이 많고, 배경지식 없이도 볼만한 것들이 많은 곳은 크게 잡으면 3곳정도 인것 같아요.
자연사 박물관, 항공 우주 박물관, 그다음이 아메리칸 히스토리 박물관 이정도로 뽑아볼수 있을것 같네요.

관광객들에게는 자연사 박물관, 항공 우주 박물관이 가장 친숙하면서 흥미로울것 같고 미국 사람들에게는 아메리칸 히스토리가 꽤나 인기가 좋은듯 합니다.
아무래도 본인의 나라의 관련된 박물관이라 더 그렇겠죵.


아메리칸 히스토리 박물관은 이름에서도 딱 티가 나듯이 미국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박물관이에요.
역사, 문화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 왔는지를 이 한 건물에서 구경하실수있습니다.


위치도 아주 좋아요. 자연사 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워싱턴 마뉴먼트랑도 가까운 거리이지요.
늘 그러하듯, 입장료는 무료, 보안검색 시행됩니다. 금속탐지기 지납니다.
대신 가방 없이 가시면 더 빠르게 들어갑니다. 짐 없는 라인은 따로 익스프레스 라인으로 들어가게 되어있어요.



들어가면 성조기가 벽면에 매우 크게 자리하고 있어요. 
반짝이는 재료로 만든것인데 가서 보시면 될것 같고... 저는 보고 사진은 따로 안찍었지만 미국사람들은 이 큰 성조기를 매우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히스토리 뮤지엄이라서 재미 없을줄알고 좀 뒤늦게 갔는데요.
생각보다 재미있고 볼거리도 많았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양입니다.

지하부터 지상까지 전시관들이 있고 분야는 전반적인 문화, 기술의 발전, 역사 등등 다양합니다.
교통 수단의 변화 (기차부터 자동차, 지하철, 비행기 등등), 역대 지폐와 동전의 변화, 식문화의 변화, 역대 대통령들이 취임식때 입었던 옷들, 역대 대통령들의 물건, 방송, 대중 음악 유행의 변화 등등등 정말 아주~ 아주 많아요. 


위에 사진은 마차에요. 마차에서 부터 발전해서 자동차 모형도 많습니다. 아주 최신모형은 없더라구요.

아래는 1930년대에 미국의 방송사 NBC에서 사용하던 마이크에요. ㅎㅎ

말고도 또 방영되었던 인기 만화 소개있고 그래요. 




식재료, 식문화의 변화 코너에 있던 international food 섹션에 한국음식도 있답니다.

반가운 뽀로로 젓가락과 김치통 ㅎㅎ




아이들,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오는 사람들 정말 많구요. 미국 역사 잘 모르셔도 가변게 구경 가능한 섹션도 많아요.

아니, 오히려 무거운 주제보다 문화같이 친숙한 분야들이 더 많은것 같아요.


또한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무대에서는 틈틈히 초청 강연도 펼쳐집니다. 

출판기념 강연 하러 작가들이 오기도 하구요. 혹은 어떤 분야의 연구원들이 와서 간단한 강연을 하기도 해요. 

이 박물관이 사랑 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듯 합니다. ㅎㅎ



참고로 저희 부모님도 재미있게 보시더라구요~ ㅎㅎ



디씨에 얼마 안머물러서 박물관을 짧게만 보신다 하시면 

자연사 박물관, 우주 항공 박물관, 아메리칸 히스토리 박물관, 갤러리 오브 아트 중에 선택하시면 후회 없으실 겁니다.



그럼 저는 다른 후기를 들고 다시 올께요~







안녕하세요~

어느덧 2월이 끝나가고 있어요 ㅠㅠ 시간이 참 빨라요..?

이번에는 워싱턴 디씨에서 제가 초 강추 해드리는 맛집을 소개합니다!!
그전에... 이전 맛집 포스팅:


띱카오(Thip Khao)는 살짝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는데 취향만 맞다면 강력 추천해드리는 맛집이에요.
일단 음식은 라오스(Laos)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입니다. 생소하죵?
띱카오는 바구니에 서빙되는 밥을 띱카오라고 부른다고 해요. 


