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도서관이랑 대법원은 국회의사당에서 길 1번만 건너면 되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래 지도를 준비해 봤습니다. 사실, 국회의사당에서 국회도서관은 바로 연결되는 연결통로가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으실수있어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투어 안하고 의사당을 겉에서만 보실수도 있으니까 지도를 준비해 봤어요. 내셔널 몰은 스미소니언 박물관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1) 국회도서관 (Library of Congress)
저는 투어를 마치고 통로를 통해 국회도서관으로 갔어요. 통로를 통해서 가시더라도 시큐리티 체크를 합니다. 금속탐지기랑 가방 검사를 해요~
밖에서 본 도서관이에요. 역시나 크기로 압도되네요. 웅장합니다~
사실 국회도서관도 가이드 투어가 무료로 진행되고 있어요. 정해진 시간마다 가이드 투어가 시작됩니다.
저는 참가하지는 않았는데 구석구석 스토리를 듣고 싶은 분들은 가서 신청하시면 될듯 합니다.
매우 화려한 내부..
보스턴에 있는 시립도서관도 상당히 고풍스러우면서 화려한데 이곳 국회도서관도 마찬가지로 화려하고 웅장하고 고풍스럽습니다. 도서관이라고 하면 왠지 수수할것 같은 편견아닌 편견이 있었는데 그걸 완전 깨부순 국회도서관...^^
통로를 통해서 들어갔는데 로비에 사람들이 대부분 사진찍느라 바빠서 과연 여기에 공부하러 온사람이 있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는 .. ㅋㅋ
천장이 진짜 화려하죠? 그리스, 로마 이런 고대 건축물들을 막 섞어놓은 듯한 느낌의 도서관이에요.
책이나 공부 잠깐 하시고 싶은 분들은 공부하는 공간에서 하셔도 되요~
창문도 하나하나 다 장식이 되어있어요.
벽과 천장을 가득 메운 그림들과 조각, 장식들.. 멋집니당 ㅎㅎ
빛이 들어오는 천장은 스테인드 글라스로 꾸며져있어요. 세심히 곳곳을 다 장식해놨네요.. ㅎㅎ
국회 도서관에서 나오면 이렇게 나무사이로 캐피톨이 살짝 보입니다.
도서관을 다 봤으면 옆에있는 대법원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2) 대법원 (Supreme Court of the United States)
미국은 연방제이다보니 각 주마다 지방, 고등, 대법원이 있어요. 그래서 워싱턴 디씨에 있는 대법원은 연방의 일과 관련된 대법원정도로 보시면 될것같아요. 나라의 중대한 사안을 다루는 재판들은 다 이곳에서 판가름 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스 신전같이 생긴 대법원..
이 앞마당이 최근에 있었던 중요한 판결, 동성결혼을 인정한 판결이 났을때 기자들이 받아적은 기사를 들고 막 달려나와서 브리핑을 했던 바로 그 마당입니다. 재판이 진행될때 전자기기를 가지고 가지 못하기 때문에 기자들이 수기로 받아적은 내용을 들고 막 뛰어나왔었는데요. 정말 역사의 한 장면으로 남을 순간이였던거 같아요. 기자들이 얼마나 이 앞에서 브리핑을 하냐에 따라 사안의 핫한 정도를 가늠할수있겠죠~
가운데에 기둥사이로 문이 있기는 하지만 이 문은 재판이 있어 참석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이용할수없어요.
양 옆에 있는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야 대법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마찬가지로 시큐리티 체크를 합니다. 액체는 소지가능해요~
국회 도서관을 보고 와서그런지 수수해 보이는 대법원 내부에요. 조금 오래된 느낌의 내부에요.
책상이나 가구들이 오래된 느낌이 많이 들고 조명도 좀 오래되고 수수해요. 국회도서관이 너무 화려해서 상대적으로 더 수수해 보이나봐요.
위에 사진은 한층 위로 올라온거고 들어가자마자는 역사같은거 설명도 되어있고 지하에는 음식을 파는 카페테리아도 있어요.
카페테리아는 예상하시는 대로... 비싼데 맛이 없어요. ㅎㅎ 저는 밖에 나가기가 뭐해서 여기서 사먹었는데... 돈이 너무 아까웠어요 ㅠㅠ
나선형의 계단(Spiral Staircases)을 볼수있는 곳도 마련되어있어요. 잘 모르고 사진 막 찍었는데 건축사적으로 주목받은 나선형 계단이라고 하네요.
5층을 올라가는 7번의 나선형 계단이고 총 136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해리포터 기숙사 계단이 떠오르는건 저 뿐이겠죠...?
2층으로 올라오면 주의점이 무조건 조용히 해야 됩니다. 조금이라도 큰 목소리를 내면 금방 경호원이 다가와서 조용히 해달라고 합니다.
왜냐면 실제로 재판을 진행하거든요~~
아래 사진이 바로 진행중인 재판...! 변호사가 나와서 변론을 하고 있던 순간이였어요~
조금은 신기하기도 하고 또 멋있기도 했던 대법원 구경이였습니다. 세밀하게 도서관이며 법원이며 보려면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저는 제가 보고싶은대로 막 구경하다가 나와서 그렇게 오래는 안걸렸어요~
개인적으로는 국회도서관보다는 대법원이 더 기억에 남았어요. 재판도 구경해서 더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ㅎㅎ
꼭 캐피톨 투어를 하지 않으시더라도 이 근처 가시면 캐피톨, 대법원, 국회도서관 3가지를 묶어서 둘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혹은 예약없이 그냥 가셔도 남는 자리나 취소표가 풀리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대신에 오는 순서대로 이기때문에 아침에가셔도 사람이 많으면 오후에 배정받으실수도 있고 혹은 기다리다가 오늘 표 끝났으니 돌아가란 말을 들으실수도 있습니다. 초성수기에는 10시이전에 이미 모든 표 배부가 끝난다고 하네요.
위에 링크를 통해서 예약을 시작해볼께요.
예약은 오늘 기준으로 3개월 후까지만 예약을 받아요. 그러니까 2월에는 5월까지의 예약을 잡을수있는거죠.
초,중,고 학교들이 방학을 하지 않은 요즘은 예약이 수월한 편이구요. 5월부터 8월은 미국 학교들이 방학이라 단체관광이 되게 많은 편이에요.
미국 아이들도 디씨로 견학을 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5월~8월은 미리 예약을 잡아놔야 원하는 시간과 날짜에 투어가 가능합니다.
저는 5월에 갔는데 아무래도 1명이다보니 예약이 수월했어요 ㅎㅎ 조금 아침시간인데 빈자리에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2명이상이시면 5월에는 일찍 예약하실것을 추천드려요. 차근차근 더 알아보고 일단 예약 시작부터 합시당~!
위에 링크를 통해 들어가서 스크롤을 살짝내리면 아래같은 섹션이 뜰꺼에요. "Book A Tour Yourself Online" 박스를 클릭하세요.
그럼 이렇게 예약 시간 창이 뜹니다. 빨간 박스들을 봐주세요. 날짜를 원하는 날짜로 바꾸시고 원하는 시간을 보시면 됩니다.
금색 동그라미는 자리가 많을경우이고 회색으로 리미티드는 1자리나 2자리등 자리가 얼마 없을경우에 떠요. 엑스표시는 예약이 다 찬경우랍니다.
원하는 시간과 날짜로 눌러주세요.
그럼 이런 화면이 떠요.
몇자리 남았는지 날짜, 시간등이 뜨고 Number of Pass(es) 섹션에서 본인이 원하는 인원을 눌러줍니다.