위치는 워싱턴 디씨에서 완전 중심부는 아닌것 같고 콜럼비아 하이츠 역에서 3블록정도 걸으시면 있습니다.
내셔널 몰 보다는 오히려 동물원에서 가까운 편이에요.
주소: 3462 14th St NW Washington, DC 20010
차를 가지고 가시는것 보다는 대중교통이나 택시, 우버 등을 이용하실것을 추천드려요.


평일은 5시부터 10시, 금요일을 포함 주말은 12시부터 3시까지 점심, 5시부터 저녁입니다.
 
예약은 일단 하는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예약을 하려고 봤더니 이미 꽉 차서 예약을 못했어요.
그런데 후기를 보니 사진에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더라구요 ㅠㅠ
어떤사람은 1시간 기다렸다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5시에 딱 맞춰서 갔더니 운 좋게 비예약 손님 테이블이 비어있어서 바로 앉았어요.
근데 살펴보니 비예약 손님 테이블이 2개정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예약을 안하고 가면 오래 기다릴수있어요.


실내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모던하죠?
라오스 음식이라고 해서 내부가 어떤지 궁금했는데 비교적 생긴지 얼마 안되는 식당이라 깔끔하고 넓찍합니다.
식당자체는 넓은 편인데 옆테이블하고는 매우 가까워요 ㅎㅎ

 

사실 띱카오가 인기를 끌게 된 계기는 정글메뉴때문이래요. 
미국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잘 안먹는 치킨 염통구이, 돼지 귀, 악어 고기, 소 혀 등으로 만든 요리도 있구요. 
오리, 메기, 아귀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재료들도 있어요.
메뉴판에 정글메뉴 섹션이 따로 있어요.


모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이한 재료로 만든 음식들 시도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ㅎㅎ


일단 기본적으로 다 주는 아뮤즈 부쉬같은 오이에요.
위에는 빨간 양념장이 올라가있는데 한입에 다 넣고 먹으면 뭔가 볶음 고추장에 오이를 찍어먹는 느낌이에요. 
오이는 사람당 1개씩제공됩니다 ㅎㅎ


조금 특이한거 먹어볼까 고민했었는데 입에 안맞으면 좀 아까우니까 가장 무난해 보이는 것들로 주문했어요.
제가 시킨 메뉴는 PIING이에요. 돼지 목살, 돼지고기 꼬치, 치킨 허벅지살 꼬치 중에 선택할수있는데 돼지목살로 주문했습니다.

고기류의 메인중에서는 Piing이랑 Khao Siing을 많이 주문하는것 같더라구요. 카오싱은 크리스피한 jerky래요. 육포에요.


제가 시긴 핑은 레몬그라스, 생강, 피쉬소스를 사용해서 구운 요리에요.
액젓맛 싫어하시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근데 액젓 특유의 꾸리꾸리한 맛이 강하지 않아요. 저는 액젓 들어가도 잘 먹는편이에요. 
사이드에 같이 나오는 소스는 액젓맛이 조금 나거든요. 그래서 꾸리꾸리한거 싫으신 분들은 소스 없이 드시면 괜찮을것 같아요.

 


그리고 밥이 같이 나옵니다. 고기 옆에 있는 작은 통같은데에 밥이 들어있어요. 이것을 띱카오라고 부른대요.

저는 저기에 밥을 가득 채워주는 줄 알았는데..... 양은 조금 적습니당 ㅋㅋ



그래도 요 메뉴 정말 강추합니다. 맛은 소스 없이 먹으면 살짝 돼지갈비같은 맛이 나요. 한국음식과 비슷한 익숙한 맛이에요.

숯불에 구워먹는 돼지갈비 같은 맛이 납니다. 돼지갈비에 살짝 액젓맛을 첨가한듯한 그런 느낌?

근데 약간 제입에는 짰어요. 맛있는데 조금 짜요.. 그럴땐 오이로 입을 헹구면 됩니다. ㅋㅋ


가격은 현재 15불인데 양 대비해서 외식물가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편같아요. 



같이 시켰던 또다른 메뉴는 NAEM KHAO에요. 코코넛 라이스인데 볶음밥같은 비주얼이고 서버가 강력 추천해서 시켜봤어요.

찾아보니 이곳에서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이기도 하더라구요.