약관읽으시고 체크박스에 체크해서 동의하시구요. 캡챠를 적고 "Reserve Now"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쉽죵? ㅎㅎ
그럼 이렇게 로그인을 하라고 떠요. 미리 가입하신 분들은 사인 인(Sign in) 하시면 되구 아닌분들은 Sign up하시면 되요.
사인업은 순서대로 이름, 성, 이메일주소, 비밀번호. 비밀번호 확인, 전화번호, 거주국가, 도시, 우편번호 입력하시면 됩니다.
그룹투어가 아니시면 None으로 체크 하시고 또 캡챠를 입력하고 Sigh up 버튼 누르시면 끝이에요. 그럼 입력한 이메일로 확인 내역같은게 올꺼에요. 표 교환을 위해 이 확인 이메일을 가져오라고 하는데 저는 캡쳐해서 들고갔어요. 확인 내용을 인쇄하셔도 돼고 캡쳐해서 가져가서 표 바꿀때 보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꼭 챙겨가세요.
국회의사당이 있는 곳을 캐피톨 힐(Capitol Hill) 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실제로 이렇게 언덕(Hill) 위에 위치하고 있어요.
투어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최소 30분정도요. 왜냐면 저는 버스를 타고 갔는데 버스에서 내려서 캐피톨까지 꽤 걸어요.
가까워 보이는데 걷다보면 시간이 후딱갑니다. 요렇게 캐피톨에 도착했으면 비지터 센터(Visitor Center)를 향해 갑니다.
사자상 같은거 있고 그 아래로 내려가면 비지터 센터로 가는 문이 나와요. 첨에 어딘지 몰라서 헤맸는데 걱정마세요. 의사당이다보니 안전요원과 경창이 무진장 많습니당. ㅋㅋ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면 안내해줍니다.
대신 비어있는 물통은 가지고 갈수있어요. 입구에 아저씨가 가방을 대충 훌터보는데 액체가 있으면 지금 다 마시던지 아님 버리라고 해요.
저는 물이 새거라서 너무 아까운나머지 500ml를 원샷하고 빈물통을 들고 들어갔어요.
내부에 음수대 있는데 거기에서 빈 물통에 물 떠서 드시면 됩니다.
시큐리티 체크를 마치고 들어왔으면 표를 받아야 겠죵. 표 받는 데스크로 가기위해 밑으로 내려옵니다.
그럼 이렇게 데스크가 양쪽에 있어요. 아무곳에나 가도 됩니다. 아래 사진같은 데스크에서 투어 예약시간을 말하고 신분증을 보여주면 표로 바꿔줘요.
워크인으로 가신 분들은 줄서는 곳이 따로 있어요. 거기에 줄을 서계시면 됩니다.
예약한 표 받는 라인은 엄청 한가해요. 신분증검사하고 표주면 끝이니까요 ㅎㅎ
쨘~! 요렇게표를 줍니다. 위에 크게 날짜, 시간 써있는 곳이 스티커에요. 투어시간에 입장할때 이 스티커를 보이는 곳에 붙이면 되요.
저는 투어 장소가 South Theater 였어요. North랑 South 랑 있는데 뭐..그냥 이쪽 저쪽의 차이라서 입구가 아주 다른것은 아니랍니다. 그래도 사우스는 사우스에가서 줄을 서고 노스는 노스에 가야겠죠 ㅎㅎ
예상보다 일찍 도착 했기에 로비를 둘러봅니다.
하와이의 왕 동상있어요. 이 동상 말고도 로비부터 동상이 많고 또 내부에도 동상이 많아요.
바로 이 동상들은 각 주에서 2점씩 기부한 동상이에요. 원래는 한 방에 전부 가져다 놨는데 그러니 너무 무거워서 무게를 분산시키기 위해 이곳 저곳에 나누어 놓는것으로 바꿨다고 하네요. 미국은 총 50개의 주로 이루어져있으니 100점의 동상이 캐피톨에 있는거죠~
내부에는 국회 박물관도 있고 기념품 샵도 있으니 일찍 가도 시간을 잘 떼울수있어요.
저의 투어시간이 되서 줄을 서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한 타임에 개인 투어는 40명 정도 받는거 같고 그룹투어도 함께 들어갑니다.
영상을 보고난 후에 투어가 시작되는데 영상을 다 보고나면 투어 그룹을 잘게 쪼개줍니다. 15명정도 씩 쪼개줘요. 그럼 본인이 속하게된 투어 그룹 번호를 잘 들으시고 밖으로 나가면 가이드가 와서 수신기를 나누어 줘요. 워낙 투어 그룹이 많기 때문에 수신기를 통해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것이죠.
투어의 시작은 바로 돔 아래부터에요.
밖에서 봤을때 Statue of Freedom이 자리잡고 있는 그 돔 부분의 아래에요.
이렇게 동그란 형태이고 길이 이곳저곳으로 통하는 중심같은 곳을 로툰다(Rotunda) 라고 불러요, 이 로툰다에도 동상이 여러점있는데요.
이중에 해밀턴 동상도 있어요. 사실 로툰다에 있는 동상중에 몇점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었는데 그중 하나가 해밀턴 동상이였대요.
근데 뮤지컬 해밀턴이 초대박 히트를 하면서 해밀턴 동상이 인기가 많아져서 결국 그자리에 남고 다른 동상이 옮겨졌다고 하네요 ㅎㅎ
창문 아래쪽의 벽을 보시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인 인류 문화, 문명의 변화를 소재로 띠처럼 그림이 그려져있어요.
산업혁명, 문화발전 등의 소재로 그림이 있는데 처음에 저는 저게 조각인줄 알았어요. 너무 음영감이 넘쳐서요. ㅎㅎ 근데 알고보니 그림이더라구요.
대리석 건물에 천장과 벽을 매운 벽화들이 있는 캐피톨이라서 건축 잘 모르는 저는 고대 그리스 건축물 같다 라고 느껴졌답니당.
웅장하고 멋지고 또 아름답네용~
그리고 이곳이 바로 천장이에요. 돔에 해당되는 부분이죠.
이 천장 그림에는 비밀이 하나 있답니당. 바로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대통령이 이 그림에 숨어있어요.
찾으셨나요????
바로 여기 계시답니당~! ㅋㅋㅋ 투어가시면 한번 찾아보세용~
벽화, 동상 말고도 그림도 다양하게 걸려있어요. 교과서에서 보던 그림들도 꽤 많답니다.
이거 저거 설명도 듣고 그림도 보고 화려한 벽과 천장도 관찰하다보면 어느새 투어가 끝난답니다.
아래 사진은 신기했던 곳중 하나라서 찍어놨어요.
가이드가 물론 해줄테지만 어느 지점에 서서 상대방에게 말을하면 스피커로 듣는거 처럼 크게 잘 들려요.
근데 거기서 한발짝만 물러나도 거의 안들리게끔 설계가 된곳이에요. 천장에 소리가 반사되서 전달되게 되어있다고 그랬던거 같아요.. ㅎㅎ
투어를 마치고 처음에 집합했던 장소로 다시 돌아옵니당. 사진에 빨간옷 입은 사람들이 가이드에요~
그리고 마지막 포인트는 바로 이곳!
이곳이 이 캐피톨이 만들어 질 당시의 워싱턴 DC의 중앙이였대요. 지금은 살짝 지역이 확장되서 더이상 정중앙은 아니라고 하네요.
이렇게 투어는 끝이 납니다.
나름 볼거리가 많았던 캐피톨 투어였어요 ㅎㅎ
투어를 마치면 안쪽의 통로를 통해 국회 도서관(Library of Congress)에 가실수있어요. 도서관으로 넘어갈때도 시큐리티체크를 거칩니다.
국회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뭐가있는지 표시된 방위에요.