샐러드 섹션에 있는데 별로 샐러드 같은 느낌은 아니에요 ㅎㅎ


 


양상추와 함께 나옵니다. 양상추에 싸서 먹으면 돼요. 사진 방향이 옆으로 누웠네용... 헷


 


쨘~ 요렇게 마른 고추, 파, 고스(실란트로), 양파, 땅콩, 돼지고기를 볶은 요리에요.

요거 진짜 맛있습니다. 강추강추에요. 진짜 꿀맛이에요.


혹시 베트남 음식 파는데 가면 있는 에피타이저 중에 다진 닭고기 볶아서 양상추에 싸먹는 요리 아시는분 있나요? 

저도 정확한 요리 이름은 모르고 minced chiken lettuce wrap 으로만 알고있는데 요거 맛이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근데 이거는 밥이 들어갔으니까 식사용으로도 좋구요.

밥이 바삭바삭하게 볶아져서 나와요. 마치 볶음밥 하고 나서 철판에 붙은 누룽지 긁어먹는 그런 느낌입니다. 

근데 역시나 여기도 액젓맛이 나니까 액젓 극혐하시는 분들은 힘드실수있어요. (그래도 액젓맛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식당 내부에서 액젓향이 나는걸로 봐서는 액젓이 들어가는 것을 피할수는 없는것 같아요 :)

그래서 어쩌면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저는 라오스 음식은 처음 먹어봤는데요. 매우 호호호호호감 이였습니다 ㅎㅎ

너무 맛있어서 라오스라는 나라를 찾아보기 까지 했어요. 어떤 나라인지 사실 전혀 몰라가지고... ㅎㅎ



주변 테이블을 보니 누들 종류나 커리종류도 많이 먹더라구요~

메뉴 밑에 무슨 재료가 들어가는지 잘 써있으니 보시고 고르시면 좋을것 같아요.

아니면 무난한 입맛에 복잡한거 싫으시다 하시는 분들은 제가 고른 메뉴들 그대로 드셔도 좋을듯 합니다 !


그럼 이렇게 후기를 마치도록 할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망의 자연사 박물관(Museum of Natural History)을 포스팅합니다. 
아직 박물관들이 더 남았지만.... 그래도 많은 박물관들중에 원탑이라고 볼수 있는 자연사 박물관!!
사실 박물관들 포스팅해야지~ 하고 마음먹었을때는 이렇게 많을줄 몰랐는데 하다보니 조금 많네용? 허허

그래도 끝까지 해보렵니당.
이전 박물관 관련 포스팅: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2018/02/09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2018/02/10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항공 우주 박물관

2018/02/13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현대미술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으로..

2018/02/1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모든 문서 저장소, 내셔널 아카이브



위치는 스미소니언 재단의 박물관들중 주인공 격이라고 말할수있듯 역시나 내셔널 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처를 지나다 보면 유독 사람이 많은 박물관이 있어요. 그곳이 바로 자연사 박물관일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추측해보자면...(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누구나 쉽게 볼수있기 때문인것 같아요.


자연사, 말그대로 자연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이잖아요. 

그래서 인류의 진화, 동물, 보석류, 화석 등등 전문적인 지식 없이고 쉽게 볼수있는 전시물들로 가득합니다.

단점을 굳이 뽑자면 너무 넓어서 다리가 아픕니다... ㅎㅎ



입장료는 당연히 무료이구요. 다만 안에 4D로 영화보는 곳이 있는데 이곳만 관람비를 받습니다.
그래서 4D영화를 본적이 없는데 중고등 학생들은 많이 보더라구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배경이기도 한 자연사박물관인데요. 사실 실제로 촬영한 곳은 뉴욕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고 해요.


깨알 정보 하나 드리자면 아래 사진처럼 자연사 박물관 입구에 이렇게 화석화된 나무가 있어요.

사진출처: 구글

요게 사실은 희귀한 petrified tree 화석인데 사람들이 이걸 잘 모르고 그냥 줄서느라 지쳐있더라구요.
한국말로는 규화석이라고 한다네용. 이 화석을 보러 멀리 옐로우 스톤까지도 찾아가는데 이게 바로 워싱턴 디씨의 자연사 박물관 입구에 있습니다.
나무의 형태가 그대로 굳어져서 화석화 된 나무 화석이에요. 나무에 실리카가 채워져서 형성되는 화석이래요~

다들 이거에 관심도 없고 줄서느라 바쁜데 줄서는 동안에 요것도 한번 보고 계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는 자연사 박물관에 처음 갔을때는 어릴때라 패키지여행으로 갔었어요.
그래서 가이드 아저씨의 지시대로 들어가서 코끼리의 코방향으로 들어갈테니 코끼리 한번 보고 2층올라가서 호프 다이아몬드(Hope Diamond)보고
코끼리 꼬리쪽의 출구로 나오세요. 해서 그대로 진짜 코끼리보고 다이아몬드 보고 나왔다는... ㅠㅠ

 

그 이후로는 재방문 해서 구석구석 잘 살펴 보았답니다. 그렇게 짧게 보고 나가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커요.
근데 또 시간이 없으면 그렇게 보면 하이라이트는 다보는거랍니다. ㅋㅋㅋㅋ 

 

상징적인 만남의 장소 코끼리.. ㅎㅎ 다들 일행이 없어지면 코끼리 앞에서 만나더라구요.
이 코끼리는 박제가 아니고 모형으로 만든거에요~ 정교하게 만들어진 모형입니다.
저는 보통 동물관부터 보는 편이에요. 이유는.. 딱히 없지만 동물을 좋아하고 귀여워서 ㅎㅎ


요렇게 다양한 동물들의 모형이 실감나게 전시되어있어요. 처음에는 박제인줄알고 음.... 박제구나... 조금 그렇네.. 했는데
박제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하마 너무 귀엽죠?? 
육지동물, 바다동물, 조류 등등등 사는 지역별로 또는 비슷한 종끼리 분류되어있어요. 

또, 동물을 지나면 인류의 진화 과정에 대한 전시장으로 이어집니다. 


전시관은 역시나 특별전시로 일정기간만 전시하는곳이 있고 상설전시로 항상 전시되어있는 곳이 있어요.
아무래도 여러번 가다보면 특별전시를 더 열심히 보고 오게 됩니다. ㅎㅎ


그중에 재미있게 봤던 특별전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전 수상작들이였어요. 
역시나 귀여운 동물들 사진도 많고 또는 신기한 자연현상들, 전통부족민들 사진 등등 다양하게 있었어요.
아마 지금은 전시가 끝났을듯 합니다.


특별 전시의 기간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제가 못봐서 아쉬웠던 전시관은 공룡 전시관이에요 ㅠㅠ
아래사진은 아프리카 코끼리 턱 인데 요 근처로 화석 전시관이 있어요,
화석전시관을 지나서 안쪽으로 공룡관이 있어야 하는데 이게 몇년째 리노베이션중이라.... 보지를 못했네요. ㅜㅜ

제가 방문했을때 당시에 재오픈이 얼마 안남았다고 했으니 지금은 오픈을 했을것같아요. 
선공개했던 공룡화석 두점만 보고왔어요. ㅠㅠ

 

사실 저거는 다 모형이에요 ㅋㅋ 진짜 공룡화석은 연구실에 있고 또 저 모형 주변에 보면 유리상자안에 보호되어 일부만 공개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둘러볼만한곳은 보석류가 전시되고있는 광물 전시관~! 
호프 다이아몬드만 보실분들은 호프다이아몬드로 바로 가셔도 되고 
시간 여유 되시는 분들은 광물 전시관보고 연결되는 호프 다이아몬드를 보러가시면 됩니다.


같은 광물인데 색깔이나 압력에 따라서 보석이름이 다른것도 있더라구요~
사진에 작아서 잘 안보이겠지만 양쪽이 같은 Corundum인데 붉은쪽은 루비이고 파란쪽은 사파이어라고 되어있어요.


예쁜 보석들을 지나 도착한 호프 다이아몬드~!
영화 타이타닉에서 할머니가 배에서 버리는 바로 그 다이아몬드 목걸이 입니다.
호프 (Hope) 희망이라는 이름과는 정 반대로 이 목걸이를 소유했던 사람들은 모두 불행하게 생을 마감했다고 해요~
실제로 보면 정말 영롱하고 눈부시게 반짝거립니다. 
가운데에 가장 큰 다이아 주변부도 전부 다이아로 만들어진 목걸이에요. 

 

목걸이는 사이좋게 보라고 360도 회전합니다. ㅎㅎ
이제 목걸이를 봤으면 돌아서 나오면 되는데 목걸이를 마주보고있는 흉상이 하나 있어요.