국회 도서관은 따로 포스팅을 할껀데 아무튼 화려하고 웅장해서 살짝 들르시면 좋을것같아요.
또 미국의 대법원도 캐피톨 앞에 있기때문에 함께 보는 일정으로 짜시면 좋습니다.
한가지 단점 아닌 단점은 이 주변이 약간 먹을만한 곳이 없어요. 건물안에는 건물마다 카페테리아가 있는데... 음... 스미소니언 처럼 맛은 없는데 값은 비싼 그런 카페테리아 들만 있어요. 밖에 나가서 좀 걸어가면 식당이 있기는 하나 가까워보이는데 막상 걸어보면 살짝 멀다고 느끼실수있답니다. 워싱턴 디씨의 건물들이 평지에 있는데 거대해서 그런지 건물이 가까이 있는듯하지만 막상 걷다보면 왜이렇게 멀어...? 할때가 좀 많은거 같아요.
우선 첫번째로 나폴레옹(Napoleon) 이에요. 밀푀유라고도 볼수 있지만 여기는 층이 하나뿐인 디저트에요.
위, 아래로 겹겹의 결이 만들어진 패스트리가있고 가운데에 바닐라 향이 나는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있는 디저트입니다.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바닐라 향이 짙게 나는거 안좋아하거든요. 약간 인위적인 것처럼 느껴지는 향이라서요. 그래서 카페에 가도 바닐라 라떼는 절때 안먹는 타입인데 여기는 바닐라 빈을 직접 쓰는지 전혀 인위적이지 않고 과하지도 않아서 좋았어요. 또 바닐라빈 알갱이가 콕콕 박혀있는것도 보이구요. (괜한 신뢰감 상승 포인트.. ㅋㅋ)
소녀소녀한 접시와 함께 나옵니당. 왠지 부시기 아까웠지만 과감하게 찔러서 먹으면 완전 꿀맛~!
그리고 이 집의 하이라이트! 시그니쳐! 머스트 헤브 디저트!
Un je ne sais quoi 입니다~! 가게 이름을 따서 만든 디저트 이니 딱봐도 맛있는거라는 느낌이 팍팍 오죠??
5가지 맛이 있는데 Un je ne sais quoi ...... de XXX 요런식으로 맛에 따라 XXX에 해당하는 이름이 다릅니다.
Merveilleux라는 디저트래요. 프랑스 북부에서 먹던 오래된 디저트라고 하네요.
대략적인 느낌은 머랭에 휩크림을 올리고 기타 가니쉬들로 맛을 더해서 먹는 케이크에요. 가격은 개당 5불+tax인데 돈값합니다.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Un je ne sais quoi ...... de Merveilleux 초코맛
Un je ne sais quoi ...... de Mythique 화이트 초코맛
Un je ne sais quoi ...... de Memorable 커피&초코맛
Un je ne sais quoi ...... de Majestueux 스페쿨로스 쿠키맛 (커피과자라고 하면 아실까요..? 시나몬향나는 커피과자같은거..)
Un je ne sais quoi ...... de Magique 바이올렛 휩크림이 들어간 화이트 초코맛
요렇게 있으니 취향대로 골라드시면 되겠습니당~!
저는 화이트 초코를 느끼해서 별로 안좋아해서 당연히 여기서도 아직 화이트 초코는 시도해 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Merveilleux(초코맛)랑 Memorable(커피, 초코맛) 이렇게 두가지 먹어봤어요.
쨘~! 이렇게 돔같이 생긴 케이크에요. 역시나 소녀소녀한 이쁜 그릇에 나옵니다.
내부가 궁금하시죠??
내부는 요러합니다. 이 사진은 커피+초코맛이에요. 진짜 이름과 딱맞는 뭔지 모르겠지만 넘나 맛있는 그맛이에요.