이 흉상은 Harry Winston 이라는 미국의 보석 사업가입니다. 
바로 이 호프 다이아몬드의 마지막 개인 소유자로 스미소니언의 자연사 박물관에 호프 다이아몬드를 기부한 사람이에요.
해리 윈스턴이라는 쥬얼리 브랜드의 창립자이기도 하구요.

이 동상에서 코를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어서 모두들 나갈때 코를 만지고 나가요 그래서 코만 반질반질 하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자연사 박물관이 제일 유명한 만큼 이곳만은 꼭 들르시라고 하고싶어요.

가장 많은 방문객이 오는 만큼 또 가장 볼거리도 많기도 하구요.

어떤 박물관은 전시품이 많이 없어서 살짝 휑한곳도 있는데 자연사 박물관은 진짜 빽빽하게 전시물들이 많습니다.

또, 한국 전시관도 있어요. 한복, 청자, 한지 등등이 전시되고 있어요. 양은 많지는 않지만요 ㅎㅎ



유명한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그만큼 나름의 재미가 쏠쏠한 자연사 박물관~!

워싱턴 디씨에 처음가시는 분들은 꼭 가시라고 추천드립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차근차근 알아보는 워싱턴 디씨 내셔널 몰 가볼만한 곳들~! 


이전 후기들:

2018/02/05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미국의 수도 디씨에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해보자

2018/02/06 - [여행후기] - WashingtonDC: 국회도서관과 대법원

2018/02/07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보타닉 가든, 국립 식물원

2018/02/08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 박물관

2018/02/09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2018/02/10 - [여행후기] - WashingtonDC: 내셔널 항공 우주 박물관

2018/02/13 - [여행후기] - WashingtonDC: 현대미술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으로..



이번에는 미국의 모든 문서를 저장해놓는 곳인 내셔널 아카이브(National Archives Building)에요.

위치는 자연사 박물관과 갤러리 오브 아트 사이의 위쪽에 있어요. 갤러리 오브 아트 소속인 스컬프쳐 가든의 맞은편이에요.

위치는 아래 지도에 표시해 두었어요!


오픈 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주말포함 매일매일 오전 10시부터 5시 30분까지 입장가능합니다.




제가 가보니까 평일에 가면 역시나 중고등학생들이 단체로 오기때문에 줄이 길구요. 주말에 가니까 한산하게 입장 가능합니다.

기밀 문서도 저장하고 있는 기록저장소이기때문에 보안검사를 진행합니다.


공항처럼 가방 엑스레이 통과하구요. 금속탐지기 진행합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사진을 금지하는 곳이 많고 또 조명도 문서를 위해 맞춰져있기때문에 어두침침해요.

그래서 사진을 찍은게 없...네...요..... 흐흐 


오늘 포스팅은 그래서 구글검색을 통해 퍼온 사진들로 대체합니다.




각종 기밀 문서와 기밀 유지 기간이 끝난 문서, 그외 기밀아닌 공개가능한 문서들 모두모두 각종 문서들을 보관하는 곳이에요.

관람객들에게 공개되는 문서는 조금이지만 더 찾아보고 싶은 문서 있으시면 리서치 타임 신청하신후에 열람 가능합니다.

저는 안해봐서 잘 모르는데... 거기서 필요로하는 신상 정보가 있을수도 있어요.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 했던 기밀 문서가 기밀유지 기간이 끝난후 공개될때에는 기자들이 이 앞을 가득 메우기도 합니다.



외관은 역시나 그리스 신전같은 느낌의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일반 관광객이 들어가는 입구는 정문은아니고 옆쪽으로 계단 보이시죠?

계단으로 내려가시면 입구 있어요~


사진 출처: 구글 검색, 원출처: archives.org


내부는 아무래도 오래된 건물이라 오래된 느낌이 팍팍 납니다.

화장실도 매우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ㅎㅎ


여러가지 문서들을 전시하고 있어요.

독립 선언서 사본, 헌법 1조 1항 사본, 대통령의 편지, 권리장전(Bill of Rights) 등등 역사적인 문서들이 전시관에 전시되어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흘러 빛이 바랜 고문서들도 많구요. 요즘은 아무래도 종이보다는 전자기록물이 많잖아요.

그런 현대의 기록물까지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구글 검색, 원출처: archives.org



그중에서 가장 핵심은 바로 이곳!

로툰다(Rotunda)입니다. 로툰다는 동그란 방...? 원형의 건물을 로툰다라고 부르는데요.

바로 이곳에 독립선언서(Declaration of Independence), 헌법(Constitution of the United States), 권리장전(Bill of Rights) 원본이 보관되고 있는 곳입니다.


 

사진 출처: 구글 검색, 원출처: washington.org


로툰다에 머무를수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기때문에 약간 줄 서서 기다려야 할수도있어요.

제가 갔을때는 3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기다리느라 지루...했지만... ㅎㅎㅎ

바쁘신 분들은 그냥 전시관에서 사본만 보셔도 충분 할것 같기는 해요.



저는 2시간정도 머물다가 나온것같아요. 2시간도 안되게 봤나...? 

고문서들이고 읽을수도 없고 그래서... 헤헷 

그래도 옛날 문서들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기밀문서들이 이 빌딩 어딘가에 보관되고 있다고 하니 신기했어요.



보안검사가 사람이 많을때는 오래 걸리니까 시간 여유 있게 가시는게 좋을것같고 일정이 바쁘신 분들은 스킵하셔도 괜찮을듯 해요.

그런데 고문서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진짜 실제 문서들이 전시되는 곳이니까요. :)

오늘의 짧은 포스팅은 이렇게 마칠께요~






안녕하세요~

워싱턴 디씨의 내셔널 몰에 위치한 다양한 박물관 중 숨겨진 보석같은 곳이 하나 있어요.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흥미로웠던 곳~! 
.....을 알려드리기 전에 이전글들은
바로 허쉬혼 뮤지엄(Hirshhorn Museum) 입니다.

허쉬혼 뮤지엄은 현대 미술만 전시하는 곳이에요. 미술관쪽은 갤러리 오브 아트가 꽉 잡고 있는데 이곳은 규모는 작은 대신에 현대미술만을 다루고 있습니다.정확히는 동시대(Contemporary) 예술만 전시됩니다. 
즉, 지금 왕성히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만 전시하는 곳이에요. 그래서 톡톡 튀는 매력이 있는 곳이랍니다~
가끔 앤디 워홀 같이 현대미술의 한 획을 그은 작가의 작품도 전시 되긴 합니다.
저처럼 왕성히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이 궁금하고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장소가 될거에요. 


그런데 일단 건물 자체가 3층정도 되지만 건물이 크지 않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휑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꺼에요.

일단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보이다시피 항공, 우주 박물관 바로 옆이에요.
입장료는 당연히 무료, 스미소니언 재단이 운영합니다.



지도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이곳은 건물이 동그란 형태에요. 정확히는 안이 뻥뚤린 동그란 형태랍니다.
원통형인데 가운데가 비어있는.... 크림이 없는 롤케이크를 세워 놓은 모양~! 

가운데에는 분수가 있구요.



다른 박물관들과 마찬가지로 상설전시가 있고 일정 기간동안만 하는 특별전시가 있어요. 

현재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다보니 트렌디 하다고 보이기도 하구요. 저한테는 디자인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느껴졌어요.

전시의 형태는 그림, 설치미술, 조각, 영상 등등 모든 예술의 종류가 다 해당됩니다. 상설전시보다는 특별전시가 더 많은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시 디씨에 간다면 또 가고싶은 곳이에요 ㅎㅎ



1층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기념품샵과 화장실이 있는 지하로 내려갔어요. 그랬더니 지하 1층 전체도 작품이 설치되어있더라구요.

BARBARA KRUGER의 BELIEF+DOUBT이라는 작품입니다. 

빨간색배경이 강렬하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같아 찍어뒀어요. Don't look down anyone. (아무도 깔보지 말라)는 메세지가 강렬하게 느껴집니당 ㅎㅎ

아래 사진은 에스컬레이터에 설치된 부분이구요. 지하 1층 벽면 전체에 작가의 메세지들이 담겨있습니다. 

교훈적인 내용도 있지만 Money makes money같은 씁쓸한 현실들도 반영하고 있어요.

 



본격적인 작품 감상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구석에 있던 작품때매 깜놀~! 