크림도 전혀 비린맛이 안납니다. 또 겉에 뿌려진 초코는 입에서 사르르 녹고 포크로 한번 떠서 먹으면 크림은 녹으면서 머랭쿠키가 들어가있기때문에 바삭함도 있어요. 식감이 상반되는게 두가지가 막 섞여 있어서 부드러운데 바삭합니다.
딱 집어서 이건 뭐다! 이렇게 말할수가 없는데 넘넘 맛있어요 ㅎㅎ
좀 입이 달다 싶으면 커피를 한입 먹어서 입을 싹 씻고나서 또 이거를 먹으면 찰떡궁합이에요. 진짜 끝도 없이 먹을것같은 이맛!!
위에 두개 말고도 크로와상도 참 고급지게 맛있어요. 고소하고 바사삭 해서 여기는 버터를 좋은거 쓰나봐~ 이랬다니까요 ㅎㅎ
다음에 또 가면 까눌레랑 에끌레어랑 파리 브레스트랑... 아.. 너무 먹어보고 싶은게 많아요 ㅠㅠ
오늘은 제가 워싱턴 디씨에 잠시 살았을때 몇번 갔었던 일본 음식점 돈부리를 소개하려해요. 가게 이름이 돈부리(Donburi)에요. 처음에는 친구가 돈부리 먹으러 가자는줄 알고 어디로 갈까 했는데 가게 이름이 돈부리였다는... ㅋㅋ 스시집은 아니고 이름대로 돈부리, 돈까스 커리 등등을 파는 일본 음식점입니다. 워싱턴 디씨에 2곳이 있는데 저는 스미소니언 동물원(Smithsonian National Zoo) 근처에 있는 곳에만 가보았어요. 동물원에서 차로 5분? 정도 떨어진곳에 있어요. 동물원에서 부터 우버 타고 크게 안나오는 거리랍니다.
Adams Morgan 이라는 동네에 있는데 이 동네가 약간 힙한 동네에요. 타투샵도 많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랍니다. 또 다른 힙한 번화가, 듀퐁 서클(Dupont Circle)에서도 많이 멀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가게 내부는 매우 작답니다..
내부는 주방이 있고 주방을 둘러싸고 바에 둘러앉는 방식이에요. 일본 음식점 하면 생각나는 딱 그 구조요. 자리가 많이 없어서 그런지 포장주문도 많은것 같더라구요. 온라인 오더를 하고 와서 픽업해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가 한국인 주인분이 운영하시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갔을때는 항상 직원분들만 있어서 몰랐어요 ㅎㅎ
들어가면 바로 계산대가 있는데 여기서 메뉴를 보고 주문 후 계산을 하면 자리를 안내해 줍니다.
일본음식점답게 카레는 일본식 카레랍니다. 매콤한 맛은 전혀 아니고 살짝 달달한 일본식 카레에요. 돈까스가 튀김옷이 얇고 바삭해서 좋았어요.
와사비를 따로 주시길레 돈까스랑 와사비랑 같이 먹나? 해서 살짝 얹어먹어봤는데 묘하게 어울리더라구요. 알싸한 와사비 맛이 돌아서 돈까스의 기름맛을 확 줄여줍니다. 와사비 살짝 뭍혀서 카레에 푹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밥의 양이 좀 푸짐한 편이에요.
역시나 아쉬운 점은 단무지는 따로 주셨으면... ㅎㅎㅎㅎㅎㅎ
일단 음식점 돈부리의 좋은점은 메뉴가 빨리 빨리 나와요. 그리고 선불이니까 다 먹고 계산서 받고 카드주고 이런 기다림이 없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먹고 빨리 일어나기 참 좋아요. 이렇게 한그릇 음식이나 덮밥을 먹으면 왠지 간편하게 먹은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기분탓이겠죠...? 헤헤 한국에서의 외식비랑 비교해서 미국에서 외식할려면 조금 더 비싼게 사실인데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양이면 적당한것 같아요ㅎㅎ