뭔가 근심 걱정이 많은듯한 아저씨.. ㅋㅋ 현대인의 모습일까용? ㅎㅎ

 


이 작품은 헌옷줍는 비너스에요. 현대 미술답게 아이디어가 통통 튀죠? 

저는 이렇게 위트있으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석고상을 쌓아서 만든 작품이에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여러가지 특별전시가 있었는데요. 영상작품들도 있었고 벽면을 가득 채운 인상파 작품같은 느낌의 그림도 있었구요.

그리고 가장 많은 작품수와 면적을 차지하고 있던 레고로 만든 초상화들이 전시중이였어요.


유명인사들의 초상을 레고로 표현한 작품이에요.



다양한 설치미술, 그림, 사진 등등이 있어요.



야외 전시도 있어요. 따로 Scuplture 가든도 있구요. 스컬프쳐 가든은 조각상 같은 설치 미술이 많아요. 

비틀즈 존 레논의 부인인 오노 요꼬의 작품도 몇점 있습니다.

스컬프쳐 가든은 본 건물에서 작은 길 하나 건너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있구요. 

그 외에도 본 건물을 빙 둘러서 작품들이 있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 조차 잡아 끄는 자동차를 이용한 작품 

깜짝 놀랬죠? 바위에 그려진 뚱한 표정이 매력 포인트에요 ㅋㅋ

 

  


거대한 호박도 있구요. 실제로 보면 색깔이 샛노래서 되게 이뻤는데.. ㅎㅎ


 


이렇게 술래잡기 하는 사람들 동상도 있어요. 

술래잡기 아닐수도 있는데... 제눈에는 술래잡기로 보였네용 ㅋ 




실내는 특별전시가 대부분이라 아마 지금 가시면 제가 본 작품들은 없을꺼에요. 그래도 이런 느낌이다라고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야외에 설치된 작품들이랑 스컬프쳐 가든에 있는 작품들은 아마 거의 안바뀔듯 합니다.


현대미술 좋아하시는 분들 꼭 가보세요~

넓지 않기 떄문에 금방 보실수있어요. 항공우주박물관 옆이고 자연사랑도 가까운 편이에요. 

지나가다가 들러서 스윽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상 숨겨진 보석같은 박물관 허쉬혼 뮤지엄 소개를 마칩니다 :)







안녕하세요~

아주 오랫만에 새로운 식품리뷰를 들고왔어요 ㅎㅎ 
조금은 특이하게 느낄 수도 있고 또 전혀 안특이할 수도 있는 스낵을 시도해봤어요.
저는 식재료에 대한 호기심이 좀 강한 편이라서 이것 저것 많이 시도해 보는 편이에요~ 
특이할수도 있고 안특이할수도 있다고 한것은 한국에서는 보기힘든 식재료라서 특이할수도있고,
또 다른 나라에서는 흔한 고기일수도 있어서 안특이할수도 있다고 했어요.


이름은 에픽바(Epic Bar) 인데요. 육포같은건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육포같지는 않고... 조금 다른 느낌이에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바 형태의 고기가 들어간 스낵이에요. 출출할때 딱이죵~ ㅎㅎ
Epic이라는 식품 회사에서 나오는 바(bar) 인데 최근들어 마트에서 종종 보여서 한번 사봤어요.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육포, 돼지껍데기를 튀긴 과자, 육류로 만든 스트립, 육수 (사골같은..), 라드(Lard)와 소기름, 오리기름도 팔더라구요.
육류를 이용해서 이것저것 만드는 회사같네요.

다만 모든 동물은 철장같은 공간에 가두어서 키우지 않고 야외 출입을 자유롭게 할수있고 인도적인 방법으로 키워진다고 합니다.
회사의 경영방침은 참 좋네요 :)


제가 사본 에픽 바 종류는 비프, 치킨, 베이컨, 연어, 바이슨, 그리고 사슴 요렇게 있어요.
육류랑 생선으로 만든것이기 떄문에 당연히 탄수화물이 매우 적구요. 있어도 극 소량이고 단백질이 높습니다.
탄수화물은 다이어트의 적....^^ 


6가지 맛중에 가장 접하기 어려운 사슴(Venison)과 바이슨(Bison)으로 골랐습니다.
하나씩 낱개로 포장되어있고 개당 2.49불이라는 약간은 쏀 가격이에요. 세일할때는 개당 2불정도에 팔아요.
사슴은 42g, 바이슨은 37g정도
포장지는 깔끔하고 그림을 그려놓은듯한... 이뻐용~

한국에서는 바이슨이나 사슴은 잘 안먹지만 미국에서는 바이슨 고기를 종종 팔기도 하고 프렌치 레스토랑에 가면 사슴이 종종있더라구요.
마트에서 바이슨, 사슴고기를 파는거는 본적이 없는데 농장에서 직접 와서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에 가면 가끔 발견할수있어요.

 

100% 풀만 먹고 자란 사슴만 사용한다고 하네요. 훌륭합니다. ㅎㅎ 

바이슨은 uncured 로 염장처리하지 않은 고기를 사용했대요. 베이컨 고르실때도 너무 짜고 가공 많이 한거 싫으시면 때깔은 별로더라도 uncured 로 고르시면 됩니다. 확실히 때깔은 별로인데 건강에는 조금이나마 덜 나쁘고 맛도 덜 짜기만 할뿐 똑같애요~


요건 뒷모습 ㅎㅎ
뒷모습으로 보이는 제품을 보고 육포를 상상했어요. 뒷면에는 영양소 정보, 칼로리 등이 적혀있어요.
글루텐 프리라서 글루텐 알러지있으신 분들도 안심하고 먹을수있어요. 
유통기한은 2018년 12월 12일정도로 꽤 기네요~

이제 먹어보겠습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육포보다는 소세지 같은 느낌의 고기를 다져서 뭉쳐놓은듯한 느낌이 있어요. 
소세지, 너비아니 약간 이런느낌...?

바이슨은 크랜베리 맛이라고 씌여있었는데 진짜로 사이사이 크랜베리가 씹혀서 상큼함이 느껴집니다. 바이슨은 소랑 비슷한 맛이였어요.
식감만 말린 소세지 같은 느낌이고 맛은 소랑 거의 흡사한 맛.. 언큐어드라 그렇게 짜지도 않고 먹을만 했어요.


베니슨은 위에 사진에 허옇게 된 기름 보이시죠..ㅎㅎ 기름이 표면에 막 굳어있어서 아 뭐지 ㅠㅠ 했는데 맛은 그냥 그럭저럭.. 

소랑 비슷한 느낌은 아니였어요. 소도 아니고 돼지도 아니고 닭도 아닌 사슴만의 맛이 있는것같아요. 

비교대상을 찾기가 조금 어렵네요 ㅠㅠ 그래도 돼지보다는 소에 가까운 맛이라고 볼 수 있을것같아요. 양고기같은 맛..?



포장지에는 솔트앤페퍼 맛이라고 했는데 살짝 시큼한 풍미가 있어요. 상한거 아니고...ㅎㅎㅎ 시큼하다고 해야하나 그레스페드 소고기 먹을때의 특유의 미세하게 느껴지는 풀맛? 누린내? 같은게 있는데 그게 사슴에게서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역한 느낌은 아니구요. 풀비릿내...? 양고기에게서 나는 큼큼한 특유의 냄새 있잖아요. 그거보다 말린고기이고 후추도 많이 들어가서 덜 큼큼해요. 그리고 기름기가 적은지 바이슨보다 식감이 더 퍽퍽합니다. 입안에서 바이슨보다 확실히 더 퍽퍽하고 잘 부서져요. 


전에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베니슨 고기를 시킨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갈아서 다시 뭉친 느낌으로 스팸같은 비주얼로 나왔었거든요.

원래 사슴고기가 그렇게 유통되는건지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네요.

유럽에서 사슴고기를 즐겨먹는다고 하는데 그쪽에서는 소처럼 스테이크 같이 먹을지 제가 먹은것 처럼 다진형태로 먹는지 궁금해요~



대략적인 느낌만 봤을때는 둘다 말린 퍽퍽한 소세지를 먹는듯한 느낌이랍니다. 약간 건강한 소세지 같은 느낌이에요.




근데...가격대비해서 사이즈도 그렇고 자주 사먹게되진 않을듯 합니다. ㅎㅎㅎ

저는 요렇게 마무리하고 또 다른 신기한 식품을 발견하면 식품리뷰를 들고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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